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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08 17:30:08
Name 설하보이리뉴
Subject [일반] 설리가 출산을 했어요:3



F(x) 설리가 아니라는 것 쯤은 다들 아시겠죠'3'








제목 그대로입니다. 
임신을 했다던 저희집 고양이 설리가 어제 출산을 했습니다.
원래 예정일은 8월 1일이였는데 말이죠.


그저께죠? 8월 6일.
계속 출산을 하지 않아 걱정하던 차에 병원에서 검사 받겠냐는 전화가 와서 바로 검사를 받고 4마리 모두 심장이 잘 뛴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출산일을 최대 11일까지로 잡고 그 뒤에도 나오지 않는다면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기에 시간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다음 날,
아침에는 제가 하는 고양이 커뮤니티에서 "설리 애 낳을 때 아직도 안되었나"라는 글을 보고 아직 멀었다는 내용을 적었는데....
그 날 오후 4시부터 설리는 진통이 시작되었습니다. 



- 출산 당일 아침, 평소 더위를 많이 타시는 설리님께서 시원한 화장실 타일에 누워계시며 -



아래부터는 당시 폰 메모로 급하게 계속 적어가던 일지입니다. 
그대로 복사와 붙여넣기를 하겠습니다. 뭔가 쓸데없는 말도 많은데 불안해서 그랬나 싶습니다. 

※ 저의 개인적인 메모였기 때문에 반말체가 다수 등장합니다. 






PM
4:30 이상하게 친한척, 애교 등 과도한 친절을 보이기 시작

4:50 설리 헥헥, 울음, 불안증세. -> 안방으로 함께 이동하자 곧 출산박스로 직행-> 그러나 분비물이나 젖은 나오지 않음

5:10 물과 사료에 반응하며 계속 먹고 진정하기에 두고 방 밖으로 나가니 울면서 쫓아오며  또 불안증세

5:20 처음과 반복하여 현재까지 헥헥댐

5:25 출산박스 안에 들어가서도 바닥에 깔아놓은 옷들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하기에 다른 옷으로 몸통만 덮어주니 가만히 있음. 
그러나 헥헥은 여전함. 헥헥과 함께 팔다리 그루밍. 

5:30 병원으로 전화. 30분째 불안증세와 헥헥댐을 전함. 
근데 의사쌤 진료중...ㅠㅠ 쓰다듬어 주고 얼굴로 손 갖다대면 내 손을 쉬지 않고 그루밍


현재 손이 매우 축축

상태 잊기 전에 계속 메모에 입력중
현재진행형ㅠㅠ




5:50 엄청난 속도의 헥헥댐, 아까와 다름. 배가 꿀럭꿀럭댄다. 

5:55 나는 나비언니 없었음 난 죽었을거야  병원 왜 전화 안 와
- 나비언니는 고양이를 키우시는 지인분이십니다. 당시 출산을 겪어보셔서 여러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

6:00 러프랑 몸통 그리고 발이 그루밍으로 인해 매우 축축할정도? 병원 전화 왜 안와!!!

6:05 헥헥 대느라 목마를까봐 물 가져오려 일어나려는데 쫓아나오려고해서 또 포기. 니가 언제부터 나를 이렇게 의지했던가. 



6:10 생식기에서 이상한거 발견. 곱창(?) 비슷한게 나옴. 
슬쩍 만져보고 완전 고체인줄알았는데 제대로 닦아보니 완전 똥같은 느낌. 분비물인가. 

6:20 병원에서 전화 왔는데 그냥 지켜보라고 함. 이런 간단한 처방이라니. 
계속 뒷다리에 힘 줬다 안줬다 하고.. 보리는 자꾸 거슬리게 서러운 울음으로 울면서 서성인다. 너까지 울면 정신사나우니까 꺼져주면 좋겠다;






6:30 첫째 검둥이 출산, 설리가 태반 탯줄 알아서 제거하고 애 상태는 좋으나  정작 젖이 안나옴...

