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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30 11:55:20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롯트와일러 전기톱 사건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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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3/03/30 11:59
수정 아이콘
제일 마음에 안드는 점은, 왜 이걸 당사자가 "퍼트려달라"고 요구했냐는 겁니다. 법에 따라 해결하면 되지, 뭐만 터지면 언플하려하는 꼬락서니는 정말이지..
이런 일들이 제 타임라인을 더럽히는 걸 볼 때마다 짜증이 납니다.
애패는 엄마
13/03/30 12:3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요 자기가 잘못했음에도 무슨 작은 강아지가 억울하게 죽은 마냥
사진까지 준비해서 올린 거 보면 미리 준비한게 아닌가 싶은데 솔직히 자기가 시작을 했는데 말이죠
기시감
13/03/30 12:01
수정 아이콘
법대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정당방위였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과잉대응...
Dornfelder
13/03/30 12:05
수정 아이콘
죽은 개 주인이 피해자 코스프레하면서 언플하는게 꼴사납네요. 법대로 해결하면 될걸 자기 마음대로 안 된다고 SNS를 이용해서 여론 재판을 하려 드니..
13/03/30 12:06
수정 아이콘
대형견은 목줄 없이는 위험합니다 정말.
성인남자도 산책 시키기 힘든 녀석들이 있거든요. 힘이 정말 셉니다.

말라뮤트를 고향집 마당에서 키우고 있고 저도 정말 사랑하지만 대형견은 울타리 속에서 편히 지내거나 그게 아니라면 꼭 목줄 해야합니다.

고양이를 혼자 기르고 있고 고향에선 개를 키우며 생을 마감할 때 까지 꼭 건강하게 잘 키우리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심군
13/03/30 12:06
수정 아이콘
사람한테 직접 달려들었다면 모를까 싸움으로는 지지않는 진돗개랑 싸웠다고 자기 진돗개 지키려고 전기톱을 썼다? 다소 과잉대응같은데요.
레지엔
13/03/3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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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만 놓고 봐도 로트가 진돗개보다 상당히 위입니다.
하심군
13/03/30 12:10
수정 아이콘
제가 과장되게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진돗개가 작은몸집에도 싸움은 질기게 물고 늘어진다고 들었거든요. 진돗개중에서도 원체 싸움 못하는 녀석이라도 그냥 몽둥이정도로 쫓아내면 될 일 같은데 그런 점에서 과잉대응같다는 거죠.
레지엔
13/03/30 12:11
수정 아이콘
체급치고 잘한다는 거지 진돗개 정도로는 투견장에서도 종종 나오는 로트와일러랑 비교가 안됩니다. 그러니까 진돗개가 키 170 정도의 동네짱이라면 로트와일러는 미들급 6라운드 복서급입니다...
하심군
13/03/30 12:17
수정 아이콘
저도 나름 찾아봤는데 덩치는 더 큰데 성격도 진돗개랑 비슷하네요... 그러면 안되죠. 사람 불러야되요(...)

사실 사람만 덤빈다기보단 진돗개도 같이 덤비면 어떻게 될거같다고 생각했는데 개는 사람이 아니죠 참.
그리고또한
13/03/30 12:12
수정 아이콘
몽둥이로 쫓아낼 녀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vs사람도 아니고 짐승인데...그러다 몇번 할퀴고 넘어지면 목줄기 날아가는 거죠.
대형견은 맹수입니다;
기시감
13/03/30 12:13
수정 아이콘
어설프게 몽둥이들고 까불다가 어그로 먹고 사람한테 덤비면요?
기시감
13/03/30 12:10
수정 아이콘
지지않는 진돗개가 아니라 원사이드하게 작살납니다. 진돗개나 풍산개가 호랑이랑도 싸운다고들 해서 꽤나 잘 싸우는 걸로 인식들을 하시는데 실제론 체급 앞에서는 그냥 버로우...
13/03/30 12:13
수정 아이콘
진돗개의 얼굴을 물어뜯고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진돗개의 얼굴에 상처도 있다고 하구요.
미스터H
13/03/30 12:13
수정 아이콘
진돗개는 목줄 하고 묶여있었고 체급도 훨씬 작죠. 롯트는 성견이 50kg에 달하고 진돗개는 그 반정도입니다.
롯트가 동네 개들 다 물어죽이는 사건도 몇번 있던걸로 압니다. 주인 말고 아무도 못알아보는 공격적인 성격때문에
인명사고도 많이내죠. 찜질방 주인의 말에 의하면 전날에도 진돗개를 공격했고 당일도 진돗개를 공격했으며 그걸 말
리려는 찜질방 주인을 공격하려 하여 찜질방에서 장작 자를때 쓰던 전기톱을 휘둘렀다 하죠.
별로 과잉대응같지는 않아보입니다.
레지엔
13/03/30 12:15
수정 아이콘
이게 좀 다른 얘기가 계속 나오는게 애초에 찜질방 주인이 동네 개를 몇 번 죽여서 문제가 됐고 로트 주인과 사이가 안좋았다는 부분도 있습니다.
미스터H
13/03/30 12:18
수정 아이콘
레지엔님/ 사이가 안좋은건 사실같은데, 롯트가 동네 개들 다물어죽이는 사건은 제가 아는것만 몇건 됩니다...
기사에 나온 롯트도 진돗개 전날 습격하고 또간걸 보아하니 통상의 롯트와 별로 다를게 없어보이네요.
13/03/30 13:20
수정 아이콘
로트는 대놓고 투견이죠 진돗개랑은 레벨이 틀립니다
13/03/30 17:44
수정 아이콘
어그로 잘못먹고 사람한테 불똥튀면 진돗개가 말려주나요?
레지엔
13/03/30 12:07
수정 아이콘
타 사이트에서 논쟁 벌어져서 잘 보다 왔는데(... 절대로 제가 한 거 아닙니다), 개주인은 일단 할 말 없는 상황이죠. 문제는 저게 과잉방어냐 아니냐인데, '개가 뭘했나'하고 '왜 찜질방 주인은 투사가 되었는가'가 해결이 안되는지라 좀 더 추이를 봐야할 것 같습니다.
레몬커피
13/03/30 12:09
수정 아이콘
롯트와일러가 다 크면 몸무게만 50kg가 넘고 성인여성 어깨에 앞발 올릴정도로 엄청나게 크며 미국에서도 사고가 여러차례 일어난 위험한
견종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저런 견종이 목줄없이 자기집에서 개랑 싸울때 손짓이나 몽둥이같은걸로 내쫓는다는 건 애초에 말이 안되는 소리고 일반인중에 저런 개가
목줄에 안정장치 없이 자기를 향해 오면 엄청난 공포를 느끼는 사람도 많을겁니다. 1차로 저런 대형견을 풀어논 개주인의 무조건적인 잘못
이죠. 또한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롯트와일러를 손짓으로 쫓거나 몽둥이로 내쫓는다는건 아예 불가능이라(그러다가 물려죽는다고 해도
전혀 과언이 아닐정도의 견종이니까요)자기집에 있는 가장 강한 무기를 쓴것도 별 문제없어 보이는데 다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개를
반으로 갈라놓은건지 아니면 1차제압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보복성으로 잔인하게 죽인건지는 쟁점이 되겠네요.

