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12/24 13:50:58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이명박 대통령, 임기 마지막까지 자기 사람 챙기기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2122411255314181&nvr=Y

어찌 보면 대한민국 대통령 중에 이런 사람이 있을 것인가란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듭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자기 사람 챙기기는 하루 이틀이 아니라지만
이제는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번에 훈장을 받는 사람 명단이 발표되었는데 여기에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은 이명박 정부 외교 실세로 불리던 사람입니다.
지난번 한일 정보보호협정 밀실처리에서 혁혁한(?) 공로(?)를 세웠던 것이 드러나서 물러난 사람입니다.
그 과정에서 이 사람이 이전에 자위대의 한반도 개입론을 정당화 하는 듯한 논문을 쓴 것도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핵 안보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는다고 하네요.

이명박 대통령은 자기 사람 챙기기가 엄청난 사람입니다.
인수위가 대부분 선거캠프 주축인사들로 구성이 되었고, 이후 상당수가 정부 부처에 들어가버렸습니다.
거기다 무슨 무슨 일로 물러나더라도 곧바로 다시 기용해서 다른 직책으로 돌리는 이른바 회전문 인사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사람 챙기기를 위해서 없던 직책도 다시 만드는 것도 많이 행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그 버릇 못 고치고 이미 몇 번 씩이나 훈장 수여가 거부되었던
김태효씨에게 훈장 수여를 끝끝내 하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한 대통령이었다란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듭니다.

정말 핵 안보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가 김태효씨가 저지른 짓을 가리고 훈장을 받을 수 있는 정도의 업적이라 보는 것인지...
그냥 한심할 따름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블라디미르
12/12/24 14:1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정권 교체 후 죄다 모가지 짤릴텐데.. 최후의 만찬 격이죠 끌끌

차라리 문재인이 대통령 됐으면 대통합 어쩌고 저쩌고 해서 몇몇은 살아남았을지도..
12/12/24 14:30
수정 아이콘
제생각 역시... 문재인이 되었으면 자비심으로 좀 봐줬을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잠깐동안은 탄압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이명박 vs 박근혜 구도가 있었던걸 생각해보면.....
어우...... ㅡㅡ;;
자유게시판
12/12/24 14:25
수정 아이콘
본인부터 챙기시지.. 끌끌.
곡물처리용군락
12/12/24 14:33
수정 아이콘
이미 주변사람들끼리는 MB 감방 간다 vs 안간다로 돈내기가 오가는중..
영원한초보
12/12/24 14:45
수정 아이콘
엇 재미있는 내기네요. 어느쪽 의견이 우세한가요?저는 안간다로 걸겠습니다.
곡물처리용군락
12/12/24 14:50
수정 아이콘
간다쪽이 우세한걸로 크크
스웨트
12/12/24 14:55
수정 아이콘
우선 분노의 레이디 가카 께서 이명박의 모든 죄를 공정하게 제대로 평가 처벌 한다면
용비어천가라도 부르겠습니다
12/12/24 16:14
수정 아이콘
곧 용비어천가 부르실 것 같은데요...
12/12/24 15:01
수정 아이콘
어차피 박근혜 짜응 들어오시면 뭐...
Practice
12/12/24 15:11
수정 아이콘
훈장....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진짜 대박이네요. 진짜 대박입니다 크크크크크크크크
호박머리
12/12/24 15:39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이명박 정권이 있었는지도 모르게 넘어갈거같네요

이전정권은 노무현정권입니다 이게다 노무현때문이다!
북북아저씨
12/12/24 16:00
수정 아이콘
레이디 가카께서도 챙길 사람이 많으실 테죠 내년에 상상할 수도 없는 물갈이가 시작될 겁니다.
허공에삽질
12/12/24 18:23
수정 아이콘
가카라는 표현도 자제되는 마당에 레이디 가카라는 표현은 pgr의 박근혜씨 지지자에게 큰 모욕이 아닐까요?
홍유경
12/12/24 18:41
수정 아이콘
좋....좋은... 리더다....(측근들에게......)
christal
12/12/24 21:40
수정 아이콘
신용카드 같네요.... 돌려막기..
DarkSide
12/12/25 00:20
수정 아이콘
가카님께서 어련하시겠어요
적울린네마리
12/12/25 00:21
수정 아이콘
김태효는 한일정보교환도 그렇고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위한 대북접촉시 돈봉투 찔러주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에서 협박하듯
캐망신당한 인간인데...

