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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28 17:31:33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박근혜 인수위가 벌써부터 시끄럽네요.
윤창중 수석대변인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많이 해서 지겹습니다만
그 이외의 인수위 인사들도 여러가지 문제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우선 오늘 김경재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의 발언부터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6012597
부활하는 해양수산부를 부산이 아닌 전남 일대로 유치하겠다고 한 것인데요.
이로 인해 완전히 발칵 뒤집혀 졌습니다.
부활하는 해양수산부 유치는 여야 할 것 없이 모두 부산으로 결정된 사안이었는데
이를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란 자가 손바닥 뒤집듯 뒤집겠다고 한 것입니다.
당장에 부산에 있는 시민단체, 여야 지역위원회에서 모두 반대를 하고 나서고 있으며
박근혜 당선인 측에서는 박선규 대변인이 직접 브리핑에 나서면서 개인의견일 뿐이라며 진화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뭐 이것만 있어도 별거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김경재 수석부위원장은 이미 대선 과정에서도 무지 시끄러웠던 인물이니까요.
하지만 이번에 청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된 두 사람의 전력이 드러나면서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http://news1.kr/articles/951721
우선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의 비리전력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한나라당 소속 서울시의원으로서 시의회의장 선거를 앞두고 김귀환 전 의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아서
벌금 80만원에 추징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던 것입니다.

또 윤상규 네오위즈 게임즈 대표이사도 문제가 생기고 있는데요.
바로 네오위즈 게임즈가  게임 콘텐츠 제작 하청 업체에 대한 하도급대금을 법정지급기일 이후에 지급하면서
지연이자 1060여만원을 내지 않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것입니다.

두 분 모두 다른 곳도 아니고 청년특별위원회의 위원으로 선임되었습니다.
청년문제 해법을 모색한다는 곳의 위원들이 돈봉투를 받거나, 불공정 하도급을 자행했다면 정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이런 식의 문제가 터젼 나오니 박근혜 당선인의 인사스타일에 대해 우려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제대로 된 검증시스템은 존재나 하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당장에 수석대변인도 모르는 인사라는 것 자체가 정말 개그일 따름입니다.

무난하다 불리던 인수위 인사가 단 하루만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당장 앞으로 5년이 걱정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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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토이
12/12/28 17:3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야 부산 사람이 아니다보니 목포 보내는거도 나쁘지 않다 싶은데...
부산 사람 아니고서야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는 사안인가 싶네요..
인터뷰에서도 애초에 개인의견임을 밝히고 말한건데..
타테시
12/12/28 17:42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니죠. 해수부 부활을 주장했던 쪽은 부산입니다.
해수부 부활로 인해 부산이 이득보는게 많거든요.
목포나 이런데는 크게 관심 두던 사안이 아닙니다.
괜히 여야가 전부 부산에 유치하라고 한게 아닙니다.
그걸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버리면 문제가 있는 것이죠.
레르네르
12/12/28 17:43
수정 아이콘
부산이 10년 넘게 경기가 안 좋았지요...
게다가 부산에 대해 아무 말도 없었으면 모르겠지만, 약속했다가 뒤집는 건 충분히 반발할 만한 사안입니다.
12/12/28 17:45
수정 아이콘
원래 인수위는 시끄럽습니다. 그건 그거고...
일단 여야가 합의한 사항에 대해서 몰랐거나, 알았어도 저렇게 말한다는 건 좀 걱정되긴 하네요.
12/12/28 17:52
수정 아이콘
야권 절대지지 입장이지만 네오위즈 쪽 부분은 엄청난 결격사유는 아니지 않나요?
하도급대금 기일 넘겨 지급해서 이자 문제로 시정명령 받는 사례 한번 정도는 흔할 것 같은데...
그쪽 업계를 모르다 보니 뭐라 말하기 힘들긴 하네요.
타테시
12/12/28 17:57
수정 아이콘
그 사람의 직책이 중요하죠. 청년특위위원이잖아요.
청년층을 대표한다는 사람이 불공정 거래를 자행한다면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하청업체에 대한 불공정 문제는 경제민주화 국면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 중 하나입니다.
아니 경제민주화 까지는 아니더라도 공정경제에도 위배되는 사안이죠.
Siriuslee
12/12/28 17:56
수정 아이콘
저렇게 결정되도
BK지역은 표심이 흔들리는 일은 없을것 같군요.

