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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0/03 00:42:36
Name Cool Gray
Subject [일반] [계층] 오타쿠 라이프
뭐 아시는 분은 다들 알고 계시겠습니다마는 저는 철저하게 덕입니다. 덕, 덕, 덕, 오덕(...) 주변에 여자가 없는 환경이라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 공대생입니다 - 확실히 1년 전과 비교해 보았을 때 대덕 기질이 심화되면 심화되었지 줄어들지는 않더군요.

저는 많은 분야에서 덕질을 하고 있습니다. 계절마다 좀 트렌드가 바뀌는 것 같기는 한데... 대충 생각나는 대로 꼽아보면 밀리터리(2차대전사 부분이니 역사라고 봐도 되겠네요), 철도, 라이트 노벨, 야구, 지리(특히 휴전선 너머 있는 모 제정일치국가에 대한 것), 게임. 이것 말고도 더 있기는 한데 요즘은 이 여섯 가지 중 지리를 뺀 나머지 다섯 개를 저글링하듯이 돌아가면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뼛속까지 덕인 저로서는 보통 하루의 라이프가 이렇게 돌아갑니다.


1. 대놓고 카톡 프로필 사진을 그쪽으로 걸어놓고 있습니다(...) 연애할 처지도 안 되고, 연애할 생각이 없다고 보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안생겨요 안생겨요 하고 허구한 날 페북 같은 데 징징대기는 하는데 정말로 연애할 생각이 있었으면 카톡사진부터 제대로 된 걸로 바꿨겠지 싶네요. 페북 사진은 그나마 여자로 걸어놓지는 않고 있습니다만(아케치 켄고 총경이 방금 일어나서 머리 부스스해진 그 모습을 페북 페이스로 걸어두고 있습니다).

2. 방에 돌아와서 컴퓨터를 켜고 난 다음에 PGR 유게에 들어가면 일단 계층이라는 말머리가 달린 유머글부터 쭉 순회를 합니다. 애니메이션을 거의 못 보는 처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게의 글을 대부분 이해할 수 있는 건 꾸준한 수련 덕분이죠. 그러니 수련합시다. 수련은 좋은 것입니다... 이게 아닌가.

3. 게임을 해도 비주얼이 1순위가 됩니다(...) 제가 괜히 롤에서 아리 럭스 애니(철컹!)만 파고 있는 게 아닙니다. 럭스는 중국판 일러스트로 자체 패치해서 쓰고 있구요(커스텀 스킨 쓰듯이 일러스트만 패치해서 쓴다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3렙 때였나 5렙 때였나 AD와 AP도 구분 못 하던 시절에 잡았던 캐릭터가 아리였습니다. 지금 솔직히 잘 하지는 못해요. 코옵충이니까. 그러나 일단 미드 픽했다 하면 아리 칼픽입니다. 아리가 좀 힘들다 싶으면 럭스. 손이 잭스인지라 꽤나 어렵기는 한데 재미는 있어요. 요즘은 간만에 소드걸스 파고 있는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습니다만 이 게임, 철저하게 덕에 의한, 덕을 위한, 덕의 게임 아닙니까(...) 운영이 심하게 개판이라 좀 깝깝합니다만(잘 하다가 꼭 중간에 뭐 하나 병크를 터뜨립니다. 게임성 자체는 꽤 괜찮은 것 같은데 말입니다). 여담으로 폰 배경화면을 이 게임의 일러스트로 쓰고 있죠. 주 진영은 딱히 없는데(어쩌다 보니 각 소속 순덱만으로도 700포가 넘는 덱을 그냥 짤 수 있게 된 상황) 개인적으로 가장 아끼는 캐릭터가 충격의 레이디인지라 그걸 배경화면으로 쓰고 있습니다.

4. 컴퓨터에 진이 빠지거나 별로 컴퓨터가 내키지 않으면 침대 위 머리맡에 있는 책을 아무거나 한 권 빼서 읽습니다. 물론 머리맡에 있는 책은 전부 다 라이트 노벨이죠(...) 방 안에 있는 책이 증식을 해대는 통에 벌써 150권을 돌파한 지 오래고 내년 봄 학기 시작할 쯤에 200권 찍을 기세입니다. 2인 1실 기숙사를 사는데도 이 모양이네요(...) 라노베가 전혀 안 끌리면 전쟁사 책을 봅니다. 근래에 <독일육군전사>와 <소련전차도감>이라는 책을 샀는데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일단 반 만화 형식). 여유가 되면 발터 모델 평전을 사서 읽을 계획이구요(서양 책이 비싸긴 비싸더군요. 30권 정도 위시리스트만 쭉 만들었는데 100만원이 훌쩍 넘어갈 정도).

