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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19 09:22:21
Name Duvet
File #1 111.jpg (54.5 KB), Download : 54
Subject [일반] 안철수 “6·15,10·4 정신 계승해야할 가치…논란 유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0637548

통합신당(새정치민주연합) 창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이 19일 “6·15, 10·4 정신은 계승해야 할 가치”라고 했네요




안철수 의원이 6.15 10.4 삭제 논란에 대해 자신은 그런 생각을 한적이 없다라고 밝혔네요


“나는 대선전부터 6·15와 10·4선언의 정신은 우리가 발전적으로 계승해야 할 소중한 가치로 누차 천명해왔으며 새정치연합의 정신 역시 그래야한다고 믿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논란이 빚어진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라며 그동안의 논란을 일축했는데

그럼 왜 새정치연합에 의해 4·19혁명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삭제요청과 6·15남북공동선언과 10·4남북공동선언을 삭제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온건지 모르겠네요.

언론의 지나친 과장과 왜곡 그리고 안철수 죽이기 였는지...


하여간 민주당을 뭐 구태당 구태정치라고 하더라고 해도 4.19 5.18을 빼는건 말도 안되고

6.15. 10.4 도 무조건 구태로 몰아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몇몇 안철수 지지자들은 4.19 5.18은 그렇다쳐도 6.15 10.4 는 빠져야 한다 그건 잘못되었다라고 새정치연합의 삭제요청을 지지하던데

이번 안철수 공동위원장의 "나는 대선전부터 6·15와 10·4선언의 정신은 우리가 발전적으로 계승해야 할 소중한 가치로 누차 천명해왔으며 새정치연합의 정신 역시 그래야한다고 믿는다." 발언에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네요.

사실 개인적인 느낌은 안철수가 6.15 10.4 를 빼자고 해도 지지할거고 같이 계승해야 한다고 해도 그걸 지지할거 같아 보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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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령이
14/03/19 09:25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 이제 굳이 언론에서 안죽여도 예전의 포스를 두번 다시 찾을수 없을것 같은데 계속 두들겨 맞는거보면 안타까울 지경이긴 합니다
14/03/19 09:26
수정 아이콘
4.19나 5.18이야 단순히 나열하느냐 마느냐 가지고 벌인 해프닝 정도였다면 6.15와 10.4는 이후 관련 정책을 놓고 벌일 파워게임의 전초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14/03/19 09:28
수정 아이콘
언론이 두들기는건 두들기는거고 뭐그리 사사건건 웹에서 알아서 난리치는 분들이 많은지 참 이상해요.
몽키.D.루피
14/03/19 09:30
수정 아이콘
저도 웹에서 난리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일부러 낚이는 건지 아니면 다른 사람이 낚이길 바라는 건지.. 이런 거 하루이틀 경험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14/03/19 09:53
수정 아이콘
난리칠만한 사안이니까 난리치는거죠. 낚으려는거겠습니까. 이런 사안에 조용하면 그건 무관심한건데요.
요정 칼괴기
14/03/19 09:35
수정 아이콘
금태섭, 송호창 두 사람 자제 못시킨 안의원 잘못이죠. 남 탓할게 뭐가 있나요?
맨날 설화는 두 사람 입에서부터 시작입니다.
아니 안의원이 두사람을 적극 이용하는 느낌까지 있습니다.

마치 두사람 입에서 한번 여론에 찔러 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본인이 철회하는 방법만 계속 쓰고 있죠.
14/03/19 09:5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느낌이에요. 그 두사람이 그냥 복심이라고 봅니다. 근데 뭐 이런 찌르기는 모든 정치인들이 다 애용하는 방법 아닌가요. 박지원이나 이동관이나.. 한때는 유시민씨도 이런 롤 하지 않았나요.. 좀 다른건 대통령도 아닌 일개 초보 야권 정치인이란게 다르지만..
단약선인
14/03/19 09:5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저 두 '완장'을 데리고 가는이상 좋을것이 하나도 없어보이는데요...
정작 모시고 잡아야 할 사람들은 떠나고...
어째서 그러는지...