국내 애견인들 저리가라 할 정도로 애견사랑이 깊은 영국같은 나라에서도 맹견급을 풀어놓으면 벌금에 사람을 공격하면 2년이하 징역
까지 살겁니다. 오히려 진짜 애견인일수록 자기가 키우는 개에 대한 관리가 철저해야 할텐데요

그리고 여지없이 일부 기독교인과 동급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일부 애견인의 '자기 관점이 옮다고 세상에 강요하는'행위는 여기서도 나타나는
군요,
레지엔
13/03/30 12:10
수정 아이콘
카페 나름인 것 같습니다. 다른 카페에서는 '로트와일러가 풀려서 돌아다닌 시점에서 아웃'이라고 하는 곳도 몇 군데 있더군요.
레몬커피
13/03/30 12:12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개랑 고양이 많이 좋아합니다만 저런 상황에서는 법이 어떻게 되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개 주인이 맹견급 개를 풀어놓은
시점에서부터 개가 어떤꼴 당해도 할말없다고 봅니다.

말이 좋아서 개지 저정도 개면 시골에서 주인이 늑대 몰래 기르다가 풀어놓아서 마을 자택에 들어간거랑 비슷한 급이죠
레지엔
13/03/30 12:14
수정 아이콘
뭐 주인이야 할 말 없는데, 과연 죽인 사람이 과잉방어냐 아니냐(혹은 제압 후에 쫓아가서 죽였다거나 하면 동물학대의 문제까지)는 완전 다른 얘기니까요. 개주인은 솔직히 논란의 여지도 없다고 봅니다.
레몬커피
13/03/30 12:17
수정 아이콘
네 쟁점이 되는 부분(경찰이 조사해서 밝혀야 할 부분)은 죽인 사람이 정확히 어떤 상황이였는지와 과잉대응 여부..이런부분
이라고 생각합니다
13/03/30 12:09
수정 아이콘
근데 기사를보면 아직 다 안큰거 아닌가요? 사진보니까 대형견이아닌거 같은데
미스터H
13/03/30 12:14
수정 아이콘
사진이 작게 나온것 같던데요. 기사를 보면 3년생이라 합니다. 개는 1년만 지나면 성견이고 롯트와일러같은 맹견 전성기는 3~4살이죠.
아케르나르
13/03/30 13:54
수정 아이콘
보통 개 나이를 사람 나이와 비교할 때 *7을 하더군요. 3년짜리면 사람으로 치면 스무살쯤 될 듯. 그 정도면 다 큰 거죠. 저도 사진을 보긴 했는데, 의도적으로 좀 멀리서 찍지 않았난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유인바람
13/03/30 12: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미스터H
13/03/30 12:19
수정 아이콘
다 큰거죠. 한 50kg 나갈거고...
13/03/30 12:10
수정 아이콘
잔인하게 죽인거라고 생각은 드는데. 저 정도로 위협감을 주는 동물은 어떻게 처분해도 솔직히 할말은 없다고 봅니다. 목줄없이 돌아다니면 살해위협까지 느낄 것 같으니까요. 평소에 사이가 안좋은 이웃이 저런 개를 목줄없이 밤에 풀어놓는다?.. 생각만해도 끔찍한데요... 어린 아이라도 있어봐요.
미스터H
13/03/30 12:16
수정 아이콘
전날에도 풀어놨다 하고 사건 터지자 언론플레이 하는 모습이 반쯤 의도한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찜질방 하시는 분이니 시골 손님들 노약자분들 많이 다니실텐데 손님이든 찜질방 주인집이든 해꼬지 하려고 풀어놓은게 아닐까도 싶더군요.
자유인바람
13/03/30 12: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미스터H
13/03/30 12:23
수정 아이콘
그랬다면 더욱 의심가네요. 맹견으로 인한 인명사고 상당부분이 어린이죠.
13/03/30 12:12
수정 아이콘
좀 찾아보니 그냥 야생동물 수준인데 늑대를 몽둥이 하나 들고 때려잡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나요? 쫓아내요? 말도 안되는 헛소리...사살한게 맞다고 봅니다.
멀면 벙커링
13/03/30 12:19
수정 아이콘
롯트 와일러 사진을 몇장 봤는데...
조그만 강아지가 뛰어와도 움찔하는 저로서는 몽둥이로 때려잡기는 커녕 찜질방 주인처럼 전기톱이 있어도 가까이 못갈 거 같네요;;;;
13/03/30 12:14
수정 아이콘
그냥 종이 개일 뿐이지 자기 개를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면 동물원 탈출한 늑대랑 크게 다르게 볼 이유가 없어요.
미스터H
13/03/30 12:21
수정 아이콘
사람이 덮쳐서 눕히고 줄로 묶으면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도사견 발광하는것만으로도 제압은 커녕 물려 죽을뻔했던 입장으로서는 참.
기시감
13/03/30 12:19
수정 아이콘
근데 과잉대응이라고 결론이 나도 법적으로는 진짜 막말로 개값 물어주고 끝날일이라서...
가만히 손을 잡으
13/03/3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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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찜질방 아저씨도 자기 애견을 보호하려고 그런거 아닌가요?
Younhapia
13/03/30 12:21
수정 아이콘
저건 맹수죠.. 야구방망이로도 쫓기 힘들텐데요
정성남자
13/03/30 12:21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때 한 정신병자가 롯뜨와일러를 사람 위협용으로 키워댔죠...생고기를 주고 키우던 토끼를 던져주고 하면서요

그 개는 사람만 보면 담도 없는 마당에서 줄에 묶인채로 미친듯이 날뛰는데 정말 줄 풀리면 찢겨죽겠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진돗개 vs 롯뜨와일러요? 그 당시 진돗개도 키워봤지만 진돗개가 아마 3분안에 사망할겁니다. 상대가 안되요.

정말 개주인도 정신병자 (운영진수정) 그 개가 풀렸을때 전기톱으로 박살났으면 정말 쌤통이었을거 같습니다.