5. 어쩌다 보니 서브컬쳐 이야기만 죽죽 늘어놓았는데 올해는 전반적으로 야구를 보는 데 불태웠습니다. 저는 기아+넥센팬인데 이제 어디 가서 기아팬이라는 말은 차마 못 하겠고, 시즌 초반에 두 팀이 잘 나가길래 올해는 정말 야구 많이 봤던 것 같아요. 넥센이 그나마 가을야구 진출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근래에는 바빠서 랩에 있는 형들과 저녁 먹을 때 1~3회 정도나 보는 뭐 그런 정도지만... 근데 왜 덕이냐, 저는 철저하고 지독하게 파는 습성이 있는지라 엄청나게 깊게 들어가거든요. 이를테면 세이버메트릭스라던지.

6. 철덕인 건 서울 올라갈 때 드러납니다. 서울에 올라갈 날짜를 포착하면 그 때부터 가용 예산, 시간, 종별, 일정 등등 모든 게 톱니바퀴 돌아가듯 착착 짜여지기 시작합니다. 다섯 살 때부터 시작된 19년 철덕의 내공을 모아 칼같이 굴리고 있죠.


보통 이렇게 됩니다. 대덕이다보니 주변에서 임마 너 제발 좀 덕질 그만해 이런 말도 하고는 있습니다만(...) 글쎄 제가 재미있어서 하는 덕질이다보니 딱히 뭐 바뀔 것 같지는 않고, 여튼 그렇습니다. 중증 덕의 보통날이 이런 거구나,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사실 걸리는 게 있긴 합니다. 2년 전부터 여러 가지로 바빠지고 해서 통 손을 못 대는 분야가 있는데 바로 휴전선 너머에 있는 모 국가인지 반국가단체인지(헌법상으로는 인정이 안 되니) 하여간 그쪽에 대한 지리/교통 방면 정보 업데이트에요. 엔하위키 쪽에 가끔씩 그 정보가 업데이트되는 걸 최근 변경된 글 목록에서 볼 때마다 솔직히 '아 나도 같이 끼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자꾸 생각에서 멈춰대서 그렇지. 제가 머리는 좋은데 끈기가 없는 전형적인 천재형 타입이라(...) 그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문서를 사유화하겠다는 건 절대 아니며 그것에 대한 위키 규정도 철저하게 숙지하고 있음을 말씀드려야겠네요. 정보 업데이트에 기여했다고 그 문서는 이제 제껍니다 이런 게 아니니까요. 게다가 저만 그쪽 분야에 대해 훤한 것도 아니고. 뭐 하여간 겨울시즌에 할 덕질은 그 방향으로 중점을 잡아보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전 참 인생 피곤하게 삽니다(...) 강박증이 좀 있는데 정말 어쩔 수가 없어요.


랩에서 일 안 한다고 오지게 까이고 있었는데 요즘은 그래도 밥값은 하려고 하는지라 덕질을 조금씩 줄이고는 있습니다(그래도 제가 이 학교를 통틀어서 가장 심하게 노는 축임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네요). 그러다 보니 하고 싶은 덕질은 많고 시간은 딱히 잘 안 나오는 뭐 그런 상황인데 덕질의 분야를 조금 줄여야 하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판을 너무 크게 벌린 느낌이랄까요?


PGR에 덕질하시는 분들 많죠. 애당초 출발이 게임 사이트이기도 했으니 - 2009년이었나, 정모 당시에 항즐이님의 "여기 있는 사람들 솔직히 다 겜덕 아닙니까" 발언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군요 -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사회 전반적으로 저 같은 대덕도 좀 살만해졌다 싶습니다. 언론에서까지 진격의 뭐시기 드립이 나오고 엔하위키가 굉장히 유명해진데다가(원래 서브컬쳐 사이트로 출발했죠) 2011년에 마마마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휘저어주신 덕분에 저 같은 사람도 숨덕에서 대덕으로 당당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된 것 같아서... 뭐, 그렇습니다. 예전 같으면 "어휴 오덕냄새 야 저리가" 하면서 돌 맞았을 테지만... 그런 점에서 보면 저는 요즘 살만하다, 그렇게 말하고 싶네요. 그게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다들 대인배에 마음이 넓어서 저 같은 이종분자(...)를 잘 받아줘서 그런 건지, 아니면 '이 녀석에게는 이야기해 봐야 소용이 없다, 고로 답이 없다'의 발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전 후자라고는 믿고 싶지 않군요.


