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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2/27 11:13:15
Name DC 하는 준구씨
Subject [일반]  2MB 내각짜기 (진중권)
[기고] 도덕적이지는 못하나 유능하기는 한가?

왜 갑자기 '고소영'인가 했더니 '고려대', '소망교회', '영남'의 약자란다. 왜 갑자기 '강부자'인가 했더니 '강남의 부동산 부자'란다. 졸지에 이명박 정권 인사정책의 화신이 된 두 여인. 지금 심정이 어떨까? 아무튼 이 두 이름은 어제 출범한 정권의 본질을 명료하게 압축한다. 즉 '강부자'는 대통령이 속한 계층의 사회적 코드, '고소영'은 거기서 사람을 가져다 쓰는 대통령 개인의 사적 코드다. 후자는 전자에 속하는 사람들이 인간관계를 맺는 방식이기도 하다.
  
  발표한 총리 및 장관 후보자들의 면모가 흥미롭다. 병역면제율이 무려 38.5%, 일반 국민의 여섯 배에 달한다고 한다. 자녀들의 이중국적율은 21%, 그러니까 다섯 명 중의 하나는 한국의 국적을 포기했거나, 다른 나라 국적을 갖고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재산은 평균이 39억, 일반국민의 열여섯 배에 달한다. 돈이 많다고 나무랄 일은 못 되나, 그들의 재산이란 것이 자연과 건축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게 찜찜하다. 1인당 주택 3.6채와 토지 4건.
  
  사실 종합부동산세는 국민의 2%만 내는 세금이다. 하긴, 주택을 3.6채 정도 갖고 있으면, 과연 세금이 좀 나오긴 할 게다. 하지만 그 동안 오른 집값으로 인해 발생한 차익은 그 몇 푼 안 되는 세금에 비할 바가 못 될 것이다. 그런데도 조중동이라는 싸구려 스피커를 통해 "세금 폭탄" 운운하며 그것도 못 내겠다고 요란하게 사회적 소음을 일으킨 게 바로 이런 분들이다. 이제 출범한 MB 정권은 앞으로 이런 계층의 정서와 이익을 노골적으로 대변하게 될 것이다. 새 역사의 주인공들, 어떤 분들인지 면면을 살펴보자.
  
  전쟁과 평화
  
  먼저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 신문에 떠드는 것을 정리하는 데에도 한참이 걸린다. 헌정파괴 국보위에 참여한 경력이 있고, 투기차익 은폐하여 공직자 윤리법 위반, 거기에 편법증여에 부인의 위장전입. 그리고 본인 및 장남의 병역특혜, 거기에 장남은 군 복무 중 해외 골프 여행. 전 세계에서 복무 중 해외 골프 여행 보내주는 '선진'적 군대는 아마 대한민국에 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는 '위장전입' 하나로 총리 후보의 목을 날리던 이들이 이 분을 어떻게 할지 지켜 볼 일이다.
  
  이어서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 교육비 이중 공제 받은 게 4500만 원. 부인은 부동산 투기 의혹. "부부 교수로 25년 벌어서 재산이 그 정도면 양반"이란다. 아무리 양반이라도 그렇지, 글 읽는 선비의 재산이 어떻게 탐관오리 뺨치냐. 게다가 곧 한미 간에 전쟁이 벌어지며, 2007년에 남한이 무정부상태가 된다는 등의 극우망언. 아무리 생각해도 정신상태가 정상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런 극우반공주의자가 통일부 장관이란다. 차라리 반달곰 이근안을 국가인권위원장 삼아라.
  
  이상희 국방부 장관 후보. 이 분은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하여 평택에서 시위가 벌어졌을 때, "xx 분자" 진압해야 한다며 거기에 무장병력을 투입할 계획을 내놨다고 한다. 듣자 하니 옆에 있던 사람들이 듣기에도 끔찍해서 말렸다고 한다. 도대체 먹여줬지, 입혀줬지, 별 달아줬지, 도대체 뭐가 불만이기에 자기 먹여주고 입혀주는 국민의 가슴에 감히 총부리를 들이댈 생각을 하는가? 이런 발상이 가능한 인물의 손에 국가의 무력을 지휘할 권한을 쥐어준다? 간도 크다.
  
  생태주의 내각?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 전국 곳곳에 부동산 투기를 한 사실을 지적하자, "남편이 기쁜 마음에 오피스텔을 선물했다"고 해명했다는 바로 그 분이다. 이 해프닝은 한국 남자들이 얼마나 센스가 없는지 보여준다. 도대체 반지나 목걸이도 아니고 아내에게 줄 선물로 오피스텔을 고르는 취향은 또 뭔가? 그냥 꽃이나 한 송이 선물했으면 얼마나 아름다웠겠는가? 하긴, 선물로 부동산을 받아야 감동하는 게 강남의 낭만이 아니던가. 꽃 한 송이보다는 길목 좋은 곳의 화훼단지를 통째로….
  
  박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 김포의 농지를 불법취득 했다가 적발 당하자, 나는 그저 자연을 사랑했노라고 뿐이라고 읊었던 문학소녀. 그녀의 시심은 대지(大地)와 대지(垈地)를 구별하지 않는다. ("건축법에 의하면 '대지란 지적법에 의하여 각 필지로 구획된 토지'를 말한다고 되어 있으나, 하나의 건축물을 그 필지 이상에 걸쳐 건축할 때는 그 건축물이 건축되는 모든 필지의 최외곽선으로 구획된 토지를 대지라 하며, 대지 면적도 그 대지 경계선 내의 면적으로 한다." 출처: 네이버 사전) 이 분이 환경부 장관이 되면 전 국토를 사랑하게 될까 봐 걱정이다.
  
  김성이 복지부 장관 후보. 전두환 정권이 '3청교육'이나, '정화운동'이니 하면서, 국민들을 빨아야 할 걸레 취급할 때, 그 섬섬옥수로 걸레를 깨끗이 빠는 방법에 관한 논문을 써서 전두환 대통령 각하로부터 표창까지 받으셨단다. 그 영광을 재현하고 싶었던 걸까? 다른 이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단다. 박미석 청와대 수석도 동병상련의 처지에 있단다. 수박 겉핥듯이 잠깐 서핑해서 정리한 것이 이 정도. 도대체 이것도 내각이라 부를 수 있을까?
  