이 개는 사진보니까 아직 새끼같기도 한데 좀 불쌍하네요.
미스터H
13/03/30 12:27
수정 아이콘
3년생이면 새끼는 아닙니다. 청년기고 한창 힘쓸때죠... 요양원집 아들이 페북에 올려서 언플했다는 글 원문을 봤는데 기도 안차더군요.

롯트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신문배달원을 따라 나갔답니다...

롯트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나가긴요...
마스터충달
13/03/30 12:22
수정 아이콘
맹견이 풀려서 돌아다닌 시점에서 이미 아웃 아닌가요?

그리고 전기톱으로 녹서스의 단두대처럼 찍었음 아예 반토막이 났죠. 이건 위협으로 휘두르다가 개가 맞아서 찢어진것 같은데요.
유료체험쿠폰
13/03/30 12:26
수정 아이콘
법대로 가면 찜질방 주인은 개값만 물어주면 되지만 개주인은 형사처벌 받겠죠.

한 번 제대로 법정싸움 갔으면 좋겠군요. 개념없는 일부 애견인들에게 본보기가 됬으면 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3/03/30 12:33
수정 아이콘
사실 개 풀어놔도 누구를 물거나 한 게 아니라 역시 벌금에 그칠겁니다;
13/03/30 12:27
수정 아이콘
어찌되었든 개만도 못한 자기 주인 때문에 불쌍하게 간 개…
정성남자
13/03/30 12:27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때 주택 단지에서 살았는데 롯뜨와일러 하나 풀리면 모든 집에서 문 잠그고 애들에게 나가지말라고 벌벌 떨고 그랬습니다. 그 개주인은 그런 사태를 은근히 즐기고요. 저런 종류의 인간은 당해도 쌉니다.

개도 조기 교육이 필요한데 저런 개는 목적 자체가 인간 위협용이어서 더더욱 위험해요. 사실 개에게 무슨 잘못이 있겠지만요, 인간이 문제죠...
13/03/30 12:28
수정 아이콘
이걸로 파이어가 된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잘잘못이 너무 명백한 건 아닌가요?
내집에 침입해서 흉폭한 짓을 하는 맹수를 죽인게 뭔 문제라고 ..
죽은 맹견 주인이나 엄히 처벌했으면 좋겠네요 .. 다신 저딴 개념없는 짓 못하게
13/03/30 12:31
수정 아이콘
전기톱이란게 좀 자극적인 소재라서+롯트와일러가 어떤지 모르고(혹은 알고도) 제압하면 되지 왜 죽이냐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The)UnderTaker
13/03/30 12:30
수정 아이콘
개만 불쌍하네요 성격 이상한 주인만나서..
LondonHearts
13/03/30 12:32
수정 아이콘
(혐오주의) 롯트와일러가 애 물고 있는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bVaH1NUdY1o&feature=player_embedded

영상에서 아이대신 내 애완견이 공격받는다고 가정해도 몽둥이로 쫒는다? 어림없죠 제압하면 다행이지만 더 흥분해서 날뛰다가 내가 공격받는다면?
어휴 끔찍하네요
심심합니다
13/03/30 12:32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이런 사건은 다 자기한테 유리한 이야기만 하니까.. 알수가 없죠. 정말 진도개랑 싸움이 나고 정당방위로 그런건지... 그슬러 먹을려고 잡으려다 실패한걸수도 있고...
개주인도 마찬가지로 자기한테 유리한 이야기만 쓸테고.. 그냥 경찰이 할일이죠. 인터넷에서 왈가왈부해봐야 별 의미가...
애패는 엄마
13/03/30 12:35
수정 아이콘
사실 찜질방 주인 이야기는 거의 나오진 않았습니다.
퍼트린건 개 주인집이 퍼트렸는데 구체적인 정황은 알 수 었지만
오히려 역공 문제가 된 게 대형 투견이라는 것과 목줄 없이 풀어놓았다는 점이죠.
나머지 세세한 것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르웰린견습생
13/03/30 13:06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13/03/30 16:01
수정 아이콘
찜질방 주인 이야기는 거의 없고,
해당 사건을 접수한 경찰서 이야기가 주로 돌더라구요
13/03/30 12:32
수정 아이콘
몰상식한 주인때문에 죽은 개만 불쌍.
어떤 집단이든 극단적으로 몰상식한 타입은 답이없네요.
레지엔
13/03/30 12:33
수정 아이콘
이거 관건은 절대로 개주인 vs 찜질방 주인이 아닙니다. 정당방위 vs 과잉대응 (상황에 따라서 vs 동물학대)죠.
Mephisto
13/03/30 12:36
수정 아이콘
당연 정당방위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법조계쪽 판정보면 정당방위에 대한 판정을 너무 개판으로 해서.....
레지엔
13/03/30 12:40
수정 아이콘
당연한지 어떤지 모르죠. 지금 알려진 팩트는 풀려진 로트와일러가 전기톱에 죽었다 정도고, '왜' 죽였는가와 '어떻게' 죽였는가는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애패는 엄마
13/03/30 12:41
수정 아이콘
목줄이 없이 자유로이 풀려 있었다도 팩트죠.
이것을 한쪽은 자기집 마당에 풀려있었다고 한쪽은 길거리에 살랑살랑 다니고 있었다고 말하는 차이점인데
레지엔
13/03/30 12:44
수정 아이콘
'풀려진' 적었는데요 그래서. 즉 저 개가 위협적일 수 있었다라는 건 명확합니다. 어느 정도의 습격이었나, 전기톱 선택은 필연적이었나, '쫓아낼 의도'였나 '죽일' 의도였나 등등... 사람과 동물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정당방위의 구성요건 자체도 상당히 까다로운 것으로 압니다.
애패는 엄마
13/03/30 12:46
수정 아이콘
그 단어를 잘못 봤네요. 안경을 다시 맞춰야 되나봐요.
Mephisto
13/03/30 13:0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찜질방 주인이 철장문을 열어서 개를 끌어내서 전기톱으로 ?
이거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는 겁니다.
로트와일러라는 견종은 사냥견이 아닙니다. 특별한 훈련을 통해서 특정한 목표로 쓰이는 사역견입니다.
왜냐구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하면 안될정도로 통제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때문에 사냥견으로 못쓰는거죠.
거기다가 번견으로 분류되는 즉 칩입자에게 정말 강경하게 대치하는 견종입니다.
몰래 들어가서 풀어줬다? 아마 거기서 전기톱을 휘둘럿거나 거기서 찜질방 주인은 물려죽게 되겠죠.
로트와일러 주인이 그걸 못알아챈것도 이해가 안갑니다.
로트와일러가 보통 잘 안짖고 조용하기는 하지만 외부에서 침입하는건 당연히 예외죠.
즉 유추할 수 있는건 실수로 헐겁게 닫았거나 로트와일러 주인이 악의로 문을 안 닫아놓은거죠.
이렇게 되면 무조건 정당 방위 입니다.
맹견류는 집밖을 나설때 입마개를 해야하거든요. 입마개 없이 집밖으로 나온이상 이미 사람을 살상할 수 있는 맹수인거죠.
그 이후는 찜질방 주인이 집밖에서 서성이는 로트와일러를 보고 악의를 품고 전기톱을 들고 죽일려고 나왔다고 해도 법적으론
정당방위가 성립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해외에서는 총으로 쏴죽여도 문제가 안되구요.
레지엔
13/03/30 13:03
수정 아이콘
해외에서 정당방위지만 국내에서 정당방위 안되는 거 많은 거 아실거고(그걸 '개판'으로 하신다고 받아들이신 시점에서 더 이야기가 필요할까 싶습니다만), '로트와일러는 돌아다니면 죽여도 된다'의 판례 있습니까? 없으니까 논란의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거죠. '내가 생각하기에 죽여도 된다'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국가가 죽여도 된다고 인정했다/아니다'에 관심이 있는거지.
Do DDiVe
13/03/30 12:34
수정 아이콘
예전 채선당사건도 그렇고 SNS로 여론몰이하는건 진짜 아닌거 같습니다.
Mephisto
13/03/30 12:35
수정 아이콘
일말에 동정의 여지도 없는 그런 사건인데
왜 동물 학대 예기가 나오는거죠.
거기에 로트와일러 저게 어떤 견종인데.....
특히 풀어줬는데 집을 벗어나서 일 저질렀다?
교육도 제대로 안된 상태라는 증거고 그러면 이미 맹수죠.
로트와일러 같은 견종을 훈련없이 키웠다면 이미 견주가 정신줄 놓은거죠.
대통령 문재인
13/03/30 12:35
수정 아이콘
저 견종은 군견용으로도 쓰이고, 개 중에서도 치악력이 쌘 편입니다. 맹수나 다름없죠. 묶어놓지 않은 주인 책임이 더 커보이네요.