안희정, 이광재가 노무현을 어떻게 대통령 만들었는지 곱씹어 봐야 하지 않을까요...
똥물은 대신 맞아주고, 뒤처리 하느라 늘 분주하고, 나서지 않고...
대의를 위해서 저렇게 주군을 모실 동료 하나 없는것이 안의원의 비극이 아닐런지....
14/03/19 09:35
수정 아이콘
음. 그럼. 그냥 내부에서 입맞추고, 여론몰이용 쇼를 한거같네요.하도 이런저런사건이많아 언론 주목도가 떨어지니 환기용으로다가.

어제 저녁에 말나오고, 곧 바로 민주당측 의원들이 트윗에 강하게 반발하는게 좀많이 기사에 인용되어서.. 좀그랬는데..
마바라
14/03/19 09:38
수정 아이콘
안 의원은 이날 오전 ‘바람직하지 않은 혼선에 대해서’란 제목의 성명서에서 “새정치연합이 정강정책 전문에 ‘4·19혁명과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삭제를 요청했다’ ‘6·15남북공동선언과 10·4남북공동선언에 대해 삭제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 드리자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어제 금태섭 대변인이 분명히 "불필요한 오해가 있으니 과거 특정한 사건을 나열하는건 필요하지 않다" 이렇게 말하지 않았나요?
금태섭이 안철수와 상의도 안하고 맘대로 빼달라고 했단 말인가요..
iAndroid
14/03/19 09:40
수정 아이콘
분명 삭제해라는 말은 한적이 없긴 합니다. 뭐 만들어지지도 않았는데 삭제를 어떻게 합니까.
그런데 넣지 마라라는 말은 한 적이 있었죠.
'삭제'라는 사전적인 단어 의미를 이용한 전형적인 안철수 측의 말장난입니다.
안철수가 직접 말 안해도 대변인이라는 금태섭이 발언했다면 그게 안철수의 뜻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하죠.
개미먹이
14/03/19 09:40
수정 아이콘
4.19 5.18 6.14 10.4 다 제외하는 부분은 금태섭이 발언한거죠.

금태섭 발언 --> 여론 악화 --> 안철수 부인

이 패턴은 지난 대선때부터 반복적입니다.
14/03/19 09:44
수정 아이콘
자꾸 자기 본의와 어긋난 발언을 하는 대변인이라면 잘라야 하는게 정상아닐런지...
알파스
14/03/19 09:44
수정 아이콘
금태섭을 경질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14/03/19 09:46
수정 아이콘
http://m.nocutnews.co.kr/news/1206289

새정치연합이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당헌당규에 1인 총재제로 불리는 단일 지도체제를 채택하는 자체안 마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18일 “제왕적 총재제로 돌아가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내부 검토는 마쳤고, 안철수 위원장의 결단만 남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중에 이건 또 뭘까요? 이것도 오해인건지... 단일 지도체제라...
iAndroid
14/03/19 09:47
수정 아이콘
발언 출처가 '새정치연합 관계자'라면 일단 건너뛰는 게 좋습니다.
저런 불분명한 출처로 낚시기사를 썼다는 것도 충분히 가능성 있는 상황이거든요.
14/03/19 09:50
수정 아이콘
그럼 다행이네요. 다시 3김 보스정치시대로 가는건 보고 싶지 않네요..
14/03/19 09:49
수정 아이콘
변명일 뿐이죠.
대변인이 자기의 사적인 생각을 말했다는 건데 그게 말이 될리가.
사람들이 낚이는 게 아니라 안이 낚고 있는 거죠.
반응 봐 가면서 변명으로 일관하는 거고.
그리고 저런 이야기들이 지극히 안철수 다운 이야기라 먹히는 겁니다.
지금까지 주장했던 거의 모든 내용들이 정치 혐오에 기반한 무개념 무지향의 반정치 밖에 없습니다.
Vienna Calling
14/03/19 09:51
수정 아이콘
요즘들어 드는 생각인데 정말 김대중 노무현이 관뚜껑을 열고나와서 다시 정치를 시작한다고 한들 뭐가 달라질까 싶습니다.
그냥 완전히 프레임이 정형화되어버려서 답이 안보이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4/03/19 09:52
수정 아이콘
진중권씨 정도의 위치라면 어느정도 기사의 진위확인정도는 해볼 수 있을거라고 보는데, 트윗과 기사의 내용이 너무 상반되니 놀랍네요..
14/03/19 09:53
수정 아이콘
진중권의 입장에선 그냥 측근이 대답했다라는 식의 기사가 아니라 금태섭이 대놓고 워딩한것이기에 진위확인을 딱히 할필요가 없었죠.

