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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21 23:27:10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가온차트 2012년 총 결산
http://www.gaonchart.co.kr/
가온차트가 결산차트를 발표했습니다. 저는 TOP20까지만 소개할 예정이니 그 밖에 다른 곡의 순위를 보시고 싶으신 분은
직접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보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는 앨범 차트입니다.
슈퍼주니어 6집이 35만장을 넘기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빅뱅의 미니앨범이 차지했으며, 3위는 동방신기, 4위는 G-Dragon의 솔로가 차지했습니다.
이상이 20만장을 넘긴 앨범 명단입니다.
참고로 1위부터 8위까지가 KMP홀딩스 배급 앨범입니다.
당연한 것이죠. YG의 빅뱅, SM의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샤이니, 소녀시대-태티서, EXO-K가 차지했으니까요.
소녀시대-태티서만이 여성가수로는 유일하게 10만장 이상 음반판매량을 보였으며
비스트, 인피니트, 씨엔블루가 10만장을 넘김으로서 이른바 샤이니 이후 아이돌의 3강체제를 어느 정도 굳혔습니다.
버스커버스커와 싸이가 10만장을 넘긴 점이 매우 특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스트리밍 차트입니다.
역시 싸이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3위를 씨스타가 장식했으며, 4위는 버스커버스커가, 5위는 2NE1이 차지했습니다.
에일리의 Heaven이 신인의 곡으로는 특이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스트리밍 차트의 특징은 아이돌형 가수의 몰락이 눈에 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에는 20위권 중 고작 5곡만이 아이돌이 아닌 가수의 노래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8곡만이 아이돌 그룹의 노래이며, 아이유, 에일리를 포함하면 10곡이 됩니다.
이종현과 정은지도 아이돌 그룹 소속이지만 그들의 노래는 엄연히 O.S.T로 뜬 것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죽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트리밍 차트는 이른바 롱런차트라 봐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확실히 아이돌이 롱런을 못한다.
이 정도로 이야기가 가능할 듯 싶습니다.




온라인-다운로드 차트입니다.
역시 싸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쪽은 대체적으로 아이돌 가수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1~2월에 나온 곡들의 다운로드 횟수가 많습니다.
집계의 문제인지, 무엇 때문인지는 잘 알 수 없습니다만 어찌 되었든 그런 결과가 나오고 있네요.




디지털 종합 차트입니다.
싸이가 정말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버스커버스커, 3~4위는 씨스타, 5위는 빅뱅이 차지했습니다.

여러모로 2011년과의 차이점이라면 싸이, 버스커버스커, 씨스타, 빅뱅의 득세를 들 수 있습니다.
빅뱅이나 씨스타는 전 해에 비해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으며, 싸이는 놀라울 따름이었고, 버스커버스커는 신성입니다.
그리고 O.S.T곡의 인기도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싸이가 정리를 해버렸지만 안을 뒤져본다면 그 어느 때보다도 장르 자체는 꽤나 다양해진 모습이 보입니다.
아마 한국 대중가요계도 아주 천천히지만 변화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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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13/01/21 23:3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시스타의 위엄이네요.. 잘봤습니다.
13/01/21 23:36
수정 아이콘
가온차트 공지 보면 4월 첫 주차부터 다운로드 집계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 기존 : MR상품을 스마트폰으로 스트리밍 할 경우 해당 음원이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보관(다운로드)되기에 MR상품의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를 모두 다운로드 상품으로 간주.

- 변경 : 스마트폰 MR 상품을 다운로드, 스트리밍 서비스로 각각 분리하여 집계.
타테시
13/01/21 23:38
수정 아이콘
다운로드의 경우에는 집계를 안 바꾼 듯 보이더군요.
그냥 저런 면만 봐도 싸이의 위엄이죠.
피지알러
13/01/21 23:43
수정 아이콘
디지털종합차트 100위안에 버스커곡이8곡 빅뱅이5곡. 지드래곤이 3곡. 지드래곤도 8곡이라고 볼수도있겠군요.
씨스타는 단 2곡인데 2곡이 3,4위;;
13/01/21 23:52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이제 음반시장은 20의 비중도 없다는게 실감나네요. 그냥 아이돌 판이니 그렇다 치고 디지털 음원으류 보자면 버스커버스커 + 씨스타의 해였네요. 싸이야 뭐 싸느님이시니...
13/01/21 23:55
수정 아이콘
EXO-K 앨범 7위....
역시 앨범은 빠순이들이 많아야;;;
이퀄라이져
13/01/22 17:23
수정 아이콘
이 결과는 이젠 몇 번 봤는데 볼때마다 놀라네요.
정용화
13/01/22 00:18
수정 아이콘
참 아이돌 팬들은 모범 소비자라는 생각이 많이드네요

앨범도 여러장씩 사줘 음원도 스트리밍해줘 다운도받아줘... 이러니 너도나도 아이돌장사 하는거겠죠
13/01/22 00:45
수정 아이콘
러빙유가 나혼자를 못 이겼다니 충격이네요. 크
홍유경
13/01/22 02:20
수정 아이콘
작년 15곡 올해 8곡이라고 해서 아이돌 몰락이라는 표현까지 쓸 정도는 아닌것 같네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인기 많은 아이돌 중에 그닥 활동 안한 아이돌들도 있고....
지금 추세를 보면 작년에 제대로 활동안한 아이돌들이 올해 활동할걸로 보아
올해는 다시 아이돌이 차트에 많이 들어갈것 같은데...
타테시
13/01/22 17:08
수정 아이콘
몰락입니다. 이유는 2011년에는 아이돌이 상당히 다양한 장르의 가수가 인기가 좋았지만
2012년에는 특정 아이돌 가수로 몰려있습니다.
실제 차트를 봐도 그렇구요. 그리고 작년 만큼 아이돌이 많이 활동한 시기도 별로 없습니다.
또 작년 만큼 아이돌이 잔뜩 나온 해도 없어요. 그런데 이른바 떴다는 신인 아이돌이 거의 없습니다.
이건 아이돌 시장의 참신함이 뚝 떨어지고 있고, 매리트도 떨어지고 있다는 증거죠.
치코리타
13/01/22 02:28
수정 아이콘
제와피, 힘좀 내야겠어요.
샤이니랑 동급이고 비스트보다 앞서가전 투피엠이 이년째 공백이니 팬덤 다 무너지고 씨에프도 끊기고..

좋은 작곡가를 더 영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쎄이도 컨셉을 좀더 확실히 잡구요. 페이가 한국인이면 좀 더 밀어줘도 좋을텐데, 아쉽네요.

그리고 주, 선미 넣고 에이핑크풍 걸그룹 하나 냈으면 좋겠어요 6,7인조로....
정용화
13/01/22 03:13
수정 아이콘
미쓰에이의 용병 2명은 한국말을 아직도 잘 못하는것같습니다. 빅토리아에 비해... 그래서 잘 나오는데도 없고 안타깝네요

페이는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김첼시
13/01/22 09:21
수정 아이콘
아직도 음반을 저렇게 산다는게 저는 더 신기하네요. 시디가지고 다니면서 들을일도없고 소장가치빼면 아무 메리트가 없을텐데.
타테시
13/01/22 17:07
수정 아이콘
오히려 상위가수의 음반판매량은 꽤나 많은 편입니다.
이게 아이돌 팬덤이 확고해진 점과 한류열풍으로 인해 외국에서 사들이는 음반도 꽤나 많기 때문에 생긴 점이긴 합니다.
나름쟁이
13/01/22 09:34
수정 아이콘
나혼자는 정말 명곡이에요. 아직도 들으면 전주 도입부부터 닭살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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