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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21 14:41:25
Name 사직동소뿡이
Subject [일반] (펌) 홍대에서 불법으로 강아지, 고양이 파는 할머니.
+++++++++++++2월 20일 저녁 10시 추가내용+++++++++++++++++++

오늘은 신도림역으로 가셔서 판매를 하셨습니다.

강아지 1마리 남아있는걸 목격하신 분이 계십니다.







저는 학생입니다. 많다면 많은 나이이고 적다면 적은 나이입니다.

아직 모르는 것이 많고 이쪽으로 지식이 많이 얕습니다.

저를 비난하고 욕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어떻게 해야되는지 답을 주세요.

제가 고발한 내용이 벌금형이 나올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사이에도 이 할머니는 계속 판매를 할 것입니다.

아니 벌금형이 나와도 판매는 계속 할 것입니다. 여태까지 그래왔던것처럼요...




그리고 저를 욕하시기 전에 글의 내용을 끝까지 읽어보시고 난 뒤 해주시면 다 받겠습니다.

하지만 할머니의 행동은 분명 잘못된 행동입니다.

또한 신고자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 할머니에게 확실하게 말해주고 싶은것입니다.







+++++++++++++2월 19일 오전 9시 추가내용+++++++++++++++++++

서명은 본 글에서 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들딥니다.

서명은 아래의 페이지로 가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49601




많은 분들이 제가 또 고발장접수한 내용의 아고라를 잘 안 보시는 것 같아서 링크겁니다. ^^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159499




카톡아이디 dyuit 입니다.


하실 말씀있으시면 여기에 해주세요







++++++++++2월 17일 오전 5시 추가내용++++++++++++++




구청이나 시청에 민원은 꼭 부탁드립니다.

특히 강남구청에 민원 꼭 부탁드립니다!

홍대는 신고자가 많아서 강남으로 다닌다고 할머니가 저에게 말씀하신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강남쪽으로 다니시는 겁니다. 강남구청에 민원이 많이 들어가야 강남구청분들이 움직이실거라 생각합니다.

http://gangnam.eminwon.seoul.kr

자세한 내용은 글 끝즘에 민원관련 부분 있습니다.




금방 청원글을 남겼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따라가시면 청원글이 나옵니다. 서명 부탁드립니다.

제가 다음주에 할머니 고발한 사건으로 인하여서 경찰서에 가야됩니다.

또한 할머니가 저를 영업방해로 고소하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할머니의 심각성을 알고 있다는 것을 수식화되어있는 자료를 보여줘야 합니다.

청원글에 서명도 부탁드립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49601







++++++++++2월 16일 오전 11시 30분 추가내용+++++++++

요즘에는 병아리파는 것을 못 봤지만 봄되면 병아리도 판매할것입니다.

소문에 의하면 병아리는 팔리지 않으면 살아있는채로 그냥 쓰레기통에 버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환경미화원 여자분께서 저 할머니는 인간이 아니라고 말한적이 있다고 했답니다.

위 내용은 확실한 정보는 아닙니다.

봄되면 사람을 고용해서라도 확인을 꼭 할 것입니다. 혹시나 병아리를 판매하는 것을 목격하셨다면 저에게 꼭 카톡부탁드립니다. 카톡아이디 dyuit 입니다.




또한 신고하실 때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몇년전에 어떤 남자분께서 신고하셨는데 할머니께서 울면서 젊은 남자가 자기를 때렸다고 우겼답니다. 그래서 결국 그 남자분은 벌금형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니 신고를 하시고 난 뒤 경찰이 올 때까지 모른척 사진만 찍고 게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너무 화가나서 신고하고 바로 할머니에게 머라고 하였더니 할머니는 저를 '영업방해'로 고소하였습니다.

출동하는 지구대경찰분들이 진술이 증거가 되는데 서초경찰서에서는 그딴것 필요없고 사진만 달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당시에 사진이 없는 것 알고 그렇게 말한거죠.




또한 지구대 경찰분이 출동하면 할머니는 죄송하다고 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냥 경찰이 가게 되면 10분 뒤에 또 장사를 한다고 합니다.




또한 경찰 출동했을 때 주변 구경하는 사람들중에 혹시나 같이 따라가줄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지구대 경찰분들이 안 와도 된다고 해서 저 혼자갔는데 경찰서 갔을 때는 한명이라도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컸습니다.

왜냐면 할머니는 정말 전문 배우같았습니다.




++++++++++++++++++++++++++++++++++++++++++++++++++





일명 '홍대 강아지 파는 할머니'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아실 겁니다.

최근 그 분을 목격하였고 고발장접수를 하였습니다.

현재 한국의 동물보호법으로는 그 어린 생명들을 구조해올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경찰들은 할머니 편이어서 고발하는 사람을 무시하거나 큰소리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긴 내용이지만 끝가지 읽고 민원 부탁드리겠습니다.




현재의 글은 2월 7일 수서경찰서에 고발장 접수를 한 내용입니다. 수서경찰서 분들은 법을 아시고 제가 말씀드리는 부분을 충분히 수용해주셨습니다.




또한 2월 13일에는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판매를 하고 있어서 서초경찰서에 고발장 접수를 또 하였습니다. 여기에 관한 내용은 추가로 작성하겠습니다. 서초경찰서 경제과에 계시던 분들은 오히려 저에게 큰소리 치고 고발장 접수를 해주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여자분에게는 무고죄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하셨습니다. 너무나 화가났지만 그날 제가 감기가 너무 심하게 걸렸습니다. 그래서 2월 7일 새벽에 저를 도와주기 위해서 멀리셔 오셨던 분에게 또 다시 전화를 걸었고 늦은시간 서초경찰서까지 와주셔서 고발장 접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보고 아까 나가더니 왜 다시 왔냐고 하길래 그쪽이 나를 쫓아보내지 않았냐고 하였더니 그런말 한적이 없다고 거짓말까지 하였습니다. 서초경찰서 경제과에 계셨던 분들은 제가 감찰에 민원접수 할 에정입니다.







일성여자중고등학교(도로명주소 마포대로) 인근에 살고있는 할머니는 십수년 전부터 길거리에서 아기고양이와 강아지를 노끈으로 묶어놓거나 종이박스에 구겨넣고 다니면서 불법으로 노점판매를 해왔습니다.

젊은이들이 많이 다니는 홍대입구역, 강남역, 신림역, 신도림역 등에서 판매해왔는데 이 할머니 인터넷에서도 유명인사입니다.(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인터넷 검색을 하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몇몇 사람들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먹고 살려고 그러니 봐주라는 식이었습니다. 최근에 고발장접수한 서초경찰서에는 저를 무시하며 오히려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였고 고발장 접수도 받아주지 않았고 노점으로 불법판매하던 할머니는 당당하게 그 자리를 나올 수 있었습니다.(자세한 이야기는 뒤에 하겠습니다.)

참고로 할머니의 따님은 서울에 K대학교병원 간호사이며 아드님(20대)도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생계를 위해 불법으로 어린 생명을 판매하는 것을 방관해야할까요?







저는 2월 7일 금요일 밤10시경 집에 가기 위해서 강남역을 지나다가 이 할머니를 목격했습니다.

