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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05 23:50:50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2013년도부터 바뀌는 디지털 음원 가격
2013년도부터 디지털 음원 가격이 바뀝니다.

일단 스트리밍은 곡당 12원, 다운로드는  곡당 6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권리자의 몫은 60%로 저작자 10%, 제작자 44%, 실연자 6%로 확정되었습니다.
또 홀드백 제도가 시행됩니다. 신곡 등 특정곡에 한해 특정기간 동안에 원가대로 판매가 가능합니다.

스트리밍에 대해서는 종량제와 정액제가 동시에 가능합니다.
물론 무제한 정액제는 그대로 남겨뒀지만, 종량제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아마 묶음 듣기 이런게 가능할 것입니다.
또 스마트폰이냐 PC냐에 따라 가격을 차등적으로 매길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의 경우에는 다양한 다량묶음이 시행됩니다. 5곡 이상부터 묶을 수 있습니다.
30곡 미만일 경우에는 1곡당 300원이 기준입니다.(50%)
30곡 이상일 경우에는 1곡이 추가될 때마다 1%씩 할인해서, 100곡으로 가면 1곡당 150원이 기준이 됩니다.(최대 75%)

다만 첫 해에는 30% 정도의 할인을 두며, 이후에는 한 해씩 10%씩 줄여나가게 됩니다.

변하는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를 들면 스트리밍의 경우에는 현재는 무제한 정액제로만 스트리밍이 가능하나 (가격 3000원, 이건 그대로 갈겁니다.)
이제는 1곡당 12원씩의 가격으로 스트리밍이 가능해집니다.
신곡들은 홀드백으로 묶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무제한 정액제를 그렇게 많이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네요.
하루에 10곡을 듣는다면 120원이 되고, 1개월이면 3600원이 되니까요.

다운로드는 좀 복잡한 편입니다.

일단 홀드백 상품은 신곡일 가능성이 높은데 무조건 1곡당 600원씩입니다.
현재 YG 같은 경우에는 1곡당 1000원씩 팔고 있는 실정이죠. YG보다 싸지만 어찌 되었든 올라가는 겁니다.
과거에는 이게 기본이었는데 어느새 바뀐 것이기도 하죠.

홀드백이 아니다 치면 5곡 부터 묶음이 가능합니다.

만약 5곡짜리 앨범을 구입한다면 1곡당 300원이 되어서 1500원의 가격을 지불해야 합니다.
(2013년 1050원, 2014년 1200원, 2015년 1350원, 2016년 이후 1500원)

현재 가장 활성화 되어 있는 월정액 40곡 묶음을 든다면 1곡당 240원이 되어서 9600원의 가격을 지불해야 합니다.
(2013년 6720원, 2014년 7680원, 2015년 8640원, 2016년 이후 9600원)

월정액 100곡 묶음을 든다면 1곡당 150원이 되어서 15000원의 가격을 지불해야 합니다.
(2013년 10500원, 2014년 12000원, 2015년 13500원, 2016년 이후 15000원)

단 월정액의 경우에는 세금이 붙기 때문에 가격은 저것보다는 더 나올 겁니다.

어찌 되었든 가격 상승은 피할 수 없고, 결국 서비스 업체와 제작사 간의 눈치보기 경쟁도 매우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서비스 업체들이 이른바 제작사의 한 축으로 겸하는 실정입니다.
멜론은 로엔, 엠넷은 CJ E&M, 올레뮤직은 KMP홀딩스, 벅스는 네오위즈 이런 식이죠.
그래서 홀드백 관련된 경쟁도 치열할 것이구요. 여러모로 민감한 상황이 많이 발생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KMP홀딩스 측과 다른 서비스 업체간의 알력이 시작되었습니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2120602010931699001
제작자인 KMP홀딩스 측에서 스트리밍에서는 47%, 다운로드에서는 54%로 제작사의 권리를 올려달라는 요구를 했다는 것이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나온 기준은 한국음원제작사협회에게만 가능한데, KMP홀딩스는 여기에 속해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따로 요구를 하고 있다는 점이죠.
벌써부터 이런 식이라서 아마 2013년 요금확정은 꽤나 늦게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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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IPER-SOUND
12/12/06 00:00
수정 아이콘
Pgr 에 익명게시판이 있다면 쓰고싶은 말이 많은데 공개된 곳이라 아쉽네요 kmp 독이될지 약이될지......
냉면과열무
12/12/06 00:00
수정 아이콘
일단 간단히 검색만 해도 나오는 토렌트 사이트의 음원 불법 다운로드의 단속이 꼭 동반되어야 합니다.
12/12/06 00:15
수정 아이콘
소비자 반응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저는 음악시장 전체적으로 도움이 안되는 가격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12/12/06 00:32
수정 아이콘
저 같이 음원은 정액제로 받는 사람은 올라도 좋습니다
음악 즐기는데 당연히 지불할수 있는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네랴님
12/12/06 00:33
수정 아이콘
시디사시면 다해결됩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시디구매가 더 떙기네요.
피지알러
12/12/06 00:49
수정 아이콘
현재 40곡묶음다운로드를 몇년째이용중인데 거의 두배로가격이 뛰어버리는군요..
물론 시디보다싸고 곡당300원도안하는 자판기커피값이지만 거부감이들긴하네요.
멀면 벙커링
12/12/06 00:51
수정 아이콘
실연자가 가수 말하는 거 맞죠??
6%면 너무 적게 가는 거 같네요.
jjohny=Kuma
12/12/06 00:53
수정 아이콘
저작자, 실연자에게 가는 비율이 좀 더 높아졌으면 좋겠지만, 일단 인상은 환영합니다.
지금은 너무 과하게 싼 것 같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습니다.
내일은
12/12/06 01:01
수정 아이콘
곡당 600원이라...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가격이긴 합니다만
앨범 다운로드는 조금 다른 식으로 가격 체계가 매겨졌으면 합니다. 앨범 통째로 음반 듣는데 인트로나 중간 연주곡 혹은 리믹스에 600원 지불하라고 하면 그건 좀 곤란해보입니다.
12/12/06 01:04
수정 아이콘
무제한 정액제 들면 홀드백걸린 신곡은 못듣는건가요?
그렇다면 정액제 들 필요가 없을듯 한데..
12/12/06 01:17
수정 아이콘
사용 한 만큼 내는 종량제면 좋을텐데... 왠지 휴대폰 기본요금식으로 된다면...
12/12/06 01:3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신곡에 크게 집착하는 편이 아니라...저는 쭉 무제한 정액제로 갈 것 같네요.

