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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24 01:56:52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슈퍼스타 K4는 로이킴의 우승으로 막이 내렸습니다.
역대 시즌 사상 가장 치열한 결승전을 치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그야말로 초박빙이었고, 그 결과 로이킴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로이킴은 사실 지난 TOP3 경연 때까지만 해도 우승후보 근처에도 가지 못했습니다.
지난 생방송 기간 동안 문자투표 1위를 보면 유승우-유승우-홍대광-딕펑스-정준영-딕펑스 이런 순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TOP2 경연에서 처음으로 문자투표 1위를 차지했고 그게 우승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로이킴이 우승후보 근처에도 가지 못했던 이유는 다른 것 보다도 실력에 대한 의문점이었습니다.
첫 무대에도 심사위원의 호평은 받았지만 그리 좋지 못했다는 식의 의견도 많았죠.
하지만 가면 갈수록 나아지는 무대를 보여줬으며, 지난 번의 힐링이 필요해 같은 무대는 상당히 호의적으로 작용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비록 인터넷 투표에서 십몇표 차이로 밀리긴 했지만 문자 투표에서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고 보구요.
로이킴 같은 경우에는 이번 슈스케가 상당히 시청률이 낮고 이른바 폭발력이 낮았다고 평가 받는 가운데에서도
음원에서는 상당한 강세를 보이는 편이었습니다. 그게 무척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구요.

로이킴이 앞으로 가게 될 가수인생도 상당히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많은 불리함을 뛰어 넘고 실력도 상승하면서 우승을 한 경우이기 때문에
프로무대에서의 모습도 매우 기대가 된다고 봅니다.

로이킴 우승 축하하구요.
준우승한 딕펑스도 정말 좋은 밴드였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무대를 많이 보여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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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4 02:02
수정 아이콘
전 '먼지가 되어' 무대가 나오기 전까진 '쟨 절대 우승 못할 거야'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생방 무대에서 로이킴은 망한 무대가 하나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채로운 시도를 하면서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승할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결승 무대 자작곡 미션은 로이킴에게 극단적으로 불리한 미션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승했다는 것은 충분히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2/11/24 02:07
수정 아이콘
오늘 경연만 보자면 딕펑스가 더 빛났다고 생각하지만,
두 팀 중 누가 우승해도 이상할게 없었던 시즌이었던것 같습니다. 축하해요. 로이킴!
ps. 이렇게 다 가지면 나같은 평균이하는 어떡하라고...ㅠㅠ
12/11/24 02:07
수정 아이콘
스포용 제목 수정 부탁합니다
ST_PartinG
12/11/24 02:17
수정 아이콘
시즌5를 할꺼면 제발 피디 원래분으로 바꿨으면 좋겠네요
12/11/24 02:18
수정 아이콘
시즌3까지 보고 안봤는데 시즌4는 어떤가요?
로이킴의 실력은 허각, 장재인, 존 박,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랑 비교하면 어느정도 되는 것 같나요?
싸구려신사
12/11/24 02:32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저는 오늘 처음 봤는데 로이킴이 참 잘생겼더라고요.. 부럽다.ㅠㅠ
light in August
12/11/24 02:36
수정 아이콘
단 2점차로 우승자가 갈렸네요;; 정말 박빙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시즌4는 프로그램 수명 자체가 오래된데다 피디의 역량부족까지 겹쳐서 집중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보긴 보는데 예전에는 몰입해서 매번 문자투표하고 그랬다면 지금은 일일연속극 보는 기분이랄까..
올해는 겨우겨우 닥본사했지만, 내년에는 좀 회의적일거 같습니다.
긍정_감사_겸손
12/11/24 02:40
수정 아이콘
그정도로 재밌었나요? 아휴.. 이런글 보면 자꾸 유혹되넹 ㅜ 한번 챙겨볼까..
12/11/24 02:58
수정 아이콘
그래도 탑 6부터는 저도 다시 생방보기 시작했네요.
저도 오디션에 좀 질린감이 있어서 설렁 봤는데... 끝에는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독수리의습격
12/11/24 03: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시즌3보다 평균적인 실력은 더 높았다고 봅니다. 울랄라세션이 너무 넘사벽일뿐......
정준영을 제외하곤 탑4에 들었던 모든 참가자들이 본선기간 내내 안정적인 기량을 유지했고 특히 로이킴, 딕펑스는 매 무대가 즐거웠습니다.
DarkSide
12/11/24 03:19
수정 아이콘
슈스케는 서인국, 허각, 울랄라 세션 우승 이후에는 잘 안봐서 ;;

이제는 누가 누구인지도 모르겠슴 ......
Smirnoff
12/11/24 09:44
수정 아이콘
이번 결승은 좋아하는 참가자 1,2위의 대결이라 마음편히 봤네요.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PD의 역량부족과 편파적 편집..
마음만은 풀 업
12/11/24 10:01
수정 아이콘
기쁘네요. 전 예선때부터 응원했습니다.
목소리가 제 취향이었거든요.
그런데 어라? 싶은게 이 후보가 점점 발전을 하는겁니다.
발전을 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후보는 처음이었습니다.
나중엔 어느새 점점 진심으로 응원하는 제가 보이더군요.
문자투표도 했네요.
100원으로 5억의 기부를 했습니다. 뿌듯합니다.
12/11/24 12:12
수정 아이콘
슈스케 1,3은 안보고 2,4는 봤는데 2에 비하면 재미도 없고 실력도 전체적으로 떨어지는 것 같았는데 결승전은 진짜 박빙이었던 것 같네요. 나름 잘봤습니다.(어쩌다보니 홀수는 안보고 짝수만 봤네요. 장원삼도 아니고.........)
singlemind
12/11/24 13:03
수정 아이콘
큭~방심했네요.. 결과알고봐도 머..볼만하죠.
순두부
12/11/24 16:35
수정 아이콘
윤건이 딕펑스에게 점수를 짜게줘서 딕펑스가 준우승했다고 하는데

번호 이름 곡명 이승철 윤미래 윤건 총점 순위 탈락여부
1 로이킴 리쌍 - 누구를 위한 삶인가 93 96 95 284 1위 우승
2 딕펑스 더클래식 - 노는게 남는거야 90 94 95 279 2위 탈락
1 딕펑스 나비 98 97 92 287 1위 탈락
2 로이킴 스쳐간다 93 93 96 282 2위 우승


점수를 보면 첫무대에선 오히려 윤건은 로이킴과 딕펑스 같은 점수를 주고 이승철과 윤미래가 딕펑스에게 떨어지는 점수를 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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