저도 학생이다보니 공부한다고 많이 돌아다니지는 않습니다. 이 할머니를 본 것도 몇년만입니다. 어린 강아지를 보니 너무나 마음이 아파서 이번에는 절대로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동물 불법 판매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지켜보던 사람들에게 저를 가리키면서 제가 자기에게 나쁜짓을 하고 있으니 도와달라고 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신고했다고 하니 급히 도망갈려고 하길래 리어카를 잡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어떤 남자분이 할머니를 잡고 있었는데 경찰이 왔을때 남자가 자기를 때렸다고 폭력으로 고소한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저는 할머니 몸을 건들지는 않았습니다...그러니 저를 괴롭힐 것이 없으니 영업방해로 고소를 하였습니다...







영업방해라고 말하는 이유가 제가 저 박스를 찢었다고 하였습니다.  

애기 고양이 너무 작죠?,,,,아직도 저 아이의 눈빛이 잊어지지 않습니다.

꼭 데리고 와서 좋은 곳 입양을 보내겠노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하였지만 현재 한국의 법으로는 데려올 수 없었습니다.

학생이라서 돈이 없지만 너무 마음이 아파서 고양이랑 강아지 두마리를 저에게 20만원에 팔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끝가지 팔지 않았습니다.





(강남역에서 급히 도망가기 위해서 박스에 아이들을 구겨넣고 끈으로 묶는 모습입니다.)



금요일밤 강남역에는 너무나 많은 분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 부끄러웠지만 어린 생명들을 지키고 싶다는 생각하나로 시작하였습니다. 지켜보던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힘을 주었습니다. 어떤 중년남자분께서는 자기 강아지 사진을 보여주면서 여기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다고 하였고, 20대 여자두분도 자기 강아지가 한달도 안 되었는데 지금 할머니가 판매하는 강아지들이 더 작다고 너무나 걱정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한 청년은 증인이 되어주겠다고 저와 함께 도곡지구대까지 동행해주겠다고 했지만 출동 경찰은 당사자가 아니라고 못 가게 하였습니다.



도망가려는 할머니를 붙잡고 같이 도곡지구대로 갔습니다. 저는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물이라도 주고 싶었습니다. 아무리 겨울이라지만 움직일 공간도 없는 작은 박스에 갇혀있으면 당연히 더울 것입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절대로 물을 줄 수 없다고 큰소리 쳤습니다. 도곡지구대 경찰서분들에게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물이라도 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였더니 도와줄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도곡지구대 분들의 입장은 이해합니다. 주인이라고 말할 수도 없는 그 할머니가 법적으로는 주인이기에 물을 주기 싫다고 하면 저나 도곡지구대 분들은 어떻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두마리는 힘이 없어서 박스에서 나올 생각도 못하고 힘없이 가만히 누워만 있었고 고양이는 박스에서 나오고 싶어서 이렇게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정식으로 고발장 접수하기 위해서 수서경찰서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경찰차를 기다리는 사이에 할머니는 구원을 받기 위해서 성경책을 읽고 계셨습니다. 죄를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살인자 같은 특별한 상황말고는 죄를 미워하였지만 사람은 미워한적 없이 지금까지 살아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실 지구대에서 까지는 할머니를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먹고 살기 힘들면 그럴까?라는 생각으로 이해할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할머니에 대해서 알면 알 수록 저는 할머니를 이해할 수가 없게 되었고 어린 생명들에게 하는 행동을 보고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답답해서 나오고 싶어하는 고양이를 꽉 움켜지고 성경책을 읽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할머니는 신촌 CGV쪽 교회에 집사라고 합니다. 십계명에는 '거짓으로 증언하지 말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할머니는 말이 앞뒤가 맞지 않고 계속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교회에 가서는 구원받기 위해서 눈물을 흘리며 열심히 기도하겠죠.




마태복은 6장 26절에 공중의 새에게 먹이를 주는 말씀이 있습니다. 누가복은 12장 6절에 참새도 잊지 않는다는 말씀도 있습니다. 히브리 저서들에서 보면 동물들에게 잔인하게 대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 2장에는 동물은 아담의 동반자로써 묘사되어있습니다. 또한 누가복음 13장에 예수님은 우리의 향한 예수님의 사랑을 어미닭의 병아리에 대한 사랑으로 비유하였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동물을 향한 염려는 계속적으로 반복되고 있으며(마태복음 10장 29절, 12장 11절~12절, 18장 12절~14절), 잔인함을 금하고 있습니다(신명기 22장 10절, 25장 4절)



지금은 아니지만 저도 교인이었습니다. 불쌍한 생명들을 구조하면서 많은 교인들의 이면적인 모습을 보게되어 교회를 그만다니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때는 주일에도 학교에 나가서 자습을 해야 되었기 때문에 평일에 새벽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던 그런 신자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에 대해서 욕을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교인분들이 동물의 권리를 위해서 많이 애쓰시고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할머니가 다니는 교회에 장로님이나 집사님들은 할머니가 오랫동안 불법으로 생명을 판매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이 나쁜행동이라고 인식을 하지 못하셨고, 찾아가서 그것은 잘 못된 거라고 말씀드렸고 저는 다른거 바라지 않고 불쌍한 생명들을 구조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였습니다. 그 교회 목사님을 만날 수가 없어 그 교회 안내하는 집사님께서 목사님께 물어보셨고 목사님께서는 관여할 수 없다고 안내하는 집사님을 통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수서경찰서로 가서 불법 판매 행위로 고발장을 작성했습니다. 아마 벌금형 확정일 겁니다. 고발장 접수를 하고 나오니 새벽 2시쯤이었습니다. 집까지 택시비가 2만원 정도 나오기 때문에 학생인 저에게는 2만원은 큰돈입니다. 그래서 저는 1층 로비에 앉아서 어떻게 할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박스안에는 고양이와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제가 물 좀 주자고 해도 절대 안 된다고 하면서 본인은 목 마르니깐 물도 잘 마십니다. 종이컵 보이죠??)





마침 할머니도 나오길래 이때다 싶어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물과 사료를 주라고 하였지만 역시나 주지 않았습니다.

강아지들은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축 늘어져서 손으로 만져도 꿈쩍도 안했습니다. 제가 사료를 주지 않으면 동물학대로 또 고소한다니까 사료가 아까워서 조금만 주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물을 주니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사진 상으로 사료 몇알이 보이나요? 제 눈에는 10알이 넘지 않습니다. 한참 많이 먹어야 할 어린 생명이고 춥고 그 시끄러운 강남역에서 몇시간을 버티고 난 뒤 강아지에게 주어지는 사료는 10알이 넘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두마리에게 10알이니 한마리에게 5알씩이겠죠..





한애를 먼저 꺼내고 다른 한애를 꺼내는 사이게 한 애가 너무 배가 고파서 10알을 다 먹었습니다. 더 주라고 하니 주지 않는다는 걸 제가 게속 설득하여서 나머지 한 아이에게도 줄 수 있었습니다.





(어린 고양이는 박스안이 너무 답답해서 계속 나올려고 하니 고양이를 꺼내서 숨도 못 쉬게 정말 쌔게 꽉 쥐어잡고 있습니다)





(잡고 있는게 귀찮으니 고양이를 정말 박스에 너무 잘 던집니다)



저에게 판매도 하지 않겠다고 하였지만 강아지들이 너무나 아파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강아지와 고양이를 병원에 데려가야겠다고 하니, 할머니는 내 물건 훔쳐가려한다면서 절대 못 준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고맙게도 경찰이 아이도 때리고 하면 나라에서 처벌하듯이 동물은 물건이 아니라 동물보호법상 보호동물이라서 학대하면 압수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할머니가 파는 고양이나 강아지들은 범백이나 장염 복막염은 기본입니다. 어린 아기에게 밥도 안 주고 하루종일 길거리에 끌려다니니 아픈 건 당연한 겁니다. 나중에 할머니 아들에게서 들은 사실인데, 할머니는 절대로 강아지를 집안으로 들이지 않는답니다. 젖도 안 뗀 어린 강아지들을 팔릴 때까지 종이박스에 넣어두고 사료도 물도 안 주고 영하의 날씨에도 도대체 어디에 둔다는 걸까요? 생각만해도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강아지를 구하려고 일부러 할머니에게 친절하게 말을 걸었습니다. 놀랍게도 할머니는 신촌 CGV쪽 교회 집사였습니다. 사는 동네까지 대략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파주 금촌에서 받아온다고 했습니다.