스마트폰 이후로는 파일을 다운받을 필요없이 그냥 멜론 스트리밍으로 듣는지라...
천산검로
12/12/06 01:57
수정 아이콘
이왕 가격 오르는김에 우리나라 음원사이트에서 불편했던 점이 좀 개선됬으면 합니다.
일단 월정액 상품이 딸랑 40, 100곡 밖에 없는점. 저는 40곡 신청해두고 제가 좋아하는 가수들 신곡이 나오면 앨범을 통째로 다운받곤 하는데
그래도 월말에 보면 10곡 가량이 남더군요. 게다가 이게 다운받을 수 있는 곡이 남아도 다음달로 이월이 안됩니다. 그달에 못받으면
그냥 그걸로 상품이 소멸되더군요. 그렇다고 개별다운로드를 하자니 스무곡만 받아도 12000원 100곡 정액제보다 더 돈을 많이내는 괴랄한 상황이 벌어지곤 하는데 다양한 다운로더 계층을 만족시킬만한 상품들이 음원사이트 별로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상품이 만료되면 한번 받았던곡도 다시 다운받을 때 돈을 낸다는 점인데요..
애플같은 경우 음원가격이 1000원인 대신 받았던 곡을 평생 소지 할 수 있는걸로 아는데 제가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어차피 가격도 오르고 신곡에 홀드백이 적용 된다면 장래에는 우리나라도 아예 이런 시스템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쪽이 확실하게 더 음원을 소유한다는 느낌을 주는게 소비자들에게 큰 매리트로 작용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저는 지금까지 매우 좋아하는 가수는 앨범을 사고 덜좋아하는 가수는 음원을 사는 식으로 음악을 소비해왔는데요.
만약에 음원사이트들이 종전까지의 서비스질을 유지한채 가격만 올리고 심지어 홀드백까지 적용한다면 글쎄요..
그전까지는 싼게 비지떡이라는 생각에 그다지 불만을 가지진 않았습니다만
차라리 달마다 앨범을 2-3개 사고말지. 음원사의 mp3상품을 이용하는 일은 없을 거같습니다.
12/12/06 04:30
수정 아이콘
스트리밍 신곡 과금기준이 궁금하네요. 12원이 홀드백이 적용된 가격인건지, 홀드백 적용된 가격이라면 1곡을 1번 듣는데 12원인지, 일정 기간동안(1일, 3일, ...) 스트리밍 가능인건지, 무제한 스트리밍 가능인건지...
mnet 스트리밍 신청해서 듣고있는데 동생이랑 반띵해서 내니까 가격도 얼마 안들고 폰 용량도 하나도 안차지해서 편했는데 과연 어떻게 바귈지 불안하네요.
12/12/06 08:20
수정 아이콘
일단 환영합니다. 좀 더 다양한 상품이 많이 나와줬으면 하네요.
runtofly
12/12/06 09:03
수정 아이콘
100곡 묶음이 15000원이네요. 여전히 쌉니다. 저는 벅스를 이용하고.. 두세달에 한번씩 이용권 구매해서 한번에 몰아서 사는 편입니다. 그 사이 나온 좋아하는 가수들의 신보, 최신곡 조금, 그리고 나면 기존 보유하고 있는 CD의 음원을 구입합니다. 아무래도 직접 리핑한것보다 음질이 좋더라구요. 스트리밍 가격의 경우 제가 스트리밍은 이용하질 않아서 판단하기가 어렵네요.
저작권자들에게 돌아가는 몫이 더 많아 지면 좋겠습니다.
12/12/06 09:12
수정 아이콘
야키다 노래도 없는 멜론따위...

돈이나 밝힐줄 알았지 노래가 없음..
Cazellnu
12/12/06 09:1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음원유료판매는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것 같네요
어쨌거나 예전처럼 돈내고 사는사람이 바보취급받거나 하는 세상도 아닌거 같고
불법다운로드야 아예 박멸하기는 불가능에 가까우니

웹하드등의 드라마나 영화도 보니까 연계되어서 정식적으로 금액을 지불하고 다운받는거 같던데
점점 컨텐츠의 소비에 정당한 대가를 무는게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자리잡아가는것 같아서 괜찮은것 같습니다.
김연아
12/12/06 09:19
수정 아이콘
공급자와 아무런 연관도 없는 사람이지만, 가격 정상화는 환영하는 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더 올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반발이 있을테니 일단 적정해보입니다.
이미 좋은 의견들이 있는데, 앨범 패키지, 박스 패키지, 다운로드 패키지 등, 상품을 보다 소비자의 기호에 알맞게 개선하는 것은 가격이 오르는 만큼 필수적으로 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작권자에게 많이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계란말이
12/12/06 19:53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왜 은지원3집은 네이버에도 없고 멜론에도 없는걸까요? 혹시 있는 사이트 아시는 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ㅜ
박지윤 steal away(?)인가도 없더군요~요즘 옛날 노래들이 땡기는데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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