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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1/21 10:22:17
Name Ace of Base
Subject [일반] 소년탐정 김전일 -「러시아인형 살인사건」다시보기
오랜만에 리뷰쓰네요,

예전 반지의제왕 캡쳐 리뷰 1,2,3 이후로 얼마 전 다른 사이트에 썼던 러브액츄얼리까지..
여기는 참으로 오랜만에 올리는것 같은데 오늘은 특별하게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
'소년탐정 김전일' 그 중에서 작가가 뽑은 최고의 사건.. 그와 더불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에피를 캡쳐로 여러분께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p.s 반지의제왕 1,2,3편은 아쉽게도 캡쳐 사진들이 사이트가 폐쇄함에 따라 소실되었습니다. ㅠ
'러브액츄얼리 다시보기' 는 네이버에서 검색하시면 될듯(?) -_- 합니다.

지금 새롭게 써 본 김전일은 물론 캡쳐이거니와 추리물이니만큼
힌트와 복선 보여드려야할께 어마어마 하지만 이런 수작업 엄청 힘들거든요ㅠ
3-4시간은 걸린듯?--;;

편집된게 많더라도 가볍게나마 봐주셨음 좋겠습니다.


                                           물론, 스포를 포함한 내용 및 결론까지 포함되었습니다. (주의하세요)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
-소년탐정 김전일 시즌 1 제 34권 중에서.

글/그림.Yozaburo kanari, Sato Fumiya
시나리오: Yamagi Seimaru









러시아인형 살인사건 암호해독 문제의 키워드.
순서대로입니다.

콘트라베이스 이반
첼로 에밀
비올라 올가
제2바이올린 탄야
제1바이올린 콘스탄틴




왼쪽 첫번째부터,
타시로 집사, 가정부 키리에, 소설가 야마노우치, 후보자 우메조노, 후보자 진메이
후보자 유즈키, 마술사 요이치, 변호사 아리토우, 후보자 타가라타, 후보자 이누카이

주인공: 김전일, 미유키, 사키(비디오)



어느 날, 김전일의 절친한 기자 이츠키씨의 소개로 다카라타 편집장이 찾아온다.
그는 어느 유산상속 '게임(?)'에서 김전일의 두뇌를 빌려달라고 부탁하는데..




이 사진속의 인물이 얼마전 사망한 추리작가계의 거장 야마노우치 코우세이.
그의 생일을 앞두고 자신이 살던 러시아인형 저택에서 유산상속 자격을 갖춘 5명을 초대해
수십억의 재산을 두고 열리는 추리게임이다.
그 자격자들이란 야마노우치 생전의 지인과 은인들 그리고 아마추어 악단 동아리들이라는데..


김전일, 나나세 사키와 함께 러시아 저택으로 향한다.






이곳이 야마노우치의 생가 러시아관.
이곳에 초대된 사람들은 게임이 끝나기전까지 바깥으로 나갈 수 없으며 외부와의 연락을 할 수가 없다.




드디어 야마노우치의 유언이 담긴 비디오가 공개되고 암호 해독의 키워드가 발표된다.

'악단은 조회시간에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목이 잘리네.'
'자아, 다음은 수를 합쳐서 두번째 아이의 목을
다섯번째 아이의 목 오른쪽에 놓을지니..
즐거운 리듬의 시작, 즐거운 리듬의 시작.'




그리고 두번째 메시지.


제1바이올린 콘스탄틴
제2바이올린 탄야
비올라 올가
첼로 에밀
콘트라베이스 이반


이 암호와 함께 수수께끼를 푼 사람에게 내 유서가 전해질 것이오.
참가자들은 5일동안 저택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 신중히 생각하시오.
자! 참가할 생각이 있으시면 집으시오, 준비된 당신의 악기를..!!


상속 후보는 총 5명!!

진메이 타다하루(콘트라베이스): 소설 평론가. 야마노우치의 친구이지만 그의 소설을 비판하며 문학상을 저지시킨 인물.
            술을 자주 하고 색을 많이 밝히며 얼마전 이혼을 한 탓에 위자료로 인해 경제적 곤란을 겪고 있음.

이누카이 타카시(제1바이올린): 고교생이자 야마노우치의 이웃. 사냥개를 여럿 기르는 취미.
              하지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사냥개까지 저당 잡힌 상태.

우메조노 카오루(제2바이올린): '죽은자의 모래시계'라는 유일한 히트작을 남긴 소설가. 그 이후로는 하향세를 걷고 있다.
               야마노우치의 트릭을 인용했다는 말이 있음.

타가라다 코우지(첼로): 출판사 편집장이며 야마노우치의 출판을 도맡아왔다. 주식 투자로 빚을 지고 있음.
               야마노우치의 원고에 대해서 자주 태클을 걸어왔음.

