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 선수가 신시네티 레즈로 이적이 확정되었습니다.


신시네티 get : 추신수, 제이슨 도날드 (From 클리블랜드)
클리블랜드 get : 트레버 바우어, 맷 알버스, 브라이언 쇼 (From 애리조나), 드류 스텁스 (From 신시네티)
애리조나 get : 디디 그레고리우스 (From 신시네티), 토니 쉽, 라스 앤더슨 (From 클리블랜드)

생각외로 블록버스터 딜이 됐네요 규모가 덜덜덜;;



신시네티의 홈구장인 "그레이트아메리카볼파크"는 타자에게 유리합니다

더군다나 좌타자에게 불리한 "프로그레시브필드"를 떠나는 것만으로도 장점이겠죠


문제는 추신수 선수가 중견수를 봐야 한다는건데, 이건 좀 심각한 문제로 보입니다

우익수 수비도 딱히 좋은 평을 못 받는터에, 중견수는 부담이 심할듯 합니다

사실 추신수 선수가 중견수가 됐다면 애초에 시애틀에서 트레이드 됐을리도 없었죠...

브루스를 중견으로 보낼 수도 있다고 하는데, 이미 작년에 브루스가 '중견수는 부담이 심하다' 라는 뉘앙스의 인터뷰가 있었던걸로....


아무튼 신시네티는 타선의 약점이었던 1번 슬롯이 해결되고,

추신수 선수는 타자불리구장 -> 타자유리구장 & 컨텐더 팀 버프 를 통한 성적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FA로이드, 제대로 빨게 되길......)


이제 아로요를 못 만나는건 아쉽지만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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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이 완료 되었네요~

애리조나가 호구 잡힌 딜이라는게 중평입니다.

바우어(에이스 포텐에다가 메이저 레디 된 탑 오브 탑 유망주), 쇼(차기 애리조나 마무리 후보인 現 필승조), 알버스를 내주고

디디(수비력은 모든 전문가들이 인정, 하지만 공격력은 망할꺼라는게 중평인, 최악의 경우엔 백업 유격수), 앤더슨(보스턴 팬들의 흑역사.... 무조건 터진다고 했던 1루수 유망준데 거하게 망했죠), 쉽(작년부터 헤롱거리는 좌완 불펜) 을 얻어왔습니다.

이에반해 클리블랜드와 신시네티는 추신수(1년 뒤 FA)와 도날드(팀에 넘쳐흐르는 내야 유틸)로 스텁스(반등한다면 30홈런-40도루가 기대되는 중견수), 바우어, 쇼, 알버스 를 얻어왔고, 스텁스와 디디로 추신수(팀의 유일한 약점)와 도날드(현재 내야유틸이 없음)를 물어와  장사 잘했다는 평이구요




헉, 땅콩만두님이 먼저 글을 올리셨었나보네요 ㅠㅠ
죄송합니다 급한 마음에 계속 수정-수정 하고 있어서 미처 몰랐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