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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19 11:21:36
Name shindx
Subject [일반] 국정원 사건 축소 은폐지시있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2D&sid1=100&sid2=269&oid=001&aid=0006213199

국정원사건 이렇게 끝나나 싶었는데 기사가 하나나왔네요.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는데 또이렇게 사실로....

78개의 핵심키워드를 김씨 컴터에서 발견해 수사의뢰를 했지만 서울청에서 신속한 수사가 어렵다며 키워드를 줄여줄것을 요구하여 4개의 키워드만 의뢰했고 서울청은 조사후 중간발표. 문서조사시 김씨에게 허락맡아야했고 서울청에서 냄새나는 짓을 했군요.
더 의심만가게되는군요.

잘못된 부분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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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19 11:25
수정 아이콘
나라의 근간이 썩은겁니다. 썩어도 너무 썩었어요
검찰뿐 아니라 경찰도 더 이상 못믿겠습니다.
Cynicalist
13/04/19 11:27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의 수사과정을 잘 아는 경찰 A씨는 누구길래.... 확실한 정보원인지 부터..
jjohny=Kuma
13/04/19 11:35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문장이 좀 마음에 걸리네요. 그 외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부분이 두세 군데 쯤...

다만 정확한 제보라면 분위기 반전을 위한 좋은 방아쇠가 되겠네요.
Cynicalist
13/04/19 11:36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의 수사과정을 잘 아는 경찰 A씨 와 '주장했다' 라는 단어선택이 조금 애매하죠

막말로 제가 지금 연합뉴스에 전화해서 똑같이 말할수도 있는거니까요.
13/04/19 11:28
수정 아이콘
이런데도 눈귀 막고 끝까지 옹호하는 사람들 보면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환경에서 사는걸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척보면 딱인데 ...
이런 기사 나오는것도 놀랍지 않습니다.
저 경찰 내부 고발자도 이제 직장잃고 거리로 내몰리겠군요..
다음 수순도 뻔히 보입니다.. 정말 분노를 넘어서 이젠 희망도 사라지는군요...
지나간자리
13/04/19 12:59
수정 아이콘
원래 눈귀막은사람들은 뭘 얘기해도 들을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불리하면 다른얘기로 물타기 하죠. 정말 맘편한 사람들입니다.
13/04/19 13:11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으니 그러려니 하세요,
눈귀 막고 끝까지 옹호하는 사람도, 아무리 설명해도 끝까지 믿지 않는 사람도..
13/04/19 11:29
수정 아이콘
아.. 지금 이슈화 되면 안되는데요..

MB정권 끝단에도. 그리고 여당, 야당, 후보지지율이 반반인 상황에서도 압력이 가능했었는데...

지금은 정권 초기 가장 힘이 강할때인데요.. 콜라 김빼서 맹물 만들듯.. 하려나보네요
다이애나
13/04/19 11:31
수정 아이콘
지금이 정권초기 개혁드라이브 걸기 가장 좋을때인데 이번 사건으로 다 물건너 간거라고 봅니다. 이명박 정권때도 광우병 사태때문에 5년이 꼬여버렸죠.
jjohny=Kuma
13/04/19 11:36
수정 아이콘
딱히 지금 박근혜 정권이 힘이 강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역대 가장 형편없는 초기 지지율을 보이고 있지 않나요? ^^;
13/04/19 11:39
수정 아이콘
역으로 해석하면 여권을 지지하시는 분 인듯 합니다. (...)
jjohny=Kuma
13/04/19 11:41
수정 아이콘
혹시 저를 두고 하신 말씀이라면... 참고로 문재인 후보 투표했습니다.
피티님 댓글 내용도 별로 정부 지지자의 댓글로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13/04/19 11:41
수정 아이콘
어이쿠 저말씀이신가요??;;
13/04/19 11:44
수정 아이콘
옙, 진지한 분위기에서 살짝 농으로 던져본건데 그냥 지나가는 말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흐흐
13/04/19 11:47
수정 아이콘
흐흐 놀랬습니다.
13/04/19 11:40
수정 아이콘
뭐... 사실.. 지금 멍멍이판같은 느낌이긴한데요.. 보통 인수위 끝난후 1년정도가 가장 힘강할때 라고 하잖아요;;

국민의 지지율이야 이제 당선됐으니 당분간(?)은 필요없다는 식이고.. 박대통령을 정점으로 한자리씩 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우선 앞으로5년을 보고

비위맞추고 있을것이니.. 국민지지율과 상관없이 그들만의 세계에선 가장 힘이 강할때이죠..

