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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13 13:43:13
Name ArcanumToss
Subject [일반] 국정원 협조자가 이중 스파이?
기사가 떴군요.

http://media.daum.net/issue/477/newsview?issueId=477&newsid=20140313015103458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는 국정원이라 믿을 수가 없지만

유우성씨의 출입국 기록 관련 공문서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난 조선족 협조자 김모씨를 이중 스파이일 가능성이 있다며 수사를 한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뭐라 말 못해도 합리적 의심들에 대해서는 모두 조사하는 것이 맞다고 하는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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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c4685
14/03/13 13:46
수정 아이콘
호구 국정원인가...
14/03/13 13:49
수정 아이콘
그냥 무능함을 인정하는 거 밖에 안되네요. 댓글 사건도 그렇고 가면 갈수록 드러나는 건 무슨 동네 흥신소 수준 인증...
치탄다 에루
14/03/13 13:50
수정 아이콘
이제부터 호타로를 호구타로라 부르지 않겠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4/03/13 13:51
수정 아이콘
국정타로...?
오레키|호타로
14/03/13 14:17
수정 아이콘
!?!!!?!?!
anic4685
14/03/13 14:38
수정 아이콘
소환됐다아~
해원맥
14/03/13 15:39
수정 아이콘
저... 신경쓰여요
최종병기캐리어
14/03/13 13:51
수정 아이콘
국정원 협조자가 탈북자 출신으로 중국국적을 취득한 사람이라고 하던데, 한국/중국 양쪽에 정보를 팔았을 확률이 높죠.(제가 보기엔 그냥 위조범같아 보이긴 하지만...)

근데 검찰이 며칠만에 '이중스파이'란걸 알아냈는데, 국정원은 그동안 협조자로 같이 일해왔으면서도 몰랐다면 국정원이 더 큰 문제를 가지고 있는거 아닌가요...?
스치파이
14/03/13 13:55
수정 아이콘
그렇다기보다는 그냥 그렇고 그런 거 서로 다 알면서 정보 사고 팔고 하는 거죠.
그 동네에 완전한 우군이란 게 있겠습니까?
뉴스에서도 검찰이 비슷한 뉘앙스의 말을 했네요.
김익호
14/03/13 13:53
수정 아이콘
정말 박근혜 정부 들어 뉴스만 틀면 국정원이네요

지 애비한테 이거 하나는 확실히 배운것 같습니다

공안정국을 만들면 국민은 정부 편을 든다
소독용 에탄올
14/03/13 14:18
수정 아이콘
전에는 확실히 잘 먹히긴 했는데 최근에 먹고사니즘을 많이 팔아먹어놔서 약발이 얼마나 설려나 모르겠네요.
멀면 벙커링
14/03/13 13:59
수정 아이콘
국정원이 조만간 피해자 코스프레로 나오겠네요.

"이중스파이의 허위자료에 속은 거임. 우리 잘못 하나도 없음." 이런식으로 말이죠.
ArcanumToss
14/03/13 14:14
수정 아이콘
- 너도 좋고 나도 좋으니 조작 좀 해줘봐.
. ok~ 여깄어.
- 쌩유 베리 감사~

그런데 조작인 게 드러나고..

- 어떡하지? 에잇! 내가 호구라고 놀림을 받아도 내가 조작한 게 드러나는 것 보다는 저놈이 이중 스파이인 게 낫겠다! 너 이제부터 이중 스파이다!
. 헉~ 그... 그런게 어딨음? 조작해 달라고 할 때는 언제고?
- 뭐? 말 똑바로 해. 내가 언제 조작해 달라고 했어? 잘 생각해봐 이 xx야!! 일루와 퍼버벅~~~!!

이런 걸 말씀하시는 거죠? ^^
소독용 에탄올
14/03/13 14:21
수정 아이콘
부정한 정보기관과 무능한 정보기관 모두 별 필요가 없으니 해체하고 다시만들어야 겠네요 ㅠㅠ
14/03/13 14:04
수정 아이콘
국정원이 속았을리 없다고(즉, 허위로 출입경 기록을 조작하였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만, 뭐 실제로 이중스파이일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그렇다고 한다면, 이중스파이의 허위자료에 속은 국정원은 대체 뭘 한거랍니까?
대한민국 국가정보기관인 국가정보원이 이중스파이의 역정보에 넘어갔다는 것 자체가... 국정원의 무능함을 웅변하고 있네요.

