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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20 02:56:05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정봉주의 전국구 정식1호 - 간첩사건 증거조작 검찰? 국정원? 유우성씨 출현


썸네일에는 목사아들돼지 김용민PD가 나오지만 
실제로는 유우성씨의 변호를 담당하고 있는 민변의 김용민 변호사가 출현합니다. 
이외에도 한겨례 허재현기자, 이재화 변호사 MC 정봉주 前의원
그리고 사건의 당사자 화교출신 탈북 前서울시 공무원 유우성씨




사건을 담당하는 변호사와 검찰에 의해 기소된 본인이 직접 나오니 디테일은 훌륭합니다.



"북한 보위부놈들때문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그놈들에게 포섭될수 있느냐"
"어머니 돌아가시고 사흘동안 밥도 제대로 못먹었다. 검찰 말에 따르면 내가 북한에 재입북한지 사흘만에 포섭되서 간첩이 되었다는 소린데
그게 시간적으로 가능하냐?"
"어미니 돌아가셔서 동생은 하던공부도 그만뒀다. (국정원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한테 동생을 불러달라고 했다. 내가 돈을 벌고 있으니 공부도 시키고 시집도 보내려고 불렀다. 세상에 국정원 직원한테 가족을 노출시키는 간첩이 어디있느냐"



이외에도 디테일한 상황전개가 이어지니 시간 나시는 분들은 전문을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나는꼼수다 이후에 오랜만에 서버가 뻗었습니다. 
정봉주의 전국구 시범 6회 동안 1500만 다운로드 회당 25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는데 
이번에는 대박입니다. 간만에 전성기 나꼼수 화력한번 나올수 있겠네요 



민변의 이재화 변호사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깁니다. 
"검찰이 되려 국가보안법에 걸리게 생겼다"


제12조(무고, 날조) ①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이 법의 죄에 대하여 무고 또는 위증을 하거나 증거를 날조·인멸·은닉한 자는 그 각조에 정한 형에 처한다.


국가보안법 12조 1항 무고날조의죄 
형량이 무려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

검찰입장에서는 절대로 이사건에 무고가 나서는 안되는겁니다. 어떻게서든 유우성씨는 간첩이고 중국은 착오가 있어야 하는겁니다. 
궁색하고 말이안되는 변명을 자꾸 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죽을각오로 덤비는데 공문서 위조가 뭐 대수겠습니까
어떻게서든 쳐 넣어야죠  

김진태 의원이 광역도발을 시전했는데 중국이 어떻게 나오는가 지켜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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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20 03:03
수정 아이콘
전국구 시범 5회인가... BBK건도 지금 재미있게 흘러가는 것 같더군요.
근데 왜 이정렬 전 판사가 언제부터 안나오던데, 나오셨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소와소나무
14/02/20 03:0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그분들이 사랑하는 국보법이나 든든한 지원자 국정원 중 하나가 걸려있다보니 필사적이긴 할껍니다. 좀 오버하면 중국하고 뒷거래를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랄까;; 그나저나 정치인이 헛소리하는건 늘상 있는 일이라 그런갑다 하는데, 다른 나라까지 건드는 헛소리는... 국익보다 본인들 집단 이익이 우선이니 그러려니 하기도 합니다만...하아
긍정_감사_겸손
14/02/20 07:20
수정 아이콘
저부분은 확실히 검찰이 잘못한것으로 보이네요 그런데..왜 저분들은 편향적인 방송만 할까요.
나꼼수때랑 달라진게 하나도없네요. (썰전 이후?)작년부터 시사 트렌드가 좌,우 서로 반대되는 패널을 불러 의견을 모아서 시청자,청취자들에게 판단을 맡기는 형식이 대세인데..
정봉주씨를 응원하지만 나꼼수 멤버들도 이제 반대쪽 진영도 섭외해서 방송하는것을 보고싶네요.
개미먹이
14/02/20 07:38
수정 아이콘
종편들 활약을 보면 진보쪽도 균형 맞출 필요는 있겠죠.
바밥밥바
14/02/20 09:23
수정 아이콘
호랑이보고 너는 왜 강아지풀 안먹냐고 욕하는 격이죠
물리적 균등만이 중도는 아닙니다. 진실에 가까운 의견을 내는쪽이 왜 진보로 낙인찍혀야 하는거죠
Cazellnu
14/02/20 09:36
수정 아이콘
공감갑니다.
진실을 이야기 하는데 진보로 낙인찍힌다 참 웃긴 현상이죠
나꼼수때야 소설을 빙자한 이야기를 많이 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말이죠
긍정_감사_겸손
14/02/20 09:42
수정 아이콘
아마 이건만 보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정봉주 전국구 1회부터 지금까지의 행보에 대해 말한것입니다.
1회때부터 정봉주씨와 패널들의 의견이 진보로 낙인이 찍힐만큼 편향적이고요. 그리고 꼭 [진보]라는 낙인이 아니라 나꼼수때부터 지금까지 집요하게도 한쪽의견의 편만 들어줍니다. 저는 그점이 잘못됐다고 말한것입니다. 설사 그게 진실-정의에 맞는 의견이었다고 할지라도요.

