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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3/28 13:44:12
Name 펠쨩~(염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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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이명박 정부의 무능한 외교력.


삽질 퍼레이드.

김태영 합참의장, "북핵엔 선제공격 可"  
“북한이 핵무기 공격한다면 작동하지 않게 핵기지 타격”

유 장관 "북핵 8월까지 해결돼야" 한계점 시사  

김하중 통일장관 "북핵문제와 개성공단 사업 연계"

이명박 대통령 “91년 체결 합의서 남북정신 기본 삼을것”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상호불가침·평화통일·군축을 요체로 1991년 체결된 ‘남북 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이하 남북 기본합의서)’를 남북 정신의 기본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 결과물

北, 개성공단 경협사무소 직원 철수 요구(종합)

정부, 27일 당국 인원 11명 전원 철수

북 측은 '북핵 문제가 타결안되면 개성공단을 확대하기 어렵다'는 지난 19일 김하중 통일장관의 발언을 문제삼아 남북경협사무소 당국 요원들을 전원 철수할 것을 남 측에 강력히 요구했다.






  개성은 휴전선과 평양 사이의 관문으로서 북한군이 군사작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새처입니다. 실제로 도끼 만행 사건때 북한이 도발할시 개성을 점령하고 휴전선을 여기까지 끌어올린다는 작전이 수립되기도 했습니다. 전쟁 발발시 남북한이 오고갈 지역은 세군데 입니다. 개성-문산회랑, 철원회랑, 동해안. 평양과 서울을 사이에 둔 서부지역이 가장 중요함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개성지역은 한반도에서 가장 군사밀도가 높았던 지역입니다. 여기가 뚫리면 평양까지 무주공산이 되 버리거든요. 이 교두보를 북한이 내주고야 말았습니다. 총칼이 아닌 자본의 힘으로 밀어낸 것입니다. 바로 개성공업지구 개발사업입니다.




  이 사업부지는 6사단의 주요 부대의 주둔지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이 지역은 전쟁 발발시 김정일 위원장이 지휘하는 최고사령부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그래서 개성주 변의 산에는 엄청난 깊이의 갱도로 휘감은 고도의 군사 기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지역에 개성공단이 들어섭니다. 신도시의 행정권의 많은 부분을 남측 인사가 맡는다고 합니다. 제국의 이젤론 요새에 동맹군 상단이 들어앉은 격입니다.





  장사정포를 보유한 62포병단이 옮겨가야 한다고 합니다. 이 장사정포는 후폭풍때문에 개활지에서만 활용이 가능합니다. 그 작전을 펼칠 벌판에 공단이 들어서 버립니다. 사정거리 40km가 넘고 화학, 생물학 탄두를 실을수 있는 무기입니다. 이런 탄두로 서울, 용산까지 포격가능한 위협적인 무기가 북상하는 것입니다. 북한의 선제공격으로 부터 서울 시내가 안전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이렇게 군사밀도가 낮아지면서 개성은 요새로서의 가치를 상실하게 되고 결국 최고사령부 예정지마저 북상하게 됩니다. 개성 요새를 완전히 포기하는 것입니다.

http://www.donga.com/docs/magazine/shin/2005/01/27/200501270500010/200501270500010_1.html
*개성 지역의 진지들이 철수했다는 기사입니다.





  남한으로 치면 파주 이북에 군대를 모두 철수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라고 합니다. 한국이 이랬으면 일어났을 반발을 생각한다면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짐작이 갈 것입니다. 실재로 이런 재배치, 즉 개성공단 유치를 위해서 김정일은 11명의 군단장을 교체시켰습니다. 이들을 대신해서 군을 장악한 것은 바로 정치위원들입니다. 핵심 야전부대를 이렇게 장악하면서 까지 만들어낸 것이 바로 개성공단입니다. 북한으로서는 선심을 크게 쓴 것입니다. 사실 그만큼 어려운 북한의 경제사정덕이겠죠.




  다시 현시점으로 넘어올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북핵은 남한의 안보에 아무런 위협이 되지 못합니다. 국방부의 보고에 따르면 서울까지 닿는 장사정포는 개전시 최고 7천발의 생물, 화학무기를 퍼부을 수 있습니다. 핵무기는 필요조차 없습니다. 북핵을 두려워하는 주체는 이런 포의 사거리 밖에 있는 미국과 일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 일이 북핵문제를 걸고 넘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닙니다. 남한 안보에 위협이 되는 것은 저 장사정포를 비롯한 만단위의 포대입니다. 거기에 비하면 북핵은 차라리 우스워 보일 지경입니다. 그 포대를 10km이상 북상시켰습니다. 북한의 공세적 대응이 10분 이상 늦어진다고 합니다. 전방 포대에 근무한 경력이 있다면 이 말의 의미가 와 닿을 듯 합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해소, 경제적 가치, 2007년에 진행된 남북한 군축 협상의 계기등의 정치적 고려를 떠나서 군사적으로도 이런 효과를 가져오는게 바로 남북 경협입니다. 이런 성과를 무능한 신정부가 파토를 내려 하고 있습니다. 외교라는 것은 각국의 정치 상황, 경제적 손익, 문화적 환경, 국민 정서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어려운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고도의 업무를 이런 나이브한 강경파가 주무르고 있습니다. 북핵은 미국과 일본이 무서워 하는 것입니다. 한국이 두려워 해야 하는것은 저 7천발을 쏘는게 가능한 저런 포대입니다.




  참여정부는 철저한 친미기조를 지켰습니다. 전 백악관 아태담당보좌관에 따르면 참여정부의 대미외교에서 미국과 대립한 부분은 딱 한가지라고 합니다. 대북 제제 옵션에 북폭을 넣느냐 마느냐. 이거 하나 막으려고 지지층의 이탈을 무릅쓰고 이라크 파병까지 했습니다. 그걸 아무 고민없이 한국 장관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참여정부 초기의 북핵문제는 심각했다고 합니다. 부시의 강경외교 기조덕에 94년의 위기가 다시오는 듯 했습니다.




  실제로 94년도에 미국이 북한을 폭격할 뻔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키신저의 중재로 전쟁상황은 막았다고 합니다. 그 결과물로 나온것이 바로 경수로 지원입니다. 당시 한국 정부는 지금처럼 대북 강경론만 내 쏟아내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미국에게 고립되었습니다. 그래서 한반도의 운명이 달린 결졍이 내려지는 순간 아무도 그 사실을 몰랐다고 합니다. 결국 나중에 돈만 내는 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경수로 건설자금은 지금까지 대북지원중 가장 큰 액수입니다.




  골치안아프게 주석궁에 땅끄를 몰고가서 김정일을 뭉개버리는 것이 가장 간단한 해결책입니다. 하지만 그 뒷감당을 할 자신이 없습니다. 그때문에 어르고 달래고 있습니다. 과연 신정부는 이러한 사정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이해를 하고 있는 걸까요? 김영삼 정부시절의 오류를 다시 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다시 결정에서는 소외당하고 돈만내는 봉이 되고 싶은걸까요? 차라리 그게 낫습니다. 겨우 달래고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게 다시 파토가 나고 남북관계에 긴장감이 높아지면 그 손해는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북핵은 사실 미일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두려워 하는 것은 북한의 장사정포와 미국의 북폭입니다. 이런 북핵 문제와 개성공단을 연관시키는 것은 미, 일의 이익에 우리의 성과물을 내 주는 것입니다. 단순한 정치, 경제적 문제뿐 아니라 군사적 이점을 내 주는 것입니다. 거칠게 요약하면 북핵을 막기 위해 장사정포를 서울에 포격가능하게 둔다 정도로 보면 될 듯 합니다. 이런 손해보는 장사를 스스로 나서서 하고 있습니다. 어느나라 대통령에 어느나라 장관들입니까? 아니면 총선대비 남북관계 긴장쇼일까요?






  ps.91년 남북합의서라...... 그 사이 북핵 문제가 대두되고 경수로를 지원했고 남북정상회담이 두번 일어났고 경협이 일어났고 군축마저 의논되고 있었습니다. 그 성과물을 싹 무시한답니다. 우리끼리는 그렇다 치고 북한과 미국 일본도 고분고분 말을 잘 들을까요?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을 거친 15년간의 외교성과물을 우리가 무시한다고 외국도 맞장구를 쳐 줄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미,일 강경파들은 축제분위기라고 하긴 합니다만.) 유아기로 퇴행한 것 같습니다. 떼를 쓴다고 될 일도 아닐텐데 떼를 쓰는 것 같다는 의미입니다.