새벽시간에 동아일보와 채널A에서 취재를 했습니다.

지인분이 도움을 주러 새벽 3시에 경찰서로 와주셨고, 우리는 끝까지 할머니를 감시했습니다. 할머니는 우리를 따돌리려고 화장실에서 나오지도 않더군요. 우리도 경찰서 대합실에서 버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할머니에게 겁을 준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경찰들에게 저희들이 겁을 주고 협박을 한다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말을 하여 경찰분들이 경찰차로 지하철역까지 태워주셨습니다. 저희는 그 사이에 경찰서 안에 있었기 때문에 어느역으로 갔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제가 할머니를 미행했다고 스토커법으로 저를 고소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할머니가 다니는 신촌 CGV쪽 교회로 찾아갔습니다. 마침 장로님과 몇몇 교회 사람분들과 이야기를 하게 되었씁니다. 저도 교인이었고 할머니가 다니는 교회에서 구지 할머니가 불법으로 동물을 판매하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 할머니의 전도를 받아서 오게 되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이미 그 분들은 할머니가 동물을 불법으로 판매하는 걸 다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면서 왜 어린 동물을 학대하고 팔아먹는데도 말릴 생각도 안하는지 이해가 안 갔습니다.



우리는 할머니가 말해준 동네를 계속 돌아다녔습니다. 저기 멀리 걸어오는 할머니를 보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첫차를 타고 오셨고, 제 지인은 차를 갖고 오셨기에 할머니보다 더 일찍 왔기 때문에 다행히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동네에서 이 할머니를 모르는 사람은 없었고 재개발지역인 이 동네에서 정말 악명 높았습니다.





사진 보이시나요?

박스 위에 짐들이 강아지들이 들어있는 박스를 짓누르고 있었습니다. 그 어린 생명들에게는 숨도 못 쉴정도로 무거웠을 겁니다. 말을 할 수 없는 어린 생명들이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생각만해도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울면서 할머니에게 부탁했습니다. 아이들이 짐에 눌려서 숨도 못 쉴 것 같은데 너무나 불쌍하니 빼달라고,,하지만 할머니는 듣지도 않고 그 자리를 떠나려고 하였습니다.





집 앞은 완전히 쓰레기장 같았습니다. 할머니 몸에서도 썩은 냄새가 진동을 해서 옆에 있기도 어려웠는데, 집을 보니 이해가 갔습니다.


할머니는 우리를 보더니 다시 도망을 갔고, 우리는 동물을 돈을 주고 사겠다고 설득했지만 무조건 자기 물건에 손대지 말라고만 했습니다. 눈까지 내리는데, 아기강아지는 박스가 찌그러져서 짐에 눌려서 압사당할 지경이었습니다.

할머니는 우리를 또 스토커로 신고하였고 경찰이 두 번이나 출동했습니다. 지구대 경찰은 할머니가 위협을 느낀다면서 오히려 우리를 몰아세웠습니다. 아니 경찰분들이 저희들에게 과음을 질렀습니다. 우리는 단지 할머니에게 강아지를 구입하고 동물병원에 입원시키겠다는 것인데. 학대로 죽어가는 동물을 압수도 못하는 이 나라 동물보호법은 대체 뭣하러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경찰이 우리를 못가게 막아서 결국 그날 낮 12시쯤 되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2월 9일 일요일. 저는 할머니가 다니는 교회로 다시 찾아갔지만 할머니를 만나지 못했습니다.그 교회의 다른 집사에게 할머니에게 강아지를 제게 팔도록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같은 교인이라서 그런지 할머니 편이었습니다. 내일까지 기다려보라고 했지만 저는 많이 아파보이는 강아지들이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할머니 집으로 가봤습니다. 그런데 강아지와 고양이가 죽기 전에 얼른 팔아버리려 했는지 카트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할머니 집의 문을 두드리고 싶었지만 그건 도가 지나친 행동같아 하지 않고 돌아올려는 참에 어떤 20대의 남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중하게 지하에 사시는 할머니께서 지금 집에 계신지와 안에 강아지 고양이가 있는지 할머니가 문열었을때 확인만 해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저에게 신분증을 요구하기에 지갑에 신분증이 없어서 보여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안되겠구나 싶어 나올려고 하는 찰나에 남자분이 자기가 아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신분증을 보여줬다면 나중에 무슨 일이 생겼을지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아들은 저에게 위협을 가했습니다. 위협을 가한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본인 아들에게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간단한 예로 제가 사지를 찢어 죽이겠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저는 너무 무서워서 바로 아는 분에게 전화를 하였고 5분내로 도착하는 것 처럼 통화하는 척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아들도 저에게 위협을 하지 않고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할머니의 따님과도 통화하게 되었고 따님도 할머니와 같은 교회를 다니고 있어서 저녁에 집에 온다고 하였습니다.







교회 집사님, 딸, 아들 어느 누구도 협조해주지 않아서 결국 강아지는 구조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날 봤던 강아지와 고양이. 절대로 포기 못합니다. 끝까지 구조할 겁니다.

교회 앞에서 1인시위라도 해서 앞으로 동물을 팔지 못하도록 만들겁니다.


십수년동안 불쌍한 강아지를 이용해서 돈을 벌었던 이 할머니.

이제는 더 이상 이 행동을 못하도록 막아야 합니다.

도로변에서 불법판매하는 행위는 도로법 위반으로 700만원 이하 벌금 또는 2년 이하의 징역입니다.


이 할머니가 꼭 처벌받을 수 있도록 강력하게 항의해주십시오.




국민신문고 : http://epeople.go.kr

서울시 동물보호과 동물정택팀 : 02-2133-7657

서울특별시 응답소 : http://eungdapso.seoul.go.kr

마포구청 : http://mapo.eminwon.seoul.kr/emwp/gov/mogaha/ntis/web/emwp/cns/action/EmwpCnslWebAction.do?method=selectCnslWebPage&menu_id=EMWPCnslWebInqL&jndinm=EmwpCnslWebEJB&methodnm=selectCnslWebPage&context=NTIS

강남구청 : http://gangnam.eminwon.seoul.kr




앞으로 길거리에서 동물을 판매하는 자를 목격하면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증거를 남긴 후에 무조건 경찰을 부르십시오. 신고만 하지 마시고 직접 경찰서로 동행해서 고발장을 작성해야 합니다. 할머니는 지구대에 가면 울면서 불쌍한척 봐달라고 합니다. 그럼 대부분의 경찰분들은 풀어주겠죠?

