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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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1/16 16:20:32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일베에 대한 주간경향의 특집기사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dept=113&art_id=20130115133824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33&aid=0000024738&sid1=001&lfrom=twitter <경향 사이트 접속 불가시>
우파 사이트 ‘일베’ 급성 장, 온라인커뮤니티 대전 뜨겁다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1301151338151&code=11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3&aid=0000024735 <경향 사이트 접속 불가시>
“인터넷 공간 ‘진보 독무대’ 시대 끝났다”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1301151338181&code=11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3&aid=0000024736 <경향 사이트 접속 불가시>
일베의 호남 비아냥, ‘보수의 품격’ 깎아내린다

첫 번째 기사에서는 일베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매우 자세한 내용들이 적혀 있습니다.
최근 일베충(?)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퇴치(?)를 위한 온라인 사이트의 엄청난 대첩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역시 그들에 대한 퇴치(?)를 담고 있는 각종 활동들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위의 자료에서 보시다시피 일베는 최근 급성장한 편에 속합니다.
물론 MLBPARK나 클리앙도 동시에 성장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MLBPARK는 야구, 클리앙은 IT관련으로 모으는 편이지만 일베는 순전히 유머를 가장한 정치커뮤니티죠.

일베의 성장과정 그리고 산업화 과정에 대해서도 나와 있구요.
일베의 운영에 대해서도 분석한 글이 있습니다.
그동안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언급이 되었던 일베의 운영에 대해서는 주간경향에서도 제대로 밝히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두 번째 기사는 일베가 발전되게 된 이유에 대한 것이 나와 있습니다.
인터넷의 보편화 즉 나이 드신 층의 인터넷 사용이 늘었다는 점, 진보성향 커뮤니티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점령하고 있다는 점
이런 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베는 호남지역비하발언이나 여성비하발언 등을 아무렇지 않게 해대는 바람에
그들 스스로의 정치세력화를 제대로 못 시키고 있다는 이야기가 세 번째 기사에 나와 있습니다.
거기다 일베의 비이상적인 면으로 인해 보수 전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소리도 나와 있네요.

최근 지역비하 등을 통해서 봤을 땐 일베에 대해서는 좀 더 집중적으로 연구를 해야 하고
이른바 공론화와 법적인 과정을 통해 극우가 아닌 건전한 보수가 인터넷에서도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상태는 정말 나쁘게 갈 수 밖에 없으니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Backdraft
13/01/16 16:28
수정 아이콘
좋게나 나쁘게나 괜히 관심 가져주면 더 좋아하는 집단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별로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어느새 매트릭스 3의 스미스처럼 되어버렸네요-_-;
아휴.. 이거 진짜 인터넷 실명제를...;
뜨와에므와
13/01/16 16:38
수정 아이콘
일베의 성장에 맞춰 인터넷 실명제 폐지...라는 음모론이 나올수도...
13/01/16 16:44
수정 아이콘
일베는 오유를 라이벌시하는데 정작 규모면에서 오유는 일베 상대도 아니었네요. 체급도 안맞는 오유를 왜 그리 라이벌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3/01/16 17:01
수정 아이콘
라이벌시한다기보다도 데리고 노는 느낌이죠.
아무래도 어린 유저층이 많아서 도발에도 쉽게 넘어오다보니.
FastVulture
13/01/16 17:04
수정 아이콘
다른 곳에 비해 건드리기 쉽고 만만하거든요 ... -_-; (오유 운영자의 성향도 한 몫 하는듯...)
딱 그 모양이죠. 적당히 쎈 중학생 녀석이 진짜 쎈 녀석은 못 건드리면서 자기보다 약한 친구 괴롭히는 모양새
엠팍이나 클리앙이랑은 전쟁을 안하죠 ;;
13/01/16 17:43
수정 아이콘
2011년의 그래프를 보면 오유가 앞서있네요.
2010년부터의 사용자수를 살펴보면 2011년까지는 압도적으로 오유가 많았을 것 같습니다.
13/01/16 16:49
수정 아이콘
일베는 보수 사이트가 아니라 수구 꼴통 사이트죠.
엄밀하게 이야기 한다면, 제가 다니는 사이트 중에서 PGR이 가장 이상적인 보수의 모습에 가깝습니다.
진보는 듀게 정도는 되어야 진보죠.
13/01/16 16:50
수정 아이콘
이 같은 리플을 오유에서도 보고 엠팍에서도 보고 루리웹에서도 본적이 있군요..

물론 윗 사이트 전부 보수 성향 사이트가 아니란건 아시죠?

PGR이 중도 진보 성향이라 평가하긴 하나 보수사이트라는건 좀 나간거 같군요.
나이렁
13/01/16 16:52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시네요!!
사실 피쟐 빼곤 이제 갈데가 없어요.
13/01/16 16:5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적어도 PGR정도에 계시는 보수정도가 합리적인 보수라고 생각됩니다.
지역, 여성, 외국인, 민주화 세력에 대한 희화화가 도를 지나친것을 보면 수구꼴통이라는 말이 적격이죠..
빨리 유해싸이트로 지정하던지 아니면 자체적으로 순화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하겠죠.
13/01/16 16:57
수정 아이콘
일베는 수구 꼴통이라고 하기도 별로네요.


정치적 위치로 평하기 이전에, 그들이 갖고 있는 독특한 표현 방식과 문화를 따로 분류해야 한다고 봅니다.
낭만랜덤
13/01/16 17:16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의 정치적성향이 아니라 그걸 표현하는 방식이나 문화가 더 큰 문제죠.
그것들이 게임등등의 문화에 파고들어서 아이들이 쉽게 접하고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더더욱 큰 문제고요.
13/01/16 17:09
수정 아이콘
재밌는건 다들 자신은 중도보수라고 칭합니다. 크크
물론 저도 PGR이 가장 어울린다고 봅니다만~
13/01/16 17:47
수정 아이콘
pgr은 보수 사이트 아닙니다
자유주의 + 사민주의 + 사회주의 분들이 가장 많은 사이트일뿐입니다.