유즈키(비올라): 소설 삽화가(그림 삽입). 동생이 식물인간이 되어 병원비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



그 외,

스칼렛 로제스(타카도 요이치): 김전일의 라이벌로 나오며 지옥의 광대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마술사 및 살인범죄자.
                            유즈키의 소개로 참가하게 된다.

가정부 키리에 소오코: 야마노우치의 문하생 겸 가정부


집사 타시로: 야마노우치 저택의 집사

변호사 아리토우 다이스케 : 이번 추리대결의 변호사 및 야마노우치 유언을 담당한 인물.






드디어 모두 자신의 악기를 집어들고,
야마노우치의 재산을 건 추리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방에서 가면을 벗은 스칼렛 로제스. 아니, 타카토 요이치.
그는 유즈키에게 범죄자의 본능으로 단순히 유산상속 소동 정도가 아닐거라고 예감한다.





밤 10시, 식사를 기다리던 김전일 일행.
비가오던 그날 밤, 시계탑이 10시를 알리는 종소리를 울리고 그 때 김전일은 자신의 시계가 5분 느리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고개를 갸우뚱한다.




그리고 밤 사이에 첫 희생자가 나온다.
욕조에 떠 있는 콘트라베이스 이반과 함께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는
진메이의 시체가 목이 잘린체 떠 있다.


'악단은 조회시간에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목이 잘리네.'

가장 키가 작았단 이반을 든 진메이는 암호문 그대로 살인을 당했다.

그리고 범인은 인형을 모두 가져가 버렸고,
가장 먼저 돌아온것은 물에 떠 있는 이반이었다.




두 번째 희생자,
첼로 에밀의 타가라다 편집장.

두 번째로 키가 작았던 에밀을 든 타가라다를 살해.


야마노우치의 소설, 러시아인형 살인사건에서 처럼 희생당하는 악단들.
소설의 결말은 '아무도 살아 남지 않는다.' 였다.
진범 지휘자를 제외하고.

그리고 이 둘을 살해한 이 악단의 지휘자, 진범 '컨덕트'는 누구인가.







저택의 모형.

타가라다가 살해 되던 날,
김전일은 물론 모두가 수면제를 마셧다는 사실에 범인은 내부 인물로 판단,
직접적인 범인 찾기에 나선다.

한편 러시아 저택에 비밀통로를 발견한 로제스는 사람들 방마다 모두 일일이 체크하는데..

유즈키 방에서 발견된 지하 비밀통로에는 고급 와인들이 진열되 있었고,
이누카이의 방 벽면에서는 드레스 룸이,
김전일과 미유키의 방 사이에는 거울이 걸려져 있는데 미유키 방에서는 볼 수 없고
김전일 방에서는 미유키 방을 볼 수 있는 특수 장치였다.
키리에의 방에서는 옆방 야마노우치 방에서 키리에 방을 볼 수 있는 구멍이,
우메조노의 방에서는 비밀 금고가,
타시로 집사와 아리토우 변호사의 방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인형이 사라지고 난 뒤 트릭을 풀려고 첫 째날의 인형이 진열된 비디오를 다시 보는 김전일.

"인형이 든 악기가 똑같이 20cm라..
그런데 실제 크기는 전혀 다르잖아."

"내가 가르쳐주지."
유즈케가 나타나서 거든다.
"유즈케씨.."
"바이올린은 50cm 내가 든 비올라는 60cm 첼로는 좀 더 커서 120cm
진메이 선생이 들었던 콘트라베이스는 200cm 정도 되거든."
"그럼 소리도 달라요?"
"물론, 바이올린이 비올라 줄 보다 5도씩 음이 높은것처럼 각각 다른 음을 담당하고 있거든.
바이올린처럼 주선율로 쓰이는 일은 적지만, 중간 음역을 담당하는 이 비올라가 있고 없고의 차이로
곡 전체의 깊이가 다르거든."




유즈키가 말하는 야마노우치의 이중 인격.

"나도 모르게 야마노우치 선생님의 해답을 몰래 보고는,
무심코 삽화에 트릭의 답을 몰래 그려 넣은 적이 있어.
그걸 눈치챈 독자들이 우르르 몰려 온 적이 있었지."

김전일,사키,미유키,키리에가 놀란듯 바라본다.

"그때 놀랍게도 야마노우치 선생님은 웃으면서 용서해 주셨어.
그런데 그때 생각해보면, 선생님은 아마 나를 죽이고 싶을만큼
미워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도덕군자인 체면 때문에 용서해주는 척 할 수 밖에 없었지만.."

키리에: 정말요? 선생님은 그런분이 아닐텐데..

유즈키: 과연 그럴까?
       그럼 네 방에서 발견된 그 구멍은 뭐지?
       거기서 야마노우치의 진짜 얼굴이 느껴지지 않니?
       도덕군자란 가면 아래 숨겨진 시커멓고, 음탕하고, 집념으로 가득찬..
        탐욕스럽고 잔인한 진짜 얼굴이..