자그마치 안철수 대변인 금태섭이 그렇게 얘기했으니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를 따질 이유는 없었을겁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4/03/19 09:56
수정 아이콘
그럼 금태섭과 안철수의 생각이 다르다는 이야기인건가요....

아님 한겨레 기자의 소설?
14/03/19 10:01
수정 아이콘
금태섭의 발언은 직접 한거니 소설이라고 할수없고

금태섭과 안철수가 서로 의견조율이 안된다던지
아니면 금태섭이 발언하고 안철수는 수습하는 전략을 취한다던지

둘중 하나겠죠
최종병기캐리어
14/03/19 10:37
수정 아이콘
결국 금태섭과 안철수의 장난질(혹은 소통부재)에 진중권만 놀아난 셈이군요.
14/03/19 10:42
수정 아이콘
진중권이 놀아난 게 아니라 제대로 꼬집은 거고 안철수가 어거지로 면피하려는 중인 거죠.
14/03/19 10:45
수정 아이콘
진중권이 놀아났다는 표현은 진중권을 너무 무시하신게 아닌지. 저 길 (정치비판) 만 수십년째인데.. 안철수가 백신만들때 부터 말이죠.
세크리
14/03/19 11:45
수정 아이콘
그냥 금태섭 안철수가 욕먹을만한 짓을 했으니 욕먹는거죠.
14/03/19 10:24
수정 아이콘
공무원 시험공고는 홈페이지에 담당자가 띄워놓은걸 보면 되는거지 굳이 안행부장관이 직접 읽어줄 필요는 없으니까요
최종병기캐리어
14/03/19 10:40
수정 아이콘
근데 시험공고가 잘못난셈이군요...

그럼 안행부장관이 욕먹을만도 하죠.... 어짜피 공고는 안행부장관이름으로 나는거니....
요정 칼괴기
14/03/19 10:57
수정 아이콘
잘못난게 아니라 적게 뽑는다고 공고냈는데 공시생들이 시끄러우니
그냥 철회 한거죠.
켈로그김
14/03/19 09:53
수정 아이콘
겨 묻은 개에 똥 살짝 발라놓았다는 비유도 마음에 들고,
개인적으로는 똥반죽에 겨가루를 묻혀놓은 돈까스정도라고 생각도 들고..

이걸 인정한다고 하면, 같은 잣대로 지난 정권 이명박대통령의 "오해입니다" 를 모두 이해할 수 있겠지요.
절름발이이리
14/03/19 10:17
수정 아이콘
이명박이나 안철수나 그게 그거죠. 일관되게 가치관이 거의 비슷한데, 다르다고 믿는 사람들이 신기할 뿐..
14/03/19 10:26
수정 아이콘
점점 2012년 총선이 오버랩됩니다.
야권지지자들의 손가락이 상대방이 아니라 내부를 향하고 있는 모습이요.
안철수 측의 자업자득이지만,
그렇다고 하룻만에 마치 안철수가 민주주의의 적인 마냥 취급당하는건 당황스러울 정도에요.
절름발이이리
14/03/19 10:36
수정 아이콘
하루만에가 아니죠.
요정 칼괴기
14/03/19 10:36
수정 아이콘
하루아침이 아닐텐데요.
뭐 저 같이 골수 안티는 안철수의 인기 자체를 반 대의민주적인 것으로 봅니다.
엄밀히 말해 포퓰리즘적인 정치가에 가깝고 이런 사람이 인기 있는 게 절망스럽기 까지 합니다.
그리고 그넘의 인기 때문에 한번 선거에 이겨 보겠다고 같은 편 먹는 민주당이 불쌍하면서 어리석다고 보구요.
켈로그김
14/03/19 10:49
수정 아이콘
저는 안철수가 여당측의 스파이라고 해도 설득력이 충분히 있다고 받아들일 듯 합니다.
야권에 미끼를 던져서 다함께 폭망시키려는 의도로.. -_-;;
솔로9년차
14/03/19 11:29
수정 아이콘
하루 아침에 그렇다라고 보일 뿐이지,
비판하는 사람들은 쭉 비판했고 옹호하는 사람들도 쭉 옹호했죠.
단지 하루 아침에 옹호하는 사람들은 말을 아끼고, 비판하던 사람들은 더 입을 연 차이인 거죠.
웨일리스
14/03/19 10:27
수정 아이콘
이게 진짜 대변인 1인의 말실수라고 한다면 교체해야지요 도대체 몇번이나 주위사람들이 말 던지고 여론이 안좋으면 그건 내뜻이 아니다 라는 방식으로 가실건가요
Tristana
14/03/19 10:28
수정 아이콘
이런 현상이 반복되는건 '이거 다 오해인거 아시죠' 수준인듯