일베는 신자유주의 성향이 있는 사이트구요(정치게시판)
신자유주의 자체가 약자에 대한 대우는 뒷전으로 하고 성장을 통해 약자의 고통을 덜자는 거라서 딱 일베와 들어맞습니다.
2월21일토요일
13/01/16 18:14
수정 아이콘
신자유주의를 갖다댈 곳이 아닙니다.
13/01/16 18:17
수정 아이콘
일베에서 일베게시판은 그냥 코갤과 같은 놀이판이지만
정치게시판은 분명 신자유주의 성향이 짙습니다

신자유주의가 뭐 대단한 것도 아니고 일베의 정치게시판이 분명 그러한 성향이 있는데
일베는 쓰레기니 그런말 붙일 자격도 없다고 하는건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2월21일토요일
13/01/16 18:20
수정 아이콘
신자유주의가 대단하다는 게 아니라 일베의 성향을 신자유주의라는 이름으로 포장할 정도의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파시즘에 가깝죠 오히려
13/01/16 18:25
수정 아이콘
일베게시판은 워낙 많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정신나간 글도 자주 올라오고 하니 딱히 큰 특징을 잡긴 어렵습니다
그래서 정치관련 성향은 정치게시판 보고 판단한건데 그건 신자유주의가 맞습니다

독일의 나치나 현재의 네오나치, 일본의 우익 및 넷우익처럼 극단적인 주장을 해야 파시즘이죠
특정지역사람들을 모두 죽여야 한다느니 가스실로 보내야 한다느니 모두 추방을 해야한다느니 이런 주장이 대세를 이루어야 일베를 파시즘으로 규정할 수 있겠죠
흔히 보이는 지역드립은 그냥 지역드립일뿐 파시즘과 연관시키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리고 파시즘이면 전체를 위해 국민 개개인은 희생되어야 한다는게 가장 큰 논리인데 이걸 일베에서 주장한다고요?
전 듣도보도 못했네요.

http://mirror.enha.kr/wiki/%ED%8C%8C%EC%8B%9C%EC%A6%98

파시즘 항목 읽어봐도 일베와 뭐가 연관성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2월21일토요일
13/01/16 18:45
수정 아이콘
제가 그 싸이트는 아예 들어가보질 않아서 누님 처럼 정확히 무슨 이야기를 하면서 노는 지는 모릅니다만
제가 외부로 퍼날라지는 그들의 이야기들을 보았을 때 가장 일반적인 성향은 박정희 찬양과 전라도 비하였습니다.
이 두 가지 요소만을 보고 일베를 파시즘에 가깝다고 주장한 겁니다만 실제 그 곳의 성향은 다를 수 있겠네요.
혹시 일베를 파시즘 주장하는 집단으로 비하(?)해서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13/01/16 18:48
수정 아이콘
일베를 똥통사이트라고 생각하는건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사실과 다른걸 얘기하셨으니 반박했을뿐입니다.
실제로 가보지도 않고 일부의 펌 자료만 가지고 일베 전체의 성향을 규정하는건 장님이 코끼리 만지는 거랑 같죠.
이건 일베뿐 아니라 다른 사이트나 다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부 사실만 가지고 전체를 까서는 안됩니다
그 일부 사실이 자신이 찾아본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 가져와 떠먹여준거라면 더더욱요.

일베를 한다고 해서 다 일베인이 아닙니다. 열렬히 일베의 주요 논조에 빠져서 일베하는 사람도 있고 이슈체킹만 하는 사람도 있고 유머글 눈팅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 제가 일베를 하지만 일베인이라고 생각하진 않고 pgr인이라고 생각하네요.
2월21일토요일
13/01/16 18:49
수정 아이콘
그렇죠. 파시즘이건 신자유주의건 똥통이라는 사실은 안 변하죠.
13/01/16 18:53
수정 아이콘
글쎄요. 똥통이라는건 지역드립이나 고인명예훼손 등을 말한 것이고
신자유주의가 왜 까여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신자유주의가 똥통이면 대학교 경제학 입문할때 보는 맨큐의 경제학도 다 쓰레기통에 쳐박아야 할텐데
현실에서는 경제학 입문서로 쓰이고 있네요

그 책이 주장하는거는 세금깎아야 한다 증세하면 안된다 규제는 전혀 해서는 안된다 정부의 시장개입은 최소화해야한다는 신자유주의 노선을 분명히 타고 있는데 이게 왜 잘못된건지 경제학 공부해본 입장에서는 전혀 모르겠네요
2월21일토요일
13/01/16 18:53
수정 아이콘
신자유주의가 아니라 일베가 똥통이라는 얘기었습니다;;;
대세는함수
13/01/16 19:23
수정 아이콘
지역드립이 어떻게 파시즘과 연관이 없습니까?
그 지역드립의 대상이 되는게 뭡니까 전라도잖아요.
전라도는 왜 그 대상이 되었나요 민주화 운동을 하고 쿠데타 정부로부터 탄압받은 것과 연관이 크지요.
"그리고 파시즘이면 전체를 위해 국민 개개인은 희생되어야 한다는게 가장 큰 논리인데 이걸 일베에서 주장한다고요? "
라고 하셨는데 쿠데타 정부의 옹호, 민주화 운동의 부정을 하고 있는게 일베의 지역드립인데 왜 연관이 없습니까?

당장 링크하신 엔하위키 항목에 파시즘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찾아보세요
전체주의 + 배타적 민족주의가 합쳐지면 파시즘입니다.

일베가 어떤 식으로 배타적 민족주의를 추구하는지는 조선족 여아 강간 모의사건으로 얘기가 끝난다고 보는데요.
그게 한 사건에 불과하다고 하실까봐 잠시 구글 검색해보니 조선족만 봐도 관련 비하글이 수두룩하게 나오는군요.
이게 터키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을 차별하는 독일의 네오나치나 일본 우익과 대체 뭐가 다르죠?

일베는 전체주의와 배타적 민족주의가 만연하고 있는 사이트이며 이게 더 심해지면 파시즘으로 귀결됩니다.
13/01/16 19:42
수정 아이콘
전라도 외의 국민을 위해 전라도가 희생되어야 한다는 논리를 일베인이 핀다고요? 처음 듣는 소리네요.
그저 5.18을 부정해서 민주화 운동아니라고 지만원에 낚여서 개소리를 할뿐 그런 파시즘적인 사고로 접근하는 사람은 못 본 것 같네요.

네오나치들 and 일본2ch 넷우익과 일베의 다른점은 전자인 둘은 오프라인에서 실제 활동하며 시위하는데 반해 아직 일베는 온라인을 못벗어나고 있는게 차이이며 이는 기존 정사갤, 야갤등에서 하던 지역드립에 일환으로 보는게 타당하다는 제 생각입니다.

조선족 혐오는 우웬춘 사건 터지고 나서 심해졌다가 요새는 잠잠한 편이구요.
그런 강간 모의 사건 같이 범죄 조장 관련글은 운영자가 파악하자마자 삭제합니다.