대덕으로 저는 그렇게 삽니다. 아리만 보면 하악대고(불여우 아리님이 체고시다)... 저는 제가 덕이라는 걸 지인들에게 드러내는 것에 딱히 거리낌이 없죠. 아예 부끄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적어도 저와 절친한 사람들은 제가 덕이라는 건 다들 알고 있습니다(어차피 카톡 프픽이 2D인 것도 있습니다만). 단,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는 드러내는 걸 가급적 피하고자 하는 편입니다. 아무리 대덕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 선이라는 건 있으니까요.


덕으로서의 라이프, 저는 이렇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대덕이건, 숨덕이건 어떤 라이프를 살고 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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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즈키요조라
13/10/03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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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살다보면 철도에 뭔가 관심이 갑니다, 저는 또 경북 사람이다보니까 간이역 같은 곳에 오묘한 느낌이 드는군요.
불과 저도 몇년 전에는 역만 보면 사진을 찍는걸 보고 이해가 안갔지만 뭔가 이런 곳도 방문하고픈 탐험욕구같은게 있나봅니다.
Cool Gray
13/10/03 01:02
수정 아이콘
간이역의 조그마한 분위기라던지, 곧 사라지고 폐역되기 전에 한 번 가 보자던지 그런 식으로 방문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맛이좋아요
13/10/03 00:49
수정 아이콘
저는 덕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재밌게 사시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Cool Gray
13/10/03 01:02
수정 아이콘
재밌게 살아야 스트레스가 조금이라도 줄죠. 하하. 제가 또 재미를 극도로 추구하는 그런 타입인지라 더 그런 것 같네요.
13/10/03 01:00
수정 아이콘
대덕은 뭔가요?
Cool Gray
13/10/03 01:03
수정 아이콘
대놓고 덕질하는 사람을 대덕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덕이라는 게 남에게 밝혀져도 거리낌이 없는 그런 부류라고나 할까요.
13/10/03 01:09
수정 아이콘
아리는 역시 파이어폭스 아리가 최고입니다. 럭스는 마법도둑으로...응?
최근에도 카톡 프로필을 소네 미유키로 해놓는 짓을 거리낌없이 저질렀으니, 저도 대덕이군요(?)
Cool Gray
13/10/03 01:12
수정 아이콘
그렇죠 럭스는 마법도둑이 진리죠. 그리고 소네 미유키라니! 세이브 신공이 먹히지 않는 그 후덜덜한 히로인을!
13/10/03 01:18
수정 아이콘
전 직장인에 다음주에 결혼을 하는데 대놓고 덕질을 합니다.
회사에서도 아이돌이나 애니나 거리낌없이 보고 이야기하고,
와이프도 제 덕질은 그러려니 하네요..(제 카톡이랑 SNS프로필은 여자아이돌입니다 낄낄)
제 관심분야는 야구, 해축, 애니, 미드, 게임, 여자아이돌, J-POP등이구요..

자기들 예능이야기나 남 연애이야기하면서 낄낄대는건 괜찮고 남 취미생활로 왈가왈부하는게 너무 짜증납니다-_-
특히 회사에서는 오덕들은 사회성도 없고 안여돼에 어쩌구 하면서 하도 덕들을 까길래 빡쳐서 더 작정하고 덕질을 합니다.
그랬더니 회사사람들도 저놈은 원래 저런놈이다...싶어서 포기한건지,
인식이 바뀐건지 이제 별말없이 그런가보다 하더군요.
Cool Gray
13/10/03 01:38
수정 아이콘
그 기분 알 것 같습니다. -_- 취존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데 말이죠.
이냐시오관
13/10/03 01:23
수정 아이콘
대놓고 덕질 관련해서 얘기하지는 않지만 주위 사람은 제가 덕후인 거를 다 알고 있습니다...
근데 뭐 숨길 필요 없어서 편하더라구요 크크크
Cool Gray
13/10/03 01:39
수정 아이콘
숨덕과 비교해 봤을 때 대덕이 가지는 최대의 장점이 그런 거 아닌가 싶어요. 마치 속에 있는 말을 시원하게 내뱉는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영원한초보
13/10/03 01:42
수정 아이콘
음...저는 비슷한 행동을 하더라도 제가 덕후라고 얘기안합니다.
제가 더 건강한 정신세계를 가진 사람이라고 얘기하죠.
논리적으로 따지고 들면 제가 다 이깁니다.
Cool Gray
13/10/03 01:45
수정 아이콘
저는 말발이 조금 딸리는데다가 반대편에서 귀를 틀어막으면 도저히 이길 자신이 없어서요(...)
영원한초보
13/10/03 01:49
수정 아이콘
내가 더 행복해하고 자신있어하면 됩니다. 다른건 필요 없습니다.우리가 쿠션 끌어안는 사람 아니잖아요
13/10/03 02:00
수정 아이콘
공대생은 다 비슷한 가봐요.

