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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2/18 23:59:06
Name 戰國時代
Subject [일반] 대단합니다. 대통령 이명박!
이명박 정말 대단하네요. 비꼬는 게 아니라 정말로 감탄했습니다.

결국 폐지대상인 부처들은 장관 선임조차 안 해 버렸습니다.

폐지 대상인 부처는 아예 없는 걸로 치고 총선까지 밀고갈 모양입니다.

어차피 총선은 필승구도이니 그때까지는 장관없이 내버려 두고 총선 승리 후 폐지하겠다는 생각이겠죠.

그때까지 해당부처 공무원들은 손가락 빨고 앉아 있어야 하나요.

별의별 눈치,
평검사들 눈치까지 다 보고 합의볼 거 다보고 일을 추진하던 갑갑한 노무현 정권에 비교하면 참으로 시원하고 막힌 속도 뚫릴거 같은 끝내주는 추진력입니다만......,

두 극단적인 성향의 대통령들 덕에 정신을 못 차리겠네요.

어쩌면 이게 바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원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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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19 00:10
수정 아이콘
폭풍이 휘몰아칠 것 같은 느낌이 얼추 듭니다만,
확실히 시원시원하긴 하군요.
물론 그 시원시원한 추진력이 얼마만큼의 타당성을 갖고 갈지가 궁금하긴 하지만요.
다만 저는 성격상 지지부진한거보단 시원시원한게 좋기 때문에 차라리 前5년보다는 나아보이긴 하네요.
08/02/19 00:17
수정 아이콘
허허허... 저 정부부처 개혁안때문에 공무원들이 눈치보느라 예산 집행을 안해서...
정부 정책과제가 아직도(!) 안나오고 있어서, 저같은 중소기업인은 애가 탑니다.. 어허허.. ㅠㅠ
건가타
08/02/19 00:17
수정 아이콘
시원시원하더라도
그래도 이건 아닌것 같은데요;;;;;;;;
Toforbid
08/02/19 00:18
수정 아이콘
시원하게 골로
낭만서생
08/02/19 00:18
수정 아이콘
일하기는 참 편한듯 뭐만 했다하면 딴지걸던 여론(조중동)이 옹호해주니
마의연주곡
08/02/19 00:19
수정 아이콘
sky 인사중
s가 가장 걱정됩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참..
The xian
08/02/19 00:22
수정 아이콘
선정된 인사들도 고소영 라인 인사의 극치인데다가 협상하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조각 발표라니.

독재가 따로 없군요.
자유감성
08/02/19 00:25
수정 아이콘
운하는 정말 파는건가 흑
스타바보
08/02/19 00:26
수정 아이콘
내일 조중동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정치는 재미있어 흐흐흐
바트심슨
08/02/19 00:30
수정 아이콘
엄청난 추진력으로 국가와 민족을 절벽 아래로 내몰겠군요. 난 죽기 싫은데......
유대현
08/02/19 00:36
수정 아이콘
스타바보님// 조중동은 저거 전부 신당쪽 탓 하겠죠. 거기다 뛰어난 추진력이라고 뛰어줄듯
토스희망봉사
08/02/19 00:37
수정 아이콘
이건 추진력이 아니라 원칙을 무시한 것일 뿐인데............ 이것까지 추진력이라고 믿는 건 좀
스타바보
08/02/19 00:43
수정 아이콘
유대현님// 정말 그렇겠네요 ^^
엘도라도
08/02/19 01:04
수정 아이콘
이럴때 쓰는 말이 흠좀무 아닌가요..^^
gerrard17
08/02/19 01:10
수정 아이콘
타협이 됬으면 정말 좋았을텐데요. 국가가 자꾸 대립의 구도로 가는것 같아 안타습니다.
이명박 당선자가 좀 더 지혜롭게 결정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갈등의 양당사자중
일방적으로 한쪽의 잘못이라고만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불같은 강속구
08/02/19 01:17
수정 아이콘
영화포스터 압수하고 인수위면담 요구하는 대학생들 닭장차에 실어가는 꼬락서니를 보니까 박정희때로 회귀하는거 아닌가 싶어 등골이 오싹합니다.
지금 추세로는 앞으로 총선에서 딴나라당이 180~200 석이상 획득할것이 눈에 보이는데 그렇게 되면 입법,행정,사법,언론 과 거기다 지방행정부,지방의회까지 온나라의 권력이 저들의 손아귀에 합법적으로 다 들어갑니다.
사실 박정희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군부독재정권시절보다 더한 독재국가가 되는것이죠.
더 무서운것은 그 독재권력이 국민상당수의 지지까지 받고 민주적,절차적 정당성까지 획득한 합헌적 독재라는 것입니다.
파시즘국가가 되가는것 같아 무섭습니다.
장군보살
08/02/19 01:17
수정 아이콘
일찍이 이명박처럼 부지런한 타입의 정치가는 처음 봤습니다.

