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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7 14:57:34
Name 당근매니아
Subject [일반] 어느 날벌레에 관하여


위 영상은 제가 뉴스룸 시즌1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뉴스룸 시즌1은 시즌2보다 훨씬 나은 작품이었고 전율케 하는 장면도 훨씬 많았지요. 시즌1 4화에서 윌은 맥헤일에게 완전히 감화된 인사이고, 니나는 파파라치식의 가십 기사나 쓰는 작자의 전형입니다. 이 앞에서 니나는 자신이 가진 그 '힘'을 이용해 윌을 협박하고 그 계획은 성공에 이를 뻔 하죠. 그 협상 과정이 바로 위 클립입니다. 전 '저널리스트'라는 단어에 윌이 펜을 멈추는 2초 정도를 참 좋아합니다. 사람이 자신의 직업이나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자존심을 굽히지 않는 장면은 흔히 가슴을 뛰게 하죠.





이번엔 시즌1 3화의 인트로입니다. 이 글에서 제가 인용하고 싶은 부분만 따로 가져오도록 하죠.

[이 순간부터, 방송되는 내용은 우리가 결정할 것이며 민주주의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를 잘 알고 있는 유권자라는 단순한 진실에 기반하여 방송할 것입니다. 보다 넓은 관점에서 정보를 이해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방송하는 내용 중에는 뉴스거리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극 중에서 이러한 '뉴스거리가 아닌 뉴스'의 대표로 계속 등장하는 것은 연예인 혹은 셀레브러티라고 불리우는 유명인들의 사생활과, 새로운 아이폰의 발매 소식 따위입니다. 이런 것들을 하찮게 취급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게 우리 사회가 바르게 나아가는 데에 필요한 정보와 거리가 있는 탓이죠. 그러나 동시에 이러한 내용들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시청율(혹은 구독율, 혹은 클릭수)을 끌어올리는 데에 아주 적합합니다.
위에서 '니나'가 일하는 가십지 같은 일을 최근에 아주 활발하게 전개 중인 집단이 하나 있습니다. '디스패치'입니다.





위는 지금 디스패치 공식 페이스북의 담벼락이고, 아래 것은 예전에 올려놓았던 것입니다. 전 기가 차서 할 말이 없습니다.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탐사보도](探査報道, investigative journalism)란 기자들이 범죄, 정치 부패, 기업 비리 등 특정 주제를 직접 조사(investigation)하여 캐내는 형태의 저널리즘'을 말합니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란 '비영리 연구기관인 Center for Public Integrity([공공청렴센터])의 하부조직'입니다. 파파라치들이 쓰기엔 너무나 격이 높은 단어죠. 이런 오용이 단어의 격을 낮추고 정말 위험을 감수해가며 취재하는 기자들의 노력을 우스운 것으로 만듭니다.



그들이 계속 자신들을 옹호하기 위해 꺼내드는 단어는 '국민의 알 권리'입니다. 공인의 사생활은 국민들의 관심 사항이며, 자신들은 그 알 권리를 대행하여 수행하고 있을 뿐이라는 주장이죠.
90헌마133에서 법원은 헌법 상 권리로 규정되어 있는 알 권리에 대해 이렇게 정의합니다.

'알 권리는 국민주권주의에서도 그 헌법적 근거를 찾을 수 있는 것으로서, 정보기기의 이용을 통하여 정부와 국민 사이, 국민과 국민 사이의 의사소통을 촉진하여 [일반인의 정치적 무관심을 타파하고 공공문제에 대한 다양한 표현과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실질적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

김연아의 연애설, 이승기와 윤아가 사귄다는 기사가 대체 민주주의의 실질적 구현과 무슨 상관이 있는 걸까요. 과연 그 내용들은 민주주의의 구현에 관련한 다른 기사들을 밀어내고, 포털 첫페이지를 도배하고, ytn 같은 보도 전문 채널에 등장할 만한 일인가요.

우리는 자신이 누구와 연애하고 데이트하고 만나는지를 다른 이들이 모르게 할 권리가 있습니다. 헌법 17조에서는 '모든 국민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아니한다'라고 하여 이를 분명히 합니다. 공개된 장소에서 데이트를 하였으므로 저 내용을 적용하여 처벌을 가할 수 있는지 여부는 별개로 놓더라도, 공인이라고 해서 자신의 연애 사실이 대중에 공표되어야 하는 이유도 없는 것이고 누군가가 그걸 공표할 권리를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닐 겁니다.

디스패치 자신들은 에일리 사건처럼 불법적인 내용이 얽혀있는 경우 보도하지 않는다, 라는 말로 포장을 하려고 들지만 전 조악하게나마 이렇게 비유하고 싶습니다; 강도질을 하는데 미리 예고장도 보내고, 사람 안 다치게 폭발물도 잘 조절해서 쓰고, 터는 시점도 야밤에 해서 다른 사람들이 피해볼 일이 최소화되도록 하고, 부순 금고에 리본 장식도 해줬다. 그러니 사람들이 강도질도 격 있게 한다고 칭찬해줌.