전체주의라고 보긴 어렵고 오히려 약자를 탄압하는 신자유주의 노선과 더 어울려보입니다.
한국내의 약자들도 괴롭히는게 그들이고 이는 개인주의적 성향이지 전체주의적 성향이 아니죠.
대세는함수
13/01/16 20:09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를 제한하는 전체주의적 성향을 띤 쿠데타 정부를 반대했던 움직임이 가장 강했던게 전라도였으며
그 과정에서 희생된 전라도에 대해 전라도 외의 국민들에겐 웃음거리로 삼는 분위기를 조성하는게 일베죠.
미묘한 차이가 있지만 결국 전체주의를 옹호하는 행위라는건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전라도에 대한 지역드립은 광주 민주화 운동과 전라도에 대한 차별적 대우들에 모두 기인합니다.
일베에서 찬양받는 소위 "산업화"라는 표현, 그리고 그걸 추진한 정부들은 전라도에 차별적인 대우를 했습니다.
따라서 일베는 전체를 위해 일부의 희생을 강요하는 전체주의랑 무관하다고 결코 볼 수 없습니다.

전라도 문제 외에도 일베의 전체주의적 성향을 더 짚어보자면
일베의 삼청교육대 옹호 드립이나, 말 안듣는 것들은 탱크로 다 밀어버려야한다 이런 드립들은 유명하죠.
전체주의는 어떤 것이냐? 하면 영문 위키에선 Totalitarianism (or totalitarian rule) is a political system where the state holds total authority over the society and seeks to control all aspects of public and private life wherever necessary. 즉 국가가 필요에 따라 공공 사회나 개개인의 삶에 권한을 휘두르는걸 전체주의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딱 일베가 좋아하는 내용이네요.

"독일의 나치나 현재의 네오나치, 일본의 우익 및 넷우익처럼 극단적인 주장을 해야 파시즘이죠" 라고 하셨는데 제가 그런 세력들과 일베과 뭐가 다르냐고 묻는건 단순히 온라인/오프라인 행동 유무를 묻는게 아닙니다.
똑같은 맥락에서 생각을 하고 똑같은 배타적 민족주의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죠.

그리고 조선족 혐오가 잠잠하다고 하시는데 구글 검색때 한달 기간제한하고 검색해도 수도 없이 나옵니다.
정말 보고 싶은것만 보시는 분이 맞는것 같네요.
13/01/16 20:57
수정 아이콘
일베라는 사이트가 워낙 까는걸 좋아하니깐 그렇죠
우웬춘 사건터지고 나서 얼마간은 조선족 혐오글로 뒤덮였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확실히 잠잠해졌죠(줄었죠)

일베에서 삼청교육대에 대해 투표해서 옹호입장이 높게 나왔었나요?
그냥 자극적인거면 일베가는 경향이 있을뿐입니다. 그런게 일베 올라왔다고 모든 일베인들이 그것에 찬성한다고 일반화 할 수 없죠. 탱크로 사람을 밀어버려야 한다는 것도 마찬가지구요.

극단적인 사이트니 그런게 상황에 따라 일베에 올라오기는 하나 그게 일베 모든 사람들의 동의를 얻고 지지받는다고 볼 수 없습니다.

물론 특정지역 비하 및 고인드립 및 5.18을 폭동이라고 하는 건 너무 자주 보이는 거라 일반적이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일베유져들이 모두 삼청교육대를 옹호하거나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는 말에 동의하는 것 같진 않네요.
대세는함수
13/01/16 21:40
수정 아이콘
사건이 터지고 나서 관련 글이 많고, 사건이 끝난 후엔 글이 적어지는건 당연한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 달에도 아무 근거없는 조선족 혐오는 구글에서 수십 페이지가 나오고
대부분의 글에서 그걸 제재하는 목소리는 전혀 없이 오히려 같이 조선족 까고 있는데요.

그리고 상식적으로 배타적 민족주의가 깔려있지 않다면, 일개 개인에 불과한 오원춘의 범죄 때문에
일방적으로 조선족 민족 전체를 혐오하는 글 일색으로만 수십만개가 나오는게 정상적입니까?
그것도 조선족에 대한 근거있는 우려가 아니라 밑도 끝도 없는 저열한 차별글 뿐인데요.
이게 오래된 일이면 지금은 다를지도 모른다 할 수 있겠지만 채 1년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걸 보고 배타적 민족주의가 있는 사이트라고 하는걸 애써 부정하시려는 듯이
왜 자꾸 사건 끝나고 글이 줄어드는 당연한 현상을 언급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당장 구글에 "조선족 혐오"나 "외국인 노동자 혐오" 넣어보시고 나오는 결과들 뉘앙스랑
구글 사이트 검색 일베 한정시켜서 똑같은 검색어 넣어보세요. 분위기가 어떻게 다른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덮으려 하시네요.
13/01/16 22:08
수정 아이콘
배타적 민족주의가 깔려있는데 왜 일본여자를 좋아할까요?
그냥 조선족이랑 불법체류자가 싫은 것이겠죠.
배타적 민족주의라면 일본이나 미국도 배척하고 한국이 최고다라고 주장해야 하는게 아닌가요?
대세는함수
13/01/16 23:02
수정 아이콘
배타적 민족주의와 파시즘의 대표격으로 분류되는 나치조차 이탈리아 일본과 동맹이었습니다.
스페인 파시스트 프랑코 정부를 지원해줬구요.
배타적 민족주의가 깔려있다고 해서 어쨌든 다 배척하진 않았단 얘깁니다.
일베에서 미국인이나 일본인이 조선족이나 제3세계 외국인 노동자들보다 덜 까이는것도 비슷하죠.