아 뭐, 제가 덕에 통달한 건 아닙니다만....
13/10/03 02:18
수정 아이콘
마다라메: 덕은 되려하는 것이 아니라, 문득 정신이 들어보니 덕이 되어있더라.
13/10/03 08:15
수정 아이콘
덕업일치를 이루고 내 덕질이 곧 업무이니라.. 를 실현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을 만들기가 쉽진 않았는데, 일단은 만들고 나니 마음 편하고 참 좋네요.
王天君
13/10/03 08:48
수정 아이콘
어휴 덕내!!! 킁킁 나한테서 나는 냄새였구나...
히히멘붕이
13/10/03 09:09
수정 아이콘
저는 덕후가 아니라고 우기는데 주변 사람들은 절 덕으로 봅니다. 아마 서브컬처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서 저 정도도 심하다고 느끼나봐요. 진성덕후인 친구들 모임에서는 입도 뻥긋 못꺼내는데...천성적으로 뭐든 하나에 깊게 빠지고 팬질하는 성격이 아니라 덕후분들 부럽습니다. 그래도 한 때 슬레이어즈 덕후였는데..막 기가슬레이브 주문 외우고 다녀서 따돌림 당했었는데..
눈시BBbr
13/10/03 09:18
수정 아이콘
전 딱히 덕이라 할 정도로 - 만화애니나 연예인이나 등등 - 깊게 파는 분야가 없다고 하니 후배가 그러더군요
"오빤 그냥 덕후예요"라고 orz
뭐 어때요 ( '-')a
알리바바 사르쟈
13/10/03 13:27
수정 아이콘
전 태평양전쟁글로 2차대전을 찾아보기 시작했죠(그 전에도 약간은 관심이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찾아본 건 이 이후네요.). 눈시님 짱짱맨( '')b
눈시BBbr
13/10/03 13:31
수정 아이콘
크크 감사합니다 ( --);;;
이젠 swordfish님의 글로 1차대전까지 파시는 것도 +_+
Cool Gray
13/10/03 13:51
수정 아이콘
1차대전이 전차가 평원을 내달리는 Panzer Drive 같은 로망은 없는데 전술적으로는 볼만하긴 합니다. 존 키건이 쓴 책 <1차세계대전사>가 확실히 재미있어요.
HealingRain
13/10/04 00:42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지금도 태평양전쟁글은 가끔 땡기면 다시 정주행 합니다. 눈시님 짱짱맨 ( '')b (2)
곡물처리용군락
13/10/03 09:41
수정 아이콘
불판덕이랄까요..
녹용젤리
13/10/03 10:07
수정 아이콘
저도 대덕쪽입니다... 올초 신혼집장만하고 거실을 꾸미는데 요소요소에 넨도롱을 세워두고 장식중입니다.
이삿짐을 나르다가 수십여개가 쌓인 제 넨도롱 박스를 보고 처제가 아내에게 했던말이 "형부 좀 이상한거 같애" 였습니다.
요즘은 은근히 이게 귀여운지라 자기도 방에 장식한다고 달라고해서 좀 고민입니다. 그것도 세이버라이온과 알퀘이드를..

다행히도 애니OST음반과 블루레이들은 못봤습니다?? 하하하하하
오카링
13/10/03 11:55
수정 아이콘
트위치 : 으악! 이게 도대체 무슨 냄새지? 아, 내 냄새였군!
Rideontime
13/10/03 12:53
수정 아이콘
크크 언제한번 오타쿠정모 열어도 재밌을거같네요
알리바바 사르쟈
13/10/03 13:04
수정 아이콘
럭스와 아리 얘기 보고 순간 떠오른건 동방입니다?
저는 비디오 게임을 좋아해서 말 꺼내기 어려워합니다. 만약 서로 비디오 게임 좋아하는 것을 알게되면 그때부터는 서로 많은 얘기가 나와요.
Paranoid Android
13/10/03 13:15
수정 아이콘
1. 몇몇은 "오빠를 위해 충고하는데 그런사진 올려놓으면 여자들이 싫어해"
걔들은 모르겠지만 여자들 잘만 만나고 다님
대놓고 덕냄새 풀풀 풍기는게 주컨셉.