  ps2. 전시작전권은 사실 6공화국 시절부터 미국은 넘겨주고 싶어하는데 한국은 군사비 부담 때문에 미루었다고 합니다. 이걸 참여정부에서 받은 것입니다.(놀랍게도 당시 보수언론들은 전작권 환수를 한국 정부의 숙원사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만약 이회창총재가 대통령이 되어 이 사업을 했다면 찬양기사로 도배됬을 겁니다.) 이걸 아무생각없이 재협상한다고 했다가 김장수 전 장관이 막았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그리고 현재 화력 자체는 한국군만으로 충분한데 정보 수집, 처리능력등을 미국에 많이 의존한다고 합니다. 이런 정보전에 필요한 고고도 무인정찰기 사업을 정부는 진행중이었습니다. 중국, 러시아의 반대를 무릅쓰고 미국에게서 사올 예정이었는데 관련 사업 예산이 지난해 말에 삭감되었습니다. 총선용 토목예산때문입니다. 복지예산과 함께 이런 군사예산들이 삭감되었습니다. 묻겠습니다. 누가 이적집단입니까?



ps3. 저는 밀리매니아도 아니고 전방 gop근무가 군사경험의 전부입니다. 본문의 정보역시 인터넷 검색으로 약 30분만에 찾은 정보들입니다. 그런 제 눈에도 현 정부의 군사, 외교역량은 한심해 보입니다.




ps4.
  총선 ‘초대형 北風’ 조짐

  '공식선거운동이 개시된 4·9 총선 정국에 이른바 ‘북풍(北風)’ 변수가 휘몰아치고 있다. 개성공단 남북경협사무소의 남측 인원에 대한 사실상의 추방과 서해안 미사일 발사, 북 외무성의 강경발언이 연달아 나오면서 남측의 총선 판세가 요동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따라서 북풍은 선거일 당일까지 여야간 첨예한 쟁점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저분들은 저보다 훨씬 관련 계통에 능통한 전문가들입니다. 제가 하고 있는 비판점을 모르는게 아닐 겁니다. 그럼에도 저런 일을 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인 듯 합니다. 관점의 차이입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국가의 이익입니다. 저분들이 바라는 것은 정권의 이익입니다. 그 두가지 가치가 상충할때 저분들이 선택한것은 바로 저것입니다. 이들이 바로 대한민국의 지도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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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구자
08/03/28 13:49
수정 아이콘
딱 한 마디 밖에는......
실용주의라며. -_-;
Grateful Days~
08/03/28 13:51
수정 아이콘
이래도 이 정부가 노무현정부보다 좋아보이는건가..
AstralPlace
08/03/28 13:54
수정 아이콘
Grateful Days~님// 조, 중, 동만 보시는 분들에게는 이명박은 막강한 추진력을 가진 최고의 대통령입니다.

아, 중은 이제 빼야겠군요. 열심히 경제쪽은 태클을 걸고 있으니.
제리와 톰
08/03/28 14:02
수정 아이콘
그간의 대북 외교에 대한 핵심을 잘 정리해 놓으셨네요.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걱정하는 건 저만이 아니었나 봅니다.
여자예비역
08/03/28 14:06
수정 아이콘
물가는 오르고 북한은 자꾸 자극하고, 과거는 파 뭍어버리고... 더이상 못할수도 있을까요... 아휴.. 암울합니다...
08/03/28 14:07
수정 아이콘
AstralPlace님// 조 도 빼야죠. 뭔가 맘이 상했는지 열심히 비판중이랍니다. 크크...
*블랙홀*
08/03/28 14:13
수정 아이콘
다이나믹한 나날을 보낼꺼 같습니다...
오름 엠바르
08/03/28 14:48
수정 아이콘
설마 전쟁 나나요? -_-;
전쟁이 그렇게 쉽게 나는 것이 아님은 알지만...
지난 십년 동안 어떻게든 끌어온거 순식간에 손가락 사이로 술술 빠져나가네요.
화도 안납니다.
결국 제가 토대로 삼고 살아가는 이 나라 수준이 이따위인걸요.

...유행어 하나 하고 사라집니다.
"난 안 찍었어!!!!!"
Darwin4078
08/03/28 15:09
수정 아이콘
요즘은 조중동이 아니라 동조중문이라고 합니다.
미쓰루
08/03/28 15:16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2MB정부가 10년간 쌓아놓은 탑을 한번에 무너뜨리는거 같아 가슴이 답답합니다
뭐가 진정 우리나라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분간도 못하는 분들이 이 나를 이끌어가신다는게 답답할 따름입니다
혹시 그분들은 다시 빨갱이로 몰아부치면 모든게 해결되었던 그때로 되돌리고 싶으신건 아니겠죠? 에이.. 설마.. 설마....
Eternity
08/03/28 15:25
수정 아이콘
도덕성이 꽝이라면... 능력이라도 되든가...

전 진지하게 지난 대선 때 현 정권에 투표하신 분들께 되묻고 싶군요.
정말 현 정권이 '능력' 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이야기를 듣고 싶군요.
08/03/28 15:46
수정 아이콘
Eternity님// 저는 투표를 안해서..투표하신 분께 묻겠습니다.
그럼..그럼 누굴 찍어야 합니까?
투표전날 미디어조사로 대역전에 성공했다고 큰소리 치던 그 후보를 찍어야 합니까?
특검 결과로 무혐의 판결난 사건은 또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대통령 당선됐다면
국민들 얼굴이나 제대로 볼 수 있을까요?
그럼..이회창 후보를 찍어야 합니까? 차떼기, 제왕정치의 그분을 찍어야 합니까?
아니면..사람 이름만 알지..아무것도 알 수 없는 정치신인인 푸르게 푸르게 그분을 찍어야 합니까?
아니면..본좌 그분?

대체 누굴 찍으시고 '능력'을 논하는지 제가 궁금해집니다.
오소리감투
08/03/28 15:51
수정 아이콘
도덕적이지 못하다면서 유능하기는 한가요??
북을 계속 건드리는 발언을 들으면서 저러다 뿔나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현실이 되는군요..
네오콘에서도 자제하는 북 심기 건드리기를 이 정부가 하고 있습니다 ㅡㅡ;;
김일동
08/03/28 16:00
수정 아이콘
찍을 만한 놈 없다고 실컷 불평불만만 늘어놓을 뿐 개개 후보의 공약조차 똑바로 모르는 사람들..
정치판을 시니컬하게 비웃으면, 마치 본인이 뭐라도 되는 것 마냥 착각하는 것인지 늘 반대를 위한 반대만 일삼는 사람들..

정말 나쁜 사람들이죠 그들이.

지난 대선, 투표 안했으면 그냥 잠자코 있으면 됩니다.
당당히 투표 안했다고 떠들어댈 일이 아니란 얘기죠.
김일동
08/03/28 16:02
수정 아이콘
이제 취임한지 1달도 되지 않은 정부..
좀 지켜봐주시죠?
Canivalentine
08/03/28 16:03
수정 아이콘
욕해도 너무 욕하네요 진짜 그나마 나은 사람이 결정된건데 말이죠
Eternity
08/03/28 16:05
수정 아이콘
삿짱님// 후. 난감하군요. 왜 제가 누구를 찍었는지가 궁금하신지 모르겠군요.

현 정권에 표를 던지신 분들의 이유가 결국 '찍을 사람이 없어서' 인가요? BBK야 유야무야 넘어가는 형국이라고는 하지만, 현 대통령의 탈세문제 (자기 기업체에 아들 취직시켜서 세금 탈루한 것)나 위장전입 문제는 사실로 결론이 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대통령은 그것을 덮으려고 전 재산환원 한다는 약속까지 걸었었지요. 전 정권 시절에 국무총리 후보가 위장전입 문제로 낙마한 마당에, 대통령이 그보다 못한 도덕성이 요구되는 자리는 아닐텐데요. 아무리 찍을 사람이 없었더라도 현 정부의 수장 외에 이렇게까지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후보가 있었을까요? (물론 이회창 씨는 논외로 하죠.)