그리고 별개로 애완견도 야생의 습성이 본능적으로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팔뚝정도 크기의 귀여운 애완견이 시골에서 생전 처음보는 닭을 보자말자 달려들어서 목을 물어 질식사 시키더군요.
사료만 먹고 쪼그만하고 귀연던 개가.. 무서웠습니다.
Steganographia
13/03/30 12:36
수정 아이콘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12조에 이런 게 있더군요.
소유자 등이 별표 3에 따른 맹견(猛犬)을 동반하고 외출할 때에는 제1항에 따른 목줄 외에 입마개를 하여야 한다. 다만, 월령이 3개월 미만인 맹견은 입마개를 하지 아니할 수 있다. 물론 맹견에 롯트와일러도 포함되고요.

http://www.law.go.kr/LSW/lsSc.do?menuId=0&p1=&subMenu=1&nwYn=1&query=%EB%8F%99%EB%AC%BC%EB%B3%B4%ED%98%B8%EB%B2%95+%EC%8B%9C%ED%96%89%EA%B7%9C%EC%B9%99&x=27&y=11#liBgcolor0
Made.in.Korea
13/03/30 12:37
수정 아이콘
일단 아주작은 소형견이 아니면 개줄은 무조건 해야됍니다. 예전에 길을 걸어가는데 그냥 우리주변에 흔히 볼수있는 똥개성견이 발광을 하다 줄이 풀어져서 저한테 달려드는데 진짜 아찔하더군요 다행히 한군데 물리고 해결하긴 했지만 진짜 개키우시는 분들.개줄좀 철저히 관리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 일있고 나니까 작은 소형견만 짖기만 해도 짜증나버리더라구요..
레몬커피
13/03/30 12:41
수정 아이콘
맞죠, 보통 일반인은 롯트와일러급 맹견까지 갈것도 없고 그냥 흔한 평범한 개가 짖으면서 달려들기만 해도 아찔합니다.
정용화
13/03/30 12:43
수정 아이콘
제가 키우는 애완용 샴고양이가 물어도 아픈데 저런애가 물면...
다람쥐
13/03/30 12:45
수정 아이콘
일이 일어난 순서를 보니, 그 찜질방주인 아저씨가 일부러 전기톱을 켜서 그은거라면 도덕적으로라도 좀 비난받을만 한것 같은데
당시 장작을 패고 있어서 손에 전기톱을 들고 있던 상태에서 롯트와일러를 보고 전기톱을휘둘러 맞은걸로 볼 여지도 있겠더군요
사건장소가 면 단위 마을이라는걸 보니, 시골에서는(실제 장소가 시골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좀 큰 개여도 풀어놓고 키우는걸 많이 봐서 개를 풀어놓고키워도된다는 암묵적 합의가 있었다면 롯트와일러 견주의 책임도 도심보단 낮아질거같기도 하고..
그래도 롯트와일러정도라면 다른 대형견보다도 공격적인편이고 견주가 관리를 잘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작년인가 하숙집 집주인할머니가 로트와일러를 집안에 풀어놓고 키워 하숙,월세사는 세입자가 여러번 물렸는데도 목줄을 하지 않아 법적으로 제재받았던걸로 기억하는데...
결국 인터넷에 올라와 이렇게 문제가 되었군요. 견주 입장에서는 아무리 자기가 잘못했어도 키우는 개가 너무 끔찍하게죽어서 충격이 크긴 하겠어요
Mephisto
13/03/3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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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으로 비난 받을일이 아닙니다 ;;;;;
그나마 전기톱이라도 있었던거지 그냥 방망이 같은걸로? 어떻게 해볼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실제로 저 상황 정말 개끼리 싸우고 있었고 그걸 제지하려고 한 상황이라면 몽둥이 같은거 들고 달려들었으면 사망사고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개 사이즈가 별로 안크다고 무시하시면 안되요.
다람쥐
13/03/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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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말하는건 법적으로는 비난할수없고 사회상규상으로도 힘들고 그나마 정 비난하려면 도덕적인 비난이될수밖엔없다는뜻이었습니다.
어머 그래도 전기톱 켜고 휘두른건 너무 잔인하다 ㅠㅠ 정도의 비난이라는거죠
누렁쓰
13/03/3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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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생 로트와일러에 대항할만한 무기가 뭐가 있을까요? 몽둥이로 어설프게 건드렸다가는 사람이 다치게 될 판인데요. 우리나라 현실에서 전기톱이 약간 이질적이긴 하지만, 찜질방에서 장작 자를 때 쓰는 용도로 자주 쓰는 연장이라면 딱히 못쓸 이유도 없을 것 같습니다.
레지엔
13/03/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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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총이 아니라면 냉병기는 뭐가 됐든 위험성이 크고, 방어구가 중요하죠(..)
절름발이이리
13/03/3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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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도 나를 전력으로 공격하는 개를 상대론 크게 도움이 안되죠. 잘 맞추기도 힘들고..
오히려 횃불 같은 게 효과적일듯
일각여삼추
13/03/3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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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그렇다치고 일단 맹견을 아무런 제한없이 풀어논 것부터 위험성에서 음주운전이랑 다를게 없지 않나요? 이건 벌금 문제가 아니라 법개정해서 징역형+애완동물 소유금지령도 매겨야 합니다. 그리고 일단 개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 발가락만 물어도 다 사살해야 한다고 봅니다...
절름발이이리
13/03/3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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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음전도 징역이 아닌데요. 사고가 난 경우를 말씀하신다면야..
일각여삼추
13/03/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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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형도 내릴 수 있습니다.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벌칙) ② 제44조제1항을 위반하여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등을 운전한 사람은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처벌한다.
1. 혈중알콜농도가 0.2퍼센트 이상인 사람은 1년 이상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의 벌금
2. 혈중알콜농도가 0.1퍼센트 이상 0.2퍼센트 미만인 사람은 6개월 이상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상 500만원 이하의 벌금
3. 혈중알콜농도가 0.05퍼센트 이상 0.1퍼센트 미만인 사람은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
절름발이이리
13/03/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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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군요! 몰랐던 사실 알고갑니다.
13/03/3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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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톱이라서 논란이 더 커진 것 같아요.
사실 전기톱으로 뭘 죽였다 이러면 무슨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 같은 영화부터 떠오르다보니..;
김멘붕
13/03/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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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만약 정당방위말고 과잉대응으로 판정되더라도 돈만 물어주면 끝 아닌가요?
그리고또한
13/03/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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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물어주고 민사걸면 역습 시작이죠.
보니까 경찰서에서 로트가 진돗개랑 싸우고 있는 중이었다고 진술까진 확실히 한 거 같은데 그럼 뭐 얄짤없구요.
박하사탕
13/03/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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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사람을 가장 많인 죽인 개 아닌가요??? 미국에서는 바로 총살해버리는 개로 아는데 저런 개가 목줄 없이 돌아다녔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만약 저 개가 계속 돌아다녔다면 더 큰 사고를 일으키지않았을까요??? 개 주인에게 엄벌해야 맞다고 봅니다.
13/03/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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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생각해보면 정당방위라는것도 정말 애매한 것 같은데.. 개가 이미 위협을 하고 달려드는 상황이면 그걸 어떻게 대응하나요? 개 반사신경에 맞춰서 요리 피했다가 한대 치나요? 그리고 맹수에 가까운 개가 사람한테 어택하는 상황이아니라 눈앞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위협을 느낄 것 같은데..애초에 정당방위는 사람간에 얘기아닌가요? 사람은 이성이라는게 있잖아요.
13/03/3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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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사자는 좀 더 자세한 사정을 봐야 하겠지만 일단 개 주인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3/03/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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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말이 강아지지 뭔 강아집니까
준 호랑이급을 목줄도 없이 풀어논거부터 문제 아닌가 싶네요

