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3/10 15:48:51
Name 키토
Subject [일반] 디스패치에서 재미있는 기사를 썻네요.
김연아라는 이름의 맨파워와 사람들의 인식이 크긴 한가 봅니다.

김연아 열애설을 가장먼저 보도했던 디스패치에서 재미있는 기사를 썻네요.

http://sports.media.daum.net/sports/general/newsview?newsId=20140310125307104

해당 기사의 링크입니다.

뭐랄까 디스패치가 하지 말아야 할일을 한건 아닌데 워낙 파급력이 큰건을 터트려서 자신들의 예상한 범위를 넘어서는 느낌이랄까요.

디스패치라는 매체를 그리 좋아 하지는 않습니다만 저 기사의 내용이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서는
그나마 그쪽부분에서는 디스패치는 양심적인 언론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8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공을 들여서 쓴 기획 기사인데.. 참 우리나라 다른 언론들은 대단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꽃보다할배
14/03/10 15:52
수정 아이콘
김연아의 경우는 상당히 양심 바르게 햇겠지만 제가 들은 디스패치는

1. 좋고 나쁜 모든 정보 입수
2. 상대방과 딜
3. 딜 끝나고 공개...그래서 당사자들인 연예인들이 아니라고 발뺌을 못함

디스 패치 공개하고 연인설 부인했던 커플들이 없던걸 보면 얼마나 영리하고 치밀한지 알 수 있습니다.
14/03/10 15:54
수정 아이콘
기사 뒷 이야기는 잘 모르겠고 일단 겉으로 드러나는건 다른언론은 키워드 끼워넣기해서 저질 기사를 양산하는데 반해서
최초보도 이후에 키워드 끼워넣기 식의 기사는 없는것같아서 쓴말이었습니다.
꽃보다할배
14/03/10 15:58
수정 아이콘
그야 디스패치는 사진에 대한 코멘트만 하니까요. 불특정 기사나 딜 끝난 기사는 일절 언급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디스패치 사진 중에는 설정 샷도 있죠....(도저히 몰카라고 믿기지 않는 근접 샷등...일부 이미 인정하고 찍은 사진들도 있습니다.)
디스패치가 연예 기사만 터트는 곳이 아니고 그냥 연예인 일상도 자주 찍어서 올립니다. (ex 한은정의 한강 변 체조 이런거요.)
잔인한 개장수
14/03/10 21:24
수정 아이콘
넷!? 무슨 체조요!??
꽃보다할배
14/03/11 06:45
수정 아이콘
띄어쓰기의 중요성이군요 한강변 한강 똥 말구요
E.D.G.E.
14/03/10 15:53
수정 아이콘
6개월간 자기들만이 해왔던 스토킹으로 이렇게 물어뜯길 줄은 몰랐다 라고 징징대는거네요.
레지엔
14/03/10 15:54
수정 아이콘
뭐 근데 억울한 측면이 없지 않긴 하죠. 얘네가 한 건 어쨌거나 팩트에 기반한 보도고 문제가 된 루머들은 디스패치발이 아니니까... 그러니까 다 같이 잡아 족쳐야...
곧내려갈게요
14/03/10 15:55
수정 아이콘
디스패치의 스토킹도 어마어마한 비호감이지만,
우리나라 언론들의 행태는 그것보다 더 비호감입니다.
곧미남
14/03/10 15:56
수정 아이콘
디스패치 입장에선 정말 좀 억울한 부분이 있을듯 합니다. 일부러 공개도 저렇게 늦춘거 같고 나름의 배려를 했는데 마치 이 사태를 주도한양 되버렸으니
14/03/10 15:58
수정 아이콘
그전에 스토킹 자체를 안했으면 되었겠죠. 누가 6개월 간 스토킹을 하라고 시켰는지... 그리고 그거 기사로 빵 터트리라고 했는지

자업자득입니다.
lawmantic
14/03/10 18:17
수정 아이콘
스토킹이 억울한가요? 크크
Sigh Dat
14/03/10 15:57
수정 아이콘
사실 두 사람에게 데이트다운 데이트는 없었습니다. 그저 2시간 남짓, 인근에서 저녁을 먹는 게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그 모습을 더욱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

대체 왜 남의 사생활에 그렇게 관심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김연아가 연애를 하던 비가 김태희랑 사귀건 대체 그게 뭔 상관이라고 사람들이 거기에 미쳐 날뛰는지 모르겠고, 저런 쓰레기같은 스토커들이 회사랍시고 운영하는게 기가 차기도 하고, 온라인에서 김연아 남친이 쓰레기네 헤어져야하네 그런 소리 하는 사람들 보면서는 그냥 이건 뭐 전두엽에 구멍이라도 뚫었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남의 인생 신경 쓸 시간에 조금 더 가치있는 일을 신경쓰거나, 그냥 관심 없으면 가만히 있으면 되는걸 왜 남의 인생에 왈가왈부.. 그렇게 김연아 남친이 어쩌네 하는 사람 중에 그 기준으로 자기를 보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을까요? 어이가 없습니다.
로마네콩티
14/03/10 16:34
수정 아이콘
이게 옳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사실 저는 연애를 하는것에 크게 개의치 않아하지만
사실상 소위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와 같은 셀러브리티들의 사생활 침해는 어쩔 수가 없다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관음증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 욕망을 셀러브리티들의 사생활을 훔쳐보면서 충족하죠.
셀러브리티들이 돈을 많이 버는 이유가 단지 전적으로 그들의 연기, 노래, 운동 실력에 대한 대가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님 말씀대로 남친이 쓰레기네 뭐네 하는 사람들은 진짜 정신병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연애한다는 사실 자체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건 어쩔 수 없고 또 당연한 일이죠.
사람들이 그런 것에 관심을 끊기 시작하면 엔터테인먼트 산업 기반 자체가 흔들릴 겁니다.

그리고 항상 내 인생에 가치있는 일만 고민한다면 너무 팍팍하잖아요? 뭐 그리고 사실 술자리에서 제일 인기있는게 남얘기이고
이런 이런 셀러브리티의 사생활에 관심은 그런 것의 연장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실겁니다.
14/03/10 15:58
수정 아이콘
디스패치가 이쁜건 아닌데, 자기네들 말마따나 무슨 쇼킹이니 경악이니 하면서 거의 같은 기사를 백 개씩 뽑아내는 어처구니없는 언론에 비하면 그래도 낫다고 봅니다. 같은 똥이라도 황금색 바나나똥과 설사의 구분은 있을 테니까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4/03/10 16:00
수정 아이콘
굿데이라는 매체가 기억에 남아서 그런가 확실히 디스패치가 나아보이는 보정효과가 있기는 있습니다..--;
당근매니아
14/03/10 16:02
수정 아이콘
2-17. 톱스타는 이런 취재를 감당해야 하냐고요? 관심 때문입니다. 그들은 대중의 관심으로 많은 것을 누립니다. 그 관심이 줄어든다면, 취재할 이유도 없습니다.

진짜 주옥 같은 개소리가 하나둘이 아니군요.
14/03/10 16:06
수정 아이콘
진짜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네요. 나 잘못한건 있는거같지만 다른애들이 훨씬 잘못했고 실제로 보면 내가 그렇게 잘못한건 없어 blah blah...
생각없는 일부 네티즌들이 찬양하니까 지들이 진짜 뭐라도 되는줄 아나보네요
14/03/10 16:06
수정 아이콘
디스패치 쪽 입장에서는 억울할만도 하겠군요..
최초 4쪽지 보도 이후에 본인들이 생산한 기사는 없었는데 마치 모든 흉흉한 소문이 본인들이 다 만들어낸것처럼 되고 있으니..
기사의 내용대로라면 디스패치는 정도를 지키며 일종의 스토킹을 한 셈인데...그거에 대한 가치판단은 잘 모르겠습니다.
뭐 허락을 안받고 일반인에 대해서 스토킹을 한다는게 바람직한 일은 분명아니겠지요..

