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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18 20:27:58
Name 짤툴라
Subject [일반] 安측 '탈DJ·노무현노선' 시동?..민주 발칵
댓글을 모아보면..

탈 DJ, 탈 노무현... 역대 대통령 중 유이하게 대한민국 정통성을 잇는 이들의 노선을 벗어나겠다구?? 그런 정당이라면 지지할 맘 요만큼도 없음 본색을 드러내는군... 안철수.... 그게 새정치냐? 김대중정신을 계승하지 않는 민주당은 반드시 패하고 만다.

탈 노무현? 왜? 뭘 어쨌길래? 존경라고 따라야지... 그사람 만큼만 해라 이념없는 정치세력은 영혼없는 육체와 같다...민주당 우경화시키는게 새정치구만?? 김대중 노무현의 업적은 부정되는게 새정치가 아니고 계승되야죠. 이 두분의 정신을 빼는게 새정치가 되선 안됩니다

安측 "민생집중"…민주 "6·15-10·4 부정이 새정치냐"

이게 사실이라면

확실히 조금 이상하군요 정치에서 이념은 영혼과 같은건데 안철수 의원측 새정치연합이 18일 통합신당인 새정치 민주연합의 정강정책 초안에서 '탈(脫)이념'을 내세워 민주당 기존 정책과의 차별화에 나섰다면 지금까지의 '야당 정신을 계승하지 않고’ 부정하겠다는 뉘앙스로 보이는데 이보다 더 큰일이 없겠네요 물론 민주당과 잘 협상해서 좋은 결과를 도출하기위한 과정이라면 이해를 하겠습니다만 그게 아니고 이게 안철수 새정치의 정체성이라면 정말 큰일입니다

안철수님 제발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 민주당과 잘 협력하세요 (끝)

http://media.daum.net/issue/611/newsview?issueId=611&newsid=20140318172309491




제가 즉흥적으로 댓글 모아 적느라고 빠진 부분이나 잘못 전달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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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툴라
14/03/18 20:29
수정 아이콘
저 솔직히 안철수 지지자였거든요/ 그런데 김대중 노무현의 정신을 계승하지 않는다면 지지를 못하겠네요
겟타빔
14/03/18 20:29
수정 아이콘
일베의 사람들도 감히 건드리지 못하는게 4.19라는 네이트 댓글이 떠오르더군요
14/03/18 20:34
수정 아이콘
설마 4.19를 부정하려구요..
헌법에 버젓히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한다] 고 나와 있는데요?
겟타빔
14/03/18 20:36
수정 아이콘
그들에게 그정도의 개념이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흐흐흐
14/03/18 20:37
수정 아이콘
그게 무슨 말인가요?
안철수와 신당이 4.19를 부정했다는 기사가 있나요? 저는 금시초문인데요?
스테비아
14/03/18 20:42
수정 아이콘
안철수와 신당 말고 일베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14/03/18 20:48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는 안철수와 신당이 개념이 없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와 신당이 일베도 못건드리는 것을 건드리니 그 정도의 개념도 없는 집단이라 하시는게 아닌가요?
겟타빔
14/03/18 20:49
수정 아이콘
일베를 말한거 맞습니다만...
14/03/18 20:50
수정 아이콘
음 다시 읽어보니 그렇게 말하신거 같기도 하군요..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
데카레드
14/03/19 11:02
수정 아이콘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18일 통합신당의 정강정책에서 6.15 남북공동선언과 10.4 남북정상선언를 삭제하자고 주장하는 데에서 더 나아가 4.19혁명과 5.18 광주민주화운동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 민주당 의원들이 강력 반발하는 등 파문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금태섭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6.15 남북공동선언과 10.4 남북정상선언 삭제를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평화통일을 위한 (민주당의) 기존 노력을 진심으로 존중하는 입장"이라며 "과거 특정 사건을 나열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서 안들어간 것이지 6.15나 10.4 정신을 계승하지 않겠다는 것이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금 대변인은 그러면서 "남북대화와 관련해선 7.4선언부터 여러가지 사건이 있다"며 "여기는 왜 7.4가 없냐는 얘기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특정 사건을 넣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는 게 저희 생각"이라며, 1972년 유신체제 선언의 명분으로 사용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7.4공동선언과의 형평성을 문제삼았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4.19혁명과 5.18광주민주화 운동에 대해서도 "민주당의 현행 강령을 보면 5.18, 4.19를 비롯한 여러 사건이 나열돼 있다. 회고적으로 특정 사건을 나열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사건들에 대한 것은 어떤 건 넣고 어떤 건 빼냐 이런 불필요한 논란이 있어서 넣지 말자는 게 기본 입장"이라며 헌법 전문에 들어가 있는 4.19혁명까지 정강정책에서 삭제할 것을 주장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8904