이거 주인이 언플할려고 페북 올린걸 처음 봤는데
50키로 나가는 개를 강아지라고 올려놨더군요.
신문배달 아저씨 쫄래쫄래 꼬리 흔들면서 나갔다고 써놨던데
자기 눈에나 꼬리 흔들면서 나가는거지
다른 사람들 눈에는 뜬금없이 호랑이 새끼 한마리가 덤벼드는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야구배트로 성인 남자 혼자는 언감생신이고 2-3명이 덤벼도 될까말까인데
개주인부터 엄벌에 처해야됩니다
자유인바람
13/03/3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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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1
13/03/3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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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반사신경을 개랑 똑같이 두시면 안됩니다. 개가 그냥 맞고만 있겠나요? (.....)
레지엔
13/03/3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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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간단히 말해서 방어구없고 냉병기(몽둥이든 칼이든)만 들었을때, 훈련된 군인이나 격투가여도 훈련된 군견을 못 잡습니다.
자유인바람
13/03/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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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1
레지엔
13/03/3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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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여부가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예컨대 너무 적극적인 놈은 빠르지만 뻔하게 덤비니까 루트가 보이는 수가 있고, 반면에 너무 소극적인 놈은 투지에 문제가 있으니 싸움이 안되죠. 어떻게 넘어뜨리는가, 어디를 무는가 이런 것도 배워야 하고...

풀스윙은 뭘로 누가 때리냐가 꽤 클 것 같습니다. 반사신경은 어차피 이런 복합운동에서는 진짜 반사신경이 아니라 반응속도랑 행동 연계의 문제니까... 전반적으로 개가 유리합니다.
자유인바람
13/03/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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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1
레지엔
13/03/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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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사랑하는 진돗개였어도 뛰어들까 말까 고민했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라면 전기톱 있어도 안덤빕니다.