국정원보다는... 호구정원으로 이름을 바꿔보는 것은 어떨지?
소환사봇
14/03/13 14:14
수정 아이콘
유게 논리학자 유머가 생각나네요..

검찰 : 김모씨는 이중 스파이인가요?
국정원 : 모르겠어요.
중국 공안 : 네.
짱구 !!
14/03/13 14:15
수정 아이콘
호국을 해야하는데
호구를 하고앉았네
기역이 부조카당~
지나간자리
14/03/13 14:19
수정 아이콘
자신들의 존재가치를 증명하는 기사군요.
차라리 동네 심부름센터가 일은 더 잘하겠네요.
영원한초보
14/03/13 14:23
수정 아이콘
오늘 유게에서 우성이형 사진 봤는데
국정원에서 호구형 이미지 없애주려고 대신 희생하는듯
왕은아발론섬에..
14/03/13 14:23
수정 아이콘
저렇게 무능하다면 해체해야죠.
소독용 에탄올
14/03/13 14:25
수정 아이콘
이중스파이에게서 조작된 자료를 입수해서 간첩사건을 조작했다면 총체적인 국기문란사건을 일으킨거고,
이중스파이한테 속아서 조작된 자료를 끝끝내 검증안해보고 신뢰해서(변호인 등의 반대증거 제출에도 불구하고) 물을 먹은거라면 너무 무능력해서 필요없는 조직이라고 자인한것이 되는데......
어느쪽이던 정보기관으로서 수명을 다한듯 하니 정말 해체하고 재조직해야 되는거 아닌가 합니다.
14/03/13 14:33
수정 아이콘
시나리오 짜고 앉아있네요. 파묻쳐도 시원찮을 집단이요.
마지막 문단이 핵심이에요. 검찰도 처벌할 의지, 능력 모두 없다는거죠.
이중스파이는 구실일뿐입니다. 진짜든 아니든, 알았든 몰랐든.
최종병기캐리어
14/03/13 14:36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팽'시나리오죠.

어짜피 정보원들이야 서로 주고받는게 있어서 이중스파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 자국국민도 아니겠다, 그냥 이중스파이라는 굴레를 씌워서 팽해버리는겁니다.

그리곤 우리도 속은거다 코스프레하겠죠...
14/03/13 14:35
수정 아이콘
그럴 듯 하네요. 그리고 국민을 감시하고 무고한 사람을 빨갱이로 몰아가는 고도의 빨갱이 국정원 역시 이중스파이 같은데 어서 조사합시다
ArcanumToss
14/03/13 14:39
수정 아이콘
푸하하하~~ 그러고보니... 국정원이랑 검찰이 이중 스파이 아닐까요?
검찰을 믿을 수 없게 하고 있고 국정원을 믿을 수 없게 하고 있고... 구체적으로 뭐라 말 못해도 이런 합리적 의심들에 대해서는 모두 조사하는 것이 맞을테니...
종이사진
14/03/13 15:03
수정 아이콘
공기업 적자 난다고 개혁할요량이면,
제 역할 못하는 기관도 개혁해야죠?

민영화합시다. 제 세금이 이렇게 쓰이는건 못참겠네요.
단지날드
14/03/13 15:06
수정 아이콘
뭐가되던 국정원이 답이 없다는건 확실하네요-_-;
14/03/13 15:10
수정 아이콘
이게 왜 또 갑자기 논란거리가 되는건가요?
그럼 검찰이 며칠만에 알아낸일을 국정원은 1년여의 기간동안 몰랐다는 건가요? 아니면 알면서 모른척했다는 건가요?
진짜 보면 볼수록 국정원이라는 기관은 일못하는 떨거지들만 모아놓은 기관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김모씨가 이중스파이건 뭐건 국정원 증거조작과는 거의 관련없는 일입니다.
그가 중국의 스파이건 뭐건 중국이 나서서 출입국기록을 조작해 줄리도 없고, 그래서 그들이 얻는 이익도 없습니다.
지난번 갑자기 김모씨가 등장해서 물을 흐리더니 이번에는 또 이중스파이라는 해괴망측한 논란거리로 물을 흐리는군요..