여전히 꼼곰하네요...
뇌물수수로 깜방가기 전에 사직서수리해서 퇴직금챙겨주질 않나...

그런데 요즘 영일대군의 뉴스도 심심치 않더군요....
다스도 그렇고...
잘하면 3형제가 노년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콩밥파티를 ....
별이아빠
12/12/25 10:09
수정 아이콘
정말 이명박과 박근혜가 다른 줄기라고 생각하나요? 세다툼을 벌이는 것과 비리에 연결되는 건 다른겁니다 그들의 정치적 뒷심들은 같은 줄기입니다 그들에게 바라는게 많은 사람이 진정 친이계한테만 뇌물을 줬을거 같습니까 다음에 바로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은 친박계는 무시하면서요?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박근혜는 이명박을 털면 자기쪽도 털릴 가능성이 큽니다 손을 거의 안댄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1351 [일반] 한국갤럽 2012년 올해의 가수 싸이, 노래 강남스타일 [16] 타테시5506 12/12/28 5506 0
41349 [일반] 박근혜 인수위가 벌써부터 시끄럽네요. [38] 타테시7794 12/12/28 7794 0
41342 [일반]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 선출, 비상대책위원장 추후 결정 [15] 타테시3772 12/12/28 3772 0
41321 [일반] 정부, 택시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대책 발표 [11] 타테시4838 12/12/27 4838 0
41312 [일반] 박근혜 정부 인수위원장 김용준 전 헌재소장 임명 [163] 타테시7640 12/12/27 7640 1
41292 [일반] 명불허전 일본 아베정권 [24] 타테시6313 12/12/26 6313 0
41279 [일반] 국회 택시법 다시 통과시도 - 버스업계 전면 운행중단 재논의 [89] 타테시6545 12/12/26 6545 0
41277 [일반] 노면전차 사업, 경전철의 대안인가? 또 하나의 세금낭비가 될것인가? [41] 타테시4321 12/12/26 4321 0
41248 [일반] 빌보드 선정 2012년 올해의 K-POP 20곡 [26] 타테시7079 12/12/25 7079 0
41236 [일반] 이명박 대통령, 임기 마지막까지 자기 사람 챙기기 [18] 타테시7450 12/12/24 7450 0
41234 [일반] 솔로대첩과 관련해서 문제가 지적되고 있네요. [94] 타테시11168 12/12/24 11168 0
41216 [일반] 성장률로 정부를 평가하는 시각에 대한 단상 [37] 탑픽7456 12/12/22 7456 25
41106 [일반] 2012 일본 중의원 선거, 민주당 역사적 참패 기록 [16] 타테시5356 12/12/17 5356 0
41065 [일반] 써니힐의 'Goodbye To Romance' MV + 아이유의 아이온. [8] 4273 12/12/14 4273 0
40887 [일반] 멜론 월간 TOP 50을 통해 알아본 올 한해 히트 가요 분석 [16] 타테시4831 12/12/06 4831 1
40878 [일반] 2013년도부터 바뀌는 디지털 음원 가격 [31] 타테시7689 12/12/05 7689 0
40817 [일반] 12월 5일 수요일 중부지방 대설예보 [24] 타테시4967 12/12/03 4967 0
40774 [일반] 2012 MAMA - 2012년은 YG의 해 [21] 타테시6547 12/12/01 6547 0
40728 [일반] 한심한 우리나라의 애니메이션 방송 심의 기준 [10] 타테시5556 12/11/29 5556 0
40698 [일반] 2012 대학지속가능지수 - 서울대, 포스텍, 연세대, 카이스트, 고려대 순 [82] 타테시8605 12/11/27 8605 0
40633 [일반] 슈퍼스타 K4는 로이킴의 우승으로 막이 내렸습니다. [28] 타테시5594 12/11/24 5594 0
40573 [일반] 이번에 문제가 된 택시법에 대해서... [32] 타테시4302 12/11/22 4302 0
40562 [일반] 버스파업관련 각 지자체 대책 [41] 타테시5266 12/11/21 526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