진실에 가깝다는 의견은 본인들 생각이죠. 진보고 보수건간에 지들이 정의고 진실이라고 착각하는게 제일 싫네요.
자기들이 알고있는 정보에 부족한 부분은 없을까? 틀렸거나 모르고 지나친 정보는 없을까?
자기들의 의견중에 모순되거나 모호한부분은 없을까? 등등 이러한 자기반성을 할수있는게 상대편 진영의 의견도 수렴해서 듣는자세입니다.
지금처럼 지들 멋대로만 떠들면 선동밖에 되지않아요.

이대로 자기들이 진실-정의라고 믿고 계속 편향적으로만 간다면 시대에 뒤떨어진 시사방송이 될것같네요.
바밥밥바
14/02/20 09:53
수정 아이콘
정봉주는 정치인이지 보도채널이 아닙니다. 아니 보도채널이라 할지라도 자신들의 보도 성향이란게 존재합니다.
'긍정_감사_겸손'님의 주장에 비추어보자면 정봉주 전의원은 정치 시작할때부터 진보적이고 편향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치면 세상에 편향적이지 않는 사람이 존재하나요? 손석희씨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존경받는 언론인인건 이유가 있는 것이죠.
저정도가 선동이면 창조경제 외치고 국정원 써서 댓글다는 현 정부는 선동이다 못해 아주 종교수준이라 생각되네요
저들은 그냥 일개 대안언론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것 이상 이하도 아니고, 수많은 정보의 바다에서 취사선택하는건 전적으로 청취자의 몫입니다.
저들이 진실에 더 가까운 이야기들을 하고 있음에도 저들의 방송 시청율은 채널A 시청율보다 안나올겁니다.
이상황에서 저들에게 보수(인지도 모르겠지만 암튼)를 무시하는 편향적 진보라고 낙인 찍어야 한다는데에 합당한 이유가 있는지 저는 전혀 모르겠네요

차라리 저들의 말이 싫으면 싫다고 하는게 더 솔직해 보입니다. 그놈의 진보 좌파 빨갱이 타령 인제 지겹네요
어강됴리
14/02/20 10:00
수정 아이콘
회당 250만 다운로드 시청률로 치자면 5% 인데요
게다가 팟캐스트를 찾아듣는사람들은 더 열성적인 사람들입니다.
기존 유선 케이블 공중파처럼 식당에서 보거나 채널돌리다 찾아오는 사람이 아녜요
꼭 이걸 듣기 위해서 오는 사람들입니다.

게다가 뜨거운 시점에 가장 뜨거운 사람을 섭외했으니 500만 다운로드 가까이 찍지 않을가 싶습니다.
평소 무리없이 돌아가던 전국구 서버가 정식 1화 발사한이후로 다운이 먹통이 되버렸습니다.
바밥밥바
14/02/20 10:01
수정 아이콘
제가 궂이 채널A를 비교해서 흠..;;; MBC나 KBS 비교할걸 그랬네요
그리고 이걸 듣기위해 일부러 오는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선동질이 아니라는걸 반증하겠죠
긍정_감사_겸손
14/02/20 10:18
수정 아이콘
(수정)

일단 정봉주는 강용석씨와 마찬가지로 저방송을 하고 있는 2014년 현재는 정치인이 아닙니다.
이철희씨가 시사평론을 한다고 정치인이라고 부르진 않죠.