좋다 이겁니다. 도덕성은 좀 모자란다 할지라도 능력이 있으니까!!! 라는 명제로 현 대통령이 당선 된 것이 아니던가요?
그렇다면 그 능력을 보여줘야 할텐데.. 정권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부터 이런 삽질이랍니까. 한두번도 아니죠.

정말 대선에서 현 정권을 지지하셨던 분들께 다시 진지하게 여쭤봅니다.
도덕성 실격인 대통령 후보에게 표를 주었다면.. 그것은 그 '능력'을 보고 투표하신게 아닌지요.
현 정부의 수장이 정말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추신. 궁금하시다니 답해 드립니다. 저는 정말 보수주의자임에도 불구하고 작년 대선 때에는 권영길 씨에게 투표했습니다. 왜냐구요? 첫째로 대한민국의 보수(라고 쓰고, 무능한 수구, 회고주의자 정치인이라고 읽습니다.)들이 반성하려면 반대파에게 어느정도 지지를 보내는 수 밖에 없는데다가, 둘째로 최소한 권영길씨는 누구처럼 위장전입이나 탈세는 안 하셨거든요. 답이 되었는지요? 그리고, 투표를 안 하신 건 자랑이 아닙니다. (삿짱님이 지난 대선 때 투표를 안 하셨다길래 댓글을 수정했습니다.)
밀가리
08/03/28 16:16
수정 아이콘
아. 1달밖에 안된 정부인데.. 한 몇년 한거 같습니다. 요즘 뉴스보면-_-..
My name is J
08/03/28 16:17
수정 아이콘
1달만에 이꼴이 났......후우...작년만해도 북한과의 관계는 좋은 편이었는데.......
Eternity
08/03/28 16:19
수정 아이콘
덧붙여... 저 같은 보수주의자가 찍을 사람이 '그나마' 권영길 씨 뿐이었다는 사실에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이 다시금 한심해지네요.

보수 진영에서 도덕성, 능력 모두 충족시키는 후보가 없기에, '반성 좀 해 봐라' 라면서 제 이념과는 정 반대인 후보를 지지할 수 밖에 없었던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뭐, 어차피 안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으니 찍었겠죠. 정말 간당간당 했더라면 절대 안 찍었을테지만;;)

정말 제가 마음놓고 즐거운 마음으로 찍을 수 있는 정치인은 없는지.. 씁쓸하네요.
08/03/28 16:24
수정 아이콘
어차피 뭘해도 욕할사람은 욕하기 때문에..
그레이브
08/03/28 16:29
수정 아이콘
취임한지 한달도 안되서 나라를 말아먹으려는 이 능력.

대다수의 국민들이 바닥에 떨어진 도덕성을 감수하고 뽑은 대가가 이거란 말인가요.

작년 신나게 2mb가 대세라며 대통령 되야 한다고 주장하던 선배 한명은 요새 말을 아예 안하려고 하더군요. 대선 후보 논의하며 저랑 논쟁했던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 할말이 없나 봅니다.

정권이 바뀌지 말았어야 했는데.......
스타만 없었어
08/03/28 16:2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그나마 나은 사람이 된건데 말입니다. 찍은 사람들 다 자기 소신가지고 찍었습니다. 님들이랑 똑같이요. 님들은 예전에 사람들이 노무현 김대중씨 정부 욕하면은 차떼기가 말아막먹어서 그것때문에 그런거라고 하면서 시간을 더 줘야한다 더 줘야한다 그러더니 이번정부는 한달도 안된정부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시군요.
노무현 정부때 노무현씨와 코드 맞는 분들은 더 부자 되셨던데요. 왜 그건 이야기들 안하시는지 : )

님 맘대로 결론 내리지 마세요 도덕성이 모자라도 능력이 있어서 뽑힌게 아니라 워낙 뽑을 사람이 없었죠. 님이 입후보하세요. 위장전입이나 탈세하신적었다면은 충분한 자격을 갖추신거 아닌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터니티님 님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세요.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인거 같군요. 그리고 님 말씀대로 권영길씨가 청렴하다면은 그 분은 무슨돈으로 입후보를 하셨을까요. 입후보하는데만도 돈이 장난아니고, 그 분은 돈을 돌려 받을만큼도 득표하지 못한걸로 아는데 말이죠.

1. 이명박씨가 좋은 대통령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몇몇 사람들이 하는 작태를 보면은 곱게는 안보이는군요.

2. 이명박씨에게 한달만에 이 대한민국을 뒤바꿀수있는 능력이 실제로 있으면 오히려 다른 나라로 가라고 하고 싶군요.
스타만 없었어
08/03/28 16:37
수정 아이콘
10년걸려서 쌓은 탑이 뭔가요. : ) 궁금하군요.

그레이브님// 그 선배분이 더이상 님이랑 말할 필요을 못 느끼는거죠. 이미 이명박씨가 대통령이 됬으니까 : ) 그 선배입장에는 이제 지켜보는 수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그런 생각이 드네요.
The xian
08/03/28 16:37
수정 아이콘
스타만 없었어도ㅠㅠ님//

- 한달도 안되었는데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 아니라, 한달만에 대한민국의 갖가지 일들을 뒤집어 엎었으니 안달하는 것입니다.

- 권영길씨가 대통령 입후보한 돈을 부정한 방법으로 받았다는 증거라도 가지고 계신가요?
그렇지 않다면 권영길씨의 예를 든 것은 잘못된 예를 드신 것입니다. 님의 짐작이 모든 것에 우선하지는 않습니다.

- 비판에 대해 '그럼 당신이 후보로 나가라'하는 것은 무책임한 소리입니다. 우물에 독이라도 뿌리시겠다는 것인가요?
대통령선거의 피선거권이 몇살때부터 있는지는 알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인지... 참 어이없습니다.

-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비판하는 건 그가 좋은 대통령이 아니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국민의 뜻과 반대로 가는 정책을 내놓고, 실행시키고, 무능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MementoMei
08/03/28 16:39
수정 아이콘
스타만 없었어도ㅠㅠ님// 10년 걸려 쌓은 탑, 본문에 나와 있는데요. 한달만에 고스란히 무너졌군요. ;
Eternity
08/03/28 16:42
수정 아이콘
스타만 없었어도ㅠㅠ님// 김대중 대통령 때야 김영삼 정부 때 터진 IMF 뒷수습 하느라 정신없었죠. 차떼기당이 나라를 말아먹었던 것은 사실이 아닌가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요? 말 때문에 문제가 되었던 것은 맞지만, 적어도 전 정권이 쌓아올린 성과를 뿌리째 뒤흔들지는 않았죠.

지금 이명박 정권은 대체 뭘 하고 있습니까? 지난 10년간 퍼 준다 퍼 준다 소리 들어가면서 남북관계 개선해놓았더니 그걸 통째로 말짱 꽝으로 만들고 있고.. 전 정권 시절에 자원외교 열심히 해 뒀더니, 빌어먹을 조급증 때문에 이라크 정부에서 들고 일어났고.. 지금 정부의 인사들이 청렴하고 유능한 인사들이라서 미래를 기대할 수라도 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죠. 저는 깨끗하게 쌓아올린 부는 존중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지만, 투기꾼들이 장관 후보에 올랐었고 그 후에 임명된 다른 주요 공직자들은 '고소영' 이나 '강부자' 소리를 듣고 있지요. 능력이라도 있는가.. 하면 자기 주무부처 업무에 아예 문외한도 있고, 통일부장관이라는 사람이 앞서 나서서는 대북 관계를 말아드실 지경입니다.

제 맘대로 결론을 내리기에는 이른 시점일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봐서는 이명박 정부는 욕을 먹을 만하기에 먹고 있다고 보는데요? 최소한 지난 10년 정권은 전 정권에서 쌓아놓은 것들을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깔끔히 갉아먹진 않았습니다.

추신
1. 저 보고 대통령 하라고요? 지금 저열한 장난을 하시는군요. 그 자리에 오를 만한 능력이 안 되면 전부 입 닥치라는 이야기신지요? 그렇다면 대한민국에서 그 누구도 정치인을 비판해서는 안 되겠군요. 생각은 하시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2. 노무현 대통령과 코드가 맞아서 떼돈을 번 인사가 있으면 좀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주시면 안 될까요? 그리고, 그 부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어떤 점에서 문제가 있는지도 낱낱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런 인사가 있다면 당연히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지요. 왜 가만 계시는지요?
abyssgem
08/03/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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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화가 나는군요.

