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8/03/04 14:28:21
Name 말콤X
Subject [일반] 이명박 대통령, 경제는 언제 살리실 건가요 ?

  어제 새 정부 국무회의를 통해 유류세 10%인하를 발표했습니다. 겉으로는 환영할 노릇이지만 속을 보면 올해 말까지만 현재 리터 505원인 유류세를 올해 말까지만 472원으로 내리고, 내년부터는 525원으로 올린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 생각나는 속담이 하나 있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차이만 알고 결과가 같은 것을 모르는 것을 비유하여서 하거나 남을 농락하여 자기의 사기나 협잡 술 속에 빠뜨리는 행위를 이르는 말인 조삼모사 [朝三暮四]입니다. 그러면서 신문 대부분은 유류세 10%인하 환영한다는 투의 기사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3월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중 소비자 물가지수가 5달 연속으로 3% 올랐다고 합니다. 비록 2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3.9%에서 3.6%로 둔화 추세이지만, 2월 물가에는 대학 등록금 상승분과 라면값 등 식료품 값 상승분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게 반영되면 3월 소비자 물가지수의 3% 찍는 것은 식은 죽 먹기입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3일 국민은행 집계 결과, 2월 중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과 전세금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각각 4.8%와 3.7 올랐다고 합니다. 특히 땅값 허벌나게 높은 강남 (1.8%)보다 강북 (8.1%)의 집값 상승률이 월등히 높다고 하고, 이 원인 중 일부는 부동산 관련 각종 규제 완화와 대운하 건설 추진이라고 합니다. 새 정부 출범에서 계획안을 발표한 '영어 교육 열풍' 때문에 중고입 학원비는 5.1% 증가해서 물가 상승에 한 몫 단단히 한다고 합니다.

  당당히 자기는 경제 대통령이라면서 내놓은 정책들이 경제를 망쳐놓고 있습니다. 몇몇 신문들은 이러한 사실들을 보도하면서 새정부의 '서민 정책 안정' 대책에 대해 큰 기대를 하라는 투의 기사를 내놓고 있습니다만 실상 그래 보이지는 않습니다. 가령 정부가 발표한 2010년 전력요금의 교차보조를 해소해 서민층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한다고 하지만 이러한 교차보조 해소는 기업들의 에너지 비용을 증가해 공산품 가격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는데, 서민의 부담도 되레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교차보조란 요금 여력이 있는 계층한테는 원가보다 좀더 높은 부담을 지우되, 그만큼 서민계층, 산업용 전력 수요자에게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입니다.)

  뿐만 아니라 정부가 내놓은 조세 감세 대책도 몇 몇 특수 계층에게만 미칠 뿐이고, 서민들에게는 눈에 아웅거리는 조세 감세 정책입니다. 이러한 물가 오름세에 대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라는 사람은 '현재의 물가오름세는 유가와 곡물 무기화등 대외 여건 탓으로, 중앙은행의 유동성 관리 차원을 벗어나는것'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이 말속에는 외부 요인에 대해서는 어떠한 대책이 없는 것처럼 말합니다. 왜 외부 요인에 대해서 대책이 없다는 겁니까? 지금 세계는 유가 전쟁에 곡물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모든 것을 수출에만 의존하는 우리 나라에서는 언제까지 가만히 처다보기만 할껍니까?

  또 이러한 물가 상승에 대해서 내수 소비를 살려야 한다면서 대운하 이야기를 꺼낸다면 우리가 먼저 한나라당과 청와대를 파 버려 공원으로 만들어 버릴지도 모릅니다. (청와대 개방한다고 뉴스 1면에 엄청나게 홍보하더라고요.) 비록 새 정부가 출범한지 3일 정도이지만 (인수위에서 많은 토론을 했다면서...), 눈에 아웅거리는 식 혹은 조삼모사 같은 정책을 내놓고 '경제가 살아가고 있다'라고 몇 몇 언론 장악하면서 국민들 현혹하지 말고, 제대로 된 정책과 실행 그리고 70년대식이 아닌 2010년대식의 정책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한겨례 신문과 서울 경제 등 몇몇 신문을 인용하여 글을 써봤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ithinae
08/03/04 14:34
수정 아이콘
아..다른건 모르겠고, 요 몇일 사이에 기름값이 40~50원정도씩 모두 올랐습니다. 아는 주유소 사장님께 물어보았더니
유류세 인하된다는 소문이 돌자 모두 올렸다고, 결국 내릴만큼 미리 올려놓은 거지요.
왜 이놈의 기름은 올라갈때는 성큼가면서 내려온때는 찔끔인지...국제유가 오를때 오르면서 왜 내릴땐 안 내리는 겁니까?
이건 원가공개같은거 안되는 겁니까?
夢想家
08/03/04 14:38
수정 아이콘
어차피 말뿐인 허세에 불과하다는 것은 다 알고 있던거 아닌가요?
지킬수 있는 것과 지킬수 없는 것 쯤은 처음 2mb가 말할 때 부터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경제 성장 말이 쉽지 세계 경제 흐름이 침체기인데 우리만 발전하고 싶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죠.
애초에 연설하실 때 부터 제가 본 지킬수 있는 공약은 몇개 안되었습니다.
경제 성장은 기대도 안했고 말도 안되는 의료 민영화,대운하,영어교육 이것들만 아주 집중적으로 시도 하겠죠.
딱 보니 그냥 대한민국을 미국처럼 만드시려고 하는거 같은데..후~
답답합니다.
그래도 당선되신 분이니 5년을 맡기긴 하겠지만...참 안타깝네요..

ps.물론 pgr21분들중에선 없겠지만 투표도 안하신 분들이 2mb까는건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적어도 투표하신 분들 중에서 그냥 한탄하면서 하시는 얘기면 모르겠는데 투표날 단순히 공휴일이라 생각하며 놀던 분들이 이제와서
2mb까는건 자격이 안되는 거겠죠. 이미 자신의 권리를 포기했으니 그냥 사셨으면 합니다.
펠쨩~♡
08/03/04 14:39
수정 아이콘
토론 게시판에 적은 글입니다.



신정부의 경제정책. IMF의 재림인가.

새로운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강만수 전 차관이 임명되었습니다. 이른바 신 정부의 경제 대통령입니다. 새로 취임하면서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신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한가지 마음에 드는 점은 솔직하다는 것. 그리고 새로운 정책에 일관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대충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1. 레이건식 감세안.

70년대 이후 최대규모의 세제개편을 예고했습니다. 주로 줄여나갈 방향은 종부세같은 부동산 세금이나 농어촌특별세같은 목적세. 그리고 기업의 법인세 등입니다. 처음 드는 걱정은 재정악화. 이건 당연한 것일테고 아마 복지예산부터 줄여나갈 듯 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복지예산은 gdp대비 비율로 따져도 미국의 반의 반도 안됩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걱정은 이런 감세안으로 효과를 거둔 적이 없다는 점입니다. 미국 레이건 시절 이런 감세안을 들고 나왔지만 효용에 대한 의문이 많이 제기되었습니다. 들인 공에 비해 나올 결과물이 없다는 것이죠. 이런 감세안으로 기업이 약 6조원의 이익을 얻을 것이라 예측되는데 정작 10년간의 (기업만의)호황동안 백조단위의 자본금을 축적한 기업에게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또한 강장관은 이런 대기업에 대한 수혜는 결국 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 예측하는데 지난 10년간을 살펴보면 이것 또한 탁상공론이 아닌가 의심됩니다.



2. 운하를 통한 경기부양.

"고용과 관계없는 성장으로 문제가 생긴다. 내수를 한 단계 올리기 위해 새로운 것이 필요하다"
강장관은 운하 개발 사업이 공황 당시의 뉴딜 사업과 비슷한 맥락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운하에 대한 반대론은 제쳐두겠습니다. 대략 100여조의 돈을 공중에 뿌리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재원은 주변의 부동산 개발수익으로 충당하겠죠. 그런데 효과가 있을까요? 뉴딜 정책또한 이미 많은 사람들이 비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에서 이른바 '잃어버린 10년'기간동안 이와 똑같은 정책을 사용했지만 효과는 거의 없던 것으로 이미 결론이 났습니다.