도대체 세상에 편향적이지 않는사람 얘기가 왜나오나요? 정봉주 전의원이 그동안 정치활동을 편향적으로 한 얘기가 왜나오나요?
전 오로지 [시사방송]을 할때 편향적인 의견만 하는 것에 대해 지적했지 사람이 편향적인지, 정봉주씨가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 전혀 언급한적이 없습니다.
더더욱 웃긴것은 제가 저위 첫댓글 달때도 진보에 대해 말한적이 없는데 진보낙인이니 뭐니 앞서가더니 이번엔 빨갱이까지 나오네요 .
(수정)
바밥밥바
14/02/20 10:33
수정 아이콘
저까지 낙인을 찍으시는군요 요리조리 유리하게라뇨 허 참
정치인이 반드시 타이틀이 있어야만 정치인인건 아닙니다. 이철희씨가 지금의 발판으로 정치를 하면 것도 정치인이겠지요.
정봉주 전의원이 정치계 은퇴선언한거도 아닌데 정치인 아니라고 하신다면 이건 뭐 이견으로 둬야겠습니다.

그리고 시사방송의 정의가 뭔가요? 시사방송은 편향적이면 안되나요? 이 역시 인정 못하시면 이견으로 두겠습니다.
진보 좌파 빨갱이는 사회에서 통상적으로 진보 낙인을 찍을때 같이 따라오는 카르텔이라 인용했습니다. 의도가 아니셨다면 인정하겠습니다.

편향적인 방송이라는 의견엔 전적으로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이건 맨 처음 달았던 리플부터 제가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호랑이가 강아지풀 안먹으면 편식하는거냐고 말이죠. 대안언론으로서 사회에 들리지 않은 목소리를 저런 다른 방식으로 진실여부 조사하고 관련자와 같이 인터뷰하고 하나하나 쉽게 풀어가고 재해석하면서 청취자에게 들려주려는 노력, 이 노력이 편향적인 노력이기 때문에 비판받아야 한다라..... 사회에서 약자들 위해 시민운동 하시는 분들도 전부다 편향적이니 손 떼야겠군요. 아래 솔로9년차님 말씀처럼 이미 권력은 자기들의 힘으로 세상에 할말 다 하고 삽니다. 그런거에 반작용으로 역할을 하는 대안언론이 편향적이라서 비판받아야한다는 의견엔 전 전적으로 동의 못드리겠습니다. 그냥 의견표명인데 왜이렇게 반발하느냐? 제가 느끼기엔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은 첫 리플이었고 조금 넘겨짚은 감이 있지만 그래서 저도 반대의견 드렸습니다. 그런데 결론은...? 저 역시 요리조리 말 돌려하는 사람으로 낙인찍히고 마지막에 배배꼬인 인신공격이네요. 네 알겠습니다.
긍정_감사_겸손
14/02/20 10:39
수정 아이콘
음..
'차라리 저들의 말이 싫으면 싫다고 하는게 더 솔직해 보입니다. 그놈의 진보 좌파 빨갱이 타령 인제 지겹네요'
라는 마지막 문구랑 너무 불필요하게 앞서나가는 의견들이 많아서 저도 좀 과하게 표현했네요 죄송합니다.
14/02/20 13:27
수정 아이콘
제대로된 시사방송이 편향적으로 몰리는 것도 현 우리나라의 모습이기도 하죠. 안타깝지만 말입니다.
개미먹이
14/02/20 07:39
수정 아이콘
이재화 변호사의 주장이 흥미롭네요.
국정원을 국보법 위반으로 고발해야겠군요.
14/02/20 08:07
수정 아이콘
참 이분 보면서 느끼는게 많네요.
그렇게 핫햇고 잘나갈거 같더니, 감옥에서 시간좀 보내고 나오니 한물간 인물이 되어버리네요.
솔로9년차
14/02/20 10:03
수정 아이콘
세상이 편향이라고 말해도 상관없습니다. 이번 사건은 이미 들어 알고 있는 사건이기는 했습니다만, 잘 알려지지 않은 사건을 이야기 해 줄 사람들이 필요한거죠. 남들도 해주는 이야기하는 사람은 별로 필요없습니다.
떠들 곳 없는 사람들이 나와서 떠드는 것에 대해서, 왜 떠들 곳 많은 사람들도 불러서 균형을 맞추지 않았느냐는 지적은 그 역할을 마땅히 수행해야 함에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나 하세요. 약한 사람들에게 더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꼴불견입니다.
긍정_감사_겸손
14/02/20 10:27
수정 아이콘
그게 그렇게 가혹한 잣대였군요..
잘 알려지지 않은 사건을 이야기 해줄수록 더더욱 균형을 맞춰서 얘기해줄 필요가 있어보이는데 알겠어요. 스폰을 받지 못하는 팟캐스트 방송에 뭐그런것까지 바라냐 인것같은데
솔로9년차
14/02/20 11:12
수정 아이콘
스폰을 받냐 안받냐를 따지는 게 아닙니다. 국영방송에서 마땅히 다뤄야 할 사건이라는 거죠. 그리고 마땅히 다룰 때 두 의견을 모두 전달해야하는 책임이 있는 것이구요. 가혹하다는 단어만 따오셨는데 그 앞에 '더'가 있습니다. 비교해서 더 가혹하다는 거죠. 국영방송 보다 더한 잣대를 들이댄다는 이야기입니다.
자꾸 그런 식으로 곡해하지 마세요. 누가 약자인지 명확합니다. 말씀하신 잣대를 약자에게 이야기하기 전에 강자에게 먼저 이야기하지 않으면 비겁한 꼴불견이 되는 거죠.
님이 이야기하신 '반대의견'은 이미 주요 언론들을 통해 보도 됐습니다. 찾아보고 싶으면 충분히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미 들은 이야기 또 듣는게 중요하다기보다, 듣지 않았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더 중요하죠. 균형을 이룬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고 싶으시다면 스스로 두 의견을 모두 취합하시면 됩니다. 이번 건에 대해서는 전국구 외에도 이 '소수의견'을 다룬 곳이 좀 있습니다만, 기존 나꼼수는 정말 나꼼수만 다뤘던, 두 의견을 모두 취합하려면 나꼼수를 듣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던 사건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님은 그걸 갖고 '왜 저분들은 편향적인 방송만 할까요.'라고 말하신 겁니다.
나꼼수와 님의 태도 두 가지 중에서 제가 보기에 님 쪽이 더 편향적입니다. 균형은 기울어진 반대편을 눌러야 균형이지, 기울어진 곳에서 기준점을 아무리 눌러봐야 균형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수호르
14/02/20 11:32
수정 아이콘
그 말이 아닌거 같은데요..
긍정_감사_겸손님은 지금 절대적 균형이라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 같네요.
하지만 다른 분들은 상대적 균형이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거죠.

