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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1 08:54:52
Name 하이엨
Subject [일반] 이승만과 교육
곧 개학이네요.
대한민국의 교육열은 건국당시부터 지금까지 여전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건국할 때 있었단건 아닙니다.)

하지만 교육열을 뒷받침하는 철학적인 부분에서 많은 부분이 달라진 것을 느낍니다.
‘이곳은 우리의 싸움터다. 이곳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지키고 우리나라를 자유롭게 하는 길을 배운다.’
구호를 보더라도 현재의 남보다 앞서기 위한 교육과 큰 철학적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나라와 민족이 자유롭고 강하게 되는 길을 교육에서 찾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도 우리는 기대를 갖고 교육에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가예산도 그렇고, 사교육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현재의 학생, 학부모, 교사, 국가 모두 어떤생각을 갖고 교육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교육에 대한 이승만 대통령의 언행들을 돌이켜보는것 또한 좋을것 같습니다.

이하는 펌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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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은 일평생 교육자였다. 한성 감옥에 있을 때부터 교육 경험을 쌓았다. 각종 범죄를 저질러 갇힌 청소년들에게 한글과 역사와 신앙을 가르쳤다. 주변 성인 죄수들은 모두 비웃었다.

하지만 하나둘씩 학생들이 변하는 모습을 보고 어른들 역시 배우기를 자청했다. 이승만의 ‘한성 감옥학교’는 외국에 알려질 만큼 유명했다. 이승만이 감옥에서 쓴 수많은 글은 교육과 개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감옥에서 나온 직후, 미국에 특사로 파견되기 전 짧은 기간 역시 교육에 몰두했다. 이승만은 나라가 발전하려면 백성 한 사람 한 사람이 깨우쳐야 하고, 백성이 깨우치려면 교육해야 한다는 신념을 지녔다.

교육은 학교에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학교는 사람을 만드는 곳인 동시에 나라를 만드는 곳이다. 이승만은 하와이에서 직접 학교를 운영하며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남녀 공학제를 실시했다. 독립운동 시기, 이승만은 직업란에 ‘교육자’라고 적힌 여권을 가지고 다녔다. 해방 이전부터 그는 이미 ‘준비된 교육 대통령’이었다.

일제시대에 어떤 형태로든 ‘교육’을 받아 본 사람은 14%에 불과했다. 문맹률은 80%가 넘었다. 중학교 이상 졸업자가 전 국민 중 2만 5000명에 불과했다. 다시 말해서 중학교만 졸업해도 상위 1% 안에 들었다. 헌법 문제를 다룰 법학박사는 단 한 사람도 없었다.

이승만은 민주주의를 제대로 달성하려면 반드시 종교와 교육을 선행해야 한다고 믿었다. 종교와 교육과 민주주의를 연결된 개념으로 보았다. 이는 한성 감옥에서 정립한 ‘기독교 입국론’의 연장을 뜻한다. 마침내 기독교 교육으로 국민이 각성해야 독립 민주 공화국을 수립할 수 있다는 신념을 행동으로 취했다.

이승만은 우리 교육 역사를 바꾸어 놓을 혁명적인 업적을 남겼다. 이승만이 펼친 교육 정책은 헌법 제정에서 출발했다. 건국 헌법 16조에 “모든 국민은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지닌다. 적어도 초등 교육은 의무적이며 무상으로 한다”고 명시했다.

이전까지는 부모가 선택해야 자녀가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부모가 허락하면 학교에 갈 수 있었고 안 보내주면 못 갔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건국할 때부터 ‘교육은 부모가 좌우할 수 없다. 교육은 이 나라에 태어난 모든 국민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다’라고 규정했다.

국민에게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면 국가는 교육을 제공할 의무가 있다. 제헌 헌법은 초등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의무 교육제를 채택했다. 그런데 초등 의무교육 조항 앞에 ‘적어도’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최소한 초등학교’라는 뜻으로, 앞으로 중학교, 고등학교로 의무 교육을 확대해 나간다는 의지를 담았다.