이 기사에 개인적인 사석이 아닌,
대변인이 한 말만 놓고보면
'내가 왜 안철수를 지지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14/03/18 20:32
수정 아이콘
언론에 의해서 과장된 부분이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특히나 이름을 밝히지 않은 관계자들이 왜 그리 많은지..
가뜩이나 편향된 언론이라 (특히 요즘 뉴시스가 가관이더군요..) 잘 가려볼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아직 결정된 부분도 없는 것 같고, 논의 중에는 어떠한 말도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PGR스럽게 좀 지켜보고 사실관계가 명확해진 이후에 평가해도 늦지 않을거 같습니다.
짤툴라
14/03/18 20:3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보이네요
Go2Universe
14/03/18 20:39
수정 아이콘
물어뜯기좋은거 오픈한거면 아마추어인거기도 하고
615에 대해 여지를 남겨두는거 보면 진의가 알거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스틸야드
14/03/18 20:33
수정 아이콘
합당 소식때 일단 지켜보자쪽이었는데 이걸로 확실히 손절매 할수 있게 됐네요.
필요할때 DJ 단물, 노무현 단물 다 빨아놓고 이제와서 친노 운운하는 것도 기가 차지만 6.15와 10.4를 부정하는 순간 새누리당 2중대가 되는 겁니다. 그정도로 컨텐츠 차이가 없는게 현 야권입니다. 그리고 4.19와 5.18을 뺀다? 정당해산심판으로 조져야겠네요. 헌법 부정이니.-_-
그 꼴은 도저히 못보겠네요. 이 참에 정의당으로 완전히 갈아타야하나...-_-
카엘디오드레드
14/03/18 20:33
수정 아이콘
정말 제정신인지 의심스럽군요. 헌법 전문에도 있는 4.19인데 참나 기가막히는군요.
14/03/18 20:33
수정 아이콘
뭐든지 마지노선이 있는법인대 안철수측은 마지노선을 넘나들려고 하네요. 그냥 근본 없는것들이란 생각밖에 안듭니다.
애초에 4.19 , 5.18 을 뺄수도 있다는 발상이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민주화 운동하면 좌파 이딴 생각하고 있나
보네요. 6.15 ,10.4 는 왜 빼는지 7.4 선언,남북기본합의서와의 차이점이 뭔지 설명할수 있는 인간이 안철수측에 있는지
나 의심스럽습니다.

아주 그냥 철새 떨거지들 모아놨더니 근본이 없는 것들이네요.
가을독백
14/03/18 20:34
수정 아이콘
아직 더 지켜봐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기자들이라는게 멀쩡한 사실도 입맛에 맞게 뒤틀어버리는 집단이니..
짤툴라
14/03/18 20:40
수정 아이콘
더 지켜봐야죠/워낙 방해세력이 와전된걸 사실인양 하는게 많아서요
14/03/18 20:35
수정 아이콘
지금 4.19가 왜 나오는 건가요?
4.19는 빼고 말고 할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4.19는 헌법에 있는 내용인데요...뭔가 이상한데요?
단지날드
14/03/18 20:36
수정 아이콘
기사도 본분에도 4.19는 없는데 저도 갑자기 왜 나온건지 ;;

또한 민주당의 기존 강령의 '전문' 첫 문장에 담긴 '4월 혁명과 부마민주항쟁, 5·18광주민주화운동·6월항쟁을 비롯한 민주개혁운동'에 대한 승계 문구도 "대한민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분단의 어려움 속에서도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긍정적 연사를 가지고 있다"로 대체됐다.

기사를 다시 꼼꼼하게 읽어봤는데 아마 이 문구 때문인거 같네요
14/03/18 20:41
수정 아이콘
문구를 대체하는 것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오고 있군요..
그렇다고 4.19를 부정하는 것은 아닐거 같습니다. 그건 대한민국을 부정한다는 것이니까요..
기존에 너무 선명하게 명시되었던 민주화 세력이라는 것을 좀 완화하려는게 아닌가 싶긴한데...썩 맘에 들지는 않긴 하네요..

일단 좀 지켜보겠습니다.
Go2Universe
14/03/18 20:41
수정 아이콘
왜 나오긴요. 문구 뺀다고 하니깐 이야기 나오는거죠.
저 문구를 지운다고 해서 그걸 부정하는건 아닐테지만 그렇게 문구 변한다는거 자체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도 합니다.
14/03/18 20:42
수정 아이콘
위에 단지날드님에 글에 대한 답글로 갈음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짤툴라
14/03/18 22:49
수정 아이콘
여기 나왔네요


새정치연합은 정강·정책 전문에서 4·19 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월항쟁도 삭제하자는 의견을 냈다.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40318221209049&RIGHT_COMM=R2
단지날드
14/03/18 20:35
수정 아이콘
현 야당에서 확실히 버려야할건 버리고 계승해야할건 계승해야하는데 전부 다 버리려고 하나요 흠
겟타빔
14/03/18 20:3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중도보수라는 개념을 잘못이해하고 있었다는거죠 기계적 중립이 중도보수라고 생각해온듯 싶어요 안철수 지금까지 한 행동대로라면 희망없을듯 싶습니다
피노와친구들
14/03/18 20:38
수정 아이콘
여기에 또 관계자님 등장이군요
NovemberRain
14/03/18 20:41
수정 아이콘
원래 이런 상황에서는 작은 말실수나 지나가는 말이 과장되서 튀어나오고..
그게 괜히 분란을 일으키고 감정싸움을 하게 됩니다만..(그래서 통합을 비밀리에 결정했겠죠..)
일단 지켜볼랍니다.. 가끔 철수형이 기계적인 중립을 위해 말도 안되는 짓을 해버릴 사람으로 보이기도 해서말입니다.
참치마요
14/03/18 20:42
수정 아이콘
정치에 문외한이라 한번 더 여쭙습니다. 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정신의 계승과 대한민국의 정통성과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건가요?