       뭐, 여기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고..
                                나도 마찬가지지만.. 훗.


유즈키는 가면을 벗어내듯 왼쪽 얼굴을 가린 머리를 빗어내며 화상을 입은 흉터를 보여준다.
화재때 입은 상처였다며 동생이 그때 입은 상처로 식물인간이 되어 꼭 야마노우치의 유산을
손에 넣겠다고 김전일을 보며 다짐한다.



유즈키가 말한 가면을 쓴 야마노우치에 대해 미유키가 실망한듯하자,
김전일이 미유키에게 거울 건너편에서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다 조금씩은 가면을 쓰고 살어.
양복입은거랑 똑같은 거라구! 나도 그런 걸 쓰고 있고!!
진짜 얼굴만 보여주면 창피해서 어떻게 살겠냐?
중요한건 뭘 위해 가면을 쓰느냐야...!
남에게 상처주지 않기 위해 쓰는 가면이라면
그건 조금도 나쁜게 아니니까..."




문도 잠기고 사방이 막힌 밀실에서 살해 당한 세번째 희생자,
비올라의 유즈키.





자신과 함께 해온 유즈키의 죽음에 분노를 느낀 요이치는 김전일을 앞에 두고 진범을 죽이겠다고 공헌한다.
그런 그가 뜻밖의 제안(?)을 김전일에게 하는데..

"내기라도 할까, 김전일군?"

"내가 이기면 범인은 내 손에 죽는 것이고, 김전일 네가 이기면 범인을 살려 주겠다."

이유를 불문하고 범인을 살려야한다는 생각에 김전일이 요이치의 도전에 응한다.
그리고, 요이치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우며,


"나는 이미 밀실 트릭을 풀었는데..괜찮겠나?"






시계탑의 종소리가 울리고 김전일이 시계를 봤을때 시계는 정확했다.
분명 첫 날은, 5분 느렸었고 그 뒤로 시계를 돌려서 맞추지 않았는데..

시계탑의 시계에 뭔가 있다고 감지하는 김전일..

"누군가 일부러 시계를 돌려놨다 맞춰놨나?"





다시 첫 날 인형의 모습을 보는 김전일.
비가 내리던 그날 밤, 시계탑이 울리던 그 시각 10시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 뒤로 돌아온 세 개의 인형과 피해자들..
앞으로 남은건 두 개.


비가 내리던 날, 5분 빨리 울렸던 종소리, 다시 제시각으로 돌아온 종소리,
사라진 인형, 암호문처럼 키가 작은 순서대로 돌아오는 인형..




그리고 첫 날 미유끼가 조사한 악기와 인형이 실제 치수.

인형의 악기는 모두 20 cm


인형의키
제1바이올린 콘스탄틴 50 cm  
제2바이올린 탄야 40 cm  
비올라 올리가 40 cm  
첼로 에밀 30 cm  
콘트라베이스 이반 20 cm


악기의 실제크기
바이올린 50cm
비올라 60cm
첼로 120
콘트라베이스 200cm



.."미유키 종이와 펜 좀 줘봐."

뭔가를 적어 내려가는 김전일, 마침내 암호 해결의 실마리가...?



유즈키의 방 (옷장 벽 뒤로 숨겨진 지하 통로)


우메조노의 방 (벽 속의 금고)

이누카이의 방 ( 드레스 룸 )


키리에의 방 ( 가면에 뚫린 구멍으로 야마노우치가 안을 쳐다봤던 방)


집사 타시로와 변호사 아리토우의 방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이 모든 풍경을 확인하고 진범에 접근한 김전일.
그리고 이제 최대의 난코스 밀실트릭만이 남았다. (김전일의 언제나 하이라이트 부분)




복제 불가능의 마스터키. 모든 방의 열쇠가 저 둥근 키 안에 담겨져 있다.






끊을 수도 없으며 보이는 것처럼 늘어나지도 않는다.
묶인 끈 역시 키의 길이 보다 짧기 때문에 빼는 것은 불가능.

생각.
생각.
생각.

마스터키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김전일은 다시 한번 몸을 떨며
전율에 빠져드는데.. 진실의 끝이 보인다.!!



김전일의 패배!!
김전일이 밀실트릭에 고전하고 있을때 그들에게 등장한 요이치.
드디어 가장 먼저 진상에 접근했는가.



다시 찾아온 4번째 살인의 그림자.




그리고 네번째 희생자 우메조노,



곧바로 요이치가 지목한 범인,
이번 사건의 지휘자 컨덕트 그건..

그건 바로 당신..





                          - 이누카이




우메조노의 시체 옆에는 조그마한 개털이 흩날리고 있었고,
그 조그마한것을 찾아낸 요이치였다
...

...