헌법 16조는 헌법 제정 과정에서 가장 치열한 논쟁이 벌어진 조항 중 하나였다. 논의하는 과정에서 수정 제안이 6개나 제출되었다. 교육가 주기용은 이렇게 말했다.

“교육이 국책상 가장 중요한 부분의 하나요, 모든 건국의 기초를 교육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오늘날 건국하는 과정에서 교육을 등한히 한다면 국가 백년대계가 끊어질 우려가 있다. 다른 헌법 제정에 수정안은 없으나 이 교육 조항에 대해 6조항이나 수정안이 난 사실은 교육에 대한 모든 관심이 이 16조에 쏠려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이승만이 통치하던 시기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빈곤한 시절이었다. 하지만 굶주리는 나라가 정부 예산 10% 이상을 교육에 투자했다. 수많은 학교가 세워졌고 학생들을 배출했다.

이승만 집권 후반기에는 학교에 갈 나이인 아동 96%가 취학하는 결과를 낳았다. 일제시기에 어떤 형태로든 교육받은 사람이 14%에 불과하던 사실에 비하면 놀라운 수치다.

모든 연령대에서 학생들 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연령은 대학생이었다. 이승만이 물러날 당시, 국내 대학생 비율은 영국보다 많을 정도였다. 특히 여대생 수치는 이승만 집권 초기보다 무려 17배나 증가했다. 대한민국 교육이 남녀평등을 밑바탕으로 한 사실을 보여 준다.

이승만이 추진한 교육 혁명은 국내에 제한하지 않았다. 해방 당시 미국에서 유학하던 학생은 모두 합쳐서 500명 미만이었다. 이승만 집권기에 유학, 훈련, 연수 같은 다양한 형태로 미국에 보낸 인원은 2만여 명이었다. 훗날 대통령 박정희를 비롯한 수많은 인재가 이승만 집권기에 미국 땅에서 공부했다.

국민을 교육해야 한다는 이승만의 열의는 6·25전쟁 중에도 식지 않았다. 북한군에 밀려 임시 수도로 정한 부산에서 전시 학교를 운영했다. 이승만의 미국인 정치 고문 로버트 T. 올리버는 전쟁 당시에 방문한 야외 중학교를 본 소감을 이야기한다.

“무지개 꼴인 학교 문에는 글귀가 적힌 광목이 달려 있었다. ‘이곳은 우리의 싸움터다. 이곳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지키고 우리나라를 자유롭게 하는 길을 배운다.’ 피난통에 밥은 못 먹어도 아이들 손에 책이 쥐어져 있었다.”

전시 학교에는 전쟁에서 가장 왕성한 전투력을 보유한 젊은이들이 모였다. 이십 대 초반, 학령기로 따지면 대학생들이 군인으로서 가장 적합했다. 하지만 6·25전쟁 당시 이승만은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조처를 내렸다. 이 대통령은 대학생들을 병역에서 면제했다. 전쟁 중인데, 그것도 낙동강 전선까지 밀려 나라가 망하기 직전에 병사 한 사람이 아쉬운 상황인데, 대학에만 들어가면 군대 안 가도 된다는 국가 조처는 엄청난 특혜였다. 이런 특별 조처로 이승만은 인재를 보호했다.

이승만이 조처를 내리지 않았다면, 전쟁 통에 한 세대가 통째로 없어졌을 것이다. 이승만은 위급한 상황에 몰렸으나 결국에는 전쟁이 끝나고 나라가 보존되리라 믿었다. 종전 후 나라를 다시 복구하고 성장할 모습도 미리 내다보았다. 나라를 일으킬 때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려고 비상한 대책을 세웠다.

이승만이 생각한 교육 대상은 비단 아동에 국한하지 않는다. 자라나는 세대는 학교에서 교육할 수 있으나 이미 자라난 성인들이 문제였다. 배울 기회를 잃은 이들은 까막눈으로 살아야 했다. 이에 이승만 정권은 대대적인 ‘문맹 퇴치 운동’을 벌였다. 학교는 물론 전국적으로 모든 마을과 공동체,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지 문맹 퇴치와 성인 교육을 시행할 크고 작은 집회를 끊임없이 개최하였다. 문맹 퇴치는 민주주의를 달성하는 데 꼭 필요했다.