그리고 더 정확하게 하기 위해 분명히 용어를 다시 정의하고 넘어가야 겠네요.
"파시즘은 전체주의 + 배타적 민족주의"라는건 누 님이 인용한 엔하위키에서 나온 표현인데
저도 그 링크의 내용을 그대로 사용하다보니 자꾸 핀트가 조금씩 엇나가려는 것 같네요.
제 실책이고, 앞으로는 조금 더 정확한 정의를 가지고 써야겠습니다.
파시즘은 엄밀히 말해 극단적인 권위주의, 민족주의로 성립하며 전체주의의 한 분류로 정의됩니다.
대부분의 사전, 백과사전, 오픈백과 등에서 위와 같이 표기하고 있습니다.
파시즘이 성립하기 위해 모든 국가를 싫어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이제 일베는 일본(여자)나 미국은 크게 문제삼지 않는다는 얘기로
일베에 내포된 성향들은 파시즘 성향과 연관이 있다는 주장을 반박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만.
13/01/16 17:59
수정 아이콘
pgr에도 저같이 보수성향을 띠는 회원분들이 있긴 합니다만, 국방 분야를 빼면 진보 성향인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꼭 진보를 표방하는 정당을 지지해야만 진보성향인 게 아닙니다.
13/01/17 11:34
수정 아이콘
PGR은 보수라기 보다는 보수를 용인하는 사이트에 가깝죠.
13/01/16 16:52
수정 아이콘
디씨 유저층의 흡수는 역시 일베가 생긴 초반에만 한정되는 건가요.
그대가있던계절
13/01/16 16:53
수정 아이콘
PGR은 말을 조심스럽게하는 전형적인 친야권사이트로 보는데.. 뭐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까요.
13/01/16 16:55
수정 아이콘
보통 야권이라 부를 때 지칭되는 민주당은 제가 보기엔 보수정당이니까요.
13/01/16 17:50
수정 아이콘
현재의 민주통합당은 보수정당이라고 보기 매우 힘듭니다.
애초부터 자유주의(리버럴리즘) 정당이었는데 당깨고 신당창당하는걸 반복하면서 시민사회단체세력을 엄청 모셔왔는데
이들은 거의 사회민주주의나 사회주의인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는 자유주의+사민주의가 주축입니다
자유주의와 사민주의가 바라보는건 다르지만 복지를 통한 다수의 국민이 평등해지는걸 목표한다는 것이 동일하기 때문에 같이 가는 것으로 보이구요.

민주당은 보수주의 정당이 전혀 아니예요
13/01/17 01:1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제 기준이 상이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저는 복지가 진보적인 정책이라 생각지 않습니다. 현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일이라 생각하고 이게 '보수'라는 단어의 원론적 뜻에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덤으로, 이번 대선에서 보수라고 하면 일단 떠오르는 새누리당이 복지 담론을 적극적으로 펴고 경제민주화를 민통당과 함께 외쳤는데 이는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어떤 인사들을 영입하건 당의 정체성에 가장 중요한 건 지금 내는 목소리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운동권 출신 영입한다고 현여권이 운동권이 주장하는 정책을 펴는 게 아니듯) 새누리당은 방법의 차이가 있기에 보수주의 정당으로 인정되는 건가요.
위로의 여신
13/01/16 17:12
수정 아이콘
친야권사이트 맞죠. 진보냐 보수냐는 제쳐두고서라도.
물만난고기
13/01/16 16:54
수정 아이콘
정치적 성향을 떠나서 일베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체 정화기능이 전무하다는 것 아닌가싶네요.
㈜스틸야드
13/01/16 16:55
수정 아이콘
운영자도 같이 일베질을 하니 더 정화가 안되죠.
13/01/16 17:00
수정 아이콘
주간경향 일베가 공격나갔나요? 접속이 잘 안되네요
13/01/16 17:0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첫번째 기사보고 재밌어서 두번째 세번째 기사도 보려니 안되네요.
타테시
13/01/16 17:11
수정 아이콘
일베 공격 나갔나 봅니다.
네이버가 원문과 비슷하게 기사를 올려놔서 그쪽 링크도 올립니다.
네이버에서는 덧글이 2000여개가 달릴 정도로 대단한 기사가 되었네요.
possible
13/01/16 17:09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친동생이 일베 유저임을 알았을 때 멘붕이었습니다.
일베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 친동생이 활동할 줄이야..
그때가 선거전이었는데... 문재인씨 되면 나라가 큰일난다고 하더군요....^^;
좀 황당해서 얘기를 들어보니 일베유저였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 ㅜㅜ
낭만랜덤
13/01/16 17:14
수정 아이콘
단순히 일베유저인것만 가지고는 그렇게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게시물을 보면서 단순 재미로 보는것과 아닌것, 맞는것과 틀린것등을 가려볼 수 있게 도와주셔야겟죠.

문재인씨 되면 나라가 큰일난다 정도의 정치적성향이야 본인 소관이죠.
박근혜되면 나라 망한다 라는 사람있다고 찾아가면서 아니라고 따질 의향이 없으신것처럼요.

중요한건 전라도에 관한 지역감정이나 여성에 대한 편견 등을 안가지게 해주세요.
possible
13/01/16 17:19
수정 아이콘
네 많이 대화한 건 아니지만 지역감정이나 여성에 대한 편견은 없는 듯 합니다.
결혼도 했고 잘 살고 있거든요...
다만 정치적 성향만 그런것 같습니다.
낭만랜덤
13/01/16 17:22
수정 아이콘
정치적 성향만 그렇다면 아무 문제 없는거죠 뭐.
13/01/16 17:16
수정 아이콘
님이 공부해서 바로잡을 부분을 조목조목 집어주시면 되죠.
스스로 '팩트'를 중시한다는 사이트라고 말하잖아요? 크크
이런 친구들은 어설프게 감정적으로 접근하면 더 반발심만 커질겁니다.
possible
13/01/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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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위해 제가 열공을 해야겠군요...크크
근데 동생이 말빨이 좋아서 제가 넘어갈 것 같아요...^^;
13/01/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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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PGR 약간 친야권싸이트라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물론 여당이 삽질을 거하게 해서 그렇게 보이는 면이 크다고 보구요
13/01/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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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야권 유저들이 보다 더 활동적으로 글을 쓰는 사이트죠. 종종 실숫자는 의외로 체감하는 것만큼은 안날거라는 이미지를 많이 받습니다.
13/01/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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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저도 항상 느낍니다
내 주위엔 다 야당지지자인데 왜 선거만 하면 실신당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몇번이나 가졌는지 모릅니다 크크
13/01/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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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야권이라기 보단 반새누리&친노 사이트였죠.
뭐 그게 그거이긴 합니다만...
13/01/1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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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고노무현전대통령 재임 시절에는 노무현 까기 바쁜 사이트였기도 하지요.
13/01/1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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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쎼요 그때 까던 사람이 지금은 노무현&문재인&친노를 좋아한다고 볼 수 없고
그때 까던 사람은 따로 있고 그때도 옹호하던 사람은 지금도 옹호하는게 맞을겁니다.
사람 성향은 잘 안변해요.