+

반사신경이라는 건 사실 좀 부정확한 텀이고(애초에 반사신경은 빠르다 느리다의 개념을 적용하기 힘들 정도로 오차가 크지 않다고 봐도 됩니다), 특히 이 상황에서 필요한 건 빨리 상황을 캐치해서+상대의 행동을 예측하고+적합한 행동을 취하는건데, 상대의 행동과 내 행동이 모두 굉장히 복합적인 운동입니다. 말하자면 격투가들이 카운터 타이밍 잡는 것과 같은데, 물론 반응이 빠르면 유리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게 통찰력과 경험(아 쟤는 지금 어디를 어떻게 노리는구나)입니다. 그리고 내 운동도 굉장히 복합적인 운동인지라(팔로 무언가를 들어서 정확하고 세게 내려치는 건 다양한 근육의 수축이 연계되어야 가능하죠), 이걸 정확하게 맞추려면 타고난 반사신경의 개념보다는 훈련으로 인해서 일련의 행동을 굉장히 익숙하게 만들어야(말하자면 소뇌훈련...) 한다는 거죠.
대통령 문재인
13/03/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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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전기톱든 사람이 상처없이 롯트를 잡은게 천만다행으로 보입니다.
평소에도 사이가 안 좋았다면 근처가 가기만 해도 경계할텐데 롯트가 어디 정신이 팔려있었으려나요.
그리고또한
13/03/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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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생명·신체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나 재산상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다른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물을 죽이는 행위"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에 있는 동물학대의 범위죠. 그리고 찜질방 주인의 진돗개도 엄연히 재산으로 인정됩니다-_-; 그러니 불법은 아니겠지요.
그 자리에 무슨 백발백중의 마취총이나 스턴건이 있던것도 아니고 시골 동네에서 로트를 막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뭔지 저는 모르겠네요.
Dornfelder
13/03/3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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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상황이면 손에 전기톱이 들려 있었던게 천만다행이죠. 안 그랬으면 무슨 수로 스스로를 지킵니까.
이카루스
13/03/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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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톱으로 방어한 사람은 아무 죄도 없을듯. 개 주인은 1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것 같군요.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억울한 나머지 여론몰이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rlawnsgh
13/03/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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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한 중형견만 되더라도 무기없는 일반인은 1:1로 싸우기도 벅차다 못해 위험합니다. 근데 대형견이, 적의를 가지고 달려든다면 답 없습니다. 캐리어 가야해요.
13/03/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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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 댓글 흐름만 보아도 이 사건의 추이를 알수 있는거죠. 저도 개 좋아하고 애견인 상당히 많으신 것으로 알지만 이건 실드가 안되는 사건이죠.
13/03/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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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죽였다고 봅니다 위험한 맹수상대로는 원킬용 무기가 필요하죠
13/03/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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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주인 입장에서 써진 페북글을 봐도 자기가 풀어논건 쏙빼놨네요.
길거리에서 개가 달려들면 딱 개가 기절할 만큼만 때려야겠네요 크크 그전에 내가 죽겠지만..
거믄별
13/03/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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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자라면 50kg정도 나가는 대형견을 강아지라고 언플하는 개주인이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찜질방 주인의 말대로라면...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롯트와일러가 찜질방 주인을 공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면
'긴급피난' 에 해당하지 않는지 궁금하네요.
목줄에 묶여있던 개도 아니고... 사람을 공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면 롯트와일러를 죽인 것이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는데 말이죠.
우유친구제티
13/03/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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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이니까 그나마 이런 반응이지, 다른 사이트에서 단지 전기톱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방어한 사람을 소중한 생명을 잔인하게 살해한 싸이코패스 취급하고 있는 거 보면 정말 멘붕옵니다. 몇몇 애견인들 보면 광신도와 다를 게 뭔가 싶어요.
13/03/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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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2,3 마리 있으면 호랑이도 잡을 거 같은 견종이네요.
별을찾아
13/03/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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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개는 참 쓸데없이 죽었다 싶네요.
정작 필요한건 저 개주인이 다른 맹견한테 한번 직접 물려서 팔다리도 좀 뜯겨져보고 얼굴이 걸레짝도 좀 되보고 그러면,
바로 사고방식이 바뀔건데... 개주인이 그런 기회를 못가져본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13/03/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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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크건 작건 목줄 없이 다니다 사고를 당하면 개주인 잘못이라고 보는 게 맞죠.
주인 잘못 만난 개만 불쌍하게 됐네요.
대청마루
13/03/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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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로트와일러 사진이 너무 소형견처럼 나온게 에러네요-_-; 저런 맹견들 실제로 보면 덩치부터가 장난아닌데 50kg 라고 하면 말 다했죠. 맹견은 아무리 주인이랑 살갑게 구는 순한 성격이라 해도 주인이 아닌 사람들이 가까이서 보면 그 눈빛과 위압감부터가... 속된말로 지립니다. 도사견이 목줄 풀어져서 어슬렁거리는걸 실제로 본 적이 있었는데... 와 그때 진짜;;;;

웹서핑으로 로트와일러 찾아보니 눈에 띄는 문구가 있네요. <로트와일러는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주는 개라는 걸 알고 그런 개를 양육하는 데 투철한 책임감을 가진 사람만이 키워야 는 품종입니다. 애견이 되느냐 맹견이 되느냐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자격없는 주인 밑에서 애견이 아닌 맹견이 되어 죽은 개가 불쌍해지네요.
사티레브
13/03/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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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키우는 개인데 목줄없이 다니는 모습을 보면 그 주인이 본인의 개가 어찌되든 상관없겠구나 라고 생각하는 쪽이라
일단 저 개주인에 대한 동정의 감정은 전혀없고 개만 불쌍하네요
화이트푸
13/03/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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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을 잘못 만난 개의 안타까운 운명이라고 봅니다.
저런 특성을 가지고 타고난 개가 무슨 잘못 인가요.
롯트와일러 같은 맹견(대형견)일수록 견주가 위험성을 항상 인지하고 조심했어야죠.
하물며 애완견도(작은) 줄을 묶고 다니지 않으면 견주에게 책임을 묻기도 하고, 그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에 대해 문제를 삼기 쉽지(상대방이 가질 책임)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우선은 100% 견주의 잘못이라고 보이고, 그 후에 찜질방 주인의 대처는 어떻게 보면 '과잉대응' 일수도 어떻게 보면 '정당방위'일수도 있는데 지금 같은 경우는 정당방위가 될 것 같습니다. 아니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개로부터 공포를 느끼는 정도가 다르다 하여 '과잉'과 '정당'이 대립될 수 있지만 저 개는 100이면 100 모두 공포를 느낄 것 같네요.
일단 저부터;;
정 주지 마!
13/03/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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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고 계신 부분이 많은 듯 해서 써 봅니다. 로트는 물론 용도가 대인경호견이고 호전적인 개체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라인은 사람에 친화적인 라인이 많습니다. 신문배달원을 꼬리 흔들며 따라가는 개체는 로트중에도 꽤 있습니다.
비슷한 용도의 도베르만의 경우에도 미국에서 수입된 라인과 독일에서 수입된 라인의 성격이나 용도가 많이 다릅니다. 본연의 경호업무에 맞는 성격의 개들도 있는 반면, 굉장히 애완견 같은 성격의 개들도 많다는 말입니다.

또하나, 로트는 투견장에 들어오지도 못합니다... 만약 로트가 투견장에 나타난다면 모두들 로또복권 맞은 표정으로 로트를 바라볼겁니다.
체급만 맞춰준다면, 도사나 핏불이 너무 쉽게 이길수 있는 견종이니까요.

사람을 물어죽이거나 대인사고를 내는 견종으로 항상 로트, 핏불이 꼽힙니다만 기자의 견종에 대한 무지가 불러온 부분이 많습니다.
대부분 비슷하게 생기면 그 견종으로 처리를 해 버리니까요. 실제 게임용 핏불을 보신 분이라면 핏불이 얼마나 순한지에 대해 잘 알수 있을 겁니다.
몇년도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만 미국의 수의사들이 뽑은 가장 순한 견종 1위가 레트리버, 2위가 핏불이었습니다.

견주의 훈육이 철저했다면 사실 대부분의 개가 다른 사람을 함부로 물거나 개와 싸우려 들지 않습니다.