3. 물가 관리 포기.


물가 대책과 관련해서 강장관은 “앞으로 원칙적으로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솔직하게 국민에게 밝히겠다” “수입물가가 21%나 올라간 상황은 우리의 한계를 넘는 일” 이라며 공식적으로 포기선언을 했습니다. 경제정책은 크게 두방향으로 나뉩니다. 인플레를 억제하거나 성장을 가속화 시키거나. 그 중 강장관은 성장쪽으로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참여 정부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인데 과연 어떨지 걱정입니다. 그리고 요즘처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시점에서 환율 역시 물가 관리의 한 방법으로 쓰일 수있습니다. 그런데 이것 역시 포기하겠다고 합니다.



4. 환율, 통화량의 적극적 관리.


강장관이 환율 주권론을 외친것은 정말 유명합니다. IMF의 직접적인 원인중 하나였으니까요. 새로 취임하면서도 그때의 결정을 옹호하면서 역시 강력한 외환관리를 할 것을 천명했습니다. 거기에 환율 관리를 직접 지휘하는 최중경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오히려 강장관을 능가하는 강경파라고 합니다. 특히 10여년간의 흑자 행진이 끝나고 경상 수지가 적자가 나는것은 현 재정부로서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고 따라서 강력한 환율 방어 정책이 수행될 듯 합니다. 실재로 최차관은 참여정부 시절에 환율 방어에 수십조를 동원한 적이 있었고 2004년에는 1조 8천억의 환차손을 입기도 했습니다.



정책 방향은 정말 일관적입니다. 목표는 7% 성장을 위한 경기부양. 대운하와 같은 대규모 토목사업으로 건설경기와 고용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며 기업에 대한 감세로 기업의 투자를 유도합니다. 거기에 원화의 가치를 하락시켜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 신정부의 경제목표입니다. 대신 인플레이션은 완전히 방기할 듯 싶습니다. 이런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행정 개편을 통해 기획예산처를 재정부에 넣고 한국은행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시도합니다.



YS정권 시절의 모피아의 완벽한 부활입니다. 그들의 목표도 대한민국 최고의 호황기였던 96년의 부활입니다.

두렵습니다. 물론 당시 50억 달러만 가지고 베팅하던 시절과는 달리 IMF이후 10년간 한국은 2600억 달러의 외환을

힘겹게 모았습니다. 그리고 기업들 역시 부채가 수백%에 달하는 재무구조를 일신하고 안정적으로 변했습니다.

분명 10년간 한국 경제의 체력은 강해졌습니다. 저런 정책을 한다고 해도 IMF의 재림까지는 아닐 듯 싶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저런 방향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뒷 세대의 자산을 자기가 미리 쓰겠다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강장관은 그렇다 치고 이대통령은 이제 이 5년으로 정치적 경력은 끝납니다. 그런 이에게는 현재의 평판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역사의 평가가 아닐런지요. 쿠르드 유전개발의 그 실패. 그것이 국가 경제규모로 벌이지지 않을까. 저는 이것이 두렵습니다.

특히 강장관은 97년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무리수를 둔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개인의 명예가 아닌 국민을 위한 정책이 되었으면 합니다.


......

잘 되야 할텐데 말이죠.


그나저나 이대통령을 지지하시는 분이 있으시면 토게로 와서 반론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싸우자는 의미도 있지만 한 개인의 부족한 식견을 좀 넓혀보고 제가 모르는 정책에 대한 공부도 하고 싶습니다.
망고샴푸
08/03/04 14:45
수정 아이콘
그냥 한강으로 가는게 차라리 속편해보입니다..에휴-_-
졸업하고 나면 취업은 되려나..
08/03/04 14:48
수정 아이콘
한강으로 가는게 편하다니--;; 별로 쉽진 않을건데요... 한강가는거...
물가는 진짜 무섭게 오르더군요... 우리나라가 자원 수입국이란게 안타까울뿐..
IS.ForYou
08/03/04 14:55
수정 아이콘
안다는것이 중요하진 않습니다. 또한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사람들도 주변에 부지기수로 널려있습니다. 한탄스럽고 안타깝고 답답하다면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할수 있는일을 최대한 찾아보는것이 최선의 방법인듯합니다. 저도 그냥저냥 살아왔는데 조금 관심갖고 보니 나라걱정되고 살떨려서 가만히 있지 못하겠네요. 투표권가지신분들 총선이라도 잘 해야할듯 합니다. 뽑을놈없다고 제발 기권하지말고 보다 덜나쁜놈이라도 뽑읍시다.
08/03/04 15:05
수정 아이콘
대충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현실이 되나깐 무섭네요...
08/03/04 15:12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살리긴 할거에요.
“신앙심 부족해 복지정책 실패” “복지병 문제”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273531.html
(기사 중 발췌)
그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 취임 전에 장관 후보자들이 함께 모여 진행했던 워크숍에서 복지예산이 취약한 한국의 현실을 무시하고 “복지병 증세”를 거론해 비판을 사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복지) 예산이 두 배나 늘었는데 체감도는 낮아서 ‘복지병 증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우리나라도 복지병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톤”이라고 답했다.

‘복지병’이란 말은 1960년대 서독 언론들이, 영국인들이 지나친 평등주의와 복지 수혜로 느린 동작, 방임적 태도 등 무기력증을 보인다고 지적하며 쓴 말이다. 이에 대해 장경수 의원(통합민주당)은 청문회에서 “사회복지 지출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의 3분의 1밖에 안 되는데 주무장관이 되겠다고 하신 분이 ‘우리나라는 복지병 증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이런 분이 보건 복.지.부 장관이시라서 복지부쪽 예산 돌려서 경제 부양할거 같네요.
(이분이 딸의 스트레스를 걱정해서 딸 미국보내신분 맞죠?)
The xian
08/03/04 15:21
수정 아이콘
yisjae님// 맞습니다. 그것 말고도 아주 주옥같은 어록들을 많이 양산해내셨죠.

夢想家님// 투표는 했고, 저는 지금 대통령 당연히 안 찍었습니다.
08/03/04 15:2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어지간하면 신경 끄고 살고 싶은 집단의 망언인데...

집권 기간동안 제가 취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신경을 끌래 끌수가 없어요 이것 참...
SaintAngel
08/03/04 15:49
수정 아이콘
이런 말 하기는 좀 뭐하지만...
모든 일에는 절차와 순서가 있습니다..
정책이 발표되어서 그게 바로 실행되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서야 실행이되고 서민들의 피부로 와닺겠죠..
그 시간이 길어지냐 짧아지는 지의 차이만 있을뿐...
이제 이명박 대통령 취임한지 1주일 남짓 지났습니다.
좀더 시간이 흐른뒤에 머라고 해야 할것 같네요.
블랙릭
08/03/04 15:49
수정 아이콘
3번의 대통령 선거를 거치면서 느낀것은 대통령 바뀐다고 뭐 되는건 아니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경제란 것이 없는 놈 거 뺏아서 부자가 되기가 쉬운 것이고, 법은 있는 놈에게만 유리한 거 같고
경제 성장이란 것이 이자율 따라 가는 것이고 보면, 경제 성장 6% 하면서 서민 잘사는 나라 힘든 거 같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조금씩이라도 나아게지겠지하는 건데, 이번정부는 걱정이 특별히 많이 됩니다..
그렇지만 글 쓰시는 분들중에 가장 나쁘다고 생각 되는 것은, 선거 안하면 버로우 해라 .. 하는 말인데..
이것은 가장 나쁘다고 봅니다. 아니 왜 잘못되는 거 알면서 가만히 있어야 되나요? 탄핵도 주어진 권리아닙니까?
아니면 최소한 잘못됬다고 해야 고칠거 아닌가요?
투포 안하는 것도 별로지만, 모 아니면 도보다는 합리적으로 도움 되는 것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8/03/04 15:52
수정 아이콘
전 제목에 딴지를 걸고 싶네요 ^^;;

원래부터 경제는 죽지 않았었기에 살릴 수 없는거 아닐지....^^;;
The xian
08/03/04 16:01
수정 아이콘
SaintAngel님// 글쓴분이 말한 근거들 중 상당수는 새 정부 및 인수위에서 정책이 발표되는 것만으로 요동친 내용이고,
그 중 유류세는 발표를 넘어 시행이 확정된 일입니다. 더불어 다른 분이 덧글로 말해주신 것처럼 이에 대비해 정유업계에서
소비자가를 올린 것 역시 현실이고, 실제로 1년 뒤가 되면 도로 유류세가 올라 부담은 더 커질 것이 뻔한 일입니다.