국정원 경찰 검찰 전부 그들만의 세계속에서 압박이 무서운 거지 뭐.. 국민을 무서워하진 안잖아요.
곡물처리용군락
13/04/19 11:30
수정 아이콘
유일한 희망은 투표..인데 당장은 투표에 기대려면 내년은 되어야할테니까요..
태연O3O
13/04/19 11:31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건 안에서 썩어 있는거라 내부고발이 아니면 힘든데

내부고발자에게는 무서울 만큼 차갑고 냉정한 사회죠 ... 변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13/04/19 11:35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내부 고발자에 대한 사회적 보호가 절실히 필요한거 같습니다.
이것이 정착되면 사회적 자정작용이 지금보다는 훨씬 좋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신규회원2
13/04/19 12:50
수정 아이콘
간단히 외국에서는 내부고발자는 정의로운 사람 취급받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쓰레기 취급받죠
우리나라에서 부정부패가 끝나지 않는 결정적 이유입니다.
Walk through me
13/04/19 11:38
수정 아이콘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정말 의욕상실입니다. 짜증난다 라는 말 밖에 안나와요.
13/04/19 11:40
수정 아이콘
기사 내용과 본문 내용이 다릅니다.

본문에서는 78개의 키워드 중 4개만 조사해 결과 발표를 했다고 하셨는데 기사를 보면 78개의 키워드로는 신속한 수사가 어렵기에 서울청에서 숫자를 줄여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수서경찰서는 키워드를 4개로 줄여 보냈습니다. 서울청은 그걸 토대로 사흘동안 조사했다는 내용이고요.

둘은 전혀 다르죠.
그리드세이버
13/04/19 11:44
수정 아이콘
적어도 20분의 1 스케일로 줄이면 추가적이 74개의 키워드에 대한 혐의가 있다라는 말도 해야지 않나요?
신속한 수사를 위한 간략화에도 정도가 있지..
jjohny=Kuma
13/04/19 11:45
수정 아이콘
'혐의가 있다'라고 하면 안되죠. '혐의 여부에 대해 조사되지 않았다'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그리드세이버
13/04/19 11:47
수정 아이콘
13/04/19 12: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결국 밝혀졌죠.
jjohny=Kuma
13/04/19 13:12
수정 아이콘
그건 다른 논점이죠.
13/04/19 13:37
수정 아이콘
13/04/19 13:41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죄송합니다.ㅠ 본문수정했습니다
왕은아발론섬에..
13/04/19 11:41
수정 아이콘
크크. 기도 안차네요.
일단 본문 기사는 한 사람의 증언인거 같아서 확신하긴 이르지만 이명박 5년 동안 저질러졌던 만행을 생각하면 거의 뭐 확실하겠죠.

지금 당장 생각나는것만 해도 민간인 사찰 1차 수사 때 검찰을 청와대가 압박해서 대충 무마시켰었죠. 그러다가 내부고발로 인해서 전모가 드러났고.
디도스 테러 때도 청와대가 담당 경찰쪽에 전화를 걸었던게 밝혀졌었고. 4대강 담합 관련해서도 두건이나 발표 시기를 선거 이후로 늦췄었고요..

이명박씨 5년 동안 검찰, 경찰, 언론의 신용도는 걸례조각이 되었네요.
참 대단한 생명체에요. 그 수많은 악행을 하고도 아직도 변호해주는 사람이 있으니 말이죠.
르웰린견습생
13/04/19 11:44
수정 아이콘
대선 때 여론 호도용으로
중간수사결과 기습 발표를 했던 걸 떠올려보면
이런 그림을 예측할 수 있긴 했네요.

