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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30 13:38:39
Name 태연­
File #1 1385786319_20131130_001628.jpg (106.5 KB), Download : 53
Subject [일반] [정모후기] 후기로 돌아온 태연...입니다


탱구드모닝 여러분? 헤헷 닉네임 태연........... 입니다
후기는 원래 24시간 이내로 올리는게 제맛아입니까?
원래는 여행 다 마치고 돌아가서 쓰려다가 우선 정모후기만 먼저 써보려고 펜을.. 아니 폰을 들었습니다

사실 어제 굉장히 피곤했습니다
잠을 세시간도 채 못잔채 아침부터 부모님과 함께 병원을 다녀와야해서 부리나케 갔다가 볼일 다 보고 KTX로 달려왔지요
역시 불금이라 탈자리는 없고 복도에 서서 가야했지만 그나마 걸터앉을수 있는 위치를 선점해서 다른분들에 비하면 편하게 올라왔네요 크크
사람이 꽉 들어차서 아이패드에 넣어온 영화를 보기도 뭣하고 해서 그냥 노래만 듣고있었는데 승무원 한분이 너무 예쁘셔서......... 버틸만했네요 크크
서울역에 내리자마자 냅다 걸었습니다
진주회관까지 한 20분이면 간다길래 튼튼한 두다리만 믿고 무작정 걸음을 옮겼지요
제가 평소에 초행길도 잘 찾아가는 편인데 어우.. 어느순간부터 방향감각을 상실해서 좀 헤매다가 간신히 찾았네요 크크
어색함과 기대감을 동시에 가지고 진주회관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이미 많은분들이 삼삼오오 모여앉아 이야기하고계시더군요
저는 무려 20살 여자친구를 두신..... 포포탄님.... 부들부들.... 과 함께 자리해서 식사를했지요
여자친구분께서 지적해주신대로 너무 피곤해서 그땐 말도거의 못하고 밥만 꾸역꾸역 먹었습니다 죄송해요 ㅠㅠ 원래 저 말 많습니다 ㅠㅠ
그렇게 허기진 배를 채우고 엎어지면 코닿을데 있는 레벤호프로~!
어찌어찌 자리를 잡다보니 메인무대 바로 앞테이블. 전망좋은 그자리였습니다
이재균감독님께서 불판댓글 다 보셨다고. 그리고 그냥 조용히하라고 말씀해주셨을때 그조차도 영광이었습니다 감사해요 크크
여초사이트답게 여성분께 선물을 드린다고 하자마자 제번호가 불렸을때 진심어린 탄식이 나왔었는데 모두들 태연 태연 태연! 을 외쳐주셔서 어찌할바를 몰랐습니다 잠깐이지만 이렇게 주목을 받게될줄 몰랐어요 크크
나중에 컨디션이 많이 돌아와서 오버리액션도 해보고 디아블로 페이퍼토이도 선물로받고 재밌었습니다 킄
이재균감독님 이지훈감독님 두분이 선물을 한보따리로 들고와주셔서 더 풍성했던 정모인것 같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후에 최연성 감독님과 김택용 선수도 와주셔서 깜짝놀라기도했고 행복했습니다 두분 각각 메가웹스테이션과 대구농구장. 그리고 용산아이파크몰 에서 뵀던 분들이지만 사석에서 봰건처음이라 더더욱 신기했구요
여기서 끝날줄 알았는데 깜짝손님이 두분이나 더 오시더군요! 무려 엄재경 해설님과 이승원 해설님까지 자리해주셔서 너무 기뻤습니다
물론. 엄청난 사인공세가 이어지기에 사인이나 사진요청은 딱히 못하고 그냥 멀찍이 보기만 했네요~ 해설진은 다음스타리그 개막전날 용산에서 방송 다 끝나고 화장실에서 만나 먼저 말걸어주시던 전용준 캐스터님 밖에 못뵀었는데 두분이 추가되었네요 다음엔 꼭 우주최강.존야.포킹리신 해설 세분 모두 뵙고싶습니다 크크
일산가는 지하철에서 한창 쓰다가 또 서울로 돌아가는 지하철에서 이어쓰고 하니까 앞뒤 내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겠네요 ㅠ 글쓰기연습은 역시 자게 불판에서 해야겠지요?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할지 몰라 선물 인증샷 정도로 마무리해봅니다~
다음 정모가 언제 또 이뤄질지는 모르겠지만.. 그땐 응답하라 2013이 되려나요? 꼭 참석할수 있는 일정이길 바라며 저는 서울 여행 마저하겠습니다 크크
이상. 부족한 후기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촌놈?! 태연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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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13/11/30 13:40
수정 아이콘
선물 인증샷이 맨위에 뜨면서 기승전결의 결은 실패..ㅠ
HOOK간다
13/11/30 13:51
수정 아이콘
고생많으셨어요 ^^ 정말 재밌었겠어요 ㅠㅠ