이집트를 찍으세요.
그리고 세계에게 '중요한 것'들을 보여주세요.
ㅡ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파파라치들에게


디스패치는 본래 영국의 언론사 이름이었습니다. 앨런 무어와 데이비드 로이드가 브이 포 벤데타를 그리며 대처를 비꼴 때, 디스패치는 대처리즘을 맹렬히 비판했습니다. 그야말로 탐사보도전문지였지요. 그 이름을 따온 한국의 작자들은 위대한 단어들을 남용하여 그 격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대중에 대한 노출'이라는 언론의 한정된 자원을 갉아먹으면서 말이죠. 그런 글뭉치를 영국에서는 '대중지'라고 하는 대신 '황색지'라고 하고, 쓰는 이들을 '기자'라고 하는 대신 '파파라치'라고 합니다.
그들은 주범이고, 그들의 글쪼가리를 따라다니는 우리가 종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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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4/03/07 15:03
수정 아이콘
문제는 '중요한 것'의 범위를 임의로 좁혀서 '이것에 한해서는 언론의 자유를 인정해줄게'라고 할 수 있게 되면, 그 후폭풍이 무섭겠죠. 결국 부작용이 발생할때마다 별건으로 접근해야할 거고 그 점에서 연예인의 사생활 노출에 대한 소송에서 연예인에게 좀 더 기울어진 판결이 늘어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사실상 유일한 합리적 해결책이라고 보기도 하고요.
iAndroid
14/03/07 15:09
수정 아이콘
[연예]라는 뉴스항목을 일반 대중이 계속 원하는 한 이런 경향은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연예인들의 사생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무에 있냐는 생각이라서 연예기사는 거의 클릭하지 않습니다만, 일반 대중의 생각은 일반 시사보다는 연예에 훨씬 더 관심이 많은 것 같더군요.
남의 연예사(연애하고 착각한 거 아닙니다)를 알면 내 삶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닐진데, 왜 그리 관심이 많은지 궁금하긴 합니다.
베네딕트컴버배치
14/03/07 15:12
수정 아이콘
역시 베네딕트 컴버배치
디스패치 기사가 다른 찌라시들 보다 심도있고 좋긴한데 다루는 소재들이 민감한게 많긴 하죠.
푸른봄
14/03/07 15:17
수정 아이콘
디스패치 진심으로 경멸합니다.
사악군
14/03/07 15:17
수정 아이콘
내용엔 동감하는데 제목은 왜..? 파파라치를 바퀴벌레에 비교한 건가요?

그냥 파파라치에 관하여라고 해도 충분할텐데..
당근매니아
14/03/07 15:24
수정 아이콘
파파라치가 cockroach에서 유래한 것으로 착각하였는데 찾아보니 이태리어로 파리 등의 날벌레를 일컫는 말이군요. 수정했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4/03/07 15:27
수정 아이콘
개드립이라 수정했습니다.
anic4685
14/03/07 15:28
수정 아이콘
바퀴도 요즘 날아다닌다면서요?
절름발이이리
14/03/07 15:28
수정 아이콘
사실 원래 날아다닐 수 있을겁니다 아마..
멀면 벙커링
14/03/07 15:36
수정 아이콘
어릴 때 날아다니는 거 가끔 봤습니다.

그런거 보고 공포에 떨다가 신문지로 기절시킨 다음 스프레이와 라이터를 이용한 간이 화염방사기(?)로 응징을 해준 기억이 나네요.
당근매니아
14/03/07 15:53
수정 아이콘
이렇게 비꼼 당할 일인지 잘 모르겠군요.
절름발이이리
14/03/07 15:54
수정 아이콘
걍 개드립 유머의 의도였는데..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anic4685
14/03/07 15:27
수정 아이콘
스2 roach가 생각나는군요....
14/03/07 15:25
수정 아이콘
떠드는 것도 자유, 싫어하는 것도 자유...라고 밖에요...나머지는 법이 해결할 문제고...
절름발이이리
14/03/07 15:26
수정 아이콘
이에 대해 읽어볼 만한 글입니다.
http://ize.co.kr/articleView.html?no=2013112410477216164
"선정성을 걷어낸 <디스패치>의 진짜 문제는 팩트라는 단 하나의 기준으로 기사의 모든 것을 정당화하려 한다는 것이다. "