이 문제의 핵심은 [출입국기록이 왜 조작되었고, 누구의 지시로 그것이 이루어졌냐]입니다.
무슨이유로 그랬는지 모르지만...저 정보원이 멀쩡한 출입국기록을 조작했다면 국정원이 저 정보원을 고소하던지요..
물론 이경우에도 본인들도 합법적으로 뗘 올수 있는 출입국기록을 왜 저사람을 통해서 얻었는지 밝혀야 할 것이고, 왜 합법적으로 취득한 자료와 대조 검증을 안했는지도 밝혀야겠죠..
검찰은 빨리 국정원 직원에게 [왜 출입기록 조작이 이루어졌는지, 국정원의 동의하에 조작된거라면 영사 본인의 의지로 시킨건지, 아니면 상부의 지시로 했는지]의 여부를 명확히 했으면 좋겠군요..
이 정권들어 검찰이 국정원에게 아주 설설기는 꼴을 보니 그 어려운 고시볼게 아니라 국정원에 입사하는게 차라리 날거 같습니다.
ArcanumToss
14/03/13 15:40
수정 아이콘
일단 '국정원이 증거를 조작했다'는 판결이 나와야 국정원이 스스로 했는지 누군가의 지시가 있었는지를 따질 수 있고 그런 다음에 왜 했는지를 물을 수 있죠.
근데 지금 저러는 건 '국정원이 증거를 조작했다'를 부정하고 '국정원이 이중 스파이에게 속았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거죠.
조작을 했다면 왜라는 질문을 할 수 있고 속았다면 '한심한 국정원'이 되고 '한심한 국정원을 어떻게 할까?' 정도로 마무리 되는 건데 후자로 몰아가려는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14/03/13 15:51
수정 아이콘
일단 속았다라는 말이 성립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공식적인 출입국기록이 명확하게 있는 상황이고 검찰과 국정원이 그것을 인지했다는 것 또한 기사로 나온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거야 말로 속았다는 것을 뒤집을 수 있는 정확한 카운터죠...

[국정원-검찰, 진본 확보하고도 위조본 제출]
http://www.newstapa.org/20148082

따라서, 속았다기 보다는 어떤 의도를 갖고 정보를 꼰 거라고 볼수밖에 없습니다.
국정원이 정보원에게 속은게 아니라, 오히려 국정원이 국민와 재판부를 속이려 한 거죠..
검찰도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한통속으로 움직였다고 밖에는 볼 수 없습니다.
행정부 소속의 검찰이 비공식 문서라는 것을 알면서도 공식적인 증거로 내놨다것부터가 틀려먹었습니다.

그나마 대안언론들이 열심히 따라붙어 취재하고 있으니 조금씩 정보가 새나오는거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정보를 종합해보면 속았다는 말은 전혀 성립할 수도 없고, 성립해서도 안됩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번 건은 재판부를 구워삶지 않는 이상 국정원이 빠져나갈길이 별로 없는 외통수로 보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중요한 것은 저 정보원이 설사 중국이나 북한의 이중스파이라 한들 정보원의 행동이 합리적으로 설명이 안됩니다.
북한이 일부로 간첩을 만들어 줄리도 없고, 중국이 자국의 이익에 하등의 차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일부로 위조기록을 줄 이유도 없습니다.
먼 길 돌아서 갈거 없이, 우리가 알고 있는 그것이 맞을 겁니다. 그러면 모든게 깔금하게 설명이 됩니다.
ArcanumToss
14/03/13 16:02
수정 아이콘
발버둥을 치는 꼴이 우스운 상황이죠.
어떻게든 시선을 딴곳으로 돌리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정황과 증거들이 가리키고 있는 지점은 국정원도 검찰도 '무고한 사람을 간첩으로 만들기'에 열중했다는 것이니까요.
현대엘스
14/03/13 15:40
수정 아이콘
민간인 사찰건때 여론조사에서 '야당 탓'이라는 응답이 30% 넘게 나왔던가요.
이번 국정원 조작건도 '야당 탓' 항목을 넣어 조사하면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 '보수'의 클라스~
14/03/13 16:55
수정 아이콘
거기에 민간인사찰껀은 저번 총선 여당의 최대승리요인이었습니다.
당시 정당지지도를 보면 다른 어떤 요소보다 민간인사찰이 폭로되었을때 변동폭이 컷습니다. 여당지지율이 올랐죠~~