이누카이: 단지, 내가 개를 기른다는 그것 때문에 내가 범인이라니..
김전일: 그래요. 그것만으로 범인으로 단정짓다니. 말도 안돼요.
요이치: 당신이 살아 있는것이 그 이유입니다.
       후보자 전원이 죽은 현재 남아 있는건 이누카이 당신 뿐.
       유산은 자동적으로 당신이 받게되는것이지요.


                  김전일 군, 이번 내기는 내가 이긴것 같군요.

김전일: 크윽..



"실은 안면이 있는 여기 김전일군과 어느 쪽이 먼저 범인을 밝히는가 내기를 했습니다.
김전일군이 이기면 범인을 살려주고,
내가 이기면 '내 자신이 벌을 준다'고 말이예요"

"살려줘요, 확실히 우메조노씨와 다툰건 맞아요. 하지만 죽이지 않았어요.
거꾸로 우메조노 선생이 나를 죽이려고 했어요.
그러다 몸싸움을 해서 멋대로 머리를 부딪치는 바람에.."



             - 내가, 컨덕트에게 죽음을






이번엔 김전일에게 칼을 겨누는 요이치.




모두 요이치 곁을 도망치고, 언제 어느 방법으로 들이닥칠지 모르는 살인마 요이치에게 경계의 끈을 놓치 않았다.
과연 김전일은 이 순간에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누카이 말고 또 다른 범인이 한 명 더 있다는 것?
아니면 진범이 이누카이에게 뒤집어 썼다는 것?


밖이 잠잠해지고 잠시의 평화가 찾아온 듯 했다.




유산 상속자는 모두 죽고 이제는 방 한칸에 제 3자들만이 남게되고..

키리에: "아 저 혹시.."
아리토우: "뭐죠? 키리에씨"
"아.. 제가 암호를 푼 것 같아서요.
하지만 후보자분들이 모두 죽었으니 별 의미가 없는것 같아서요.
아리토우: "정말요.?"


제3자로써의 첫번째 도전자, 키리에가 생각하는 암호의 해답은?








인형의 악기는 모두 20 cm


인형의키
제1바이올린 콘스탄틴 50 cm  
제2바이올린 탄야 40 cm  
비올라 올리가 40 cm  
첼로 에밀 30 cm  
콘트라베이스 이반 20 cm


악기의 실제크기
바이올린 50cm
비올라 60cm
첼로 120
콘트라베이스 200cm

콘트라베이스 실제크기 200cm, 인형의 악기 모두 20cm = 이반의 실제키는 인형의 키 x10 = 이반 20cm x 10 = 200cm
첼로 실제크기 120cm, 인형의 악기 20cm = 에밀의 실제 키는 인형의 x 6 = 에밀 30cm x 6 = 180cm
깉은 원리로 비올라의 올리가는 120cm, 제2바이올린 탄야는 100cm, 제1바이올린 콘스탄틴은 125cm


-실제 인형들의 키
콘트라베이스 이반 2m
첼로 에밀  180 cm
비올라 올리가 120 cm
제2바이올린 탄야  100 cm
제1바이올린 콘스탄틴  125 cm




T o k e i







'악단은 조회시간에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목이 잘리네.'

- 순서대로. 키가 작은 순서를 의미한다.

가장 작은 탄야 T
두번째로 작은 올리가 o
세번째로 작은 콘스탄틴 K
네번째로 에밀 e
가장 큰 이반 i


Tokei (=시계)






'자아, 다음은 수를 합쳐서 두번째 아이의 목을
다섯번째 아이의 목 오른쪽에 놓을지니../



두번째 작은 올리가 O
다섯번째 이반 I
올리가를 이반 오른쪽으로 넣으면 Io (=숫자 10)


시계탑.
10시.


/즐거운 리듬의 시작, 즐거운 리듬의 시작.'
/즐거운 리듬의 시작, 즐거운 리듬의 시작.'


정말로 키리에가 암호를 풀게된 것인가?
그렇다면 유산은 어떻게 되는 것이며,
밖에서 먹이를 기다리듯 서성거리는 요이치와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사건의 진상, 드디어 그 끝에 도달한다.

그리고 종소리와 함께 시계탑 가운데에서
그 즐거운 리듬이 가르키는 종이 봉투가 발견된다.


야마노우치 세이코우


말이없는 유언자의 이름이 적힌
유서가 빛을 보게 되었다.


과연 유서에는 뭐라고 적혀있는가?
키리에는 무사히 상속을 받을 수 있는 것인가?
변호사와 집사는 정말로 아무런 연관도 없는 것인가?
야마노우치의 메시지인가 아니면 이번 사건의 진상인가?
야마노우치의 정체는?




드디어 해답편.





"야마노우치 선생님의 필체가 확실하군요.
하지만 후보자도 다 죽은 마당에 이게 무슨소용이예요..휴..

...읽겠습니다."