이게 진실로 드러날지 말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국가 행정기관 스스로 정치를 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13/04/19 11:56
수정 아이콘
포기하면 편하다능~~~
보고픈
13/04/19 12:26
수정 아이콘
권력은 감시하지 않으면 언제나 부패합니다.
권력의 부정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경찰의 조사를 지켜보자는 말은 항상 옳은 얘기가 아니며 오히려 권력의 부패를 방조하는 태도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 사회엔 권력의 부정을 철저히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구가 없습니다.
그리메
13/04/19 12:28
수정 아이콘
이건 옹호해서도 안되는 일입니다. 선거 개입인데요. 관건은 MB 휘하에서 묻고 간건지 새 정권에서 거들었는지가 핵심이죠. 하나씩 드러나는거 보면 새 정권에서 개입하진 않은 듯 하긴 합니다만...
Fernando Torres
13/04/19 12:33
수정 아이콘
어지럽네요 어지러워
후후하하하
13/04/19 12:36
수정 아이콘
국정원의 조직적인 개입이라고 평가 받으려면 국정원녀 한명으로는 안되죠. 인터넷 여론 조작이라는 동기를 만족시킬만큼의 효과가 있는 인원인가 방식인가를 우선 확인해야 할 겁니다.
전체 인원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인터넷 여론 정도를 조작하려는 행동은 아닐거라 확신하고 여론 조작이라는 것 이외에 일반적으로 국정원이 할만한 일이다라고 생각되는 사이버간첩 조사 같은 일이 있겠네요.
하지만 조사과정에서 명확한 입장을 못 드러내고 지지부진한 수사과정 바뀌는 결과발표등을 봤을때 외부 인사의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 부분은 문제 같네요.
13/04/19 12:46
수정 아이콘
이미 드러난 것만 해도 한 명이 아닌데요;
후후하하하
13/04/19 12:49
수정 아이콘
수십명정도라고 해도 상식적으로 수천만명이 사용하는 인터넷 여론을 바꾸긴 힘들죠.
작정하고 악의적으로 정부에 대한 비방을 퍼붓는 이들만 해도 수천이상 일텐데..
13/04/19 12:52
수정 아이콘
정치적 중립의무가 있는 국정원 요원이라는 게 핵심이죠.
후후하하하
13/04/19 12:55
수정 아이콘
그 논리대로라면 국정원녀 한명이나 수십명이 정치적 중립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근무태도불량 또는 국정원의 근무기강 헤이를 지적하는게 맞는 것이겠죠.
13/04/19 13:04
수정 아이콘
그 논리가 어떤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국정원측에서 여직원의 행위를 정상적 업무활동(간첩색출?)이라고 변호해주었으니까 후후하하하님의 말은 국정원 직원이 스스로 조직을 꾸려 인터넷 선전활동을 했고, 국정원은 사건이 이슈화되었을 때도 그저 정상적 업무활동을 하는 줄 알고 변호했다는 말이겠네요.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가정이 너무 많기는 합니다.
하루빨리
13/04/19 13:06
수정 아이콘
아니죠. 이 상황에서 국정원이 국정원녀의 행위가 근무내용을 벗어나지 않았다고(정확한 워딩은 '정상적인 업무의 일환') 변호해줬죠. 그게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국정원녀는 근무태도 불량도 아니고 근무기강 헤이도 아니라 묵묵히 일을 다한게 됩니다.

그리고 국정원의 조직적인 개입이라고 볼 수 있는 정황등이 몇가지 더 있습니다. 첫번째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비밀문건, 그리고 국정원녀가 몸담은 부서의 언론에서 밝혀진 핵심 업무 내용, 그리고 그 부서의 인원(70명 가량 된다더군요.)

이 정황등과 국정원녀의 변호내용등을 볼때에 국정원도 여기 개입하지 않았다는게 오히러 억측같아보입니다만...
후후하하하
13/04/19 13:16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님이 억측이라고 내몰고 싶은지 아닌지는 그다지 관여하고 싶은 내용이 아니고,
사이버간첩 색출이라고 한다면 근무내용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발언에 들어 맞는 이유가 되겠네요.
핵심 업무를 인터넷 여론 활동으로 삼고 있는 인원 70명이 더 있다는 사실은 금시초문인데 근거자료 부탁합니다.
비밀스럽고, 의심스럽고, 무언가 조직적이고라는 수식어정도로는 설득이 안됩니다.
하루빨리
13/04/19 13:17
수정 아이콘
국정원녀가 올린글의 내용상 사이버 간첩 색출이 아니라고 한것은 이미 들어난 내용 아닙니까? 왜 그쪽으로 추측하시나요?
후후하하하
13/04/19 13:23
수정 아이콘
경찰이 발표한 내용은 국정원의 의도를 조사한게 아니라, 국정원녀 또는 국정원이 한 행동이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고 할 수 있다는 것 아니었나요?
국정원녀가 직접적으로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려고 했다고 말한 자료가 있다면 그것 또한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하루빨리
13/04/19 13:40
수정 아이콘
... '직접적으로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려고 했다'는 말의 의미를 모르겠네요. 국정원녀가 이미 민간인 신분이 아닌 입장에서 선거기간에 커뮤니티에 정부 옹호 발언을 한 것 자체가 이미 '정치적 중립성 훼손'입니다. 그렇기에 '국정원법'에 저촉되는 것이고요. 이게 '선거관리법'으로 확대되느냐 마느냐, 국정원이 깊이 개입했느냐 아니냐의 논쟁인데 뜬금없이 정치적 중립성 훼손했다고 말한 자료를 제시하라니요. 진짜 뜬금없네요.

