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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26 15:16:26
Name 한국화약주식회사
Subject [일반] 한화 이글스가 무너진 이유
한화 이글스는 창단 이후 이 정도로 장기간 암흑기를 거친 팀이 아닙니다. 창단 초기부터 어느정도 빠르게 자리를 잡아서 한국시리즈에도 꾸준히 진출했던 팀이고, 다이너마이트 타선으로 대표되는 타격과, 송진우 구대성 한희민 한용덕 정민철 등의 투수진을 갖추고 있던 팀이기도 했죠.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약간의 침체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항상 4강권에 투입될 수 있는 그러한 팀으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한화 이글스는 점차 몰락하고 마는데 이는 다양한 원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팀이 급격히 망하는 이유는, 무언가 갑자기 큰 사고가 터지지 않는 이상 다양한 원인이 중첩되어야 하니까요.

1) 신인 수급의 문제.

한화는 꾸준히 신인 수급에 원활하지 못한 부분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 한화는 항상 가장 적은 선수를 드래프트 선발한 팀으로 유명하고, 류현진이라는 걸출한 신인이자 에이스가 나타난 것을 제외하고는 신인 수급이 원활하지 못했습니다. 비록 리그 최고의 우완 불펜으로 성장한 유원상이 있지만 이건 LG 이적 이후이고, 그 뒤로 자기 역할을 해주는 신인은 많지 않습니다.

한화의 1차 드래프트는 지역 연고 규정인데 지역내 고등학교 팜이 그리 좋은 수준은 아니라는게 문제였습니다. 물론 최고 수준의 천안북일고가 있지만, 그 이외에 고교 전력은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팀입니다. (대전고, 공주고, 청주기공, 세광고 등)

다음은 2000년대에 선발한 1차 드래프트 선발 명단입니다.

2000 - 조규수 (천안북일 출신, 두산 베어스로 트레이드)
2001 - 김태균 (천안북일 출신, 현 한화 이글스)
2002 - 신주영 (청주기공 출신, 방출)
2003 - 안영명 (천안북일 출신, 한화이글스 소속으로 현재 군입대)
2004 - 김창훈 (천안북일 출신, 두산 베어스로 트레이드)
2005 - 윤근영 (천안북일 출신, 현 한화 이글스)
2006 - 유원상 (천안북일 출신, LG 트윈스로 트레이드)
2007 - 최진호 (세광고 출신, 2011년 뺑소니 사고 이후 임의탈퇴)
2008 - 박상규 (대전고 출신, 현 한화이글스)
2009 - 김회성 (세광고 출신, 한화이글스 소속으로 현재 경찰청)

2010년부터 1차 드래프트 폐지로 1차 지명입니다.

2010 - 김용주 (천안북일 출신, 현 한화 이글스로 신고선수 전환)
2011 - 유창식 (광주일고 출신, 현 한화 이글스)
2012 - 하주석 (신일고 출신, 현 한화 이글스)
2013 - 조지훈 (장충고 출신, 현 한화 이글스)

자 여기서 1차 지명자중에 어느정도 김태균 정도가 대박으로 볼 수 있고, 이 이외에는 윤근영, 유창식, 하주석 정도가 현재 팀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회성은 2군에서조차 극악의 선구안과 수비를 가지고 있고 남는 건 장타력 뿐입니다.

1차 드래프트를 제외하고도 한화는 소극적인 드래프트 선발을 기록했는데, 2000년대 중반인 2004년에는 5명 지명, 2005년에는 4명 지명, 2006년에는 7명 지명, 2007년에는 8명 지명, 2008년에는 5명 지명, 2009년에도 5명을 지명하는 사실상 신인 선발을 포기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제이 데이비스가 맡고 있던 중견수 자리와 이범호가 맡고 있는 3루수 자리등은 아예 신인을 뽑지 않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빈 자리가 생기면 각 팀에 백업을 트레이드 해오거나 방출 선수들을 영입해 겨우겨우 막아내는 형국이였죠.

또한 저 적은 지명도 대체적으로 투수와 포수, 그리고 1루수 (즉 거포) 위주로 선택을 하는 바람에 테이블 세터가 사라지게 되었고, 그래서 이영우나 강동우 같은 30대 중반 선수들이 테이블 세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나마 코너쪽 외야수는 2000년대 초반에 지명한 고동진, 정현석, 연경흠, 최진행 등이 있어서 버틸 수 있었지만 이 선수들이 리그 평균급이지 절대 뛰어나다고 하긴 애매하죠.

특히 2009년 드래프트는 최악의 시즌인데, 이 때 지명된 선수들중 장민제, 김강석를 제외하곤 모두 대졸 투수 출신들이였습니다. 계속되는 투수 기근으로 인해 투수가 없자, 즉전감인 대졸 투수 일색으로 지명한 것이죠. 사실상 유망주를 키우지 않겠다는 뜻이였습니다.

덕분에 2000년대 중반에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야수중에 주전이라 부를 선수는 현재 오선진, 정범모, 박노민, 전현태 선수 뿐입니다. (이여상은 트레이드)

2) 군대 문제 정리 실패

거기에 한화 이글스는 적은 선수들로 팀을 유지하기 때문에 쉽게 군대에 보내지 않았습니다. 2003년에 터진 프로야구 병역비리 연루자인 한상훈은 당시 연류된 선수들이 모조리 군대에 가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군대를 미루다 2009년에야 입대하게 됩니다. 이 이외에도 투수 타자 할 것 없이 군대는 최대한 미루고 미루며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2010년부터 계속되는 많은 수의 선수들 군입대는 가뜩이나 적은 선수들이 더 적어지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2010년 한대화 감독 취임 이후 군필 선수는 30대 중반 이상의 노장 선수들이나 이미 면제를 받은 류현진 이여상 정도가 다였고, 최진행 이양기 정도만이 군필이였을 뿐입니다. 나머지는 1~2년 내에 군대를 보내야 했습니다.

덕분에 선수 수는 점점 줄어들고, 2010년부터 외부에서 방출된 선수들을 영입해서 돌려막기 하는 식으로 팀을 운영하게 됩니다. 심지어 이런상황에서도 선수가 없어서 2군 경기 전에 선수 부족으로 1군 선수가 경기직전에 2군 경기에 급하게 참여하는 사태까지 일어나게 됩니다. 프로 야구팀이 1,2 군을 운영할 선수 숫자조차 부족해진 심각한 상황이였다는 뜻이죠.

3) 2군 구장의 미비

2군 투자도 인색했습니다. 제대로된 2군 구장이 없어서 아침 일찍 나와 1군이 훈련하기 전에 2군 구장에서 훈련하거나,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훈련하거나, 심지어 계룡대 연병장에서 훈련을 하는 상황까지 나타납니다. 2군 선수들은 훈련시간보다 이동시간이 더 많았고, 제대로된 훈련 없이 성장을 기대한다는건 불가능합니다. 가뜩이나 뽑은 선수도 적은 팀이, 유망주 육성조차 제대로 하지 않으니 선수들이 자라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죠.