  실용과 선진
  
  그 동안 보수언론은 '도덕이냐, 능력이냐'라는 이분법을 내세워 잔머리를 굴려왔다. 쉽게 말해 '노무현 정권은 도덕성만 강조하느라 일을 못한 무능한 정권'이었다는 식이다. 하지만 노무현 정권의 무능에서 자동적으로 자기들이 유능하다는 결론이 도출되는 것은 아니다. 물어야 할 것은 이것이다. '도덕적이지 못한 저 집단이 과연 유능이라도 한가?' 저들이 그토록 자랑하는 능력이라는 것은 혀 꼬인 '아륀지' 발음만큼 술 취한 듯한 인수위의 다채로운 닭짓을 통해 충분히 드러났다.
  
  어떤 면에서 저들은 실제로 유능하다. 일반인들이 모르는 제 나름의 노하우가 있기에 땅도 사놓고, 위장전입도 하고, 세금 탈루도 하고, 병역도 면제 받는 게 아니겠는가? 바로 이것이 저들이 비록 도덕성은 없지만 능력은 있다고 자부하는 근거다. 우리는 잘 사는데, 너희들은 왜 못 사냐? 한 마디로 우리 강부자들을 따라 배우면 온 국민이 잘 살 수 있다, 이게 저들이 생각하는 '선진'이다. 그러려면 부도덕한 고소영이라도 부자라면 데려다 써야 한다, 이게 저들이 말하는 '실용'이다.
  
  '실용'과 '선진'이라는 게 뭔지 알고 싶은가? 그럼 그 두 원칙으로 뽑은 인물들을 보라. 더 황당한 것은, 저게 그래도 나름대로 엄선해서 내놓은 멤버들이라는 사실이다. 고르고 고른 게 이 정도니, 그 성긴 체에 걸려 간택 받지 못한 들의 상태는 어떻겠는가? 기껏 고르고 골라서 5공 올드보이에 IMF 리사이클링이라면, 이건 인력 '풀'이 아니라 꿀꿀이 '죽'이라 하는 게 났겠다. 제 말이 얼마나 웃기는지도 모르는 바보들은 그 위에 데코레이션으로 얹은 도토리쯤 되고….  
    
  

  진중권/중앙대 교수


또 이런 글이 올라와야 제 맛
요즘 따라 진중권이 할일이 더 많아진듯
누가 또 진중권거사를 산림에서 강호로 나오게 만들었는지
황우석때나 디워때나 늘 변희재도 따라서 등장할 가능성도 짙어만 가고
역시 다이나믹 코리아인듯...
솔직히 진중권이 이렇게 불러제껴야 국민들이 어깨너머도 관심 가질듯
내가 MB교 교주였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자기 사람 챙기기보다는
아예 다른쪽에서 인재를 구했을듯 아직 국가보안법도 남아있는데
뭐가 무서운게 있다고... 강남에도 많은 교인들이...
우리나라 돈줄을 쥐락펴락하는 재벌들도 밀어주는데...
경제위기 침체론도 써먹을수있는데 전국민동원령!!! 천리마운동!!!
서민들도 자기들끼리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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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ame is J
08/02/27 11:19
수정 아이콘
유쾌하게 읽었는데...왜 입맛이 쓸까요..

확실히 서글프군요 요새 세상은.
슈퍼개미
08/02/27 11:21
수정 아이콘
답답합니다..
낭만서생
08/02/27 11:21
수정 아이콘
노무현정권을 그리도 무능력하다고 비난하더니 이건뭐 노무현정권은 양반이죠
higher templar
08/02/27 11:22
수정 아이콘
정말 할말이 없죠
戰國時代
08/02/27 11:23
수정 아이콘
노무현과 그 정권이 얼마나 청렴결백한 사람들이었는 지 새삼 깨닫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반면교사랄까요.
08/02/27 11:23
수정 아이콘
이 교수님 수업 한 번 들어보고 싶네요... 흘..
전쟁의바람
08/02/27 11:29
수정 아이콘
'잃어버린 10년' 운운하는 게 결코 틀린 말이 아니네요
저 분들이 10년 동안 추가로 집권했다면 해먹어도 얼마나 많이 더 해쳐먹을 수 있었는데...
노무현 시절에는 얼마나 속이 상했을까요 -_-a
08/02/27 11:30
수정 아이콘
근데 진중권씨도 자기 자녀들은 전부 외국시민권자 아닌가요. 뭐... 세상이 다 그런거지만 말이죠.
조영래
08/02/27 11:33
수정 아이콘
진중권이는 공무원이 아니지 말입니다.
戰國時代
08/02/27 11:33
수정 아이콘
OrBef // 일단 근거부터...
08/02/27 11:34
수정 아이콘
戰國時代님//
뭐 아무 검색엔진이나 들어가셔서 진중권 자녀 일본 정도로 검색하지면 2초면 아실 수 있습니다.
unanimous
08/02/27 11:34
수정 아이콘
요즘 이분 D-War 때부터 자주 등장하시던데 어디 기고하시는지 궁금합니다 ~_~
marchrabbit
08/02/27 11:36
수정 아이콘
호오를 떠나서 글 정말 잘 쓰네요. +_+
08/02/27 11:3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자기 주위사람 쓰는건 노무현정권도 마찬가지였죠.
이명박 주위에 이런사람이 많은 것 뿐이죠.
지켜보고 노정권떄랑 수행 능력면에서도 달라진게 없다면 그때는 아마 많이 까일거에요.
08/02/27 11:37
수정 아이콘
자녀 병역 면제를 위해 억지로 이중국적을 취득하는 것과,
일본인 아내 사이에서 아이를 낳아 자동으로 일본 국적을 취득하는 것이 같은 수준은 아니겠죠.
08/02/27 11:37
수정 아이콘
꽃 한 송이보다는 길목 좋은 곳의 화훼단지를 통째로….

크크크크크크크
점박이멍멍이
08/02/27 11:37
수정 아이콘
가장 중요한 것은 "일반적으로 여겨지는 공직자의 도덕적 기준"에 들지 못하다면 "능력"이라도 출중해야 한다는 것인데.......
제 생각에는 차관이나 그 이하 실무에 있는 공직자들이 애좀 태울거 같습니다.
어차피 쥐고 흔드는 것은 대통령일 테니 이분들은 그것을 전달만 하는 입장 아닐까요....
김우진
08/02/27 11:38
수정 아이콘
戰國時代님// 노무현 정권이 다른 정권에 비해서야 깨끗하긴 했지만 청렴결백이라는 성어를 쓰기엔 아니라고 보네요.
08/02/27 11:39
수정 아이콘
키즈님//
왜 억지로 취득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이중국적은 유학 도중에 출산을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취득하게 되는 것이고, 한국 국적 포기는 18se 무렵에 병역 회피를 위해 행하죠.