다만 그때 까던 사람들은 열심히 활동하다가 지금은 덜 활동하고
그때 옹호하던 사람들은 지금은 열심히 활동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절대적으로 보면 지금에 비해 노무현 까는 사람이 조금 많았을 뿐
사이트 전체적 대세는 지금과 변함없다고 봅니다.
하리잔
13/01/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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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는 그냥 화장실 아닌가요?
사티레브
13/01/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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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화장실을 더럽게 쓰는데다 그 더러운 화장실에서 살던 것들이 가끔 기어나오니 어떡하죠
13/01/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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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애들은 천재인거 같아요
이렇게까지 어그로를 끌 수 있고 양극화를 만들어내는 걸 보면 논문을 써도 몇십편은 나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13/01/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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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는 보수 라기 보다는... 그야말로 수구 꼴통 이라는 표현이 어울리죠. 이런 표현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장기적으로 보면 보수 진영에 해악이 될 것도 분명해 보입니다. 종북 좌빨이라 불리워도 마땅할 몇몇이 진보 진영에 해악을 끼치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안산드레아스
13/01/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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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가 점점 하락세군요
디시불패의 시대도 저물어가는 건지..
낭만랜덤
13/01/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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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베의 정치적인 성향보다 그걸 드러내는 방식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
저도 인터넷에서 과도하게 친야권적인 분위기때문에 피지알말고는 다른 사이트는 거의 가지 않고 있어서,
처음 일베라는 곳에 대한 얘기를 들었을때에는 나랑 비슷한 심정 가진 사람이 모인곳인가 싶었는데.
막상 직접 들어가서 경험해보니,

딱 다크나이트에서 마피아 막으려고 하다가 조커 불러들이는 꼴인것 같습니다.
13/01/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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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에 대해서는 '반새누리 비민주 친문재인' 정도면 무난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 일베에 대해선 불관용이 낳은 괴물 정도로 보고 있고 여기서 이에 대한 글도 한두번 본 거 같습니다만,
아무튼 이렇게 드러내놓고 바깥으로 나왔고 무엇보다 인터넷 지형이 보수쪽으로 급우회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와 같은 기세를
오래 유지하기는 힘들거라고 봅니다. 조만간 본격적으로 분화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낭만랜덤
13/01/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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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도 마찬가집니다.
태생이 주류에(인터넷에서) 대한 반감이나 비꼼으로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가 주류가 되면 아마 자연스럽게 나뉘어지거나 시력이 약해지거나 할 것 같아요.