이명박씨, 요 한달만에 이 대한민국을 정말 많이 뒤바꿔놨습니다. 본문은 그 '바꾼 내용'의 빙산의 일각이죠. 저도 제발 다른 나라로 가라고 하고 싶어요. 이 이상 망쳐버리기 전에!
08/03/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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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연고지에 없어서..투표를 못했다고 이런 글에는 항상 표현을 덧붙혔는데 제가 댓글을 짧게 달았군요.
정확히 표현하면..안한게 아니라..못한겁니다. 오해가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투표 안한건 절대 자랑이 아니죠.
유대현
08/03/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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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정말 이건 취임 1달이 뭐 이리 다사다난한지 모르겠네요.

이것 만큼은 정말 실책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괜히 입 잘못 놀려서 10년간 퍼준다는 욕까지 먹어가면서 간신히 화해무드 조성해 놨는데 그걸 단 몇일만에 말아먹다니 정말 대~단 하네요. 도덕성이 안되면 능력이라도 보여주든가...
그레이브
08/03/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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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만 없었어도ㅠㅠ님//

저랑 말 안하는게 아니라 대학다니는 친구와 후배들앞에서는 정치예기는 꺼내지도 않습니다. 왜냐구요? 자기가 한 짓이 너무 바보같았다고 후회스러워서 그런다고 합니다. 도저히 쪽팔려서 못다니겠다고 친구들한테 토로하고 후회하는 중입니다.


그나마 나은 사람이라고요? 현 당선자보다 도덕적으로 문제없는 사람이 그나마 나은 사람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가 이렇게 도덕성 물말아먹은 정치인 뽑아준답니까? 능력보다 도덕성을 앞서보는 우리나라보다 잘사는 나라들의 경우는 대체 뭡니까?

기왕지사 능력보고 국민들이 뽑아줬더니 나라말아먹는 꼴을 보여줍니다. 어쩌라구요? 그냥 가만히 있다가 국민들 물먹으란 말입니까?



- 노무현 정부때 노무현씨와 코드 맞는 분들은 더 부자 되셨던데요.

누굽니까? 예를 들어주셔야 알지요. 그냥 내뱉는대로 근거없이 툭 말하신 건가요? 작금의 부자들이 더 부자되는 현정부의 정책들 보면 그런 소리를 할수 있나요?



-도덕성이 모자라도 능력이 있어서 뽑힌게 아니라 워낙 뽑을 사람이 없었죠. 님이 입후보하세요.

오노보다 스케이트 잘타서 금메달 도둑질한 거 욕한 사람 얼마나 있습니까? 히틀러보다 능력있어서 그 수많은 사람이 히틀러 욕하고 비판했습니까?



그냥 좀 관심과 주목받고싶어서 과격한 리플다신 걸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좀 말이 되는 소리로 하시지요?
스타만 없었어
08/03/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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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메이님// 그러니까 그 성과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는 걸 얘기하는겁니다. 일방적으로 북한의 기분에 의존하는 그 성과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겁니다.

이미 이 얘기는 수없이 나왔던 이야기들이고 저는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을뿐이고 님들도 마찬가지겠죠.

The xiaN님// 권영길씨가 돈을 받지 않았다는 증거도 없지 않냐는겁니다. 뭐 돈을 받았냐 아니냐를 얘기하고자하는게 아니라 여느 다른사람들과 같이 한정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면서 님들이 모든걸 다 아는것처럼 하는게 신기해서 그럽니다. 만약 님이 국정원이나 검찰쪽에서 일해서 적어도 나는 남들이 모르는 정보를 알고 있다라고 하신다면 사과드립니다.

당신이 후보로나가라는건 비판을 막고자하는게 아니라 이명박씨 비판은 비판이고 권영길씨를 후보로 찍은 이유에 있어서 그가 위장전입을 안했기때문이라는 것처럼 웃긴게 어디있나요? 적어도 거기에 플러스 알파는 있어야죠. 다시말하면 확실한 대안을 제시해달라는겁니다. 어느 국민인들 답답하지않을까요?

국민의 뜻과 반대로 가는 정책을 내놓는거에 대해서 심지어 이명박씨를 찍은 사람들도 비판할겁니다 의견도 내놓고. 그게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수는없겠지만요.
유대현
08/03/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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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만 없었어도ㅠㅠ님// [권영길씨가 돈을 받지 않았다는 증거도 없지 않냐는겁니다.] 무슨 말장난 하자고 하시는 것 같네요. 기가차서 반론할 가치를 못 느끼겠습니다.

거기다 [권영길씨를 후보로 찍은 이유에 있어서 그가 위장전입을 안했기때문이라는 것처럼 웃긴게 어디있나요?]이 말이 그 이유 하나만으로 권영길씨를 뽑았다는 이유로 이해될 수도 있나요? 댓글을 단 본인은 아니지만 제겐 전혀 그런 의미로 다가오지 않네요. 저건 그냥 리플로 달기 위해 단순화 시킨 것 뿐이라고 봅니다만...
재떠리
08/03/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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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만 없었어도ㅠㅠ님// 아주 위험한 분이시네요. 윗분이 댓글을 달았지만 "권영길씨가 돈을 받지 않았다는 증거도 없지 않냐는겁니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Eternity
08/03/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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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만 없었어도ㅠㅠ님//
권영길 씨가 돈을 받았다는 증거가 없으면 아예 의심을 안 하는 게 맞는 겁니다. 학교에서 뭘 배우셨습니까?
위장전입만을 놓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후보의 '도덕성'을 놓고 이야기 하는 겁니다.
적어도 권영길 씨는 도덕적인 면에서의 하자는 없다는 거죠. 공직자라면 도덕성과 능력을 겸비하는 것이 당연하구요.
그런데.. 도덕성이 모자란 사람을 굳이 뽑았더니 능력도 없더라.. 라는 것이 지금 현 정권입니다.
지난 10년 정권이 이렇게까지 무능하지는 않았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비판을 하는 사람에게 항상 나오는 이야기가 '그러면 대안을 제시해라' 라는 건데...
어차피 대안 제시는 5년이 지나야 하는 겁니다. 이미 지나버린 선거를 두고 무슨 대안입니까?
(5년이나 참아야 한다니 정말 암담하긴 합니다만;;;)

뭐.. 다 좋습니다. 그래도 이명박 정부를 지지하셨던 분들 또한 다 할 말이 있으시겠죠.
그렇다면 그 할 말을 좀 해 달라는 겁니다. 대안이 없었다 운운 말고요.

추신. 북한 정권이 잠재적인 주적이기도 합니다만, 실질적으로 남북관계에서의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애써서 파트너를 구슬려놓았더니 말짱 꽝으로 만들었지요. 성과가 없다구요? 북한의 산하를 직접 눈으로 보았고, 경제협력으로 싼 노동력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것들을 바탕으로 94년의 전쟁위기가 다시 도래하지 않았던 것이 대북관계의 '성과'입니다.

그런데 그게 지금 현 정부의 삽질 때문에 반쯤 맛탱이가 가 버렸죠.
주석궁을 탱크로 뭉개었어야만 '성과'인가요? 한심하군요.
재떠리
08/03/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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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만 없었어도ㅠㅠ님// 그리고 성과가 없긴요. 긴장완화 -> 경협확대. 이런건 아무것도 아니란 말씀인지? 그러면 끊임없이 적대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군비경쟁하는 그런걸 원하나요?
08/03/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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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가 없다라.. 저는 라면 사재기 안 하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제가 낸 세금이 북한에 얼마나 흘러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전에 대통령과 그 측근들이 해 먹던 것이 북한으로 들어갔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더군요. 설사 그 돈으로 북한이 재군비한들 우리 나라가 질 것 같지도 전쟁이 일어날 것 같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돈이 김정일 일가를 배불리는데 사용되었다면 전쟁은 더욱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아직도 라면 사재기한 다음에 줄창 그것만 먹는 기억만 떠올리면 라면이 먹기도 싫어집니다.
The xian
08/03/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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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만 없었어도ㅠㅠ님//

- '안 받았다는 증거도 없지 않느냐'라는 건 위에서 다른 분들이 얼마나 얼토당토않은 소리인지 저 대신 말했으니 넘어가고, "님이 국정원이나 검찰쪽에서 일해서 적어도 나는 남들이 모르는 정보를 알고 있다라고 하신다면 사과드립니다."라니요? 님은 살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그런 식으로 지위나 직책 봐 가며 사과하라고 배웠습니까?