인수위에서 사실상의 정책을 발표한 것까지 따지면 '겨우 1주일 남짓'도 아니지만, '겨우 1주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피부로 나타나는 게 이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달라질 기미가 없습니다. 과연 이래도 시간이 흐른 뒤에 비판해야 할까요?
夢想家
08/03/04 16:13
수정 아이콘
블랙릭님//선거를 안한거 자체가 이미 자신의 권리를 버린것이기 때문에 그들은 어떤 권리도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뭔가 잘못 알고 계신거 같은데요.
탄핵소추권은 국민들에겐 사용할 권리가 없습니다. 국회에서 하는것이지요. 그다음에 헌법재판소에서 넘어가는거구요.
물론 잘못된거 알면서 가만 있는것도 나쁜것은 사실입니다만 애초에 그런 잘못이 일어날지 모르고 선거 안했는지 묻고 싶군요-_-;;
첨부터 2mb가 말하는거 잘만 생각해 봤어도 이렇게 굴러가는건 대부분 알던 사실 같은데 말입니다.
피바다저그
08/03/04 16:18
수정 아이콘
벌써 집권말기인가요...
설마 신을 원하시는건 아니시죠..?
08/03/04 16:41
수정 아이콘
일주일은 됬나요? -_- 좀 어이가...
夢想家
08/03/04 16:44
수정 아이콘
7%는 진지하게 올해는 힘든게 사실인거 같아요.
물빛의비
08/03/04 17:15
수정 아이콘
夢想家님// 투표를 하지 못한 이 중에서도 어쩔수 없이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 연인 같은 경우도 미용사인데 전날 23시 30분까지 근무를 하고 선거날도
쉬지 않고 근무를 했습니다.
물론 새벽 일찍부터 나가서 투표를 할수도 있습니다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할수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투표를 안했다해서 그 모든 사람들이 공휴일이라 생각한건 아닙니다.
투표를 하지 않은 사람은 그냥 살으라는 말씀에 조금은 발끈^^했습니다.
너무 기분 나쁘게는 생각하지 말아주시기를...
될대로되라
08/03/04 17:16
수정 아이콘
지난 정부에는 당선과 함께 탄핵이야기가 나왔었죠. 실제로 탄핵 시도하기 까지 1년여동안 평균 2~3일에 한번씩 탄핵하겠다고 이런저런 경로를 통해 언론에 운을 띄웠다고 기억합니다. 첫 국회연설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보인 추태는 아직 생생합니다. 그런면에서 단지 정책과 인물만으로 까이는 이명박정부는 행복한 편입니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이명박표 경제드라이브가 결과를 가지고 논란이 이는건 아닐겁니다. 아직 채 시작도 안했죠. 반대여론이 들끓는건 아낌없이 점령군으로서의 권력을 과시했던 인수위 활동시기부터 취임 후 며칠동안 보인 일련의 표리부동한 정책과 실제 우리나라 경제활동의 방향을 책임질 브레인집단의 면면이 IMF의 악몽을 되살리게하기 때문입니다. 말끝마다 시장경제를 외치던 한나라당이 정작 정권을 잡으니 토목공사를 통한 경기부양, 강력한 환율통제천명, 언론장악을 위한 최측근배치 등 그야말로 한발만 더 디디면 독재체제라해도 무방할 정도의 행보만을 보이고 있습니다.
夢想家
08/03/04 17:19
수정 아이콘
물빛의비님//저도 그런 분들의 사정은 이해를 하죠~ 단지 정말로 투표날을 공휴일로 생각하고 편하게 쉬었으면서 이제와서 비판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되는것 뿐이에요~
Qck mini
08/03/04 17:39
수정 아이콘
캇카님// 피바다저그님//
지금 일주일만에 경제가 안살아났다고 뭐라고 하는글이 아닙니다.
경제대통령 아키히로님이 시행하려고 하는 경제정책이 가져올 역풍을 우려하는 글인겁니다... 본문은 일단 읽어 보시고 리플을....
The Drizzle
08/03/04 17:42
수정 아이콘
어허허... 정권이 바뀌고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정말 조삼모사로군요.
김일동
08/03/04 17:58
수정 아이콘
아니, 어떻게 글을 읽길래 지금 이 글이 일주일만에 경제 안살아났다고 뭐라 하는 글이 될 수가 있죠? -_-
[임]까지마
08/03/04 18:06
수정 아이콘
아직은 초반
The)UnderTaker
08/03/04 18:13
수정 아이콘
자꾸 아직은 초반 초반 이러면서 더 지켜 보자 이러는데
초반인데도 불구하고 벌써 부터 이러면 나중엔 걷잡을수 없습니다.
바늘도둑이 소도둑이 된다 라는 속담처럼
자그마한 일일때 똑바로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글좀 제대로 읽고 한마디 던지든 합시다.
항상 이런글 보면 논리적으로 반박하는사람은 없고
대충 생각나는데로 한마디 툭 던져놓고 사라지는사람은 자주 있더군요.
unanimous
08/03/04 18:16
수정 아이콘
아니 아직 정책도 적용된게 얼마나 있다고 비판을 하시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정부출범도 얼마 안됬는데 일주일만에 경제가 살아나시라 하시면... -_-
IS.ForYou
08/03/04 18:21
수정 아이콘
본문글도 그렇고 앞의 리플에도 충분히 설명이 되었는데.. 초반얘기 하시는분들은 대체...그런뜻이 아니잖습니까. 아마도 제목때문에 그런가요.
Qck mini
08/03/04 18:27
수정 아이콘
본문 안읽고 리플다시는분들 참 많네요
unanimous
08/03/04 18:28
수정 아이콘
이명박을 비판하시는 수많은 pgr - 러들 분들은

경제정책 - 대운하, 영어 교육 열풍을 제외한 - 에 대한 대안은 어떤걸 제시하실수 있는지요?

비판하시는분들은 과거의 예를 들어 그 이유를 설명하시는데 그 대안은 없는 것 같아서 달아 봅니다.

과거에 이러이러했으므로 현재도 이러할 것이다 - 과거에 이러이러했지만 현재는 이러할 것이다.

제가 생각하기엔 전자만 보고 말씀하시는 분이 많은것 같아서 말입니다.
gerrard17
08/03/04 18:33
수정 아이콘
정책의 역효과만 줄줄이 나열했으니 당연히 문제가 있는거 같아보이죠. 무엇이든 양면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본문은 인과관계에 있어 근거가 상당히 떨어집니다. 원인과 결과의 주체도 관계도 모호합니다.
지나치게 한쪽에 편중된 시각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장단을 두루 살펴보면서 냉정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pgr에서 현 정부에 아주 부정적 견해를 가지고 계신분들도 많으신것 같은데 한번쯤 현 정부정책의 장점도 짚어보셨으면
합니다. 시각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오판하기 참 쉽죠.
Withinae
08/03/04 18:36
수정 아이콘
예....퇴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군요. 죄송합니다.
정정당당
08/03/04 18:38
수정 아이콘
//unanimous 그외에도 너무나 많죠. 병원당연지정제폐지, 금산출자법완화, 사립학교300개 육성등 제발 시행되면 좋은정책을 알려주세요.
전방위적으로 제발 시행안되었으면 하는 정책뿐입니다. 걍 놔두라고요...
Fanatic[Jin]
08/03/04 18:45
수정 아이콘
이 정책이 계속되면 영어교육과는 국어교육과를 누르겠군요-_-
영어학원은 부흥하고...
시대를 미리 읽었어야 했는데...오티엘.
바보소년
08/03/04 18:49
수정 아이콘
쉽게 얘기해서 앞으로 전세계의 경제 상황 및 우리나라의 입장을 살펴보건데
앞으로 우리나라에 오게 될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이 대안이 되겠지요...
이러한 타이밍에 무리한 성장 정책을 펼치는 것은 그야말로 양극화의 끝을 향해 가자는... ㅠㅠ
바보소년
08/03/04 18:5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제가 생각하는 이명박 정부가 펼치는 정책 대부분에 대한 대안은 일단 그걸 안하는 겁니다...
차라리 지금이 낫다는 거죠... 물론 더 좋은 대안이 존재할 수도 있겠지요...
물론 저는 가진자 쪽이 아니므로... ㅠㅠ
08/03/04 18:54
수정 아이콘
대안 이야기 할 필요없이 안 해도 되는 정책을 하니깐 문제죠...

