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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27 22:39:14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민변 "北보위부 직파 간첩도 조작 의혹"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민변 사무실에서 열린 '보위사령부 직파간첩 홍모씨 간첩 조작 변호인단 긴급기자회견'에서 장경욱 변호사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정원에서 무고에의한 명예훼손혐의로 민사 2억이 걸려있는 상태인데 뻥카치지 않았겠다 싶지만
아.. 이거 너무 초현실적이네요











여동생



작년 4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이 위조되었다고 최초로 언론에 알린 기자회견 모습입니다.

모자이크 된분은 이미 언론에 유명세를 탄 유우성씨 동생 유가려씨

 그리고 왼쪽 구석에 훤칠한 장경욱 변호사 보이네요..

내가 평행우주에 살고 있는건가...





이번에 민변에서 조작의혹을 알린 홍모씨의 경우도 유가려씨와 마찬가지로 합동신문센터에서 6개월간 구금된 상태로 국정원의 회유에 의해 어쩔수 없이 자백했다고 합니다.

 민변에 홍씨가 접촉한 이후로 검찰이 홍씨를 불러 회유하려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 이건도 그냥은 못 넘어갈거 같습니다.







 아. 누가 간첩을 잡으라고 했지 간첩을 만들라고 했나

 그래도 유우성씨 케이스가 이슈가 된게 다행입니다.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억울하게 간첩혐의 받고 복역했을 사람들이 민변의 존재를 깨닫고 조력을 받을수 있게 되었으니..


이것은 필시 국정원이 민변 변호사들을 과로사 시키거나 돈도 안되는 무료변론에 메달리게 해서 밥줄을 끊어 아사 시키려는 공작이 아닐까 과감히 추측해 봅니다.



그저 웃음만 나네요 허허허...









http://www.change.org/petitions/high-commissioner-for-human-rights-my-friend-is-not-a-s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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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7 22:45
수정 아이콘
일단 사실 관계가 명확하지 않으니 좀 더 지켜보겠습니다만...
이게 사실이라면 국정원은 간첩 잡는 기관이 아니라, 간첩을 만들어 내는 기관이게로군요..
최소한 합동신문센터는 개혁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저런 식으로 거짓 증언을 끌어내는 것이 계속 반복되는 모양이군요..
14/03/28 00:43
수정 아이콘
수십년간 이어진 전통인데 갑자기 바뀔리가 있나요. 북한과 관련된 모든 사건에서 국정원에 대한 신뢰는 역사적으로 늘 0 이었죠.
이제와서 떨어질 대중적 신뢰라는게 존재했다는 것이 오히려 놀라운 일입니다.
14/03/28 06:27
수정 아이콘
현 국정원과 검찰의 모습을 보면,
어떡하던지 "증거날조"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꼬리를 자르면서 말이죠. 언론도 총동원되고 말이죠.

그렇게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얼마전에 자살을 시도한 김모씨의 유서 때문입니다.

모든 보수 언론이 "국정원의 증거는 가짜문서일 가능성"에 대해 언급은 했지만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유우성은 간첩"이라는 내용을 확대보도 했거든요. 어디서 많이 보던 수사죠. 모든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원인 결과도 없이 그냥 누구 탓이라고 하는....
솔로9년차
14/03/28 07:41
수정 아이콘
언제나 보는 프레임이 되었어요. 간첩이 아니면 국정원은 날조 조작을 반복하는 쓰레기 집단이 된 것이고, 간첩이 맞다면 그런 것조차 제대로 못하는 무능력한 집단이 된 것이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간첩의 효용보다는 간첩에 대한 혐오에 돌입했습니다. 조선족이나 새터민들에 대한 혐오와 연결되는 느낌도 들고요.
마루가람
14/03/28 07:59
수정 아이콘
살아남으려고 발악하는 모습이 애잔합니다.
거기에 부화뇌동 하는 인간들 보면 웃기고요
14/03/28 09:59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디스패치다 뭐다 자꾸 뭐가 터지나 싶더니만 이게 어찌보면 누군가는 숨기고 싶은 가장 큰 사건이었나 보군요.
Cazellnu
14/03/28 10:09
수정 아이콘
저번 날조 사건도 그렇고 만약에 이것도 사실이라면
이제 국가정보원은 국익을 위한 첩보, 정보기관이 아니라 정권유지기관이라고 봐야될것 같습니다.
견우야
14/03/28 10:43
수정 아이콘
'사실관계확인' 이라는 것이.. 참.. 시간이 오래걸리니...
그리고 그렇게 나온 결과가 '진짜' 인지도 모르는 것이고...

이 사건도 그냥 그렇게 잊혀질 듯.....
문재인
14/03/29 20:11
수정 아이콘
유죄추정의원칙을 고수하게 만드는 집단들중 하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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