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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01 10:34:48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_20070201
[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201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타이밍

인생을 살다 보면 타이밍 참 중요합니다. 무엇인가를 시행 할 때 적절한 타이밍이야 말로 그 무엇을 성공, 또는 실패로 몰기도 합니다. 우리 일상 생활에도 이런 타이밍은 많이 적용됩니다. 멀리 볼 것도 없이, 프로게이머들의 스타 경기를 볼라치면, 타이밍은 정말 중요한 요소죠. 흔히 말하는 칼 타이밍의 임요환 선수는 그의 경기를 보면, 얼마나 타이밍이란 것이 중요한가를 느끼게 해줍니다.

그런데 이러한 타이밍에 대해 요즘 정치권, 특히나 대선을 앞 둔 요즈음에 시끄러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1970년대 긴급조치 관련 사건을 재판한 판사 실명을 두고 한나라당 대선 후부 중에 하나인 박근혜 후보가 하필 이 시기에 발표를 하는 것은 정치적 공세라고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과거사위 위원들에 대한 검증도 필요하다는 것이죠.

안타까운 점은 문제의 본질이 자꾸 흐려진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아픈 과거사에 의해 피해를 본 국민과 잘못된 것은 올바로 잡아야 하는 당연한 이치지만, 그 근본적인 문제에 다가가지 못하고 정지적 논쟁거리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결국 아픈 과거에 피해를 본 해당 가족과 국민만이 피해를 보는 일이 안 일어나길 바랍니다.

2. 시청률 50%의 법칙, 그러나..

허준, 태조왕건, 대장금, 진실, 야인시대, 내 이름은 김삼순

위 드라마의 공통점은 2000년 이후 시청률 50%를 넘긴 드라마들입니다. 한마디로 대박난 드라마들이죠. 요즘에도 주몽이란 드라마가 50%를 넘은 일명 대박 드라마가 됐습니다.

방송가에서는 이러한 시청률 50%과 되기 위한 몇 가지 법칙이 있다는데,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20,30% : 주연의 탄탄한 연기력, 조연 및 감초의 뒷받침, 치밀한 스토리 전개
-40% : 독특한 소재와 사회적 이슈, 작가 중심의 캐릭터 구축, 금기사항 배제
-50% : 10,20대 시청자의 흡입, 사이버 지원, 사회이슈와 결합

드라마는 참 중독성이 강합니다. 시리즈 물이라 계속해서 봐야 하는 중독성이 있죠. 그리고 중간 중간 빼먹더라도 그 다음 내용이 이어집니다.(물론 IT 기술의 발달로 재방송이 예전보단 훨씬 시청자에게 다가왔습니다.)

요즘은 주몽이란 드라마가 50% 시청률을 넘겼다고 하는데요.. 여러분들도 그 시청률 안에 들어가시나요? 참고로 저는 안 들어가네요.

3. 단신

-시드니셀던 세상을 떠났다.
-대니얼 레드클리프 연극 ‘에쿠우스’ 누두 사진 공개
-현대차 신모델 디자인 인터넷 유출범 붇잡혔다
-도올 김용옥 ‘노 대통령이 인기 없는 것 빼면 잘 못한게 뭐 있냐”라고 발언
-한국 ‘PDP’ 패널 일본에 밀렸다
-로버트태권 V 역대 흥행 1위….한국 애니에서
-2월의 호국인물 ‘양만춘 장군’
-영화 ‘그놈 목소리’ 압도적 예매 1위..그러나 과연?