이에 대해 제가 페북에 남겼든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애초에 디스패치는 옐로 저널이고 그 영역에 머무르고 있는 한 그 본성에 대한 비판은 무의미하다. 이를테면 그것은 포르노이다. 포르노의 선정성을 비판해봐야 뭐하나. 오히려, 품격을 자처하는 주류 미디어가 옐로 저널리즘을 구가하는게 진정 심각한 문제이고, 실제로 현재의 한국의 주류 저널리즘이 해당하는 상황이다. 사실 옐로 저널의 존재는 일반 저널이 지켜야 할 경계선으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기 까지 하다. 말하자면 포르노가 화끈할 때, 일반 창작물이 선정성으로 경쟁하는데는 한계선이 생긴다는 것과 비견할 수 있다.
무언가 부정적이어 보이는 것도, '그것이 없었더라도 다른 무언가가 그것을 대체했을 것'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라면, 좀 더 큰 틀에서 바라봐야 한다."
14/03/07 16:04
수정 아이콘
그나마 얘네들은 노력이라도 하지.. (그 노력의 방향이 어쨌던..) 노력도 안하고 장례식장에 셔터 누르고 있는 주류 언론이 더 한심하게 느껴지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파파라치 류 뿐 아니라 지난번 프라이머리 표절 논란 정리 같은 기사는, 비록 디스패치의 위치는 옐로우지만, 저널리즘은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충격, 알고보니 따위를 남발하는 클릭의 노예들-특히 경제지 보단 디스패치로 기울어 지긴 합니다.
켈로그김
14/03/07 17:18
수정 아이콘
주체성에 대한 선언이 되어있는 상태이고, 그 영역에 머무르는 한 본성에 대한 비판이 무의미함은
사실 우리가 pgr하면서도 자주 마주하는 상황이라는게 함정..

...물론 이리님이 옐로우저널이라는 말이 아니라는건 아실거라고 믿어요.
절름발이이리
14/03/07 17:40
수정 아이콘
똥 얘기 아니었나요?
켈로그김
14/03/07 17:43
수정 아이콘
누가 똥을 씹던가요? 전 엄두도 안나는데..
최종병기캐리어
14/03/07 15:27
수정 아이콘
연예인이라는 존재가 '대중의 관심'을 필요로 하는 이상, 파파라치와 연예인은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유명한 걸로 먹고사는 연예인이 대중에게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서는 어쩔수없습니다. 작품활동을 하거나 가쉽대상이 되거나... 그것도 없으면 그냥 사라지는거니까요. 하지만 작품은 한정되어있다보니 계속 유명세를 타기위해선 연예인이 스스로 가쉽을 만들기도 하면서 파파라치와 공생을 하게 되는거죠.

마치 정치인이 어딜가든 기자를 대동하는것과 같은거죠.
몽키.D.루피
14/03/07 15:50
수정 아이콘
디스패치를 비롯한 연예부 관련 언론은 언론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비지니스죠.
카라쿠라마을
14/03/07 17:04
수정 아이콘
디스패치는 그나마 노력이라도 하지

디스패치처럼 행동하는 주류 언론들이 언론이라고 보시는지요?
당근매니아
14/03/08 00:31
수정 아이콘
그네들을 비판해야 한다는 사실이 디스패치의 정당성을 담보하지 못합니다.
민트홀릭
14/03/07 15:56
수정 아이콘
톱스타라면 열애소식 정도는
대중에게 공개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는 생각

이런게 언론인가요?
그냥 찌라시이며
그냥 흥미거리를 채워주면서 실제로 도움도 되지 않는 포르노 같은 존재죠.
카라쿠라마을
14/03/07 17:07
수정 아이콘
디스패치가 찌라시라면 너무 기준이 높은데요 디스패치 정도가 찌라시라니; 디스패치만도 못한 주류 언론들도 많은 판국에요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바이
14/03/07 16:00
수정 아이콘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글씨체도 색시하네요.
14/03/07 16:11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글씨체도 잘생김을 연기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14/03/07 16:12
수정 아이콘
디스패치를 사람들이 좋아하게 된건

다른 언론들이 찌라시 기사를 끝도 없이 만들고, 재생산하고.
집에서 앉아서 복붙하기
남이 쓴 기사 다시 수정해서 올리기
장례식장에 카메라들고 가서 막 찍기
보도하고 사실이 아니면 말고. 하고 배째기
와 같이..

이미 '사실 확인조차 안하고' 그냥 써대는 언론이 현재 한국 언론의 현실이니까요....


다들 직접 뛰어다니면 황색이다 뭐다 하면서 구분을 하겠지만.. 지금은 그런 기사도 거의 없습니다.
14/03/07 16:34
수정 아이콘
크크크 김연아가 대단하긴 대단하네요
아이지스
14/03/07 16:45
수정 아이콘
저런 열정으로 시리아를 찍어 줬으면
14/03/07 18:04
수정 아이콘
주범에 동조하는 무리는 공범아닌가요? 종범이라고 하니 낯선 느낌이네요.

+ 찾아보니 종범이란 단어는 이런 뜻을 갖고 있군요. 새로 배웠습니다.
종범 (從犯) [명사] <법률> [같은 말] 방조범.
간접종범 (間接從犯) <법률> 방조범(幫助犯)을 꾀어 부추기거나 도와준 범인.
14/03/08 00:10
수정 아이콘
디스패치가 언론이면 엔하위키는 과학저널이죠.


연예인 혹은 유명인들의 스캔들을 공식적으로 이용해먹으려는 세력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강력하게 추정되어지는만큼,
디스패치 혹은 그와 동급의 역할을 해대는 사람들이 그들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것이 별로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알권리를 주장하는 것에 대한 선행조건은
내용에 대한 가치판단을 정보의 취득자에게 맡기는 것이지,정보의 제공자가 가치판단을 내리도록 유도 혹은 강요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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