국정원녀가 이 사건으로 '국정원법'으로 기소 당했다. 하면 경찰에선 국정원녀가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기에' 국정원법에 국정원 직원은 정치적으로 중립이여야 한다.는 법을 위반해 기소했다. 이렇게 이해 안되십니까?
후후하하하
13/04/19 14:55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님이 길을 걷다가 실수로 남의 집 개를 걷어 찼습니다.
상대방은 나에게 재산상의 손해를 끼치려는 악의적인 의도로 개를 찼다고 주장합니다.
지속적으로 사건이 일어날 수 있느냐 또는 상대방이 그럴만한 상황인가에 따라서 상황이 갈리기 때문이죠.
그런데 하루빨리님의 가치관에는 의도적으로 하나 악의적으로 하나 어차피 재산에 손해를 끼쳤으므로,
재산을 기준으로 결론이 나야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과 다른 것이라는 점만 알았으면 합니다.
하루빨리
13/04/19 13:21
수정 아이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31427
국정원 심리정보국에 대한 기사입니다.
후후하하하
13/04/19 13:37
수정 아이콘
70명이면 많은 인원이긴한데 국내 인터넷 이용율을 고려하고 다른 부서와의 인원수 차이를 봐야 될 듯 하네요.
인원이 많은 것 많으로 국정원, 국가의 개입의 확실한 증거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70명의 인원을 줄이고 선거기간 동안에는 활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이 더 현실적인 방안일 것 같군요.
하루빨리
13/04/19 13:42
수정 아이콘
저희가 증거 내밀 건이 아니죠. 수사권이 없으니깐요. 지금 검찰이 원세훈 국정원장과 국정원녀를 연관 시켜 조사하겠다고 기사나왔으니 지켜볼 문제고요. 이건. 다만 정황은 될 수 있는 건이죠.

후후하하하님은 정황증거라도 내밀면서 글을 쓰시나요? 정황증거도 없이 추측하는건 오히러 후후하하하님 아니십니까?
르웰린견습생
13/04/19 13:00
수정 아이콘
영향이 미미하다는 건 별로 중요한 게 아니라고 봅니다.
국가 행정기관이 정치적 중립성을 무시하고, 민주주의 원칙을 위배했는지가 중요한 것이죠.
후후하하하
13/04/19 13:08
수정 아이콘
국정원이 무슨 의도로 했는가가 중요하죠.
국정원 직원 몇 불러서 인터넷에 글쓰기하는게 국가적인 인터넷 여론 조작 의도와는 연결이 힘들다는거죠.
국가정보원 직원 한명이 새누리당 의원한테 더 반갑게 인사했다고 해서 정치적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과 연결시키기 힘든 것처럼요.
하루빨리
13/04/19 13:13
수정 아이콘
여론 조작 의도와 왜 연결이 힘들다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럼 업무시간에 무슨 의도로 글을 쓰게 하나요? 아니, 뭔 의도가 있어서 일찍 귀가시키고 '국정원 내에서가 아닌 자택 안에서' 글을 쓰게 하나요? 다시한번 적어봅니다만 국정원은 이 모든 행위가 '정상적인 업무의 일환'이라고 변호한 적이 있습니다.

이건 인사차원의 문제가 아니죠. 비유가 이상하신듯...
후후하하하
13/04/19 13:20
수정 아이콘
국정원정도의 기관에서 수천만이 사용하는 인터넷에 가시적인 영향을 미칠려면 국정원 직원 몇명으로 인터넷 서핑하게 하는 것보다 더 체계적인 행동을 했을 것이란 말이죠.
하루빨리
13/04/19 13:24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렇기에 국정원녀만 조사할게 아니란 겁니다. 이미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비밀문건 있잖아요. 이 문건때문에 이 사건이 이정도까지 탄력받은거 아닙니까 근데 이제와서 3명만 조사하고 국정원법만 적용시킨다는게 문제죠.

국정원의 탑 이름이 들어간 문건까지 만들었는데 저 3명에게만 지시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진짜 그렇게 믿으세요? 국정원이 무슨 벤처기업인가요?
후후하하하
13/04/19 14:12
수정 아이콘
확실히 문제가 있네요. 인터넷이 선거에 미친 영향이 그렇게 크진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국가정보원과 관련된 인사들의 실책인 것 같습니다.
13/04/19 13:2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각 정부기관청에 공문을 통해 협조를 요청하고, 인터넷에 정통한 알바를 모집해서 했으면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을텐데요. 미숙하네요.
지나간자리
13/04/19 13:30
수정 아이콘
이미 십알단에서 하고 있어서 국정원은 정규직으로 하지 않았을까 하네요.
르웰린견습생
13/04/19 13:35
수정 아이콘
상식적으로만 생각해서 지레 결론 내린다는 건 좀 아니다 싶네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일이 지난 정부에서는 비일비재했으니까요.

공직지원윤리관실 민간인 불법사찰 건만 보더라도 상식적으로 생각한다면
공무원 감찰하는 기관에서 민간인 뒷조사해서 청와대에 직보하고,
비선라인 통해서 권력 남용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겠지요.