거기다가 되먹지도 않은 육성야구를 한다며 그나마 부족한 선수를 나눠서 2,3군으로 만들고 맙니다. 근데 훈련 시설은 동일한테 나뉘어져 있으니 이를 쪼개서 훈련합니다. 가뜩이나 적은 시간 훈련시간이 반토막이 난겁니다.

비록 이는 대전시도 어느정도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입니다만, 2012년 한화가 1년만에 서산에 제대로된 2군 연습장을 지은 것을 보면, 그냥 투자에 인색했다고 보면 됩니다. 심지어 2군 숙소에 80년대 TV와 에어컨, 세탁기가 있다가 2011년 되서야 겨우 바꿔줬으니 말입니다.



이러한 문제가 겹치며 한화의 유망주는 증발했고, 비록 2009년까지는 기존 선수들의 화려한 활약으로 어느 정도 강팀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었지만 그게 끝이였습니다. 2009년 시즌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결국 8위로 마감한 뒤, 송진우, 정민철, 이영우, 김민재가 은퇴하고, 김태균과 이범호는 일본으로 진출하였으며 마무리인 토마스는 미국 메이저리그로 떠났습니다. 순식간에 주전 1루수 3루수 유격수 마무리투수에 팀에 보탬이 되던 노장 투수 2명이 사라진 것입니다. 거기에 구대성도 결국 다음해 은퇴를 선언합니다.

비록 류현진이라는 에이스가 있지만 에이스 하나 뿐이였습니다. 결국 투수진은 군 입대가 점차 다가오는 안영명, 유원상, 양훈, 김혁민, 윤규진이나 2군에서만 있었던 박정진 등을 써야만 했습니다.

클린업에는 김태완 하나 뿐이였고 그도 2010년 이후 군대에 가야합니다. 결국 어쩔수 없이 군필인 최진행, 이여상, 전현태, 박노민 등을 키워써야만 했죠.

2009년 이후 팀의 전력이 거의 반토막 난 시점에, 절반 이상이 2년내에 군대를 가야하는 군미필, 그게 아니면 30대 이상의 노장들. 이런 선수들이 2010년 이후 한화의 현실이였습니다. 그리고 2010년 이후 한화는 모든 팀이 예상하는 8위 후보로 꾸준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2011년 한화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에 남는 팀이였지만, 이 것도 압도적으로 8위해야하는 팀이 그러한 전력으로 대등한 게임을 하니까 놀라운거지 사실 다른팀 기준으로 공동 6위라면 부끄러운 순위입니다. 그나마 이때 뇌리속에 사람들은 한화가 조금만 더 투자하면 강팀이 되겠다라는 착각에 빠졌고 이건 프런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김태균, 박찬호, 송신영, 브라이언 베스를 영입하며 우승을 외치던 한화. 하지만 투자한만큼 프런트는 개입하기 시작했고, 선수들이나 코치진은 부담감에 끝없는 에러와 뻔한 작전, 그리고 기대이하의 모습만을 보여주었고 결국 한 달 만에 시즌을 사실상 포기하며 감독은 경질이 확정된 식물인간으로, 그리고 코치진은 1군에서 코치수업을 받을 뿐이였습니다.


한화는 언제 부활 할 수 있을까. 저는 장기적으로 봐야할 거 같습니다. 갑자기 유망주들이 팍팍 터지지 않는 이상 클린업을 제외한 모든 것이 구멍투성이에 물음표 뿐입니다. 롯데가 암흑기를 지나고 강팀이 된건 그저 단순히 FA 영입만이 아닙니다. 암흑기 시절 유망주들에게 꾸준히 기회를 주었고 2군 시설에 투자를 했으며 이 선수들이 줄줄히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강팀이 되었습니다. 한화도 최소 앞으로 4년 이상은 바라봐야 장기적인 강팀으로 돌아 올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기간동안은 어떻게 버텨야할지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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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충달
13/02/26 15: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한화는 이유가 있군요...
Cafe Street
13/02/26 15:35
수정 아이콘
작년만 본다면 시즌 초반 한달동안의 한화는 정말.. 실책도 실책이였고 김태균이 4할6푼을 찍은 4월동안 최ing군은 0.08이라는 경이적인
타율을 기록해주셨죠..
이때부터 였다고 생각합니다. 한달동안 모든걸 잃었습니다..
레지엔
13/02/26 15:36
수정 아이콘
한화 최대의 문제는 망한 시즌도 끝까지 버리지 못했다는 점이 아니었나 합니다...
13/02/26 15:40
수정 아이콘
기분나빠하실지 모르겠지만
올시즌 한화와 NC가 탈꼴지싸움 하지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김응용감독에 명코치진을 데려왔다해도
애초에 선수자원이 없는상황에서 투수들까지 빠져나갔으니...
어쪌수없다고 봅니다. 적어도 한화프런트들도 정신이있으면
김감독님께 성적내라고 얘기하진않겠죠?
미래인
13/02/26 15:54
수정 아이콘
엔씨가 아무리 잘 한다고 하더라도

한화가 아무리 못 한다고 하더라도

2013년 프로야구 최하위 팀은 엔씨입니다.

엔씨와 한화가 경쟁한다는 소리는 그냥 타팀 팬들이 엔씨가 탈꼴찌하는 즐거움을 맛 보고 싶어서 그런 거고요.
불량공돌이
13/02/26 16:08
수정 아이콘
야구공은 둥글고 변수는 많다고 하지만 한 시즌을 감당해 낼 힘이 NC에게 있다고 보긴 힘듭니다.
한화가 2군에 선수가 없어 1군선수를 급히 쓴다면, NC는 1군에 선수가 없어 2군 선수라도 급히 써야할테니까요.아니 2군을 포기할지도 모르죠
그렇다고 한화가 6위 이상으로 올라갈 힘이 있느냐면 그것도 의문입니다.
아직 여섯시즌밖에 야구를 보지 않았지만, 감히 예측컨데 9위는 NC 한화는 7~8위가 될것 같습니다.
한화의 8위를 위협(?)하는건 의외로 넥센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구요.
13/02/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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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쁘실지 모르겠지만
NC가 꼴지를 안할 확률은 1%도 안됩니다.
그 1%조차 실력으로는 불가능하고, 타팀 1군이 단체로 사고를 입어 장기간 결장하는 그런 상황이 와야합니다.
용병 투수 세명이 대박을 내서 승리를 내면 된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작년 한화 류현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리그에서 압도적인 FIP를 기록했음에도 10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과연 용병 셋의 기량이 모두 류현진급일 확률이 몇이나 될까요?
게다가 투수가 잘 던져도 점수를 내고, 수비가 받쳐줘야 승리를 올리는게 투수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작년에 그 쌍욕을 먹던 한화보다 뎁쓰에서 한참 밑의 전력이 NC입니다.
베스트멤버만 추리면 단기전을 해볼만 하겠죠. 하지만 시즌은 다릅니다.
한화의 1군을 대략 B급으로 잡고 그 선수들이 빠질경우 C급이 채운다면
NC의 1군을 대략 C급 선수들이 빠지면 E,F급이 채웁니다.
타팀의 2군급이 1군 백업으로 뛰고 있고, 때문에 현재 NC의 2군은 타팀 2군보다 레벨이 낮구요