그리고 과거에 이러이러했지만 현재는 이러할 것이다. 라고 생각할 거면 뭐하러 역사를 배웁니까...
그깟 과거 이야기 현재엔 다를 텐데 말이죠...
08/03/04 18:55
수정 아이콘
에혀... 우리나라의 정책입안자들과 정치가들은, 국민들을 전부 바보로 아는건지...
대체, 진보/보수의 개념이 뭐고, 신자유주의 경제가 뭐고, 좌익이 뭐고, 사회주의가 뭔지,
제대로 개념이 있는건지조차 궁금할때가 많습니다.

꼭 한나라당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정당 및 언론들까지 말입니다.
다들 저보다 좋은 학교 나오고, 나름대로 지식인이라 불리던 사람들이 말입니다...
unanimous
08/03/04 19:06
수정 아이콘
음... 2008년 1월 1일과 오늘 사이에 전체글 중 "명박"이란 단어가 들어간 비율이 10%가 넘네요. 물론 99%는 비난 일색이겠죠?
댓글의 50%정도는 한숨과 좌절. 그리고 펌글...

뭐 저도 이명박 정부의 운하, 영어교육 관련 정책(사교육 적인 측면에서 반대) 등을 무지하게 반대하지만,

좀더 생산적인 방향으로 댓글이 이어져나가면 안될까요?
08/03/04 19:06
수정 아이콘
경제정책의 대안들은 신문들을 찾아 읽어보면 나옵니다. 실제 전문가가 아닌이상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낼수는 없을 것 입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야기했던 유가와 곡물 무기화등 대외 여건 탓은 대외 여건을 탓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계획을 짜서 실행해야 됩니다.

서울경제는 3월 4일자 신문에 현재 식량 안보에 대해서 안정적 생산기지 확보 및 광물,유전개발 자원 목적으로 가동되어온 해외자원개발법을 해외농업지원시스템 확보에 적용해 민간의 개발사업에 대한 보조,융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겨례는 3월 4일자 사설을 통해 진짜 물가를 잡으려면 과잉 유동성 축소와 원유 소비 절감 대책 등 물가 상승을 부축이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고민을 해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산일보는 3월 4일자 사설을 통해 '각종 세금 감면은 물론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곡물 생산·수급 대책을 세워 물가 인상 요인을 근본적으로 잡아야 한다. 수입선 다각화를 통한 석유제품의 안정적 확보와 에너지 절약 등 원유 소비 절감 대책도 나와야 한다. 이를 위해 물가대책 전담 상설기구를 개설해 보다 근본적인 물가 대책을 마련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만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제 글에서 비판하는 것은 새 정부가 내놓은 공공요금 억제나 세제 계획은 겉만 그럴듯할 뿐 실효성은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새 정부 내놓은 단기적인 계획도 좋지만 국제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대통령은 정책의 우선 순위를 분명히 함으로써 ‘어떤 일이 있더라도 물가를 잡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gerrard17
08/03/04 19:40
수정 아이콘
물가를 잡으려는 노력은 100% 필요하지만 "물가를 잡겠다는 발언"을 시장에 공개적으로 던질 필요성이 있는지 여부는 좀 더 신중히 판단해야 합니다. 물가를 잡겠다고 공언하게 되면 , 시장반응은 즉시 나타납니다. 어차피 정부, 사실은 한은이지만.. 에서 할 수 있는 물가잡는방법은 긴축통화정책밖에는 없죠. 결국 금리 올린다는 말이 되는거고, 기업은 몸을 움추릴 수 밖에 없죠. (가격통제같은 방법을 애기하시면 난감합니다..)
사실 공급측면의 인플레이션에 대항할만한 수단이 뭐가 있겠습니까.자원부국이 아닌이상..답없습니다. 통화량으로 장난치다간 쌍코피 터지기 십상이죠. 절묘한 통화량을 유지시키면서 물가압력이 최소화되는 가운데 실질성장 끌어올리는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물가잡겠다" 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다고 물가 잡히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문제는 물가가 잘 잡히지도 않을뿐더러 상황이 더 나빠질수도 있다는 거죠.
08/03/04 19:44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경제는 좋아지지 않을거 같습니다.
혹은 좋아지더라도 결국 있는 사람에게 더 좋아지겠지요
그러니 그냥 돈 많이 없어도 행복할수 있는 나라를 만들면 좋겠네요
고지주의 이런것도 좀 없어지고.. 물론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요
The xian
08/03/04 19:55
수정 아이콘
unanimous님// 제대로 좀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군요.

이 글을 포함하여 인수위 및 새 정부에 관련된 글들을 비생산적으로 만드는 데에 일조를 하시는 것은
바로 unanimous님과 같은 분들입니다. 일단 님의 태도가 무엇이 문제냐면, 인수위부터 새 정부 출범까지 있었던
그간의 상황에 대해 적은 다른 회원들의 글들을 모두 싸잡아 '물론 99%는 비난 일색이겠죠?'라고 보신다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말은 바로 하죠. 근거와 사례를 들어서 잘못된 부분에 '비판'하는 글들이 어째서 '비난 일색'이 되는 것입니까?
비판과 비난은 구분해서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비난이 아주 없다고 말할 수야 없겠지만 님의 말 한 마디로
다른 비판글까지 비난글들로 몰아 버리는 것은 글을 게시해 주신 회원들에게 실례가 되는 일입니다.
99% 비난 일색이라는 님의 말이 맞다고 생각하시다면 그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셔야 할 것이고요.

그리고 비판하는 분들에 대해 대안이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위에 여러 사람들이 이미 말씀해 주셨지만 새 정부의 정책이
지금 있는 것들을 '개악'하는 것이 되고, 그래서 문제가 된다는 것을 비판하는 것인데 그런 비판에 대안이 반드시 요구되어야 할
필요나 이유가 있을까요. 이건 현재의 정책에 비교해 봐도 안 하느니만 못하기 때문에 새 정책을 비판하는 경우입니다.