아리토우의 한 숨소리와 함께 봉투는 개봉되고

모두를 괴롭히고 끔찍한 연쇄살인의 씨앗이된 야마노우치의 유서를

읽기 시작한다.


모두가 숨을 죽이고 아리토우를 응시하고 있다.

아니, 아리토우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나 야마노우치 코우세가 출제한 암호문을 풀고.


이 유서가 있는 곳을 밝힌 사람이야 말로,


내 유산을,..



!!?..




내 유산을..



... 둘러싼...








                         
                          연쇄살인의 진범,
                                     콘덕트다.!!"










"뭐라구요?"

모두가 놀라며, 아리토우를 쳐다본다.


"아니.......그럴리 없어요, 장난치지 마세요..
                         누가 바꿔치기 한거예요.."



그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뒤통수를 맞은 듯 하다.
하지만 단 한 사람만큼은 아무 미동도 없었고 놀라지 않았다.
한 사람만은 태연하다.
이렇게 될 걸 모두 알고 있었다는 듯이.
모든것을 꿰뚫어보고 있다는 듯이.


김전일이다.




"헤헤.. 들켰나. 제가 바꿔치기 했어요. 진짜는 여기에..~"



아리토우가 다시 잃는다.


"나 야마노우치 코우세가 출제한 암호문을 풀고.

이 유서가 있는 곳을 밝힌 사람이야 말로,

내 유산을 손에 넣게 된다.

상속자격자는 미리 지명해둔 5명,

단지 암호 해독의 기한이 된 시점에

유 자격자가 한 명도 없는 경우에는 자격자에 상관없이

암호 해독자 본인에게 양도한다...


그렇다는건..."

아리토우가 김전일을 응시한다.
김전일이 웃으며,


"그래요, 수십억의 유산은 내꺼~~♥..
               라고 말하고 싶지만...

     어이!! 들어오세요.."





다시 등장한 세 사람. 모든게 김전일의 연극?



요이치의 활약으로 모두를 속인 마술!



그리고.. 낱낱이 밝혀지는 진상.



첫 날, 어떤 방법으로 암호를 풀었던 키리에는 식사시간 10시가 되기전에 시계탑으로 향했다.
그때 비가 억수로 쏟아 내렸고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었던 키리에는 시간을 5분 빨리 맞춰놓는다.

단, 운이 없게도 그때 시계를 보고 있었던 김전일에게 빌미를 제공하게 되고,


유서의 내용을 확인했지만 자신은 상속자에 속하지 못하게 된걸 확인하자 지명자들을 모두 죽일 계획을 한다.




범인, 최대의 실수.

밖으로 나갈때 열어둔 문 안으로 비가 들어와 인형이 모두 젖어버리는 일이 생겨버렸다.

인형이 젖었다는것을 사람들이 알면 암호의 해답에 접근하는것이 두려워 인형을 모두 치워버린다.

그리고 그녀의 임기응변으로 야마노우치의 암호문을 이용해, '악단은 조회시간에 순서대로 목이잘리네'를
인용, 키가 작은 이반의 진메이를 죽이고, 그의 욕탕에 시체와 함께 젖은 인형을 던져 넣는다.


그래서 인형이 젖었다는 것을 감추는데 성공.

'나뭇잎을 숨기려거든 숲속에 숨겨라' 라는 김전일 시리즈 명대사를 인용하며.



그 다음 살해 순서는 어떻게 되는가?


물론, 젖은 인형이 가장 먼저 마르는 쪽이다.
즉, 면적이 작은 인형, 키가 작은 인형부터.


'악단은 조회시간에 순서대로 목이잘리네'
'악단은 조회시간에 순서대로 목이잘리네'
'악단은 조회시간에 순서대로 목이잘리네...'


참으로 그럴싸하군.






물질적 증거.

범인은 운이 없게도 인형만이 젖은 것이 아니라 옆에 있던 스탠드까지 젖게 된다.
결국 젖은 스탠드를 자신의 방에것과 교체하는 초강수를 두는데..
이것 역시 불행히도 김전일의 직감과 샤키의 비디오 때문에 범인을 자백하는 결정적 증거가 된다.


하지만 범인에게 남아있는 최후의 보루, 필살기급 밀실살인의 수수께끼.!!


김전일이 지금 이번 러시아인형 살인사건 마지막 진상에 도전한다.



여러개가 뭉쳐있는 열쇠들은 모두 심리 트릭이다.
범행에 사용될 열쇠 하나만 남겨놓고 모두 위로 올려 놓는다.



요이치는 보자마자 풀었다고 하는 이 트릭의 맹점.

그리고 발상의 전환





그리고 그 열쇠를 위와 같은 방법으로 풀어보면..





'어때요.. 참 쉽죠?'



드디어,
수수께끼의 열쇠를 찾다.