PGR은 이런 이슈 배우는데 참 좋네요. 미리 답리플 감사합니다.
14/03/18 20:43
수정 아이콘
이명박까지는 포함해서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은 적어도 군사독재 세력과 결탁하지 않고 대통령이 되었다는 의미 아닐까 싶습니다.
참치마요
14/03/18 20:45
수정 아이콘
답글 감사합니다. 하나 더 여쭤보면 김영삼 전 대통령도 그러한 범주에 포함이 되지 않나요?
단지날드
14/03/18 20:46
수정 아이콘
김영삼 대통령은 삼당합당으로 군사독재세력과 결탁해서 대통령이 되었죠
참치마요
14/03/18 20:49
수정 아이콘
아, 삼당합당까지는 알고 있었는데 군부 결탁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답변 주신 두 분 감사합니다.^^
단지날드
14/03/19 00:47
수정 아이콘
삼당합당 자체가 군부와의 결탁이죠-_-;
14/03/18 20:51
수정 아이콘
DJP 단일화 어떻게 보는거죠?
14/03/18 20:54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김종필, 박태준과 연합한 DJ는 저 기준에서 보면 빼야하긴 하겠네요..
Korea_Republic
14/03/18 21:50
수정 아이콘
역대 정권 중에 군사정권 세력과 결탁하지 않고 집권한 정권은 이승만, 최규하, 노무현, 이명박 이렇게 네 정권밖에 없네요.
shadowtaki
14/03/18 20:49
수정 아이콘
이번 신당 당헌 강령에 6.15 / 10.4 두 번의 남북정상회담과 4.19 /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구체적 명기를 생략하자는 제안을 안철수 진영에서 해왔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이야 북에 대한 여론이 워낙 좋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고 신당을 창당하기 때문에 구민주당의 대표적 업적이라고 볼 수 있는 두 선언에 대해서 생략을 하자고 제안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지만 후자인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생략하자고 하는 저의를 파악할 수가 없습니다. 저 두 민주화 운동이 표를 모으는데 어떤 걸림돌이 되며 신당의 정체성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지 알 수가 없거든요.. 저게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는 것이 너무 어처구니 없습니다.
shadowtaki
14/03/18 20:42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도 너무 답답한 것이 이런 분쟁이 있더라도 협상테이블 안에서 해결을 해야할 문제라는 것이죠..
엄마에게 일러 바치듯 슬쩍 흘려서 협상테이블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겠다는 것이 협상에는 유리할지 몰라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 표 잃는 길이거든요..
대외적으로는 협상 잘되고 있다는 것만 보여주고 싸움은 테이블에서만 합시다.
그리고 안철수 진영은 이번 건에 대해서는 정말 잘못 생각한 것 같습니다. 4.19를 빼면 이승만을 포용하는 것이고 5.18을 빼면 전두환/박정희를 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듯 한데.. 참.. 일차원적이구나 하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클레멘티아
14/03/18 20:44
수정 아이콘
1. 아직 초안일뿐입니다. 확실한 것이 나올때까지는 기다려 봐야 합니다.
2. 애초에 안철수는 대선 후보 시절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모두를 들린적이 있습니다.
그의 행보를 봤을때 지금 '대한민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분단의 어려움 속에서도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긍정적 연사를 가지고 있다"'
는 일관된 행보라과 생각합니다.
3. 외교 정책 때문에 (흔히 말하는 '퍼주기'의 이미지로) 민주당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논쟁의 대상을 통일외교안보 분야에서 민주당 정체성의 뿌리라 할 수 있는 '김대중(DJ)·노무현 노선' 로 잡은거 같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민주당이 새누리당과 크게 다른점은 그거 하나 밖에 없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죠.
즉, 그거 마저 민주당에게 인정하면 새정치의 명분이 없다고 해도 무방하니깐요..
4. 이미 포탈 댓글은 믿으면 안됩니다. 특히 다음과 네이버는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어요..
멀면 벙커링
14/03/18 20:59
수정 아이콘
결과보고 결정할 게 아니라 애초에 말할 때 419/518을 빼자고 말한 게 문제 아닌가요??
요정 칼괴기
14/03/18 20:50
수정 아이콘
포기. 저런 짓하면 적어도 국민 차원에서 지지 철회 될 줄 알았는데 계속 유지 되는 거 보고 걍 포기 했습니다.

전국에서 비정치의 정치화란 실험을 영원히 계속하길. 어떤 꼴 날지 궁금하긴 하지만 뭐 남일이 아닌지라 좀 짜증은 납니다.
기아트윈스
14/03/18 20:50
수정 아이콘
첫 눈에 좀 뜬금 없다고 느꼈는데

또 생각해보니 그렇게 뜬금 없는 일은 아니군요.

안의원이 일전에 서울시장 출마의사를 밝혔을 당시 했던 말이 서울시장은 정무직이 아닌 행정직이 아닌가 마 그래 생각한다

자기는 서울시 행정을 개편할 아이디어들이 있고 그러므로 정무보다는 행정에 힘을 실어서 이래저래 더 좋은 시정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뭐 그런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제 감상으론 "서울시장은 정무직인데 -_-; 행정직이라고 믿고 뛰어들었다가 당선되면 이래저래 싸우느라고 고생 좀 하시겠네" 였는데요

아마 대통령직에 대해서도 비슷한 스탠스를 보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해석하면 그의 [새정치]라는 게 대강 90년대 말 2000년대 초반의 [비권 학생회]들의 스탠스와 비슷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학생회장직은 학생의 복지증진과 권리 대변을 위해 존재하는 대의기구이므로 비정치적이어야 한다 뭐 그런 거요.

그러면 대번에 기존의 학내정치세력(주로 NL계와 PD계겠죠. 대놓고 우파는 없을테니)이 선본 토론회에서 들고 나오는 전가의 보도가

[그게 바로 정치다. 탈 정치라는게 뭐냐. 헛소리 마라]

뭐 이정도겠구요.

여튼 안의원의 새정치가 뭔지 이해가 안 되서 좀 속 터졌었는데

이렇게 보니 일단 그림은 잡히네요.
시나브로
14/03/18 20:51
수정 아이콘
6.15, 10.4 뺀 건 오버 같고 기사 내용 보면 재작년에 햇볕정책 계승, 발전시키겠다는 소리 철회한다는 걸까요?