그보단 행위 중심으로 근거를 통해 접근해가야 한다고 봅니다.
13/04/19 12:45
수정 아이콘
http://www.nytimes.com/2013/04/19/world/asia/police-in-south-korea-say-spy-service-tried-to-influence-election.html?ref=asia

뉴욕타임스 기사. 한국언론은 국정원녀, 댓글녀라고 보도를 하는데, agent 엄연한 요원이죠.
Grateful Days~
13/04/19 12:49
수정 아이콘
일단 선거때 유야무야 넘기고 뒤에야 어찌되건.. 항상 똑같아서 이젠 지겹네요.
신규회원2
13/04/19 12:52
수정 아이콘
제가 법쪽은 잘 몰라서 그렇습니다만, 혹시 이렇게 되서 선거법 위반이더라도 대통령직은 계속 유지가 되나요?
아니면 국회에서 탄핵을 거쳐야 대통령직에서 내려오는건가요?
르웰린견습생
13/04/19 13:03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조금 모호하네요.

만약 국가정보원이 조직적으로 여론조작을 했다고 한들
당시 박근혜 측과의 커넥션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면
별로 의미 없는 궁금증이 될 듯해서요.
jjohny=Kuma
13/04/19 13:13
수정 아이콘
이게 선거법 위반으로 최종 결론 난다고 해도, 당시 대통령 후보나 선거캠프에서 개입한 정황이 밝혀져야 당선무효든 뭐든 되지 않을까요?
iAndroid
13/04/19 13:23
수정 아이콘
탄핵까지 갈려면 먼저 국정원녀가 선거법 위반에 걸릴만한 행동을 했다는 게 밝혀져야 합니다.
그런데 '선거개입' 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 '정치개입' 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여기서 선거법 위반으로 엮기는 좀 가능성이 떨어졌다고 봐야죠.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국정원녀에게 국정원장의 지시가 들어갔는지, 그리고 박근혜가 국정원장에게 지시를 했는지를 밝혀야 하죠.
국정원장을 엮어들어가는 것도 상당히 힘든데, 그당시 대통령직 수행하지도 않은 박근혜가 국정원장에게 지시를 내렸다는 것으로 결론내리기는 매우 힘들 겁니다.
국정원장 엮어내면 성공이고, 그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명박까지 엮어내는 것만으로 해도 대박을 터트렸다고 봐 줘야죠.
스치파이
13/04/19 13:21
수정 아이콘
저는 참 이해가 안 가는 게,
78개의 키워드로는 대선 전에 결과가 나오지 않으니까,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박근혜, 문재인, 새누리당, 민주통합당"부터
빨리 검색해서 대선 전에 중간 발표하라는 것이 어째서 새누리당에게 유리하다는 건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만약 저 키워드 중 하나라도 발견됐다면 누구한테 유리했을까요?
당연히 민주통합당이지요. 아마 당선은 떼놓은 당상이었을 걸요.

서울 검찰청이 자기에게 있지도 않던 자료를 분석해서 저 4개의 키워드가 없다는 걸 알고,
새누리당에게 유리하도록 발표하려고 저런 지시를 했다... 껴맞춰 봐도 이 정도가 맥시멈인데 이건 뭐 해리포터 급이네요.
13/04/19 13:31
수정 아이콘
아래의 무리한 가정보다는, 그 네 개의 키워드가 안 나왔으니까 이례적으로 한밤중에 긴급히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추측하는 게 합당하죠.
스치파이
13/04/19 13:37
수정 아이콘
대선 전에 받아야 된다며 키워드를 줄여서 조사하라고 해놓고,
정작 발견된 결과가 나오면 그걸 모르쇠했다가 대선 후에 발표했을 거라구요?
공식 공문이 오간 데다가 수서와 서울 경찰이 공유했던 내용인데 감춰질 수 있을 리가 없지요.
13/04/19 13:45
수정 아이콘
당연하죠. 대선 전에 정확한 혐의 입증이 불가능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었고, 그 전에 발표를 한다는 건 끼워맞추기식 발표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서울청장 독단으로 그런 무리한 중간 발표를 감행한 이유가 그럼 뭐라고 추측하세요?
스치파이
13/04/19 13:48
수정 아이콘
저 4개의 키워드가 댓글 중에 없었을 거라는 걸 서울청장이 알고 지시를 내렸다는 얘기인지 묻고 있는 겁니다.
13/04/19 13:52
수정 아이콘
몰랐다. 없었으니 급하게 발표한 거다라는 얘기입니다. 앞의 것은 약한 추측입니다.
스치파이
13/04/19 14:51
수정 아이콘
즉 발견된 것이 있었으면 발표하지 않았을 거다, 는 얘기지요.
그런데 한 두명이 아는 것이 아니니 실제로는 그럴 수 없는 거구요.
경찰 발표보다 항상 기자들이 먼저 알았다는 건 알고 계시지요?