2."오빠 그 이상한 사이트좀 가지마" "또 그사이트 보고있는거야?"
나중엔"오빠 그사이트 이름이 뭐였지?" "안알랴쥼"

요즘은 쿠로네코짤을 프사로 사용하고있습죠..크크.
눈시BBbr
13/10/03 13:21
수정 아이콘
그런 이상한 사이트 쫌 가지 마요!
... 전 부산 내려와선 아직까진 일코 중 ㅡㅡv
Paranoid Android
13/10/03 13:24
수정 아이콘
야레야레..코스프레라니 아직 덕력이 굉장히 부족하시군요.
전 피시방에서 당당히 sd건담 캡슐파이터를 하는
패기정도는 가지고 있는 메드 사이언티스트(어이어이!) 후후후...

물론 오퍼레이터는 캐쉬오퍼레이터로 여자성우 목소리를 피시방에 울려주는게 주요 포인트.

사실 카톡알림음도 마유시의 뚯뚜루 라는...
눈시BBbr
13/10/03 13:33
수정 아이콘
마 낭중지추라고 일코해도 언젠간 밝혀지겠죠 '-'
서울에서 같이 덕질하던 애한테 부산사투랑 칸사이벤 가르쳐주니까 자기 덕력 시험하지 말라고 (...) 아니 이건 덕학(?)이 아니라 어학인데!
HealingRain
13/10/04 00:37
수정 아이콘
저와 같은분이 계셨군요! 저도 피시방에서 신나게 캡파를 즐기지요. 가끔 중고딩 정도 되는 덕후들이 보내는 선망의 눈빛(이라 믿습니다.)
을 받아내며 즐기고 있습니다.

일상에선 마... 적당히 일코는 합니다.
Paranoid Android
13/10/04 00:41
수정 아이콘
안여돼는 오덕
훈남이면 취미(물론 나는 훈내나는남자)
라는정신승리시전하면 맘이편하죠..
Cool Gray
13/10/03 13:49
수정 아이콘
내공이 부족하셔서 일코를 하시는 겝니다라고 조심스럽게 밀어봅니다.
그러니 수련에 정진합시다!
눈시BBbr
13/10/03 19:41
수정 아이콘
이제는... 내려놓으려 합니다(?)
13/10/03 13:24
수정 아이콘
예전보다 덕스러움에 대한 인식이 괜찮죠. 적어도 넷상에서는. 예전 덕스럽다 하면 오덕페이트니 카르자크니 이런 애들을 떠올리는데, 최근엔 물론 아직 그런 인식도 남아있지만 그래도 일종의 유머코드로써 사용되더군요.
Cool Gray
13/10/03 13:49
수정 아이콘
그래서 더 살맛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허허.
천진희
13/10/03 16:02
수정 아이콘
방금도 아는 여자애랑 덕 이야기를 한참 하다 왔습니다.
애니 글에 항상 보이는 아이디들이 보이는 건 제 착각이 아니겠지요~ 헤헷

p.s. 좀 늦었지만 역내청 소설로 보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네요. 아주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13/10/03 16:47
수정 아이콘
시뮬레이션 게임 덕이겠네요... 프야매 2계정 랭연명 + 엠팍, 피지알, 무한 루프...;;
마감자도 6월까지 했었고... 야구의신이라는 게임에서 랭킹 1위입니다.. 흐흐흐;;; (근데 야신은 이 달에 서비스 종료)

예전에 fm 2008년 버전 처음 깔고 정말 미친듯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온라인게임도 좋아하지만 fm만큼 중독성은 없었습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정말 무섭더군요... 학교도 가기싫고.. 크크 가더라도 연습장으로 fm 했던 기억이...
(연습장도 좋은 시뮬게임이 될 수 있습니다.. 크크 시뮬게임 좋아하시면 공감하실 듯...^^)
출발자
13/10/03 22:07
수정 아이콘
그냥 여러분야 살짝살짝 발만 담그는 수준의 라이트 덕입니다. 일본발 서브컬쳐가 중심이고...덕친구들과 일반 친구들과의 대화과 이루어지는 자리에서 보통 중계역할을 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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