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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01 11:34:56
Name 삼성그룹
Subject [일반]  LP 그리고 CD 그리고 MP3..

*편의상 반말체를 사용하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Prologue

나는 CD나 MP3 기기로 음악을 들은 세대이고, 또 지금은 핸드폰과 PMP에 음악, 실황중계 파일을 담아 다니며 듣고, 라디오를 듣는 사람이다.

클래식을 처음 접한 것도 KBS 1FM의 유정아의 가정음악을 통해서였고, FM 대행진은 황정민 아나운서가 16년 진행한 기간중에 12~13년을 들은.. 보통 출근길을 함께 한다고 하지만 나에게는 등교길을 함께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이었다. 당신의 밤과 음악은 들은지 1~2년 됬고.
세상의 모든 음악은 김미숙씨가 진행할때부터 들었으니 한 10년동안 들은 거 같다.

엄마가 내 나이 때 들었다던 밤을 잊은 그대에게를 나는 자주 듣진 않았지만 예전에 들었었고, 옛날 DJ중 황인용씨에 대해서 그리고 TBC에 대해서 찾아보기 했었다.

이게 내가 우리나라의 현재 미디어 및 언론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얼마 전에 엄마에게 '엄마, 장수만세라는 프로그램 알아?'라고 했을 때 '너가 그걸 어떻게 알아?'라는 대답을 들었을 때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 라는 걸 느끼기도 했었다.

이 중에서도 황인용씨를 EBS 다큐프라임의 나레이션으로 아니면 EBS 라디오의 시보로, 혹은 황인용의 영팝스로 익숙한 목소리로 기억하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예전의 장수만세는 지금의 전국 노래자랑과 같다랄까..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진행은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나오시면 이것저것 묻다가 손주나 자식들이 나와서 다 같이 노래를 부르는 그런 포맷으로 알고 있다.

뭐 송해 할아버지도 젊을 때 TBC의 전속 코미디언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여튼 이렇게 옛날 것을 공부하던 차에 음악을 자주 듣게 되면서 음향기기나 음악을 담는 저장장치에 대해서 궁금해서 알아보니까 내가 보던 CD와 다른 LP라는 게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것이 LP이다. 턴테이블이라는 데에다 놓고 버튼을 누르면 LP가 돌아가면서 음악이 재생되는 방식이다.

지지직대는 스크래치 소리가 나는, 지금의 시각에서 보자면 보잘껏 없는, 음질도 CD,MP3보다도 좋지 못한 LP일지도 모르겠지만, 아직도 LP를 듣는 분들도 있고, 요즘에는 다시 LP가 유행이라는 얘기를 다큐멘터리 3일에선가 본 적이 있다.

또 얼마전에 버스커버스커 음반도 LP로 발매됬다는 얘기를 뉴스로 접했다.

여튼 우리 집에도 LP가 2장 있었는데 어디있는지 잊어버려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와 유명한 외국가수의 음반이었다.

코리아나는 내가 음... 정자 난자 시절?이었던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해서 만든 주제가?였나 그랬던걸로 기억나는데,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는 호돌이 호순이가 기억나실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저도 서울 올림픽 개막식때 성화를 발화하는 과정에서 비둘기가 타죽었다는 얘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여튼 나도 나중에 집에 턴테이블과 CD플레이어, 라디오를 놓고 오디오 설비를 갖춰서 주말에 커피 한잔을 타 놓고 LP든 CD든 라디오든 음악을 듣는 게 내 꿈이긴 하다.

사실 음질은 세월이 갈수록 더 좋아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LP를 찾는 분들이 있는건 LP가 갖는 맛이 있지 않아서 일까.

그런 의미에서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사는 동물이라는데 그 말이 맞는 거 같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왔던 추억에 관련된 글로 마무리를 맺을까 한다.

개인적으로 이 문장이 LP가 다시금 유행하고 있는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유행은 돌고 돈다는 것을..




Epilogue


진동칫솔이 나와도 칫솔은 버려지지 않았다.

자동우산이 나와도 우산은 버려지지 않았다.

TV가 나와도 라디오와 영화는 사라지지 않았으며,

새로운 노래가 나와도 옛 노래는 끊임없이 연주되고 있다.

새로운 것은 환영 받지만, 익숙한 것은 사랑 받는다.