진실

키리에는 이 집의 본래 주인이었다.
어린 시절 추리소설 지망생이자 무역상인이었던 아버지와 함께 자랐던 이 저택, 그곳에서 아버지의 친구
야마노우치를 만난다. 야마노우치는 아버지에게 돈을 빌리며 그 집과 아버지가 적고 고안해낸 '트릭노트'를
가로챌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얼마 뒤 아버지가 사고로 죽고 키리에는 지옥같은 생활이 시작되었다.


우연히 재회하게되는 악연.
러시아인형 살인사건 -야마노우치 지음.

'분명히.. 아버지가 들려준 이야기인데.
그리고 저 사람은 그때...'

모든 기억이 돌아왔고 그 기억은 복수의 씨앗처럼 온 몸을 잠식해버렸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이 저택.
우연히 야마노우치를 만난 키리에는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가정부로써 복수의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야마노우치는 자신의 아버지의 작품을 도용해 부와 명성을 쌓고 있었고 그가 남긴 모든것이 키리에는
자신의 것이라며 당당하게 말한다.


이제 마지막 작별을 준비하며.






악단의 조회, 순서대로 목이 잘리는 그 끝은
키리에 본인이었다.


날카롭게 빛나는 칼을 자신의 목 앞으로 갖다 놓고,
명탐정에게 작별을 고한다.


안녕.. 명탐정..



'스윽~ '

날카로운 칼날이 가녀린 그녀의
목을 휘감으며,



핏빛..
핏빛..







핏빛..

아니,
붉은..

붉은 장미가 흩날린다.




당신은 방금 한번 죽었다.

"키리에, 당신은 방금 한번 죽었습니다.
다시 태어나고 싶다면 어떻게 살아야할지
방향을 찾아보도록 하시길..

이제야 안개가 걷히는군요.
그럼 호수위에 떠 있는 러시아의 웅장한 건축물을 감상하면서
멋진 하늘 여행을 떠나볼까나..

그럼 여러분 Good Luck"

큰 풍선을 타고 하늘로 멀리 살아져가는 요이치.




사람을 여럿 죽인 그 냉철함은 사라지고,
키리에는 어린아이처럼 울음을 터뜨린다.



                            -러시아인형 살인사건 종결


김전일도 알아내지 못한 지휘자를 조종한 또 다른 지휘자


"너도 이제 눈치 챘겠지? 이번 연쇄살인 사건의 진짜 지휘자는,
야마노우치 본인이라는걸."

"계획한건 소우코씨였어. 야마노우치가 그것까지 계산했다는거야?"

"야마노우치는 방 옆에 키리에를 항상 엿보고 있었지.
즉, 그 암호해독 게임 자체가 키리에를 살인으로 이용하는 교묘한 함정이었거든.
너도 유즈케씨에게 들었지?

그 삽화사건, 겉으로는 용서해줬지만 속으로는 증오로 끓고 있었을거야.

담당편집자, 타카라다씨는 원고 마감 칼같이 지키는데 유명했고,

평론가 진메이씨는 야마노우치 후보를 문학상에서 낙선시켰고,

우메조노는, 야마노우치의 애인이었을때 도용한 아이디어로 자신이 받지 못한
  큰 상을 받았고.."


"이누카이는..?그는 보통 이웃집이었잖아."

"이웃 사람들 말에 의하면 이누카이가 기르던 개가 엄청 시끄러웠다고 하던데,
작가로써 집중해야하는 야마노우치에게는 가장 죽이고 싶었던 인물이 아니었을까?"

"설마.. 그런 이유로.."

"뭐, 피아노가 시끄러워서 옆집의 사람을 살인한 사건도 있잖아."

"당신 그런 시시한 얘기하려고 내 앞에 나타난거야?"


"정의파인척하는 너에게 누구나 갖고 있는 마음의 어두운 부분을
조금은 가르쳐주고 싶어서.."

"닥쳐, 난 인정못해 당신같은 인간.."
"됐네. 어차피 넌 나랑 난 영원히 만날 수 없는 평행선.
하지만 평행선은 만나지도 않지만 항상 옆에 있지."

"기다려 타카토.."





어라? 할아버지 우려 먹기는 안하네..
이만큼 됐으면 할아버지보다는 자신의 이름을 걸어도 신뢰성은 충분히 얻지


그래, 김전일 이미 너는 전설이야.








아.. 정말 길게 작업했네요.
영화 캡쳐 리뷰보다 훨씬 오래걸리고 힘듭니다. 추리물이란건..


지금 제가 쓴 리뷰는 많이 편집된거란걸 기억해주세요.
그래서 조금은 어설프고 추리하는데 조금은 갸우뚱하실겁니다.