마지막으로 야구는 감독의 영향력이 가장 적은 스포츠중 하나입니다.
야신 김성근도 선수기근으로 고생하던 쌍방울 시절은 손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SK때는 전임인 조범현이 어느정도 일궈놓은게 있으니까 그걸 바탕으로 지도력이 빛을 발하는거구요.
13/02/26 16:17
수정 아이콘
탈꼴지 싸움은 안할 겁니다.

예상하건데, 4월 한 달 정도는 한화만이 아니라 그 어떤 팀도 NC와 비슷한 성적을 낼 수도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이것을 크게 다룰 것이구요.
하지만 그래봤자고, 많이잡아서 경기수가 50경기를 넘어가면 절대로 9위를 벗어나지 않을 겁니다.
NC가 탈꼴지를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만약들이 필요한데, 이 만약들이 NC만 잘되는 만약만이 아니라 다른 팀들도 안되는 만약도 상당수 있어야하거든요.
NC가 주전선수들 중 2명정도 대박나고, 외국인은 3명이 모두 대박나고, 적어도 15명정도는 중박정도 쳐주는 상황에서,
한 팀정도 불운하게 외국인 다 망하고, 에이스 한둘과 클린업 한 둘 정도 부상으로 빠지고, 그 빈자리는 후보가 메우기 힘든 상황 정도가 모두 이뤄져야
NC가 희망을 품을 수 있을 겁니다.
13/02/26 16:39
수정 아이콘
올해는 LG우승 가설이 생각나네요. 크크
9th_Avenue
13/02/26 16:34
수정 아이콘
NC가 9위를 하느냐 못하느냐는 사실 생각해 볼 필요도 없습니다.
NC의 성적의 관심사는 8위와 10겜차 안으로 줄이냐 그렇지 못하냐의 의미만 남아있을 뿐이죠.

신생팀에게 탈꼴찌 시켜주고 만약 4할 이상의 승률을 넘겨준다면 나머지 8개구단 선수 및 여하 코치, 프런트는 벽보고 반성해야죠.
한화와 NC가 탈꼴찌다툼을 할 확률은 극히 적습니다.
시작부터 엄청난 투자를 거듭했던 현대 유니콘즈의 경우처럼 역대급 신인(박재홍, 박진만) 그리고 인수한 태평양 돌핀스의 1군선수들이
힘을 내는 시나리오가 아니면 NC는 9위 벗어나기 힘들죠.

당장 전력만 봐도 NC선발진과 계투진에 1군용 선수가 몇 명이나 분포되어 있나요?
지금 내세울 주축타자만 해도.. 2군에서 왕노릇하는 재작년 최대어들과 이호준 그리고 조영훈,모창민,이현곤을 제외하고 타팀 2군급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잖아요. 심지어 외인선수 로또가 1등,2등,3등 독식을 한다해도 나머지 투수진은 뎊쓰나 질에서 현저하게 딸립니다.
달리자달리자
13/02/26 16:57
수정 아이콘
야구는 선수층(뎁스) 싸움 입니다. 두터운 선수층을 가진 팀이 무조건 좋은성적을 거둡니다. NC는 그게 충족이 안되므로 꼴찌가 유력한거죠.
만약 단기전으로 가면 넥센히어로즈가 삼성라이온즈보다 성적이 더 잘나올수도 있어요. 넥센이야 말로 골글3명이나 내놓고도, 부족한 뎁스때문에 여름을 못버텼거든요. 가을야구 갈뻔했죠 진짜.
OnlyJustForYou
13/02/26 15:42
수정 아이콘
신인 선수 안 뽑을 때 뭐하는 짓인가 싶었고 이런 결과를 조금이지만 예상도 했었죠 -_-;
김인식 감독의 노예질도 한 몫 한 거 같구요. 노장선수 군대 안 보낸 것도 그렇고..

저도 몇년 뒤를 보는게 맞지 싶은데 김응룡 감독께선 올 한해 리빌딩으로 보내고 내년에 승부 보겠다고 하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13/02/26 15:44
수정 아이콘
내년에 무슨 FA싹쓸이라도 할게아니면
(솔직히 그럴꺼면 작년에 최대한 잡았어야죠 근데 한명도 못잡았으니...)
아니 그런다해도 힘들거같네요
OnlyJustForYou
13/02/26 15:48
수정 아이콘
올시즌 끝나고 FA 대어가 몇 나오긴 하죠.
김응룡 감독께서의 승부 보겠다는 말은 페넌트레이스에서 4강안에 들고 포스트시즌에서 성적을 내려는 거 같습니다.
한 시즌 신인 잘 키웠다가 FA잡고 김감독님 실력이면 4강은 비벼볼 수 있을 거 같기도 하지만 실현가능성 낮은게 사실이죠 뭐.
김감독님 계약이 2년이다보니 그렇게 말씀하신 거 같습니다.
13/02/26 15:52
수정 아이콘
한화가 4강간다는건 무리인듯싶구요 (아니 주축투수들 다 빠져나갔는데 뭘...)
아무리 류현진선수가 만들어준 290억이 있다한들 왠만한 FA는 원소속팀에서 잡거나
한화는 안갈려고할꺼 같은데 (작년 FA현황이 그걸 증명하고있죠)
아무리 프로는 성적이라지만 애초에 그럴여건도 안만들어주면서 성적내라는거 자체가
잔인하게 보여집니다. 만약 한화프런트에서 그런생각으로 데려왔다면...
OnlyJustForYou
13/02/26 15:58
수정 아이콘
한화든 어디든 김응룡 감독을 감독 자리에 모셔왔다면 당연히 기대하는 건 성적일 수 밖에요.
그래도 한화 프런트가 한대화 감독 모셔놓고 성적 기대했던 것에 비하면 양반이죠.