하지만 걱정이 되는것은 이제 이런식의 희화화의 탈을쓴 과격한 공격이 어느 진영 상관없이 보편화가 될지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13/01/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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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재인 자체는 호감도가 굉장히 높게 평가받는 사람이라 이걸 특징이라고 하기엔 애매하죠. 크크
아마 이번 선거에서 단순히 박근혜, 문재인중 누가 더 끌려요? 였다면 문재인이 이겼을겁니다.
민통당, 친노, 대북정책등 그를 둘러싼 요소들이 선거에서 경쟁력을 떨어뜨렸지, 문재인 자체를 문제삼는 경우는 극성향의 몇 사이트를 제외하면 거의 보지 못한거 같습니다.
13/01/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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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그렇잖아도 원래는 친노라고 할까 싶다가 노무현-문재인을 제외하고 '친노'를 딱히 이끌만한 사람도 없어보이고,
지금처럼 예민한 상황에서 고인의 이름을 꺼내는 것도 부담스러워서 그냥 두루뭉실하다 생각하면서도 친문재인으로 썼습니다. 흐흐.
낭만랜덤
13/01/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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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건 문재인씨가 그만큼 우리에게 노출된 시간이 적어서 일수도 있죠.
정치계에 뛰어든지가 채 2년이 안되시는걸요.
그분이 살아온 길이라던가 그런것들이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었다는 사실은 분명하지만요
앞으로 정치인으로써 5년 10년 계속 해가시면 자연스레 호감도는 내려갈겁니다. 그분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인의 숙명이죠 그건.
A Peppermint
13/01/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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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문제점이 있겠지만 요즘 가장 큰 일베의 문제는 '팩트'를 통해서 야권을 깐다. 라는 대전제가 무너지고 있는 점이죠.
사용층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고 논리보다는 이성에 기초해 (과거 일베 이용자들이 야권을 싫어했던 가장 큰 이유임에도 불구하고) 마구마구 컨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한국 거의 모든 인터넷 커뮤니티의 좌성향에 대한 반발로 인한 우경화는 분명 시사해야할 점임을 인지해야 하지만 일베 역시 과거 자신의 모습을 잃고 헤매고 있다는 게 `요즘` 일베의 문제점이라고 봅니다. 저번 진중권 토론 때, 간결이 준비한 자료들의 출처나 수준을 보거나 지금 일베사이트 자체 내의 정치 콘텐츠로 야권 희화화하기 등을 보면 이러한 점들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죠.
이퀄라이져
13/01/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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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이용자 수 엄청나네요.
예전에 한번 들어갔다가 "더럽네"하고 나왔는데....
키스도사
13/01/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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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가 특이한건 인터넷 사이트임에도 불구하고 10대 이용자수가 많지 않다는 거죠. 랭키닷컴에서 분석한 표를 캡쳐한 짤을 본적이 있는데 하루동안 일베에 접속하는 10대 이용자는 극소수고 20~30대 사용자가 대다수 였던걸로 기었했습니다. 특이하게 40~50대의 사용자수도 다른 사이트보다 상대적으로 많은편이었구요. 10대들이 많이 없다는게 다행이라고 봐야죠. 10대들이 없다는건 언젠간 무너질 사이트라는 소리니까요.
13/01/1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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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키닷컴은 어떤 사이트를 검색해도 10대 이용자가 거의 안나옵니다.
위로의 여신
13/01/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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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그렇고 피지알에서 일베가 과대평가 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 정도로 영향력이 있는 사이트인지는 모르겠네요.
현재의 일베는 여러곳에서 오랜 시간 쌓여온 인터넷 계층문화의 결과물이지. 단순히 일베라는 사이트가
모든 일의 원인은 아니죠. 원인을 찾는다면 더 거슬러 올라가야겠죠. 일베가 사실 그리 오래된 사이트도 아니고요.
요즘 피지알에서 문제가 되고 잇는 어휘들도 일베 이전에 생긴 말들이 대부분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지금까지 축적된 인터넷상의 특정문화가 실체화된것이 일베지 뭐 일베가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해서 작금의 현실을 만든 건 아닌 것 같아요.
성대립, 지역비하 등등 일베 이전에도 인터넷에 존재했던 코드죠. 영향력이 엄청나다거나하는 대단한 사이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미 일베는 충분히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그들만의 커뮤니티가 되고 있죠.
대세는함수
13/01/1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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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사이 일베 이용자가 3배가 되었습니다. 다른 사이트들은 축소되고 있구요.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는 현상중, 모두가 별거 아닐거라고 했지만 결국 사회를 바꿔버린 사례는 꽤 있습니다.
또한 일베를 이용하는 연령층이 앞으로 몇십년간 사회를 짊어질 나이라는걸 생각하면 영향이 적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밀크커피
13/01/1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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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는 현재가 전성기라고 보여집니다.
우파적 정치성향 위주의 커뮤니티로써, 최근 두 차례의 선거에서 승리했고 이에 동조하는 유저들이 유입되고 있죠.
다만, 어떠한 커뮤니티이던지 간에 전성기가 있고 후퇴기가 있는 법.
일베는 일정 기간 이후에는 소리 없이 후퇴기를 겪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명확해요. 일베가 다수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성격의 커뮤니티가 아닌, 비정상적인 구성의 커뮤니티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고 작은 사건에 의해서 큰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무척 높습니다.
현재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들은 크고 작은 사건을 겪음에도 불구하고 그 커뮤니티 자체를 지지해주는 지지층이 견고하기 때문에 살아남고 있죠.
하지만 일베는 그렇지 못합니다. 어떠한 사건이 터지면 유저층이 사방으로 떨어져 나갈 겁니다.
일베 커뮤니티의 주 성격 중 하나인 지역비하, 여성비하, 인격모독 행위를 지지해주는 지지층이 있을리가 없죠.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는 꼴이 만들어지리라고 봅니다. 저는.
13/01/1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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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없어져서 망하거나 다른 더 재미난 사이트가 만들어져서 망하면 망했지
그런식으로는 안망할 것 같네요
예전 막장갤, 근성갤, 코갤 등을 봐도 다른 더 막장스러운 곳이 생겨나 그리로 다 몰려가서 기존의 갤러리가 망한 것처럼
더 막장 사이트가 일베를 대체해서 망할 가능성만 있다고 봅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01/1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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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으로 망할 수도 있죠.. 막갤 코갤 아싸갤 등 그들만의 리그 커뮤니티는 친목으로 망한게 더 큽니다. 뭐 설령 일베가 망하다시피 하더라도 비슷한 역할을 하는 다른 커뮤니티가 생기긴 하겠지요
13/01/1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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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는 친목을 금지한 사이트라 그걸로는 안망할 것 같네요
다른 유져의 닉만 언급해도 밴한다는 규정이 있으니까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01/1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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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갤도 처음엔 친목 배척 주의였죠. .
13/01/1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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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갤은 친목금지하는 운영자가 없지만 일베는 운영자가 친목을 주도적으로 막으니 차이점이 있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01/1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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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언급을 직접 막아도 친목할 수 있는 루트는 많습니다. 운영자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막으면 오히려 그걸 더 가속화 시키겠죠.
안산드레아스
13/01/1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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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질 금지에 무자비한 탄압 때문에
유저들 스스로 이전에 운영진이 허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성유저와 그를 둘러싼 친목행위도 금지해서 여성임을 밝히는 것도 제제대상이구요
친목질로는 망할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물론 눈치보면서 소수로 조용히 다른 채팅을 이용해서 하는 부류도 있지만 공개 게시판은 불가능합니다
피지알도 일단 친목은 금지되있지만 닉언급과 소소한 잡담 댓글이 잠깐 정도 이뤄지는 선에서 허용되지만요
일베는 네임드조차도 탄압하는 곳이라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01/1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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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일베를 자주 이용하시나 보군요. 탄압으로까지 불릴 정도면 뒷구멍 친목이 차츰 더 심각해질 거 같은데요. 사람은, 특히 그들만의 리그같은데일 수록 자기를 드러내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크니까 말이죠. 숨은 트이게 해줘야지. 뭐 소위 '통령'이라는 작자들이 나오지 않을 거 같다는 건 마음에 드네요.
안산드레아스
13/01/1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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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일베 이용했습니다
거긴 네임드가 생길 수 없는 구조인데 주기적으로 닉네임을 변경하라고 강요하고 특히 시리즈물 게시글을 올리는 사람이 나오면 처음에는 호응해주다가도 나중에는 왜 닉네임 안 바꾸냐, 네임드 고렙부심부리냐며 민주화 세례를 퍼붓더라구요
그래서 일베 헤비 업로더들은 닉네임을 자주 바꾸며 활동하더라구요
일베에서 유일하게 허용되는 네임드라면 운영진들밖에 없는데, 유저들이 아주 노리개처럼 능욕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그걸 운영진도 즐기는 듯했구요 적어도 내색은 하지 않습니다. 과거 디시에서 김유식이 만죽이니 만두처먹는 돼지니 수꼴돼지니 놀림받았어도 쿨하게 넘어가던 것처럼요.
오히려 말씀하신 대로, 네임드가 되고 싶어하거나, 유명세를 떨치고 싶어하는 컨텐츠 제작자들이 (브금이나 합성물 혹은 만화 연재) 이런 분위기에 적응 못해서 이탈할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일단은 이런 분위기에 순응하고 익스큐즈된 상태에서 일베를 하는 것이라서.. 그리 많은 이탈은 안할 겁니다. 네임드는 되지 못해도 레벨은 높아지고, 이용자들이 재미있다고 반응만 해줘도 그 선에서 만족하는 업로더들이 있을 거구요. 피지알도 직접적인 친목질은 금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잘 유지되고 있지요. 친목질할 사람들은 서로 연락처 주고 받고 다른 곳으로 건너가서 하겠죠. 일단은 공개 게시판에서는 금지니까요.
13/01/1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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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기본적으로 일베가 이렇게 급격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건 그간의 인터넷 지형이 진보나 민주당 성향이었던 유저들에게 쏠려있었기에 보수성향을 띤 유저들이 갈 곳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죠. pgr이 있다고 말씀하실지 모르겠지만 반새누리 비민주가 기본성향이라는 한계가 있는데다 일단 규제가 많고,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저처럼 장벽이 더 높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뭐 글 하나 쓰는 게 이렇게 힘드냐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 수밖에 없죠. 더 따지자면 네임드급 사이트는 아니라는 점도 있을테고요.

그래서 일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그걸 감내하며 일베에 모여있었던 것이지만, 인터넷 지형이 보수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적당한 계기만 생긴다면 일베의 분화는 정해진 수순이라고 봅니다.
FastVulture
13/01/1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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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 그쪽 성향은 아니지만
일베 말고 좀 정상적인 .... 정상적인 '보수'라고 부를 수 있는 -_-;; 대중적인 사이트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13/01/16 19:38
수정 아이콘
경제학과 연관되서 제대로 되고 팩트위주의 신자유주의 사이트가 생기면 좋겠지만
그러면 재미가 없어서 아예 사람이 유입이 없을 것 같네요...
곡물처리용군락
13/01/1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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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스켑렙정도일려나요?
bellhorn
13/01/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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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는 싸이트에 한한다면...
클리앙은 사실 진보쪽에 많이 가깝다고 생각 되어지구요.
불팬은 확실하게 합리 보수성향이 강합니다.