오랜만에 PGR에서 진심으로 화나게 만드시는군요. 정말이지 어이없습니다. 자신의 잘못은 넘어가고 남의 수준이나 지위를 봐서 사과하겠다는 썩은 사고방식으로 저에게 사과를 하시려면, 사과를 하지 않으시는게 제 분노를 더는 일 같군요.

- 도덕성을 판단 기준으로 삼는 것을 웃기는 일이라고 표현하신 님의 말을 보니 위 리플에서 '찍은 사람들 다 자기 소신가지고 찍었습니다.'라고 하시던 분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모순도 이 정도면 정말 저열하기 짝이 없군요. 그런 자기모순을 가지고 대안 운운하시면 비웃음만 사게 되실 뿐입니다.
영원한 초보
08/03/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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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 근데, 장사정포를 가진 부대를 북상시켜 배치한다고 하더라도 서울에 대한 위협은 그다지 줄었다고 보기는...... 물론 장사정포로 당장 서울을 공격할 수야 없을지는 몰라도 핵미사일을 날려버리면 그게 그거 아닌가요? 장사정포에 이것저것 부착시켜 공격하는게 핵무기 이상가는 위협이라고 해도 핵무기도 그에 못지 않을 것 같은데...... 어쩌면 핵무기를 믿고 후방에 배치했을지도 모른다는 다소 억지스런 생각도 해 보네요.
Eternity
08/03/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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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초보님// 군사전문가가 아닌만큼, 제가 하는 말이 얼마나 신뢰도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포는 지하 갱도에서 단 시간에 장전을 마치고 날릴 수 있습니다만(5분이면 발사가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핵은 특성상 발사체가 제한이 되기 때문에 단시간에 발사준비가 안 되는 무기입니다.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5분보다는 훨씬 긴 준비시간이 필요하지요. 우리 공군에서 그래서 작전비행거리가 긴 전폭기를 도입한 것이구요. 후방 기지에서 수상한 조짐이 보이면 그 지역에 대한 폭격이 가능하도록 말입니다.

따라서.. 서울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것은 북한의 포병전력(단시간 내에 서울을 초토화 시킬 수 있으니까요.)이지, 핵미사일이 아닙니다.
08/03/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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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초보님// 핵이 있다면, 우리 나라에 안 쓰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북한의 적이 우리 나라뿐인 상황이 오면 모를까.. 혹은 북한의 핵이 엄청나게 많으면 모를까... 북한의 적은 일본도 있고, 미국도 있고 그런데... 우리 나라한테 핵을 썼다? 그러면 옳다쿠나 하고 미국하고 일본에서 북한으로 쳐들어가겠죠. 북한이 우리 나라랑 둘다 죽겠다 라는 생각이 아닌 이상, 북한이 우리 나라한테 핵을 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봅니다. (뭐, 보수 세력에서는 북한은 미친 나라니까 논리가 안 통한다는 말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협상으로 봐서는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나라가 북한에게 우리 나라 너희에게도 필요해 라고 계속 어필하고 있는 거겠죠.
영원한 초보
08/03/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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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lla 님 // 님의 말씀도 이해가 가고 어느 정도 수긍도 됩니다. 하지만 북한에서 그에 대한 대비책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본문에 의하면 개성이 군사작전에 있어선 가장 중요한 핵심 요충지 중 하나라는 이야긴데, 그런 곳을 그렇게 간단히 내주었다는 점이 좀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입니다. 설사 우리가 아무리 지원을 해 줬다고 해도 말이지요. 북한이 그렇게 개방된 나라도 아니고 또 나름대로는 군사강국화를 추구하는 곳인데 말입니다. 제 생각에는 뭔가 그것에 대한 대비책이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인 것 같고 그게 바로 핵이 아닐까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산사춘
08/03/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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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핵이 있다할지라도 전쟁초기에 핵을 쏘지는 않습니다.
점령전인데 서울에 핵을 난린다면 서울과 그 북쪽지역 북한도 핵폭팔로 인하여 못내려옵니다.
내려오면 자기들도 그 피혜 고스란히 입는데 어떻게 내려오겠습니까?
북한이 먼저 선제 공격한다면 장사정포로 전방지역 부대나 서울한강북 지역 초토화시키고
그들이 자랑하는 기계화부대로 밀고 내려오죠.
개전초기에 전방부대의 생존률 10%도 넘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서울까지 밀리는거 한순간인데 북한이 먼저 핵으로 선제공격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순모100%
08/03/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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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층의 모든 말들이 다 그렇겠지만 외교에서의 말한마디의 파급력은 상당합니다.
이번 북한과의 갈등이 좀더 거창한 이유가 아니라 단순한 말 몇마디때문에 벌어진 거라는 데 이 사태의 문제가 있는 거 같군요.
조그마한 오해가 커지다보면 나중엔 걷잡을 수 없는 문제를 만들어내곤 하죠.
이명박정부 한달안에 이렇게 사이가 벌어지는 건 분명 좋지 않은 조짐이거든요.
앞으로 북한과 해결해나갈 과제가 한둘이 아닐진데...
북한이 중국에 종속되는 것을 막는 문제라든지, 김정일 사후 변화들에 대한 대처등에서 불리하지 않으려면....
더불어 국제사회에서 북한문제에 주도권을 가지거나 영향력을 행사할 위치에 서러면...
북한과의 갈등은 적으면 적을 수록 , 북한과의 관계는 긴밀하면 긴밀할 수록 좋습니다.

과거 핵공격을 하니 안하니, 불바다를 만드니 안만드니, 한국과는 이야기안한다. 미국의 직접협상만 고집하던 때를 벗어나
북한 관광도 하고 경제교류도 하고 많이 좋아졌는데 이번에 분위기가 팍 식었네요.
전쟁까진 안 나겠지만 꽤나 오랫동안 북한관계가 개선되지 않고 퇴보되어 냉각기간을 가질 거 같아 걱정이 조금 듭니다.
parallelline
08/03/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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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씨는 개인적으로는 매우성공했다쳐도 모든계층을 보고 다룰사람은 아니라고봄..
08/03/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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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초보님// 제가 보기에는 북한이 좀 무리한 것 같습니다. 대비책은 있겠지만... 핵은 아닌 것 같고요. 그냥 제2안으로 간 것은 아닐까 해요.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듣기로는 이 일로 김정일 위원장하고 북 군하고 마찰이 심했다는 말도 있고... 본문에서도 언급하고 있잖아요. 군사적인 손해를 정치적 경제적 이득으로 바꿨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요?
Caroline
08/03/2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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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것이 외교정책 뿐이면 좋겠습니다만...
chowizard
08/03/2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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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합니다. 국방부 장관이 선제 공격이 어쩌고 했다면 '외교적으로 조금...' 어쩌고 해도 약간 이해가 갑니다만, 합참의장은 엄연히 군인 아닙니까? 군인이 핵공격에 대한 대비를 달리 어떤 식으로 말해야 한다는 건지 알 수 없군요. 군인이 '외교적으로 해결되기 바란다' 이렇게 말해야 하는지...
군사적인 이득이랍시고 이상한 말들도 있군요. 전략적으로 가장 위협이 되는 장사정 포는 개활지에서 쏜다는 포가 아니라 서울까지 도달 가능하다는 300여 문 정도의 갱도진지 포입니다. 개성 근처에 있는 부대 하나가 옮겨간다고 서울이 안전해진다는 건 정말 황당한 말이군요.-_-;
낭만서생
08/03/2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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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하면서도 통쾌합니다. 분명 능력있다고 과반수가 뽑은 대통령인데 말이죠 이번총선때도 모당이 압승을 한다면 답이 없는거죠
08/03/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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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만 없었어도ㅠㅠ님// 혹시 어제인가 나온 뉴스 보셨는지요? 17대 국회의원 재산 증감에 대한 표가 나왔는데
%로한 순위로는 민주당쪽이 50%, 하나라당이 50%지만, 금액으로는 한나라당이 거의 1등부터 10등까지 다 먹었죠.
그렇게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경제를 말아먹었다고 주장하셨던 분들이(특히 나경원 전 대변인!!!)
20억 30억씩 어떻게 벌으셨는지 모르겠네요. 한번 경향신문에 난 뉴스를 보시죠.
08/03/2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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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wizard님// 군인이라면 더더욱 '외교적으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해야합니다.
군이 존재하는것은 이후에 있을 '전쟁'을 대비하는 것도 있지만 그정도의 전력을 유지함으로서 전쟁억지력/자위력을
가진다는 의미가 더 큽니다.
무기를 가졌으니 써봐야하지 않겠느냐면서 전쟁이 일어나길 바라는 군인은 머리부터 썩은겁니다.