대안을 내놓으라는 것은 '지금의 정책이 반드시 바뀌어야 하고, 새로운 안을 마련해야 될 때'에나 가치가 인정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아울러 이런 글들이 생산적인 공간이 되려면, 님과 같이 이 글에서 비판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시는 분들께서, 이 글 또는
다른 글에서 계속 비판받고 있는 새 정부 정책의 당위성이나 근거에 대해 견해를 말씀하시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합니다.
돌아와요! 영웅
08/03/04 20:09
수정 아이콘
근데 재산 환원한다고 했는데 언제 하나요????
성야무인
08/03/04 20:21
수정 아이콘
한국의 물가는 비정상적으로 높습니다.. 참 이상하죠? 등록금을 예를 들죠, 제가 다니는 학교는 캐나다 아주 유명한 강성노조에 강성학생회로 유명한 곳입니다. 등록금은 7년동안 동결되왔습니다. 등록금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무려 대학원 등록금이 내국인의 경우 1년에 6000달러입니다. 한화로 따지면 겨우 540만원정도입니다. 이것도 비싸다고 그러더군요. 그이유는 제가 다녔던 석사때 학교는 처음 한해 5000달러 내고, 나머지 해 부터는 천불만 냅니다. 참 좋죠... 근데 한국에선 국립대도 이것보다 비쌉니다. 국민소득이 절반밖에 안되는 나라에서 말이죠. 실제로 구매수준으로 따지면 서울대와 같은 국립대학은 1년에 50만원정도가 적당합니다. 그리고, 12개월 기숙사비랑 기숙사식당가격이 포함해서 제일 저렴한경우 6-8천달러 즉 우리나라돈으로 540만원에서 640만원정도입니다.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알겠죠?? 자 그럼 물가 안정을 시키려면 기본적인것부터 내려야 됩니다. 언제나 한국에서 주장하는게 교통요금이 싸다입니다. 제가 얘기하죠 구라즐~~~ 제가 있는 곳은 버스표 가격이 3달러 즉 2천 700원정도입니다. 보기엔 비싸보이죠. 단 2시간동안 이것만 있으면 자유로이 시내 전체를 다 돌아다닐수 있습니다. 물론 전철도요. 정액권도 1달 쓰는게 9만원정도입니다. 무한정이죠. 보기엔 비싸보이지만 절대 한국보다 저렴하구요. 여기 핸폰비요 한달 3만원정도에 150분 기본통화로 쓰고 밤 9시서 부터 아침 7시까지 무제한 통화입니다. 같은 통신사끼리도 무제한이구요. 누가 더 비싸죠... 가격을 잡기 위해서라면 선진국이 물가보다 우리나라가 더 싸다 헛소리하지 말고, 혹은 통화료를 너무 많이 쓰는거 같다라는 소리말고, 거품끼어진 가격잡기위해 독점된 규제같은 걸 좀 풀고, (핸드폰이나) 불합리하게 책정된 등록금이나 제대로 내렸으면 좋겠네요.. (세상에 한국에서 공부하는게 캐나다에서 유학하는 돈보다 비싸다는게 말이나 되냐구요~~)
08/03/04 20:32
수정 아이콘
요즘 들어 자주 보는 것이

"정부 입장을 반박 하려면 괴거의 예를 들어 논리적인 새로운 대안은 재시하라" 라는 댓글 입니다.



전 사실... 1+1 = 2 가 왜 되는지 아직 잘 모릅니다.

그런데.... 저 보고 그것 보다 월씬 더 어려운 것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라라고 서술형으로 질문을 해 오신다면....
글세요? 그걸 제가 할 수 있나요? 그래도 제가 해야 한다면.... 전 '정치인' 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전 나름 생각하기에 A급 엔지니어인데... 내 전공 공부하기에도 무지 바쁜데.... 그거 버리고 정치 해야 공부 할까요?
무식해서 죄송 합니다.
날라보아요
08/03/04 20:33
수정 아이콘
아직 비판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연일 뉴스와 신문을 보면 짜증이 물밀듯이 밀려들지만, 이제 1주일된 정부정책에 대한 태클은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발표하는 정책들마다 걱정이 앞서기는 합니다만, 소비자 물가지수나 부동산 시세등을 들이대며 비판하는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정부정책이 시행되고 그 정책의 효가가 나타나기까지의 기간은 빠르면 3개월 통상 6개월 정도는 지나야 합니다.
하물며, 아직 제대로 시행조차 하지 않고 그저 로드맵정도만 발표한 정부정책에 대해 우려는 표할 수 있지만, 현 실물 지표를 근거로 비판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기름값이 금값이고, 사교육비와 대학 등록금이 집값만큼 비싼건 당장 MB에게 책임을 물을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은 정책 발표만으로도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날 만큼 불안감이 극에 달한 시기라고 입니다.
머 이젠 부작용을 최소한으로 하는 후속 정책들을 바라며, 조금만 더 지켜봐야 하겠죠.
제대로 된 비판을 하려면 조금 후에 근거를 들이밀며 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정부정책에 대한 우려나 비관적견해정도라면 당연히 해야겠지만, 본문과 같은 비판만은 '아직' 이르다는 뜻입니다.)

그냥 경제대통령이라 했으니, 최소한 악화시키지만 않았으면 하는 바램은 있습니다;;
가즈키
08/03/04 20:50
수정 아이콘
돌아와요! 영웅님// 재산환원같은것은 지금 이시기에 한다고 하면 야당이나 MB싫어하는 쪽에서 선거앞두고 쇼하냐고 비난이 쏟아질게 분명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시기는 적절하지 않죠. 아마도 기독교니까 크리스마스 전후나 기독교에 관련된 무슨날이나 아니면 무슨 사고가 생긴 타이밍? 그정도에 하겠죠.. 쇼는 타이밍이 좋아야 성공을 하니까요..
戰國時代
08/03/04 20:57
수정 아이콘
참으로 이상한 게 말이죠. 일본도 한국처럼 자원의 거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데다가 인건비는 한국의 2배가 넘는 데(편의점 알바가 시간당 한국돈으로 1만원 정도 받습니다.) 물가 변동 거의 없습니다. 요즘 보면 서울 물가가 도쿄보다 비싼데(상대물가가 아닌 절대 물가가요) 도대체 이게 말이 됩니까? 1인당 국민소득은 거꾸로 일본이 2배인데?
물빛은어
08/03/04 21:49
수정 아이콘
이러한 물가 오름세에 대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라는 사람은
'현재의 물가오름세는 유가와 곡물 무기화등 대외 여건 탓으로, 중앙은행의 유동성 관리 차원을 벗어나는것'
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 이 부분은 개그로군요. 전 노무현 정부에 대해서는 실정이다, 물가를 못잡았다. 그렇게 노래를 불러제끼더니..
자신들은 대외 여건 탓이지, 우린 잘못한거 없다?

..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
마술사얀
08/03/04 21:56
수정 아이콘
집권 1주일한 정부한테 물가가 다른나라에 비해 어떻다는 말은 좀 심하군요. 1주일 사이에 물가가 미국 캐나다 일본을 제친게 아니잖습니까. 비판도 적절하게, 야무지게 해야지 불평, 불만으로 번지면 다른 건실한 비판까지 도매금으로 넘어갑니다. 자중합시다.
08/03/04 22:05
수정 아이콘
사람은 보고 싶은것만 본다-는 유명한 격언이 다시한번 생각나네요.
아, 격언이 아니라 pgr어느분이 말씀하신거 같기도 하고..
오진호
08/03/04 22:07
수정 아이콘
취임한지 얼마 됬다고 언제 경제 살리거냐는 글 참 웃깁니다.
성야무인
08/03/04 22:17
수정 아이콘
마술사얀님// MB대통령이 집권해서 다른나라에 비해 어쩠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MB 대통령이 제발좀 잡아 주었으면, 하는 말입니다. 지금 단계에서 비판하고 싶은 마음은 없구요. 만약에 소득에 맞게 물가만 잡아준다면, 저로써는 만만세입니다. (물론 대운하, 300개 자립형 사립고, 의보민영화만 빼구요.. 나머지 정책이야 해봐야 아는 것이니까요..)
오우거
08/03/04 22:19
수정 아이콘
개리님// 혹시 저???

-누구나 모든 현실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현실밖에 보지 않는다-
: 율리우스 카이사르.....

제가 예전에 정치관련 댓글에 이 문장을 자주 올렸었는데
알아주시는 분이 있다니 그저 감사...ㅠ.ㅠ

전 이번 투표에서 mb를 지지했습니다만
제 주위에서도 일부 친구들이 저보고 너 왜 그 사람 찍었냐고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합니다.

나는 경제보다는 대북문제를 더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고, 나는 대북강경론자다.
그래서 한나라당의 후보를 찍은 것뿐,(사실 mb 보다는 회창옹의 대북성향이 저에겐 더 좋았습니다만)
그리고 유시민, 김근태, 이해찬씨등이 야당으로 떨어져 이제 청와대에서 안봐도 되는게 무엇보다 기쁘다.