출처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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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
14/04/01 11:42
수정 아이콘
사진을 네이버에서 링크하셔서 안 보이네요. 다른 곳에 올리셔서 링크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imgur.com 추천드립니다.
삼성그룹
14/04/01 12:14
수정 아이콘
수정 완료했습니다~ 감사합니다.ㅋㅋㅋ
opxdwwnoaqewu
14/04/01 11:43
수정 아이콘
5.25 3.5 ZIP드라이브
카세트 테이프 비디오 테이프

LP가 살아남은건 '조작이 필요한 기기' 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4/04/01 11:44
수정 아이콘
세월이 발전해도 다시 카세트테잎으로는 돌아가지 않죠. 불편하기도 하고 음질은 그냥 나쁠 뿐이니까요.
하지만 LP는 cd와 달리 음색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그 특유의 따뜻하고 정감있는 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은 계속 있을 거라고 봅니다.
레지엔
14/04/01 12:25
수정 아이콘
LP 유행은 오히려 좀 지나갔습니다. 빈티지 오디오 매니아들때문에 이야기나온 거고... 그 사람들이 SACD에 별도의 세팅을 갖춰서 'LP처럼' 듣기를 하다가 요새는 그나마도 없죠. FLAC 등은 이미 유행을 넘어서서 대세이기도 하고. 음반 문제에 한정하자면, LP는 이미 시한부이고 더이상의 추가적인 가치 창출의 여지가 별로 없습니다.
GO! TEAM
14/04/01 13:5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것과는 반대로 사이즈도 작은데다가 디지털 음원이 담긴 CD에 더 이상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수집가들이 몰리면서 LP 시장은 북미에서 꽤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작년대비 32% 상승) 아예 디지털 음원들과 구분되는 소장가치를 주는 패키지로 나름의 인기를 누린다고나 할까요. 물론 아직까지는 CD, 디지털 음원에 비하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낮긴 하지만 시한부 이야기 들을 정도까지의 낡은 미디어는 아닙니다. 요즘의 웬만한 락 신보들은 LP 레코드로 안찍혀 나오는 경우가 오히려 드문걸요.

http://mashable.com/2014/01/07/vinyl-comeback/
14/04/01 12:48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 테이프 세대 였지만...... LP는 제입장에서는 몬가 좀 사는 사람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긴 했었습니다.
고딩때 유행했던 엄청 큰 한쪽으로 메는 가방에도 안들어가는 넓이에 아 이래서 안들고 다니는구나 싶었었죠.
그래도 그 섞여 들리는 특유의 잡음이 참 운치가 있는거 같습니다.

갠적으로 한때 로망은 MD 였지만... 일본에서는 나름 흥했지만 참 아쉬운 기기죠.
나중에 제대해서 아르바이트 한 돈으로 사서 듣고 다녔었습니다.
아직도 잡동사니 넣어논 가방에 엠디 미디어가 꽤나 들어 있더군요.
버디홀리
14/04/01 13:59
수정 아이콘
LP를 천 장 가까이 보관했었는데... 몇 년 전에 전부 친구에게 넘겼네요.
내 모든 추억이였는데... ㅠㅠ
14/04/01 14:52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알아보니까 내가 보던 CD와 다른 LP라는 게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 문장이 충격적이네요.

LP는 맛이 있습니다.
뭐라고 표현하기 힘들지만 맛이 있죠.

일단 LP는 CD와는 달리 대단히 정성스레 만져야 합니다.
표면에 스크래치라도 나면 큰일이라 꺼낼 때도 집어넣을 때도 조심조심 정성스레 다뤄야 하죠.
행여나 다칠새라 잠자리 날개처럼 얇고 고운 비닐 커버에 들어있고.

바늘을 올릴 때도 마치 구도자의 기도하는 모습처럼 경건하게 올려야 합니다.
툭 던져 놓는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죠.
스크래치가 나는 것 이전에 소음이 나니까요.

돌아가는 모습도 참으로 음악적입니다.
원래는 평평한 원반인데 쓰다보면 자연스레 조금의 휘어짐이 있습니다.
이 휘어짐과 적절한 속도로 도는 원반이 마치 부드러운 곡선이 흘러가는듯한 가벼운 일렁임을 만들어냅니다.
보는 것 만으로도 운치가 넘치죠.
이런 LP의 부드러운 움직임만을 알고 있던 제가 우연히 뚜껑이 투명한 CD플레이어를 통해 CD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선 아연실색했었죠.
빙글빙글이 아니라 핑핑돌아가는 모습은 음악적 아름다움을 연상하기엔 너무 업무적이더군요.
나는 너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게 아니라 그냥 데이터를 서치해서 보내 주는 거야. 달갑진 않더라도 그게 내 업무니 뭐. 하는 투랄까.