잘 울지도 않고 젖도 잘 빨고 초유도 잘 먹고 잠도 잘 잔다 제일 좋은 애다 이유는 손이 덜 드니까....ㅠㅠㅠㅠㅠ







7:10 둘째 흰둥이 출산, 보리 닮았다. 얘도 설리가 직접 탯줄 제거하고 태반도 순식간에 해치움. 
얘는 생존의지가 강한지 젖이 안나와도 무식하게 빤다.

얘도 손이 덜 간다 첫째보다 더 진취적으로 젖을 빤다 
설리가 물먹으려고 일어날 때도 달랑달랑 붙어서 끝까지 젖을 빤다. 입에 빨판이 달렸나..




7:22 셋째 쥐 출산, 또 씨꺼메서 검둥인줄 알았는데 양수를 닦고나니 쥐색.
얜 생명의지는 충만한데 젖을 못찾는 모자란 베이비. 젖대신 설리의 발바닥 젤리를 열심히 빤다. 
그래서 초유를 주니 가열차게 빨다가 10초 먹고 그만두는 변덕. 설리는 얘 태반도 탯줄도 정리 못해서 내가 다 했다.... 

요주의 베이비. 우는 것도 삐락삐락하고 아주 크게 운다. 
젖도 제대로 못찾으면서 흰둥이가 빠는 젖에 대구리 들이대면서 방해하는 패기.
그렇다고 초유를 먹이면 잘빠냐? 아니다. 제대로 먹지도 못하면서 내 손 타는 건 또 너무 싫어해서 멀리서 보면 학대처럼 보인다.
손은 많이 타면서 쥐뿔 착하지도 않다.




8:05 넷째 점박이 출산, 순산완료 4마리 정상, 
마지막 아이라서 그런지 오래걸리고 그래서 설리가 탯줄 태반도 알아서 정리하심. 
얘는 약하다. 생명의지도 별로 안보인다. 특별케어 해야될까봐 엄청 일부러라도 설리 품에 엄청 넣었다. 

얘는 날 때 소리없이 이미 낳아있었고 설리가 핥아주지도 않아서 양수를 내가 직접 닦기 시작하니 그때야 미세하게 울기 시작함.
그래도 계속 품안에 넣고 젖도 계속 물려주니 통통하니 1,2,3과 큰 차이가 없다. 






[약혐일수도있습니다]







- 모든 아이의 출산이 다 끝난 상태의 사진입니다. -




사진을 보셨다시피 설리는 젖이 나오지 않아 아이들에게 젖을 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보통 새끼들이 어미의 젖을 빨다보면 나온다고 하지만 어제 밤이 지나고 새벽이 와도 젖은 나오지 않았어요. 
하지만 젖이라도 빨아야 없던 모성애일지라도 생긴다하니 억지로 애들을 젖을 물렸습니다.

젖이 나오지 않자 빨기를 포기하는 새끼들이 생기고 설리도 너무 힘들어하는 상황이라 초유를 따뜻하게 데워 인공수유를 시작했습니다.
인공수유는 2,3시간에 한 번 씩 조금씩이라도 해줘야합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메모.


AM
12:00 출산을 마친 9시 쯤 대충 먹인 뒤에 날짜가 바뀌니 다시 초유를 먹였다. 네마리 배가 빵빵! 어찌어찌 잘 먹임. 
애 낳는 동안 에어컨 선풍기를 모두 틀지 않아서 이러다 사람이 죽을까봐 방 밖에 에어컨 틀고 대신 출산박스 주변으로 전기장판을 덮어 튼다

2:00~4:00 남주인이 수고해주셨다. 나는 잠깐 잤다. 처음은 그래도 잘 먹었고 그 다음은 잠잔다고 잘 일어나지더 않고 어미를 더 선호했다고....  물론 이때도 젖은 안나왔다고 한다.

5:30 자고 일어나니 또 설리가 돌아다니고있음. 그래서 좀 만져주고 안방에 들어오니까 쫓아온다. 너무 의지를 하니 부담스럽다. 아직도 설리 젖이 안돈다.  