부지런하고 추진력이 과감한건 정말 장점이죠
08/02/19 01:20
수정 아이콘
크게 당한 쪽은 민주당 쪽이겠죠.
시간이 흐를 수록 통일부와 여성부를 존치시켜 줄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러면서도 여전히 특임장관을 통해서 통일부와 여성부에
대한 떡밥은 살아있죠.
손학규 대표로서는 받아치기가 힘들겁니다. 해수부의 존치를 얻어내지 못한다면 발목을 잡는 것밖에는 안되고, 현상황은 여성부와
통일부를 다 받아내기도 힘든 상황이니까요.
결국 통일부 존치, 여성부 폐지, 해수부 폐지 정도로 합의가 된다면 협상력이 의심을 받을 겁니다.
OpenProcessToken
08/02/19 01:36
수정 아이콘
이런 비교를 하죠.
노통은 세종과 2mb는 정조와
한건 한건 모든걸 중신들과 합의를 통해서 정책을 결정했던 한건 합의를 하기 위해서 17년간 협의를 한것도 있다죠.
그에 비해서 정조는 강력한 추진력과 개혁의지. 그리고 자신의 탁월한 능력으로 일을 속행 처리 했습니다.
중신들의 반대 쯤의 강행 돌파로 처리하기 일수였죠.
두 분이 계실때가 아마도 조선이 가장 번성했을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노통에겐 세종때의 유능한 부하들이 없었고
2mb에겐 정조의 능력이 있는지 의문시 되는군요
08/02/19 02:23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다고 그렇게 말을했지만
뽑아놨으니 지켜볼 수 밖에요..
유대현
08/02/19 02:46
수정 아이콘
장군보살님// 부지런하고 추진력이 과감한건 좋은데 방향이...(너무 막무가내라고 할까요.)
08/02/19 03:41
수정 아이콘
노통을 세종에겐 비유하긴.... 노통도 친화력 합의력은 그다지였으니...
08/02/19 07:25
수정 아이콘
여성부 폐지는 정말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통일부는 왜 폐지했을까요?
D.TASADAR
08/02/19 10:39
수정 아이콘
OpenProcessToken님// 세종과 정조 아주 적절한 비유입니다.(물론 노통, MB 둘 다 최고로 잘 쳐준다면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좀 다르게 노통에겐 세종의 성격이 있었으나, 그 능력이 없었고, MB는 정조의 성격이 있으나 대통령감인진 아직 잘 모르겠다고 평하고 싶군요.
08/02/19 13:26
수정 아이콘
방향이 엉뚱한데 추진력이 과감하면 그냥 과감하게 꼴아밖는 거죠...-_-;;

과감하다는 건 엄청난 장점이기도 하지만 엄청난 단점이기도 합니다...
루이스 엔리케
08/02/19 13:42
수정 아이콘
빨리 소망교회로 교회를 옮겨야할듯.. 나도 한자리 하나~
오소리감투
08/02/19 17:12
수정 아이콘
추진력 하난 끝내주네요..
박정희 워너비임을 여실히 드러내는듯..
제이크루
08/02/19 17:39
수정 아이콘
너무 독재자 행태 아닙니까? 태클 걸어줄 신하들은 달고 가는건지 원....
자기맘에 드는 사람 골라서인지, 인사가 일사천리에다가 뽑힌사람은 오로지 그에게 충성하겠군요.
08/02/19 17:40
수정 아이콘
노통이 세종이면 전 광개토대왕할게요.
승리하라
08/02/20 23:15
수정 아이콘
mb가 정조면 전 태조왕건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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