다만 연예인이란 직업이 존재하는한 열애설을 단독으로 특종 보도하고 싶어하는 연예기자들은 반드시 존재할겁니다.
연예인이란 사람들이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니..그들이 다른 누군가를 연애하는건 당연히 엄청난 관심사가 될 밖에요..
대중의 관심사를 기사화 하는게 기자의 직업이니 앞으로도 [단독 - Rein11 & Rein12 핑크빛기류, 급물살]류의 기사는 영원한 떡밥일듯요..
디스패치가 잘한건 아니겠지만....디스패치가 안한다고 앞으로 이런일이 없을거 같지는 않습니다.
태연­
14/03/10 17:40
수정 아이콘
Rein_12님 어디계십니까? Rein_12님?
죄송합니다.. 크크...
다리기
14/03/10 16:06
수정 아이콘
디스패치가 잘했다고는 안하겠지만, 억울해하는 건 이해가 됩니다.
김원중이 잘했다고는 못하겠지만 부러워하는 건 이해해 주십쇼. 하.....
안철수
14/03/10 16:07
수정 아이콘
과정이 아름다웠으니 자기 잘못은 없다 or 적다 이건가요.
스토커들의 전형적인 마인드네요....
i제주감귤i
14/03/10 16:07
수정 아이콘
2-17.
여러 언론의 '디스패치에 대한 관심' 때문에 이러한 관련 기사들이 나오겠죠;
다른 언론들의 '디스패치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다면 그들이 디스패치 기사를 재생산 할 이유가 없겠죠;;

전 자업자득이라 봅니다.
변명할 거리도 없다 봐요.
want2behappy
14/03/10 16:10
수정 아이콘
쇼킹이니 경악이니 하는 타이틀의 온라인기사(라고 쓰고 쓰레기라고 읽는)가 이번 건에만 올라온 것이 아님에도, 디스패치가 김연아의 상징성을 방패 삼아 김연아를 더럽힌 온라인매체들과 디스패치의 차별화를 꿈꾸는군요. 파파라치질이야 황색언론의 숙명이라 쳐도, 이런 식으로 이미지 세탁을 꾀하는 행태까지는 눈뜨고 보기 힘드네요.
14/03/10 16:17
수정 아이콘
김연아 이전에도 이미 디스패치는 다른 매체와는 다르다는 차별화전략을 내세웠습니다. 에일리 유출사진때나 박시후 사건때도 타매체에서 소비성 기사만 쏟아낼때, 꽤 퀄리티 있는 기사를 내긴 했었죠.
want2behappy
14/03/10 16:48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여기서 말한 차별화의 내용은 퀄리티를 내세워 사생활 침해라는 문제의 본질을 피해가려고 하는 디스패치의 행태를 의미합니다. 사생활 침해의 퀄리티가 높으니 저희는 달라요,라는 궤변의 냄새가 풀풀 나서...
베네딕트컴버배치
14/03/10 16:11
수정 아이콘
이게 방구야 방구야?
14/03/10 16:12
수정 아이콘
멍멍이소리가 한 두개가 아닌데 일단
"역대 가장 아름다운 커플이었습니다. 공개연인이 되어 자유를 즐기기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들을 짓누르는 족쇄가 됐습니다. 죄송합니다. 안타깝습니다."
뭐? 공개연인이 되어 자유를 즐기기를 기대해? 그걸 왜 본인이 아닌 니네가 결정하는거지? 진짜 웃기네요 크크
14/03/10 16:12
수정 아이콘
페이지뷰를 올리기 위해 실시간검색어와 어떻게든 연관지어 기사를 쓰는 매체와는 달리 디스패치는 자신들이 컨텐츠를 생산하여 어느정도 퀄리티를 유지시킨다는 점에서 굉장한 자부심을 갖고있는듯 보입니다. 저는 그 점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디스패치는 그 점을 다시한번 주장하기 위해 저런 글을 쓴 것 같네요. 뭐 물론 디스패치나 다른매체나 다를게 뭐냐 주장하는 분도 계시겠죠. 그건 개인의 호불호 문제인것 같네요.
14/03/10 16:14
수정 아이콘
기사 말마따나 초기의 놀라움과 부러움이 시샘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뀌게 된건 디스패치보다 어뷰징의 역할이 컸다고 봅니다.
뭐 도찐개찐이긴 한데.....
벨로티
14/03/10 16:14
수정 아이콘
링트럴의 명언을 쓰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군요. 아쉽습니다.
14/03/10 18:07
수정 아이콘
개소주죠
14/03/10 16:14
수정 아이콘
소재가 가장 큰 이슈지만, 소재를 제외하고 언론문제로 가면 지독할 정도로 맞는말들이 있네요...
디스패치의 모든 기사중 가장 쓸만한 기사인거 같습니다.

그만큼 한국 언론의 인터넷 생태계가 양아치스럽다는거죠...
보이스피싱 공장과 다를바 없는.
14/03/10 16:18
수정 아이콘
그나마 언론사답다고 평가받는 경향신문의 자매지인 스포츠 경향만 봐도 심각합니다.
대부분의 기사에 대박, 경악 이란 말이 빠지지를 않네요..
王天君
14/03/10 16:14
수정 아이콘
항상 수요를 먼저 앞세우네요. 적어도 유명인의 사생활 관해서는 공급이 먼저인 것 같은데
키니나리마스
14/03/10 16:15
수정 아이콘
디스패치는 카레맛 똥과 똥맛 똥 중에서 카레맛 똥이랄까...

몇몇 자기합리화성 발언들이 거슬리긴 하지만 괜찮게 봤습니다.
적토마
14/03/10 16:17
수정 아이콘
카레맛똥!
근사한 닉네임
14/03/10 16:19
수정 아이콘
오늘 저녁은 카레야!!
몽키.D.루피
14/03/10 16:17
수정 아이콘
파파라치 전문매체,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죠. 자신들이 자랑하는 컨텐츠라는 것도 사실 불법 사생활 침해나 마찬가지인데요. 요즘 디스패치가 내부적으로 자부심이 장난아닌가 봅니다. 조용히 사진만 공개하고 말 것이지 이런저런 사설이 늘어지네요.. 그런다고해서 자신들의 본질이 포장되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적토마
14/03/10 16:18
수정 아이콘
연관된 내용은 아닌데 본문의 맨파워란 단어는 그렇게 쓰시면 좀 이상하고 차라리 네임벨류 같은 단어가 낫겠네요.
14/03/10 16:21
수정 아이콘
단순히 김연아 라는 이름때문에 생기는 일이라기 보다는 김연아라는 사람의 힘이 이렇게 만드는게 아닌가 싶어서 네임벨류보다는 맨파워라는 말을썻습니다. 김연아라는 사람의 힘이 아니라면 디스패치가 저렇게 최초보도를 않았을것이고 지금처럼 이런 기사를 쓰지도 않았을거라고 보거든요.
적토마
14/03/10 16:23
수정 아이콘
맨파워는 인력, 노동력이란 뜻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네요. 그냥 영향력 파급력 이라고 하면 될듯요.
태클이 아닌 게시자님 도움 되시라고 쓴글이니 반대하시면 그냥 스킵해주세요.
14/03/10 16:25
수정 아이콘
뭐 배워가면 좋은거죠. 김연아의 영향력이크다라고 말하는게 좀 더 적합한 표현이 되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치탄다 에루
14/03/10 16:2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디스패치는 뭐.. 소치 다 끝나고 밝힌것만 해도 함부로 뭐라고는 못하겠던데요 저는.
그런 보도 자체를 싫어하기는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디스패치의 하는 행동은 싫어할수는 없더군요. 치밀하니까요.
14/03/10 16:22
수정 아이콘
다른거 다 떠나서 그 부분이 제일 카레맛 똥을 만들어주는 부분이 아닐런지요...허허..
14/03/10 16:24
수정 아이콘
뭐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그나마 저분야의 다른 메체들 보다는 양심적이라는 말을 썻습니다.
키워드 끼워넣기 해서 저질 기사 생산 안하는것만해도 그나마 니들이 낫다 정도랄까요...
그리고 디스패치가 열애설 터트려서 아니다 라고 한건이 드물다보니 사실 적합성여부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구요.
14/03/10 16:27
수정 아이콘
뭐 디스패치가 안한다고 다른 매체에서 톱스타 열애설 취재를 안하겠습니까?
이런 파파라치성 기사들은 미국할리우드나 영국 프랑스등 선진국일수록 더 심한거 같습니다.
적어도 거짓 오보를 내지는 않고, 말씀하신대로 사실이라도 보도해주니 그나마 카레맛똥이라는 소리라도 듣는거겠죠..
14/03/10 16:29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셀럽입장에선 루머 안만들고 저렇게 사실 보도 해주는게 나을지도요?
열애설이 소문 무성한 찌라시 나돌바에야 사실보도 나는게 데미지가 덜할지도요?
14/03/10 16:3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의혹만으로 열애설을 보도해 엄청난 피해를 주는 연예기사에 비하면 그나마 양반이라고 할까요? ^^