약자에게 절대적 균형을 강요하는 것은 횡포라고 생각합니다.

백원 가진 사람과 천원 가진 사람이 있을때 둘 모두에게 백원씩 내라고 해야지 왜 한쪽에는 십원 내라고 하고 한쪽에는 백원 내라고 하냐
균형있게 둘 다 똑같이 백원씩 내라고 하자 징징징 하는걸로 보일뿐이죠.
아저게안죽네
14/02/20 12:10
수정 아이콘
"공정하게 편파적인 것이 가장 공정한 것이며, 편파적으로 공정한 것이 가장 편파적인 것이다.”라는 유시민씨의 말이 생각나네요.
개미먹이
14/02/20 10:44
수정 아이콘
국가 보안법 12조 2항이 더 흥미롭네요.

국가보안법 제12조(무고, 날조) ①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이 법의 죄에 대하여 무고 또는 위증을 하거나 증거를 날조·인멸·은닉한 자는 그 각조에 정한 형에 처한다.
②범죄수사 또는 정보의 직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이나 이를 보조하는 자 또는 이를 지휘하는 자가 직권을 남용하여 제1항의 행위를 한 때에도 제1항의 형과 같다. 다만, 그 법정형의 최저가 2년미만일 때에는 이를 2년으로 한다.
14/02/20 11:4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정봉주씨가 전국구를 시작할 때 우려했던 점? 이 두가지였습니다.


하나는 나꼼수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였죠. 가뜩이나 나꼼수팀 원중 팩트면에서 좀 떨어지는 듯한 인상을 가지고 있던 정봉주씨인데다가, 나꼼수라는 프레임에 갖혀버리면 평가나 영향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최악의 경우에는 역풍마저 불 수도 있다는 것.