고 말합니다.
토스희망봉사
08/03/04 22:51
수정 아이콘
경제에 올인한다거나 이런건 국민들의 시선을 다른곳으로 돌리기 위한 정부와 언론의 합작 작품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제 한국도 복지와 서민들의 생활에 좀더 귀를 귀울일 필요가 있지요 그리고 경제 아무리 살린다고 앞으로 나서 봤자 현재 꼴찌를 도맡아 하고 있는 부패한 정치를 중간 순위로 끌어올리는 효과의 십분의 일도 안나옵니다. 지금 한국은 내실을 다져야 할 때 입니다 그리고 이제 까지 뒤로 밀쳐놓은 정치에 대한 내실 다지기가 제일 일순위 입니다
彌親男
08/03/04 22:59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오진호
08/03/04 23:04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08/03/04 23:15
수정 아이콘
오우거님//
헛..네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그 말이 맞는것 같네요 ^^
오우거님이 쓰셨던 글이었군요.
다시봐도 정말 명언이네요~하하
그레이브
08/03/04 23:34
수정 아이콘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았다는 말이 Return of IMF 가 아니길 바라고 있습니다.
따듯한담요
08/03/04 23:47
수정 아이콘
오진호님//글의 제목은 분명 경제는 언제 살릴 것이냐? 지만, 글의 내용은
'이명박 대통령의 근래 정책방향을 보니, 경제를 살리기는 커녕 망칠까 두렵다' 입니다.
절대로 '아, 경제대통령이라면서, 왜 경제는 오르지 않습니까?'가 아닌거죠.
결과적으로 "취임한지 얼마 됬다고 언제 경제 살리거냐는 글 참 웃깁니다. "는 뻘댓글이 된것이죠.
물론 彌親男 님께서 하신 말씀에 기분이 상하셨을수도 있지만, 그에 대응하는 오진호님의 모습에 더욱더 눈쌀이 찌푸려지네요.
天TERRAN上
08/03/05 00:01
수정 아이콘
정보공개는 안해도 되기로 한건가요?
天TERRAN上
08/03/05 00:02
수정 아이콘
따듯한담요님// 개리님이 댓글을 달았다가 지우는바람에 님의 댓글이 붕 떠버렸네요...
유대현
08/03/05 00:09
수정 아이콘
카이사르의 말이 자주 인용되는 것 같은데 저 말은 어느 쪽에서든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아주 원론적인 말이라는 거죠. 상대방에 대한 비판 논거로는 말이 안되는...

카이사르 자신역시 어떤 면에서는 '제정'이라는 것 밖에 보지 못 한 사람인데 저 말을 먼저 함으로써 카이사르는 '우매한' 공화주의자보다 '우월한' 존재가 되었죠.(시오노 여사가 그런걸 조장하기도 했고요.) 요즘 저 말이 좀 자주 등장하는 것 같은데 저건 무슨 절대적인 진리 같은게 아닙니다. 괜히 카이사르가 해서 멋있어 보이고 또 올아 보이고 그래서 본인이 우월하다고 말해주는 근거 같지만 막말로 저건 '쯧쯧, 니 수준은 딱 거기다. 니가 아무리 입을 놀려봤자 옳은건 나야.' 라는 말과 똑같은 겁니다. 괜히 리플로 저 말 하나 적어놓고 모든 논의가 끝난 양 말하는건 아닌 것 같네요.

본문에 대해서는 위의 따듯한담요님의 리플에 동의합니다. 지금 장관 후보에 올라있는 사람들의 과거와 인수위의 인수 과정에서 보여준 뭐같은 행태를 보면 저들이 적어도 경제상황을 호전시킬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네요.
08/03/05 00:12
수정 아이콘
유대현님//
제 리플을 보고 말씀하시는것 같아 한말씀 드립니다.
저는 누구를 비판하거나 하려는 의도로 쓴 글이 아니고 저 역시 보고싶은 것만 보는 사람중의 하나 입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엔 "쯧쯧, 니 수준은 딱 거기다. 니가 아무리 입을 놀려봤자 옳은건 나야."
라고 남의글을 멋대로 악의적으로 해석하시는 행동이 더 아닌것 같군요.
유대현
08/03/05 00:20
수정 아이콘
개리님// 딱히 누굴 노리고 쓴 말이 아닙니다. 오해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냥 요즘 정치 관련 글을 보다보면 저 리플이 뭔가 진리인양 자주 나오는 것 같아서요.(그게 어느 쪽이든지요.) 제가 볼 때 저 말은 아주 원론적인 말입니다. 저 역시도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사람이고 대부분의 사람이 그럴 수밖에 없죠. 경험이라든가 그런 것을 넘어설 수가 없으니까요.

그런데 저 말을 먼저 사용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우월한 지위를 선점하는 효과를 일으킵니다. 자신의 우월성을 은연중에 과시하는 느낌이 있다는 것이죠. 받아들이는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마치 그 글을 쓴 사람이 다른 사람을 깔보는 것으로 느껴질 수 있어서 좀 사용을 할 때 신중하게 사용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리플을 단 겁니다.

제가 본 저 인용문은 어느 쪽이든 간에 상대방을 깔보려고 쓰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天TERRAN上
08/03/05 00:23
수정 아이콘
개리님// 님도 보고싶은 것만 보시는 분이라면 굳이 님이 그런 댓글을 쓰실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님을 포함한 사람들을 냉소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해야죠.
유대현님이 극단적으로 표현을 한건 맞지만
님이 댓글에 쓴 표현은
남들보다 위에서 말하는듯한 어조란 생각을 지울수가 없군요.
콜록콜록
08/03/05 00:23
수정 아이콘
하하 제목 멋지네요..
언제라도 살려주면 생유죠..
사실 집권 초기에 삽질을 해줘서(물론 MB지지자 들에겐 삽질이라고 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너무 고맙습니다..
덕분에 견제 세력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이 좀 더 늘어난 것 같네요..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과반에 200석까지 가능하다는 얘기도 좀 수그러든 것 같습니다..
적당한 삽질만 해주시길..
08/03/05 00:26
수정 아이콘
유대현님//
도둑이 제발저렸군요. 저도 죄송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냥 공감가는 말이라 남기긴 했습니다만.
님 말씀대로 그냥 원론적인 말일 뿐입니다.
너무 의미부여하지 않으셔도 괜찮을듯
08/03/05 00:28
수정 아이콘
天TERRAN上님//
무슨뜻이신지 잘 모르겠군요.
님 말대로 그런 댓글을 쓸 필요도 없지만, 그렇다고 굳이 쓰지 않을 필요도 없지요.
오진호
08/03/05 00:40
수정 아이콘
따뜻한 담요님, 뭐가 더 눈쌀이 찌뿌려 진다는 겁니까? 인신공격성 댓글에 이정도 대응이면 점잖게 대응한 것이지, 그럼 제가 어떻게 해야 님이 흡족하시겠어요? 그리고, 제가 님보다 독해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시고, 친절히 설명해주는 겁니까? 제목은 fish이니깐, 내용도 모르면서 떠들지 말라는 건가요?
귀찮고, 무슨 이명박 변호하는것 같아 토 안달라고 했는데, 가령 조세, 감면 제도는 전부터 국민들의 요구였습니다. 조세감면이 무슨 있는 사람들, 대기업들만 감면해주자는 겁니까? 그 조세, 감면제도가 어떤 면에서 특수계층에게만 영향을 주고,눈가리고 아웅한다는 겁니까? 그리고, 지금 구체적인 조세, 감면 대책이 나왔나요? 지금 몇몇 알려진것이 정책의 전부입니까? 그리고, 전력요금 교차보조제, 있는 사람 더 내고, 없는 사람 덜 낸다는 겁니다. 공상품의 원가 상승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교차보조제가 공산품 요금 상승의 주요인이 될것 처럼 말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입니다. 어디서 부정적인 기사만 모아와서, 경제는 언제 살리거냐는 자극적인 타이틀을 달아놓고, 그것에 동의 못하면, 읽어라 읽어라 했는데, 안 읽고 뚱딴지 같은 글적냐는 힐난식의 댓글을 달고...
08/03/05 00:44
수정 아이콘
오진호님// 더 자세하게 적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는 이 일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고.. 잘 몰랐는데, 이 본문과 리플만 봐서는 이명박 정권에 대한 호의가 더 없어질 것 같습니다. 같은 정책을 보고 어떻게 다르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은데,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비판해서는 안 된다." 이런 말보다는 어떻게 다른지, 좋게 보일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어둠팬더
08/03/05 01:19
수정 아이콘
오진호님//
전력요금 교차보조제는 오진호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좋은 정책입니다.

