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24일 오후 1시 54분에 3.22kg의 건강한 공주님을 얻었습니다.

작년 여름 아내의 둘째 임신 소식을 듣고 걱정스런 마음에 pgr에 글을 올린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시간이 흘러 출산을 하였습니다.

https://ppt21.com/pb/pb.php?id=freedom&no=38317

오전 10시 쯤 진통을 느껴 11시에 병원 도착 후 간단한 검사를 한 다음 분만실에 들어 간지 2시간만에 순산하였습니다.

첫째 출산때 아내가 너무 고생을 해서 살짝 걱정을 했는데 침착하게 잘 해준 아내가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사실 원했던 아이가 아니었고, 둘째다 보니 임신 기간중 신경을 많이 못썼습니다. 그래도 막상 출산직후 신생아 수건에 싸여진

아이를 처음으로 안았을 때는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너무도 작고 앙증맞은 이 아이가 내 딸이구나.

우리 때보가 좀 걸립니다. 지금까지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 했는데 동생이 생긴 것이 약간은 혼란스러울 것 같아 걱정됩니다.

때보 동생태어나면 오빠되는거니까 동생 많이 사랑해줘야 한다고 잘 말해 놓긴 했는데 어떻게 받아 들일지 모르겠습니다.

이름을 '태연'으로 지을까 했는데 저의 성과 태太가 잘 안 맞는다고 하여 지은으로 할까 합니다.

둘다 아이돌 이름이네요크크 커서 멸치만 조심하면 될듯

저는 어제부로 딸바보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지금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우리 회원님들도 이쁜 딸 낳으세요~ 일단 여자친구 부터 만드시고...





생후 2일 된 아이 발입니다.




어제부터 오빠가 된 사랑하는 우리 때보입니다. 미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