금태섭이 독자적으로 했다기 보다는 안철수 탱킹 역할 해주는거겠죠.

일단 던져보고 반응안좋으면 '본질은 그게 아니다 오해다' 전략으로
14/03/19 10:39
수정 아이콘
금태섭이 독자적으로 발언했다는건 말이 안되는거고..

당연히 의도된 Leaking이었다고 봅니다.
The xian
14/03/19 10:48
수정 아이콘
금태섭-안철수 사이에 이런 식으로 상반된 말이 나오는 것은 한두 번이 아니고, 나름대로 꽤 오랜 기간 동안에 걸친 것이라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봅니다.

매우 구태의연하고 노회한 티를 내는 정치적 전략이지요.
절름발이이리
14/03/19 10:50
수정 아이콘
돌이켜보니, 결론적으로 간철수라는 표현은 정말 찰지면서도 풍자로써 뛰어난 표현인 듯 합니다. 껄껄.
영원한초보
14/03/19 11:06
수정 아이콘
보수는
6.15, 10.4 공동선언이
안보에서 어떤 문제가 있어서 싫어하는 건가요?
신용불량자
14/03/19 11:07
수정 아이콘
이제 이런 식의 패턴도 질렸습니다...
언론이 하지도 않은 말을 허위보도 한 것이면 언론사들을 모조리 고소하고 금태섭씨가 본인의 의중과 다른 말을 한 것이면 금태섭씨를 내치든가 이런 직접적인 행동을 보여야지 그렇지 않으면 위에 몇몇분들 말씀처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이게 다 오해입니다'와 같은 의미의 발언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네요.
절름발이이리
14/03/19 11: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몇몇 분들이 간과하시는 것 같은데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8904
에 따르면

금 대변인은 그러면서 "남북대화와 관련해선 7.4선언부터 여러가지 사건이 있다"며 "여기는 왜 7.4가 없냐는 얘기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특정 사건을 넣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는 게 저희 생각"이라며, 1972년 유신체제 선언의 명분으로 사용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7.4공동선언과의 형평성을 문제삼았다.

고 하고 있는데, 단지 4.19/5.18/6.15/10.4 를 빼는게 좋냐 마냐를 넘어 7.4 얘기를 꺼내는 것 부터가 빅 개그지요.
14/03/19 11:15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얘기한대로 라면 이것도 오해겠네요
14/03/19 11:25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0637548

“새정치연합이 정강정책 전문에 ‘4·19혁명과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삭제를 요청했다’ ‘6·15남북공동선언과 10·4남북공동선언에 대해 삭제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 드리자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pol&arcid=0008148763&cp=nv

새정치연합 금태섭 대변인은 같은날 신당추진단 정강정책분과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새정치연합이 제안한 정강정책 초안에 대해서 “남북대화와 관련해 7·4공동성명부터 해서 여러 사건이 있는데 어떤 것은 쓰고, 어떤 것은 안 쓰면 불필요한 오해가 있을 수 있어서 나열하지 말자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4·19, 5·18 등을 빼기로 한 제의에 대해서는 “회고적으로 과거 사건을 나열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해서 안 들어간 것”이라고 수습했다.