그럼 핵심은 결과를 모르는 상태에서 내린 결정의 시기로 돌아가는데,
저 때는 새누리당에게 유리할 지, 민주통합당에게 유리할 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니
경찰과 새누리당이 짜고 쳤다는 시나리오는 설득력이 없다는 뜻입니다.
FreeAsWind
13/04/19 13:45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이해가 안가셔서 하시는 말씀인가요? 전 스치파이님이 이해가 안가서요.
중간발표 후 여론의 반응, 분위기 분명히 기억 나실텐데요.
스치파이
13/04/19 13:5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발표를 하던 시점이 아니고, 키워드를 추려서 대선 전에 1차 발표를 하라고 지시했던 시점을 얘기하는 겁니다.
하루빨리
13/04/19 13:55
수정 아이콘
기사 내용을 봐선 4개의 키워드로 축약한건 수사팀 독단이고, 서울 경찰청(검찰청 아닙니다.)에서 이야기한건 '78개의 키워드로 검색하는건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러니 축약해서 넘겨라' 한거겠죠.

일단 시간이 빨리 걸리든 늦게 걸리든간에 요구하면 조사에 협조해줘야 하는데 비협조적으로 조건에 제약을 건게 문제라 보고요. 기습발표한건 이 건과는 분리해서 수사팀의 독단이라고 봐야겠죠.(수사팀에 압박이 있었는지 여부는 파악 불가능 하고요.)
르웰린견습생
13/04/19 14:09
수정 아이콘
[이데일리] 경찰 '국정원女' 수사 책임자 교체…'뒷말 무성'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8&aid=0002724818 )

대선 사흘 전에 중간수사결과발표를 성급하게 했을 때도
권은희 당시 수사팀장은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고 기자들 앞에서 밝힌 바 있었죠.

나중에 권은희 전 팀장은 정기인사라는 명목하에 올해 2월 4일 자로 전보 발령되었습니다.
스치파이
13/04/19 14:59
수정 아이콘
요는 핵심 키워드로 축약하라는 지시가 새누리당에게 유리한 것인지, 불리한 것인지 판단할 수 있었냐는 거지요.
지금 새누리당에게 유리하도록 축약시켰다는 얘기들을 하고 계신 거 아닌가요?
지나간자리
13/04/19 13:51
수정 아이콘
스치파이님 저분은 진심입니다.
13/04/19 13:53
수정 아이콘
해석은 원래 믿고 싶은대로 하는겁니다.
스치파이님도 FreeAsWind님도 저도 다 그렇죠.
다만 그걸 인정 안하고 중립인냥 말하는건 우습구요.
밀란홀릭
13/04/19 14:48
수정 아이콘
그냥 이럴때는 스치파이님도 시원하게 욕 한번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잘못한건 잘못한거라고.
스치파이님의 전제나 그런건 잘 알겠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보는 입장에서는 말장난같고 답답합니다.
스치파이
13/04/19 14:56
수정 아이콘
전 아무리 생각해 봐도
경찰이 새누리당에 유리할 지, 민주당이 유리할 지 모르는 상태에서
일단 대선 전에 진행상황을 발표하려고 했던 것이 명확한데,
왜 새누리당에게 유리하게 짜고 친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이해가 안 가요.

말장난 같다고 하시니 한 줄로 요약하자면.
"대선 전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핵심 키워드 조사를 지시했을 때,
경찰은 이 요청이 누구한테 유리하게 될 지 판단할 수 없었다."
가 제 얘기의 핵심인데 혹시 이게 부정될 만한 내용이 있나요? 저는 아직 모르겠어요.
밀란홀릭
13/04/19 15:11
수정 아이콘
말장난이라는 어휘가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제 얘기의 핵심은 '"증거가 없다"라는 중간발표는 새누리당에게 국정원녀 감금이라는 프레임을
가져오기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것이었다.' 라는 겁니다.

실제 당시 새누리당에서는 이런 식으로 발표를 많이도 했었고
특히나 표창원 전교수와 권영진 의원 사이의 토론을 들어보면서 심증을 굳혔어요.
표창원 전교수가 "재촉했죠? 김무성의원이 재촉했잖아요" 라는 말에
권영진 의원이 "네. 했습니다"라고 말한 것 처럼요.
스치파이
13/04/19 15:24
수정 아이콘
음... 같은 얘기를 반복하는 것 같은데,
저 키워드에 따른 검색 결과가 있었다면 민주당에게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었을 거라는 겁니다.

결과야 당연히 한 쪽으로 기우는 거고,
중요한 건 경찰이 조사과정에서 새누리당에 유리하도록 키워드를 축약하라고 했는가,
아니면 공정한 요청이었는가를 말하고 있는 거지요.