또 KBO는 MLB와 다르게 리빙딩이 가능한 시스템이 아니지만 용병대박과 FA대박이면 4강권에 들어갈 수 있는 구조기도 하니까요.
한화 팬들도 큰 기대는 안 합니다만.
불량공돌이
13/02/26 16:01
수정 아이콘
김응룡 감독의 계약기간이 2년으로 알고있는데, 그래서 한해 리빌딩 다음해 승부라고 한것 같습니다.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나다원빈
13/02/26 15:46
수정 아이콘
한화는 지난 시즌 끝나고 류현진을 보내고 김태희를 들였더군요.
한화 광고를 볼 때마다 세컨팀을 한화로 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됩니다.
김민규
13/02/26 15:4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위의 이유중에 어느정도는 정리가 됐다고 봅니다
한대화감독이 비록 감독에서 짤렸지만 자기 성적에 중요한 선수들을
전부다 군대로 보내주신것만으로도 충분히 한대화감독님에게는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고요
이제 2군구장도 생겼으니까 이젠 나아질일만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설마 죽기전에 V2는 못하지는 않겠죠
13/02/26 15:49
수정 아이콘
덤으로 한화는 프랜차이즈 선수출신 코치의 대우도 너무 극진하죠.
사실 장종훈, 정민철은 타팀 코치들과 비교할때 부족한점이 많이 노출되었고
(그나마 장종훈은 늦게라도 소뱅 3군연수를 다녀와서 다시 기대해보지만...)
강석천, 조경택은 뭐때문에 그렇게 계속 버틸 수 있는건지... 이상군도 잠시 LG로 갔다가 다시 돌아왔구요.
(류현진 데뷔시즌에 없던게 천만다행이라는 한화팬들의 얘기가 있으니 크크)
김민재의 경우는 FA때 코치 시켜준다고 하고 데려왔다는 카더라가 많은데
코치로 쓸거면 연수나 좀 보내고 쓰던가해야지... 이건 뭐 1군시합에서 실전으로 연수를 보내고 계시니...
그나마 이번에 김응룡이 와서 참 다행인게 거물인만큼 코치진 인사에 자기 소리를 낼 수 있었죠.
한화 레전드 선수들 참 좋아합니다만, 그자리가 철밥통처럼 느껴지는 분위기는 참 싫었네요
OnlyJustForYou
13/02/26 15:51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조경택 코치는 왜 아직도 1군 배터리 코치에..
13/02/26 15:53
수정 아이콘
운이 좋은게 아닐까요, 아무리 김응룡이라지만 기존코치진들 싹 물갈이하면 아무래도 알력이 생기기 마련이니 일부는 교체하고 일부는 놔두는데, 같이 온 핵심 코치진이 김성한, 이종범이였으니 배터리코치인 조경택은 그냥 놔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크크
OnlyJustForYou
13/02/26 16:01
수정 아이콘
운이라면 참.. 조경택의 유산이라고 봐야 신경현 하나 정도 되려나요. 그런 코치를 계속 쓸 수 밖에 없는 건지.. 아니면 신경현 정도면 괜찮다고 보는걸까요 크크
삼성이 부럽네요 참. 우리나라 최고 포수 조련사를 인스트럭터로 모셔갔으니..
한국화약주식회사
13/02/26 20:19
수정 아이콘
그나마 장종훈 코치는 최진행을 키워냈고 대체적으로 2011년 한화의 돌풍을 이끌어낸 측면 (타선 양분화, 즉 대놓고 똑딱 아님 홈런 작전)등으로 한화팬들에게 까이진 않습니다. 물론 좀 부족한 측면 (특히 교타자 육성) 이 있어서 소뱅 연수도 이거 때문에 가는 거라 여겼고... 다만 정민철 코치는 좀 많이 심했죠.
13/02/26 21:59
수정 아이콘
장종훈 업적은 최진행 키운것 뿐이 없습니다. 야왕신드롬이 불기 직전에 장종훈이 팀부진에 책임을 지고 강석천과 바톤터치해서 2군코치 할때죠. 그리고 2012년에 강석천도 팀 부진에 책임을 지고 다시 2군에 내려갔죠.
13/02/26 16:10
수정 아이콘
야구는 감독이 하나 선수가 하나의 논쟁을 13,14 한화로 답안이 나올 수도 있을듯합니다..
13/02/26 16:18
수정 아이콘
삼팬이라 삼성과 비교를 해야겠죠. 혹시나 기분나쁘시면 수정하겠습니다.

돈성소리 들으면서 심정수, 박진만 등 fa를 쏴~~~~~악 쓸어담고 나서도 원하는 결과를 못얻자 삼성프런트는 전략을 바꾸죠.
'2군 및 신인 육성'으로...
그 덕분에 세계 최고의 시설을 갖춘 2군구장, 재활시설이 생겼지요.
결과는 삼성 구단 12년 만에 4강 탈락의 고비를 마셨지만 그 다음해부터 포텐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물론 코치진과 감독진의 능력+프런트의 능력이라 봅니다.
그리고 삼성과 더불어 내부 육성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김성근 사단의 sk가 한국프로야구를 제패하기 시작하죠.

다른 이야기지만 전 사실 걱정이 됩니다.
왜냐하면 FA 이적 선수의 대박 혹은 대형 신인이 나오지 않는다는건 대한민국 야구의 인프라가 사실 안좋다는
반증이기도 하거덩요.
효율적인 구단의 2군 육성정책은 대찬성입니다만 중고등학교의 인프라가 확보되지 않으면 어느정도의 경기 질 하락은 염두 해둬야될듯합니다.

뭐 이래 저래 다른 말 치우고 한화는 김인식 감독의 혹사 + 한대화 시절 코치진의 불화 + 한화 프런트의 현실감 제로 + 2군 육성이 합쳐져서 나온
결과라 봅니다.
투수력은 사실 천부적인 자질있다고 논외로 쳐도 수비력은 무조건 100% 코지친의 잘못이거덩요
근데 코치진의 잘못이라 치부하기엔 한화는 프런트의 삽질(2군 육성 및 되도안한 자신감)이 컸죠;;

하여튼 류현진 선수가 떠난 지금 김별명은 2~3년 지나면 내리막을 걸을것이고 안정적인 투수가 없고 타격도 사실.....좋은 편이 아니라
향후 5년간은 힘들다 생각드네요.
뭐 용병 원투펀치 잘구하고 투수몇명 + 타선 로또 터지면 1년 잘할수 있으나 야구가 또 그렇게 쉬운게 아니라서...

요즘 대만프로팀이랑 평가전 치르는 NC를 보니 김경문 사단의 색깔이 대충 보이는듯하네요. 윤형배도 경험을 조금만 더 쌓으면 좋을것 같구요.
13/02/26 16:22
수정 아이콘
사실 1차지명 명단만 보면 타팀과 비교해서 그리 꿀리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한화이글스 전면드래프트 전의 1차지명 명단 보면 반절 이상은 꽤 알려진 선수들이거든요. 어느 구단이나 1차지명은 소중한 선수들이지만 실상 프로에서 성공할 확률이 5할도 채 안되니까요. 실제로 1차지명 되었으면서도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선수들도 많구요. 한화는 전면드래프트 실시 후로는 성적이 안좋아서 늘 1픽을 행사했고 그 1픽들도 확실히 그 해 최고 선수들이였죠. 북일고라는 고등학교 최고 레벨 명문은 이래서 돋보이는거죠. 올해도 우선지명 첫 자리는 윤형배 선수였구요.