투표로 똥을 치울 수 있는 순리를 스스로 걷어찬게, 이렇게 더 큰 똥을 만들어내게 된거죠...
국정원이든 MBC든요.
치탄다 에루
14/03/13 15:41
수정 아이콘
요즘 진지하게 생각하는거지만,
북한이 일처리를 잘할까요, 우리가 일처리를 잘할까요?
원래 당연히 우리가 잘 한다는 믿음이 흔들리면 안되는데, 요즘 웬지 흔들립니다 -_-;;;
ArcanumToss
14/03/13 15:44
수정 아이콘
우리는 미국에 설설 기고, 북한은 중국에 설설 기고.
우리는 박근혜에 설설 기고, 북한은 김정은에 설설 기죠.
뭐... 전 도찐개찐이라고 봅니다만 우리는 그나마 굶진 않으니 우리가 판정승인 건 맞을 겁니다.
치탄다 에루
14/03/13 15:45
수정 아이콘
그래도 북한은 남들 다 굶어도 군인은 그나마 덜 굶....는것도 옜말이긴 하군요. ㅠㅠ...
14/03/13 15:57
수정 아이콘
박근혜의 말마따나 무엇이 진정으로 국가의 암덩이리인지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할 거 같군요..
ArcanumToss
14/03/13 16:03
수정 아이콘
암덩어리는 정상 세포를 암덩어리로 생각할 겁니다.
영원한초보
14/03/13 16:58
수정 아이콘
스미스 요원한테 물어보면...
류세라
14/03/13 23:08
수정 아이콘
암세포에 박근혜를 비교하면 암세포에게 굴욕이죠
비연회상
14/03/13 16:39
수정 아이콘
총체적으로 도망갈 구멍 찾기에 혈안이 됐다고밖에 보이지 않네요.
걍 한마디로 '국정원도 피해자입니다'라는것 아닙니까;
김씨 신원에 의혹을 씌우면 '국가기관의 용공조작'이 '중국 정보기관과의 첩보전'으로 전환돼죠. 최초 이 건이 터졌을때 새누리당의 김진태 등등의 동물들이 피웠던 연기를 기억하시나요? '중국같은 후진국은 신뢰할 수 없다'부터 시작해서 아예 '민변이 중국의 친북공무원(?)과 결탁했다'까지 판타지소설이 나왔죠.
환상적이게도 귀신같이 그 시나리오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네요?
그 프레임으로 넘기는데 성공하면 그때가서 '국정원 참 무능하네요'따위의 이야기는 꺼낼 계제가 아닙니다. 여당이니 야당이니, 좌우가 어쩌니 해도 국정원은 '우리나라'의 기관이고 중국은 '다른나라', 심지어 이미 국민에게는 대중적으로 잠재적 위협 취급을 받는 존재죠. 어디에 힘이 실릴지는 명백하고 이런걸 물타기라고 합니다. 물론 그렇게까지 막나가면 '유우성 하나를 살리려고 중국이 외교적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무리수를 두는게 말이 되나?'라는 당연한 의문이 생길수밖에 없으니 적당히 '그래 국정원도 당한거야 모든 책임을 물을 수 없어'라고 적당한 선에서 물타기를 하겠죠.

더불어 도대체 왜 국정원과 검찰은 유우성에게 집착하는가, 이 부분도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개요만 들어도 실소가 나오는 2000년대 이후의 간첩사건들에서도 대개는 국정원-검찰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조직원이나 조직의 이름을 아무렇게나 붙인다음에 적당한 증거를 내밀어서 한달짜리 기사거리를 만들어서 간첩으로 집어넣는건 일도 아니었죠. 그런 실력있는(?) 기관이 재판에서 내놓는 증거들이 비밀정보요원도 아닌 변호사들에게 깨지는 수준이고, 결국 간첩혐의 입증에도 실패했죠.
그렇게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는 '간첩'을 감옥에 넣으려고 생각해낸게 결정적인 증거가 고작 그 친족을 강압해서 얻어낸 진술이었고, 지금이 박정희나 전두환시대가 아닌 이상 그런 식의 수사는 성공할리가 없습니다. 거기에 맞서 항소심에서는 조작된 공문서를 내밀었고요. 일종의 오기인가요? '저놈은 간첩이야. 왜냐, 내가 간첩이라고 확신하니까'인지? 아니면 유우성을 반드시 간첩으로 만들어야 할, 보다 '윗선' 차원의 중대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그냥 유우성 하나 간첩 만들면 그만 아니냐구요? 아무리 국민의 7-80%가 권위주의를 사랑하는 대한민국이라지만, 그런 파쇼적 국가권력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국민들도 존재합니다. 위엄쩌는 안기부의 후신 국정원 엘리트들께서 간첩한놈 잡겠다는데 왜 민변 이 빨갱이들이 방해하냐? 그건 권위주의 독재를 찬양하는 지렁이들의 뇌로는 이해할 수 감수성일겁니다. '99인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단 1인의 무고한 사람을 희생시킬 수 없다'따위의 낯간지러운 말은 집어치우더라도, 국가권력이 그딴식으로 작동하는 걸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국민도, 아무리 이런 나라라지만 분명히 있다구요.
최종병기캐리어
14/03/13 17:35
수정 아이콘
이제 좀있으면 비장의 한발이 날라올겁니다