재작년 대선 전 출마선언문에서 맞는 말만해서 감탄했다가 나중에 햇볕정책 계승, 발전시키겠다는 거 보고 확 깼는데
아레스
14/03/18 20:52
수정 아이콘
안철수 지지자인데요.. 탈DJ 탈노무현 대환영입니다..
스테비아
14/03/18 20:53
수정 아이콘
탈XX 라는 단어가 XX와 척 지겠다는 뜻이 아니라,
아닌 건 아닌 거고 맞는 것만 받아들이겠다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14/03/18 20:55
수정 아이콘
저도 일단은 그렇게 읽힙니다.
내일은
14/03/18 20:54
수정 아이콘
안철수 측은 일단 욕 먹으니까 4.19와 5.18은 넣지만(이건 나름 헌법적인건데) 6.15과 10.4는 안철수측이 끝까지 반대할거라고 봅니다.
애초 안철수의 포지션이 새누리와 민주 중도를 취한다인데
경제정책이야 새누리와 민주간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지 않고 새누리도 일단 말로나마 경제민주화 운운할 수 있지만
통일정책의 차이만큼은 절대 가까이 가까워질 수 없는 분야입니다. 그런데 애초 안철수 의원의 통일 분야에 관한 성향이(본인은 부정하겠지만) 새누리쪽에 가까워서... 민주당 내 여러 계파(민주당내 계파는 그래도 새누리 내의 인물 계파보다는 훨씬 이념적인 분파에 가깝습니다) 중에 6.15과 10.4를 부정하는 의원 측이 김한길이나 손학규 정도 외에 박지원으로 상징되는 구 민주당계나 친노 같은 주류들은 이걸 지우고 간다는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아마 문구 상으로 어느정도 조율하겠습니다만... 꽤나 논쟁이 될 것 같습니다.
시나브로
14/03/18 20:57
수정 아이콘
6.15요 크크 6.10은 만세 운동
내일은
14/03/18 21:08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6.10이 더 입에 붙어서
0615를 전화번호 뒷자리로 하는 사람들을 싫어하다보니 입에 잘 안붙더군요. 크크
시나브로
14/03/18 21:09
수정 아이콘
네 물론 6.10이랑 헷갈리신 게 아니라 단순 실수한 거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크크
더령이
14/03/18 21:03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 아직 정치하고 계시네요 다음 대선 안철수씨는 박근혜를 뛰어넘는 지지율을 보이긴 아마 힘들겁니다 그때가 마지막 기회였었지않을까...
이미 거품은 다걷혔다고 봅니다
시나브로
14/03/18 21:27
수정 아이콘
리즈였죠.

한나라당 계열에 염증 느낀 국민들 다수가 노무현 지지했던 것처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노무현은 임기 중, 퇴임 후 추락하다가 자살한 후에 당선될 때처럼 인기가 높아진 것 같은데 안철수는 다시 저기까지 갈 수 있을까 싶네요.
내일은
14/03/18 21:07
수정 아이콘
이미 재작년 대선 떄부터 안철수의 의원의 드러난 정치관이나 역사관의 문제점은 확실합니다.
일단 기존의 여의도 정치는 정쟁이라고 보고 정쟁을 지양하고 전문가(테크노라트)에 의한 행정기술적인 정치를 하겠다는건데 이거야말로 독재 그 자체입니다. 국정 방향을 국민에게 아니라 전문가(라고 쓰고 자기 주변 인물)에게 묻겠다는 건데... 이건 아무리 낮은 기준을 적용해도 민주주의라고 부를 수는 없습니다.
지금 노령 연금, 국정원 선거 개입, 기무사 선거 개입, 간첩 증거 날조로 다투는게 소모적인 정쟁입니까? 그 자체가 국가가 어디로 가야할지 대한민국가 어떤 국가로 나갈지에 대한 중요한 정쟁입니다. 드러나는 형태가 정쟁으로 드러나는 것이지만 이 정도는 이른바 민주주의 선진국이라는 영국이나 미국에서도 익히 찾아볼 수 있는 형태의 것입니다. 또한 정치란걸 아주 날것의 언어로 표현하면 누구의 것을 누구에게 줄 것인가 하는 권력과 부의 분배가 핵심적인 것인데 과연 이 분배의 기준을 두고 다투는 일을 '쓸데없고 소모적인 이념'이라는 말로 격하시킬 수는 없습니다.

역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안철수 의원은 역사를 단순히 과거 몇년 몇월에 무슨 일이 일어난지 아는 입시과목 정도로 아는 것 같은데 지금 우리가 일본의 극우 역사관의 부상을 걱정스런 눈으로 바라보는게 그 극우들이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항복한 걸 9월에 했다고 우기니까 걱정하는게 아닙니다. 역사에 대한 인식이란건 결국 현재에 대한 인식에서 나오는 것이고 그것이 미래의 나아갈 길에 대해 영향을 주기 떄문인데... 이걸 단순히 소모적인 정쟁이라고 보는것이야말로 그 자체가 이념적인 행동입니다.

안철수 의원이 개인적으로 정치나 역사에 대해 특정한 생각을 가지는 것은 별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다시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런 똑같은 말을 일본의 정치인들이 했다면 과연 우리는 제 3자의 입장에서 어떤 평가를 했을까요?
요정 칼괴기
14/03/18 21:15
수정 아이콘
반대로 안철수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대하는 국민들의 태도 문제죠.
모든 정치적 싸움을 정쟁으로 생각하고 여기에 대해 짜증을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테크노크랏을 최고위에 올리면 안싸우고
우리를 잘살게 하줄거야 란 생각을 하게 된 거죠.
솔직히 미쳤다고 밖에 못하겠지만요.