진중권씨 자녀도 그즈음이 되면 똑같을 겁니다.
戰國時代
08/02/27 11:42
수정 아이콘
김우진 // 약간 과장이 들어갔다고 읽어주세요.
성추니
08/02/27 11:42
수정 아이콘
OrBef님// 뭐 저도 진중권씨 자녀(보아하니 딸인거 같은데..)가 18se가 되었을때 일본 국적을 취득하면 별로 좋지않게 보겠지만, 어머니가 엄연한 일본인인데 그건 위에서 이야기하는 거랑 같은 잣대로 보기 힘들거 같은데요. 부모가 전부 한국 국적이고 (한국 핏줄이라고 해야하나?) 외국 시민권을 획득하는거랑 아빠가 한국인 엄마는 일본인인데 아이가 일본 국적을 취득한다고 하는건 다른 문제이지 싶네요.
08/02/27 11:42
수정 아이콘
OrBef님// 진중권씨는 부인이 일본분입니다.
한국인과 일본인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의 국적이 두 사람의 국적중 하나인 것이 뭐가 문제인지요?

DC 하는 준구씨님// 계속 말씀드려 죄송합니다만, 반말체는 피지알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여러 사람이 지적하고 있는데, 고치지 않으시네요..
08/02/27 11:43
수정 아이콘
성추니님//
저도 좀 다르다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진중권씨가 이중국적자들에게

'자녀들의 이중국적율은 21%, 그러니까 다섯 명 중의 하나는 한국의 국적을 포기했거나, 다른 나라 국적을 갖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것이죠. 말씀드렸듯이, 유학파들의 자녀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중국적을 취득하거든요.
戰國時代
08/02/27 11:44
수정 아이콘
OrBef // 원정출산도 아니고, 국제결혼을 통한 국적 취득을 욕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저 장관분들 중에도 국제결혼을 통한 이중국적 자녀가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이중국적은 전부 죄악이다 이거신가요? 이해가 안가서 여쭤보는 겁니다.
성추니
08/02/27 11:4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좀 덧붙이자면, 일반 유학도중 출산하는거 자연스럽다는거 저도 잘 압니다. 저도 유학을 고려했던 공돌이이고, 주위에 그런 선배나 교수님들 수없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문제가 되는건, 통일부장관 내정자라는 사람이 극단적인 반공 친미 인사이면서 자신의 자식들은 미국 시민권자라는거죠. 자기 자식은 군대안보내면서 북쪽 상대로 우리나라 군대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하는 건데, 이게 일반 국민 정서에 부합할까요?
08/02/27 11:45
수정 아이콘
lunaboy님//
같은 이야기의 반복입니다만, 제가 3년쯤 뒤에 귀국할 예정인데, 그 이전에 아이를 낳게 된다면 그 아이는 이중국적자가 됩니다. 이건 뭐가 문제인가요.
08/02/27 11:46
수정 아이콘
戰國時代님//
진중권씨 자녀가 죄인이 아니듯이, 다른 사람들의 이중국적도 죄악이 아니란 얘기를 하고있는겁니다.
IS.ForYou
08/02/27 11:47
수정 아이콘
진중권씨의 경우는 아내가 일본인이라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이중국적을 취득하게 된거군요. 사랑도 함부로 외국인과 할게 못되는군요.
08/02/27 11:47
수정 아이콘
성추니님//
그 부분은 님에게 저도 동의합니다.
戰國時代
08/02/27 11:48
수정 아이콘
OrBef // 유학 등의 어쩔수 없는 이유로 이중국적자가 된 걸 누가 비난하나요? 위에서 거론된 21% 중 대부분은 원정출산이란 거 아시지 않습니까? 이회창도 그렇고 지금까지 비난받은 수많은 자녀 이중국적은 [원정출산]이라서였지, 단지 이중국적이라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이중국적이라고 뭉뚱그려서 얘기했지만, 정확한 비난의 대상은 [원정출산]입니다.
08/02/27 11:49
수정 아이콘
OrBef님// 뭐, 넘겨짚지는 말자구요. 아직 아들이 병역 회피를 위한 국적 포기를 한 상태는 아니잖아요.
기사를 찾아보니, 아직 다섯살밖에 안된 아이 하나만 있는 모양인데요.
아직 벌어지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비난하기 위한 근거로 삼는건 OrBef님 답지 않네요... ^^;;
게다가 진중권씨는 장관내정자도 아니니...

뭐, 저~ 위에 언급된 분들이야... 이뭐;; 쿨럭...
정정당당
08/02/27 11:49
수정 아이콘
김우진님//노무현정권시대 장관들도 나름 사회에서 명망있는 사람들인데 그정도 하면 상대적으로 청렴하다고 볼수있죠.. 전체적으로 사회지도층들의 물이 이렇게 흐린데 그 사람들도 같이 때묻는게 당연한데, 그나마 그정도면 많이 절제했다고 봐야겠지요. 물론 좀 더 우리사회가 투명해지면 그보다 더 높은 도덕관념이 요구되는 것이 당연하겠고 중요한건 논란의 대상들이 5000명 정도에서 그나마 깨끗한 사람들이란거.....
08/02/27 11:49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눈물만...ㅠ.ㅠ 진짜 한숨나오네요...
My name is J
08/02/27 11:51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평범한 소시민으로서는 충분히 '원정출산' '이중국적' '국적포기'등을 고려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이득을 위해서 한다는데야, 불법도 아니고(성인의 이중국적은 금지되기는 했습니다만 어쨌든.) 또 필요할수도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지금 문제가 되는건 '대한민국의 공직자'란 말이죠.--; 학자나 연예인도 공인-의 범주에 넣으신다면야 할수없지만.쿨럭. 적어도 공인이란 단어의 범주에서 절대 빠질수 없는 공직자들이 개인의 이득만을 위한 선택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씁쓸하죠.