사건에 대해서는 로트와일러 견주의 잘못입니다. 다만 과잉대응이냐, 혹은 거짓이 섞여있냐에 대해서는 판단을 보류하겠습니다.
13/03/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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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같은 성격인 개라고해서 같은 개에게 까지 애완견 같은 성격을 보이는 것만은 아닙니다. 정말 순하디 순하던 세퍼트가 다른 개와 시비가 붙다가 흥분상태로 말리던 주인을 무는 건 너무나 흔한일이죠. 아무리 훈육을 철저하게 해도 주인이 없는 곳에서 동족을 만날 경우 본능이 나오곤 합니다.

군대의 세퍼트들 보면 참 순하디 순합니다. 사람만 보면 좋다고 꼬리치고 핥고 비비고 난리도 아니죠. 훈육도 일반 애완견보다는 훨씬 잘된 상태입니다. 그런데도 군견병 생활하면서 물리지 않고 전역하는 병사는 거의 없습니다.
정 주지 마!
13/03/3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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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견병이셨나보군요. 위쪽의 댓글중 신문배달원에게 꼬리 흔드는걸 믿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고 순한 로트아는걸 믿지 못하는 분들이 계셨기에 드린 말씀입니다.
싸건은 견주의 방치아래 일어난 일이므로 훈육이고 뭐고 없는 상황이고 전적으로 견주 잘못이지요.
영원한초보
13/03/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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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로트와일러 검색해서 동영상 설명만 봐도
상당히 위험한 개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주인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견종입니다.
혹시 모를 내막은 우리가 알 수가 없고 경찰이 조사해서 잘 판견내리겠죠.
뭐 이런것도 잘 못하려나요.
논란이 이는건 전기톱으로 개를 죽였다는 잔인한 장면때문인데
이런거로 전후파악 잘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나 아는 정도만 의미있겠네요.
13/03/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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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견급 이상의 개들을 남들이 다니는 공간에 목줄 풀어놓는다는 것은, 길가던 사람들 중 개 때문에 위험을 느낀 누군가가 망치로 개를 패죽여도 아무소리 할 권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Locked_In
13/03/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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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안은 다 판단 불가겠지만... 제일 확실한건 하나 있으니 바로 주인이 개를 풀어놨다는거죠.
도대체 저런 개를 풀어놓고 있다는거 자체가 -_- 저건 주인을 처벌해달라고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난 썩었어
13/03/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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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트 주인은 자신이 불리한걸 아니까 여론몰이하려고 일부러 글을 올린걸까요..
김티모
13/03/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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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개는 불쌍하고 개 주인은 개념이 없네요.
개는 아무리 순딩이라도, 크기에 관계없이 반드시 줄을 한다던가 하는 최소한의 방어대책을 해야합니다.
개랑 사람이 아무리 잘 통한다고해도 이 개가 뭐에 민감한가 하는 것은 사람으로서는 알기 어렵고,
그래서 개가 순간적으로 반응해서 튀어나가는데 대해서 사람은 아무 대비를 못합니다. 작은 개라고 위험하지 않은게 아닙니다.
저희 집도 슈나우저 두마리를 키우는데, 어머니가 얘들을 데리고 동네 산책을 나가셨다가 묶어두지 않은 진도개에게 공격을 당하신 적이 있어요.
어머니는 이제 죽었다고 생각하고 강아지라도 살리려고 강아지들 줄을 놔주셨는데, 얘들이 도망을 안 가고 진돗개를 공격해서 진도개가 어머니 물다 말고 강아지들 쫓아가는 바람에 큰 불상사는 피했죠. 그래도 팔뚝을 심하게 물리셔서 크게 흉터가 남으셨습니다. 강아지 두마리는 집의 영웅이 됐지요.
나중에 경찰서에 조서쓰러온 진도개 주인이 딱 저런식으로 얘기하더군요. "우리 애가 한번도 사람한테 덤빈 적이 없는데..."
제가 빡쳐서 개주인 구속시키고 사람잡는 개새끼는 살처분하라고 경찰서에서 길길이 뛰었는데 어머니가 개는 죄가 없다고 끝끝내 말리셔서
개주인 벌금물고 개는 마스크랑 줄 하고 치료비 어머니 치료비 전액 부담 하는걸로 끝났지요.
"우리 개는 사람 안 문다. 혹시 니가 우리 개 괴롭힌거 아니냐." 는 식으로 나오는 견주들 상당히 많습니다. 저건 진짜 당해보지 않으면 몰라요.
사티레브
13/03/3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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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우저 두마리가 참 대단하네요 ㅠㅠㅠ
파페포포
13/03/30 18:24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 캐나다에 잠깐 살았었는데 이웃집에서 여러마리의 멍멍이를 키웠었어요. (최소 10마리는 넘었던걸로..)
제가 워낙 동물을 좋아해서 눈만뜨면 이웃집에 가서 강아지들과 함께 놀았는데
사실 놀았다기보단 괴롭혔죠=_=; 그래서 제가 등장하면 모두 문에 달린 구멍을 통해서 집안으로 도망가기 바빴는데
그중에서 그 구멍을 통해 피신할수 없었던 덩치가 큰 골든리트리버가 있었어요.
제가 올라타기도 하고 입을 벌려서 무언가를 먹이기도 하고 혀를 잡아당기기도 하고
암튼 그러다가 한번 물렸거든요. 물고 안놓고 한것도 아니고 한번 물려서 피가 좀 났던 그런 상황이었는데
퇴원하고 가보니 주인아저씨가 그날로 개를 멀리 보냈다고 하더라구요.
중학생쯤 되서 그때 얘기를 하다가 어머니께서 말씀해주시길, 안락사 당했다고 하더라구요..
한번 사람을 물기 시작하면 계속 문다고 ...
지금까지도 그때 죽은 멍멍이에게 미안해하면서 살고 있어요...
아케르나르
13/03/3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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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골든 리트리버면 그 시각장애인 인도견을 하기도 하는 그 종이죠? 그 순한 개를... 그쪽 동네는 그런 면에선 철저하네요.
샤르미에티미
13/03/3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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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개라도 주인이 공격당하면 용감하게 달려든다는 게 개의 매력이더군요. 관우의 충성심을 보고 싶으면
애완개에서 찾는 게 가장 빠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요.
Locked_In
13/03/3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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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때 동네에 친구 하나가 개한테 물린 뒤로는 개를 무서워했는데 지금은 좀 덜하지만 그래도 대형견 보면 아직 무섭긴 하네요.
제 여자친구는 작은 강아지만 봐도 화들짝 놀라는데 가끔 보면 개 주인들 중 개 무서워 하는 사람이 있다는걸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가끔 목줄 휘날리며 가까이 다가오는 개 때문에 깜짝 놀라서 주인한테 뭐라 하면 꼭 하는 말이 "우리 애는 안물어요~" 이 XX.
세상이 다 자기 시각같은 줄만 아는 아주 편협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13/03/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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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뿐만 아니라 사람한테도 해당되는 이야기죠. 청소년 범죄자들 부모 소환하면 나오는 단골 레퍼토리이기도 하고.
강아지랑놀자
13/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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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저도 들은 얘긴데, '정말 순딩이같은 진돗개'한테 둘째 강아지를 새로 들여와서 소개시켜준다고 안고 갔더니 거기서 덤벼들어서 둘째 강아지 목을 무는 바람에 죽고 둘째 강아지 안고 있던 어머니는 놀라 넘어지시는 바람에 다리 다치고...크게 놀랐다고 하시더라구요.자식같이 아끼던 개의 못보던 면을 봤으니..
그런거 보면 사람 안 무는 개는 없어요.아무리 가축화된지 오래 된 인간의 친구라고 해도 원래 피는 늑대고 야생동물이예요..ㅠㅠㅠ
박근혜
13/03/3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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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를 키우는 입장이지만...
그 상황에서 전기톱이 있었던건 정말 천운이네요.
시케이더
13/03/3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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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니까 50kg나가는 로트와일러가 내 앞에서 으르렁거리고 있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쫙돋네요.
앞에서 움직이지도 못할듯한데,
쇼미더머니
13/03/3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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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난건데 오히려 전기톱으로 원샷원킬(?)한걸 개주인은 다행으로 알아야되는거 아닌가요
정말 몽둥이 들고 싸웠다가 다치기라도 했다면 비교도 안될정도로 일이 커졌을텐데;;
그러면 위 댓글들에서 나온걸로 봐서는 형사처벌꺼지도 갈 수 있는거 아닌가요;
풋사과
13/03/3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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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견종 자체를 몰라서 SNS글만 보고 이전에 이웃집 강아지 패?죽였던 그런 사건인줄알았는데 확실히 양방향 입장을 들어보니 상황이 달라지네요. 개주인이 평소에 개를 잘 묶어놨어도 이렇게까지는 안됐을텐데, 안타깝게 한 생명이 가버렸네요.
낭만토스
13/03/3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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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kg의 로트와일러?