음... 음... 적어도 두 분이서 말은 맞추셔야 할 듯요.
나이트해머
14/03/19 11:34
수정 아이콘
언제나 대변인이 싸고 안철수가 치웁니까. 이러는 게 반복되면 간보기란 말을 부정할 수 없죠.

정말 놀라운 건 안철수가 발뺌을 하자 바로 '저쪽이 오해한거지 사실 안그랬다!'는 사람들이 우르르 튀어나오는 모습입니다. 언제까지 측근 활용한 간보기에 시달려야 합니까.
14/03/19 11:35
수정 아이콘
민주당 홍종학 의원의 말에 따르면 이 정강정책 초안은 원래 민주당과의 통합을 염두에 두기 전에 만든걸 거의 그대로 가져온거라 민주당에 대한 배려가 별로 없었고, 민주당에서 이를 지적했고 시정해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합니다. 물론 당연히 안철수 측에서 크게 잘못한 것입니다.
란츠크네히트
14/03/19 12:16
수정 아이콘
안철수에 동조하는 사람들 중 금태섭 대변인보다 나은 사람이 없다면 그것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침착한침전
14/03/19 13:11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간보기식 발언과 행보는 까여야 마땅하지만...
지칭보수는 뭔짓을 해도 꼬리자르고 아니면 묻어두고 덮어두고 잘 나아가고 친이 친박으로 갈등해도 지지율과 지지자들의 심리엔 변화가 없는데
상대적 진보?쪽은 이견만 생기면 대립각을 세우고 거기에 지지자들도 편 갈라 싸우고 결국엔 표 떨어지는 거 같긴 하네요.
지는게 당연하다는 생각뿐이에요.
밀레니엄단감
14/03/19 13:27
수정 아이콘
근데 어차피 합당한다면 이제부터는 중도표 끌어오는데 주력하는게 현명한거 아닐까 싶은데
그렇다고 진중권이란 사람이 새누리당 찍을리가 없고, 극히일부 진보정당쪽으로 빠지는 유권자들이 있겠지만
중도층은 1표만 끌어오면 새누리당표도 1표 마이너스시키는 2배효과를 내기도 하고.
어강됴리
14/03/19 13:44
수정 아이콘
새정치 연합이 오른쪽으로 간다고해서 새누리당 표 못끌어 옵니다.
산토끼를 쫓을게 아니라 집토끼를 잡아야죠
한국정치사에서 중도를 표방했던 정치인들은 언제나 사쿠라 소리듣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데 반해
선명야당을 지향하고 끊임없이 정부와 여당과 각을 세웠던 정치인들은 대권을 잡았고 역사에 남을수 있었습니다.
밀레니엄단감
14/03/19 14:44
수정 아이콘
김대중,노무현 다 중도표 끌어와서 이긴건데... 박근혜조차 대선에선 중도전략 폈고. 열린우리당도 중도몰표 받아서 과반수 했죠.
지금 선거를 코 앞에 두고 연합하는건데, 선명야당하면 절대 안됨. 지난 총선에서 좌측깜빡이 켰다가 거하게 말아드셨잖아요.
저 신경쓰여요
14/03/19 15:39
수정 아이콘
진짜 한두 번이라야 의도된 바는 아니라고 믿지 - 물론 한 번이건 열 번이건 멍청한 일임은 분명합니다 - 밑에서 일하는 사람이 막 던져서 간 보고 아니다 싶으면 안철수가 수습하고... 이런 패턴을 반복하는 게 새정친가요?
하리잔
14/03/19 16:18
수정 아이콘
new와 good은 동의어가 아닙니다.
물만난고기
14/03/19 18:06
수정 아이콘
금태섭과 송호창은 마치 안철수 대신에 여론의 뭇매를 맞는 허수아비같은 역할 아닌가요?
어찌되었든 안철수가 원하는 것은 신당의 이념을 넓게 만들어서 그만큼 표를 많이 얻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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