4. 오늘의 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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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비
07/02/01 10:43
수정 아이콘
드라마중에 제가 본 드라마는 진실밖에 없군요.
근데 그게 그렇게 인기가 높았었나요? 재미는 있었지만 그렇게까지 시청률이 높은지는 몰랐네요.
단신에서는 김용옥 선생이 눈에 띄네요. 요즘은 EBS에서 요한복음을 강해하신다고 하던데 들어보고는 싶지만 유료라서..OTL
늘 잘 읽고 있습니다. 왠지 세상읽기에는 목차마다 따로 댓글을 달아야 할 것 같아서 댓글의 WRITE 버튼을 클릭하기 망설여 지네요.^^
My name is J
07/02/01 11:01
수정 아이콘
50%에 안들어갑니다. 흠....아 또 소수가 되었어요...엉엉-
평균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것이 자그마한 목표인지라 이제서라도 드라마를 봐야 하는것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이야깁니다. 먼산-
아예 모르면 괜찮은데 말이지요.
단양적성비
07/02/01 11:07
수정 아이콘
주몽.. 우리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 저 동생 다 안보는데... 소수인가..
silberio
07/02/01 11:31
수정 아이콘
저도 20%에 안들어 가네요..
아 그리고 세상읽기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드려요 정말로
초보저그
07/02/01 11:40
수정 아이콘
시드니 셀던이 고인이 되었다니 아쉽네요. 어렸을 때 꽤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소설 내용을 전문 지식과 잘 융합시켜야하는 요즘 트랜드와는 잘 맞지 않지만, 스토리를 정말 통속적이면서도 흡입력있게 전개하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07/02/01 11:44
수정 아이콘
타이밍 문단은 저번 글과 연관이 좀 있네요.

대선이 가까워지는 지금 인혁당이나 긴급조치 판사 명단이 이슈가 되는 것은 분명 여당의 기획 작품인 면이 있겠죠.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은 상태라면 지금쯤 북쪽에서 서울불바다 발언이 한번쯤 나와줄 테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과거사위에서 저런 문제를 '정말로' 청산하고 싶었다면 진작에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친일파 명단같은 것의 진정성이 거의 의심받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쉬운 문제죠. 다만 알고보니 김희선 의원처럼 애국부모자랑이 트레이드마크였던 분도 친일파 자식이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용두사미가 되어버렸는데, 개인적으로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전 노무현 정권에서 솔직히 큰거 안바랬고 저런 것들이 확실하게 되어주길 기원했던 사람인데.. 아아 많이 아쉬워요.
태바리
07/02/01 11:47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대박드라마는 안보게되는 나만의 징크스...
오랜만에 챙겨보는 한국드라마는 하얀거탑, 봉달희

매일매일 잘 보고 있습니다.^^
군용건빵
07/02/01 11:47
수정 아이콘
1. 그게 정치적인문제로 변질이 되는데 글쎄요... 어찌됐던 저찌됐던 박근혜씨는 이번일에 대해서는 발언을 아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한가인의 신입사원 이후로는 드라마 안봐요.-0-
3. 그놈의 목소리 보고싶은데...
07/02/01 11:53
수정 아이콘
군용건빵님/
그러게 말입니다. 지은 죄가 있으면 가만히나 있을 것이지, 무쟈게 나대고 있죠.
07/02/01 11:55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박근혜씨의 '죄'는 아니죠. '부끄러운 줄 알면' 으로 고치겠습니다.
큐리스
07/02/01 11:57
수정 아이콘
1. 사실 아직 1년이나 남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건데 벌써부터 정치공세 운운하면 1년안에는 대선에 나갈지도 모르는 사람들과 약간이라도 관련있는 정부사업은 다 접으라는 건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2. TV는 무척 많이 보는데 드라마는 잘 안 보는 축에 속합니다.
쇼프로나 스포츠 중계(물론 스타크래프트 중계도요. ^^;)를 주로 보지요.
드라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거나 아예 안 보거나 하는 편이라서 20부작 넘는 드라마는 다 본 기억이 없군요. 주몽 같은 경우는 주몽이 수염 나기 전에(--;) 드문드문 본 적이 있는데 연장을 하느니 마느니 하는 이후로는 본 적 없습니다.

3. 시드니 셀던님(다른 호칭이 별로 없네요.)의 사망 소식은 어제 들었습니다만...
셀던님이 89세나 되셨는 지 몰랐기에 몇 편은 더 내실 줄 알았는데 아쉽습니다.

사족 : 단신에 오타가 몇 개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김용욱->김용옥 정도는 수정해주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
07/02/01 11:59
수정 아이콘
'꽃피는 봄이오면' 보시는분 안계신가요? ^^;
sway with me
07/02/01 12:38
수정 아이콘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1.에 대해서 저도 큐리스님과 비슷한 의견입니다. 올해 말에 대선이고 이제 연초인데 그럼 1년 동안은 뭐하라는 건가요...

도올의 노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왔다갔다 하는군요.
honnysun
07/02/01 13:38
수정 아이콘
누두 사진에서 피식 했습니다. ^^
매일 감사해요~
[NC]...TesTER
07/02/01 13:42
수정 아이콘
큐리스님..//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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