물론 파파라치가 떳떳한 일일수도 없고 해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그럼에도 탑스타에 대한 저런 사생활 관찰은 앞으로도 끊이지 않고 일어날 거 같네요..
톱스타라면 그것도 감수하며 살아야 하는건지...아니면 무조건 법에 의한 처벌을 요구해야 하는건지 그건 잘 모르겠네요..
닉부이치치
14/03/10 16:31
수정 아이콘
소치 올림픽 끝나기 전에 밝혔다고 생각해 본다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가루가 아니라 나노단위 입자까지 분해당했을 겁니다. 디스패치라는 회사가 살아남을지조차 의문이군요.

그것조차 지극히 자기들을 위한 행동에 불과했습니다.
치탄다 에루
14/03/10 16:37
수정 아이콘
자기들을 위한 행동을 한다고 문제가 되는건 아니잖습니까.
위에도 말했지만, 그러한 보도 자체를 싫어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스패치는 재대로 계획된, 치밀한 행동을 하고 있죠.
그것조차 못하는 작자들이 너무나도 많은데 그들 먼저 까야죠.
닉부이치치
14/03/10 16:42
수정 아이콘
치밀한 악당과 미련한 악당중에 치밀한 악당이 더 낫다는 이유를 모르겠는데요.
그냥 못된짓해서 까이면 까이는거지 왜 그들이 다른 언론보다 후순위로 까여야하는지 도통 모르겠는데요.
오히려 주제에 무슨 차별화를 꿈꾸고 포지셔닝하려는 꼬락서니가 더 우스워서라도 먼저 해체되었으면 좋겠는데요... 대체 어디서 저들의 행동이 정당화될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소치 끝나고 보도한것도 김연아 배려한게 아니라니까요?
치탄다 에루
14/03/10 17:04
수정 아이콘
a) 그런 보도(사생활과 관련된 보도) 자체를 싫어한다.
b) 하지만 디스패치는 치밀한 행동을 하므로 (디스패치의 보도가 아닌 디스패치는) 싫어할수는 없다.
여기서 어디가 정당화하는 부분인지 좀 설명 좀 해주시겠습니까.
대패삼겹두루치기
14/03/10 17:11
수정 아이콘
스타의 개인 사생활을 치밀하게 취재하든 노골적으로 취재하든 똑같은 것 아닐까요? 치밀한 스토킹이라 해서 피해자가 덜 싫어하지는 않을 듯 싶은데...
닉부이치치
14/03/10 17:57
수정 아이콘
아 그러니까 디스패치의 언론사로서의 정체성이나 이런것 다 제쳐놓고
그냥 치밀하다. (제가 볼때는 교활하고 약삭빠르다) 이거 하나는 따로 떼어놓고 볼때 싫어할수 없다는 말씀이었군요.

저로서는 참 신기한 평가기준이긴 한데, 뭐 남이 뭐라고 할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세상에 치밀한 범죄자들은 많습니다. 그들이 저지른 범죄와 그들의 치밀함을 별개로 놓고 범죄자를 싫어하지 않을수 있다는게
저는 좀 미슷헤리하네요.
王天君
14/03/10 18:05
수정 아이콘
정확성과 태도를 이해하는 데에서 약간 혼선을 겪고 계시는 것 같군요.
재네들이 얼마나 정확한 열애설을 터트리건, 저건 민폐입니다. 올림픽 끝날 때까지 기다려줬다 사진 많이 찍었다 하는 건 다 양상군자 같은 소리에요. 해당 유명인에게 미안함을 느끼면, 기사를 안 쓰면 되죠.
14/03/10 16:37
수정 아이콘
배려한게 아니라 소치전에는 쓸 수가 없었을 겁니다.. 소치 전에 썻다가 김연아가 경기력에 영향 받았다..라고 단 한마디만 했으면 디스패치는
정말 분자단위로 까여서 어떻게 됐을지 모르죠..
자기들의 입장을 생각해서 터트린 시간을 조절한거지 김연아를 위해 그랬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치탄다 에루
14/03/10 16:38
수정 아이콘
디스패치가 아니라 다른 곳이였다면 미리 깠을수도 있죠. 소치 한참 전이라던가 뭐, 그러고 남을 사람들도 있을텐데요 뭐.
14/03/10 16:27
수정 아이콘
스토킹의 연장이긴 모르겠지만 프라이머리 표절논란에서 카로 에머랄드와 연결해서 논란 종식시켜버린건 전 나름 좋게 봤습니다. 사실 돈든것도 아니고, 파파라치질한것도 아니고 그냥 원작자에게 이메일 하나 보낸건데, 이것마저도 안하는 대부분의 연예기사들과 비교한다면야.
14/03/10 16:32
수정 아이콘
http://www.dispatch.co.kr/r.dp?idx=20748

위의 기사 말씀해 주시는 건가요?
검색해보고 감사히 읽어봤습니다....말씀대로 논란을 종식시킬만한 양질의 기사네요..
14/03/10 17:22
수정 아이콘
Rein님이 이공계 출신이시죠? 그런거죠. 디스패치는 Top impact factor 저널인데 방향이 이상한거라면, 소위 주류 언론의 연예부란건 서로 베끼고 베끼고 베낀다음에 선정적인 제목만 다는 .. 방향따위는 알필요도 없이 이미 쓰레기 저널이란거... (뭐 방향도 더 쓰레기지만) 이래서 카레맛 똥과 똥맛 똥의 비유가 적절한것 같기도 합니다.
일체유심조
14/03/10 16:28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이었다면 이정도로 문제가 되지 않았을텐데 대상이 김연아다보니 후폭풍이 거세네요.
만약 이미지가 별로인 사람이었다면 반대로 이정도일로 소송했다고 까였을수도 있었을텐데 워낙 팬덤이 강력하다보니 죽을죄를 지은것처럼 까이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우리나라는 그래도 다른 나라에 비해서 참 얌전한 편이라 생각되고 디스패치가 억울한점도 이해가 되구요.
이런식이면 정치 기사나 사회 경제 기사도 문제 될게 많을거 같지 않나요?
하지만 제 생각과는 별개로 불법 저질렀다면 처벌은 받아야겠죠.
푸른봄
14/03/10 16:31
수정 아이콘
뭐가 억울한지는 알겠는데 파파라치 주제에 자부심 폭발하는 건 같잖네요 진짜.-_- 열애에 관해 왜 자기들이 팩트를 증명하죠? 자기들이 뭐라고?-_-
사랑한순간의Fire
14/03/10 16:31
수정 아이콘
과거 스포츠서울닷컴 시절 남아존인가? 유흥 쪽 야한 칼럼 쓰시던 분들이 파파라치하면서 시대의 양심 코스프레를 하니 우습네요.
해외 언론들은 파파라치 사진은 사서 써도 파파라치는 안합니다.
디스패치는 언론사 자체가 나서서 파파라치를 하고 있습니다. 검색어 기사 쓰는 언론사만도 못한 쓰레기입니다.
그리고또한
14/03/10 16:32
수정 아이콘
비유가 좋네요 흐흐