어흑..
태연­
13/11/30 13:58
수정 아이콘
함께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ㅠ 다음엔 꼭!
크고사나운너굴이
13/11/30 13:57
수정 아이콘
어휴.. 제가 어제 분위기띄운다고 태연님께 너무 무례한거 같아 죄송합니다.ㅜㅜ;; 더불어 김연아님도 기분 안나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너무 오랜간만에 정모라 들떴나봐요!! 눈에 익숙하던 닉넴이 보이니깐 제가 이성을 잃었나 봅니다. 요사이 즐거운 일이 하나도 없었는데 정모 덕분에 힐링이

된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태연­
13/11/30 14:00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전 진짜 영광이었는데요뭐 히히
다음 정모때도 꼭 뵐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땐 꼭 사진요청 해야지~
13/11/30 14:17
수정 아이콘
태연님 정말 먹방찍으셔도 될거같았어요 크크크
선물도 고퀄로 콩개 받으시고...저는 유니폼만 콩개라 사용이 불가하지 말입니다? 입고다니면 바로 스덕 인증이지 말입니다? ㅠㅠ
티는 그냥 집에서 입든지 소장용;;으로 둔다고 쳐도 노준규선수;; 유니폼은 둘데가 없네요 크크크
암튼 같은 테이블에서 얘기해서 무지 반가웠고 꼭 탱구를 여친으로 삼으시라능...더불어 여자연예인 이름분들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음 정모때는 김연아와 신세경과 태연등을 꼭 데리고 오세요! 크크
태연­
13/11/30 19:36
수정 아이콘
또 나도 모르게 먹기만하고있었구나..ㅠㅠ
저도 반가웠습니다 비록 많은얘기 나누진 못했지만 즐거웠어요~
다음 정모때는 생겨서 나타나겠습니다 크크
13/11/30 14:36
수정 아이콘
태연! 태연! 태연!
그래도 아직은 태연입니다!
태연­
13/11/30 19:37
수정 아이콘
그아탱이지요!!
김태연아
13/12/01 00:16
수정 아이콘
태연! 태연!
시네라스
13/11/30 15:51
수정 아이콘
역시 뭘 받으신 분들이 인증샷이 자꾸 올라와 크크크...
태연­
13/11/30 19:38
수정 아이콘
원래 선물은 자랑하는거라고 들었습니다..는 맞고
그냥 이런 모임은 처음이라 신기하기도하고 반가워서 그래요 흐흐 일찍나온게 너무 아쉬워서 후기쓰면서 한번더곱씹어보는 그런.. 흐흐
김연아
13/11/30 16:33
수정 아이콘
태연님과 많은 얘기를 못 나눠서 아쉽네요.

사실 태연 김연아 듀엣 뭐 이딴 거 시킬까봐 겁났습니다.
태연­
13/11/30 19:38
수정 아이콘
전 노래할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크크
다음엔 꼭 트리플악셀로!!
김연아
13/12/01 00:19
수정 아이콘
피지알러들 독해서 노래시킵니다요ㅠㅠ
김태연아
13/12/01 00:17
수정 아이콘
저도 정모에 참석하고싶군요!
김연아
13/12/01 00:18
수정 아이콘
악!! 대단한 분이 계셨군요 크크
태연­
13/12/02 12:19
수정 아이콘
헉.. 퓨전체다
13/12/02 10:58
수정 아이콘
조립하는 디아블로인가요? 완전 관심가요...어디서 구할 수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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