소리도 참 정감있죠.
소리의 성향 자체도 CD 보다 훨씬 인간적인 소리가 나는데다 중간 중간 섞이는 칙칙하는 잡음이 상당히 정감있게 들립니다.
겨울밤 화롯불의 불씨가 탁탁 튀는 소리 같달까?

지난 해 우연히 턴테이블도 얻고 LP도 얻고 해서 참으로 오랜만에 LP를 들어봤는데 감회가 새롭더군요.

하지만 그 때 이후론 한번도 듣지 않았습니다. 역시 귀차니즘을 당해 내기엔... ㅡㅡ;;;
삼성그룹
14/04/01 15:03
수정 아이콘
저는 93년생입니다. ㅋㅋ LP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ㅎㅎ 그래서 그런것이죠 ㅋㅋ
14/04/01 15:43
수정 아이콘
아아, 어딘가 문학성마저 느껴지는 의견이네요. 감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LP 음반이 가장 근사하게 느껴졌던 건 영화 <비포 선라이즈>에서 줄리 델피와 에단 호크가 LP가게에 들어가 설레임과 미묘함 가득한 분위기에서 음반을 고르며 감상하던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말씀처럼 정말 LP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인해 가능했던 장면이었죠. 그 묘한 설레임과 아늑함과 불안함이 LP라는 특수성과 어울린 명장면이었어요.
삼성그룹
14/04/01 18:28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기에 LP는 커피중에서도 핸드드립된 아메리카노와 궁합이 맞는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주에는 파주 해이리로 가서 황인용님이 운영하시는 음악감상실에 어머니와 같이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14/04/01 14:5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출처가 JTBC라는 건 펌글이라는 건가요? 아님 사진의 출처만을 이야기하는 건가요?
삼성그룹
14/04/01 15:01
수정 아이콘
아 사진의 출처입니다. ㅎㅎ 글은 제가 쓴거에용~
불건전PGR아이디
14/04/01 16:05
수정 아이콘
LP가 유행이 돌아왔다기보다는 retro라고 봐야겠죠
강가딘
14/04/01 17:10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이야기지만 글 중간에 나오는 TBC이야기와 글쓴분의 닉네임이 절묘하게 어울리는군요,ㅎㅎㅎ
삼성그룹
14/04/01 18:29
수정 아이콘
그걸 노린겁니다!ㅋㅋ는 드립이구 야구도 삼성팬이기도 해서 작년 닉네임을 변경했죠.ㅋㅋㅋ
사랑의사막
14/04/01 18:48
수정 아이콘
전 거의 lp만 듣습니다... 재대로 세팅해서 듣는 lp는 단지 복고 이상의 음질적 장점이 있습니다. 조금만 신경 써서 lp판 먼지를 처리해주면 지글지글 잡음도 거의 없고 깨끗하게 아날로그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sacd, 디지털 음원(24/96) 다 거쳤지만 lp로 정착했습니다. 물론 어린 시절 최초로 '음악으로 인식하고' 들은 매체가 lp여서 그런 것도 있지만 말입니다. 에어 서플라이의 the one that you love였죠.
NeverEverGiveUP
14/04/01 20:58
수정 아이콘
LP음반의 아트는 CD로는 표현할 수 없는 사이즈의 미학이 있죠.
Abrasax_ :D
14/04/02 02:23
수정 아이콘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에 왠지 비슷한 글이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에요.
저는 테이프의 마지막 세대라고 생각했는데 요새 생각해보면 CD의 마지막 세대인 것도 같습니다.
라고 쓰고 보니 작성자님이 93년생... 후덜덜하네요. 저도 LP를 들은지가 굉장히 오래되었네요.

힙합이라는 장르를 통해 음악을 알게 되었던 탓에, 저는 샘플링의 원천으로 LP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시대가 바뀌는게 신기하네요.
지금은 '음원'이라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지만 2004~5년까지만 해도 MP3라는 컴퓨터 파일형식 자체에 대한 반감도 상당했습니다.
당시에는 다운로드가 불법이라는 인식도 제대로 없었으니 MP3는 돈 안 내고 듣는 음악이라는 공식이 성립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빠삐용
14/04/03 09:19
수정 아이콘
CD도 벌써 저물어 가죠. 파일이 벌써 대체 햇죠. 물론 발매야 계속 되겟지만.
인터넷은 빠른 시간에 굉장히 많은걸 바꿔놧죠, 개인적으론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모르겟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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