01 김태균, 03 안영명, 04 김창훈, 05 윤근영, 06 유원상, 09 김회성, 11 유창식, 12 하주석 까지..
안영명 선수는 여전히 파이어볼러로 한화팬들이 군 제대 후를 기대하시는 걸로 알고있고(타팀팬들에겐 아무래도 동수옹과 연결되어서 기억이 많이 되지만..) 윤근영 선수는 현재 가장 유망한 선발 후보고, 김회성 선수는 작년에 2군 홈런왕, 유창식-하주석 선수도 그 해 고졸 최대어였죠. 그건 지금봐도 변함없다고 봅니다. 유원상 선수는 뭐 한화입장에서는 아쉽지만 LG가서 역시나 1차지명급의 포텐을 터뜨렸고 김창훈 선수도 2대1 트레이드 되어서 두산으로 갔는데 현재 두산에 유일하게 신뢰받는 좌완불펜이 되었구요.

제가 응원하는 팀인 삼성 1차지명만 봐도 00 배영수, 04 박석민, 06 김효남, 08 우동균, 09 김상수... 김효남-우동균은 사실상 삼성에서 2군 레벨이였고 이름알리고 제대로 뜬 선수는 배영수-박석민-김상수 이렇게 세 선수들 뿐이거든요.(물론 이 셋이 좀 크게 되긴 했네요.)

그래서 한화 1차지명이나 1픽은 딱히 타팀에 비교해서 준수한 편이라고 봅니다. 비교적 잘뽑았어요.

하지만 말씀대로 신인수급을 제대로 안한 것은 확실히 문제였다고 봅니다. 사실 안뽑아도 너무 안뽑았죠. 현대야 말년에 모기업 사정과 연고지 이전 등으로 인한 문제때문에 그랬다지만 한화는 참... 2군 구장이 없는것도 큰 문제였구요. 그러한 실착은 현재 두산+삼성 등으로 대변되는 팜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는 유망주 라인으로 이어졌던거구요.

개인적으로는 올해 정현석+김태완 등의 타선이 복귀했고 내년이면 김회성+안영명 등의 자원들이 돌아오기에 한화도 최근 몇년간 거둔 성적보다는 기대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봅니다. 감독도 코감독이 왔고.....
한국화약주식회사
13/02/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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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김창훈 유원상이 다른 팀에서 터졌다는게 문제죠. 이거 보면 육성쪽은 정말 계속 문제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류현진 같은 될 놈 아닌 이상 자라나는 선수가 없으니...

김회성은 아직 유망주이긴 합니다만... 대졸에 군대 갔다오면 이제 시간이 얼마 없는데 아직 2군에서도 선구안이 별로 안좋아서 좀 애매합니다. 한화에서는 치면 넘어가는 장타력은 널리고 널렸거든요. 문제는 다들 공을 못봐서...
No day but today
13/02/26 16:24
수정 아이콘
백골프시절 롯데를 보면서, 아 이팀은 정말 개차반이다. 10년이 지나도 안되겠구나. 싶었지만
그래도 요즘은 꽤나 짜임새 있는 야구를 하더라구요.
한화도 반전의 계기가 분명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거믄별
13/02/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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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 이라는 용어가... 한국프로야구에선 단 몇 개월짜리 용도로 사용되죠.
어느정도 야구나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리빌딩이라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닌 것을 뻔히 알고있으면서도 말이죠.
한화 구단이 제대로 리빌딩에 성공하려면 1~2년으론 해결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삼성, SK도 지금의 전력을 만드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하물며 한화는 삼성, SK보다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리빌딩을 시작하는 시점의 전력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이죠.

당장 눈 앞의 성적에 급급하는 현실에서...
리빌딩 기간을 참지못하고 야신 김성근 감독과 더불어 최고의 명장으로 꼽히는 코끼리 김응용 감독까지 성적부진등의 이유로 경질하면
한화가 리빌딩에 성공하고 예전의 강팀으로 화려하게 복귀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한화에게 지금 제일 필요한 것은 성적이 아니라... 리빌딩을 참고 기다릴 수 있는 인내라고 생각합니다.

p.s KIA의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리빌딩은 언제쯤 끝날까요.
2, 3군을 키우기 위해 구장, 시설까지 거의 완공직전인데... 이제 육성시스템만 제대로 몇 년 돌아간다면...
달리자달리자
13/02/26 17:01
수정 아이콘
신고선수 영입리스트 보면 기아가 다른팀에 비해 2배정도 더 뽑았습니다. 올해부터 3군시스템 본격적으로 돌리다보니 육성쪽으로 포커스를 맞춘것 같더군요. 향후 5년안에는 리그에 있는 팀 전원이 본격적으로 3군을 돌리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올해 3군리그 참가하는팀이 6개팀(고양원더스까지)이더군요.
땅과자유
13/02/26 16:38
수정 아이콘
우리팀의 이유는 뭘까요? 올해는 가을야구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10년을 넘어 20년으로 갈까요? 6월이후에도 야구를 보고 싶은 서울 모팀의 팬의 넋두립니다.
13/02/26 16:41
수정 아이콘
그냥 LG트윈스팬이라고 커밍아웃하심이 어떨련지...
Zenosblead
13/02/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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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고통받는 LG 팬.. 여기 또 있습니다. 후하하하
누렁쓰
13/02/26 16:39
수정 아이콘
현장에 있는 분들은 실무를 모르는 팬의 의견이라고 치부할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2군 구장, 코칭 스텝, 많은 신고 선수를 통해 선수를 길러내는 길만이 선수 수급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야구에서 강팀으로 군림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FA 선수와 유명 감독에게 거액을 쏟아 팀에 모셔오는 것만 투자라고 생각하는 고위층과 프런트가 있는 구단은 절대 강팀이 될 수 없습니다. 뭐, 몰라서 안하는 건 아니겠지만요.
장어의심장
13/02/26 16:49
수정 아이콘
저만 특이하게 예상하구있군요 .. .