저한테 오는게 아니라 그냥 옆으로 지나가기만 해도 오금이 저릴듯 -_-
13/03/3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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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개도 아니고 몹인데요 몹? ㅡㅡ;
내일은
13/03/3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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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뮤트 키운적이 있는데, 제가 주인이라고 비비고 꼬리 흔들고 애교부리고 밥주는거 받아 먹다가 행여 제 손이라도 살짝 물면 당장 죽여줍셔 하는 표정으로 있는 착한 놈이었습니다. 그런데 운동 시킨다고 동네 끌고 돌아다니다 행여 줄없이 풀려 다니는 동네개 보면 뛰어가 싸우는데 제가 목줄을 쥐고 있어도 끌려갑니다. 줄잡고 나무라도 껴안고 있지 않는한 인간의 다리힘이라는게 그정도인데...그만한 개들이 엉켜 싸우면 몽둥이로 두들겨 패도 안떨어집니다. 인간도 싸움 중에는 여간한 고통은 느끼지도 못하는데 하물며 개는... 괜히 개싸움에는 뜨거운 물 부으라는 말이 있는게 아닙니다.
나름 인간에 대해 친화성이 너무 좋아 경비견으로 빵점이라는 말라뮤트가 그정도인데 로트와일러 성견을 몽둥이로 대처할 수 있는거 아니냐구요? 몽둥이로 대적 가능한 정도면 군견으로 쓰지 않습니다. 셰퍼드 정도의 중형견도 인간 공격 훈련 받으면 인간이 죽는다는게 정설인데 닝겐과 체급차이도 없는 로트와일러라면 몽둥이를 들어도 오동나무 상자에 들어갔다고 봐야합니다. 전기톱으로 죽인게 잔인한게 아니라 전기톱 정도의 무기가 아니면 대처가 안되는 맹수입니다..
人在江湖
13/03/3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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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개 주인이 평소에 4마리 정도를 풀어놓고 키웠나 봅니다... (키우는 개들 덩치가 꽤 되네요 -.-)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0051508
하미드
13/03/3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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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사진 보니까 주인이 정말 황당한 사람이네요.
저 덩치의 개들을 저렇게 풀어놓는다는건 마을 사람 하나 죽이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은 정도네요.
오히려 동네 주민들은 찜질방 주인한테 고맙다고 할 거 같은데요? 저런 개가 동네 지나다닐때 왔다갔다 하면 아이들 무서워서 등교나 시키겠습니까.
13/03/3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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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톱 아니였으면 진돗개 주인도 다쳐서 오히려 형사처벌에 더 큰일이 벌어지지 않았을까 생각될 정도네요...
강아지랑놀자
13/03/3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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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딴데서 본 댓글인데 로트와일러 미국에서 남의 정원에 침입했을때 총으로 쏜것도 정당방위라고 판정받았다고 하던데요.
제가 개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정도 체급 가진 개를 어떻게 몽둥이로 제압하죠?일반 남자 반응속도 따위 휙 피해서 사람 급소 물어버리면 거기서 그냥 죽지않나요?솔직히 ......저런 개가 제 집에 들어와서 제 개 위협하고 그 정도로 화난 상태면 저는 개도 걱정이고 제 목숨도 위태롭다고 생각될 것 같아요.저도 지금 집에서 애완동물 키우고 사랑하지만,막상 닥치면 어떻게 행동할지..ㅠㅠ
로트와일러 키우는 주인 말로는 저런 개들은 목줄도 그냥 목줄 안하고 쇠파이크 박힌 목줄 해야한대요. 애 아드레날린 돌기 전에 줄 잡아댕겨서 제압해야지 안 그러면 사람 다친다고 하더라구요.애초에 저런 개가 그냥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도 문제죠.
주인 잘못 만난 로트와일러만 불쌍하네요. 훈육 할 능력 없고 마인드 안 갖춰진 사람들이 이상한 자부심나부랭이로 맹견 키우는 경우가 상당히 많던데..ㅠㅠ
뒷짐진강아지
13/03/31 00:29
수정 아이콘
자신(주인)에게만 [순한 애완용]이지...
타인에게는 그저 [사나운 맹수]일뿐입니다.

저런 [타인에게] 위험한 개의 관리를 저딴식으로하면서 언플하는거 차제가 웃기네요...
견주가 생각이 있는 사람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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