똥맛 카레와 카레맛 똥은 엄연히 다르죠. 디스패치가 잘하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파파라치질에 대해서는 쓸데없는 부심을 버렸으면 좋겠네요.
ForzaATH
14/03/10 16:39
수정 아이콘
그냥 저질 파파라치일 뿐인데요 뭐
문영재
14/03/10 16:40
수정 아이콘
그냥 파파라치 집단...정도로 생각했는데... 스토킹 당하는 입장에선 죽을 맛이겠죠. 일단 사람의 사생활을 법에 저촉받지 않고 접근하고 공개할 수 있다는 것은 그 개인에겐 어마어마한 권력인데, 유명인이기 때문에 더욱더 잃을 것이 많고 얻어낼 수 있는 것도 많겠죠. 그걸 조직적으로 하는 건데... 그래서 언론의 권력에 대해 항상 경계심이 드는 건데, 그 경계에서 묘하게 줄타기하고 있죠... 솔직히 가쉽 가볍게 보고 넘기고 아님 말고 식으로 생각하는 저도 공개된 사진과 영상보면서 조금 소름이 돋더라구요. 그리고 특종을 터트리고나서 그 후폭풍을 통제하기 쉬운게 아니죠... 정부도 못하는 건데, 그걸 예상못했단 건 좀 그렇네요...
저높은곳을향하여
14/03/10 16:41
수정 아이콘
얼마전 재미있게 읽은 알킬칼켈콜 님의 무협지 글이 떠오르네요.
디스패치는 옐로우 저널리즘이죠. 무협지로 치면 사파입니다. 하지만 이번 김연아 열애설 보도만 놓고 보면, "흥 역시 사파놈들 다운 짓이군!" 정도죠.
반면 정파를 자부하는 다른 신문사들의 기사는 역겹기 그지 없습니다. 스포츠소림 스포츠화산 곤륜경제? 이놈들이 하는 짓이 더 비열하죠.

디스패치 정도의 선을 지키는 옐로우 저널리즘이라면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악취나는 메이저 언론사들도 어쩌지 못하는데..
光あれ
14/03/10 16:45
수정 아이콘
우리집 개가 짖으니 다른 집 똥개들도 짖었지만 우리집 개의 짖는 소리는 예술이고 다른 집 똥개의 짖는 소리는 소음이다.
14/03/10 16: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대중의 수요가 있으니 캐고 다니는거죠.
디스패치 같은 곳을 정말 원치 않는다면 대중 스스로가 이런 것에 초연하면 됩니다. 하지만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다시말해 디스패치라는 곳이 사라진다고 해도 이와 비슷한 매체는 생겨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점에 비춰봤을때 아직까지 디스패치의 행보는 그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선은 넘지 않고 있다고 봅니다.
다만 이런일에 부심 돋는듯한 말은 좀 삼가는게 좋을거 같네요.
karlstyner
14/03/10 16:54
수정 아이콘
대중의 관심으로 스타가 되었다면 그로 인한 사생활의 유출은 어느정도는 감수해야죠.

뭐 집에 몰카나 도청장치를 설치했다거나 이런 것도 아니고 그냥 공개된 장소에서의 모습을 찍은 정도라면 당연히 감수해야될 범주에 속한다고 보입니다.

단 이번 사건에서 김연아씨의 상대남성분의 얼굴 이름 등의 사생활은 보다 철저히 보호받았어야될 성질의 것이었다고 봅니다.
14/03/10 16:54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이번 열애설이 터진이후에 언론들이 소위 키워드 낚시질로 얼마나 한 개인을 더럽힐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본 기사인데..
뭐 파파라치 자체야 꺼려지긴 합니다만 위에 많은분들이 말하셧다시피 수요가 있는 이상 안 이루어질수 없는 부분이고..
소위 메이저 언론사들에서 키워드 낚시질로 이렇게 까지가나 싶어 참 씁슬하기도 합니다.
언론에서 낚시성기사로 루머 양산해내는걸 보면서 참 무섭다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오분만
14/03/10 16:55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자기들하는짓을 합리화하려는게 오히려 더 나빠보이네요.. 계속 이런식으로 흘러가다보면 스토커짓하는게 정당한일처럼 여겨지는거 아닌가 우려될정도...
14/03/10 16:57
수정 아이콘
디스패치가 잘했다는건 아니긴 한데....열애설이 터질때 얼마나 지저분하게 터지는지 많이 봐오다 보니
솔직히 그나마 할려면 니들이 해라라는 마음이 생길수밖에 없네요.
루크레티아
14/03/10 16:57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우스개로 갑이니 뭐니 하니까 지네가 진짜 무슨 대단한 일을 하는 줄 아는군요.
중2병도 졸업을 해야지 그대로 크면 저렇게 됩니다.
물만난고기
14/03/10 16:59
수정 아이콘
저런 비난과 비판은 파파라치 매체의 태생적 한계에서 기인하는 것이겠죠.
루스터스
14/03/10 17:00
수정 아이콘
https://ppt21.com/pb/pb.php?id=humor&page=6&divpage&no=194282

예전에 기레기 욕하는 유머글에서 디스패치에 대해 제가 생각한바가 있었는데 지금 말하는게 그것과 그렇게 차이가 안나는것 같습니다.

{근데 그 인터넷 기사 기자들이나 연예부 기자들의 경우 발로 뛰는게 아니라 소문을 이용합니다.
또한 돈에 따라 기사를 바꾸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런 기자들은 인터넷 기사 기자들이나 연예부 기자를 기자로 인정안하고 어떤점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는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
메이저 기자들중에서 신임이 경찰서 배치되는 경우 완전 개고생했다는 이야기도 익히 잘 알려진 이야기니까요.

연예부 기자가 발로 뛸 경우 디스패치 같이 됩니다. 소문에 대한 진실을 사진으로 만들어내는...
열심히 하니 잘한다고 해야할지, 연예인에 대한 사생활 무시라 욕해야 할지 댓글달다 생각하니 갑자기 애매해지네요.
이전의 디스패치 인터뷰에서 직접 이야기 한 내용이 돈에 의해서 아니라고 한 내용도 있었으니까요.
연예부기자가 소속사나 드라마, 영화제작사로 부터 받는 홍보식 자료나 소문이 아니라 발로 뛰다보면 만들어내는것 중 가장 파급력이 큰게 연예인 커플 사진이긴 하네요.
마약이나 범죄가 되면 또 다른 영역이기도 하구요.}

대체적으로 디스패치는 잘못된 행동을 하는 기자라고 평가 받는것 같네요.

개인적으론 수요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 행동이 사회적 진실이나 정의하고 관련되었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루머에 바탕을 둔 A군, B양 놀이나 홍보자료를 받고 써주는 것보단 휠씬 더 기자들 답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이 카레맛똥, 똥맛카레라고 표현하는 것처럼 파파라치 형태적 취재는 잘못된 형식일지 모르지만 황색 언론에 대한 수요가 없어질수 없다는 데서 저러한 자신들 나름대로의 진실 추구에의 자부심이 있는 것 자체는 이해합니다.