저는 두산, 한화, NC, 기아 4팀두고 꼴찌 싸움할거라 예상중이라..
Zenosblead
13/02/26 16:51
수정 아이콘
LG팬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엄청난 이변이 있지 않는 이상 올해 LG 전력으로 4강 가는건 무리가 있어보이네요. 물론 올라가면 좋겠습니다..엉엉
장어의심장
13/02/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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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는 사실.. 매년.. 여기까지.. ㅜㅜ
땅과자유
13/02/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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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LG 팬이지만 4강 바라지 않아요. 그냥 올해는 나름 정상적인(?) 후반기 흐름만 봤으면 좋겠어요
이퀄라이져
13/02/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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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라인업을 아직 안봤는데 기아랑 두산이 전력이 많이 안 좋아졌나요?
무려 9등 후보라니...
개인적으로 국내 야구에서는 저 2팀을 좋아하는 편인데 올해 내 심장이 버틸수 있으려나 ;
장어의심장
13/02/26 17:25
수정 아이콘
두산이야 뭐.. 투수야 뭐 핵심 A급 내주고 대려온 분이랑.. 감독 운용 생각하면 사실상 완전 .. 뭐.. 거의 개판 5분전이고요..

기아는 사실 의문인게 타자라인 그리 강력한것도 아니고 또한 투수야 누구 하나 누우면 끝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감독과 코치진의 운용에도 물음표는 자동생성이고요.

그렇기에 하부로 두고 있습니다.
13/02/26 19:04
수정 아이콘
그렇게 드러 누울거 예상하면 4강안에 드는 팀 하나 없을거에요. 삼성빼면..
애초에 다른팀은 다 제대로 돌아가는데 기아는 부상이 생길거란 가정 자체가 편협한 시각 같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그렇게 선수들 부상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4강싸움한 팀인데
전력이 더 좋아진 올해 아직 부상 소식이 별로 없는 팀을 꼴찌 싸움에 둔다는건
야구를 안보셨거나 기아에 악감정이 있으신 분 같네요.
아마 어떤 전문가를 데려다 놔도 꼴찌 싸움 예상은 아무도 안할겁니다. 단지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냐 못올라가냐가 문제지.
한 두 전문가들 처럼 우승권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요
13/02/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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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나 기아가 꼴지할정도의 팀에 부상과 불운이 따른다면, 어떤 팀도 꼴지후보가 될껍니다.
말도 안되는 수준의 재앙이 일어나야 저 두팀이 꼴지후보군에 들어갈꺼같네요.
장어의심장
13/02/27 09:13
수정 아이콘
기아의 불안요소는 3가지입니다.

첫번째 WBC 강제징집 선수들 대부분 WBC 징집 당하고 온 선수들의 그해 시즌은 말도못하게 처참하게 망했습니다.

09년엔 윤석민 08년 포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09용큐도 많이 망했습니다.

06년엔 종범신이 망했죠 ..

두번째는 LCK포의 노가동과 김주찬의 FA휴유증+내구성

LCK는 여자친구와 함께 신비의 존재라는건 부정할수없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광주구장의 특성상 매년 큰 부상자 한둘씩 나오는 실정이죠

세번째는 얇디얇은 뎁스

까놓고 얘기하면 뎁스 무지 얇습니다.

외국인투수 빼면 선발감이 3명 뒷문카드 1명 (한명은 뺏겼고.. 한명은 돌아오지 못하고.. ) 야수도 믿음직한 카드가 꼬꼬마 키스톤 나비 정도?

또한 백업요원도 그리 믿음직한 수준의 유닛도 없고 그래서 꼴찌 후보라고 하는겁니다.
위원장
13/02/27 12:03
수정 아이콘
WBC대표가 기아만 있는것도 아닌데요.
작년에 그 뎁스 문제, LCK 노가동으로 5등했습니다.ㅡㅡ
김주찬은 있지도 않았어요.
장어의심장
13/02/27 15:54
수정 아이콘
그 WBC대표가 기아 전력이 40퍼인게 부정할수 없는거죠
위원장
13/02/26 17:38
수정 아이콘
기아가 꼴지 싸움할거라는 예상은 전혀 안드는데...
ST_PartinG
13/02/26 18:41
수정 아이콘
기아는 못해도 5위 아닐까요?
거믄별
13/02/26 19:21
수정 아이콘
KIA 가 9위 경쟁에 뛰어들려면 작년 시즌과 같은 LCK의 부상과 투수진. 특히 선발진에서 부상이 최소 둘 이상은 나와야죠. 그러면 가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WBC 에 출전하는 서재응, 윤석민이 부진 또는 부상에 시달리면... 어쩌면 정말 최악의 상황이 나올지도...
13/02/26 20:20
수정 아이콘
기아는 선발이 다 드러 눕지 않는 이상 9위까지 내려갈 일은 없을 겁니다.
13/02/26 20:29
수정 아이콘
윤석민 서재응 김진우 용병 전부 무너지지 않는 이상 9위할거 같진 않네요. 뭐 팬심담아서요.
두산도 마찬가지구요...
13/02/26 16:50
수정 아이콘
1번문제가 크다고봅니다.
신인을 키워서 탄탄하고 두터운 선수층을 만들었어야했는데, 그걸 못해서 지금 한화가 꼴지를 허덕이고 있는 겁니다.
한화팬분들에게는 유감이지만.. 한화 프론트에서는 우는소리 할 자격도없습니다. 다 인과응보입니다.
Practice
13/02/26 16:54
수정 아이콘
무능한 프런트의 표본이죠...
달리자달리자
13/02/26 17:00
수정 아이콘
한화는 본문에 적혀있는 군문제가 크리티컬터진감이 있어보입니다. 프런트가 해야하는 일중에 하나가 선수 관리를 하는거고, 우리나라 특성상 시기를 잘 맞춰서 팀전력이 박살나지 않게 군대를 보내야 하죠. 축구처럼 타팀에 이적이 자유롭지 않은 스포츠다보니, 한번 데뷔한 새끼 FA까진 내새끼 라는 개념이 큽니다. 한화는 근데 그게 실패했고, 결국 물이 고여 썩어버린 상황이 되었죠. 송광민 시즌중에 군대갈때는 진짜 개그였습니다.
13/02/26 17:18
수정 아이콘
송광민 선수건은 정말 개그도 그런 개그가.....
Practice
13/02/26 17:58
수정 아이콘
물론 현실적인 가능성은 높지 않았지만, 한화 팬들이 반 기대 반 농담 삼아 송광저우, 송광저우 하면서 송광저우를 광저우로! 그랬었는데 ㅠㅠ

광저우는 기대 안 했지만 설마하니 시즌 중간에 공익으로 끌려갈 줄이야
한국화약주식회사
13/02/26 20:23
수정 아이콘
공익도 아닙니다. 현역입니다. (...)

그리고 훈련소 가서 발목 문제로 퇴소 판정 받았습니다. 발목이 이미 정상인 역할도 못하는 상태였다는 겁니다. 이걸로 재검받고 공익 간걸로 기억합니다.
13/02/26 17:17
수정 아이콘
팀을 무너트릴 수 있는 여러 악재가 한번에 몰아친게 크죠.