피지알은... 대체로는 보수쪽에 가깝지만 급진적 진보(?)도 몇몇 끼어있는 상황이라 생각되어요
9th_Avenue
13/01/16 20:30
수정 아이콘
똥에 대한 게시물이군요.
똥도 등급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가장 멋진 똥은 대립하던 반 친구의 책상서랍 속에 수줍게 감춰둔 똥이지요.
사실 일베를 똥간에 비유하기엔 똥간이 무슨 죄가 있으며.. 변기통에 똥을 떨군 사람에게 미안해지기 까지 할 정도입니다.

일베가 파시즘이 아니라 자유주의 성향이라구요?
파시즘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 학자들도 있지만.. 파시즘은 그 용어의 폭이 굉장히 넓은 용어라 정의내리는 것이 어려워
사회학자들도 이리저리 분분합니다. 다만 그 가운데 공통적으로 도출되는 특징은 과도한 또는 공격적인 내셔널리즘이라고 지적하더군요.
그리고 과거로의 회귀의 형태를 띄기도 합니다만 대개는 변혁에 대한 열렬한 욕구 역시 수반된다고 배웠습니다.

과잉성의 대상으로 시대에 따라서는 인종주의의 형태를 띄거나 순수 아리아인 같은 안드로메다급 개념이 등장하기도 합니다만..
그 본질적인 성질은 변혁에 대한 욕구를 특정대상에게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하는 데에 있습니다. 더 예를 들자면 우생사상 역시
그와 맥을 비슷하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파시즘의 특징에는 또한 자유주의와 사회주의 진영을 가리지 않고 디스를 거는 무차별적 디스정신이 있지요. 그리고 대걔 지금까지
나타난 모든 파시즘의 스펙트럼 안에는 진화론에 기초한 엘리트주의, 열렬한 내셔널리즘, 그리고 열광적인 지도자 숭배행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베(단어를 치기도 싫군요.) 사이트의 주요한 유희방법 중 그 근본을 조금 생각해보면 파시즘이 가지는 특징과 유사한 특징들은
전부 가지고 있더군요. 인종 대신 지역 그리고 우생학적 엘리트주의와 유사한 논리전개, 과거에 대한 비이성적인 향수, 열광적 지도자숭배
그 속에는 파시즘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변혁에 대한 반동이 자리잡고 있는 것은 누구나 관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정 게시판의 현상중의 하나라고 치부하기엔 너무 멀리갔습니다. 일베의 안이 아니라 타 사이트 시선 속의 일베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
뭐가 있습니까? 일종의 대표성을 가진 성향은 분명 광신적 파시즘입니다. 그리고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똥보다도 미천한 오물덩어리죠.

누~!님께서 피쟐러이시고 스스로를 일베인이 아니다라고 규정하셨으니 벌점먹을 각오로 고까운 댓글 적어보고 싶네요.
신자유주의 사상과 진정한 보수주의자들의 논의공간이 필요하시다면 다른 곳에 가시지요.

똥이 한 덩어리 떨어진 맛있는 음식을 보고 누구도 그것을 음식이라고 지칭하지 않습니다. 똥이라고 하지요.
그 집의 수준을 보려면 화장실을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장 더러워야 할 곳도 깨끗해야할 사회적 예의는 존재합니다. 지하철 화장실을 갈때
똥으로 뒤범벅이 된 칸은 사람들은 지나칩니다. 똥간에서 깔끔하게 손을 씻건, 더러운 똥을 싸건 그 목적과 상관없이 사람들은 깨끗한 화장실
을 지향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슈체킹과 유머라구요? 세상에는 재밌는 사이트 엄청 많습니다.
질문게시판에 가셔서 질문하시면 비슷한 사이트 피쟐러들이 친절하게 알려줄겁니다. 심지어 저는 장갑사이즈 문제로도 도움을 받은 적이 있구요.
왜 더러운 곳에서 똥을 싸려고 하시나요?
(누님의 생각과 의견교환이 똥이라는 표현은 아닙니다.)

다시 적자면 왜 더러운 오물범벅 똥범벅인 화장실에서 굳이 손을 씻으려고 하십니까?
웹상에는 깨끗한 화장실이 굉장히 많이 존재합니다. 굳이 수 많은 사이트를 놔두고, 일베의 편리성 때문에 나는 방문한다.라고 하신다면
그 편리성과 일부 생각의 동질감 때문에 진정 가장 중요한 가치를 배반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파시즘의 급격한 발현은 오.직 민주정에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각설하자면 일베가 신자유주의 경향을 가진 사이트이고 파시즘과는 유사성이 전혀 없다라고 하신다면 다른 견해가 아닌 틀린 견해입니다.
파시즘의 가장 본질적인 부분과 일치하는 특징을 가진 유희방법과 표현방법이 그 사이트를 대표하고 있고, 용인된다면 그 곳은 파시즘사이트 입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화장실 입니다.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만...
누님에 대한 비아냥을 하기 위해서 댓글을 달았다면 이렇게 장문으로 달지도 않았겠지요.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
다리만 만져보고 코끼리의 전체를 알지못하겠지만.. 굳이 전체를 봐야할 이익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일베를 안가는 것이겠죠. 세상에는 모르는 게 더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13/01/16 21:10
수정 아이콘
먼저 일베충이라는 단어는 저번에 공지에 올라왔듯이 pgr에서 쓰면 안되는 단어입니다.
https://ppt21.com/?b=8&n=41036
그리고 일베는 자유주의가 아니라 신자유주의구요.
자유주의는 현재 민주당의 노선입니다. 복지도 긍정한느게 자유주의죠.

물론 파시즘적인 측면도 있겠죠. 이용자가 많으니 파시즘적인 사고를 가지고 글을 쓰는 유져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파시즘보다는 온라인 상의 정치편향성에 대한 안티테제와 정치+경제적인 그들의 사고를 보면 신자유주의라고 설명하는게 적절하다고 봤기때문에 그렇게 말했던 것입니다.

파시즘적인 면이 있다고 주장하실 수는 있는데 신자유주의가 아니라 일베는 완전한 파시즘이라고 주장하면 저는 그것에는 동의하긴 어렵네요.