결국 이런 국민들이 만든 또하나의 우상이 안철수일 뿐이죠. 그런면에서 팬들은 짜증내겠지만
이명박 mk.2라는 건 틀린 말이 아니예요. 안철수도 전형적인 테크노크라트 이미지고 이명박 대통령도 그걸로 인기였죠.
당근매니아
14/03/18 21:15
수정 아이콘
지향 -> 지양 이 문맥에 맞을 듯 합니다.
행정기술적 정치라는 분석에 공감이 갑니다.
14/03/18 23:51
수정 아이콘
댓글 감명깊게 보고 갑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4/03/18 21:15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서 햇볕정책에 대해서 신성시 되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북핵 사태 등으로 인해 북한에 대한 무조건적인 포용과 지원을 수정해야 하는거 아니냐는 뉘앙스의 말만 나오면 박지원, 정동영 등 몇몇 의원이 민주당의 정체성을 내세우며 한마디씩 하죠.
개인적으로 6.15는 정말 큰 의미가 있는 대사건이라 생각하지만 10.4는 뻘짓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권이 바뀔 가능성이 99.9%인 상황인 임기말에 뭘 하겠다고 합의를 하고온건지...
14/03/1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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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선만큼은 무조건 대통령이 되겠다는 전략적인 선택인거죠.
두 선언의 그걸 부정해야 새누리표 갉아먹을수있거든요.
반면, 민주당표의 다수는 반새누리여서라고 보는 입장이기 때문에 민주당과합당한 이상 민주당표는 생각보다 안날아갈듯 싶네요.
다만 포장해줄 언론의 부재덕분에 대통령이 될지는 미지수같네요. (민주당이랑 한패?=빨갱이논리)
콩먹는군락
14/03/1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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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한패도 아니였던 구 자유선진당의 결과가 어땠는지를 감안하면 결과가 훤히 보입니다.
국내 진보정당 지지율도 처참하지만, 대안보수를 기치로 내세우는 정당의 지지율은 더 처참합니다
신용불량자
14/03/1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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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저렇게 된다면 저는 두번다시 통합신당엔 표를 줄 일은 없을겁니다.
아마 철저히 개인 이익에 따른 투표를 할 이유가 없으면 아예 투표나 정치에 관심을 끊게될 것 같네요.

하지만 통합신당이 결국 제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해도 별로 비난하거나 욕하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소모적인 정쟁이라... 참 1g도 공감이 안 가는 말입니다만... 아무튼 이탈하는 저같은 사람들 표 보다 부디 더 많은 중도표를 끌어오길 바랄 뿐이네요...
highfive
14/03/1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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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뉴스에 문서에 잠깐 나온거 보니까 애초에 4.19랑 5.18은 뺐다가 난리나니까 끼워 넣었나보군요.
거 티 안나게나 할 것이지 막판에 끼워넣은거 딱 티나게 마지막 줄에 덧붙여 있네요.
타임트래블
14/03/1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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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새삼스럽게 흥분하고 그러십니까? 안 의원은 처음부터 꾸준히 자신의 스탠스를 밝혀왔습니다. 직접적으로 말을 하진 않았지만, 그동안의 행보에서 너무나 일관되게 보여왔던 성향입니다. 다만 사람들이 애써 보려 하지 않았을 뿐이죠.
뉴타입
14/03/1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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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대변인은 4·19 혁명이나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명시도 제외하자는 것이 새정치연합 측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4·19, 5·18 명시는) 없다. 기본적으로 사건들에 대해 불필요한 논란이 있어서 넣지 말자는 게 입장”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

금태섭 대변인의 이 워딩을 저는 꽤 오랫동안 못 잊을거 같네요.개인적으로 대안이 없으니 지지야 할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만...당분간 드라이한 감정으로 지켜볼수밖에 없군요.
FastVulture
14/03/1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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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논란이 있어서??...
너무 당연해서라면 또 모를까...
이건 뭐-_- ... 착잡하네요.
콩먹는군락
14/03/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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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318500072

그나저나 정몽준 의원측에서 언플을 하는건지는 몰라도 여권/야권을 분리해서 하는 여론조사가 괴악하게도 정몽준이 안철수를 앞섰다고 기사가 나왔네요.
무슨 양자대결 여론조사도 아니고 여/야 분리 여론조사에서 앞선걸로 정몽준>안철수를 퍼트리다니 꽤나 해괴하긴 합니다
14/03/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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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새정치측에선 신당이니까 모든 문구를 처음부터 작성하려고 한 거 같지 않나요...?
민주당 측에선 민주당의 기본 정강을 가지고 와서 이거랑 유사하게 맞추자 한거겠고요.

좋게 보자면 아마 이런 상황이지 않나 싶습니다. 새정치측에선 모든 문구를 새로 만드려고 하다가 민주당측에서 '이거 뭐야?'하는 그런 상황이 아니련지요.
14/03/1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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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DJ, 탈노무현은 당연한 수순아닌가요. 실체는 없는 것 같지만(--;;) 새정치하겠다고 합쳤는데 DJ와 노무현을 계승하겠다고 나오면 그건 그냥 도로민주당, 도로열린우리당 되는건데요. 더구나 바로 직전 대선에서 노무현 계승발전을 외친 후보가 졌습니다.
별개로 신당은 그냥 도로민주당 되겠군요. 지역기반도, 조직도 사람도 없는 안철수가 유일하게 믿을 게 지지율인데 이렇게 갈아먹히면 뭐... 끝이 뻔하겠죠. 이렇게 우클릭한다고 새누리당지지자나 중도층이 다시 돌아올 것 같지도 않고...흠냐..
14/03/1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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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모르겠네요... 안철수씨쪽은 민주당세력 100%다 먹고, 어중간한 스텐스로 새누리를 살짝 갉아먹어야 존재의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

이렇게되면 민주당 절반 쪼개먹고, 새누리 조금 짤라먹어봐야.. 크게보면 전혀의미가 없는일인데요... 그냥 개인의 영달을 위한 행위일뿐...

