사실 댓글에 적어도 될 유머 같은 이야기지만 현실은 현실이므로 몇자 적고 잠수를 대놓고 타볼까 합니다.
4위 - 추진력 있는 상사 : 산업이 발달하고 업무는 메뉴얼 화에 소프트 해지고 있습니다. 주변엔 소심 조심 초식 직장인들이 횡행합니다. 추진력있는 상사는 책임으로 일을 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얍삽하게 빠지거나 부하직원을 이용해 먹을 확률이 낮습니다. 이런 저돌성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하는 상사을 만나면 업무 자세를 배우기 무척 좋습니다.
3위 - 초엘리트 상사 : 가짜나 보통 엘리트를 잡아먹는 수준의 상사 입니다. 관련된 업무의 중요도와 해결시간 해결방안 정치적인 처리 수준까지 모두 머리로 꿰고 있습니다. 밑에 있으면 받아 먹을 수 있는 기술이 무구우진합니다. 그러나 이런 상사는 한자리 오래 있지 않고 또 능력이 고갈되거나 아니면 부하였던 내 스킬이 올라가서 배울게 적어지는 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있을때 괴롭더라고 최대한 뽑아내야 합니다.
2위 - 인화의 상사 : 항상 주변에 사람을 몰고 다닙니다. 직장에서 인화가 된다는 것은 기본적인 업무 능력이 중 상 이상이란 뜻입니다. 허접하거나 말만 앞서거나 하는 등의 기본적인 능력 결여자가 성격이 좋아본들 호구나 파벌의 1회용 사시미가 되어서 쓰이고 버려지게 되죠.
인화의 상사 밑에서는 밑에 사람들이 더 사랑받으려 싸우는 질투의 화신 놀음이 자주 일어납니다. 부하직원 끼리는 남편의 사랑을 바라는 처첩의 사이처럼 좋게 지내면 됩니다.
대망의 1위 발표에 앞서,,,,.
자신의 직장내 상사복 보는 방법 한번 알려드리겠습니다.
상사중 1, 2, 3 모두와 일해보았다면 금메달
두 명과 일했다면 은메달
한 명이라도 일했으면 동메달입니다.
그러나 좋은 상사를 만났음에도 여전히 업무가 어렵거나 자신감이 없다면 당신은 진장한 하위 직장인의 자질을 갖춘 금은동을 놓친 직장 올림픽 참가자란 말입니다!!! 크흑!
1위 - 황금동앗줄 라인 상사 : 상사 중에 갑 오브 갑은 바로 황금동앗줄 라인 상사 입니다. 사주 아들 형제 조카 친구 등등... 임원 아들 형제 조카 친구 등등 범위를 넓혀 사주의 지분 또는 사업 파트너 관계자도 좋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가장 강한 파벌의 실력자라도 좋습니다.
이런 상사를 만나면 부하직원까지 많은 업무에서 해방될 수도 또 실적이 좋은 자리에서 자리보전이 가능해 집니다. 즉 이런 상사와 일하면 업무부하와 실적의 두마리 치킨을 얻을 수 있단 이야기 이지요.
단 1위 황금 동앗줄 상사에게 주의해야할 부분은 온실속 화초 같은 부분이 있어서 어차피 방자 또는 이방에 불과한 참모가 끊임없이 자기를 떠 받들어 줘야 한다는 착각에 빠져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신하 부리기를 당할 수 있단것 그리고 그런 상사가 꿀을 빨만큼 빨고 다른 곳으로 갔을때 분수를 모르고 같이 귀족인줄 알고 온실안에서만 있다 냉혹한 바깥바람을 맞고 쓰러질 수 있단 것 정도가 있겠습니다.
정말 대놓고 현실적이며 공감가는 최고의 상사가 아닙니까?!?!?!??
@@잡설@@
하류층 회사 생활을 영위하며 오늘도 한대가리 했다고 퇴근카드 찍고 뛰어올라 발 바닥 박수를 추던 시절,,, 사주는 대학을 갓 졸업한 자기 아들의 교육을 위해 산업 현장에 보냈었습니다.
맑은 눈을 가졌던 제왕학을 배우던 사주 아들은 현장에 투입되어 기술을 배웠습니다.
당시 라인에는 소수 엘리트 주의를 주장하던 그 누구에게도 자세한 설명이나 기술 전파를 하지 않던 책임자가 있었습니다.
이 책임자는 부하직원에게 그냥 부리고 윽박지르고 정작 중요한 기술들은 감각있는 엘리트만 할수 있다며 헛바람만 넣은체 정작 기술은 안가르치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어느날 저는 그 책임자가 사주의 아들에게 세세한 설명하는 것을 보았는데,,,, 요즘 정도전같은 사극에 나오는 제왕학을 설파하는 최고의 스승의 모습이 비쳤습니다.
옛 선현중 최고의 스승이라 불려졌던 자 중 왕자를 가르치는 자 이외에 어떤 이가 있었는지 고사가 있는지는 기억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전 최고 스승의 모습은 바로 왕자를 가르칠때 자연히 발현 된다고 믿고 있으며 평민을 가르칠때는 나올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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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기에 일은 흐트러지지 않고, 틀린 방향으로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게으르기 때문에.. 밑에 사람들을 컨트롤 하기 싫어합니다.
평소엔 자기 놀거만 막 노는 듯하고.. 밑에 사람 아예 터치도 않하고 있다가..
필요할 때에 딱딱 정리해주고, 비젼을 제시해주고, 부하 직원들을 굴릴줄 아는 상사가 좋은 상사라고 생각합니다.
단, 이기적이라면 큰 문제가 됩니다.
똑똑한 것을 이기적으로 활용하면, 자신의 자리는 굳히면서 밑에사람이건 위에 사람이건 다 쳐낼수가 있겠네요.
다시 정리하자면.. 이기적이지 않은 똑똑하고 게으른 상사가 좋은 상사라고 생각합니다.
제 스스로가 그렇게 되고 싶네요.
부하직원은.. 그냥 똑똑하고 부지런하고 싹싹하고.. 슈퍼맨을 원하는건 다 똑같을겁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