이승만 정부는 ‘작대기 투표를 일소하자’는 구호를 내걸었다. 출마한 후보 이름조차 쓸 수 없고 읽을 수 없어서 작대기 표시로 사람을 구분하는 국민 수준이라면, 민주주의가 어렵다는 판단을 구호에 담았다. 이승만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때 80%를 훌쩍 넘던 문맹률은 그가 물러날 때 20% 이하로 떨어졌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거의 전 국민이 글자를 읽고 쓸 수 있다.

당시에 ‘우골탑’이란 말이 유행했다. 가난한 농가에서 소를 팔아 마련한 등록금으로 세운 건물이라는 뜻으로, 대학을 빙자한 말이다. 본래 대학은 상아탑이라고 불렸다. ‘상아(象牙)’ 가 ‘우골(牛骨)’로 바뀐 사실은 우리 국민이 지닌 맹렬한 교육열을 반영한다. 시골에 사는 부모들도 소를 팔고 논을 팔아 자식들의 등록금을 대주었다. 그렇게 기른 인재들이 ‘한강의 기적’을 달성했다.

교육 혁명은 토지 개혁과 함께 양반 제도 붕괴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조선 시대에는 글 읽는 양반과 일하는 상민으로 나뉘었지만, 이제 모든 국민이 글을 읽으니, 양반과 상민을 구분하는 일이 실질적으로 없어졌다. 성공하는 수단 역시 타고난 신분에서 교육으로 바뀌자 양반제도가 발붙일 곳이 없었다.

교육 기적은 한강의 기적으로 이어졌다. 세계 경제학자들은 종종 한국에 이런 질문을 던졌다. “왜 한국에서만 한강의 기적이 일어났는가?” 해방 당시에 한국 경제 수준은 아프리카 가나와 비슷했다. 그런데 지금은 한국만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20세기 후반 50년을 통틀어서 전 세계 경제 성장률 1위를 대한민국이 차지했다. 후진국에서 중진국을 지나 선진국에 다다른 유일한 나라다. 연구자들은 공통으로 교육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교육으로 인재를 길렀기에 경제 발전을 이룩했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논리다.

한강의 기적은 이승만과 박정희의 공동 작품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박정희가 눈에 보이는 공장, 수출품, 고속도로를 만들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은 이승만이 길러냈기 때문이다. 공장을 지을 사람, 수출품을 만들어낼 사람, 고속도로를 건설한 사람들은 적어도 글자를 읽을 줄 알고 학교에서 단체 생활도 경험해 보고 규율에 복종할 줄 아는 사람들이어야 했다.

만약 박정희가 공장을 지었을 때, 일하러 온 사람들이 글자를 읽을 수 없어서 작업 규칙을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해야 했다면, 과연 이 나라 경제가 그렇게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학교 교육으로 말미암은 단체 생활 개념이 없어 규율에 따르지 않았다면 새마을 운동이 성공할 수 있었을까?

한국 경제에서 박정희가 끼친 공헌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다. 중국 덩샤오핑, 러시아 푸틴이 박정희의 길을 그대로 따라갈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박정희가 달성한 업적은 이승만이 토대를 마련했기에 구축할 수 있었다.