밀란홀릭님은 경찰이 키워드를 축약한 것 자체가 새누리당에게 유리하고자 했다는 말씀을 하시는 거잖아요.
그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르웰린견습생
13/04/19 15:30
수정 아이콘
밀란홀릭 님 말씀은 스치파이 님의 논리전개가 틀렸다는 게 아닙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주시길.
스치파이
13/04/19 15:34
수정 아이콘
음... 그럼 어떤 얘기를 말씀하고자 싶으신 건지 잘 모르겠어요.
의도는 문제가 없었지만 결과가 옳지 않았다는 뜻인가요?
르웰린견습생
13/04/19 16:06
수정 아이콘
스치파이 님의 추정도 분명 논리적으로 타당한 추정이지만,

경찰 "국정원 직원 댓글 증거 없다" TV조선 2012.12.17 (월) 오전 10:18
"'비방댓글' 발견 못 해‥국정원 직원 ID 수사 계속" MBC TV 2012.12.17 (월) 오후 1:36
朴, 국정원 의혹 '역공'…NLL 카드로 '보수 결집' 노컷뉴스 2012.12.17 (월) 오후 3:36
황우여 "민주, '국정원 여직원' 수사 결과 믿어야" 뉴스1 2012.12.17 (월) 오전 10:20

기사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국정원 여론조작 의혹 여야 공방에서 중간수사결과발표가 새누리당에 지극히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점,
사건 발생 후 단 5일 만에 너무나도 성급하게 경찰이 중간수사결과발표를 강행했다는 점,
그리고 현재 그 당시 중간수사결과발표로 퍼뜨려진 뉘앙스와는 많이 다른 결론이 도출되고 있다는 점
또한 절대로 무시할 수는 없는 부분이겠죠.

이 부분에 관한 언급을 배제한 채로
어느 한 쪽 부분만 좁혀놓고 결론 내리시는 것 같다는 것이
밀란홀릭 님의 논조라는 저는 파악했습니다.
후후하하하
13/04/19 16:15
수정 아이콘
제가 궁금한 건 르웰린견습생님이 경찰을 비판하는 이유가 절대적인 민주주의 이론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하지 않는 것이냐라는 겁니다. 공산주의가 아닌 이상 한 이념을 강요하는건 더 자유롭지 못하죠. 제가 볼때 경찰의 기존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이지 비상식적이란 생각은 들지 않거든요. 하지만 이념이 가장 중요하다면 결과까지 생각해서 판단해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스치파이
13/04/19 16: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경찰은 과정에 더 집중해야 하지, 결과를 고려해야 하는 집단은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결과에 집중하는 것은 새누리당이나 민주통합당 같은 정치집단으로도 충분합니다.
경찰이 정치적인 영향을 고려해서 행동하는 것은 오히려 훨씬 더 위험한 일이 아닌가 싶어요.
르웰린견습생
13/04/19 16:35
수정 아이콘
후후하하하 님 //

일단 제가 이 글에선 경찰을 타겟으로 놓고 비판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어떤 글에 대해 답변하신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밀란홀릭
13/04/19 18:44
수정 아이콘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지금 밖에 나와있어서...

헌데 지금 스치파이님의 답변이야말로 철학의 영역이죠.

과정을 중시하는것 좋습니다. 헌데 그 경찰발표가 과정을 발표하기에 충분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고는 생각이 안들어요. 어제 논의 했던대로요.

김무성의원이 경찰에 빨리 발표하라했냐는 표창원 전 교수의 질문에 권영진 의원이 네라고 답한 것 자체가 이 사안에 대해 이미 경찰이 정치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는 반증이겠죠.
후후하하하
13/04/19 15:37
수정 아이콘
키워드를 요청하고 새누리당에게 유리했기 때문에 발표했고 유리하지 않았을때는 발표하지 않았을 것이다는 추측이죠.
중간발표를 할만한 내용은 하드디스크와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간 글뿐인데, 발표를 안하게 되면 대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책임을 회피하기 어려우니까요.
윗 글에서 스치파이님이 경찰이 옳다 새누리당이 옳다라고 주장한 것이 아닙니다.
13/04/19 13:2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 기사가 상징성이 큰게, 무려 '연합뉴스'발 기사라는 겁니다.

연합이 이렇게 제보를 받아 보도하는 것도 흔한 일이 아는데,
거기다가 무려 정부에 불리한(이전 정부라 해도) 내용을 보도한 거고요.

일종의 신호라고 보기엔 무리라도, 최소한 이 건에 대해 전 정부같은 노골적인 통제는 없을거란 의미로 봐도 될겁니다.
13/04/19 13:36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새누리당에선 국정원 여성요원의 감금에 포커스를 맞추고있네요
참.. 물타기 진짜 쩌네요 정말...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30419130914940
13/04/19 13:49
수정 아이콘
에라이 인간도 아닌것들... 통탄할노릇입니다...
jjohny=Kuma
13/04/19 13:52
수정 아이콘
지금에 와서까지 이러는 건...-_-
13/04/19 14:13
수정 아이콘
참 새누리당도 한결같아서 좋아요~~

근데 당명은 왜그리 잘바꾸는지...
13/04/19 14:39
수정 아이콘
점하나만 찍으면 잠금.
원시제
13/04/19 15:04
수정 아이콘
실드를 칠 사람은 역시 무슨 짓을 해도 실드를 친다는걸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여기도 있네요.
진심으로 선거기간에 이게 MB 정권의 지시였다고 밝혀졌어도
선거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돕니다;;