동물보호법 1장 3조 2항과 5항의 내용중 동물이 갈증과 굶주림을 겪고 있으며 공포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밝히시구요, 5장 32,33,34,37조에 해당하는 동물판매, 생산, 영업의 등록, 영업의 신고, 교육에 대한 의무가 불이행된 불법행위임을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7장 46조 벌칙조항 '5장 33,34조에 따른 신고를 하지아니하고 영업을 한자는 1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라고 명시되어있음을 알려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관할시군구청 도로과에 불법노점으로 신고하면 고소사건과 별개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경찰에 동물학대나 불법판매로 고발을 해야 신상기록이 남기 때문에 불법노점으로 신고가 가능하니 꼭 먼저 고발부터 해야합니다. 신고는 해당부서로 전화 한통화면 가능합니다. 불법노점은 신고가 들어가면 무조건 처벌해야 하고 액수도 매우 높습니다. 보이는 족족 신고해서 불쌍한 동물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자들을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합니다.




(작년 여름에 노끈으로 강아지 묶어서 판매하던 사진을 인터넷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제가 8일 새벽에 고발장을 접수하였지만 할머니는 한국의 동물보호법이 약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13일에 또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초경찰서에 갔지만 서초경찰서분들은 오히려 저에게 머라하고 무시하였고 할머니는 당당하게 집에 갔습니다. 할머니는 동물보호법아 정말 약하다는 걸 이번에 더 알게되었을거니깐 이번주말에도 판매하겠죠?




여러분들,,,,,,부디 강남역, 홍대, 신림, 건대 등에 이 할머니를 보게되시면 지나치지마시고 고발장접수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검색을 하신다면 할머니의 만행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나 강아지 관련 카페에 보시면 많습니다.




13일 목요일에 고발장접수하였던 내용은 내일 적겠습니다. 이 글을 적는대도 5시간 가량 걸렸습니다.

제가 감기가 조금 심하게 걸려서 더이상 적기는 너무 힘드네요.

서초경찰서 경제과분들의 만행도 다 포함해서 적겠습니다.






어린 생명들이 박스안에서 하루종일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밤에 방안에 들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럼 박스안에서 이 추운날 밖에 방치가 되어있다는 걸까요?

여러분들의 민원하나가 어린생명을 박스에서 구출시킬 수 있습니다.







많이 퍼뜨려 주세요~~~~~~~~~~~~~~~~~~~~~~~~~~~~





** 다음 아고라에서 퍼왔습니다.
사가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몇년간 장사를 하고 계시는 거겠죠.
그렇게 불쌍하다고 한 마리씩 사가면 또 불쌍한 아이들이 한마리 더 생기는건데 말이죠...
(저 할머니가 자주 하는 말이 "불쌍하면 사가~" 랍니다.)

이슈화된김에 많이 많이 퍼져서 저 할머니가 다시는 저런 악행을 저지르지 못하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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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똥포장되나요
14/02/21 14:45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신도림 토끼할머니가 맞는지 긴가민가하네요..
사직동소뿡이
14/02/21 14:51
수정 아이콘
다른 사이트 댓글 보니까 최근에는 신도림역에 출몰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치탄다 에루
14/02/21 14:47
수정 아이콘
섬노예랑 이거랑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군요.
첫눈01
14/02/22 03:40
수정 아이콘
뭐가 같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저는 저 동물들이랑 우리가 먹는 닭들이랑 뭐가 다르건지 모르겠습니다. ^^
14/02/21 14:49
수정 아이콘
강아지가 너무 귀엽네요... 하.. 제가 가서 그냥 한마리 사오고 싶은 심정입니다..
14/02/21 15:13
수정 아이콘
하....
WhySoSeriuS
14/02/22 15:13
수정 아이콘
그러면 지는 겁니다.
팔리면 또 다른 아이를 데려오겠죠.
안 팔리면 그만 둘 겁니다.
수호르
14/02/21 15:01
수정 아이콘
이런건 동물 보호 단체에 제보하면 더 빠른 해결이 가능합니다.
그쪽에서는 이런 케이스들을 워낙 많이 경험해봤기에 더 빠른 대처를 하죠.
먹을것도 제대로 주지도 않고 하는거 보면 동물 학대를 하는 정도인거 같은데..
아.. 울집 강아지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ㅠㅠ
애들 불쌍.. ㅠㅠ
이쥴레이
14/02/21 15:04
수정 아이콘
저희누님이 아마 13년전쯤 신촌역에서 저분인지 아니면 다른분인지 모르지만 박스에서 강아지를 사왔을거에요.
그때 강아지가 바로 병원가니 여러가지 질병이 있어서 치료하는데 30만원이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제가 군대 있었을 당시였고요. 입대전 아르바이트해서 60만원주고 샀던 플스2를
누님에게 맡겼는데 첫 휴가나와서 내 플스2는 어디 있냐고 하였더니 뒤에 있던 강아지를 보여주면서
플스2가 애를 변했다고 하더군요.

.............

병원비가 필요해서 플스2를 팔았다고.. -_-;;


그래서 덕분에 그냥 플스2가 아닌 강아지랑 휴가 내내 놀았습니다.

.....문득 게시물을 보니 그일이 생각나서요.

신도림으로 맨날 출퇴근하지만 가끔 보던분 같네요. 흠..
데오늬
14/02/21 15:06
수정 아이콘
종종 인간이 제일 나쁘고 그중에서도 노인이 제일 추접스럽다는 생각을 합니다.
품위 있게 늙어가는게 얼마나 어려운지도.
Amor fati
14/02/21 15:34
수정 아이콘
이 할머니가 추접스럽다는 건가요 아니면 앞에 아무 수식어도 없는 그냥 노인이 제일 추접스럽다는 것인가요?
후자라면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에 대한 이해력이 많이 부족해보이네요.
민트홀릭
14/02/21 15:46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3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AttackDDang
14/02/21 15:54
수정 아이콘
인간이 제일 나쁘고 가 붙어있는데 그냥노인이죠.
그라시아
14/02/21 16:03
수정 아이콘
종종이라는걸 보시면 인간 전체가 나쁜게 아니라 나쁜 인간들이 있는데 그 나쁜 인간들 중에 나쁜 노인이 제일 추접스럽다고 말하신것 같습니다.
AttackDDang
14/02/21 16:12
수정 아이콘
종종 드는생각이 인간이제일 나쁘다는거죠.. 자연계 생물가운데 인간이 가장 사악하다는겁니다. 인간중에서도 노인이 제일 추접스럽다는거구요..

특정사안에 대해 이야기하려했다면 나쁜짓하는 사람들중에서도 노인이 그 정도가 가장추접다 정도로 표현해야 오해를 없앨수있을것같네요
그라시아
14/02/21 16:16
수정 아이콘
음 그렇게 생각도 될수있겠군요. 저는 첨에 인간이 제일 나쁘다 (이 나쁜인간들중에서도) 노인이 제일 추접하다고 생각했거든요 흐.. 댓글조차도 많이 어려운것 같아요. 어택땅님 말처럼 썼으면 아예 오해가 없었겠네요.
AttackDDang
14/02/21 15:55
수정 아이콘
저할머니 지칭하는말이아니라 노인전체얘긴거같은데요
아무로나미에
14/02/21 15:58
수정 아이콘
아무리 맥락을 봐도 저 위의 노인을 지칭한게 아니라, 글쓴이가 원래 갖고 있던 생각을 하는 거 같습니다만.
그라시아
14/02/21 16:01
수정 아이콘
종종 인간이 제일 나쁘고 그중에서도 노인이 제일 추접스럽다 <==
나쁜 인간중에 노인이 제일 추접스럽다 라고 말하신것 같은데요.
Amor fati
14/02/21 15:59
수정 아이콘
그냥 위의 어택땅 님의 댓글로 갈음합니다.
데오늬
14/02/21 17:11
수정 아이콘
밑으로 똑같은 댓글을 달아야 하니까 편의상 위에 답니다. 우선 그라시아님께 감사... 길게 쓰기 피곤해서 짧게 썼더니 이런 사태가 ㅡㅡ;

