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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24 17:17:12
Name su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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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내한 공연의 레전설을 썼던 트래비스가 6월 내한합니다.







2008년 펜타포트 락페로 첫 내한을 하고 한국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무대 뒤에서 what the #@$%을 외치며 관객들과 함께 미친듯 뛰었던 것이 첫 내한.

그리고 2009년 3월 1일 두 번째 내한을 하여
스매시 펌킨스 때의 대실패로 인해 10년 가까이 아무도 시도하지 못했던,
종이비행기와 꽃종이가루 이벤트를 오직 소수 팬들의 주도하에 성공적으로 실행하며,
트래비스 본인과 수천명의 관객들 모두에게 평생 잊지 못할만한 밤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이후 MIKA팬들은 이걸 벤치마킹하여 종이 비행기, 꽃가루를 넘어 두루마리 휴지 던지기 이벤트 등으로 발전시켜 나갔죠.)


트란은 트래비스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팬들에게 진실로 감동어린 메세지를 전달했고,
후에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으로 2009년 3월 내한 공연을 잊지 않고 언급해주었습니다.

중간에 트래비스 보컬 프랜이 솔로 앨범을 내고 아시아 투어를 할 때 한국에서도 공연을 하려 했지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투어 자체가 취소되고 결국 4년간 감감 무소식이었던 트래비스가
올 6월 8일!! 레인보우 아일랜드 페스티벌로 내한을 합니다.


6월에 있을 공연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트래비스의 내한 영상을 몇 개 올려봅니다.






흔히 말하는 떼창을 하기 좋은 곡이자 펜타포트 때 2만명이 같이 closer를 외치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아쉽게도 전 3월 공연은 가지 못해 이건 영상으로 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ㅠㅠ
영상으론 잘 나오지 않지만, 첫 closer를 하는 부분에서 관객들이 종이비행기를 다같이 날렸죠.






3월 공연 두 번째 이벤트를 했던 곡입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지만 50초쯤 관객들이 꽃가루를 뿌리죠.
트래비스 몇몇 팬카페 회원들이 전부 직접 제작하여 관객들에게 돌려서 실행한 이벤트입니다.
관객들이 이곡 나올 때 꽃종이 쥐고 날릴 준비를 하고 있는 걸 상상하면 귀엽기만 합니다. 흐흐



이렇게 설명서까지 제작하여 나눠줬다고 하네요.





셋리스트에 없던 곡입니다.
당시 투어 때 전혀 연주하지 않다가 한국팬만을 위해 공연 마지막에 전혀 계획 없이 연주한 곡입니다.
가사도 당시 분위기와 딱 어울리죠. I'm so happy 'cause you're so happy. 







이건 2008년 펜타포트 공연 영상입니다.
이때 sbs에서 나름 신경써서 라이브로 라디오로 공연을 방송해줬고,
후에 편집 영상 역시 내주었지만,

라디오는 영상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이 사상 유례없던 공연 해설이라는 엽기적인 행각을 하고,
티비 방송은 공연을 싹둑 잘라먹어 하고도 욕먹은 그런 사례가 되어버렸죠.

이때 공연이 다 끝나가는데도 트래비스 대표곡 중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why does it always rain on me를 부르지 않아 팬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지만,
앵콜에서도 가장 마지막 곡으로 부르며 분위기를 극대화하여 밴드과 관객이 인천에서 펄쩍펄쩍 뛰며 같이 불렀습니다.
(저도 앞에서 두 번째 줄에서 마구마구 뛰었죠 ㅠ.ㅠ)


영상에선 당시 분위기를 1%도 느낄 수가 없기에....
6월에 이때의 감동을 다시 느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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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13
13/04/24 17:24
수정 아이콘
트래비스 베스트 앨범 singles를 소장하면서 혼자 팬질했는데 저 공연 이후 팬들이 주변에서 생겼었죠
13/04/24 17:33
수정 아이콘
전 두 번째 내한을 가지 못해서 주위에 공연 강제로 보게 만들고 전부 다 트래비스 팬으로 만들어버렸죠...
햇여리
13/04/24 17:37
수정 아이콘
으어.... 이번에야말로 가야겠다!! 그런데 지금까지 내한공연 중에 the last laugh of the laughter 부른 적 있나요?
제가 트래비스 노래 중에 제일 좋아하는 곡이라서요 :)
13/04/24 17:43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두 공연 모두 없습니다.

이번엔 그 곡도 그렇고 The Humpty Dumpty Love Song이나 Funny Thing같은 곡도 좀 불러줬음 좋겠어요.
트래비스가 의외로 잔잔한 곡을 공연에서 잘 안부르네요ㅠ
군인동거인
13/04/24 17:39
수정 아이콘
헤헤.. 조용히 추천 누르고 갑니다...

춘천 레인보우 아일랜드 페스티벌 하니 생각하는게...
작년 현대카드 수퍼콘서트로 부산에서 제이슨 므라즈 단독 콘서트 할때, 티켓값 13만원(할인해서 10만 얼마...) + KTX포함 왕복차비 들여서
두시간 반짜리 공연 고생고생 하면서 보고 왔더니
바로 다음주에 10만원짜리 춘천 레인보우 아일랜드 페스티벌에서 메인으로 세시간 동안 공연했다는 소식듣고 멘붕이...-_-

올해는 춘천을 가볼까...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네요 흐흐
13/04/24 17:44
수정 아이콘
저도 당시 썸타던 여자분이랑 가려고 같이 계획까지 잡다 갑자기 잘 안 되서 못가게 됐는데..크크 ㅠㅠ...

이번엔 혼자라도 갑니다!
소시탱구^^*
13/04/24 21:01
수정 아이콘
두 공연 모두 현장에서 지켜봤던 사람으로서...진짜 아...고등학교때 the man who 앨범을 샀던건 저에게 진짜 축복 그자체입니다...흑.
김성수
13/04/24 21:59
수정 아이콘
저도 the man who도 그렇고
꽤나 많이 들었는데

오는군요..

갈 수 있으면 좋으려만 !
13/04/24 22:54
수정 아이콘
이번에 기대해도 좋습니다
작년 므라즈형보다 더 멋진공연!
스눕독도 기대하셔도...
13/04/24 23:06
수정 아이콘
헐.. 혹시 관계자신가요?
13/04/25 01:29
수정 아이콘
어? 춘천에서 하나요. 그럼 정말 가볼까...
13/04/25 09:54
수정 아이콘
3일권으로 구매하셨나요? 전 이미 캠핑권까지 구매했네요..
어제 대박 라인업 터진 안산밸리을 포기하고 오로지 트래비스 하나때문에.. 흑
트래비스 제외하고 전혀 관심밖 라인업이라.. 넬은 보고싶네요!
피지알에서 보니까 더 반갑네요 같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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