돈은 돈으로 충분합니다. 돈이 권력이 될수는 있지만, 돈이 명예와 지위를 탐하는 것은 안될일 아닐까요. 명예와 지위가 탐이 난다면 돈을 포기해야지요. 아무리 바닥까지 떨어진 사회라지만. 그정도의 선은 있어야 하는것아닐까요.(개인적으로 경제인들의 정계진출을 좋게 볼수가 없어요.--;;;그네들의 머리속에 '공리' '공익'같은 단어는 없단말입니다. -+해서 +면 오케이!가 경제논리인데 국가는 경제논리로 설명할수 없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인에게 필요이상의 도덕성을 요구하지 않는것고 마찬가지로...공직자에게 도덕적 잣대는 포기할수 없는것 아닐까요.흐음.)
점박이멍멍이
08/02/27 11:52
수정 아이콘
저는 PGR21에서 토론하는거 좋다라고 생각하는데........
본문의 내용에서 살짝 벗어난 내용으로 댓글이 산으로 가는거 같습니다........
서로들 조금씩 양보하시고 자제좀 ㅠ.ㅠ
08/02/27 11:52
수정 아이콘
첼로님// 저는 정경계열쪽 전공이 아니라, 진중권 교수님 수업을 직접 들은 적은 없지만...
정경학부 친구들 이야기만으로 보면.. 학교에서 꽤나 인기교수님이시더군요. 수업을 참 시원시원하게 하신다고...
戰國時代
08/02/27 11: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견해지만, 이중국적이건 원정출산이건 불법이 아닌 다음에야 할 사람 해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정말 문제라면 법으로 막아야 겠지요. 하지만, 자녀의 병역회피를 도울 의도로 원정출산까지 불사한 사람이 장관이 되고, 국회의원이 되는 것은 반대입니다. 도덕적인 이유가 아니라, 국가보다 제 자식의 안락이 더 소중한 사람들에게 국가의 중임을 맡길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개인적 바램일 뿐이고 대부분은 그런 자들로 가득 차 있지만요.
08/02/27 11:55
수정 아이콘
戰國時代님// 동감입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노무현 정권때, 인사청문회에서 낙마한 장관내정자들의 사소한(?) 흠결까지도 문제삼아 끌어내리던
바로 그 사람들이, 저런 사람들을 장관내정자로 내세웠다는게 완전 개그인거죠;;
그동안의 청문회 회의록을 잘 모아와서, 그대로 읊기만 해도 다들 줄줄이 떨어지겠군요;;
08/02/27 12:04
수정 아이콘
아. 저 양반들이 원정출산인지 아닌지는 제가 잘 모릅니다.

'이중국적' 이라는 명목으로 공격을 하는 본문에 대해 좋게 보지 않은 것입니다.

원정출산이 확실하다면 그것은 문제가 있죠. 그건 조금 다릅니다.
진리탐구자
08/02/27 12:06
수정 아이콘
도덕성 vs 능력의 허구적인 대립은 정말 신물이 납니다. 대립될 필요가 없는 두 가지를 대립항으로 설정해 놓는 거부터가 넌센스죠. 결국은 이분법적 대립항을 제시해서 둘 중 하나만 택해야 한다는 식으로 포장한 뒤, 구렁이 담 넘어가듯 도덕적 약점들을 가리겠다는 겁니다.

이건 뭐 애들한테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둘 중 하나만 선택해"라고 질문 던지는 것도 아니고..(여기서 엄마 혹은 아빠라고 대답하는 건 질문을 던진 이의 의도에 놀아나는 거죠.)
온누리
08/02/27 12:11
수정 아이콘
김종배님의 블로그 (http://kimjongbae.tistory.com)에서 긁어온 일부분인데요. 그래도 대한민국 장관후보들인데 결격사유가 너무 많아요. 사람들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박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 부부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45건의 부동산 매매를 했습니다. 남편 정모 씨가 1987년 구입한 제주 북제주군 애월읍 신엄리의 밭과 임야 4만여 평방미터를 2002년 6월 18억 1천만원에 매도하는 등 모두 38건의 부동산 매매를 했습니다.

<경향신문>은 편법증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아들이 아버지와 50대50 공동명의로 2005년 9월 서울 목동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받았습니다. 분양가는 14억 5천만원, 아들 몫은 7억 2500만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들의 당시 나이는 28세로 현재 미국 유학중인데 미국 유학을 가기 전까지 벌어들인 돈은 1억 7789만원이었습니다. 박은경 후보자측은 “아들이 지금까지 낸 분양대금 5억여원 중 2억원은 부모로부터 증여받았고 나머지 1억 3천여만원은 지난해 결혼축의금으로 충당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박은경 후보자는 이밖에 종합토지세, 하천사용료, 주민세 등을 체납하기도 했습니다.

<경향신문>이 제기한 또 다른 의혹이 있습니다.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아들의 병역특혜 의혹입니다. 아들은 2003년 10월 16일에 서울소방방재본부 소속 동작소방서 동작파출소에서 대체복무를 시작해 2004년 4월 소방방재본부로 근무지가 변경됐고 2005년 10월 육군 병장으로 전역을 했는데요. 자대배치를 받은 지 한달여 만인 2003년 11월에 ‘6개월 파출소 근무’라는 관례를 깨고 동작소방서 소방행정과에서 지원근무를 했고, 2004년에는 소방방재본부 경리팀과 총무팀으로 보직이 변경됐습니다. 아들은 2005년 한해에만 외박 20일, 정기휴가 20일을 사용했습니다. 당시 원세훈 후보자는 서울시 인사 책임지는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었습니다. 아들과 함께 근무했던 소방관이 검찰에 투서를 보낸 일도 있습니다. 원후보자의 아들이 일도 안 하고 고시공부만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원 후보자의 딸은 2004년 12월 12일에 해외에서 귀국하는 과정에서 롤렉스 시계를 반입하려다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맞벌이 부부의 경우 자녀 교육비 소득공제를 한쪽만 받아야 하는데도 두 부부가 함께 공제받는 방법으로 4800만원에 대한 소득공제를 이중으로 신청해 세금을 환급받았습니다.

남 후보자는 또 경기대 교수로 임용된 1998년 1월 이후 학술진흥재단의 ‘등재 학술지’ 또는 ‘등재후보 학술지’에 학술 논문을 한 편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대소득 누락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경기도 일산 모 오피스텔 84평형의 임대수입을 신고하면서 2004년까지는 연 1800만원 정도를 신고했는데 2005년엔 42만원, 2006년엔 51만원을 신고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세입자 박모 씨가 사업부도로 장기간 월세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보증금은 그대로 있어 의혹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세입자가 월세를 내지 못할 경우 보증금에서 빼는 게 관례입니다.