민주당과의 내부협상용 언론플레이려나요.....
14/03/1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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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도덕적이고 정의로운 새누리당이면 승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인 거 같은데.. 글쎄요. 새누리당 지지율의 일부는 어쩌면 새누리당이 정의롭지 않기 때문에 지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시도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14/03/1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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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보여준 일관된 정치관(대의제의 정치 보다는 행정관료들 중심의 관리or경영) 생각하면 저거 빼겠다는 움직임이 그리 특이하진 않네요.
14/03/1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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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더이상 지지하기 힘들꺼같습니다. 새정치가 먼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그동안 보여준 행보만으로도 더이상 기대할수가 없게 만들어 주네요
삼공파일
14/03/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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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사상적 기반이 아니라 역사적 맥락에서 세워진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그 역사적 맥락의 마지막은 615고, 처음은 당연히 419겠죠.

한국에 자유주의를 표방하는 정당이 하나 생기나 했는데 그냥 웬 미친 사람 하나가 판을 헤집고 다니네요.

615를 빼든 넣든 그 자체는 안철수 마음입니다만, 왜 민주당 가서 저 난리를 떨고 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어차피 뭔 짓를 해봤자 금방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갈 거고 돌아가는대로 안철수는 또 적응하겠죠. 막장드라마에는 취미 없어서 티비 끕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3/1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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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열린우리당'시기만 해도 자유주의 정당이었습니......
노무현 양반이 전형적인 자유주의 우파+가부장적국가주의 혼합 정도 위치에 있어서요.
삼공파일
14/03/1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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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니 열린우리당도 있었는데 안철수 하는 짓이 그닥 놀랍진 않네요.
소독용 에탄올
14/03/1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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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개편의 역사가 여전히 면면부절 흐르고 있음을 증명하는 최신사례일 뿐입죠.....
삼공파일
14/03/1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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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 초안인지 나발인지 쓴 걸 봤는데 어디 운동권 선배랑 쏘주 한 잔하고 흥분한 대학교 신입생이 휘갈긴 대자보를 써놨네요. 그 많던 인재들 다 버리고 아주 대단합니다.
솔로9년차
14/03/1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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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꼭 들어가야한다, 그것이 옳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싸우자'로는 보입니다.
꼭 들어가야 할 이유는 없지만 꼭 빠져야 할 이유도 없고, 그렇다면 무엇이 더 실용적인가를 판단해야 할텐데 제가 보기에는 악수로 보입니다.
이미 민주당과 합당한 시점에서 저런 걸 통해 긁어 올 여권 표는 거의 없다고 보는데, 야권표도 가르는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은 그들이 틀려서 하락한 게 아니죠. 달라서 싸우느라 하락한거지. 지금 싸우는 걸로 보입니다.
14/03/1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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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이 너무 읽기 힘드네요.
침착한침전
14/03/1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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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와 노무현이 싫어서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도 많죠. 일베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마 그런 쪽의 표를 흡수하고 싶어서 한 말이지 않나 싶네요
실제로 안철수의 지지세력은 그쪽이 크구요.

이러고보니 예전 손학규씨가 민주당에 들어온 느낌과 비슷하네요.
철학이 다른 사람이 자기 이익때문에 입당을 한 모습이에요.
절름발이이리
14/03/1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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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횽이 좀만 더 힘내주면 내가 새누리당 지지자가 될지도
겟타빔
14/03/1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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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금태섭씨가 아닌가 합니다만 일단 그 사람을 기용한 안철수씨도 일말의 책임을 면하기는 쉽지 않을듯 싶네요
정육점쿠폰
14/03/1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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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만 살리면 그만이지 -> 행정만 잘하면 그만이지
불건전PGR아이디
14/03/1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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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만 이기면 그만이지
신용운
14/03/1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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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강남좌파쪽 성향의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그런식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허나 좀 더 지켜봐야 알 것 같네요. 지금 뭐라 판단하기엔 성급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소독용 에탄올
14/03/1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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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좌파 낚시라면 핵심은 경제/복지정책이지, 저런 부차적인 부분을 부정할게 아닌데 ㅠㅠ
azure.11
14/03/1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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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론 안철수씨는 원래 DJ, 노무현을 계승하겠다고 할만한 분은 아니었습니다.
저 역시 저런 행보에 솔직히 지지를 보내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저럴거면 애초에 지금처럼 여권지지자들을 완전히 적으로 만들진 않았어야지요. 아니면 적어도 합당은 안하는 상태였어야지요. 앞뒤가 안맞는 행보라 양쪽 지지자 모두를 잃을 것 같습니다.
Around30
14/03/1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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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원래 기업가 출신답게 실용주의 노선을 걸어온 것이고, 오락가락 한것은 아니고 늘 그래왔는데 이번에 불거진 느낌이네요.
이러한 실용주의 및 정당정치를 초월하는 정치, 이념대립을 최소화하려는 시도들이 mb(적어도 대통령이 되기전) 와 사실 여러면에서 닮아있습니다.
다만 mb와는 다른 것이 그 안에서 정의와 상식이 우선하는 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고요.
뭐 여기서 실망하신분들이 많은 것도 이해는 갑니다만, 사실 저런 노선이 한국 사회에서 가장 표를 많이 끌어올 수 있는 노선이기도 하다고 봅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3/1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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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헌법상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의와 상식은 애초에 정당정치를 초월해서는 달성될 수 없고,
소위 MB유형의 실용주의에 가까운 행정기술적인 정치로 정의와 상식을 달성하겠다는 주장은,
이데아를 현현 시키는 '기적'을 이루겠다는 주장이 되버려서........
개념은?
14/03/1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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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노무현 대통령 좋아하긴했지만 그래도 계속 노무현 노무현 거리는게 쫌 진절머리가 나던판국에 잘됐다 싶습니다.
안철수도 안철수 만의 색깔을 분명히 보여줬으면 합니다.(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Jealousy
14/03/1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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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MB와 똑같네요
소독용 에탄올
14/03/1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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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정치를 초월해서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겠다는말은 아주 진퉁 '포퓰리즘'을 하겠다는 말이 되는데........
애초에 지지자도 아니던 사람이 이런 평을 해봐야 해당 정당의 고려사항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나이트해머
14/03/1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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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와 518을 협상카드로 들이밀 수 있다는 게 충격이죠.
14/03/1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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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8919