현대사회 제4의 권력이라는 언론에게 힘을 주는게 저라라고 있는건 아니지만 차라리 진실을 추구한다는 부분하나만은 왜곡을 자주하는 메이저 언론들보다 휠씬 언론 답죠.
언론은 "진실"을 무기로 "권력"에 저항하는 속성을 가져야 진정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우리나라 언론 상황은 차라리 "진실"을 추구하는 디스패치가 낫다고 생각되는 상황이라 참담하네요.
솔로9년차
14/03/10 17:02
수정 아이콘
디스패치도 그저 유명인들 따라다니는 파파라치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죠. 디스패치의 항변은 그래도 우리는 양심적인 파파라치라는 것이고, 왜 자신들에게만 이러는지에 대해 억울해하는 건데 글쎄요.
나쁜 놈인데 덜 나쁘다고 옹호해 줄 수는 없는 노릇이잖습니까. 더 나쁜 놈들이 많기는하지만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4/03/10 17:07
수정 아이콘
톱스타라면 감안해야한다는 소리를 할 거라면 이런 것도 자기들은 감안해야겠죠
Acecracker
14/03/10 17:12
수정 아이콘
디스패치의 입장은 이런 거네요.
1. 분야 탑인 정도의 공인이라면 비록 사생활에 대한 것이라 할지라도 확실한 사실에 대해서는 자기 행동이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감수할 책임이 있다.
2. 디스패치는 장기간 공들여 확실한 사실만을 확인하고 보도했다.
3. 타 언론은 숟가락 얹기로 조회수를 올리려는 수작으로 확실하지 않은 내용을 수백건 보도했다.
4. 비록 공인이라 할지라도 확실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서까지 감수할 책임은 없다.
5. 그러나 막상 '확실한 사실보도'를 한 디스패치와 '숟가락 얹기로 불확실한 루머 보도'한 여타 언론간에 보상/처벌 차이는 나지 않고 있다. (클릭만 하면 광고 수입이 되는데 수백건의 루머성 기사를 찍어내어 자극적인 제목으로 포장하는 쪽이 확실한 기사 4건 보다도 돈은 더 될 수 있을듯.)
6. 루머성 기사는 공인에게 자기가 하지 않은 행동까지도 책임져야 하는 부담을 지우는데 지금처럼 확실보도와 루머보도 간에 상벌 차이가 없으면 루머 보도만 쏟아지게 될 것이다.

댓글을 보니 1번에 동의하는지 여부부터가 입장이 많이 갈립니다만
전 디스패치가 하는 말에 동의합니다.
옳다 그르다의 선을 현실적으로 어디에 그어야 하느냐의 문제인데
공인의 사생활을 완벽하게 보호해서 저런 기사가 올라올 수 없게 만들거 아니라면
적어도 확실한 사실과 루머의 사이에 선을 긋는 게 타당할 것 같거든요.
엄밀히 말하면야 사생활은 사실이라고 해도 보호받아야 하는 거지만 '사실이건 루머건 사생활 보도는 다 똥'이라고 싸잡아 버리면 결과적으로는 루머가 득세할거고 그건 더 나쁘니까요.
곧내려갈게요
14/03/10 17:18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1번도 정말 개똥같은 소리라고 생각하지만, 3,4,5,6의 행태는 지양되어야죠.
페스티
14/03/10 17:30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자부심 가질만 하네요. 카레맛이라도 되는게 어딥니까...
잠잘까
14/03/10 17:16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러한 개개별 사례가 모였을 때, 연예계 전반이 상업, 유흥거리가 커지게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의 시스템이 연예계 파이의 한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지켜볼땐 파파라치 형태의 언론 시스템을 이해는 해요.

하지만 사생활을 파헤친다는 부분 때문에(그게 루머든, 진실이든) 남들의 의견을 떠나 저는 싫어요. 예전에도 썼지만, 저딴 논리로 '우린 다른 언론사와는 차원이 다르다'라고 애써 포장한다는게 가식적이라고 밖에 안들려요.

그냥 변명따위는 닥치고, 일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14/03/10 17:23
수정 아이콘
앞줄에 동의합니다.
왠지 연예계와 파파라치 업계가 악어와 악어새처럼 서로 공생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14/03/10 17:22
수정 아이콘
왜이렇게 문단 앞에 마다 번호 붙이는건 거부감이 생기는지. 쭉 늘여쓰면 좀더 진정성있게 보였을 거 같은데요 그나저나 디스패치는 언제나 참 당당한거 같아서(?) 신기합니다.
我無嶋
14/03/10 17:29
수정 아이콘
져도 모자라고 이겨도 모자란 사람이라면 이긴 모자란 사람이 되라는 디씨식 마인드라면
그래 넌 좀 덜 모자라거나 이긴 모자란 사람이구나. 라고 해줄 수는 있겠습니다.
선형대수세이지
14/03/10 17:40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할 말이 많지만, 일단 원빈-이나영이나 기타 연예인-연예인 커플은 둘 다 스타고 연예인이니 '사생활 침해는 감수해야 한다' 고 주장할 명분이라도 있었지, 이 경우 남자 쪽은 군인에 국가대표라 해도 김연아 같은 스타도 아니었죠. 김연아는 자신의 사생활을 침해 당할 각오를 해야 하고 디스패치는 그럴 권리가 있는 지는 몰라도 - 애초에 이것도 개소리라고 생각하지만 - 애꿏은 남자친구를 끌어들인 시점에서 그냥 병맛 작렬입니다.
러브레터
14/03/10 17:59
수정 아이콘
거기다 온갖 말도 안되는 루머와 악플에 시달리고 있죠.
디스패치 지네는 기사로 이렇게 억울하다고 항변이나 하지만,
김원중 선수는 사실이 아닌 이런 루머와 억측에 어떻게 대응해야 합니까?
이것도 연아 같은 유명인과 사귀니 이것도 당연히 감내해야되는 부분입니까?
후배라고 사칭한 인간이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 때문에 여자나 후리고 다니는 쓰레기가 되었는데
이건 그 페이스북 사칭한 놈만 찾아서 법적 책임을 물리면 끝나는 일일까요?
인터넷이란게 속성이 그렇듯, 이런 식으로 몰리고 나면 이후 그게 사실이든 거짓이든 그런 건 사람들이 잘 신경쓰지 않죠.
이미 그 거짓 내용이 살을 붙이고 붙여서 여자 연예인들이랑 사귄 건 기정 사실처럼 되고 순진한 김연아를 홀린 카사노바가 되어버렸는데요.
FIAT PAX
14/03/10 17:57
수정 아이콘
업계에서 크다면 큰, 예당 에서 일 하고 있는데,
지켜 본 바로는 디스패치가 다른 곳 보다 낫다는 생각은 전혀 안드네요.

아동포르노 제작자들이
"우리는 아동포르노 한 번 찍고 말았을 뿐인데ㅠㅠ토렌트랑 p2p사이트가 문제예요ㅠㅠ"
"우리는 한 번 찍어뒀던걸 걔들이 수천 수억번 배포한거라구요ㅠㅠ"
하는 징징거림 같네요

타 업체들은 프리기자들 수당먹여서 사생짓 시키는 경우도 거의 없거니와, 소속사와 딜 하지도 않습니다.
열애설 나면 거기에 기자들 보내서 지인이니 학교동문이니 인터뷰 따 가지고 기사 써 내는게 전부구요.