김 후보자는 이 오피스텔을 4억 1200만원에 사들여 3억 5400만원에 판 것으로 신고해 양도세를 피하기 위해 축소신고했다는 의혹도 사고 있습니다. 이 오피스텔의 매매가는 7억~8억 5천만원입니다.

이영희 노동부장관 후보자는 허위 경력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1997년 7월부터 2000년 7월까지 중앙노동위 근로자 위원으로 일한 것으로 기재했으나 중노위 근로자위원으로 일한 적이 없습니다.

이 후보자는 부인 명의로 서울 서초동의 ‘부티크 모나코’라는 64평형대 오피스텔 분양권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 오피스텔은 2005년 분양 당시 주변시세의 두 배인 평당 2900만원 분양가를 기록해 화제가 된 곳입니다. 이와 함께 비눗갑이 35만원짜리, 수제가구가 3천만원짜리, 샤워실 천장부스는 1천만원짜리이고, 내장재 중 국산은 김치냉장고 뿐이라고 해서 눈길을 끌었던 오피스텔입니다.
Rosencrantz
08/02/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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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저도 이중국적자이긴 하지만 전 최소한 군대 이끌고 북한이랑 전쟁하면서 일반 시민 죽든 말든이라는 말은 하지 않죠..
戰國時代
08/02/2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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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가장 시끄러웠던 조중동 세 신문은 향후 5년간 언론폐업하는 겁니까. 왜 이리 조용한 지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네요.
온누리
08/02/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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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대한민국의 장관이 될 사람들이 세금을 안내는 등 준법의식이 너무 떨어집니다. 땅을 사서 돈 버는 거 뭐. 투자라니 좋아요 그런데 허위 소득 신고등으로 세금을 안내려 하고 일반 서민은 다들 잘 지키는 법을 안 지키면서 장관이 되려고 한다니 너무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남주홍 장관 후보는 10년간 학술논문 한편없이 교수로 있었다니요. 그게 가능하기나 한건가요? 학자 맞나요?
슈퍼개미
08/02/2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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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rBef님//일반국민들의 이중국적문제와 나라의 장관또는 고위공무원이 될려는분들의 이중국적의 문제(그것이 원정출산이던 아니던)는 그것은 다르지 않을까요 물론 저분들이 일반국민이던 시절의 문제고 장관으로 임명될줄몰랐는데 무슨상관이냐 하실지도 모르지만 그런문제가 있는분들을 인선과정에서 검토하지 못한것이 문제아닐까요?
밀가리
08/02/2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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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국적은 문제 될 게 없죠. 실제로 호나우딩요나 해외 축구선수들도 이중국적으로 각 리그에서 잘 뛰고 있죠.
근데 우리나라에서 성인의 이중국적을 금하는 이유가 군입대 문제입니다. 이중국적을 이용해 군입대를 회피 할 수 있으며 위에 있는 장관 후보들의 이중국적의 목적이 군입대 회피이므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08/02/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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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국적이 죄악은 아니지만, 고위공직자 내정자 자녀의 이중국적 비율이 일반인에 비해 말도 안될 정도로 높다는 것은 충분히 문제가 되죠. 진중권 교수도 그런 의도에서 공격한거지 대한민국 이중국적자가 모두 죄악을 저지르고 있다고 쓴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자기 자신 혹은 자식이 병역 의무도 이행하지 않고서 장관을 해먹는 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폭렬저그
08/02/2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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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자녀를 자신의 국적을 버리게하고 딴나라로 보냈다면

절대 국가고위직 맡으면 안됩니다.

언제 이완용이처럼 나라팔아 먹을지 모르는 사람이죠
누렁쓰
08/02/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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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Bef님// 무릎팍도사도 아니고.. 왜 댓글을 자꾸 산으로 끌고 가시는지 모르겠네요. 진거사가 바보도 아니고 왜 쓸데없이 자기 무덤을 파겠습니까? 굳이 '이중국적'이라고 글에서 거론한 이유는 모든 이중국적이 나쁘기 때문이 아니라, 글에서 거론된 분들의 자녀들의 이중국적 취득 과정에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기 때문 아닙니까? 그리고 다 제쳐놓고서라도 자연인 진중권과 국가 기관인 총리 기타 장관을 같은 잣대로 보고 말하는 것도 이상하네요.
megalomania
08/02/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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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이 그렇게 칭찬하던 아키히로의 인재풀 2천명에서 고르고 고른 분들이 저렇다면 정말......인재 풀인지 말그래도 꿀꿀이 죽인지...
arq.Gstar
08/02/2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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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북한과 이러고 있는 이상
정부 고위층 인사의 이중국적 문제에 관해서는 강력하게 문제제기를 하고 들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자의던 타의던 말입니다.)

당연히도 이중국적이 뭐 잘못한건 아니겠지만, 우리나라가 현재 북한과 대립하고있는 현 상황에서
적어도 정부 고위층 인사는 그래야 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황금비늘
08/02/2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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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時代님// 조중동 중에서 요즘 조선은 별로 조용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이 동아만 좋아한다고 생각해서인지, 할말은 하는 신문이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요 며칠 홈페이지를 보면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들이 항상 제일 위에 있더군요.
중동은 뭐...숨은그림찾기 하듯이 찾아야 기사를 볼 수 있고요...--;
08/02/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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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렁쓰님//
진거사가 바보가 아닌지는 모르나, 그다지 논리적인 분도 아닙니다. 워낙 아는게 많고 비꼬기를 재미있게 해서 잘나보이는 것 뿐이죠.

이 글 자체를 찬찬히 보세요. 퍼오신 분이 실수하신 것이 아니라면,

'도덕적이지는 못하나 유능하기는 한가'

라는 제목의 글이 실제 내용은 99% 가 도덕에 관한 내용이고 1% 가 기타 내용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이고 제 학생이 이런 글을 썼다면 이 글은 50점입니다.

제가 딴지를 걸었던 이중국적 문제도, 애초부터 원문에 '이중국적 취득 과정의 상당 부분에 의혹이 있다' 라는 문장이 들어있었다면 제가 머리에 폭탄 맞은 사람도 아니고, 귀찮게 댓글 안답니다. 물론 부가설명을 왜 안달았는지는 압니다. DC 식 키보도 워리어 논법이죠. 일단 까고, 반론이 들어오면, '인간이라면 행간을 읽어야지? 님 뭐임?' 이라는 식으로 대답하죠. 뭐 워리어끼리는 통할 지 모르나, 제대로 된 논법은 아닙니다.