6:10 애들이 뿔뿔히 흩어져 자고 있길래 설리 젖에 붙여놨다. 안나오는 젖이라도 계속 빨아야 돌든 말든 하고 설리도 애엄마라고 좀 인지를 제대로 하지 싶어서. 원래 슬슬 초유 줄까 했는데 설리가 다 품고 있고 애들도 다 어찌어찌 젖 물고 있는듯해서 지켜보았다.

설리 앞에 접시로 한 번에 주면 먹지 않고 조그맣게 사료 몇 알 정도로 줘야 조금 먹는다

6:30 배변유도를 계속 안해주길래 내가 했다. 여전히 좀 맹한듯. 초보엄마라 참 힘들다. 젖줄때 헥헥대는게 참 안쓰랍다. 



가 메모는 끝입니다. 
그 이유는 저 메모 이후 한 마리 씩 인공수유를 시작했고 대충 마친 한 7시 쯤 젖이 나온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다행이지요. 젖이 정말 다음날까지 안나왔다면 저는 잠을 잘 수가 없었을거에요. ㅠㅠ






신나게 먹는 새끼들과 힘든 어미를 보고 있자니 애기들이 기생충 같더군요..ㅠㅠ 







새끼들은 온도가 떨어지면 안되는지라 박스 속에 더운물을 넣은 페트병을 2개나 넣었는데 안그래도 더위를 많이 타는데 젖을 물리느라 힘든 설리는 헥헥대고... 
지금도 30분에서 1시간에 한 번 씩 나와서 선풍기 바람을 쐬고 다시 들어갑니다. 어찌나 안쓰러운지... 




지금은 음식도 거의 먹지 않고 있어 걱정이 되네요. 거의 강제급여 중입니다.
젖을 물리는 동안 어미는 피골이 상접한다는데.. 내일부터 1일 1닭을 하여도 모자라겠습니다.


칼리코인 설리와 랙돌-블루바이컬러인 보리의 아이라 어떤 코트가 나올지 떨렸는데
바둑알이 따로 없네요. 적어도 설리 닮은 브라운 계열은 한 마리 쯤 있을 줄 알았더니..
유전자가 참으로 모던시크하시네요. 조금 아쉽습니다ㅠㅠ 

흐흐, 주변 사람들은 보고 너무 귀엽다고 그냥 다 4마리를 거두라고 하시지만 지금 집이 너무 좁아 곤란할 듯..

모든 사진들은 그냥 아이폰으로 막 찍은거라 ... 
요즘 계속 요 꼬물이 4마리를 보고있자면 좋은 카메라를 갖고 싶어지네요ㅠㅠ
요래조래 움직이는 것을 선명히 찍을 수 있는 팁 좀 알려주세요~<3





덧붙여, 저번 약속처럼 앞으로 점점 커가는 모습들 조금씩 올릴게요^.^/
눈을 뜨고 귀가 열리고 걷고 뛰고 이빨이 나는 모습을 생각하니 벌써 벅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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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삼구
13/08/08 17:30
수정 아이콘
속았다..하지만 축하드립니다!
설탕가루인형
13/08/08 17:31
수정 아이콘
정말 귀엽네요~
요 아이들도 리자 돌림인가요?
설하보이리뉴
13/08/08 17:34
수정 아이콘
아직 이름을 정하지 못해서 '검둥 흰둥 쥐 점박' 혹은 '원 투 쓰리 포'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ㅠㅠ
13/08/08 17:31
수정 아이콘
에구 고생많이했다ㅠㅠ

축하드립니다
절름발이이리
13/08/08 17:32
수정 아이콘
추천
생기발랄
13/08/11 07:05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리님 발견
그땐그랬지
13/08/08 17:32
수정 아이콘
와 꼬물꼬물 꼬물이들!
엄마는 삼색인데 애기들은 삼색이가 없는것 같네요?
설하보이리뉴
13/08/08 17:3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참으로 바둑돌 같습니다..
좀 아쉽긴 하지만 중복되는 코트는 없어서 헷갈일 일은 없어서 좋네요^.^/
13/08/08 18:47
수정 아이콘
이제 옷에 붙는 털들이 좀 더 컬러풀해 지겠군요!!
그대가있던계절
13/08/08 17:32
수정 아이콘
품종묘 같은데.. 삼색냥이네요. 너무 이쁩니다. 눈정화~~