그걸 관리해줘야 할 프런트가 할 일을 못 했다는 뜻이기도 하고...
민머리요정
13/02/26 17:20
수정 아이콘
한화는 우선적으로 부상선수들을 재활해서 써서 흥했던 시기에 너무 도취되어 있었죠.
물론 그 시기에 맞물려서 신인선수들을 다 지명하지 않은 전례도 있었고, 이에 따라서 선수층이 점점 얇아지기도 했고,
재활 선수들의 기량이 또 그 시기에 좋아지면서 신인들은 설기회조차 잃었죠.

그렇다고 해서 적게라도 뽑았던 그 신인들이 훈련을 할 수 있는 2군구장이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거기에다가, 송광민 선수의 시즌중 입대 사건으로 드러난, 한화 프론트의 선수들 군입대일정 조정의 실패까지.

이렇게 여러가지 상황들이 마구마구 겹치게 되면서, 극도로 떨어지기 시작한거죠.
제가 보기에, 09년 김인식 감독이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한 그 이후로 떨어졌다는데,
그게 한화가 추락한 원인이 된 비중이 얼마나 될까요. -_-)?

한화는 재활 노장 선수들이 잘해줄때, 아 이 선수들이 언제 퍼질지 모르니까, 선수층을 잘 쌓아놔야겠다는 마인드가 아니라,
이 선수들을 최대한 끌어서 써보면서 성적을 내보자는 마인드가 강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까지 치닫지 않았나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고 보면, 한대화 감독님은 굉장히 팀이 어려운 시기에, 노력은 많이 했지만,
전임 감독과 비슷한 행보를 하고서 불쌍하게 팀에서 쫓겨난 안타까운 인물이죠.....

한용덕 감독대행이 시즌 후반 운영했던 것처럼, 팀 컬러를 인지하고 팀을 운영했으면 어땠나 싶습니다.
진작에, 한대화 감독은 김종두 수석이 짤릴때 감독 생명은 끝났던거죠...
너에게힐링을
13/02/26 17:34
수정 아이콘
삼성은 반대로 생각하면 되는건가요..
Practice
13/02/26 18:03
수정 아이콘
신정락 데뷔 초에는 공이 무슨 할렘가 화장실의 막혀 있는 변기통을 보는 듯한 지저분함이 있었는데...

신정락이 제구 잡히고 그때 만큼 던질 수 있다면 엘지도 무섭겠네요
켈모리안
13/02/26 18:16
수정 아이콘
그 미친듯이 더러운공으로 제구까지 잡힌다면 어떤모습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되는 선수죠!

롯팬이지만 유심히 지켜보고있는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저글링아빠
13/02/26 18:21
수정 아이콘
부상 재발할 가능성이 너무 높고 체력이 약해서..
너무 큰 기대는 않으시는 편이 좋으실 거예요..
ST_PartinG
13/02/26 18:42
수정 아이콘
작년에 언제 올라오나 계속 기다렸는데 끝내 시즌을 통으로 날려서 별로 기대가 안되요.. 아직 미필이기도 하고
13/02/26 18:16
수정 아이콘
롯데와의 장성호 트레이드도 이해가 잘..
13/02/26 18:34
수정 아이콘
그거는 본보기로 보낸거라는 말도 있으니만큼...

보낸거 까지는 괜찮은데 아무리 코감독이 눈여겨 봤다고 해도 데뷔도 안한 신인투수 달랑 하나 받은 건 좀 아닌거 같더라구요..

GM 좀 보시지...
한국화약주식회사
13/02/26 20:26
수정 아이콘
장성호는 트레이드 카드로 쓸만 했습니다. 애초 김응룡 감독 스타일이 "좀 활약할 여지가 있는 노장"을 주고 유망주를 받아오는 그런한 형태였으니까요. 다만 송창현 하나만을 받아온건, 아무래도 팀 내 군기 잡기 식의 트레이드로 보입니다. 사실 그간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에 안주하고 그런 상황이였는데 장성호 정도 되는 선수가 신인이랑 트레이드 될 정도면 남의 이야기가 아니게 들릴 수 있으니까요. 그러다보니 마무리 훈련이나 올해 스프링캠프가 유난히 빡세지만 불만이 안나오는 거죠. (뭐 한화 팬중에 정보통들이랑 이야기하면 불만이 없진 않겠지만 대놓고 나서진 못하죠. 그랬다간 듣도보도 못한 유망주랑 트레이드 될 기세인데...)

한화에서 지금 트레이드 불가한 영역은 선발진이랑 김태균, 오선진 정도 뿐일겁니다. 나머지는 김응룡 감독 특성상 정말 듣도보도 못한 트레이드가 또 시도될 수 있을 겁니다. 이 양반은 트레이드로 전력을 보충하기도 하지만 그걸로 팀 세력을 잡기도 하거든요. (대표적인 예가 이순철이였죠.)
저글링아빠
13/02/26 18:20
수정 아이콘
10년째 헤매는 팀 팬으로..

무너진 이유가 그 자체로 중요한 게 아니라 그러니까 이제부터 어떻게 세울 것이냐가 사실 제일 중요하죠..

길게 잡고 리빌딩한다고 하는 게 과연 답인지,
그리고 그게 답이라고 쳐도 그 리빌딩이 단순히 시간 두고 안되는 2군급 선수들 돌린다고 되는게 아닌만큼 방법론은 어떻게..
이런 것들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다레니안
13/02/26 18:25
수정 아이콘
롯데도 암흑기 시절이 있었지만 그 시절을 버텨낸 선수들이 지금의 4강권 롯데를 만들어 주었죠. (강민호, 김주찬, 박기혁 등등)
한화도..그럴 날이.. 오겠죠.. 창식이가 10승하고 주석이가 골글받고.... 아.. 꿈이구나
그리고 하필 꼴찌하는 타이밍도 참.. nc에 이어 kt까지 들어오면 하위권의 희망인 드래프트도 좌절이고... 이거 참..
Security
13/02/26 18:54
수정 아이콘
한화팬으로써 이제 더 나빠질것도 없다고 생각하는게 그나마 위안거리입니다.
2013년 시즌은 유창식, 하주석, 한승택, 이충호, 조지훈 5명만 무럭무럭 자라고 어이없는 경기실책만 없어도 보는 맛은 날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금년에는 7위정도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스웨트
13/02/26 18:55
수정 아이콘
독수리는 다시 날아오를 겁니다ㅠ
물론 야구는 당분간 제 건강을 위해 보지 말아야겠지만요ㅠ
13/02/26 19:04
수정 아이콘
올해 한화는 투수쪽은 몰라도 타선은 확실히 굉장할걸로 봅니다.
김태완-김태균-최진행으로 이어질 클린업은 진짜 최고라고 생각하거든요.
거기에 수비만 좀 받춰주면 투수력이 좀 약해도 공격력을 바탕으로 호쾌한 야구를 할거라 생각합니다.(문제는 수비)
13/02/26 19:14
수정 아이콘
뭐, 자주 했던 얘기지만 한국시리즈에도 나가던 2006년 때부터 보였던 조짐이었습니다.
류현진이라는 독특한 변수가 발생하여 그나마 06,07,08을 버텼다고 보고 그 후로는 류현진조차 막을 수 없이 나락에 떨어졌죠.