박정희는 인재들을 지휘하여 한강의 기적을 일궜다. 그 인재들은 이승만의 교육 기적으로 길러졌다. 박정희라는 기관차는 이승만이 만든 레일 위를 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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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일을 나가야해서 피드백은 저녁이 되어야 가능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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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1 09:08
수정 아이콘
이승만이 과가 공을 넘는 사람이긴 하지만 교육 관련해서는 대단하긴 하지요. 똑똑하고 비전도 있는데 성품은 치졸한 뭐 그런 사람 아니었을까 합니다.
김연우
14/03/01 09:27
수정 아이콘
10%가 넘는 엄청난 경제성장률로 기적적인 중공업 성장을 가능케한 스탈린이 생각나네요.
미오X히타기X하치만
14/03/01 09:28
수정 아이콘
'펌글'에 대해서만 적자면, 이승만의 과에 대한 것은 한 줄도 없는 게 일단 아쉽습니다.
그런 부분이 있다면 모르겠는데 뭐랄까.. 펌글을 읽고 딱 떠오르는 생각이, '건국의 아버지'네요..
신념이 그러했더라도.. 한평생 교육자의 삶을 산 것도 아니고,
한 나라의 교육과 미래가 걱정되서 부정선거를 저지른 것은 더더욱 아닐테고요.

펌글은 이승만이 '대통령으로서' 교육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나 하는 것이 주된 요지(인척 하고싶다)라고 보이는데
대통령을 '교육에 대한 신념'만 갖고 평가하기에는 너무 멀리 갔지 싶어요.
거기다 뜸금없는 박정희 끼워넣기..

한마디로 퍼오신 글은, 겉으로는 '이승만이 교육에 대해 이렇게 애썼다'를 표하지만 속은 그게 아닌거죠.
하이엨
14/03/01 22:54
수정 아이콘
교육에 관한 부분만 발췌한거라서
독립운동, 부정선거 등 연관성 없는 부분은 빠졌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교육철학입니다.
이땅의 교육자와 학부모와 학생들의 교육철학을 위하여
광복 후에 있었던 교육의 역사를 되돌이켜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글을 퍼왔습니다.
에프케이
14/03/01 09:5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려는 바를 잘 알았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4/03/01 10:16
수정 아이콘
이승만이 교육에 엄청 큰 뜻이 있어 교육자 였다기보단 정치 하는 커리어로 교육자의 길을 걸었다고 보는게 설득력이 높지요. 하고 다닌 행적만 봐도 답이 나오는 것을..
그리고 한국의 교육 토대에 이승만이 기여한 바가 분명히 있지만, 그게 이승만이 '만든 것'이라기 보단 원래 존재하던 교육열이 발현된 쪽이 더 가깝다고 봅니다. 한자 문화권 국가들은 지도자와 무관히 모두 교육열이 높았습니다.
비토히데요시
14/03/01 11:5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설득력이 있네요. 하긴 이승만이 군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제정일치 사회도 아니니 목사를 할 수도 없고 교육자 커리가 괜찮았겠네요. 그렇지만 수치들은 참 인상적입니다.
14/03/01 10:25
수정 아이콘
4.19는 여러모로 이승만 작품이군요?
내일은
14/03/01 10:28
수정 아이콘
당장 한글 간소화 파동만 알아도 이런 소리 못할텐데요. 수십년 동안 이땅의 언중들이 변화시키고 적응해온 맞춤법을 자기가 불편하다고(우리나라를 오래 떠나있어서 그런거지만 정말 혼자 불편한거였습니다) 바꾸려던 사람이 이승만입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D%95%9C%EA%B8%80_%EA%B0%84%EC%86%8C%ED%99%94_%ED%8C%8C%EB%8F%99

그리고 제헌 헌법의 내용이 그 때 대통령도 아니었던 이승만의 공이 되는 겁니까? 제헌 과정에서 이승만이 어떤 의견을 냈는지 어떤 근거도 없이... 우리나라가 대통령제를 택한 것에는 이승만의 영향력이 작용했다는게 정설이긴 합니다만... 그럼 제헌 헌법이 상당할 정도로 사회주의 성향을 띄고 있는 건 이승만이 빨갱이라서 인가요?