대체 무슨 이념적 일치가 있고, 어떤 이익을 보장하길래 이런 맹목적 믿음, 맹목적 지지가 나오는걸까요.
솔직히 좀 궁금하네요.
스치파이
13/04/19 15:04
수정 아이콘
하나하나 따져보는 게 맹목적으로 까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원시제
13/04/19 15:35
수정 아이콘
음; 일단 제가 말하고싶은 사람은 스치파이님은 아닙니다만,
축소수사자체가 어느쪽에 이익인지 알 수 없다는
스치파이님 주장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동의합니다만,
그 이후에는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실제 검색결과가 나왔더라도 발표를 했으리라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걸 떠나서도 컴퓨터를 늦게 돌려주거나 현장 팀장 철수시키는 등은
명백하게 드러나는 부분이지요. 맹목적인 까기라고 부를수는 없다고 봅니다.
스치파이
13/04/19 15:43
수정 아이콘
- 후자의 이야기는 말씀대로 충분히 더 조사해봐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해요. 동의합니다.
- 검색결과가 나왔다면 공식공문인지라 숨기지는 못했을 거예요.
기자들이 경찰발표보다 항상 빨랐으니까요. 특히 한겨레가 그랬죠. 소식통은 꽉 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13/04/19 18:23
수정 아이콘
숨기는 게 아니라 조사가 끝나지않아 발표를 못했다고 했겠죠. 그게 사실이고요. 그리고 기사랑 경찰의 공식 발표는 파급력이 다릅니다.
후후하하하
13/04/19 15:46
수정 아이콘
그럼 저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 실드할 의도는 따로 없었는데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 같군요.

위에 쓴 글처럼 가능성일 뿐이지 선거기간에 MB정권의 지시였다고라는 비유까지 나올만한 정황은 아닌 것 같네요. 신경 안 쓰시겠지만.
컴퓨터를 늦게 돌려주고 팀장 철수시키는 등은 명백하게 드러나는 부분이 아니라 실제로 돌려주는 상황에서 실수가 있었는지 지시가 있었는지등을 조사해서 원인파악에 들어갈 부분입니다.

오히려 정부에 대해 확실하지 않은 근거를 가진 비판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맹목적인 비판 또는 맹목적인 비판자들이 모여서 맹목적인 세력을 만들수도 있겠군요.
13/04/19 15:16
수정 아이콘
정치란것이 워낙 포괄적이라 철학, 가치관, 세계관까지 포함되어 있어
결국은 자기정체성에까지 영향을 준다고 하더군요.
자기부정은 쉽지 않기에 보고싶은 것만 보는 거죠.
지나간자리
13/04/19 15:35
수정 아이콘
보고싶은것만 보는거죠(2)
불굴의토스
13/04/19 15:07
수정 아이콘
잘못한건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자세도 중요하죠
곡물처리용군락
13/04/19 15:09
수정 아이콘
현실에 접목시켜보자면,

새누리당 지지계층 입장이라면 아마 우리 손으로 뽑아준 대통령인데 그래도 초창기니 힘을 실어주고,
그렇다고 민주당,통합 진보당은 이보다도 믿을 수가 없으니 여당이 낫다!
고 판단하지 않을까 합니다.
애패는 엄마
13/04/19 15:27
수정 아이콘
' 저 제보가 사실이라면'
수사팀에 컴터를 강력한 요청이 이어지자 늦게 돌려주고 현장 사이버팀장을 철수하는 행위 등은 분명히 부실 수사 의혹이 있는 거죠
저 제보대로라면 제대로 수사를 안하고 중간 발표를 했다는 의혹은 더욱 강력해지네요.
DarkSide
13/04/19 18:34
수정 아이콘
쩝 .... 이제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네요 .... 정치판이 더러운 건 알고는 있었지만 ... 해도 해도 너무하네요 ...
이 나라 검찰과 경찰과 국정원 마저 이 모양이니 ... 대체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울 지 걱정입니다 ....
13/04/19 19:08
수정 아이콘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0419181506470&RIGHT_REPLY=R7

당사자가 누구인지 대략 나온거 같네요. 초기 수사 담당자였네요...
이 사태가 말해주는건 단 하나에요. 전 정권 하 권력 기관들의 추한 몰락.
FastVulture
13/04/19 19:17
수정 아이콘
이 기사를 보고도 그 핵심 키워드가 없으면 된거 아니냐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겠죠.
진짜 핵심은 그게 아닌데 말입니다.
나다원빈
13/04/19 22:42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으로 제가 알게된 건 3가지입니다.

정부가 선거에 개입해도 별 탈이 없다.
실제로 정치 싸움에 인터넷 댓글 알바?정직원이란게 실존한다.
마지막으로 감금이라는 것에 대한 신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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