부대의 이동으로 서울의 위협이 어느정도 줄어든것은 사실이지요.
개전초기 화력의 집중도라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여러전투에서 입증된바 있습니다.
그 시간이 어느정도 늦춰진다는것 자체가 전략적으로 큰 의미를 가집니다.
08/03/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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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만 없었어도ㅠㅠ님// 원래 외교란게 그런 물건입니다.
상대 기분따위 무시하고 우리좋을대로 할거라면 외교가 무슨 상관입니까. 우리도 핵무기 만들죠.

나머지 그것은 신의 딜레마군요? 신이 있다는걸 증명하지 못하고,신이 없다는걸 증명하지 못하니
유신론자와 무신론자의 생각 전부가 맞다.
여기 유게 아닙니다만?
chowizard
08/03/2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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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는 생각이 좀 다르시군요.
저는 '군인이라면 더더욱 외교적으로 해결되길 바라야 한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민간의 장관도 아니고 국군을 통솔해야하는 위치의 장군이 '우리가 할 일은 외교적 채널의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한다면 거의 직무유기나 다름없죠. 군대의 존재 이유는 전쟁을 막고 남으로부터의 침략 의도를 저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라고 막대한 예산을 퍼부어 군대를 유지시키는 것 아닙니까? 무기를 가졌으니 써봐야하지 않겠다는 건 핵무기를 가진 북한 군부의 입장이지 우리의 입장이 될 수는 없습니다.
정말정말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될 군대가 그 최후의 수단을 대비하는 게 그렇게 잘못된 일인가요?
그리고 군사적 이득이라는 것도 황당하기 그지없는 내용입니다. 일단 전략적 위협이 되는 대상부터 잘못 짚었을 뿐더러,(야지에서 끌고 나와 발사하는 장사정포였으면 애초에 그렇게 큰 전략적 위협으로 간주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북한측에서 휴전선 근방의 대부분의 부대를 철수시킨 것도 아닌 바에야 참새 눈물만큼의 이동으로 서울에 대한 위협이 줄었다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죠. 북한이 장사정 포만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는 갖지 못한 사거리 500km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여럿 보유하고 있는데 군사적 위협이 줄었네 어쩌네 할만한 꺼리가 못됩니다.

써놓고보니 제가 무슨 북한 무적론자같다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__-;;), 아무튼 군대는 마지막 위험까지도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하기에 함참의장의 저런 발언도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08/03/2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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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wizard님// ...아뇨. 줄어들었는데요. 10분이라는 시간이라... 제 동생이 전방포 부대에 있어서 들은 말이 있어서인지... 줄어들었다고 생각되네요. 전방포 부대에서는 그야말로 1분, 2분이 생존에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일부 부대라도 조금이라도 뒤로 물려서 시간이 더 걸린다면, 군사적으로 이득 보는 것이 맞습니다. 덧붙여서 군대라는 것이 침략 의도를 저지하는 것이라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대비하는 데 꼭 말이 필요하나요? 그냥 준비하면 됩니다. 그리고 외교적 채널의 결과를 기다리는 것은 직무유기가 아닙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군이라는 것은 최후의 수단입니다. 그러니, 열심히 준비하면서 외교적 채널의 성과를 기다리고 있다면 그것이 직무유기가 아닙니다.

군대가 싸워도 좋다고 말하면... 그건 도발이 아닌가요? 싸움을 말려야 할 군대가 싸우자고 말하는 것은 직무유기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08/03/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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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북한핵 문제는 뜨거운 감자로군요.

저도 옛날에 이 주제로 pgr에 글을 쓴적이 있었지요.
<a href=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sn=on&ss=off&sc=off&keyword=용용&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6240
target=_blank>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sn=on&ss=off&sc=off&keyword=용용&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6240
</a>

제 생각도 거의 펠쨩님의 논리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다행히 지금은 그 때와는 달리 실질적 전쟁의 위협은 많이 줄었다고 봅니다.
북한이나 이명박 정권이나 주도권을 위한 튕기기를 하겠지만 어느 정도 레벨에서 끝날 것으로 봅니다.

사실 정작 중요한 것은 차기 미국 대선에 민주당 후보가 되느냐 안 되느냐죠.
요즘 오바마 힐러리 둘 다 매케인에 역전 당했던데요.
매케인 아저씨의 언사를 보면 부시 초창기 보다 못 할것 하나 없죠.

사실 우리의 목숨줄은 우리 의사가 아니라 미국/북한의 의사에 달려 있으니 참.

그래도 설마 큰일이 날 가능성은 그래도 높지 않다고 봅니다만 정치권/언론권에서 열심히 입으로 애국하고 국방하시던 분들이 위기 상황 닥치면 어찌할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chowizard
08/03/28 20:58
수정 아이콘
karlla 님 // 전방포 부대와 같은 부분적인 면이 아니라 전략적인 면으로 보면 두드러지게 차이를 찾기는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군대가 싸움을 말리는 수단은, 결국 싸움을 준비하는(대비하는) 행위죠. 그러지 않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만, 남북 관계도 그렇고 세계의 질서도 가장 추악한 면으로는 이런 식으로 유지되고 있지 않나요? '우리를 공격하면 너네도 성하진 못할 거야. 그러니 공격하지말고 지내자.' 이런 거요.
함참의장의 발언이 국익이나 전략적인 면에서 실언이 될 수는 있어도, 그 발언 자체가 근본적으로 잘못된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핵무기가 남의 나라 문제도 아니고 우리의 생명에 관한 문제인데요. 외교는 외교고 국방은 국방이죠. 둘 다 목표는 같지만 역할에 따른 방식이 다를 뿐입니다.
08/03/28 21:05
수정 아이콘
chowizard님// 군대가 있는 이유는 나라를 위해서입니다. 싸우기 위해서가 아니라요. 님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국익이나 전략적인 면에서 실언이 된다면... 그것만으로 문제라는 겁니다.

글쎄요. 제가 군사 전문가는 아니지만, 현대전에 있어서 초반 공격이 얼마나 중요한지 들어본 적이 많습니다. 그 초반 공격을 뒤로 물린 것만으로 우리에게 많은 선택지가 생기고, 이런 선택지만으로도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타크래프트에서 상대방만 5분 러시 금지하면 제가 할 것이 많아지듯이요.
chowizard
08/03/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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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한다는 건 맞는데 그 방법으로 전쟁에 대비하는 게 군대 아닌가요? 그렇기 때문에 최후의 보루라고들 하고요. 제대로 된 국가의 어느 군대나 목표는 적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겁니다. 우리라고 다를 게 없습니다. 그냥 '선제공격'이라니까 침략적 발상으로 이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스타에서 5분 러쉬 금지하면 할 게 많아지죠? 함참의장의 발언도 비슷한 취지입니다. 잘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순모100%
08/03/2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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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본질은 어디까지나 남북협력 분위기냉각입니다.
선제공격론, 남북관계경색국면론 등은 군사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외교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북한관계자가 나와서 북한은 남한을 상대로 언제든지 선제공격할 수 있다 발언하는 걸 우리가 듣는 거랑 비슷한 거죠.
비슷한 예로 일본이 독도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으면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중국이 북한에 군사적 협조를 할 경우 적대국으로 한다.
군사적으로 당연한 이야기지만 외교상 문제되기에 공식적으로 안 밝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조금 주제를 바꾸어 잠시 밀러터리 이야기도 하자면..
장사정포의 위협하니까 생각나는게
과거 한나라당에서 내세운 북한 위협론으로 장사정포에 서울은 쑥대밭, 16일안에 서울 함락. 뭐 이런 주장을 했었더랬죠.
이에 국방부나 미군사령부가 장사정포의 장전이 30분이상이란 점,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점,, 서울을 사거리로 둔 장사정포의 수는 분계선에 위치한 300문가량이 다이며 이 역시 가까운 위치상 대응이 조기에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반박했었습니다.
물론 화학탄을 실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그러한 변수등의 모든 상황에 대한 위협을 과장할 필요는 없겠죠.
그때도 느끼고 요즘도 느끼는 거지만 남북관계가 긴장상태일 수록 한나라당에겐 유리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남북관계긴장->안보불안분위기 팽배->대북강경노선의 한나라당지지 구도랄까?
아무튼 서울을 사거리로 하는 장사정포는 분계선에 위치한 것들이라 개성공단의 장사정포부대와는 상관없지만 적어도 개성쪽의 부대를 그 후방인 송악산쪽으로 이동시킨 것만으로 조금이나마 군사적 의의는 있습니다.
군사적 의의를 넘어 국가적, 경제적, 국제적 이익이야 이루 말할 것도 없구요.