안될거야 아마..
무플방지위원회
12/12/28 20:43
수정 아이콘
PK 지역 표심은 이번 선거에서도 이미 많이 흔들렸습니다.
강원도보다 PK 가 더 야권에 높은 지지를 보여줬습니다.
2,30대에서는 압도적으로 문재인 지지가 높았고요
12/12/28 18:02
수정 아이콘
약속이 안되었다면 저도 전남쪽에 유치되는 것이 지역균형개발을 생각해봤을때 낫다고 생각하는데
부산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으면 지켜야겠지요.
가만히 손을 잡으
12/12/28 18:04
수정 아이콘
원래 인수위는 시끄럽습니다.(2)
루크레티아
12/12/28 18:13
수정 아이콘
애초에 국민통합위원회와 해수부는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은데 무슨 의도로 저런 발언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12/12/28 18:14
수정 아이콘
전라도에서의 자신들의 입지 강화 및 어짜피 안되는거 알면서도 찔러보고 이거 못해주면 다른거라도 해달라는 협상카드로 쓰려는 것이겠죠.
타이밍승부
12/12/28 18:13
수정 아이콘
진짜로 해수부 전남에 설치하고 공항 설치 무위로 돌아가봐야

시장선거,총선,대선때는 여전히 새누리당 압도적이겠지요.

에휴..
2초의그순간
12/12/28 18:17
수정 아이콘
원래 인수위는 시끄럽습니다(3)
잭스 온 더 비치
12/12/28 18:29
수정 아이콘
인수위가 시끄러운건지 인수위가 시끄럽길 원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좀 더 지켜봐도 되지 않나...싶슴다
다이애나
12/12/28 18:34
수정 아이콘
지역 통합을 위해서는 그동안 피해받았다고 생각하는 호남인들에게 큰선물하나 주는게 맞는데 해수부 말고는 호남사람들이 성에 차는게 있을라나 모르겠습니다. 해수부로도 만족 못할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감정의 골이 깊습니다.
그리메
12/12/28 18:47
수정 아이콘
누가 인수위를 하던 시끄러울수 밖에 없을 것 같네여 아무튼 잡음없이 잘되기를 바랍니다
12/12/28 18:51
수정 아이콘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하자는 입장인데..
김경재씨의 저 발언은 오히려 해수부가 부산으로 더욱 가도록 만들거 같네요..

민주당 뭐합니까? 노무현, 문재인이 살신성인의 자세로 만든 PK파이를 지켜야지...
얼른 치고 나와 자신들이 주장해서 해수부가 부산으로 온냥 숟가락 하나 얹어야죠....해수부 원안 대로...~~!!!!
어제 오늘 이털남을 쭉 들어봤는데...민주당은 정말 민주적인 의사 결정 구조를 갖추긴 했는데..
결국 합의되는 건 없는 엉거주춤 정당이라는 평가를 하더군요.. 크크..