당연히 나쁜 인간중에 제일 추접스러운 걸 꼽자면 노인이라는 거죠 -_-; 설마 모든 인간이 다 나쁘고 노인은 다 추접스럽다고 썼겠어요.
저는 어렸을 때 노인공경 자리양보 이런 소리를 하도 많이 듣고 자라서 할아버지, 할머니 하면 조건반사로 연륜, 지혜 이런 걸 떠올렸었는데
나이를 좀 먹고 이것저것 겪어보고 나니 연륜과 지혜가 있는 노인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그렇게 늙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되었고,
단지 노인이라는 이유로 믿거나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나이를 먹고 늙으면 마치 애로 돌아가는 것처럼 점점 욕구는 강해지고 이성은 점점 약해지는데, 이게 일정한 수준을 넘어가서
본문의 할머니 정도에 이른 노인들은 뭐랄까 굉장히 creepy해요. 돈에 대한 욕구, 식욕, 성욕 이런 거요.
몇년 전에 70대 어부가 관광객 커플 살해한 적 있었죠. 그런 거나 저런 할머니 같은 사람들. 욕구 때문에 범죄를 저지르는 애들은 차라리 퓨어한데
일정한 부류의 노인들은 욕구 충족을 위해서 아무 죄책감 없이 거짓말을 하고, 남을 이용하고, 무엇보다 걸렸을 때 수치심이 없죠.
노인 범죄자들을 상대해 본 분들은 아마 알 거예요. 추접스럽다는 건 그런 뜻입니다.
Amor fati
14/02/21 18:30
수정 아이콘
아니라니까 다행입니다만 '당연히'라고 하기에는 오해의 소지가 많은 글이었습니다.

아무튼 무슨 뜻인지는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AttackDDang
14/02/21 15:53
수정 아이콘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왔고 살고있고 매우 존경하는 저로써는 매우 불쾌한댓글이네요
14/02/21 16:11
수정 아이콘
허허 참
드라이
14/02/21 15:08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저 할머니도 불쌍한 할머니인가 생각했는데 쭉 보니 그것도 아니군요. 이런거 보면 정말 눈물날 정도로 불쌍하면서 그걸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분노가 치밉니다.
드라이
14/02/21 15:10
수정 아이콘
이와 더불어 약간 다른 얘기이긴 한데, 마트에서 행해지는 동물 판매도 금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고파는 행위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동물들을 거의 하루 종일 밝은 빛이 비치고 사람들이 오가는 곳에 진열해 둠으로써 동물들이 받는 스트레스도 굉장히 클거거든요. 판매를 할거면 동물들이 지내기 좋은 곳에 배치하고 담당 직원을 둬야 할텐데, 그런걸 신경 쓰는 마트는 하나도 못 본 것 같습니다.
스치파이
14/02/21 15:11
수정 아이콘
마트에서 동물을 파나요...?
작은 아무무
14/02/21 15:13
수정 아이콘
햄스터나 물고기는 파는 걸 종종 봤는데 강아지나 고양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스카야
14/02/21 15:13
수정 아이콘
대형백화점 같은데에 유리칸막이로 나눠놓고 동물들 보게하는거요!
보통 그렇게 팔지 않나요? 흐흐
스치파이
14/02/21 15:15
수정 아이콘
으아... 그런 게 있군요.
저는 마트나 백화점에서 동물 파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상상도 못했네요.
김기만
14/02/21 15:22
수정 아이콘
대형마트에 동물판매 코너에서 햄스터 몰아놓은 경우 한마리가 죽으면(싸우다 죽었는지 왜 죽었는지는 모름)

남은 햄스터들이 단체로 죽은 햄스터 뜯어먹는 경우도 목격한적 있습니다.

근처에는 어린이들이 잔쯕 돌아다니면서 동물구경하구요;;;

어린이들이 그걸 자세히 봤다면 참 많은 것을 배울수 있었을 겁니다.
손연재
14/02/21 15:22
수정 아이콘
대형마트같은데 가면 동물코너가 있는데.. 이제 토끼나 기니피그 같은 동물도 팔더군요.
드라이
14/02/21 15:20
수정 아이콘
그거와는 다르게 아예 마트 안에 코너 만들어 놓고 파는 곳이 있어요. 강아지나 고양이는 그렇게 안 팔지만 햄스터나 친칠라, 그리고 이름은 기억 안 나는데 작은 포유류 종류와 이구아나 등을 팔더라고요.
ARCreation
14/02/21 16:17
수정 아이콘
마트에서 토끼 구매해서 키우는 중입니다. 처음엔 뭣도 모르고 키우기 시작했는데 토끼 관련 지식을 알게되면서 마트에서 보이는 토끼는 온통 불쌍해지는 지경입니다. 어떤 마트를 가면 진짜 키우는 환경을 보면 화가나서 욕지거리가 나올 지경입니다. 저는 젖도 겨우뗀 아가 토끼를 사왔는데, 다행히 그 환경에 오래 방치해 두지 않고 잘 관리해줘서 아프지 않고 쑥쑥 커서 다행이지만, 마트처럼 예민한 동물을 거의 방치에 가깝게 키우는걸 보면 화가 나더군요. 어우 글쓰면서도 화가 나네요.
히히멘붕이삼
14/02/21 23:16
수정 아이콘
저도 생일선물로 토끼를 선물받아 8년동안 애지중지 키웠었는데 확실히 그때까진 몰랐던 길거리 애완동물들의 실태가 얼마나 극악인지 관심을 갖게 되니 알겠더라구요. 몸집이 커지면 안되니까 먹이도 안주고 오줌싸면 냄새나서 안사갈테니 물도 안주고... 우리집 토끼도 당시 피부병에 걸려있었고 사료랍시고 딸려온 건 거북이 먹이였습니다. 언젠가 할머니가 길에서 파는 새끼동물들을 구경하는데 비가 오니까 우리 창살에 맺혀있는 물방울을 열심히 핥아먹던 아기토끼들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아요.
스카야
14/02/21 15:12
수정 아이콘
근데 20만원이면 왜 안파신 거죠? 가격대가 안맞으신건가요?