사실은 협력자 김씨가 ‘북한의 이중 스파이’였다라고...

그렇게되면 국정원의 승리가 되죠 . 게다가 공안정국으로 끌고갈 수더 있고 북한 위험론으로 국정원 기능 강화까지 끌고 가는거죠
ArcanumToss
14/03/13 21:04
수정 아이콘
근데 중요한 건 조작한 건 팩트라는 거죠.
간접이 아니라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데도 무시하고 위조된 증거를 제시했으니까요.
검찰도 국정원도 다 그랬죠.
14/03/13 17:55
수정 아이콘
실적을 쌓기 위해 저런 무리수를 둔걸까요?
Grow랜서
14/03/13 17:56
수정 아이콘
그래 부정한거보단 무능한게 그나마 욕 덜먹겠지 이제 이중스파이 앞에 북한만 들어가면된다 힘내라
이오덕
14/03/13 19:20
수정 아이콘
본 시리즈인가
14/03/13 19:59
수정 아이콘
이중간첩이건 뭐건...다 물타기고 쓸떼없는 짓거리입니다.
중요한 건....원본을 이미 갖고 있음에도 위조본을 재판에 넘겼다는 것 !!
국정원이 속임을 당하게 아니라 국정원이 국민과 재판부를 속일려고 한짓이죠..
ArcanumToss
14/03/13 21:05
수정 아이콘
국정원 뿐 아니라 검찰도 그랬죠.
14/03/13 21:09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검찰의 행태도 상식적으로 도무지 이해가 안가긴 매한가지입니다..
ArcanumToss
14/03/13 21:11
수정 아이콘
근데 문제는 그게 판결로 나와야 한다는 거죠.
국정원과 검찰이 일부러 조작했다는 판결요.
분명하지만 그걸 판결해야 한다는 게 문제입니다.
다 한 통속인 것 같은데 과연 그러려 할지...
14/03/13 21:25
수정 아이콘
아마 지금 국정원은..
(아마 조만간에 국정원 에이전트 김모씨는 북한의 이중 간첩인듯이 기사를 흘릴듯하고..)
북한이 왜 유우성씨의 위조출입기록을 그 정보원을 통해서 줬는지 그 논리를 만들려고 비상일겁니다.

북한이 자신들의 정보원을 적국에 검거되게 만들어야 줘야 할 이유가 뭘까요?
북한이 유우성을 버려야 할 이유? 유우성이 반체제 인사? 반체제인사가 간첩으로 온다? 간첩이 된 다음에 변절?
근데 그런 경우라면 그냥 본국으로 부르던지..아니면 중국에서 사살하지 않았을지 굳이 남한에 넘겨줘야 할 이유가 있을지...
진짜 간첩이라면 무슨 기밀정보 같은 거 다 불을텐데.. 자국의 정보원을 타국에 일부로 잡히게 하는 미친놈들이 있을까요?

제 머리로는 도무지 답이 안나오는데...국정원에는 얼마나 머리 좋은 놈들이 있는지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논리적으로 말이 안되면 gg치고 남재준 사임하고 대국민 사과해야겠죠..물론 이 모든건 제 추정입니다. 허허..
14/03/13 23:21
수정 아이콘
뉴스타파에서 특종을 낸거 같습니다. 한번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1VLTWVuO-LQ

정보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사람과 인터뷰를 했는데..
국정원이거 완전 호구에 찌질이 같은 것들이군요..
검찰도 그 머리로 어떻게 고시에 붙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휴 속이 터져서..
Fanatic[Jin]
14/03/14 17:34
수정 아이콘
나중에 이 사건은 영화로 만들어도 재미질거 같은데요??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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