취지도 좋은거구요,

'전력요금 교차보조제 해소'라 함은 전력요금 교차보조제를 하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오진호님께서는 전력요금 교차보조제를 MB가 실행한다는 이야기로 이해하시는 것 같아서 첨언드립니다.
오진호
08/03/05 01:30
수정 아이콘
karlla 님도 뭐 더 자세히 말해달라는건지 모르겠습다만, 어차피 답도 안 나오는 논쟁하기 싫었는데, 하도 안 읽고 어쩐다고 뭐라 하시니 몇가지만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유류세는 다들 아시겠지만,하나의 세금으로 이루어진게 아닙니다. 교통세, 주행세, 특별소비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관세, 석유부담금해서 총7가지입니다. 현재는 교통,에너지,환경세법은 휘발유에 리터당 630원의 교통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통세와 교육세의 탄력 할인율을 현행 20%에서 25∼27%로 확대하고, 주행세는 10% 이상 인하해 전체 유류세를 10% 줄인다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서민 생활에 부감이 되니 일단 비싼 기름값에서 적어도 세금은 내리겠다는 것이지요. 유류세 부담에 대해서 참조하시라고 링크겁니다 http://sabo.oil.or.kr/view.jsp?newsCode=NEW20051021120811823&cate_level=1&sec_level=
조삼모삼식으로 얼마로 책정했다 얼마가 되고 하는식이 아닌겁니다. ..참고로 전체 기름값이 아니라 유류세의 10%이므로로 얼마나 체감되겠냐와 일선 주유소에서 그것을 자기 이익으로 흡수하지 않을까하는 문제점이 전부터 제기되어왔습니다만, 세금만이라도 줄여서 서민 부담 줄이자고 시행하는 겁니다.그리고,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 (타도시도 마찬가지겠구요)시민들이 줄기차게 요구한 출퇴근시간 톨게이트및 고속도로 이용료도 50%할인하기로 했구요..뭐가 눈가리고, 아웅하는겁니까?
그리고,아직 부동산 관련 각종 규제 완화된거 없습니다. 당분간 안 한답니다. 종부세관련된건이 있었는데, 이게 눈가리고 아웅한겁니다. 실재적으로 한게 없으니깐요. 그리고, 강북집값이 강남보다 더 오른거와 한반도 대운하 건설과는 대체 무슨 연관관계가 있나요? 대운하가 강북에 건설되나요?


참고로, 물가,원자재 가격폭등으로 인하여 현재 전 세계적인 문제입니다. 미국도 난리고, 이명박정부도 이것 때문에 비상이랍니다. 밀가루, 유류등의, 원자재 값이 폭등하여,대부분위 원자재를 수입하는 우리나라로선 물가상승 요인이 크다는 겁니다. 무슨 영어교육건으로 인한 학원비때문에 물가가 들썩한다는 식의 기사는 pgr에서 많이 욕먹는 조중동식의 기사로밖에 안 보입니다.

그리고, 조세 감면제도의 어떤 점이 일반서민에겐 눈가리고, 아웅하는것이고, 몇몇 특수계층에만 해당된다는겁니까? 주위 둘러 보시면, 장사 안되는 자영업자들, 장사 안되는데 세금이라도 좀 내려달라고, 조세 감면해달라고 난리입니다. 조세 감면이 무슨 특수 계층에게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닌겁니다.
08/03/05 01:43
수정 아이콘
오진호님// 유류세 관련해서는 더 찾아보겠습니다만, 답변하신 내용이 이 글에서 언급하고 있는 내용을 반박하는 측면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물가 관련한 얘기에서 이 본문에서는 원자재 수입하는 우리나라로선 물가상승 요인이 큰데, 정부에서는 그런 방면에서는 손을 놓을려는 것으로 보여서 불안하다는 요지로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님의 반박은 타당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영어교육건 때문에 물가가 들썩인다는 표현은 이 글에 적합하지 않으니까요.

조세 감면 제도 같은 경우는 저는 이 글을 읽고, "자영업자들- 서민들이 세금을 내려달라고 하지만 정작 세금을 내려서 이득 보는 것은 그들이 아니다." 라고 읽었습니다. 제가 들은 풍문에도 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세금은 인하가 안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님의 반박은 "서민들의 요구"만 언급하십니다. 본문에 대한 적절한 반박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오진호
08/03/05 01:52
수정 아이콘
제가 서민들 언급한 것은 어디서 풍문으로 주워 듣고 얘기한 것이 아니고, 가까이 있는 제 선배,친구, 후배들, 넋두리를 얘기한것입니다. 생활하는 사람들 세금 민감합니다.
그리고, karlla님이 원하는 것이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karlla님께 되묻겠습니다. 정부가 어떤 점에서 정부가 물가에 손을 놓는다는겁니까? 그리고, 서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수 있는 세금은 인하가 안된다고 하셨는데, 어떤 점이 그렇다는 말씀입니까? 영어교육건때문에 물가들썩인다는 저의 댓글은 메인 글에 대한 반박글입니다. 여기에 적합하지 않다면 메인 글 적으신분에게 하실 말이지, 저한테 할 말이 아니구요.

아직 이명박 정부 출범한지 일주일되어,정책도 아직 다 나온 것도 아니고, 그 효력에 대해서 검정된것도 아닌데, 이런글 올리는게 우스워 그냥 한자 긁적인건데, 하도 뭐라 하시니, 제가 무슨 이명박 정부 대변인도 아닌데, 일일이 적어봤습니다만, 괜한 짓 했단 생각이 먼저 듭니다.