그와 연장선에 있는 두번째 우려했던 점은, 과연 그러면 이번에는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라는 점이었습니다. 정봉주의 브레이크역할을 했던 주진우와 김어준은 아무래도 항소심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도 있지만, 나꼼수와는 차별되는 그러면서도 정봉주라는 사람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줄 수 있는 사람은 누가 될 것인가라는 점이었죠.

일단 지금까지는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방송 중에 절대로 쌍욕이나 저질언어는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이 확실히 보이고, 나름 차분하면서도 그 만의 장점도 잘 보이는 듯 하구요. 그리고 반드시 법조계 인물들을 게스트나 페널로 등장시키고 있기 때문에 법률적으로 문제시 되는 언사도 자중하려는 장치를 잘 마련한 듯 합니다.
방구차야
14/02/20 13:19
수정 아이콘
정봉주 콩밥이 그리워서 저러나...
될대로되라
14/02/20 14:57
수정 아이콘
상당히 야비한 문장이네요. 저 동영상에서 정봉주가 감옥가야할 만큼 위법한 행동을 한게 있나요?
어강됴리
14/02/20 14:59
수정 아이콘
게스트에 변호사가 둘이라 그럴일은 없을듯
치킨너겟
14/02/20 14:40
수정 아이콘
항상 그들이 하는 이야기 왜 이렇게 편향적이죠 그렇게 편향적일거 따지면 그 논리를 잘나신 공중파방송에게 당당히 따져보시죠 한번

메세지를 까질못하니 메신저만 까고 있는 불편한 진실
긍정_감사_겸손
14/02/20 15:18
수정 아이콘
오히려 역으로 묻고싶네요. 위에 솔로9년차님이나 치킨너겟님께서는 '잘나신 공중파 방송 국영 방송한테나 균형맞추라고 하세요' 라고 반박하시는데요.
재밌는것은 그럼 공중파 방송에 시청자 게시판이든 민원 메일이든 거기에도 지적을 하고 반박을 했다면
나꼼수, 정봉주의 전국구를 까도되는 명분이 생기나요? 아니 자격이라도 생기나요?

나 거기에도 따끔하게 말하고 온사람이요~ 라고 말하면 할말이 없어지겠군요?
이 건(본문) 같은경우 메세지가 맞다고 생각하니 깔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메세지를 까질 못하니 메신저만 깐다라~
마치 메신저는 까면 안되는 것처럼 들리네요.
치킨너겟
14/02/20 15:39
수정 아이콘
검찰에 대한 잘못은 인정하신다면 그럼 그 잘못된점을 지적하는 방송이 편향적인걸 떠나서 뭐가 잘못된건데요?? 오히려 잘하고 있는점 아닌가요?? 거기에 편향적이라는 사족을 달필요가 없지요

이미 저 사건은 1심에서 사진증거 조작건으로 무죄를 받은 상태입니다 당연히 검찰, 국정원에 제시한 증거에 대한 의심이 생기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현재 저 증거에 대해 검찰, 외교부, 법무부 하나같히 입도 못맞추고 서로 다른말을 하고 있는데 당연히 신빙성이 떨어지고 있고 피해자라고 생각하게 되지요
긍정_감사_겸손
14/02/20 15:49
수정 아이콘
검찰이 잘못했지만 반대파 진영에서는 날짜와 시간은 똑같았으므로 국정원한테 받은 첩보가 맞는부분도 있었다 등등 쉴드치는 의견도 있죠.
시사방송 혹은 진실을 가리는 방송이라면 상대방 진영의 쉴드 혹은 의견도 듣고, 우리쪽 의견에 대한 반박도 들어보며 놓친부분은 없는지 점검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정봉주씨를 응원하는 편이라 편향적이지 않은 방송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했고요.