뭐... 좌우지간 본 사안은 군사쪽에 집중해 볼 문제라기 보단 장기적인 외교적 입장에서 볼 문제고...
제입장에선 그리 바람직해보이지 않습니다. 앞으로 힘싸움할 공산이 커보이네요. 북한이 곧이 곧대로 말을 들을 것도 아니고...
일부로 북한의 반항심을 노린 게 아닌가 몹쓸 생각이 듭니다.
chowizard
08/03/28 21:12
수정 아이콘
사실, 무능한 외교를 탓하는 글에 왜 군인을 까야하는지 저는 이해가 잘 안되는군요.
순모100%
08/03/28 21:14
수정 아이콘
이번 합찹의장의 발언은 정치적 의도가 있기에 그렇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많이 추측하고 그렇게 효과도 나왔지요.
신문보시면 아실텐데요.
chowizard
08/03/28 21:20
수정 아이콘
전략적 실언이거나 의도가 좋지 못하다고 할 수는 있겠죠. 다만, '선제공격' 발언이니 '침략적 성격'으로 먼저 받아들이는 건 좀 에러같다는 말이었습니다.
에잇, 전 여기서 그만둘랍니다. 일해야 되는데 이게 무슨 짓이람 ㅜㅜ; 아무튼 좋은 의견들은 잘 읽었습니다.
순모100%
08/03/28 21:23
수정 아이콘
저역시 딱히 침략적 의도로 몰고가고 싶지 않습니다.
그것이 전략적 실언이거나 혹은 의도가 좋지 못했든, 혹은 자기 말의 파급력에 무지했든 그중 하나겠죠.
원인이 뭐든 간에 중요한 건 그 결과로 남북관계의 긴장, 경색국면이 나타났고 오래갈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째 합참의장의 말만 붙들고 늘어지는 거 같은데....
사실 여러정부관계자 발언들이 거의 비슷한 기조로 가고 있기에 더더욱 문제가 커보이는 게 아닌가 싶네요.
스톰 샤~워
08/03/28 21:44
수정 아이콘
"제일 중요한 것은 적(북한군)이 핵(무기)을 가지고 있을 만한 장소를 확인해 타격하는 것" 이라는 말이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기에는 그동안 국내의 수구세력들과 미국의 강경파들이 들먹였던 '선제공격론'이 너무 위협적이죠.

부시정권 내내 미국의 선제공격 가능성에 불안했던 북한에다 대고 저런 말을 공공연히 했다는 것이 그렇게 당연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밖에는 보이지 않네요. 안그래도 이명박정부 들어서서 공공연히 북한을 자극해 왔는데 합참의장이 저런 식의 발언을 했는데 북에서도 '군인이니까 의례히 해야 될 말' 정도로 가볍게 생각할 수 있을까요? 자신들의 목숨이 걸려 있는 문제인데요.

북한이 '자국의 경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을 선제공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논리적으로 안맞는 말이지만)라고 했다면 남한에서는 그냥 웃어 넘길 수 있을까요? 증권시장에 외국 돈들 다 빠져 나갈 겁니다.

어쨌든 이명박 정부들어서 스테레오로 뻘소리들 하다가 결국 10년 동안 쌓은 성과는 도루묵이 되었습니다. 도덕성은 떨어져도 능력은 뛰어난 실용주의자의 솜씨가 이 정도이니 한나라당에서 도덕성은 좀 되어도 능력은 보통인 사람이 대통령 되었으면 파산 선언이라도 할 뻔 했네요.
GH_goliath
08/03/28 23:04
수정 아이콘
대단합니다.. 한달만에 이젠 분노를 넘어서 살의까지 느끼게하는 능력....
대놓고 나라를 말아먹네요.. 이대로 나라가 1년을 버티면.. 기적입니다...
그냥 이민갈까 생각중입니다.. 도저히 하루하루 열통이 터져서 못살겠습니다..
이건 뭐 대통령이 웬만한 중학생보다 생각이 없으니..
DynamicToss
08/03/29 00:01
수정 아이콘
잘하는게 없어요 슬프네요 얼마나 대한민국이 막장될지 좋은소식도 없고 ;; 물가도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고 나쁜소식만 나오고 대운하도 기어코 실시하겠다는 소식도 나오고..정말 이민가고싶습니다 정말;; 대한민국 대통령감이 정말 없는건가요?.........에휴.차리리 조선시대의 황제 제도를 부활하는거 어떨까요? 영국도 그렇게 하고 있는데.. 왕세자 후손을 찾아서..왕으로 만들면 현실은 당연히 안되겟죠 대통령이 잘하는게 하나도 없으니.....저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One Eyed Jack
08/03/29 00:25
수정 아이콘
최시중이 귀신소리 내뱉으며 방통위 위원장 꿰찰 때, 생각했습니다.
이거 제 정신 아니구나.
그래도 기다리라구요?
귀신 운운하는 방통위원장 임명하는 대통령을 찬찬히 기다리며 보라구요?
지금 장난하십니까?
진리탐구자
08/03/29 05:24
수정 아이콘
92년까지 남한에 핵 있던 사실은 왜 이야기하지 않고 북핵만 닦달하나요. 홍홍. ;;
진리탐구자
08/03/29 05:39
수정 아이콘
리영희씨의 글을 퍼옵니다.

한반도에서의 핵, 미사일 경쟁의 배경

(1) 남한의 핵, 미사일 무장화 계획
미국의 베트남 패전과 닉슨 독트린의 불개입 정책, 주한미군 1개 사단의 철수, 그리고 북한에 대한 극단적인 열세와 패배의식 등은 남한의 핵, 미사일 개발을 통해 자주 국방의 필요성을 고취시켰다. 즉, 이는 국내외적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자 하는 최후의 '자위적' 선택이었다. 우선, 남한은 1972년 프랑스에서 2,300만 달러 가격의 우라늄 재처리 시설 도입 계약을 비밀리에 추진하였고 1975년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전제 조건으로하여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한다. 그리하여, 1978년 박정희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추진중인 핵 개발이 95% 진전되었다는 보고를 받는다.

(2) 북한의 국가적 실정과 생존 전략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 전략은 과거 남한이 취했던 정책과 동일한 지극히 온당하며 합리적 행동이라 할 수 있다. 즉, 지속적인 식량난과 공산주의 진영의 붕괴로 체제의 위기에 처한 1990년대 북한의 핵, 미사일 정책은 과거 1970년대에 남한의 그것과 같은 맥락에서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3) 한미 방위 동맹과 조선-소련, 조선-중공 군사동맹의 특징과 성격차
우선 1954년 10월에 체결된 한미 방위 동맹은 남한의 대미 군사 예속이라는 결과를 큰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에 반해 1961년 7월 6일과 7월 11일에 -1961년 5월 16일 남한에서는 군사쿠데타가 발생하였고, 확고한 반공을 국시의 제1로 삼는다- 각각 체결된 조소, 조중 군사동맹은 남한의 한미 방위 동맹과는 대조적으로 북한의 자주성, 정치적 주권을 수호하는 것이었고 영토, 영해, 영공에 대한 군사 기지 설치 및 군대 배치 불허, 작전지휘권 고수 등의 특징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는 곧 국방비의 자체 부담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였으며 북한의 경제 붕괴를 초래하는 주원인이 되었다.