참고로, 저 이명박 지지자 아닙니다. 매번 이런 사족을 달아야하는 현실이 슬픕니다만.
순모100%
08/02/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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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인적으로 인간적으로 진중권씨를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장관내정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비판하는 원글의 내용에는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검증을 통해 낱낱히 진실을 밝혀내자는 입장에 가깝지만)
진중권씨의 자녀국적문제든, 제목과 내용의 불일치든... 있다손 쳐도 그게 별 의미가 있나 싶네요.
아무튼 저야 진중권씨 자체에는 관심없어서 변호하기도 비판하기도, 글의 점수가 몇점인지 메겨주기도 싫구요.
장관내정자에 대해선 국가의 미래 라든지 저의 사회생활 더 나아가 정신건강에 영향을 주는 문제라서 좀 비판할 건 비판해야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비판글의 굵직한 논점은 보지않고 곁가지만 자꾸 보면서 트집을 잡는 건 좀 유치한 짓입니다.
그 후 댓글은 원주제와 상관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거든요.
매번 논쟁때마다 뜬금없이 나타나 '맞춤법이 틀렸군요.' 하는 글들이 문득 생각나는데... (이후댓글은 맞춤법논쟁;;;)
적어도 그런 사소한 지적들은 원 취지에 대한 공감내지 비판과 함께 해야 합니다. 그래야 글들이 산으로 가지 않습니다.

참고로 저는 만기제대로 병역필했으며 현재도 국민의 모든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행여 제 댓글에 맞춤법이나 문장의 어순, 논리구조상의 문제, 기타 장관비판에의 자격부족 문제가 보이신다면 쪽지로 보내주세요.
슈퍼개미
08/02/2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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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rBef님//지금 2mb대통령의 유능한(?)인수위와 저런 문제많은 장관으로 추천한일만 봐도 유능하긴한가? 이런소리나올만하지않을까요?
그리고 0rBef님의 의견에 댓글을 다는것은 고위공직자의 이중국적밑자질에 관한 사항이었을뿐 누구의 지지자니깐 하는 당파적인 댓글은 없었던거같은데 그런 사족을 매번다시는 수고를 하실필요까진 없을듯합니다.
08/02/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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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Bef // 한국에서 진중권씨만큼 논리적 정합성을 중요시 여기는 논객도 몇 안 될텐데 '논리적인 분도 아닙니다'라는 말은 다소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이 글이야 특정한 목적성을 진하게 띄고 있기에 상당히 선동적 경향을 띄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이 글 하나 가지고 사람 하나를 판단하는 것은 상당히 큰 오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제시하신 논거인 도덕성 99% 능력 1%라는 이야기도 그다지 적합한 것 같지도 않습니다. 해당 장관들의 능력이 전혀 검증되지 않았다는 상황적 맥락을 뚝~ 떼놓고 이야기하시면 안 되죠. 장관들에 대한 중간 평가를 내리는 것이면 모를까, 지금같은 상황에서 저 제목은 지극히 정치적인 레토릭이지 논문 제목인 것도 아닌데요.
몽키.D.루피
08/02/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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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저 집단에 속한 누구나 뽑아 앉혀 좋으면 저 정도 사유 안 나오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 싶네요....
우리 사회에 상류층이라는 사람들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빈부격차 심한 미국이나 중국보다 유독 우리나라사 람들이 상대적 박탈감이 강한지 조금 알수 있는 거 같아 씁쓸합니다.
마술사얀
08/02/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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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D.루피님//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저 사람들을 뽑아 앉혀 놓은 한나라당에서는 열린우리당이 올린 장상 총리후보를 '위장전입' 하나로 엄청난 도덕적 결격사유를 가졌다는 이유로 내쳤었죠. 전형적인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이죠.
그리고 상대적 박탈감을 이야기 하시는데. 재산이 많다는 사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 재산 축적과정에서 논란이 시끄러운거죠. 노무현 전대통령의 가장 큰 실착이라고 물고 늘어지는 그 부동산 정책에 편승해서 부당한 부를 축적한건. 이건 아무리 관대하게 보려해도 쉽지 않죠.
IS.ForYou
08/02/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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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l님이 잘 정리해서 말씀해주셨네요. 덧붙이자면 5공인사와 IMF리사이클 인사라는 측면에서 능력검증이 이미 되었으되, 충분하지 못하다는것과, 장관 능력의 기준이 다른것이 아닌 돈잘버는것이 능력의 기준이라면 이해할만하다는것을 이미 글에서도 비꼬아서 언급하고 있죠. 즉, 검증할만한 기준조차 가지지 못한 인선이라 싸잡아 표현할만 하다고 봅니다. 여기에 도덕적인부분까지 어느것하나 충족되는게 없으니 무슨 더할말이 있겠습니까.
천개의달빛
08/02/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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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이해안되는게 MB정권은 앞으로도 '가진자'들의 잔치가 될터인데, '가지지못한자'들이 그들을 소매걷어 나서서 옹호한다는것입니다. 그렇게해도 그들은 옹호하던 '가지지않은자'를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공허한 메아리이고 그들의 초라한 희망일뿐..
戰國時代
08/02/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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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달빛 // 그게 바로 세뇌효과죠. 막강한 언론의 힘입니다. 펜이 칼보다 강한 이유이기도 하구요.
Caesar[SJ]
08/02/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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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에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핵심적이며 가장 문제가 될만한 내용은
"국방부 장관하고 통일부 장관의 생각이 과연 저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서 가질 태도인가?"
인데....