어떤 변화가 그 사람이 대통령 자리에 있었다고 다 대통령의 공적이 아닙니다. 어떤 비리 공무원이 비리 저지르는거 말고 다른 업무들을 정상적인 프로세스로 처리했다고(예를 들어 건축허가) 그 건물이 지어진거 그 공무원의 '업적'이 되는건 아닙니다. 그건 그냥 의무죠. 한국인의 교육열은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도 정부가 조장할게 아니라 적정한 선에서 억제하는게 필요할 정도이고(엿먹어라 사건이 이승만 때) 이건 미군정 시기의 국대안이나 일제 시대에도 충분히 관찰되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해방 이후 수많은 사립학교들이 세워지고 진학율이 높아진건 토지개혁(그러니까 조봉암의 공)에 돌리는게 맞지 이승만에 공이 있다는건 정말 아무데나 갖다붙이는거나 다름 없습니다.
하이엨
14/03/01 23:08
수정 아이콘
한글 간소화 파동은 처음 알았네요. 시행되었다면 많은 혼란이 있을걸로 예상되네요.

제헌 헌법을 만든 사람 중에서
누가 어떤 법안을 만들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승만 대통령이 그 중에서 가장 교육에 대한 열의가 높았고,
미국식 자유민주주의에 능통했다는것은 맞습니다.
그렇기에 교육관련 헌법에 이승만대통령이 기여했다고 보는 시각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제헌헌법이 어떤 면에서 사회주의 성향을 띄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콩먹는군락
14/03/01 10:34
수정 아이콘
이승만이 노망나서 부정선거를 저지르기는 했습니다만(mb도 비슷한거같지만.. 차기 정권 되서나 밝혀질듯...) 교육을 일제에 비해 발전시키긴 했어요
저높은곳을향하여
14/03/01 11:47
수정 아이콘
일제보다 발전 못시켰으면 나가죽어야죠.
북한의 경우 1949년까지 문맹을 실질적으로 퇴치했다고 합니다. 김일성이 더 뛰어난 교육자겠군요. 헐..
내일은
14/03/01 20:41
수정 아이콘
어? 나가 죽긴 했습니다. 크크크
내일은
14/03/01 10:43
수정 아이콘
대통령 이승만의 공을 주장하는 측도 거의 비공식적인 채널로 움직여 역사적으로 검증하기 어려운 외교적인 측면만 이야기 하고, 그 외 국정은 정말 잘했다고 말하는건 찾아보기 어려운데 참 독특한 주장입니다.
차라리 교육에서의 공은 박정희 정권이 인정할 만한 부분이 많습니다. 가령 고교평준화 같은 경우는 KS로 상징되는 기득권층의 반발이 엄청난데 (지금 갑자기 특목고를 폐지한다고 생각해보시면 될 듯) 산업화에 필요한 인재를 대량으로 배출하기 위해서 평준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독재니까 가능한거였기는 하지만, 그게 하필 박지만 세대였긴 하지만) 밀어붙인건 충분히 업적이라고 봅니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정부가 교육열을 조장할 필요가 있는 나라가 아니라 적절히 조절해야 하는 나라입니다.
하이엨
14/03/01 23:13
수정 아이콘
공이 있고 없고를 따지자는 것보단

그 시대의 교육 정신, 철학, 분위기를 보려는게 목적이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국민교육헌장'을 참 좋아합니다.
14/03/01 10:49
수정 아이콘
그렇게 고매한 뜻을 가진 양반이 왜 그딴 짓을 했냐능 ...ㅠ.ㅠ
요정 칼괴기
14/03/01 10:55
수정 아이콘
그게 이승만의 공인가요? 교육인프라에 얼마를 투자했는냐 라는 수치가 나온 것도 아니고
차라리 당대 한국 사회구조랑 대중의 인식을 찾는게 더 나을 거 같은데 말이죠.