다시 넣는다고 하는데... 이걸 여론은 잘 받아들인다고 해석해야 하나... 아니면 이렇게 안 좋은 반응이 나올 것도 예상 못하고 그런 말이 여론에 새어나오게 한 것을 한심하게 생각해야 하나... 복잡합니다.
14/03/1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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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확실히 결론 내렸습니다.
안철수는 한국 정치의 암적인 존재입니다.
저거 빨리 치우지 않으면 한국 정치 끝장 납니다.
지나가는회원1
14/03/19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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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동의합니다.
이상하게 처음 나올때부터 그렇게 느껴지더군요.
노답인증을 저렇게 할 줄이야
14/03/1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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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들은 요즘 믿기 힘든 것들이 많아서 그렇게 감정적으로 보진 않습니다.
진실과 사실을 최대한 쓰려는 언론이 적어져서 건조하게 바라봅니다.
그건 그렇고 민주적 정신은 중요하지만 dj, 노무현을 신성시하는 부분은 그다지 동의하지 않네요.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이나 둘 다 마음에 안들어서 안철수를 밀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안철수가 보여주는 행보는 의문이라..답답한 느낌이네요.
알파스
14/03/1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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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도 "아 저 인간 진짜 왜 저런데?" 할거 같네요.
원시제
14/03/1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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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안철수 거품이 잘 사라지고 있군요. 다행이네요.
이대로 쭉 나아가서 다음 대선 전까지 꼭 남아있는 안철수의 거품이 사라지길 기원합니다.

안철수가 지금정도의 영향력으로 정치계에 남아있는 한, 다음 대선에서도 정권은 새누리가 잡을겁니다...
데보라
14/03/19 00:34
수정 아이콘
이제 한톨의 희망도 접었네요.
정말 이런 개념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건가요?

민주당이 불쌍하네요. 실리를 위해서 명분을 져버릴 수는 있지만 이정도 일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지나가는회원1
14/03/19 00:36
수정 아이콘
전 안철수가 처음 나왔을때부터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박근혜 >>>>>>>>>>>>>>>>>>>>>>>>>>>>>>>>>>>>>>>>> 안철수
박근혜는 출신성분이라도 대통령감이지
(박정희를 그리워하는 분들 때문에 한 번은 시켜줬어야 하는 인물이라고 보거든요, 그게 이번이고 문재인만 불쌍하지)
왜 나왔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교수나 잘했으면 좋았을뻔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안철수 입을 막고 이번 총선을 이긴 후 민주당이 팽하는 것을 원합니다.

세상에 4.19랑 5.18이면, 일베가 민주당 지지해야죠. 새누리당도 명목상으로는 부정안할겁니다 아마.
멀면 벙커링
14/03/1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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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성분이 대통령감이라뇨?? 대한민국은 세습제국가가 아닙니다.
어강됴리
14/03/1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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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모가 흉탄에 생을달리하는 것을 보며 심정적으로 지지하는 어르신 생각보다 많습니다.
PGR이 20~30대 남성 위주라 그런걸 전혀 못느껴서 그렇지
작년 하늘나라가신 친할마니께서도 "박근혜 불쌍해서 우짜노.." 를 입에 달고 사셨습니다.
정치인의 자질여부를 떠나 박근혜라는 이미지가 그리 만만한게아니죠 자연소멸하든 높은곳에서 빛나든 언젠가는 해소되어야할 앙금이었습니다.
지나가는회원1
14/03/19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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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만 불쌍할 뿐이라고 느껴집니다.
저도 님처럼 언젠가 한번은 풀어야 할 앙금이며, 시대가 넘어가는 과정으로 보고 있어요.
소독용 에탄올
14/03/19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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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비명횡사한 다른분들은 같은 대접을 못받는다는게 문제죠 ㅡㅡ;
지나가는회원1
14/03/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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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대접받을만한 인물이라고 생각하진 않죠 당연히. 소독용 에탄올님 의견에도 동의하구요
하지만 슬프게도... 어르신들이 불쌍해서 울어주는 인물은 박근혜밖에 없고, 우리나라의 많은 분들의 시계는 79년에 멈추어있으니까요.
그 분들의 재평가(라기보다 정당한 평가)는 2014년 현재는 어려워보이는 우울한 현실입니다.
지나가는회원1
14/03/1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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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를 그리워하는 분의 표 만으로 대통령이 될 수 있고(이번에 보셨을테니 이 명제는 사실이죠), 그 점에 있어서 박근혜가 한 거는 태어난거 밖에 없으니... 출신성분 말고는 할 말이 없습니다.
단지날드
14/03/1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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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원이 정치생활을 좀 하다보면 바뀔거 같았던 모습들 몇개가 계속 안바뀌는데 많이 아쉽긴 합니다. 그렇게 될걸 바탕으로 기대를 하는중인데...
어강됴리
14/03/1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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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부적절합니다

안철수 측은 탈DJ 탈 노무현 하겠다는게 아니라 그이전 5.18과 4.19까지
비생산적인 이념논쟁 으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엄연히 대한민국헌법에 임시정부와 4.19혁명 정신을 계승한다고 못박아놨는데도 뻘소리하면
'헌법부정세력' 이라 낙인찍히기 딱 좋죠

새정치 측의 안이한 역사인식 정도가 맞는 제목같네요

작년 8.15때 건국절 표현으로 한차례 맞은적이 있는데 또 정신 못차리나요 pgr에 역사 좋아하시는분 꽤 있는걸로 아는데
금명간 부들부들해서 한필지 휘갈기시겠네요