원작은 정말 훌륭한 만큼 관심있으시면 꼭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편은 김전일 최고의 반전 '비련호 전설'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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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테란
08/01/21 10:32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육각촌과 비련호 살인사건과 함께 제일 인상깊게 읽었던 편이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이었는데...
근데 열쇠 푸는 장면은 왠지 허무했다는...
Darwin4078
08/01/21 10:32
수정 아이콘
그래, 김전일 이미 너는 전설이야. (2)

이시대 최고의 살인마! -_-;
Ace of Base
08/01/21 10:33
수정 아이콘
폭풍 테란님// 아 그런가요?
저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다들 이 단순한 트릭이 최고의 트릭이라고 평하시는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인간의 심리를 이용한 어쩌구..~라고들 하는데 물론, 작가 본인의 생각이라면 말이죠^^
08/01/21 10:40
수정 아이콘
김전일..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매회, 매권이 기대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조금은 비현실적인 배경이나 설정이 있지만, 추리만화에서는 단연 최고봉이라 할만 하지요.
계속해서 나와주었으면 해요. 김전일!!!
날라라강민
08/01/21 10:43
수정 아이콘
이거 더빙판 있나요?? 못 본거라 보고 싶네요.. 물론 글은 읽지 않았음..
스타나라
08/01/21 11:02
수정 아이콘
중간에 대략의 보충설명이 빠진건지...아니면 드라마에서만 나왔던건지 잘 모르겠군요 ㅡ,.ㅡ 만화책으로는 본지가 꽤 되어서리^^;;

키리에가 모두들 앞에서 암호를 풀고 시계에서 유서를 가지고올때, 김전일이 하나의 함정을 쳐놓죠.
인형들의 악기를 바꿔놓는 것이었죠. 그 인형을 보고서는 절대로 암호를 풀 수 없도록 말입니다.
하지만, 미리 눈치체고 암호를 풀었던 키리에는 꺼리낌없이 암호를 풀어내고...이후는 위에 나온 그대로...

이 "러시아인형 살인사건"은 "아라시"의 멤버 마츠모토 준과 "귀여운 미소녀" 스즈키 안이 주연으로 출연한
김전일소년의 사건부의 마지막 에피소드였습니다.(이니셜D의 주인공 소녀 - 원조교제하던;; - 가 스즈키 안 입니다)
다른에피소드는 1화당 1에피소드였는데, 이 에피소드는 장장 두편에 걸쳐 방송을 했더랩니다.

여튼 시즌2나 빨리빨리 연재됐으면 좋겠습니다 ㅡ,.ㅡ 인간적으로 너무 느려요 -_-;;
ChRh열혈팬
08/01/21 11:02
수정 아이콘
날라라강민님// 투니버스에서 더빙된 걸로 본 기억이 있네요.
스타나라
08/01/21 11:0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추천한방乃
Ace of Base
08/01/21 11:07
수정 아이콘
스타나라님// 네 그부분도 당연히 알고 있지만, 그것까지 넣으면 더 복잡해지고 들어가는 분량도 많아서 생략했습니다.

대략 내용이 김전일은 암호를 해독하고 인형 '에밀'을 다른 인형과 바꿔치기합니다. 에밀보다 5cm 더 클것입니다.

그런데 키리에는 모든 소동이 끝나고 잠잠해질때, 암호를 풀었다고 거짓말을 하는데 김전일은 절대 풀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죠.

소동 전에 인형을 미리 바꿔치기 했기 때문에 절대로 TOKEI 순서가 나오지 않는다는것.!!
Curse of PGR
08/01/21 11:07
수정 아이콘
전일이 형님 이제 졸업하셔야죠 ㅡㅡ;; 그래도 추천한방 날려드립니다
스타나라
08/01/21 11:11
수정 아이콘
Ace of Base님// 그렇군요^^ 애니로는 봤던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목동저그
08/01/21 11:12
수정 아이콘
저도 추리물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 김전일은 아직 손을 못대고 있네요. 글을 보면서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루나러브굿
08/01/21 11:16
수정 아이콘
김전일 꼭 보세요.
정말 재미있습니다.

여튼 시즌2나 빨리빨리 연재됐으면 좋겠습니다 ㅡ,.ㅡ 인간적으로 너무 느려요 -_-;; (2)
the hive
08/01/21 12:48
수정 아이콘
긴다이치 하지메는 데스노트 본이후로 포스가 떨어져보이는 느낌이;;
청새치
08/01/21 12:52
수정 아이콘
김전일은 가는 곳마다 사건을 만나는 피해자죠..놀러가도 살인사건이 나니 어디 맘편히 놀러다니겠어요. 그 어린 나이에 별별 꼴을 다 보았으니 정신적 고통이 크겠어요.
여자예비역
08/01/21 13:10
수정 아이콘
이 시대 최고의 살인마.....(2)
여러분이 여행을 가려는데 김전일이 보이면 아예 출발을 하지 마세요..
08/01/21 13:33
수정 아이콘
글 잘 봤습니다 ^^
여튼 시즌2나 빨리빨리 연재됐으면 좋겠습니다 ㅡ,.ㅡ 인간적으로 너무 느려요 -_-;; (3)
러브포보아
08/01/21 13:35
수정 아이콘
김전일 전권 소장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육각촌살인사건과 비련호의 전설, 그리고 백발귀신이 괜찮았다고 생각됩니다.
최악인 것은 붉은방의 산타던가요? 어처구니없는 우연의 일치인 쌍둥이를 들먹여서 트릭을 완성시키는게 가장 마음에 안들었어요.