그냥 저런 맥락은 건국 헌법에 정해진 것에 대해 이승만이 무관심해서 놔둔 걸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솔직히 이승만 빠들의 억지 공적 찾기(외교 빼면 거의 어거지죠.)에 인기 있는 박정희와 어떻게 든 연결
시키기(정작 박정희는 이승만 디스한 사람)는 신물이 날 정도입니다.
포포탄
14/03/01 11:23
수정 아이콘
초대 임정부터 신익희선생을 비롯해 임정요인들이 광복 후 대한민국의 교육 로드맵을 짜온 것을 그대로 이승만의 공으로 돌리려는 저의가 뭔가요?
국대안파동에서 엿볼 수 있듯이, 생각이 있는 당대의 교육철학자라면 그 당시의 교육제도의 변화가 첫발부터 잘못 내딛어져왔다는 것을 깨달았어야 합니다.
우골탑은 전혀 긍정적인 언어도 아니며, 당대의 운동가들은 소팔고 땅팔지 않아도 교육받을 수 있는 제도를 설계해왔었습니다. 더불어 배움이 부족한 사람도 굳이 돈들여 미친듯이 공부에 '올인'하지 않아도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구상을 해왔었구요. 이들의 노력이 헌법에 고스란히 담기게 된 것이지요. 아니 애초에 이승만이 헌법 통과에 싸인한 것 빼고 어떤 기여를 했는지조차 의문이구요. 오히려 광복 후 수많은 민족지도자들이 세운 대학들에게 정식인가도 제대로 내주지않고 재정적자에 허덕이며 고사하게 만든 것이 이승만이였습니다.
민족대학의 근간을 흔들어버린 것이 누구였습니까? 민족정치인 양성을 외면하고 친일파를 기용하며 나라를 굴리던 것이 누구였습니까?
다시한번 묻습니다. 임정에서 30년 이상을 고민해온 교육정책을 낼름 이승만의 공으로 돌리려는 저의가 뭔가요?
저높은곳을향하여
14/03/01 11:25
수정 아이콘
'훗날 대통령 박정희를 비롯한 수많은 인재가 이승만 집권기에 미국 땅에서 공부했다.' 이건 뭐죠? 박정희가 미국서 공부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적 없는데..
내일은
14/03/01 13:24
수정 아이콘
전두환이 미국 육사 가긴 했죠. 크크크크
저높은곳을향하여
14/03/01 13:47
수정 아이콘
아 전두환이라면 말은 되는군요. 그쪽분야에서는 인재였으니. 흐흐.
전반적으로 근거없고 부실한, 위인전을 가장한 소설 정도로 본문글을 이해하면 될 듯 합니다.
14/03/01 11:26
수정 아이콘
잘한건 잘했다고 봐야하고 못한건 못했다고 봐야합니다. 그건 당연한거죠.

그런데 오늘은 3월1일. 상징적인 날입니다. 타이밍이 조금 아쉽군요.
포포탄
14/03/01 11:39
수정 아이콘
다시한번 읽어보니 본말전도된 부분도 보이네요. 펌글이 총체적으로 난국입니다. 물론 현대사학습이 전혀 안된 사람에겐 씨알정도는 먹힐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미오X히타기X하치만
14/03/01 12:00
수정 아이콘
'?!' 하고 잠시 생각하게 되는게 있는데요.. 본문을 쓰신 분께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피드백은 저녁 때 하신다고 하셨으니.
퍼옴글을 봐서는 '이러한 주장도 있다더라' 하고 올리신 글이라 생각합니다만,
본문 첫 단락 두번째 문장에
'대한민국의 교육열은 건국당시부터 지금까지 여전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건국할 때 있었단건 아닙니다.)'
라는 부분이 있는데 하이엑 님께서 생각하시는 건국의 시점은 언제인가요?
하이엨
14/03/01 23:16
수정 아이콘
48년 8.15 입니다.
미오X히타기X하치만
14/03/02 02:23
수정 아이콘
해방된 것이지 건국이 아니죠.
겨울나기
14/03/01 12:12
수정 아이콘
이글 유게로 언제가죠?
MDIR.EXE
14/03/01 12:41
수정 아이콘
승부조작을 서술하지 않고 삼해처리 정립만을 서술한다면 마재윤조차도 훌륭한 게이머로 만드는 마술이 가능합니다.
저높은곳을향하여
14/03/01 13:27
수정 아이콘
마재윤은 승부조작을 제외하면 훌륭한 게이머입니다. 마조작을 언급하며 승부조작을 제외하는 게 말이 안되서 그렇지요.
이승만은 독재니 부정선거니 제외할 거 다 제외하더라도 훌륭한 교육자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본문 중 '이승만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때 80%를 훌쩍 넘던 문맹률은 그가 물러날 때 20% 이하로 떨어졌다.'라는데 북한보다 10년은 늦군요.
불건전한소환사명
14/03/01 12:45
수정 아이콘
이승만의 교육력 대단하죠. 홍보 영화를 만드는데 만들만한 부분이 일제강점기때 청년시절밖에 없어서 청년시절 반일시위하는 영화로 만들어서 교육시켰죠. 그거보고 시위기술 배워서 419혁명이 있을수 있었다는 일화가 참 유명하죠
당근매니아
14/03/01 13:08
수정 아이콘
'이승만은 민주주의를 제대로 달성하려면 반드시 종교와 교육을 선행해야 한다고 믿었다.'에서 이미 읽을 가치를 모르겠군요.
헌법 20조입니다.