아기들도 이쁘지만, 고생한 엄마냥이도 건강했으면 합니다.
Neandertal
13/08/08 17:33
수정 아이콘
생명의 경이로군요...축하드립니다...^^
설하보이리뉴
13/08/08 17:33
수정 아이콘
어제 진통 시작부터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어제 잠도 한 4시간 밖에 못 자니 횡설수설 한 것 같네요. 글이 어지럽습니다.
그래서 사진들을 쭉 보는데 손톱에 매니큐어 벗겨진 것이 너무 더러워 보이네요... 아이들을 잡고 있는 제 손도 너무 도둑놈 같고 말입니다..
허허... 부끄럽습니다.
13/08/08 17:37
수정 아이콘
설리 문타리(?) 어?
사티레브
13/08/08 17:39
수정 아이콘
순산!!!!인거같으네요!!!!
너무 이쁘고 좋은 주인..아 집사님의 은덕으로 잘클듯하네요 아 정화된다...이쁘다..
어미는 코가 가무쟙쟙한데 아빠빨인지 첫째빼고 다 핑코...핡
요즘 고양이병에 걸려있는데 사진이 참 좋네요 흐흐
추천추천 잘되길 바라며 추천추천
13/08/08 17:40
수정 아이콘
진짜 쪼매나군요. 귀엽네요
잠잘까
13/08/08 17:42
수정 아이콘
아...귀엽다...ㅠㅠ
13/08/08 17:42
수정 아이콘
저희집 고양이랑 털 색깔도 그렇고 얼마전에 출산한 것도 그렇고 비슷하네요~ 새끼고양이들은 정말 귀엽더군요. 네마리 낳아서 세마리 다른 집에 보냈는데 보고싶어지네요!
13/08/08 17:42
수정 아이콘
약간 어지러운 글(^^)이 현장감 있네요...
새끼고양이 사진 또 올려주세요...
JISOOBOY
13/08/08 17:44
수정 아이콘
설리가 이름처럼 미묘네요!
Backdraft
13/08/08 17:46
수정 아이콘
와 축하드립니다.
예쁨, 귀염이 패시브스킬인 냥이의 출산의 신비의 경이로움의 극치군요!
종이사진
13/08/08 17:57
수정 아이콘
아이들 참 귀엽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제가 키우던 냥이는 첫 출산에 지가 알아서 다 낳고 키우던데,