얘들은 그냥 자기네들 돈으로, 자기네들 의지로 스토킹을 하는거구요.
백화려
14/03/10 18:03
수정 아이콘
예의를 지킨다기보다는 교활? 하다는 느낌이군요.
14/03/10 18:07
수정 아이콘
범죄저질러놓고 대중의 알권리? 혹은 대중의 관심이란 말따위로
대중을 공범으로 만드려하고 있군요.
러브레터
14/03/10 18:26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탑스타이기에 사람들의 관심은 당연하고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 또한 당연하다, 고 전제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김연아 선수가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그로 인해 여러가지 수혜를 얻은 부분도 있겠지만
그게 어째서 이런 개인적 사생활이 노출된 것이 당연시 되야될 부분인가요?
이게 무슨 권리와 의무라도 되는 건가요?
제가 항상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게,
'김연아는 CF도 많이 찍고 돈도 많이 버니까.' 란 걸로 많은 것을 너무 당연시 여긴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피겨 꿈나무들 지원하는 것도 당연하지.
그러니까 기부하는 것도 당연하지.
그러니까 연예인 아냐?
그러니까 욕 안먹을려면 더 잘해야되는 거 아냐?
그러니까......
정말 이게 당연한 건가요?
김연아는 그냥 뛰어난 운동 선수입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거기에 빼어난 외모와 좋은 이미지가 더해져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고 그래서 CF도 많이 찍고 스타가 된 거지요.
전후 관계를 헷갈리지 맙시다.
대중의 관심을 받아야지만 살 수 있는 연예인이 아니라 실력과 노력으로 최고가 된 운동 선수입니다.
실제로 김연아는 이후로도 김연아라는 선수, 피겨계에서 뭔가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 남길 바라지
유명인으로 관심받고 그 관심이 사그라들지 않게 계속 대중에 노출되어 살아가길 바라진 않습니다.
이러한 유명세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그냥 받아들이고 감내할 뿐인거죠.

예전에 무릎팍 도사에서 정확한 내용이 세세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강호동이 앞으로 미래가 어떨 거 같냐는 질문에,
어쨌든 지금보다는 덜 관심받고 있겠죠, 라고 김연아는 대답하더군요.
그냥 제가 느끼기에 그 말을하는 김연아가 지쳐보여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열애설의 경우도 김연아 측에서 그 열애설이 알려진 것 자체에 대해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진 않았습니다.
사실이라고 인정하고 대신 따로 이와 관련된 코멘트는 하지 않았지요.
다만 이후 말도 안되는 억측과 루머들이 양산되고 거짓된 내용을 사실인양 퍼뜨리고 다니는 부분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죠.

저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모든 사태의 근본적 원인 제공은 디스패치고, 스스로 그것을 유감이라고 하고 이후에 이런 오해를 받아서 억울하다고 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열애 '사실'을 알리는 것이 자신들의 의무라 생각했다면 구구절절 변명은 늘어놨지만 굳이 동영상까지 팔아넘긴 저의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더군요.
결국 자기들도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팔아야지만 돈을 벌 수 있는, 자기들이 비판하고 있는 그 언론들과 하나 다를 바 없다고 말해주고 싶군요.
InSomNia
14/03/10 18:28
수정 아이콘
스토커도 잡아놓고 보면 사랑이라고 열변을 토하겠죠.
누군들 뭔 사정이 없겠습니까.

백번 천번 그럴싸한 이유를 가져다놔봤자 파파라치짓일뿐이죠.
선형대수세이지
14/03/10 18:43
수정 아이콘
어차피 할 일 없어서 하고 싶은 말을 계속 써 보면, '진짜 공인'의 비리, 비밀에 대한 취재와 달리 스포츠와 연예계의 '유명인사'의 사생활에 대한 침해는 대중이 그 어떤 잣대로도 '알 권리' 라는 개소리를 들이댈 수 없다고 봅니다. 공인은 '공인'이기에, 그의 행동의 여파가 여러 사람에게도 영향을 크게 미치기 때문에 언론이 감시할 수 있고 해야 하죠. 공인이 아니더라도 개인의 범죄 행위 역시 언론이 사생활 침해 여부를 무시하고 감시와 폭로라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부분이고요.

하지만 연예인, 스포츠 스타는 대중과 거래를 할 뿐인 사이, 철저히 비즈니스 관계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수라면 그에게 돈을 준 대가로 음악을 들었으면 그걸로 거래는 끝이고, 배우라면 그에게 돈을 준 대가로 그의 연기력을 감상했으면 거래는 끝이에요. 김연아요? 김연아 아이스 쇼나 경기 티켓을 돈 주고 구입했다면 김연아의 경기와 공연을 감상했으며 끝이죠. 김연아에게 준 사랑의 대가는 김연아의 활약과 공연으로 쾌감을 얻는 쾌감으로 끝이고요. CF? 하지만 사생활이라는 그들이 팔고 싶어하지 않던 물건을 억지로 가져가면서 하는 말이 '이건 네가 음악을 팔고, 연기를 팔기 위해 응당 바쳐야 할 세금이야. 우리의 사랑을 받기 위한 대가야' 라는 개소리 작렬이죠.

물론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연예계라는 커다란 시스템 안에서 스타의 사생활은 인기를 얻기 위해서라면 명목 상에는 없어도 응당 바쳐야 할 '암묵적인' 거래 품목이 되어버린 건 압니다. 그 '암묵적인' 거래에 연예인들 역시 동의하고 있다는 것 역시 알고 있고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암묵적'이고 '음성적'인 거지 떳떳한 건 아니며, 관례라고 해서 항상 옳고 도덕적인 건 아니죠.

서투르지만 어설픈 비유를 하나 들어 보자 보통 술집에서는 댄서들이 공연만 해 왔는데, 어느 날 옆집에 한 술집에서 성접대를 시작하고 폭발적으로 성업을 하자 곧 모든 술집들은 댄서들을 고용할 때 성접대에 대한 동의를 암묵적으로 요구하게 된 거죠. 댄서들은 무대에 서고 싶을 뿐이지만 성접대를 하지 않으면 설 수 있는 무대 자체가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동의하고 술집에서 춤을 추는 거고요.

뭐 이걸 '여러분! 이건 아닙니다! 잘못 됐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들고 일어나자거나 다 뜯어고치자고 말하려는 건 아닙니다. 대한민국만 이런 것도 아니고 세계 모든 나라의 연예 산업이 이런 형태인데 바꾸자고 해서 바뀔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죠.'연예인들이 불쌍해요 흐규흐규' 라는 것도 아닙니다. 어차피 그들도 부당한 거래나마 자의로 동의한 이상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할 부분이니까요.

단지 이런 행위를 저지르면서 술집 뚜쟁이들이 '실장님'으로 불리길 원하는 게 역겹고 여자를 사는 사람들이 '나의 권리'라고 포장하려는 게 역겨울 뿐입니다. 솔직해지고 인정하면 좋겠습니다, 디스패치는 자신이 하는 일이 그저 뚜쟁이짓일 뿐이고 그걸 옹호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욕구가 고귀한 '알 권리' 따위가 아니라 단지 폭력적인 성욕일 분이라는 걸 말이죠.