김전일 보면서 저도 정말 천천히 넘기면서 오만가지 생각과 범인을 추리해보는데 비련호의 전설을 범인을 쉽게 맞춘듯....
K.S라는 거 단하나로도 말이죠.

추천한표 꾸욱 누르고 갑니다~!


p.s 여튼 시즌2나 빨리빨리 연재됐으면 좋겠습니다 ㅡ,.ㅡ 인간적으로 너무 느려요 -_-;; (3)
그래도 시즌1과는 먼가가 다르고 시즌2의 2번째 작품인 고쿠몬학원살인사건은 정말 짱이였음~!!
스피넬
08/01/21 13:38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 글쓰시는데 힘드셨을듯;;
사건 이름보고 기억이 안나서 추리해볼까 했는데
등장 인물을 보니 범인이 딱 기억나서 ㅠ_ㅠ....
루시퍼
08/01/21 13:48
수정 아이콘
저도 국민학교 2학년때 김전일을 처음 접하게 된 이후로 오페라 유령이야 어려서 잘 이해를 못했지만
육각촌 살인사건만큼은 어릴때 정말 각인 시켜주었던 에피소드 였던것 같습니다.
6명의 시체를 한조각씩 모아서 한 명으로 둔갑시켰다는 당시 공포신문과 m과 더불어 꿈에 나올까 무서워서 벌벌 떨었던
에피소드였죠..^^
지옥의 사자 요이치의 탄생배경의 어설픔과 소재가 떨어져서 결국 친구 센게마저 살인범으로
만들어 버리고 아케치경감이 처음의 그 특유의 오만하고 똑부러진 캐릭터성이 점차 변해가는것에서 실망을 느끼고 결국
1부에서 스토리를 질질 끄는 느낌을 지울수는 없었지만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참 많았던 김전일이였던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에피소드는 흑사접 살인사건이 정말 재미있던 에피소드가 아니였나 싶더군요..^^
Steve_BurnSide
08/01/21 14:10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김전일이 살인누명 뒤집어쓰고 도망다니는..(제목이 기억나지 않네요;;)편이 흥미 진진했었습니다.
라벤더
08/01/21 14:11
수정 아이콘
와.. 고생 많으셨어요- 잘 봤습니다.
김전일. 다른말 필요한가요.. 최고죠~ 흐흐.
비련호 리뷰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카르타고
08/01/21 14:49
수정 아이콘
저는 그 나비나오는편이 정말 소름돋았어요
마음의손잡이
08/01/21 15:24
수정 아이콘
우왕크굿크 일단 에게로 보냅시다.
08/01/21 19:02
수정 아이콘
저는 소설 1권에 해당하는 오페라의 유령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트릭이나 뭐 이런 거 이전에.. 이야기 자체가 너무 좋았어요.
문근영
08/01/21 23:06
수정 아이콘
이 글때문에 방금 파일5까지 다운받아서 보고왔습니다.
굿..굿..
특히나 마지막의 반전의 반전까지도요.
08/01/21 23:27
수정 아이콘
추천한방 누르고 갑니다~
Carpediem
08/01/21 23:49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김전일이 제일 나쁜놈 같아요.....

김전일 시리즈를 통틀어 범인이 진짜 나쁜놈인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오히려 죽은 사람들이 악인인 경우가 많죠

근데 김전일은 사람들 거의 죽을때까지 방황하다(오히려 희생자들이 먼저 알아챘다가 범인에게 죽죠)

꼭 마지막에 범인을 궁지로 몰아넣어서 자살로 유도한다는....

가끔 진짜 희생자들이 완전 나쁜놈이고 범인은 법이 해결해주지 못한걸 자신이 복수했을 땐 김전일이 그냥 넘어가도 됐을텐데 이 나쁜놈~ 이런생각도 들더군요.(불쌍한 자기 친구도 잡아 넣는 놈 ㅡㅡ;)
08/01/21 23:51
수정 아이콘
난 프랑스은화살인사건이 가장 재밌었...
물빛은어
08/01/22 01:07
수정 아이콘
어딘가로 여행을 갔을 때 김전일의 향기가 느껴지면 당신은 이미 죽은 목숨??
EX_SilnetKilleR
08/01/22 15:02
수정 아이콘
히렌코(비련호) 살인사건은 반전도 반전이지만
다른 화와는 드물게 사망자들도 참 억울하게 죽었더랬죠...;

죽은 사람들은 악인이라기 보단 더럽게 운이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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