사실 보면서 할머니 생계도 있으시니 '씁 어쩔 수 없지..'라고 첫번째로 생각했고 (자식은 있어봐야 모시지 않을수도 있으니까요.)
할머니 벌금먹이고 동물 압수해봐야 국가에서 가지고 있다가 안락사 시킬 것 같아서
차라리 파는 것이 그나마 동물들에겐 좋은 확률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낯선 여자
14/02/21 15:12
수정 아이콘
어제 저희가게문앞에 왠 박스가 하나 있길래 뭐지 하고 들여다보니 어린 강아지 한마리가 덜덜 떨고 있었습니다.
가게건물에 사는 주인집 말로는 아침부터 박스가 놓여져있었다고 하니 최소 7~8시간을 거기 갇혀서 울고 있었던 거죠.(주인집분도 참 매정하신게 강아지가 들어있는걸 보시고서도 저희가 가게문 열때까지 그대로 방치...)
병원에 데려갔더니 갓 젖뗀 강아지라고 하더군요. 집에 데리고 와서 사료도 불려서 먹이고 따뜻한 이불속에 넣어주었더니 새벽엔 이불에 쉬야도 하고ㅠㅠ
아침엔 맛동산도 잔뜩 싸고 쫄랑거리며 장난치다가 지금 점심먹고 옆에서 대자로 뻗어 자고 있네요.
아파트라 계속 키우기가 힘든데 정들까봐 무섭습니다... 대체 어떤 사람들이 이렇게 어린녀석을 그렇게 버리는 걸까요
꽃보다할배
14/02/21 15:14
수정 아이콘
동물을 상업적으로 학대하는 행위는 불법은 아닐지 몰라도 비법적 행동이죠. 벌받을겁니다. 언젠간...
A.디아
14/02/21 15:16
수정 아이콘
생명이 있고 심지어 저렇게 작고 귀여운데도 아무렇지 않게 학대를 할 수 있다니.. 정말 인간이 악하면 얼마나 추한지 새삼스레 깨닫습니다.
사카모토료마
14/02/21 15:35
수정 아이콘
교인 웃기고 자빠졌네요.. 아 치가 떨린다... 할매 정신 좀 차리소 !!
14/02/21 15:54
수정 아이콘
그냥 불쌍한자 코스프레하는 노점상이죠.
뽕뽕이
14/02/21 16:02
수정 아이콘
영화 아저씨에 나오는 개미집 할머니를 보고나서는 저희 와이프가 말하길
"할머니가 어쩜 저렇게 못될수가 있지?" 해서
제가 한 말이 "나쁜 사람은 안 늙을까?"
사직동소뿡이
14/02/21 16:05
수정 아이콘
어우 왠지 모르게 소름돋았네요 ;;;;
점프슛
14/02/21 16:05
수정 아이콘
정말 극악무도한 행위네요.. 딱 저 동물들이 대접받는만큼 벌받았으면 합니다.
첫눈01
14/02/22 03:30
수정 아이콘
근데 우리가 먹는 치느님은 저 동물들보다 더 심한 대우를 받는데요. 그런 동물들의 희생을 통해서 치맥을 즐기는 우리는 벌을 받아야 할까요??

닭은 평균수명 20년. 평균도축일수 생후 30~45일. 수명 내도록 몸을 움직이기 힘든 공간에서 먹이만 먹고 삽니다. 안타깝지만 그런 환경에서 닭들이 살기 때문에 우리는 저렴한 가격에 치느님을 뵐 수 있습니다.
점프슛
14/02/22 18:42
수정 아이콘
네.. 알고있습니다. 저도 공장식 축산을 통해 고기를 생산해내는 지금의 방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나 고양이가 소나 돼지보다 더 대접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지금의 현실은 그렇지 않지요.
육식을 함으로서 죄인이된다면 지구상에 죄인이 아닌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 모두가 벌을 받아야된다고 말한다면 너무 건방진 말이 되겠지요. 감히 벌을 내릴 수 있는사람도 없을테구요.
사육 과정에서 동물인권을 생각해서 더 건강하게 자랄수있게 해주는 절충안으로 가는게 맞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earthlings라는 동영상을 보고서야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공장식 사육에대한 고민없이 육식을 하는분이 아직 많으시죠.
그렇지만 그런 분들에 일일이 지적하는건 건방진 일이란 생각이 들어서 비겁하지만 침묵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JustDoIt
14/02/21 16:26
수정 아이콘
지금은 저세상으로간 제가 너무나도 사랑했던 강아지 경우가 생각나네요. 그때 수의사가 심장사상충 걸렸다해서 온갖 치료에 돈을 쏟고 주사도 시시때때로 맞는등... 강아지에게 힘든시간이었는데 다른 수의사한테 가보니 아무이상없는... 오히려 치료라고한 행위들이 강아지 생명을 위협한거죠..
정말 이런거 볼떄마다 사람이 얼마나 혐오스러운지 느껴지네요.
우리나라도 동물보호법 확대 및 강화꼭 해야한다고 생각하며 저 할머니 나이많다고 좀 봐주지말고 처벌 반드시해야겠네요. 비록 직접 관여는 못하겟지만 관심갖고 앞으로 찾아봐야겠네요. 좋은글 공유 감사합니다.
남자의일격
14/02/21 16:45
수정 아이콘
저딴 짓을 해 놓고 가증스럽게 성경 붙들고 동물학대라니

그래놓고 죄사함을 받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나보죠...
소독용 에탄올
14/02/21 17:06
수정 아이콘
신앙도 역사속에서 지속적인 재구성과 변화를 경험하는 것인데, 여기 따라갈려면 관심을 들여서 자원을 소비해야 합니다.
기독교적인 표현으로 하면 '거듭남'을 통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는 말인데 이게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필요한 일입죠.

그런데 그리하지 못하거나, 그리할 의도가 없거나, 혹은 '종교'라는 상품의 소비자로서만 자리매김 한다면
이 할머님이 보이는 바와 같은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물이 나오죠 ㅠㅠ
14/02/21 16:51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직동소뿡이
14/02/21 16:53
수정 아이콘
글 올리면서 제일 신경쓰였던 부분이 종교 부분이었는데...
일부 신도들만 저런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거죠.
댓글이 약간 종교 폄하로 보이는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
14/02/21 16:55
수정 아이콘
저 사람의 문제지 종교의 문제가 아닌데 쓸데없이 비꼬는 느낌이 드네요.
소독용 에탄올
14/02/21 17:01
수정 아이콘
종교가 강한 집단범주화의 기초가되서, 타자화를 지지할 수 있고,자기합리화의 좋은 원천이기도 하지만
이는 특정종교의 문제가 아니라 도그마일반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거기에 저 할머니는 신도이기 이전에 개인입니다.
종교적 신조는 개인이 표방하는 하나의 '속성'일 뿐이며, 그것이 때로 대표성을 가질 수 있긴 하지만 전부는 아니죠 ㅡㅡ;
애매호모
14/02/21 17:02
수정 아이콘
답답하네요.
저런 사람도 집에서는 좋은 할머니 일텐데
밖에서는 동물학대나 하고요.
anic4685
14/02/21 17:13
수정 아이콘
동물농장에 제보하면...(응!?)
14/02/21 17:1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꼬투리 하나 잡고, 일반화하는 분들 인터넷에 참 많죠.

저렇게 비인격적인 짓을 한 사람은 노인 - > 제일 추잡한 것은 노인네들
저렇게 비인격적인 짓을 한 사람은 기독교 - > 멋진 종교, 아 자비로운 하나님

일반화에서 벗어나세요.. 꼭 그렇게 단체나 계층을 비난해야 직성에 풀립니까?
하심군
14/02/21 17:23
수정 아이콘
5일장같은데 가보면 저렇게 카트에 강아지 담아서 파는 분이 종종 있긴 합니다. 일반적으로 그 강아지야 식용인것도 있고 그냥 나가지 말라고 카트에 박스 담아서 팔기는 한데... 저분은 좀 심하네요. 상품을 계속 취급하다보면 그 상품에 무감각해지는 경우야 종종 있지만 사람이 제일 찌질해 보일때가 자신의 비참한 현재를 파는 건데... 그야말로 영혼까지 파셨네요 저분은.
영원한초보
14/02/21 17:25
수정 아이콘
90년대 초반만 해도 학교앞에서 병아리 파는 할머니들 많았고 사는 사람도 꽤 있었는데
당시와 지금은 세상이 참 많이 변했지요. 동물들한테도 많은 권리가 생겼습니다.
시골은 문화적으로 모르겠는데 서울에서는 저런 판매는 받아들여지기 힘들지요.