그리고 어디까지나 '암묵적인' 동의였기에 댄서 한 명이 '이런 거 조항에 없었는데요?' 하고 들고 일어나서 '난 춤만 출 거지 성접대는 안 한다' 고 큰 소리 쳐도 그걸 응징할 '합법적인 명분'은 그들에게 없다는 걸 인정하면 좋겠네요. 김연아의 대응에 대해 '아 왜 이래 우리 거래는 이게 아니였잖아' 라고 말할 순 없죠, 거래 명세서에 있던 게 아니니까. 다른 사람들, 원빈이나 이나영이나 종현이나 신세경 등이 '더러워서 참지' 혹은 '그래 뭐 애초에 이짓 하려면 각오해야지' 하고 생각하면서 참거나 넘기는 것으로 김연아만 두고 '야 네가 잘못이야, 다 조용히 지내는데 너만 왜 이래' 라고 대놓고 말할 수는 없는 겁니다. 단지 '이거 마음에 안 드네. 넌 아웃. 너 아니어도 더 이쁘고 더 쩌는 애들 많거든?' 이러면서 무대에서 내쫓고 다른 댄서를 들여와 뚜쟁이는 돈을 벌고 손님은 성욕을 채움으로써 응징을 하면 되는 겁니다. 물론 무지 더러운 응징이지만요.
러브레터
14/03/10 19:09
수정 아이콘
선형대수세이지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부분도 있지만 생각이 다른 부분도 있네요.
저도 공인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에 한정되어야된다는 입장이기때문에 이 경우는 '알 권리'란 것으로 포장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으로서의 자신의 역할로 포장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철저히 상업적인 인과관계에 맞춘 장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요.
하지만 김연아 선수의 열애 보도는 이하 다른 연예인들의 열애 보도를 인정하는 것과 동일한 선상에서 생각하진 않습니다.
김연아가 대중들의 관심이 있어야만 자신의 직업적 성취를 이어갈 수 있는 연예인의 범주에 든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이짓(아마 연예계에서 일하는 것을 지칭하는 것이겠지요)을 할려면 각오해야될 부분이라던가, 대중들의 관심이 떠난다는게 어떠한 응징이란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인기가 떨어지면 CF나 기타 다른 수익들이 떨어질 수 있는 부분이긴한데, 그 부분에서 저는 김연아의 본업은 운동선수-물론 이제 현역은 은퇴하니까 선수란 호칭은 이제 쓰기 힘들지만 이후에도 피겨쪽이나 스포츠와 관련된 쪽의 일이 본업이 될 거 같다고 생각해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생각이 좀 다르군요.
그리고 애초에 김연아 측에서 열애 사실을 알린 것에 대해 디스패치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 이런 얘길 한 적은 없습니다.
단지 이후 동영상 공개라던가 하는 부분이 지나친 사생활 침해라고 생각해서 동영상 삭제라던지다른 근거없는 보도와 루머 등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한 것이죠.
다른 연예인들도 사실과 다른 보도나 근거없는 루머들에서는 법적 대응을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굳이 김연아 측이 다르게 대응하고 있는 거 같진 않아서요.
박늠름
14/03/10 18:49
수정 아이콘
언론인의 역할 중에는 '아젠다 설정'도 포함되죠. 이런 말초신경만을, 그리고 대중의 저열한 호기심만을 충족시키는 소재만 보도하는 것은 언론인의 본분을 잃은 것은 아닐까요.
그아탱
14/03/10 18:57
수정 아이콘
기사와 이 글 리플을 보다 중간쯤에서 내렸습니다.

그 날 디스패치 기사보고 오 김연아도 연애하는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검색할 일이 있어 켤 때마다 김원중 이란 이름이 실시간 1위에서 있는걸 보고 놀랐습니다. 하루종일 그러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관심을 가져주기 때문에 써대지 않나 싶습니다. 어쨌든 한 번이라도 자기 페이지를 누르게 되면 그만큼 돈을 벌게 되니까요.
그 이후에 나왔던 기사들을 하나도 안 봐서 잘 모르겠다만 쓰는 쪽이나 하루종일 보던 사람들이나 거기서 거기란 생각이 드네요.
14/03/10 19:24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이야기가 섞여있는데, 제게는 국내 언론사의 왜곡된 보도행태 이야기로 보이네요.
원본을 찾아주지 않는 검색엔진과 왜곡된 뉴스 유통경로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4/03/10 19:25
수정 아이콘
그냥 파파라치 짓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아르카디아
14/03/10 19:28
수정 아이콘
스토커한테 양심적이라는 수식어가 가능하다니 놀랍습니다
츄와이양
14/03/10 19:36
수정 아이콘
영혼은 팔지않고 악마의 힘을 얻으려고 하는군요.
기사 쓸 때마다 책임회피에 공을 많이 들이던데, 파파라치 중에서도 가장 비겁한 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역겨워요.
14/03/10 19:50
수정 아이콘
그래봤자 가십거리 취재하는주제에 무슨 종군기자쯤이나 되는법한 부심을 부리는군요. 변명하지 않는 그냥 쓰레기 찌라시가 차라리 나아보입니다.
14/03/10 20:55
수정 아이콘
참 이런거 보면 죄를 저지른 놈이 제일 잘못한건 사실이지만 막상 매 맞을때는 다들 모른척 하면서
죄인 취급하는거 보면 조금 웃기기도 합니다.
얼마전 김연아 열애설 나올때만 해도 디스패치에 대한 반응이 이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쓰레기 언론이라고 나오네요.
애시당초 김연아가 누굴 사귀든 관심도 없었지만 오락가락하는 인터넷 대중들 심리 보면 그냥 인터넷 안하는게 나을꺼 같아요.
The)UnderTaker
14/03/10 21:30
수정 아이콘
저는 항상 연예인들 열애사진 터뜨릴때마다 디스패치 욕했었습니다만..

그런 궁금증 따위보다 스토커짓이 더 혐오스러워서요

그리고 그당시 디스패치 찬양하던 사람들이랑 여기서 디스패치 비판하는사람들이 동일인인지부터가 알수가 없죠.
14/03/10 21:40
수정 아이콘
동일인이 지금와서 다른 탈을 쓰고 욕하는것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며칠 사이에 이렇게 달라진 대중들의 심리가 궁금한거죠.

그당시에는 참다 이렇게 한번에 터지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노련한곰탱이
14/03/11 00:47
수정 아이콘
당시에는 그 사실 자체에 대해 놀라워 하다가 후에 되짚어 볼 때 문제가 있었던 것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그게 문제가 되나요?
'대중심리가 오락가락한다'는 표현을 하려면 김연아의 연애를 축복하다가 갑자기 사람들이 비난하는 식으로 변해야 그런거죠..
아니면 며칠 전에는 디스패치를 찬양하다가 갑자기 쓰레기라고 비난하는걸로 돌아섰다거나 해야 맞는 말인겁니다.

대중적인 스포츠스타의 연애에 관심을 갖는 것과 그 연애를 폭로한 취재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는건 전혀 다른 궤의 문제입니다.
뭐가 뭔지 구분도 못하실 거면 말씀하신 그대로 인터넷 하지 마세요.
14/03/11 10:25
수정 아이콘
네 물론 다른 궤의 문제죠.
하지만 전반적인 커뮤니티의 찬반 흐름은 나타날 수 있는겁니다.
그러한 찬반 흐름 또한 내부 구성원들이 만들어가는거니까요.
그 당시에는 아무말도 없었다 하루 아침에 혐오스럽다고 하는게 이상하다는걸 지적하는거 뿐이죠.
김연아 이전에도 원빈이니 연예인들 쫓아다니면서 혐오스러운짓 하던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갑자기 도가 지나치네 어쩌구 하면서 이정도로 까이는게 이상하다고 말한게 님한테 인터넷 하지 말아라 라는 지적받을 정돈지
그게 의문 스럽네요.
노련한곰탱이
14/03/11 12:25
수정 아이콘
https://ppt21.com/?b=8&n=50271

이게 김연아 선수의 연애를 둘러싼 PGR의 첫 자게글입니다. 보도 나오고 바로 올라온 글이구요. 여기에 디스패치에 대한 비판이 없습니까? 어떻게 이런 뻔한 사실을 두고 '하루아침'이라는 단어가 나오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김연아 이전에도 디스패치나 이런 연예기자들의 스토킹성 파파라치식 보도에 대한 비판은 꾸준히 있어왔습니다.

디스패치와 무슨 관계이신지는 모르겠으나, 엄연한 불법적 취재방식을 두고 이것을 비판하는 시선들을 '오락가락(실제로는 오락가락한 적도 없음에도 불구하고)하는 대중심리'로 폄하하신데에서 1차적인 잘못이 있는겁니다. 인터넷 하지말라는 말이 듣기 싫으시면 '인터넷 안하는게 나을거 같아요'라는 말도 쓰지 마시던가요.
14/03/11 14:18
수정 아이콘
네 죄송하지만 디스패치 관련도 없고 애시당초 저딴 찌라시 행태에 비판적인 사람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과 같은 비판적인 강도가 지금 수준과는 현저히 다른거 같은데 제가 난독증인지 궁금하네요.
제가 인터넷 안하는게 낫겠다라고 탄식수준에서 말한걸 가지고
님께서 저보고 하지 말라라고 할 '자격'이 있는지가 궁금하고 그걸 '너는 하지 마라'라고 말할 필요가 있는지?
디스패치의 불법적인 행태를 옹호한거도 아니고 인터넷 사용자들이 이랬다 저랬다
하다못해 유게에 보면 공인도 아니고 일반 개인 홈피에서 퍼온 사진 가지고 낄낄대는 행태가
그래도 제가 믿는 PGR21에서 만연하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비꼰겁니다.