냥이들 마다 개체 차이가 있네요.
뭘해야지
13/08/08 18:01
수정 아이콘
설리가 출산했다길래 설리의 애완동물이 출산했을걸로 기대하고 온건데 ㅠㅠ
13/08/08 18:14
수정 아이콘
서로간의 신뢰가 대단한 것 같네요. 갓 태어난 새끼들이 주인손을 타는 것도 그렇고, 출산 앞둔 어미의 편안한 표정도 그렇고....
지나가다...
13/08/08 18:19
수정 아이콘
아주 형형색색으로 낳았네요. >_<
모두 건강하게 크기를!!
13/08/08 18:23
수정 아이콘
순산 축하드려요!! 첫 출산에 애기 네 마리인데 다 무사히 나와서 다행이네요. 애기들 건강하고 설리도 건강하길. 삼복더위에 출산이라니 산묘가 고생이 많았겠네요.
13/08/08 18:26
수정 아이콘
제 출산소식을 여기서 듣다니...
순산축하드려요 고양이이쁘네요!!
그땐그랬지
13/08/08 18:30
수정 아이콘
근데 찌찌 갯수만큼 애기가 태어난다더니 진짜네요. 신기하군요. *_*
그럼 다음에 설리가 출산을 할때 애기가 더 태어나게 되면 찌찌 갯수가 늘어나는건가요? ;;
설하보이리뉴
13/08/08 18:31
수정 아이콘
허허허
젖은 위로 더 있는데 초음파로 4마리라서 4개만큼만 털을 민거에요 ~_~
그땐그랬지
13/08/08 18:36
수정 아이콘
아 그런건가요? 크크 헛소문이었군요. ㅠㅠ
근데 더 밀어주지 그러셨어요. 날도 덥고, 왜 애기 냥이들 동영상 보면 쭈쭈 먹으려고 꼬물락 거리는 경쟁이 장난 아니던데요.
서로 막 밀치고 떨어지고.
배에 빵꾸(?!) 크게 뚫리면 설리가 민망해 했으려나요? 크크
설하보이리뉴
13/08/08 18:40
수정 아이콘
병원에서 미는지라 스트레스 받을까봐 대충 밀고 가자고 한건데 너무 경쟁이 심하면 집에 있는 이발기로 밀어볼까..도 생각중입니다:D
호야랑일등이
13/08/08 21:45
수정 아이콘
기왕 미실거면 윗쪽으로 미시지. 윗쪽이 더 젖도 잘 나오고 영양분이 풍부해서 윗 부분의 젖을 자주 빠는 아이가 더 건강하게 큰다고 하더군요. 제가 봐도 제일 힘센 녀석들이 윗쪽 자리를 차지했고요. 흐흐
설하보이리뉴
13/08/09 11:56
수정 아이콘
ㅠ.ㅠ 그래서 오늘 밀었는데 이미 아래쪽에서 자주 먹어서 그런지 애들이 위를 안올라오네요.
앞으로 지들끼리 알아서 먹길 바래야죠 흐흐
빛고즈온
13/08/08 18:30
수정 아이콘
와 저도 고양이를 키우는데 고양이가 헥헥 대는건 처음봐요! 고양이들은 안 헥헥대는줄 알았는데..
그리드세이버
13/08/08 18:31
수정 아이콘
냥이가 엄청 순하게 생겼네요. 자제묘(?)들도 크면 이쁠거 같습니다!
13/08/08 18:53
수정 아이콘
마지막 사진 정말 귀엽네요. 특히 혀를 살짝 내민 모습이요. 그런데 마치 '이거 내가 구해 온 먹이니까 가져가지 말라능'이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
잠잘까
13/08/08 18:57
수정 아이콘
전 '나 잘했음? 칭찬해죠~' 라고 느꼈네요. 크크
설하보이리뉴
13/08/08 19:00
수정 아이콘
현실은 "나 너무 덥고 힘들다"라고 헥헥대는 중에 고생했다고 칭찬하니까 고롱대며 좋아하는 중입니다. 흐흐흐
양지원
13/08/08 18:58
수정 아이콘
우와 우와아아아 우와아아아아아아아
엄마묘도 새끼묘도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네요
水草臣仁皿
13/08/08 19:00
수정 아이콘
귀엽네요
아우디 사라비아
13/08/08 19:06
수정 아이콘
진짜 털만 아니면 고양이 키우고 싶어요
아틸라
13/08/08 19:21
수정 아이콘
대가족이 되었네요!!
Je ne sais quoi
13/08/08 19:24
수정 아이콘
귀여워요!
FreeSpirit
13/08/08 19:38
수정 아이콘
새 생명이 태어나는 사진에 약혐이라뇨 크크크크
정말 축하드립니다. 고양이가 4마리 이상태어나면 한 아이가 약하게 태어나서 위험할 수 있다는데,
진심으로 부디 그런일 없이 모두 건강하게 크길 바랍니다.
13/08/08 19:51
수정 아이콘
귀여운 꼬물이들이네요..순산해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젖이 나와서 더더더 다행이에요^^
王天君
13/08/08 20:30
수정 아이콘
모른 척 하고 들어왔습니다. 실망이군요 그 설리가 아니라니.....
아무튼, 엄청 귀엽네요. 꼬물꼬물~
아케르나르
13/08/08 20:40
수정 아이콘
사진 잘 봤습니다. 커가는 모습 종종 올려주세요.
문재인
13/08/08 20:59
수정 아이콘
고양이 개귀엽네요?
jamiroquai
13/08/08 21:06
수정 아이콘
귀엽네요.
리자 돌림의 이름은 설리 알리 문타리가 제격이죠. (Sulley Ali Muntari) 넷째만 지어주면 됩니다.
bergenev
13/08/08 21:11
수정 아이콘
설리도 글쓴분도 고생하셨습니다ㅠㅠ 애들 너무 이쁘네요 깨물어주고싶다 으앙!!!
2막2장
13/08/08 21:50
수정 아이콘
피로가 확 가시는 게시물이네요 잘보고 갑니다.추천한방!
호야랑일등이
13/08/08 21:57
수정 아이콘
이 시기에는 고양이 새끼라기 보다 쥐 새끼 같은 느낌이 더 강하죠. -_-;; 저도 출산할 때 보고 나서 뭐야 이 쥐들은? 이라는 생각이 더 강했으니 크크 그래도 하루하루 크는 거 보면 이런 귀요미들이 따로 없습니다. 이때 찍어둔 동영상을 지금도 즐겨 보고 있네요. 흐흐흐
담요도 좋은데 새끼들 배변 유도 하느라 자주 더러워질 거에요. 차라리 강아지 배변 패드로 깔면 갈기도 편하실 겁니다. 한창 젖을 먹이거나 유독 젖의 양이 많은 녀석들이 아니면 출산 초기에는 사람 손으로 눌러도 젖은 안 나오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더군요. 새끼들이 빨고 있다면 나오고 있는 거라고 보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고요. 그리고 넷째가 좀 위험해 보이는데 케어를 잘 해주셔야 겠네요. 저도 첫째로 나온 아이가 유독 덩치도 작고 기운이 없었는데 결국 이틀만에 하늘로 가더라고요. 이름도 못 지어줘서 많이 미안했습니다. 그래도 설리가 새끼들 데리고 보금자리를 옮기진 않았나 보네요. 저희 애는 출산 때도 불안한지 예비용으로 만든 박스로 옮기기도 했고 나중엔 제가 자는 사이 얼굴 옆이나 다리 사이에 새끼들을 가지런히 옮겨 놓더군요;; 혹시나 잠결에 애들 깔아 뭉갰으면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렸을 거에요 ㅠ.ㅠ
설하보이리뉴
13/08/09 11:54
수정 아이콘
동영상으로 많이 찍고 싶은데 제 폰 용량이 허락치를 않네요ㅠㅠ
푹신하게 하려고 이불과 담요와 뽁뽁이까지 한 5겹을 평소에도 넣어놨어요.
집에 원래 있던 아크릴 박스 안을 출산박스로 쓰고 있어서 예전 내용물 그대로에 플러스로 배변패드를 아래 원래 깔았는데 설리가 자꾸 발톱으로 다 찢어버리더라구요. 그래서 그 매트 위에 극세사 타올을 올려놨어요ㅠㅠ 애기들 때문이 아니라도 앞으로 한 1주일 동안은 생식기에서 계속 피가 나올거라니까 계속 갈아주긴 해야겠네요.