이 문제에 대한 토론이 보고 싶어요~

사실 이중국적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죠.....군대가 문제죠....
하지만 전 군대 얘기는 안 하죠 호호호

왜냐하면 군대를 주제로 토론을 하려면 군대 안 갔다온 사람이 군대 가는거에 열려 있어야 하고
군대 갔다온 사람이 면제나 이중국적에 열려 있는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해야하는데....
그런 사람 찾기가.......머 여간 어려워야죠
Curse of PGR
08/02/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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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씨가 어쨌든 이명박정부는 시작부터 잡음이 많쿤요. 잃어버린 10년이라더니 국민수준도 10년전때로 생각하는게 아닌지.. 오늘 라디오에서 원희룡의원이 한나라당도 문제가 많은걸 인정한다고 몇몇은 다시 인사선정하겠다고 합니다. 한번 지켜봅시다 어쩌는지..
스톰 샤~워
08/02/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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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80227800009

15개월 간의 업무를 끝으로 29일께 후임 장관에게 바통을 넘기게될 것으로 보이는 김장수 국방장관이 26일 저녁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고별만찬을 갖고 그간의 소회를 피력했다. 남북정상회담 때 꼿꼿한 자세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악수를 나눠 ‘꼿꼿장수’라는 별명을 얻은 김 장관은 만찬이 끝날 때까지도 정제된 언어를 구사하며 말을 아꼈다.
김 장관은 퇴임을 앞둔 소감을 묻자 “대과없이 떠나게 되어 참 행복하다.여러분이 너무 잘 써 줘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김 장관은 2006년 11월24일 취임한 이후 주한미군의 기지반환과 환경오염 문제,주한 미군기지 평택 이전,전시 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국방개혁 2020’ 등 각종 껄끄러운 국방현안들을 대체로 무난하게 처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김해 봉하마을의 사저로 떠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서울역에서 배웅했다는 김 장관은 “현장에 있는 기자가 나에게 소감이 어떠냐고 묻기에 ‘눈물이 나오네요.’라고 대답했다.”며 “그 기자가 왜 눈물이 나느냐고 또 묻기에 ‘정이 들어서 그런다.’고 답변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
그는 29일로 예정된 이·취임식을 끝으로 서울 한남동의 공관을 비워주고 최근 마련한 성동구에 있는 전셋집으로 이사한다.
...
연합뉴스
===========================

김장수 국방장관이 누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최근 마련한 성동구에 있는 전셋집으로 이사한다'는 구절이 유난히 눈에 들어오네요. 당신들의 천국을 만들려는 이명박정부에 이런 사람 하나라도 있었으면 조금이나마 욕을 덜 먹었을텐데...
戰國時代
08/02/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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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 샤~워 // 장관이 전세집 따위에 사니까 무능한 정권인 겁니다. 하핫.
08/02/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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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 정치적 성향에 대한 사족은, 제가 댓글달면서부터 받은 몇개의 쪽지에 대한 해명이었습니다. 이점을 명확히 하지 않은 점은 사과드립니다.

2. 이 글 하나만으로 진중권씨의 지난 글들을 한꺼번에 싸잡아 비난하는 것은 비약이 확실히 심하군요. 진중권씨가 논리적이지 못하다는 발언은 취소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 글이 수준이하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향 평준화 교육, 과연 평등에는 이바지하는가?' 라는 글이 있다면, 4대 6 정도로 후자에 대한 언급이 있어야 기본적인 얼개가 된다고 보는데, 이 글은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3. 아까 말씀드린 것과 연결되는 이야기지만, 본문에 언급된 내정자들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뭐뭐 했다더라, 듣자하니 등의 방식으로 진행하는 글의 저급함을 비난하는 겁니다. 다시 읽어봐도 도저히 '교수' 라던지 '비평가' 가 썼다고 믿기 힘든 글입니다. 전여옥씨가 썼다면 이해할만도 합니다만.

다른 분들께서 싫어하시는 듯하니 저는 이만하고 빠지겠습니다. 이후 댓글은 펌글의 '내용' 에 대한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ck mini
08/02/27 15:34
수정 아이콘
땅사랑 후보님 사퇴하셧네요.
어디까지 가나봅시다 하하
08/02/27 15:44
수정 아이콘
진중권 씨의 글 자체에는 논리적 흠은 없어 보이나,

기고]
도덕적이지는 못하나 유능하기는 한가?

제목과는 안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하늘이^^
08/02/27 15:45
수정 아이콘
제가 드는 생각은.. 정말 인물이 그렇게 없는걸까? 입니다.

한두번의 실패 후 좋은 사람도 나온다고 믿고 싶습니다
Qck mini
08/02/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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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후보님도 사퇴하셧군요.
역대 이런경우가 있엇나요? 벌써 3명째군요
성야무인
08/02/27 15:52
수정 아이콘
대단할정도네요. Qck mini님 말씀대로 벌써 3명이라면 앞으로 몇명이나 낙마할지... 그정도로 인물이 없을까라는 생각과 한나라당 엘리트는 이것밖에 안되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나저나, 이명박대통령도 고민되겠습니다. 모 자승자박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네요. 바람직하게 나가는거 같습니다. 위에 설사람이라면, 적어도 깨끗해야 되는 선례를 만든 5년이 앞으로의 길을 결정지었으니까요..
08/02/27 15:54
수정 아이콘
정말 정권 차원의 문제인지, 아니면 시스템 차원의 문제인지는 생각해 봐야 겠죠.

당선인 측에서 국가기관을 통한 검증이 가능한가가 확인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선인 차원에서 내지는 한나라당 차원에서 검증을 한 것이라면은 이러한 사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죠. 세금 납부자료와 병역관련 자료 등등의 출처 자체가 장관후보자의 제출물로 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당선인 측이 국세청이나 병무청 등을 통해서 자료를 직접 얻을 수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면은 정권 차원의 문제로 봐도 할 말은 없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명박 정권의 문제, 아니면 부유층의 문제로 보기 보다는