답도 간단합니다. 세대 교체 실패...
언급되었듯 신인선수를 애초 많이 뽑지도 않았고 그 상황에서 신인들에게 기회를 주지도 않고 당장의 성적을 위해 노장 투수들을 대거 기용했던 2000년대 중반에 예고된 결말이죠.

덤으로 타선마저 작은 구장에 힘입은 장타에만 의존하는 공갈포로 가득찼으니 끝이죠.

이제 신인들을 새로 키워야 합니다. 그래도 한 4~5년 고생하면서 신인들이 기회를 얻었으니 잘만 풀리면 내후년 즈음에는 뭔가 될 수도 있겠네요.

이번 시즌의 꼴찌 경쟁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용병투수 세 명의 힘을 무시할 순 없을 것 같아 NC에도 희망이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뚜껑 열어봐야겠죠.
13/02/26 20:15
수정 아이콘
한화는 그래도 성적이 안 좋을땐 신인 1픽이라도 알차게 하는거 같은데
엘지는 그나마도 아닌 느낌이라......

그나마 꼴찌의 댓가로 뽑았던 전체 1픽 신정락은 별 기대도 안되구요.
(언제 부상으로 나가 떨어질지 모르니+대졸+군문제)

올해는 서군팀들이 힘 좀 냈으면 좋겠네요(엘지,기아,한화,넥센)
울부짖는에어컨
13/02/26 20:47
수정 아이콘
구단이 지원을 해주지 않아(트레이드 + FA + 2군 지원 등) 김인식 감독은 어쩔수 없이(?) 타팀 노장 선수들과 기존 노장선수들을 데려다 썼고..
이게 생각외로 성적이 나오자 당연한것으로 생각하게 되고 말았죠.
성적이 안나왔으면 프런트가 진작 정신을 차렸을텐데....애매한 성적이 나오자 (2005~2008) 김인식 감독은 나름 성적 내보겠다고 기존 선수들 최대한 활용
(군대 안보내기.일년에 한명씩 보낸다..정병희,윤규진,마정길...등등) 하면서 애매한 상황이 지속되죠...
고 조성민 선수도 한화2군 시스템에 대해서 나중에 때가 되면 말하겠다고 한걸로 기억하는데...뭐 이젠..쩝..
2009 아무것도 해보지도 못하고...김인식 감독으로는 이제 안된다며 리빌딩을 해야 한다며 데려온 사람이 한대화 감독..아놔..정말...-_-;;
허수아비 감독 데려다 놓고.한화 레전드 코치들 등살에...이리저리 굴려봤지만 감독 능력부족 + 여전한 프런트 지원 부족.
김응룡 감독 오면서 2군 훈련장도 만들고 밀어주는 분위기도 보여지지만...여기저기 숨어있는 레전드 코치진들...아직은 절망적인 2군 팜..

올해는...류현진이 MLB 가서 전력 공백이 크지만..
대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돈질한 용병투수도 하나 데려왔고.
타격엔 김태완,정현석 추가....,.(한화 팬들에겐...정말...욕나오는 장성호 자리를 대신해주고...외야 구멍도 한자리가 매꿔집니다.T_T)
터진건지 안터진건지..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오선진....혹시나.....해주면..하주석(설마....) 정도에서 1,2번 맡아줄 선수만 나온다면..
포수문제도 어느정도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고...(10년만이죠..한승택...본시즌에선 아직 모르지만..T_T).
9위와는 거리가 좀 있는 하위권 형성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드네요..
FReeNskY
13/02/26 23:31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씀처럼 우리나라 야구에서 리빌딩이란 단어가 고작 몇개월(길어야 1년)동안 만이 유효하다는 거죠..
프런트는 물론 팬분들조차 제대로 기다려주지 못하니까요..한화는 리빌딩을 위한 시스템 부터 제대로 갖추고 군대문제부터 체계적으로 해결해나가면서
팀을 이끌어야 하는데 지금 당장은 이거부터가 상당히 꼬여있으니까 암울해보이고, 넉넉하게 시간을 가지고 인내해야 하는데..
한화 프런트가 아무리 코감독이라고 해도 인내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당장 내년 성적 안나오면 코감독마저 자를지도 모르니까요..

당장 내년만 본다고하면 물론 저도 한화가 NC랑 꼴찌 싸움을 할거란 생각은 전혀 안하지만 투수진이 그런 생각을 하게끔 암울하긴 해요..
타선이야 김태균에 최진행에 돌아오는 김태완, 오선진 등 희망적인 요소가 있다고도 보지만
투수진은 김혁민, 유창식이 평타 이상 쳐주지 않으면 힘들어 보이거든요..
시나브로
13/02/27 00:17
수정 아이콘
한화팬으로서 잘 봤습니다..




엏어헝헝허엏어어흐흥흐으흐흐흐흫
방과후티타임
13/02/27 00:22
수정 아이콘
본문 글과 리플들 모두 잘 읽어봤습니다. 모든글에 공감이 되네요.
작년까지는 류현진 경기만 각잡고 보고 나머지 경기는 대충대충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마음가짐으로 봤는데 이젠 류현진도 없으니 맘은 편하네요. 크크크
롯데의 4연꼴지 기록만 안깻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중간에 6등한번하고, 올해부터 nc가 들어왔으니 다행입니다.
13/02/27 02:43
수정 아이콘
야구를 잘 모르지만 대표팀하고 경기에서 nc가 이겼다는 기사도 있고해서 한화랑 해볼만하겠다 싶었는데 그렇지 않은가 보군요.
Siriuslee
13/02/27 13:27
수정 아이콘
한두경기 Best vs Best 붙는경기라면 NC도 승부를 걸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그는 다르죠. 130여 경기를 뛰려면 대체선수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화나가 그동안 하위권에 있는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두산이 화수분야구를 하며, 삼성이 경산볼파크의 위엄으로 2군선수들이 빵빵 텨져줄때..
노장선수 수급해서 리그 치루던게 화나죠.
comesilver
13/02/27 08:00
수정 아이콘
아주 자세하고 냉철한 분석인 것 같습니다.
저도 제가 좋아하는 팀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생각해 본 적은 없었는데 대단하시네요.
현재의 전력약화를 특정 감독이나 일부 선수의 탓으로 돌리던 팬들의 글이 대부분인 야구 게시판을 보면서, 정말 순전히 그것이 원인이었던가 했었지요.
프랜차이즈나 처음부터 팀에 입단한 선수가 아니면 조그만 실수도 용서를 안 하던 분위기를 자주 보았는데 객관적인 분석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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