예전에 SNS 컨설팅업체 트리움에서 안철수의 말을 키워드로 분석한적이 있는데 놀랍게도 '착한 이명박' 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뭔 막말인가 싶었는데 정치인 이면서도 의회정치를 혐오하고 성장 키워드외 모든것을 소모적인 논쟁으로 치부하는 태도를 보며 수긍했는데
진짜 이건좀 많이 아니다 싶습니다. 내일 9시 뉴스에서 신나게 때리겠네요 신장개업했는데 간판에다 똥물을 이리들이붓나요
데프톤스
14/03/19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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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한 회원들이 섞여 들어온거 같네요.. 말로만 듣던??
미카엘
14/03/19 02:40
수정 아이콘
좀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새정치와는 조금 달라서 당황스럽지만요. 정치라는 것이 무조건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는 것이 아니라 고루 화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안 의원이 빨리 깨닫길..

의회정치는 버리는 것이 아니라 권력 다툼만을 위한 의회정치를 버려야 합니다.
14/03/19 03:36
수정 아이콘
현재로써 썩 맘에 들지는 않으나, 아직 지켜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믿어 봅니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적어도 안철수의 행보가 민주당 및 야권에 덫씌워서 있는 종북색채를 많이 씻어 내리라 봅니다.
딱 맞아 들어가지는 않겠지만 지금 행보를 보면 좌측깜빡이 키고 우회전 한다고 좌,우에서 모두 까이던 노무현이 떠 올라 좀 안타깝기도 합니다.
정치공학적으로 보아 결국 저렇게 해야 다음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것이 맞기도 하니...

그래도 이명박이나 박근혜와는 달리 정의로운게 뭔지는 아는 사람같아 좀 기다려 볼랍니다.
최소한 관권선거, 선관위 디도스 테러, 금융사기, 지 재산 조금 불릴려고 내곡동 사건이나 벌이는 인간은 아니겠죠..
이제 시작이니 아직은 힘을 좀 실어줄랍니다. 문재인을 위시한 친문쪽과의 논의를 통해 향후 정책이 좀 더 다듬어 지겠죠..
나중에도 정책이 다듬어 지지 않으면 제가 제일 열심히 까야겠네요..
14/03/19 08:28
수정 아이콘
그렇죠.

기술적으론, 이정도는 터트려줘야 극새누리를 제외한분들의 마음의 문을 반쯤열어놓을수 있다고 보긴합니다.
근데, 이것이 욕심이굉장히 커보이는 , 전술인지.. 본모습인지... 아리송해서 후덜덜한데..
문제는 이게 전술이든 본모습이든, 이모습 이대로 대선까지 가야하기 때문에, 민주당쪽 표를 온전히 받아먹을수있겠는가가 또하나의 걱정이네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4/03/19 07:41
수정 아이콘
일단 안철수의 워딩을 기다려는 보겠습니다.
어쨌거나 6.15와 10.4는 대북정책 기조를 전면수정하자는 의도로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만 5.18과 6.10을 삭제하자는 건 한국의 근현대사를 전면적으로 부정하겠다는 뜻으로 읽히는군요.
웨일리스
14/03/19 09:05
수정 아이콘
일단은 지켜보는게 맞겠죠
안철수의원이 기본적으로 새정치를 하겠다고 천명한 만큼 전 대통령들의 이념을 잇는다는 민주당과는 다른길로 가는게 맞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문맥상으로 좋게 생각하자고 하면은 특정 몇명의 이념을 잇는다는 생각에 자신만의 틀에 갇혀서 한계를 보이는것 보다는 정치에 핵심이 되는 민생부분에서 해결책을 합산하여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의미로 볼수도 있지는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번 대선이나 총선에서 이미 전 대통령들의 이념을 잇겠다는것에 한계를 보인것은 분명하니까요. 다만 4.19나 5.18 민주항쟁에 대해서 불필요한 논란이라고 말한것이 사실이라면 아쉬움을 감출수는 없겠네요.
그리드세이버
14/03/19 09:09
수정 아이콘
명암있는 한국의 근현대사를 논란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일축하다니...무색무취가 중도인가요? 새누리랑 연합하시지 그러셨어요.
지금이시간
14/03/19 09:19
수정 아이콘
이명박, 안철수 모두 경제인 출신의 한계죠 뭐......
안철수에 대한 제 견해는 "그래도 안철수는 상식은 있으니 앞으로 5년 정도 정치판에서 뒹구며 바뀌는 모습을 지켜보자..." 인데,
어쨌든 아직까지는 지지하고 싶지 않습니다.
14/03/19 11:00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0637548

“새정치연합이 정강정책 전문에 ‘4·19혁명과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삭제를 요청했다’ ‘6·15남북공동선언과 10·4남북공동선언에 대해 삭제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 드리자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pol&arcid=0008148763&cp=nv

새정치연합 금태섭 대변인은 같은날 신당추진단 정강정책분과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새정치연합이 제안한 정강정책 초안에 대해서 “남북대화와 관련해 7·4공동성명부터 해서 여러 사건이 있는데 어떤 것은 쓰고, 어떤 것은 안 쓰면 불필요한 오해가 있을 수 있어서 나열하지 말자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4·19, 5·18 등을 빼기로 한 제의에 대해서는 “회고적으로 과거 사건을 나열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해서 안 들어간 것”이라고 수습했다.

음... 음...
Korea_Republic
14/03/19 12:43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헌법에는 419 정신은 계승한다고 나와있고 518은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419, 518을 제외를 제의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콘트리트층에겐 좋은 떡밥을 제공해 준 셈입니다.
짤툴라
14/03/20 00:39
수정 아이콘
진중권 “안철수 새 정치? 그냥 헌정치하라
http://news.donga.com/NewsStand/3/all/20140319/618365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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