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12/14 13:04:04
Name The xian
Subject [일반] 조르쥬 생 피에르. 잠정 은퇴 및 타이틀 반납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ports_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275&article_id=0000040431


UFC 웰터급 챔피언이었던 조르쥬 생 피에르(이하 GSP)가 잠정 은퇴 선언을 하고, 타이틀을 내려놓고 UFC 무대를 잠시 떠나 있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정신적 휴식을 위해 언제 옥타곤으로 돌아올지도 예고하지 않았고, 복귀는 오로지 자신만이 생각하겠다고 했습니다.

GSP가 내려 놓은 타이틀은 내년 3월 16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리는 UFC 171에서 주인이 결정되며, (즉, 잠정 챔피언은 없습니다.) 여기에 나서는 선수는 GSP에게 논란의 여지가 있는 스플릿 판정패를 당한 조니 헨드릭스와 최근 상승세인 로비 라울러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대진으로 인해 본래 UFC 171의 메인이벤트였던 존 존스와 글로버 테세이라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은 UFC 172로 연기됩니다.

개인적으로 당시 경기를 보고 좀 많이 화가 나기도 했고 논란이 있는 승부 뒤의 은퇴 발표라 모양새가 참 사납게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논란이 있는 승부를 만든 건 판정이지 선수가 아니기도 하고, 제가 딱히 GSP에게 악감정이 있는 것도 아니니 은퇴에 대해서까지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챔피언 혹은 대표 선수의 압박감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하고 싶습니다. 선수가 돌아오든 돌아오지 않든 그것은 어디까지나 선수 본인의 몫이겠지요.


- The xian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2/14 13:08
수정 아이콘
판정이 이상해서... 쯧쯧... 그경기 졌더라도 분명히 다시 한번 리매치 할수있었을텐데..
모양새가 영 이상하게 됬네요.
물고기
13/12/14 13:19
수정 아이콘
은퇴면 은퇴고 아니면 아니지 왜 요즘엔 잠정 은퇴란 말이 그렇게도 많나요. 우리나라만 그런가 했는데 해외도 그러네요.
눈물이 주룩주룩
13/12/14 13:27
수정 아이콘
은퇴를 번복하는 일이 많다보니, 딱 못박아 버리면 나중에 영 쪽팔려서 그런거 아닐까요 흐흐
김연아
13/12/14 13:28
수정 아이콘
이 경우는 좀 다르죠. 잠정은퇴하면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는 효과가 나타나니까요.
모양새가 이상하다지만, 판정이 이상했던 거지 충분히 (모양새마저) 이해가는 결정으로 보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3/12/14 13:54
수정 아이콘
챔피언벨트를 자진 반납하는 것은 모양새가 안좋으니(특히 UFC쪽에는 치명타가 될테니) 잠정은퇴라는 방식으로 챔피언 벨트를 내려놓는게 아닌가 싶네요

아직 은퇴할지 말지에 대해서는 결론이 안선듯하구요...
13/12/14 14:05
수정 아이콘
조니 헨드릭스대 로비 라울러라니...

둘 중 하나는 병원 가겠네요
13/12/14 14:21
수정 아이콘
둘다 갈 수도...
미네기시 미나미
13/12/14 14: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조상필을 그닥 안좋아해서 누군가 통쾌하게 이겨주길 바랐는데 이렇게 일단 물러나는군요
wish buRn
13/12/14 17:02
수정 아이콘
최정상일때 관두는게 쉽지는 않죠. 파이트머니와 관심도 측면에서 타이틀전 1번은 챔피언되기전 모든 경기의 총합과 맞먹는데요.
그거에 대한 욕심때문이라도 관두기 쉽지 않은데..
GSP도 대단한 사람이네요.
시나브로
13/12/14 18:54
수정 아이콘
마지막 방어전은 석연찮았지만 지킬 거 다 지키고 정상에서 물러나네요.

뭐 신변 정리하고 훈련 엄청 열심히 한 다음 내년이나 내후년에 영웅처럼 다시 등장할 것 같지만.

GSP 정말 대단하고 존경합니다만 수많은 개비기 판정승 진심 개노잼이었습니다-_-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 갖지도 않았지만 요 근래 몇 경기는 판정 가도 재밌었네요.

개노잼 경기인데 GSP라 야유 못하고 꿀 먹은 벙어리처럼 환호도 야유도 안 하고 그냥 가만히 있던 미국, 캐나다 관중들 생각도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1404 [일반] [KBL] 2014 KBL FA 대상선수와 일정이 공시되었습니다. + 주요선수 스탯 [43] G.G5330 14/04/29 5330 2
51393 [일반] 다이빙벨 논란 대체 누가 사과해야하나? [200] 새파란달9581 14/04/28 9581 10
51383 [일반] '다이빙벨은 결국 희망고문이었는가' - 다이빙벨에 관한 일지와 나의 생각 [116] Alan_Baxter8060 14/04/28 8060 12
51272 [일반] [펌] 침몰하는 대한민국 호에서 [34] eLeejah8295 14/04/23 8295 11
51265 [일반] 살짝 우울증이 오네요. [49] 랜슬롯7077 14/04/23 7077 2
51150 [일반] 에어포켓 생존자 구조영상(나이지리아) [11] 소마에프5045 14/04/19 5045 0
51088 [일반] 배안에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 에어포켓 [64] Duvet13389 14/04/17 13389 2
50666 [일반] 아이폰6 출시 루머와 삼성/LG [81] Rein_118349 14/03/25 8349 1
50187 [일반] f(x) 가사 이야기 [16] epic8539 14/03/03 8539 7
49751 [일반] 폴리스스토리 2014 보고 왔습니다. (스포 없습니다) [12] 王天君5360 14/02/08 5360 1
49713 [일반] 영화는 수다다` 영화 평론가 이동진이 평가 했던 영화 총정리 2014.02.05 까지 [43] 하루타18387 14/02/06 18387 2
49503 [일반] 하마터면 집에 도둑이 들어올뻔 했네요 [42] 루베트7643 14/01/27 7643 1
49101 [일반] 나의 임신, 출산 그리고 시작되는 육아기 [48] 요비12516 14/01/04 12516 87
48992 [일반] 차 사고를 냈습니다. [102] 글곰7956 13/12/30 7956 3
48942 [일반] 담배가 미운 밤이네요. [60] 사랑한순간의Fire4584 13/12/29 4584 4
48927 [일반] 30살 작업치료사 인턴의 고충 및 푸념(좀 깁니다.) [21] 럭스12824 13/12/27 12824 0
48773 [일반] 철도노조 관련, 민주노총 본부에 경찰병력이 투입되었습니다. [178] Ryul11019 13/12/22 11019 6
48503 [일반] 조르쥬 생 피에르. 잠정 은퇴 및 타이틀 반납 [10] The xian4800 13/12/14 4800 0
48214 [일반] 쉐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크루디 수동 시승기 [30] 유리한15574 13/12/04 15574 4
48203 [일반] [펌] 차범근에 대한 진실과 거짓 [154] Duvet28808 13/12/04 28808 7
48007 [일반] 새벽 이야기 7탄, 생애 첫 통장개설과 보건증 신청 [35] AraTa_Higgs4887 13/11/27 4887 1
47787 [일반] 달리죠. 1994를 추억하다 생각난 예전의 락 발라드들. [14] Bergy104767 13/11/17 4767 0
47617 [일반] [KBL] 5주차 KBL 2013-2014 프로농구 결과 + 순위 + 6주차 일정 및 잡설.. [37] G.G3545 13/11/10 354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