글쓴분의 취지는 정말 공감하는데 방법이 매끄럽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할머니를 직접 제재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잘못됐다고는 생각 안하지만
동물 보호 단체에 연락하거나 민원을 넣는걸로 해결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크롤 압박이 있는데 이런 지적이 좋은건 아니지만
교회관련 내용이나 사진 몇장 빼도 충분한 글 목적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크롤 압박 싫어하는 분들도 쉽게 읽을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직동소뿡이
14/02/21 17:48
수정 아이콘
링크만 달랑 가져오는 것 보다 내용 전체를 가지고 오는 게 읽기 수월할 것 같았습니다.
그럼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구요.
일단 본문에 사진이 있는 것 만으로도 관심을 가지실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쓴 글도 아니고, 엄연히 글 쓰신 분이 따로 있는데 그걸 퍼온 제가 글 편집을 할 수는 없었구요.

민원관련해서는 내용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구대, 경찰서를 한군데도 아니고 지역별로 다 방문하고 신고하셨는데도 푸대접을 한 곳도 있다고 하시네요.
단순 민원으로 일이 해결됐다면 이렇게 인터넷의 힘을 빌릴 필요도 없었겠지요.

나름 태그 일일이 걸어가면서 시간들여서 쓴 글이라는 건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원한초보
14/02/21 18:04
수정 아이콘
정성들여 쓰신글 잘 봤는데 죄송하네요
첫눈01
14/02/22 03:28
수정 아이콘
동물한테도 많은 권리가 생겼지만 대부분 개, 고양이 등의 귀여운 동물들 위주로 생겼습니다. 우리한테 더 많은 것을 배푸는 소, 돼지, 닭 등은 여전히 대우를 못 받고 있죠.
14/02/21 18:12
수정 아이콘
저렇게보면 동물들이 불쌍하긴한데 저 상태가 십수년전부터 되어왔다면 이미 생계줄이네요

자신에게는 밥줄인거죠 동물들이 상품인거고
하심군
14/02/21 18:30
수정 아이콘
대부분 동의 하고 개인적으론 볼드모트가 생각나더라구요. 돈 벌어보겠다고 모든 걸 내던졌는데 동정조차 받지도 못하고 자신은 모든 걸 잃고요.

그리고 저 분에게 상품을 납품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잊어선 안되겠죠. 보니깐 정상적인 루트는 아닌것 같은데요.
라이트닝
14/02/21 21:42
수정 아이콘
그렇죠.염전주인에게 염전과 섬노예도 그냥 생계줄이고 도구인거고요
14/02/21 18:27
수정 아이콘
그와중에 멍뭉이 냥이 너무 귀엽네요;
홍수현.
14/02/21 19:07
수정 아이콘
제가 얼마 전에 지하철역에서 이런 분 본 기억이 있는데.. 사진의 이 분은 아니신거 같고..
하여튼 막 귀여운 애기 멍뭉이를 가져다 놓고 있더라구요.. 한마리 남았던데 여러마리가 팔린 거 같았어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하시시박
14/02/21 19:17
수정 아이콘
어르신분들은 저희세대랑 생각이 다르죠. 물론 다는 아니겠으나 동물은 그냥 동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 그냥 그런 분들 중 하나라고 생각할래요... 마음이 불편하네요. 동물들도 안타깝구요.
14/02/21 19:38
수정 아이콘
의외로 지금 현재...예를 들면 지금 PGR을 하는 정도의 분들만큼 다른 대한민국 국민들의 수준은 높지 않습니다.(연령대를 더 높게,지역을 더 넓게 보면)
그냥 저 사람한테는 '자기 상품(물건)을 왜 남이 뭐라 하나'정도로밖에 생각하지않을겁니다.
뭐,동물보호단체나 관련 법으로 적용하는게 가장 합리적인 방법일 듯 합니다.그나마.....
첫눈01
14/02/22 03:38
수정 아이콘
님과 생각이 다르면 수준이 높지 않나요??? 저는 소, 돼지, 닭 판매와 개, 고양이 판매에 다른 잣대를 적용하는 것이 더 이상하다고 보는데요.
개, 고양이가 더 귀여워서 그렇나요??(설마 아니겠죠)
IQ가 높아서(안타깝지만 소, 돼지도 IQ가 꽤 높습니다. 닭은 뭐..)
사람하고 친해서 그런가요??(친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그렇게 대하면 되는거고 개, 고양이나 가축들이나 다를게 없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그냥 동일한 대우를 하면 안될까요?? 강요할 만한 사항인가요??)

도대체 "동물관련법"에서 말하는 "동물"은 어디까지 적용이 되는지 궁금하네요??
14/02/22 07:37
수정 아이콘
전 '동물'관련 부분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지금 적은 글은 좀 더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전 대한민국 국민들의 상식과 의식수준이 그닥 높다고 생각안하거든요.(소위 말하는 선진국과 비교해서)
다만..님 같이 생각하는 분들에게 제 생각이 맞다고 주장할 수는 없겠죠.다른 어떠한 사례도 마찬가지겠고.
첫눈01
14/02/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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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렇군요. 그냥 별 생각 없는 남 비하한 글인 줄알고 오버했네요. 죄송합니다.
김아무개
14/02/21 20:14
수정 아이콘
저건 안사주는게 낫습니다.
그래야 개.고양이가 돈벌이가 안되는구나 하고 저런걸 안만들죠.
돈벌이가 되니까 자꾸 데려오는겁니다. -_- 어휴
맞습니다맞고요
14/02/2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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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2/21 22:4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비난하기 전에 저게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는걸 인식시켜줘야되죠. 물론 수십년간의 살아온 가치관이 쉽게 바뀌진 않겠지만..
소독용 에탄올
14/02/21 23:01
수정 아이콘
일단 지하철에서 가판을 하면 안되고요, 동물판매는 소정의 '허가'를 필요로 합니다.
이 부분은 동물에 대한 가치부여 이전의 문제죠.
동물학대는 여기에 부가적으로(보는 사람에 따라선 이쪽이 주가될 수 있습니다.) 적용되는 것이고요
파는것이 동물이라서 더 주목을 받을 수 있긴 하지만, 다른걸 팔았어도 문제인건 변하지 않습니다.
저글링아빠
14/02/2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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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다 읽은 저는 저 분의 잘못이 이렇게 공개된 게시판에 퍼날라질 정도의 큰 잘못인가 싶네요.
영원한초보
14/02/2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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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법적으로 동물 판매 법에 걸릴 겁니다.
그리고 저 동물들 유통경로도 상당히 위생이 안좋은 농장에서 가져오는 걸거고요
저런 상태 동물들은 구입후 병걸려서 죽을 확률도 상당히 높습니다.
소비자한테도 피해고 동물보호에서도 안좋은 거죠
저글링아빠
14/02/2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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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알겠습니다만 (저도 그렇기에 애초에 저 분의 잘못이란 표현을 썼습니다) 본문 글이 비난하는건 그런게 아닌듯 합니다.
단순히 허가받지 않고 동물을 판다, 유통경로가 불투명하다가 이 글의 원글 작성자가 하고 싶었던 말의 포인트는 아닌듯 하니까요.
만일 그것만이라면 이 사람이 이렇게까지 흥분하여 저 분을 인신공격에 가깝게 비난하는 이유가 대체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는 거죠.
저런 식의 판매자가 저 분 한 분도 아닌데 이 사람이 이렇게까지 특정한 저 판매자만을 쫓아다니게 된 어떤 동인이 있을텐데, 글을 봐선 그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