제20조 ①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②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
오리마루
14/03/01 13:45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혹시 가능하다면 출처를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하이엨
14/03/01 23:27
수정 아이콘
헥스밤
14/03/01 14:19
수정 아이콘
아니 선동을 하려면 그래도 최소한의 사실관계를 가지고 글빨이라도 살려서 해야지 진짜 이건 뭐 총체적 난국이네요. 이승만이라는 인물 자체가 워낙 총체적 난국이니.

와, 이승만을 교육열로 포장하다니. 그리고 차라리 박정희라면 이해하려는 시도는 해 보겠는데 이승만을 두고 공과 과를 나눠 이야기하자니. 저런 식이라면 근대화 프로젝트의 '국가 제 1호 생산물'을 못 배운 자의 한을 풀어줄 수 있는 '연필'로 지정하고 집권 4년만에 문맹을 퇴치한 어느 지도자도 '공과 과를 나누어 교육 축면의 공만 놓고 보자면 교육의 신이었다'는 흑마술을 부릴 수 있게 되죠. 나는 그 지도자를 히틀러만큼 싫어하는데.
언제나영화처럼
14/03/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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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교육열도 매우 뜨겁던데 이것은 마오주석의 공입니까?
네버스탑
14/03/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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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에 이런 글을 봐야 하다니 아이러니 하군요..
일제때 미국에 우리나라 맡아서 다스려 달라고 식민지로 바치려다 탄핵당한 사람이 이승만입니다
진짜 교육을 시킬거면 국민을 속이지 말아야지 발췌개헌과 사사오입 개헌에 3.15부정선거 까지 저지르며 정권유지에 악을 써댄 사람이 이승만입니다
그런 사람이 진정한 교육자라고 한다면 그런 교육은 없어도 됩니다
그냥 말 잘 듣는 노예를 세뇌해서 쓰려는 목적의 교육이라면 있어서는 안되죠 요즘 교학사나 일베같이 말입니다
교육에 대한 어떠한 신념이 있었더라도 모든 것을 이승만의 공으로 돌리려는것 자체가 종교적 신념을 떠올리게 할 정도네요
적어도 일제에 저항하다 많은 분이 돌아가신 독립운동의 큰 획을 그은 3.1절에 읽어야 될 글도 아닌것 같네요
어떻게 이게 이승만 박정희로 이어지는 한강의 기적이라는지도 정말 의문이네요
둘다 한국사에 길이 남을 독재자 입니다 억지로 공을 만들려고 하지마시고 과를 먼저 반성하는게 맞습니다
市民 OUTIS
14/03/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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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이고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인물을 다루면서, 지금 나가야 하니 피드백을 못하겠다면/ 글 업로드를 저녁에 해도 될 것을 미리 올리는 의도가 의심스럽습니다.
14/03/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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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종교를...여기서부터 내렸습니다. 이승만이 아니었다면 이 나라에 좀 더 올바른 민주주의의 뿌리가 내렸으리라 생각합니다.
14/03/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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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 성향을 잘 알고있는 입장에서 이런 말도 안되는 논란글 툭 던져놓고 저녁에 피드백하겠다고 하니 어이가 없네요.