이번엔 제대로 야당짓 한 번 합시다..얼른 해수부 물어 뜯어야죠..^^
피노와친구들
12/12/28 18:52
수정 아이콘
인수위는 언제나 시끄럽지 안았나요?
글쓴분이 조금오바하신듯 하네요
그리메
12/12/28 18:59
수정 아이콘
건전한 비판은 언제나 필요합니다. 그런 점에서는 충분히 공감하나 그것이 바램이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12/12/28 19:04
수정 아이콘
역대 인선에 비해 저 정도면 거의 잡음이 없는 수준인데요. 마음은 이해하지만 아직 크게 터진 건 없는데 좀 더 지켜봅시다.
절름발이이리
12/12/28 19:14
수정 아이콘
네오위즈 건은 잘못이긴 해도 대표 흠잡을 문제까진 아닌 것 같군요. 저 정도 금액이면 대표선에서 케어하지도 않았을 듯..
Aquarius
12/12/28 19:33
수정 아이콘
윤창중씨 수석대변인 내정에 이건 뭐임.. 했다가 그 외 인수위 구성은 의외로 (대통합위원회 말곤) 그럭저럭 무난한데?!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해수부야 저래봤자 당연히?! 부산으로 갈거라고 생각되고..
네오위즈 건은 절름발이이리님 말처럼 저도 대표 흠잡을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충 검색해 보니 네오위즈게임즈 2011년 해외 매출만
3600억 정도 던데.. 지연이자 1060만원 정도는 대표한테 보고되지도 않았을 거 같네요..
아직까지는 이명박 대통령 시절의 인수위에 비하면.. 별로 크게 터진 것 없는 무난한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더 지켜봐야 겠죠..
무검칠자
12/12/28 19:48
수정 아이콘
벌금 80만원에 추징금 100만원이면....뭐...그렇네요
온니테란
12/12/28 20:15
수정 아이콘
문후보 지지했었지만.. 생각보다는 박당선인이 괜찮을꺼 같다고 요즘 느끼네요.
mb에게 이젠 심판만 내려주면..
긍정_감사_겸손
12/12/28 20:22
수정 아이콘
인수위가 안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나 싶네요..최규화 시절?
그리메
12/12/28 20:31
수정 아이콘
안시끄럽고 간단히 전탕크에 의해 모두 제압 당했죠
헥스밤
12/12/28 20:28
수정 아이콘
원래 시끄러운 것이라고 해도 할 말은 하고 넘어가야지요.
12/12/29 12:43
수정 아이콘
그렇죠.
김어준
12/12/28 20:32
수정 아이콘
세상을 다 가진 듯 하네요
무플방지위원회
12/12/28 20:47
수정 아이콘
원래 시끄러운 게 시끄러워도 되는 면죄부는 아니죠.

가장 문제가 되는 건 박근혜식 정치가 철저히 베일 속에 가려진 채로 진행된다는 겁니다.
인수위 구성 내용과 방향과 기조를 대변인도 모르고 그냥 봉투 들고 와서 발표만 한다면 이건 뭔지?
국민들에게 설득과 동의를 구하는 것은 생략하고 니들에게 나의 웅장한 뜻을 보여주마 하는 식이어서 영 아니다 싶더군요.
scarabeu
12/12/28 20:57
수정 아이콘
미리 흘리면 또 여론간보기 한다고 까입니다.
12/12/28 22:16
수정 아이콘
원래 이래도 까이고 저래도 까이는게 정치인의 숙명인거 같습니다..

민주당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죠..
보수에게는 왼편이라 까이고, 진보에게는 오른편이라 까이고...크크..
새누리는 그래도 양반입니다.
나이트해머
12/12/28 23:23
수정 아이콘
여론간보기가 밀실정치보단 낫습니다.
12/12/28 21:56
수정 아이콘
안 시끄럽던 적이 있었나... 시끄러운건지 시끄러워서 욕먹는걸 원하는건지....
12/12/28 22:09
수정 아이콘
인수위가 안시끄럽기도 힘들겠지만, 문제가 있다면 고쳐야죠.
깜깜이 인사는 정말 마음에 안드는 구성이군요.
12/12/28 22:3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정치권에서 굴러먹던 사람중 순백의 인사가 있긴 한가 싶어 약간의 결점 정도는 그냥 넘어가게 됩니다.
어차피 승자의 권리중 하나인데 지켜볼수밖에요.
하지만 윤창중씨는 정말.....아무리 논공행상이 중요하고 보상이 확실해야 쫄따구들이 목숨걸고 달려든다지만 진짜 잘못된 인사라고 생각합니다.
Lunar Eclipse
12/12/29 00:19
수정 아이콘
김경재씨가 전라도 대변인이라도 되나요? 무슨 전라도가 한자리 해먹으려고 수작하는듯한 뉘앙스의 댓글이 달리나요?
전라도.. 특히 전남... 특히 목포쪽에서 김경재 한화갑 한광옥이 사람이나 될까요? 고 김대중 전대통령을 그토록 탄압했던 인물의 딸 밑으로 들어간 김대중의 오른팔 왼팔들을 참으로 좋아하겠습니다.
김경재 한화갑 한광옥 이사람들이 청와대를 목포로 옮겨도 목포 사람들은 이사람들 사람으로 안봅니다.
무슨 그들이 전라도 대표인양 전라도 운운하시는 분.... 좀 알고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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