교수 계층의 문제로 보는 것이 더 핵심을 찌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교수계층 처럼 견제를 덜 받는 집단도 없죠. 지금의 장관후보자들이 사퇴를 하더라도, 다시 그 사람들을 교수층에서 얻는다면 같은 논쟁이 끊이지를 않을 것 같습니다.
08/02/27 16:15
수정 아이콘
뭐... 장관 인선을 하려고 인재를 찾아봐서, 적임자를 찾아놨는데, 청문회를 하려고 봤더니 흠결이 있더라...
그런 거라면 얼마든지 이해해 줄 수 있죠. 그리고 그 흠결이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라면 그것도 용인될 수 있구요.
이번 인선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내정자는 유인촌 문광부 장관 내정자인데도, 그분에 대해서는 그렇게까지 큰 이견이 없잖아요.
일본 국채 문제가 불거지긴 했지만, 사퇴 압력까지 가는 정도는 아니었구요...
즉, 상대적 박탈감 따위가 이번 사태의 핵심은 아니라는 겁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중잣대죠. 위장전입 한번으로 총리내정자를 내치던 그 사람들이...
저렇게 문제점 투성이의 사람들을 내정자랍시고 내새웠다는 것, 그리고 그걸 정당화시켜주고 있다는것. 그게 문제의 핵심인거죠.
성야무인
08/02/27 16:28
수정 아이콘
유인촌씨는 한가지 문제만 제대로 해명한다면 아마도 무리없이 될것 같구요. 일본국채 환차손이야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건 너무 오버한거구요) 유치진씨와의 관계만 확실히 해준다면야 별문제 없을것 같습니다. 만약에 그게 정말 사실이라면, 그게 문제겠죠. 그나저나 저도 유치진 유인촌씨 관계에 대한 집에 있는 친일인명사전이랑 청산하지 못한 역사읽으면서, 책엔 관계가 확실하게 나왔는데, 정작 사실인지 아닌지 확실하지 않으거 보면, 이런거 위해서라도 너무 오버할 필요는 없지만 친일과거사 위원회 없어진거 정말 안타깝네요. 적어도 누구누구라는 걸 확실하게 밝혀주면, 이상한 마녀사냥도 없을것이고, 자신이 친일후손이라는 거 떳떳하게 밝히고 용서만 구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slowtime
08/02/27 16:35
수정 아이콘
zigzo님// 신문 기사를 보니...
문제가 되고 있는 장관,수석 후보자들은 당선인측이 치밀하다고 장담한 인사검증 시스템을 통과한 인물들이다. 당선인측은 인수위가 가동된 지난 2달동안 검찰·경찰·국세청 등 사정기관 소속 파견공무원 15명으로 ‘검증팀’을 운용해 5000여명의 후보군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학력 등 주요 경력은 물론 부동산 취득과정의 적법성 등 재산형성까지 전 과정을 뒤졌고, 불법적인 요소가 드러난 상당수 후보자들이 탈락했다는게 인수위측 설명이다.
08/02/27 17:47
수정 아이콘
slowtime님// 검증팀이 문제겠죠.

산술적으로 15명이 5000명의 검증한다는 것 자체가 애러입니다. 그러니 이 모양이죠.
청와대 직원이 결혼으로 하는데, 결혼의 상대방의 인적 문제점을 확인하는데만 3주이상이 걸립니다. 재산과 논문등에 관한 것까지 검증하려면 15명으로는 택도 없죠.
slowtime
08/02/27 18:29
수정 아이콘
zigzo님//
"당선인 측이 국세청이나 병무청 등을 통해서 자료를 직접 얻을 수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면은 정권 차원의 문제로 봐도 할 말은 없게 됩니다."고 하셨는데...
검증팀이 15명으로 구성되어 이 사태를 초래한 것은 시스템의 문제인가요, 정권의 문제인가요? 인수위의 실수인가요, 파견공무원들의 사보타지인가요?
사랑은
08/02/27 18:54
수정 아이콘
벌써 3명째네요..그만큼 우리 사회가 투명해진 결과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네요.한나라당의 자승자박도 이럴떄 큰 도움이 되는군요
08/02/2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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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time님// 시스템의 문제로 봅니다.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봐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정권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당선인의 지위에서 어느 정도의 검증이 가능한가가 문제가 되는 것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통령인 직위가 있는 상황에서 직접적으로 국가기관을 지휘하여 인사를 검증하는 것과 당선인의 신분에서 인사를 검증하는 것은 차이가 클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당선인의 지위에서 하였기 때문에 각 기관으로 부터 전문가를 지원받는 형식에서 작은 규모로 검증팀이 운영되었다고 보는 것이죠.

이러한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는 고위공직자를 전문적으로 상시 검증하는 기구가 있어야 하던가,
아니면 당선인에게 법률로써 인사검증의 기구를 설치할 수 있게 하여 강력한 권한을 부여해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정권에 대하여 지적을 하는 것은 당연한 심정인데....
손학규 대표가 대통령이 되었어도, 정동영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어도, 이회창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어도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이른바 폴리페서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피할 수 없는 결과가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김기문
08/02/2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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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이 사퇴한 이유가 장관이 못되는것보다 지금 가진것을 빼앗기는게 싫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군면제자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제대로된 경래한번 해보지못한 사람이..총한번 쏴보지 못한 사람이 이나라의 군 통수권자가 되었습니다..
경래해본게 무슨 대수냐 총쏴본게 무슨 대수냐 하실분들 있겠지요..하지만 전군의 우두머리된자가 그들이 무슨생각을 하는지 어떠한 생활에서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는것이 저의 입장에선 상상 하기가 힘듭니다..
IS.ForYou
08/02/2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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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gzo님// 하고자 했다면 충분히 가능했다고 봅니다. 안한것이 맞다고 보여지며 결국은 정치적인 문제겠지요.
slowtime
08/02/27 19:28
수정 아이콘
zigzo님// 잘 알겠습니다. 제 주위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당선인과 인수위의 실질적 권한이 그것밖에 없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시스템의 문제가 해결되어 다음번 인사에서는 이런 잡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공수처나 그 비슷한 기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TheOthers
08/02/2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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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투표 해도 엠비가 당선되려나
08/02/2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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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하는 준구씨님//좋은 글을 퍼오시는 것도 좋고, 규정에 맞는 코멘트를 달아주시는 것도 좋은데, 왜 자꾸 반말이나 하오체로 댓글을 남기시는 지 궁금하군요.. (며칠전부터 계속 보고 있었는데 참고 있었습니다...)

회원정보를 보니까 1954년생으로 되어 있으시던데 (설마 부모님의 주민번호를 도용한 건 아니겠죠?), 아무리 나이가 많다고 해도 존댓말을 기본으로 하는 PGR에서는 존댓말로 좀 해주시죠?
08/02/2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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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gzo님// 인수위가 청와대의 정보를 이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하지 않았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요... 아마도 정권 교체에서 오는 혼선 때문이 아니었나 싶군요.
GoodSpeed
08/02/2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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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도 하기전에 썩은 똥물을 튀겨대니,
그 안은 오죽할런지.
마술사
08/02/28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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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권 교수님의 글은 내용을 떠나서 논리적이지 않아 보인다는 Orbef님의 글에 동감합니다
글쓰기에 필요한 논리적 MECE구조나 피라미드 구조 같은 것이 좀 부족해 보여요.
하지만 내용에는 공감합니다.
08/02/28 01:25
수정 아이콘
이명박 대통령이 김장수 前장관한테 계속 해달라고 했는데 前장관 측에서 자긴 노무현쪽 사람이라며 거절한 걸로 알고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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