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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01 00:16:33
Name 곰주
Subject [일반] 진도군청에 의문의 지하상황실, 거기에 왜 언딘사장이?



영상링크: http://youtu.be/V2PI3BaG-Rg
제목: '의문의 지하 상황실' 발견... '해경과 언딘' 함께 있어


정말 식상한 표현입니다만, 까도까도 계속 나오는군요.
KBS기자도 몰랐던 별도의 지하상황실이 사고 초기부터 존재했고, 그곳에 김윤상 언딘대표가 출입했다는 국민TV 뉴스K의 단독보도입니다.

요약하자면, 정부는 사고발생 후 가족의 동의가 없으면 인양 (즉, 인명구조의 포기)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으나, 사고 직후부터 이미 인양을 지하상황실에서 몰래 준비하고 있었고 그 곳에 언딘 대표가 있었다라는 내용입니다.


이미 다들 아시다시피 김윤상 언딘대표는 해양구조협회 부총재이고, 해양구조협회는 해양경찰 전 간부들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다는 정황이 속속들이 보도 되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이번 뉴스K의 보도에 따르면 아예 해경들과 사건 초기부터 인양작업에 관여한 것으로도 포착되어지는 것을 보면 언딘이라는 업체가 단순한 기업으로 볼 수만은 없어 보이는 의구심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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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강됴리
14/05/01 00:21
수정 아이콘
이거 나온지 3일째 접어들고 해경에서도 인양준비하고 있다고 공식 브리핑 했습니다
14/05/01 00:23
수정 아이콘
넵. 28일자 뉴스인데 아직 pgr에서는 못 본듯 해서 가져왔습니다. 문제시 된다면 삭제하도록 하죠.
어강됴리
14/05/01 00:26
수정 아이콘
문제는 아닌데 눈뜨고 일어나면 상황이 변해있는 시국이라
14/05/01 00:3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일부러 속보는 저도 피하고 있습니다.
카엘디오드레드
14/05/01 00:24
수정 아이콘
이 영상 끝부분에도 나와요. 취재들어가니까 브리핑했더군요. 처음에 취재진에게 숨기더니 뒤늦게 해경대변인이 인양준비 하는 팀이라고 말하네요.
소독용 에탄올
14/05/01 00:51
수정 아이콘
인양계획/점검 자체야 필요한 일인데, 대체 왜 (그리고 언제부터) 몰래하다가 걸려서 브리핑을......
이상하긴 정말 이상한 상황인듯 하네요.
신뢰를 회복하기는 커녕 마구 내다버리려고 하는것이, 고질적인 병폐 때문에 난맥상이 어떻게 수습이 안되는 상황에 이른 것 같네요.
我無嶋
14/05/01 01:05
수정 아이콘
대놓고 인양계획 얘기 나오면 시신 수습 포기하냐고 쌍욕 먹겠죠
소독용 에탄올
14/05/01 01:17
수정 아이콘
플랜 B를 준비하는 것은 기본이며, 시신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는 당연히 인양계획에 포함됩니다.
我無嶋
14/05/01 01:17
수정 아이콘
하는게 틀렸다는게 아니라 한다는게 알려지면 욕먹을거라구요 인양은 수색 종료를 전제로 하는데 아직 실종자 세자리죠. 플랜준비만 하는거라고 해도 곧게 들릴 분위기도 아니고 욕 먹을꺼 뻔히 보이는데요
14/05/01 02:01
수정 아이콘
플랜 B에 문제를 삼는 것이 아니죠. 왜 비밀리에 그것도 담합의혹이 생기게 일을 했냐는 것이 문제라는 겁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5/01 02:36
수정 아이콘
그러니 '이상한 상황'이 되는 것입죠.
하던대로 해서 이상한 상황이 나오는 듯 한데, 이런 구조와 관행을 고칠 생각이 있는지 의심스러워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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