결론은 그쪽에게 제가 그런 취급당할 이유가 없다는거죠.
제가 그쪽을 지칭해서 뭐라고 한거도 아니고 걔중에 이중적으로 행동한 사람들이 찔릴텐데 왜 그러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계속 이야기 해봐야 감정만 상할꺼 같으니 더 할말 있으시면 쪽지로 하시길.
노련한곰탱이
14/03/11 14:46
수정 아이콘
난독증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본인 입맛에 맞춰서 판단하시는건 확실히 맞는거 같습니다.
당장 제가 링크 걸어드린 글만 봐도 '짜증난다', '사라졌으면 좋겠다' '혐오스럽고 구토가 나온다' '대표적인 황색언론'이라는 강도높은 수사가 쓰인 비판이 여러 유저들에 의해서 작성되어 있고, 반면 지금의 글에서도 디스패치를 옹호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도대체 뭐가 오락가락이고 비판의 수준이 다른건지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유게 사례로 논점을 흐리시는 것도 이해가 안되구요.
님이 말씀하시는 디스패치에 대한 여론의 급격한변화(있지도 않았지만)와
유게에서 개인 홈피에서 퍼다온 사진으로 낄낄대는게 무슨 관계가 있다는건지.
'디스패치를 비난하기에 너희도 똑같은 사생활 침해를 벌인다' 라는 논지를 새롭게 펼치고 싶으시다면
디스패치를 비난한 사람들 중에서 누가 그런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는지 적시하세요.
공개하면 안되겠다 싶으시면 쪽지 등으로 지적하시던가 참으시던가요.
왜 불특정 다수의 PGR회원들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RoseInn님에게 오락가락하는 대중 취급을 받아야 하는겁니까?
찔리는 사람 듣고 찔리라는 식의 태도도 이해가 안됩니다.
길거리에서 사람들에게 대고 '사기꾼들아 다 죽어라'라고 욕하면 그 중에 있는 진짜 사기꾼들만 기분나쁩니까?

사용하신 어휘를 다시 쓴 것을 가지고 '취급받는다'고 기분나빠하시는 RoseInn님은
왜 납득갈만한 이유도 제시하지 않으시고 남들을 우민처럼 취급하고 웃기다고 하시나요?
남의 이중잣대를 탓하시는 분이 왜 본인에게는 그렇게 관대하신지 모르겠네요.
더 할 말 있으시면 댓글도 무방하고 쪽지도 무방합니다. 마음대로 하십시오.
14/03/11 15:00
수정 아이콘
댓글 보니 제가 잘못한 부분은 확실히 알겠습니다.
있어보이는척 재수 없게 댓글 작성해서 괜히 지나가는 사람 기분 나쁘게 만든 점은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유게 자게 구분하자는게 아니라 저는 전반적인 커뮤니티의 문화라는게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똑같은 유머 게시물을 퍼와도 수준이라는 단어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온갖 쓰레기 같은 드립을 치며 낄낄대는 저급 댓글이 달리는 곳도 있는 반면에
제가 생각한 이 곳은 그래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이 되던 어느정도 정화 기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적어도 저는 게시판의 목적이 다를 뿐이지 지향하고 있는 문화의 수준은 비슷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자게를 하시는 분들은 유게를 안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주로 유게 글을 많이 보는 편이라)
언듯보면 문제 없어 보이는 비상식적인 게시물이 종종 나타납니다.
물론 반론의 댓글이 나와 삭제되는 게시물도 있지만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낄낄대면서 제 기준의 수준 이하의 댓글들이 나타나더군요.
근본적인 문제들은 또 망각한채 말이죠.
유게 사례로 논점을 흐리는 것이 아니라 유게에서는 종종 개판으로 벌어지는 일들이
자게와는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같은 커뮤니티니까요.

이중적 행태에 대한 부분을 따로 지적하던지 참아라라고 하셨는데
그렇게 되면 더 일이 커지겠죠. 제가 말한 형태가 잘못된것은 인정을 하나
할 자신이 없으면 참아라라는건 아닌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애시당초 말하는 태도 자체가 아니었다라고 지적하셨으면 저도 순순히 인정했겠습니다만
저에게 너한테는 왜 그렇게 관대하냐고 하셨는데 님께서 이야기한 방식도
그렇게 좋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습니다. 디스패치와 연관 있는 사람처럼
넘겨집어서 싸잡아 매도하는 행태는 본인께서도 실수하지 않으셨는지.

불특정 다수를 싸잡아서 이야기할 마음도 없었지만 그렇게 느낀분이 있었다니 사과를 해야겠죠.
하지만 저의 의도는 비판한것이지 싸잡아 우민으로 취급하고 비웃으며
나는 현자다 라고 말할 생각은 없었는데 자꾸 댓글마다 기분 나쁜 논조가 하나씩 있어서
저도 솔직히 기분 매우 나쁘네요.
14/03/10 20:59
수정 아이콘
파파라치가 할 소리는 아니죠. 파파라치로 돈 벌면서 욕먹기는 싫다니... 참,,,,
14/03/11 00:23
수정 아이콘
개나소나 언론인이 된다라고 비판할 때 그 쪽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참 궁금했는데, 개나소의 입장을 잘 말해주는 좋은 입장발표인 듯 합니다. 그렇다고 축생이 인간이라고 볼 수는 없겠죠.

뭐 그렇다고 메이저 언론사에서 일하는 축생들이 저들과 다르다고 말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bellhorn
14/03/11 07:05
수정 아이콘
진짜 이걸 쉴드 혹은 괜찮다고 보시는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충격적이네요
iamhelene
14/03/11 10:54
수정 아이콘
소신이고 자시고 남 사생활 팔아서 돈벌면서 욕은 듣기 싫다고 하면 안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233 [일반] 대북 삐라 살포중에 북한 총탄 발사... 군 대응사격... 연천지역 진돗개1 발호... [172] 키토12757 14/10/10 12757 0
50379 [일반] 디스패치에서 재미있는 기사를 썻네요. [114] 키토11905 14/03/10 11905 1
49535 [일반] NC가 울산으로 연고 이전을 할수 있을까요???? [42] 키토5855 14/01/29 5855 0
36491 [일반] 유시민 전 의원이 왜 이런말을 했을까요? [91] 키토7955 12/04/06 7955 0
36144 [일반] 박주영은 국대로 과연 뛸수 있을까요? [92] 키토6013 12/03/23 6013 1
35014 [일반] 빠담빠담은 참 아까운 드라마 같아요 [19] 키토6749 12/01/31 6749 0
34724 [일반] 통합진보당은 정말 뭐하는걸까요 ? [138] 키토6766 12/01/16 6766 1
34380 [일반] 3일전에 썻던 댓글이 실제로 일어나고있는듯 하네요 [32] 키토7560 12/01/02 7560 0
34311 [일반] 아아.. 그는 갔습니다... [27] 키토6785 11/12/30 6785 0
34177 [일반] 이 한걸음이 역사의 바퀴를 제자리로 돌리는 시발점이 될지 궁금합니다 [9] 키토5094 11/12/26 5094 0
33911 [일반] 손민한 투수가 NC에서 훈련중이었군요... [51] 키토6388 11/12/16 6388 0
33615 [일반] 흠 사건이 하나 터졌군요... [123] 키토16749 11/12/05 1674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