깨놓고 말하자면, 쟤들은 저렇게라도 팔리는게 어찌보면 다행이고, 만일 팔리지 않고 남으면 버려지면 다행이고 식육이 될 운명이지 싶기도 하거든요.
소독용 에탄올
14/02/21 23:04
수정 아이콘
사실 규정을 좀더 촘촘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고양이, 개 등 반려(혹은 애완)동물은 가축이 아니라서 판매관련 규제가 더 느슨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별도의 법을 만들던(개나 고양이 뿐 아니라 반려-애완동물에 포괄적인 규제), 가축범주에 포함시키던 말입죠.
이때 문제가 반려-애완동물의 범주문제인데 가축과 반려-애완동물은 상당부분 중복되는 범주가 됩니다.
소, 닭, 돼지, 오리 등도 반려-애완동물 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반려-애완동물을 가축범주에 넣어서 조항수정을 통해 규제하는 쪽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첫눈01
14/02/22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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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애완 동물을 가축범주에 넣으면 동물보호단체에서 가만히 안 있을 겁니다. (물론 제 생각일 뿐입니다. ^^)
소독용 에탄올
14/02/22 14:52
수정 아이콘
가축 역시 동물이며, 반려-애완동물과 여타 동물 사이에 구분가능할 정도로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면 모두를 보호해야죠.
첫눈01
14/02/22 17:38
수정 아이콘
님과 같은 생각이고 반려 동물만 동물로 여기고 보호할려는 경향이 높은 동물보호단체(제 생각일뿐입니다.) 를 비꼬기 위해서 쓴글입니다.
14/02/22 01:57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어떤 법적 내용을 떠나서라도 식용으로 동물을 키우고 도축하는 것이 발생하는데 동물에 대한 어떤 비윤리적인 행동을 가지고 비난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사실상 가장 비윤리적인 것은 외면한 채 말이죠.
권유리
14/02/22 02:25
수정 아이콘
아아.. 정말 혐오스럽네요
저 어린아이들을 하...
진짜 꼭 처벌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첫눈01
14/02/22 03:26
수정 아이콘
근데 동물판매가 불법인가요?? 그럼 내일부터 치느님은 못 뵙는건가요??? (노점상이라 세금을 안 내기 때문에 불법이 맞기는 맞습니다. 동물을 팔아서가 아니라)
우리가 말하는 동물의 범위에 뭐가 들어가는지 참 궁금하네요?? 귀여운 애들만 동물인가요?? 아니면 IQ얼마 이상만 동물인가요??
14/02/22 04:15
수정 아이콘
반려동물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신것 같습니다.
첫눈01
14/02/22 16:58
수정 아이콘
반려동물에 대한 개념은 누구보다 확실하고 또 그 개념을 인정합니다. 필요성 또한 인정합니다.
개,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여기는 분들도 있고 그냥 가축이랑 다를게 뭐 있어라고(상품취급) 생각하시는 분도 있고 그 중간쯤 되는 분들도 있고 서로 "다른생각"이지 누군가가 "틀린 생각"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 개,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여기시는 분들은 그렇지 않은 분들을 "나와는 다른 사람"이 아닌 "나쁜사람"으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어서 쓴 글입니다.

개, 고양이를 반려동물이 아닌 가축취급하는 분들이 큰 잘못은 아니라는 것이 요지였습니다. 그냥 개, 고양이를 대하는 방식이 다를 뿐입니다.

할머니가 위생적이고 허가 받은 상태에서 장사를 하는 것이 옳다고는 생각합니다. ^^
원시제
14/02/22 09:30
수정 아이콘
길거리에서 저런 방식으로는 개나 고양이가 아니라 뱀이나 닭, 아니 그 어떤 동물을 팔았어도 똑같은 문제가 발생했을겁니다.
동물판매가 불법인가요? 라는 질문이 등장할 이유가 전혀 없는 타이밍입니다.
첫눈01
14/02/22 17:06
수정 아이콘
그렇죠. 할머니는 여러가지 문제가 겹쳐있기는 합니다.
할머니의 판매 방식에 문제를 지적하시는 것이라면 당연히 문제가 있는 것이 맞습니다.

"동물판매가 불법인가요?"라는 질문보다는 "다른 동물(가축)을 팔았어도 비슷하게 반응했을건가요?"라는 질문이 더 맞을 것 같네요.
님은 비슷하게 반응 하신다고 봤고요 저는 비슷하게 반응하시는 분도 있고 다르게 반응 하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고 봅니다.

비슷하게 반응하실 분들을 향한 글은 아니였고 다르게 반응하실 분들을 향한 글이였습니다. ^^
사직동소뿡이
14/02/22 10:49
수정 아이콘
댓글 쭉 봤는데 계속 다른 동물들을 끌고 오시네요
그 주제로 따로 글을 하나 올리시는 게 어떨까요?
이 글은 불쌍한 강아지, 고양이를 구하자-는 취지로 올린건데 쟤들이 불쌍하면 식용으로 이용되는 닭 소 돼지는 뭐가 되는건데?? 라는 식으로 다른 문제를 갖다붙이시면...
그렇죠 가축 사람 지구 환경 하나의 생물 생명체...
저희만 생각할 수 없는 세상이고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죠
첫눈01
14/02/22 17:31
수정 아이콘
주제가 엇나가는 글이였다는 것도 인정하고 연관이 있는 글이였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살짝 빗나가긴 했죠. 완전까지는 아닌 것 같고.

닭, 소, 돼지 등도 판매가 되고 있는데 강아지, 고양이 판매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 정도면 핀트가 맞나요??
(길에서 파는 것은 문제인 것이 맞습니다. 판매하는 종에 대하여서만 의문을 제기한 것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2/22 14:55
수정 아이콘
식재료로서 살아있거나 죽은 동물의 일부, 혹은 전부를 판매하는 것 역시 규제하에 이루어지는 행위입니다.
식재료가 아닌 목적으로 동물을 파는것도 규제대상행위고요.
동물판매 전반은 규제대상행위이며, 여기서 규제대상이란 말은 특정한 형태로, 특정기준을 만족시킨 조건하에서 판매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반려-애완동물은 규제되고, 가축은 규제대상이 아닌것이 아니며 동물권익보호 역시 동물의 유형을 가리지 않고 적용되야 하는 원칙입니다.

해당 사례에서는 살아있는 동물을 매매하기 위한 자격, 혹은 그에 필요한 제반규정준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판매상품으로서의 동물들에 대한 기본적인 보호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첫눈01
14/02/22 17:34
수정 아이콘
예 맞습니다.

강아지, 고양이에 대해서만 엄청난 가치를 부여하는 분들에게 쓴소리를 하고 싶어서 쓴 글입니다.

동물판매(살았든, 죽었든)에 대해서는 소비자의 권리를 위해 규제가 필요합니다.
14/02/22 16:23
수정 아이콘
소위 '애완동물'에 엄청난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말이군요.
뭐 저 역시 '애완동물'에 거의 가치를 부여하지 않고, 이 사례에서도 뭐 어쩌라고? 하는 입장이지만 반복이 좀...
첫눈01
14/02/22 17:32
수정 아이콘
새벽에 필 받아서 도배를 했네요. 글 적으면서도 오버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앞으로는 자제 하겠습니다.

그래도 제 글에 답글 다신 분들글에는 다시 다 답 달아드렸네요.^^ 숙제를 완료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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