이건 그냥 낚시성 어그로글 아닌가요?
겟타빔
14/03/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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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없는 반쪽글같습니다만 그래도 PGR분들은 성의있는 댓글을 달아주시는것 같네요
그래서 PGR은 좋은곳입니다 흐흐
닭쵸혼
14/03/01 21:35
수정 아이콘
삭제, 비꼼 및 비하성 표현(벌점 2점)
하이엨
14/03/01 23:23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올린 목적은
이승만대통령에게 교육에 관한 공이 있고 없고를 따지자는 것보단
그 시대의 교육 정신, 철학, 분위기를 돌이켜 보고
현재의 우리모습과 비교해 보고 깨닫는바가 있기를 바라는 목적이었습니다.

너무 공과에 치중하면 생산적인 댓글이 달리지 않을것 같습니다.
우리가 그 시절을 회상하면서 느낀바에 대한 댓글이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14/03/02 00:57
수정 아이콘
어떤 댓글이 생산적인 댓글인가요?
게다가 회상이라는게 가능한가요? 살지도 않았던 시대에?
14/03/02 00:58
수정 아이콘
이완용은 있는 나라를 팔아먹었지만 이승만은 없는 나라를 팔아먹는 인간이라는 평가가 있었지요.
The xian
14/03/02 01:57
수정 아이콘
이승만이란 자의 공이 있고 없고를 따지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고 하시는데. 정말로 그게 목적이 아니라면 공과를 배제하고 주제를 제대로 선택했어야 설득력이 있겠지요. 적어도 본문의 펌글처럼 이승만의 교육적 공로를 허위, 과장시켜 놓고 나아가 박정희까지 엮으려고 애를 쓰는 감성팔이 수준의 잡글을 퍼 온 상태에서 공과를 따지는 것이 목적이 아니란 말은 그저 비겁한 변명입니다. 펌글의 수준은 - 다른 분들도 지적하셨지만 - 이건 뭐 가히 평가가 안 되는 수준이군요. 이런 글은 역사 칼럼이나 논설이라고 볼 수도 없고, 팬픽이라고 봐줘도 하의 하 정도입니다. 교학사 교과서도 이것보단 낫겠습니다.

아울러 공과에 치중하면 생산적인 댓글이 달리지 않을 것 같다고 항변하시는데. 생산적인 댓글이 달리지 않는 것은 편협하고 근거가 빈약한 펌글을 가져온 글쓴이의 책임이지 공과를 논하는 사람들의 책임이 아닙니다. 더욱이 교육이란 건 가르치는 사람이 배우는 사람에게 본보기가 되어야 하죠. 그런 점에서 이승만이란 자는 대한민국 교육에 있어 최고의 반면교사 분야 교보재는 될 지 몰라도 교육자로서 서기에는 매우 위험한 존재입니다. 국가의 헌법을 위반한 반역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요. 어떤 인물에 대해 - 그 인물이 대한민국의 헌정을 파괴한 범죄자이고, 전쟁통에 대한민국 군대를 굶어 죽게 만든 역적이며, 나아가 한글을 자기 멋대로 뜯어고치려는 헛짓거리를 한 자라면 더더욱 - 옳은 근거를 들어도 인물의 공과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거늘 잘못된 근거를 들어 놓고 공과를 드는 사람들에게 생산적인 댓글 운운하시다니. 같잖은 노릇입니다.
14/03/02 11:58
수정 아이콘
이승만이 딴건 못난게 많지만 교육정책은 괜찮았다는 평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사실 역대대통령들이 암만 잘못한게 많아도 중요한거 한가지씩은 잘 잡아온부분은 있다고 생각하기도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글은 좀 과장이 심한거 같네요.

그리고,, 잘한게 있다해서 그 대통령이 합격점이라는것도 결코 아닙니다.
당시에도 국민들에 의해 불합격 판결을 받고 쫓겨난 분이면, 그걸로 말 다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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