하지만 제 첫 댓글이후 반박댓글들에 의해 배운점도 있고 생각이 조금 바뀌었는데요.
기울어진 약자 혹은 소수의견을 다루는방송도 있다는 점. 보수쪽 의견은 여러 미디어나 언론에서 충분히 나오므로 굳이 그 진영의 사람이 나와서 앵무새처럼 말할필요가 없다는점. 등등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구나 라고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제생각에는 청취자들이 언론, 미디어 쪽에서 나오는 정보를 나쁘다고 규정짓고 편향적인 의견만 말하는 방송을 계속 듣는다면 자칫 본인도 모르게 그것만 믿고 선동되는 현상이 나올수도 있는 위험성이 있다고 생각하며,
그렇다면 저런 시사방송을 하는사람들이 편향적이지 않고 상대진영의 의견도 듣는다면 그문제가 해결될것 같다는 생각에 건의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기 말고 지독하게 정부편 드는 종편도요)
치킨너겟
14/02/20 16:08
수정 아이콘
첫 댓글에 공격적으로 댓글단점 정말 죄송합니다. 의견 잘들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현 미디어에서는 제대로된 정보를 내보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터라 이란 팟캐스트 방송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허나 님의 우려대로 듣고 싶은 정보만 듣는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는데 동의합니다. 의견감사합니다
긍정_감사_겸손
14/02/20 16:12
수정 아이콘
저도 감사합니다. 알려주셔서 많이 배웠습니다.
될대로되라
14/02/20 15:56
수정 아이콘
저런 컨텐츠는 원래 마음 맞고 비슷한 성향끼리 노가리 까는거 듣는 재미입니다.
백분토론같은 컨텐츠가 아닌데 왜 백토처럼 안하냐고 아무리 외쳐봐야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죠.
그리고 왜 이명박정권 때부터 지금까지 저런 팟캐스트나 웹기반 방송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프리덤 하우스 같은 단체에서 발표한 한국의 언론자유도 지표가 이명박정권 이래로 계속 악화되고 있지요.
즉 한국이 표현의 자유 부분에서 계속 후퇴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 대한 반작용으로 공중파에서 하지 않거나 못하는 얘기를 해주는 언로에 대한 필요성이 급증했고
이를 매꿔주는게 개인이 만드는 방송들이죠.
이런 개인방송들에게 공중파와 보수언론이 연일 쏟아내는 주장들도 같이 얘기하라는건 기계적인 중립에 치중해
본질을 망각하는 행동입니다.
좀 과격하게 비유하자면 나찌의 유대인 정책에 대항해 지하 라디오 방송을 운영하는데 편향됐다며 나찌의 주장과 논리도 같이
선전하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름없지요.
그리고 팟캐스트는 사실 정글의 법칙이 적용됩니다. 정부로 부터 이런 저런 지원을 받고 세금이 투입되는 언론사와 달리
시청자의 외면을 받으면 바로 망합니다.
명품수다 같은 팟캐스트 어떻게 되었나요? 나꼼수 타도를 외치며 등장했지만 저질 팟캐스트의 대표로 언급되다 망했죠.
백토나 썰전같은 컨텐츠로 팟캐스트에 올리면 성공할 수 있을까요? 공중파에서 못 듣는 걸 듣고 싶은 시청자들에게
공중파에서 매일 듣는 얘기를 들려주면 누가 듣나요?
긍정_감사_겸손
14/02/20 16:03
수정 아이콘
음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실적으로 힘들수 있겠군요. '백분토론같은 분위기로 왜 못하냐'라는 의견은 아니었지만 이런 방송은 아예 의도자체가 그런게 아니고 한쪽의견을 시원하게 대변하면서 청취자들에게 힘을얻는 그런 방송이다 라는것이군요.

으음.. 그렇군요 제논리는 팟캐스트 방송의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 개뿔도 모르면서 이상론적이었군요; 반성합니다.
될대로되라
14/02/20 16:15
수정 아이콘
팟빵이라고 팟캐스트 순위 보여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그 사이트에만 등록된게 6539개입니다. (애플의 경우 10만건 돌파!)
저 중에 어느정도 인지도를 얻는 방송은 그야말로 손에 꼽을 정도죠.
(물론 분야가 다양한 만큼 동일한 기준으로 줄을 세울 수는 없습니다.)
팟캐스트 하는 사람들 조금이라도 순위 더 올리기 위해 늘 머리 싸매고 있습니다.
아마 정치분야방송에서는 보수,진보 양측에서 어느정도 말빨 있는 사람들이 나와 쌍욕하고 멱살잡이 하며
방송한다면 성공할 수 있겠지만 예의 차리며 서로 씨알도 안먹히는 자기 논리만 얘기하면 폭삭 망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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