언제부터가, pgr자유게시판엔 이명박 까기 글이 올라오지 않은 적이 없더군요. 가끔 재밌을때도 있습니다만, 노무현 대통령 맨날 깐다고, 조중동, 조중동 하시던데, pgr게시판에 올라오는 글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pgr은 건전한 비판이고, 조중동은 현혹이라고 생각하시다면, 진중히 다시 돌이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명박, 한나라당 입장에서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옆에서 보니 똑같습니다. 혹, 조중동은 유력언론이고, 여긴 개인들, 즉 민초들 게시판인데, 어떻게 같냐는 분들 계실까봐,굳이 토를 달면, 자신의 생각과 다른 상대방을 인정하지 못하는점이 똑같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니 잘하는 것은 절대 안 보이죠.
산사춘
08/03/05 02:21
수정 아이콘
현재의 이명박 정부의 정책은 깔만하죠.
장관으로 임명된 사람이 하는 말이 솔직히 어처구니 없는 발언이죠.
유가와 곡물발언에 있어서 전세계적으로 폭등세여서 한국에 많은 영향 미치는것 알고 있습니다
정작 장관에게 듣고 싶은게 그런 소리가 아니라는 겁니다.
아직 잘모르겠다가 우리의 잘못이 아니라는 헛소리가 아니라
어떻게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라는 정책을 듣고 싶은겁니다.
이제 일주일 되어서 잘모른다는것은 핑계에 불가하다는 겁니다.
유가나 곡물의 폭등에 대한 대비책은 어느정도 생각해 놓은게 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예전부터 감지되어 왔던 부분이었는데 말이죠.
한마디로 장관 자신이 저는 생각이 없는 사람입니다라는 것을 알리는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정권의 시작이 일주일되었건 1년이 되었던 잘못된것이 있으면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이미 현정권의 정책의 기조나 방향 어느정도 알려진 상태가 아닙니까?
그것을 실천하고자 현 정권은 노력하고 있구요.
아직 제대로 시작하지 않았다고 해서 면죄부를 받는것이 아닙니다.
정권이 시작하자마자 자신들의 공약중 많은 부분이 지켜지지 않는다라고 자신들 스스로 말하고 있는데
아직 정책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다고 해서 조금 더 지켜보고 비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일상 자체가 정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그것을 굳이 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하고 또는 직장동료들이나 지인들하고 정치적인 부분에 있어서 자신이 피한다고 해서
여기서도 자제를 하자고 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피지알에서 일상적인 생활에서 개인적인 생각을 적을수 있는 공간이 여기밖에 없는데
굳이 자유로운 공간에서까지 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기승동생
08/03/05 02:24
수정 아이콘
경제정책은 말없이 시행하는 겁니다. 말하고 하면 효과가 없죠. 오히려 말하는 것은 또 다른 효과를 노리는 경우가 많죠. 이명박 정부가 합리적인 정부라면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다 궁리중일 겁니다. 일단 기다려봐 보시고 1-2년이 지나도 하는게 없으면 그때 뭐라 면 충분합니다.
08/03/05 11:04
수정 아이콘
대통령 자신이 당선만 되도 주가가 오르고 기업투자가 늘거라고 하시지 않았나요?
진득히 기다려 보고 싶지만 대운하,금산법완화,의보민영화는 한번시행하고 나면 돌이키기가 쉽지않아 불안불안 합니다.
08/03/05 13:21
수정 아이콘
오진호님// 영어 관련 문제는 오독하신 것 같은데요; 학원비가 올라서 물가 상승에 영향을 끼쳤고, 이러한 학원비 상승이 인수위의 영어 몰입 교육 발언 이후에 일어났으니 충분히 연관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님께서는 본문과 리플들이 과도하고 성급한 비판이라고 하셨지만, 님께서 그 이유로 든 것이 적절치 않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반박이라고 하셨지만, 본문에서 충분히 언급되고 있는 것을 다시 들어서 반박하셨거나, 오독하신 내용으로 반박하셨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님께서 이러한 비판글이 마땅치 않다면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글을 준비하셔서 반박하시면 어떨까요?

덧붙여서 서민 얘기는... 서민들의 요구와 의도를 본문이나 저나 이명박 대통령이나 다 알고 있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민들이 이렇게 요구한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이라는 뜻입니다. 본문에서 서민들의 요구와 다른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면서도 말은 서민들을 위한다 라고 하는 정책을 비판하고 있는 글을 두고, "서민들이 요구하고 있다."라는 비판은 맞지 않죠.
오진호
08/03/05 15:53
수정 아이콘
도대체 뭘 오독했다는 겁니까? 물가 상승율을 발언 파문 시점 부터 잡는 줄 아십니까?
2007년 1월 대입학원비 평균 인상율이 8.5%을 비롯, 교육 물가는 5.4% 인상됬었습니다. 2007년 전체를 2006년과 비교하면,6%가 올랐구요.. 그것이 2008년 와서 느닷없이 영어교육건때문에 학원비가 인상되고 물가 상승에 영향을 주었다구요? 인수위의 영어 몰입교육이 분란을 가져왔지만, 그것이 교육비 상승과 크게 연관됬고, 결국 물가상승의 주범이 된다는 이야기는 너무 비약됬다는 거구요.
메인 글이 마치 서민들 실생활엔 관계가 적고, 몇몇 특권층에 이익만 준다는 식이기에, 서민얘기가 나온건데, 뭘 다 아니 언급하지 말라는 겁니까?
karlla님이 이해되게 반박해보라는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얘기해도 서로가 이해가 안되니, 제 글은 이만하고 접겠습니다.
라이브
08/03/05 17:57
수정 아이콘
오진호/혼자 발끈은 하시는데, 뭐 대단한 반론은 없네요.
오진호
08/03/05 18:38
수정 아이콘
대단한 반론 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지만,어떤게 대단한 반론인가요? 그리고 혼자 발끈한다는니 어디서 비아냥 대는 겁니까?
라이브
08/03/05 19:49
수정 아이콘
오진호/ 글 좀 읽으세요..
이 글에서는 유류세 올해는 내리는 척하면서 내년에 다시 올리는 건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 정책에 불과하고 그걸 마치 대단히 잘하는 것인냥 칭송하는 언론도 문제다라는 내용인데...
거기다가 유류세 내리고, 서민들 좋아하는데 왜 불만이냐 식으로 반론하면 어쩌자는 거??
유류세 내년에 다시 올린데요..내리는 게 아니라요.
08/03/06 13:59
수정 아이콘
다 어느정도 예상되었던 수순 아닌가요. MB가 대통령되면 부익부빈익빈 된다고...
생각했던것보다는 빨리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것이 조금 의외였을뿐.... 하지만 뭐, 그것도,
상위 5%를 제외한 나머지가 반대로 돌아선다 해도 끄떡없다고 생각하는... (K.S.Y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자신감에서...겠지요. 라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683 [일반] 인터넷 종량제는 명백한 이명박 정부의 공약입니다. [19] 요르문간드5334 08/05/04 5334 0
5622 [일반] (기사펌) 이명박 정부! 독도 포기하는가? [36] The MAsque5516 08/05/02 5516 0
5609 [일반] 이명박 대통령의 그간 두달간의 행보~ [40] 글세다5924 08/05/02 5924 1
5494 [일반] 이명박 외교의 삽질 퍼레이드. [54] 펠쨩~(염통)7588 08/04/26 7588 1
5180 [일반] 이명박 정부의 규제철폐와 그 실효성 [11] 戰國時代3676 08/04/08 3676 0
5012 [일반] 이명박 정부의 무능한 외교력. [76] 펠쨩~(염통)6522 08/03/28 6522 2
4877 [일반] 이명박 시대의 경제 [46] 용용5176 08/03/17 5176 2
4840 [일반] 바보 노무현 vs. 천재 이명박 (공공기관장에 대응하는 자세) [25] 재떠리6218 08/03/14 6218 2
4829 [일반] 아예 책상을 빼고 없는 사람 취급하겠다는 졸렬한 이명박의 사고방식 [57] The xian4898 08/03/14 4898 0
4701 [일반] 이명박 대통령, 경제는 언제 살리실 건가요 ? [85] 말콤X7298 08/03/04 7298 2
4658 [일반] 저는 이명박 대통령이 두렵습니다. [85] 펠쨩~♡6957 08/02/29 6957 3
4518 [일반] [펌] 이명박 장관 발표- 뒷 이야기 [63] 냐옹까꿍5717 08/02/19 5717 0
4514 [일반] 이명박에게 보내는 삼성연의 어이없는 보고서 [7] DC 하는 준구씨4587 08/02/19 4587 0
4508 [일반] 대단합니다. 대통령 이명박! [30] 戰國時代5489 08/02/18 5489 1
4499 [일반] 이명박 정부의 타이타닉 [14] 폭풍검4029 08/02/18 4029 1
4486 [일반] 예상했던 대로 - 이명박, 끝내 대운하 강행 천명 [80] The xian5417 08/02/17 5417 0
4481 [일반] 이명박 당선인이 아니었더라도? [23] pkcstar4569 08/02/17 4569 0
4463 [일반] 이명박이 감춘 이념 [19] DC 하는 준구씨4032 08/02/16 4032 0
4379 [일반] 이명박 안찍으면 생명책에서 지운다! , 2012년 12월 21일의 이변 [32] 공유4691 08/02/11 4691 0
4276 [일반] 이명박정부 교육정책의 세가지 특징 [6] DC 하는 준구씨3888 08/01/31 3888 0
4272 [일반] 이명박 당선인이 생각하는 서민 [45] 우울한구름4929 08/01/31 4929 0
4270 [일반] [퍼옴]싱가포르식과 이명박식 영어의 차이점 [31] 戰國時代4821 08/01/31 4821 0
4247 [일반] 이명박 당선자와 바다의 도시 이야기 [27] OrBef5555 08/01/29 5555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