이동은.. 어제 시도했습니다. 낮에 시도 하고 실패하자 새벽에 또 시도하는데.. 그래서 결국 원하는대로 바꿔줬어요.
이대로 바꿔줬지만 또 맘에 안들면 이동하겠죠ㅠㅠ
제 지인 분도 애기들이 어느정도 뽈뽈거릴쯤에 자꾸 자기 자는 머리맡에 놔서 골치였다던데 .. 그래서 요즘 잠도 깊게 잘 못자요.. ㅠㅠ
13/08/08 23:14
수정 아이콘
개들은 새끼나면 민감에져서 주인도 못건드린다던데
고양이는 아닌가봐요?
고양이 귀염귀염돋네요.
설하보이리뉴
13/08/09 11:55
수정 아이콘
고양이마다 다르다고 보는게 맞겠죠?
주인에게 의지를 많이하는 스타일이 있는 반면 건드리지도 못하게 하는 고양이들도 있어요.
다행인지 뭔지 새끼들을 직접 수유하거나 케어하는데 무리는 없네요^.^/
13/08/09 08:1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이제 3개월까지는 귀엽터지는 사진들의 연속이겠네요.
변하지않는것
13/08/09 11:09
수정 아이콘
순산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아깽이들의 귀여운 모습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무선마우스
13/08/09 11:11
수정 아이콘
으아~~ 넘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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