(4) 북한 핵, 미사일 독자 개발 결정의 직접적 계기
소련은 1986년 7월 28일 "신 아시아 태평양 지역 노선"을 발표하여 미국과의 협력, 우호 관계 수립, 남한에 대한 국가 승인 및 정식 외교 관계 수립, 북한과의 과거 동맹 관계 청산 등을 표방한다. 따라서, 위기를 느낀 북한은 소련에 의존했던 "일부 무기"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기로 결정하는 동시에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91년 9월), 남북합의서(91년 11월) 조인을 하게 된다.

(5) 정전협정과 핵, 미사일 무기의 관계
남한에서는 1956년 "신무기"배치의 발표가 이루어 졌으며, 1957년에는 600-1000여개의 핵폭탄, 핵탄두, 핵배낭, 각종 핵미사일 배치가 이루어 지므로서 핵, 미사일의 남한 배치 추진의도가 가시화 되었고 이는 정전협정 제2조 12(d)항의 일방적 폐기였다. 나아가, 1958년에는 주한미군의 유도탄 보유 사실이 발표된다.(퍼온이 : 이런 핵무기들은 92년에야 철거됩니다.) 반면, 북한은 1991년 소련의 핵 우산 포기 통고 후, 안보를 위한 핵, 미사일의 개발에 주력한다.

(6) 핵보유국에 대한 미국의 핵 선제 공격권 독트린의 문제
미국은 세계 모든 국가 중, 북한에 대해서만 "핵 선제 공격권"을 적용하고 있다.

(7) 미국핵, 미사일 정책의 2중 기준과 도덕성의 문제
아랍, 남아공 등의 핵, 미사일 보유 잠재력에 대해서는 묵인 및 관여의 수준에 그치는 반면 북한에 대해서만은 유독 강력한 제재를 표방하고 있다.
08/03/29 10:26
수정 아이콘
참 나원...무슨 또 북풍일으키려는 것도 아니고.. 어찌된게 하필이면 총선 한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분위기를 만드는 거죠?
뒹굴뒹굴
08/03/29 10:31
수정 아이콘
질문 : '북한이 소형 핵무기를 개발해 남한을 공격할 경우 어떻게 대체할 것이냐'
답 : "제일 중요한 것은 적(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을 만한 장소를 확인해 타격하는 것"
당황스럽습니다. 그럼 저 질문에 뭐라고 답을 해야 한다고생각하시는 겁니까?
질문 자체가 저 대답이외에 다른 대답이 나올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럼 군인한테 적이 공격해온다면.. 이라고 물으면 어떻게든 막겠다고하지 두드려 맞겠나고 합니까?

이걸 가지고 오버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정치적인 의도가 있지 않나 생각되는군요.
이번 정권이 잘못하는게 많은것이 사실입니다만 별문제 없는 발언을 부풀려 뭘 얻으려고
하는건지 정치적인 의도가 뭔지 궁금해집니다.
산사춘
08/03/29 10:52
수정 아이콘
뭐가 오버인지 모르겠습니다.
북한이 먼저 공격하면 당연히 우리도 맞서 싸워야 합니다.
그러나 합참의장의 발언은 문제가 있는게 선제공격론입니다.
저것은 북한에 핵이 존재한다면 선제공격할수 있다는 의미가 될수 있다는거죠.
북한이 핵을 개발후 핵으로 공격할시라고 했지만
이미 핵으로 공격한 이후에 선제공격하면 뭔 소용이 있을지 의문이고
또한 북한이 핵이 아닌 통상적인 미사일 발사 시험한다고 했을때 선제공격을 통하여 전쟁이 날수 있다는 우려가 있죠

더 큰 것은 북한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거죠.
왜 북한을 자극하는 발언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북한을 자극해서 얻는게 무엇입니까?
오히려 정치적은 의도가 있어서 비판하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뒹굴뒹굴
08/03/29 11:08
수정 아이콘
질문 자체를 "공격을 받는다." 라고 받았는데 거기에 이런 저런 상상력을 붙여서 의미를 확대 하고 계시네요.
공격을 받는 것을 사실로 가정한 질문입니다. 어딜봐서 저 질답이 핵이 존재한다면 공격한다는 내용입니까?
이 정권의 대북정책이 싫을수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군인으로써 당연한 발언에 의미를 두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깔건까는거고 아닌건 아닌겁니다.
저 질문 북한이 아니라 어떤 나라가 앞에 오더라도 답은 저렇게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펠쨩~(염통)
08/03/29 12:52
수정 아이콘
김태영 합참의장, "북핵엔 선제공격 可"
“북한이 핵무기 공격한다면 작동하지 않게 핵기지 타격”

유 장관 "북핵 8월까지 해결돼야" 한계점 시사

김하중 통일장관 "북핵문제와 개성공단 사업 연계"

이명박 대통령 “91년 체결 합의서 남북정신 기본 삼을것”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상호불가침·평화통일·군축을 요체로 1991년 체결된 ‘남북 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이하 남북 기본합의서)’를 남북 정신의 기본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 퍼레이드는 사실 '허허 오햅니다.' 였군요?

죄송합니다. 요즘 오해를 좀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언제나처럼 깊은 뜻이 있겠죠.
스톰 샤~워
08/03/29 16:03
수정 아이콘
뒹굴뒹굴님//

저 질문과 답변이 핵이 존재한다면 공격한다는 내용인지 아닌지는 여기서 논란할 필요없이 신문에 보도된 내용을 보시면 아시리라 봅니다. 중앙일보에서 저렇게 보도했다는 것은 중앙일보가 이명박정권의 외교정책에 대단한 불만을 갖고 정치적으로 보도한 것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받아들일만한 수준에서의 이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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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무기 공격한다면 작동하지 않게 핵기지 타격”
중앙일보|기사입력 2008-03-27 02:24

김태영(사진) 합참의장 내정자(육군대장)가 북한이 핵 공격을 할 기미가 있으면 핵 기지를 타격하겠다는 우리 군의 입장을 밝혔다.

김 내정자는 26일 처음으로 이뤄진 합참의장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핵에 대비한 적극적인 방어 대책을 공개했다. 그는 ‘북한이 소형 핵무기를 개발해 남한을 공격할 경우 어떻게 대처하겠느냐’는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의 질문에 “제일 중요한 것은 적(북한군)이 핵(무기)을 가지고 있을 만한 장소를 확인해 타격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합참 작전본부장을 지냈던 김 내정자는 “북한의 핵무기가 우리(남한) 지역에서 작동하지(터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계획을 세워서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북한 핵무기가 남한에서 터지지 않도록 북한의 핵무기가 있는 장소를 타격하려면 북한이 핵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우리 군이 정밀유도무기로 선제 공격을 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일종의 예방적 차원의 선제공격 개념이라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발사한 핵미사일을 패트리엇 미사일 등으로 공중에서 요격하는 것은 소극적인 방어”라고 덧붙였다.

북한 핵무기에 대한 선제공격론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부시 독트린’과 유사한 개념이지만 우리 당국이 밝히기는 처음이다. 부시 정부는 2002년 9월 발표한 ‘국가안보전략보고서’에서 핵무기와 같은 대량살상무기(WMD)로 테러 공격 가능성이 높을 경우 사전에 위협을 제거한다는 취지의 ‘선제공격 독트린’을 밝혀 논란이 됐다.

다른 군 고위 관계자는 “최종 결정은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내리는 것이지만 합참의장 내정자가 유사시 북한 핵무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을 공개 언급한 것은 북한의 핵무기가 지근거리의 남한에는 너무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김민석 군사전문기자
뒹굴뒹굴
08/03/29 19:13
수정 아이콘
중앙일보의 시각이 저와 다를수 있는겁니다.
중앙일보의 기사가 일반적으로 받아들일만한 수준의 이해라는데도
동의하기 힘들고요.
게다가 그냥 이런 저런 발언을 기록해놓은 기사일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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