그리고 제가 일베뿐만 아니라 mlbpark 불펜도 하고 트위터도 하고 피지알도 하는데 왜 특정 사이트 들어간다고 비판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피지알에서 제가 일베에서 쓰는 저질 드립하거나 5.18이 민주화 운동이 아니라고 부정하거나 전라도를 비하하거나 한적이 있었나요?
제가 무슨 사이트를 들어가든 법에 저촉되지 않는한 제 자유입니다. 피지알에서 피지알 규정을 잘 지키고 있는데 특정사이트 가지말라고 주장하시는건 조금 난감하네요.
9th_Avenue
13/01/16 21:19
수정 아이콘
특정사이트를 가신다고 비난을 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강요라고 느낌이 드셨다면 죄송합니다. 조언에 가깝다고 생각해주세요.

언급하신 단어는 수정하겠습니다. 하지만 그 단어가 제 생각과 가장 부합하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구요.
파시즘을 단순한 전체주의로 파악하시는 것 같아서 말씀드렸습니다. 신자유주의와 파시즘 두 가지 방향추로
일베를 저울질 해 보면 파시즘에 가까울 겁니다. 각 이데올로기의 본질을 생각해본다면 말입니다.

그리고 일베 사이트를 가시던, 그렇지 않던 상관없고, 강요할 생각도 없습니다.
당연한거죠.
9th_Avenue
13/01/16 21:34
수정 아이콘
댓글에서 언급하신 신자유주의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자유주의라는 단어로 사용한 이유는
일베의 게시물에서 신자유주의의 키워드인 재산권/시장자유/규제완화를 중점을 둔 논리를 편 것을 본 기억이 없어서
그냥 자유주의로 바꿔썼습니다. 두 이데올로기는 물론 상이한 개념입니다만...

일베 사이트를 자주 방문하시니 기회가 되시면 신자유주의 사이트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몇 가지 게시물을 알려주시지요.
제 생각을 수정할만한 계기가 될 것 같군요. 뭐~ 알아서 찾아보라 하시면 그냥 전 일베에 대해서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고 싶구요.
루크레티아
13/01/16 20:31
수정 아이콘
확실한 것은 뉴데일리는 일베를 아주아주 좋아하더군요.
지난번에 약국 가서 약 타오는데, 채널A에 뉴데일리 논설위원이란 사람이 나와서 현재 인터넷의 진보를 '깡통진보' 라고 하면서 일베를 찬양하는데...
곱창전골
13/01/1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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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얘기가 나올때마다 안타깝습니다.
이 얼마나 인력의 낭비입니까. 보다 유익한 담론을 나누고 그걸 구경하고 하면서 자신과 사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게할 동력이 있는 커뮤니티에서
입에 담기조차 불쾌한 특정사이트를 다룸으로 인해 이 좋은 에너지들이 소비되고 있다니요..
13/01/1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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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는 신문 촛불광고 이후부터 여기가 정부가 관심가지는 사이트일수 있구나 생각합니다. 여담으로 저는 그때 그당시에는 스타도 간혹가다 보고 야구디시사이트나 구단홈페이지만 이용햇는에 신문광고 냇다는 링크보고 대단하다 생각햇죠.
라라 안티포바
13/01/1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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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을 재밌게 보다보니
동맹-제국간 전쟁 말기에
트류니히트가 애국극우청년단같은 청년단체를 이용하던게 생각나더군요.
JunStyle
13/01/17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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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때의 사이트일뿐인데 왜들 이리 일베 일베 거리는지 모르겠네요.

사이트 흥망성쇠가 다 있는거고 다 한때죠. dc 에서 일베로 옮겨진거고 또 어딘가로 옮겨지겠죠.

다음이나 네이버 기사들의 쓰레기 댓글들의 집합과 일베가 뭔 차이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그냥 냅두면 될것 같은데 화제가 많이 되는군요.
13/01/17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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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디씨를 한다고 하면 안좋은 이미지가 대부분이었던것처럼
지금 일베를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한것도 사실 아닐까요

일베하는사람들 말리지는 않습니다만
자신을 드러내고 일베한다는걸 알려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야 상종하지 않을수 있으니까요
13/01/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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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보고 수꼴이라고 하기에는 수꼴들한테 미안합니다. 굳이 일베랑 비교한다면 어버이연합 정도랑 비교하고 싶군요.
13/01/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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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는 막갤 - 코갤 등으로 이어지는 인터넷 극악 찌질이들의 집합체죠. 거기에 과거 정사충류 정치 성향까지
합세해서 모두 모인 것이 현재의 일베입니다.
이정도 인원이면 아주 많은건 아니지만 문제는 거기에 휘둘려서 동조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일베식 헛소리+장난에 철없는 친구들이 멋대로 휘둘리는 상황이고요.
(이번에 헛짓한 정원식이란 친구, 홍진호등이 대표적으로 일베식 에 휘둘린 케이스라고 볼 수 있겠죠)
가만히 손을 잡으
13/01/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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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의견에 동조하고 자극적으로 짜집기한 자료를 팩트랍시고 다른 사이트로 퍼다 나르는 사람들이 더 문제입니다.
인터넷 유행이야 금방 지나가겠지만 잘못 형성된 의식은 오래 가니까요.
어떤날
13/01/1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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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자체의 과격한 활동도 한 몫 한 건 분명하지만.. 소위 그들이 말하는 '좌파 사이트들'이 너무 일베를 과대평가하는 거 같기도 합니다. 요즘은 어디서나 좀 찌질한 어그로꾼이나 분탕종자가 나타나면 무조건 일베충이라는 굴레를 씌웁니다. 뭐 안 좋은 제품은 전부 중국산이라고 덮어씌우는 느낌이랄까요. 그렇다 보니 실제 다른 사이트들에서도 일베의 영향력이 더 큰 것처럼 보이죠.

아마 다른 사이트 사람들 중에 실제로 일베를 가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 듯한데 소문에 살이 계속 붙어서, 실제보다 더 더럽고, 더 공격적이고, 더 대책없는 쓰레기 집단을 만든 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 보니 자극적인 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궁금하니까 가보게 되고 결국 실제로 일베가 커지는 결과를 낳게 된 거죠. 대놓고 대규모로 분탕질치거나 그러지 않는 한, 굳이 반응 안 하고 그러면 알아서 자기네들끼리 놀다가 하락세로 돌아설 텐데, 그러기에는 이미 너무 커져 버린 느낌이네요.
방구차야
13/01/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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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가 종북세력과 선을 분명히 해야하는 만큼 보수세력도 일베류와는 선을 그어야한다고 봅니다. 일베는 치기어린 어린얘들의 배설장소 같은 곳인데 왜 이게 보수의 대표적인 사이트가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북한정권을 욕한다는 이유로 보수로 인정한다면 민중노동운동을 한다는 이유로 이정희류도 진보로 여겨질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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