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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15 22:44:09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안철수 상승세, 문재인 하락세의 리얼미터 여론조사 그리고 단일화에 대해서...


리얼미터는 그다지 믿을만한 수치는 아닙니다.
남녀의 비율이 어찌 되느냐 그리고 어느 지역을 중시하느냐에 따라 좀 결과가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하지만 단일화 협상 중단이 선언된 이후 이틀 차의 여론조사 결과라서 추이를 보기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오늘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다자구도에서는 약간의 상승을 보였으나
안철수 후보의 상승에 비하면 상당히 미비합니다.
거기다 다자구도에서 박근혜 후보와의 격차가 최근들어 가장 크게 벌어져 버렸습니다.
이게 저는 좀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안철수 후보측의 단일화 협상 중단의 효과는 오히려 문재인 후보에게 악영향으로 다가온다는 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문재인 후보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것은 후보단일화 협상을 시작한 이후로
중도층이 문재인 후보에게 약간씩 움직여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안철수 vs 박근혜, 문재인 vs 박근혜 구도에서 각각의 지지율 격차가 5% 이상 나던게 2~3%대로 줄어들었죠.
또 이른바 역선택이 아닌 즉 비 박근혜 후보 지지층에서의 야권단일화 지지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거의 다 따라붙었던게
바로 중도층에게도 문재인 후보가 상당히 호의적으로 보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갑자기 차이가 확 벌어져 버렸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다시 박근혜 후보를 역전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후보와의 격차가 벌어져 버렸습니다.
박근혜 문재인 후보의 격차는 7.5%차, 박근혜 안철수 후보의 격차는 앞으로 1.5% 차
그래도 바로 전날 까지만 해도 1%나던게 순식간에 9%가 나버렸습니다.
그리고 또 이른바 비 박근혜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결과가 뒤집혀 버렸습니다.
중도층이 대거 안철수 후보에게 이동해버렸다는 증거입니다.

결국 안철수 후보의 스탠스가 오히려 중도층 입장에서는 안철수의 지지효과를 더 가져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솔직히 이런 여론조사 하나로 뭐 이따위 평가를 내리는건 좀 우습긴 합니다.

하지만 이번 단일화 국면에서 민주통합당이 실수한게 있습니다.
바로 자기네들이 조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벌써부터 떠벌렸다는 점이죠.
아직 룰 협상 중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직 가졌다고 떠벌리는 행위는 매우 옳지 못한 행동입니다.
상대는 아무 조직이 없는 상태에서 조직 가졌다고 자랑하는 행위를 벌써부터 해온 데다
문제는 거기다 문재인 후보 협상단 측은 국민경선이나 모바일투표도 고려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역시 기간이 짧기 때문에 조직이 동원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안철수 후보 측이 위기를 느낀 것이죠.
그러던 상황에서 양보론 운운하는 기사가 나왔고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오늘 문재인 후보는 사과를 참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별명이 사과왕이 되기도 했죠.
하지만 그 사과 자체만 보면 참 문재인 후보는 열심히 하시는 후보인데 캠프 측의 반응이 너무 미진합니다.
여론조사 독려한 문자를 돌린 사람에 대해서 너무 조치가 미흡하며, 양보론 역시 조치가 없습니다.
백원우 의원을 뺀 것 밖에 없는데 안철수 후보 측의 화를 돋구었던 조직 동원이나 양보론에 대해서는 전혀 해결된게 없습니다.
단순히 오해다. 이런 식으로 하고 있으니... 캠프 측에서 조금 과감한 결단을 내렸어야 했다고 봅니다.
단순히 후보의 사과로만 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죠.

또 조직동원이 뭐가 잘못이냐? 안철수는 대선 때 조직이용 안 할 것이냐?
그런데 단일화는 서로가 파트너가 되어서 나가는 겁니다. 그 파트너 중 대표를 뽑아서 대선에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데에서 이른바 조직에 의해 움직임이 있다면 이게 쉽게 용납될 문제는 아닙니다.
또 벌써부터 안철수에 대해서 민주통합당의 입장이 이런 식으로 나간다면 만약 안철수 후보가 단일후보가 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안철수 후보는 팽 당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조직동원은 파트너 대표를 뽑을 때 사용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예의라 보기 어렵죠.
이미 정몽준 후보가 한번 당해보지 않았나요?
물론 노무현 대통령은 상당히 참신한 후보였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큰 어필이 되어서 결국 당선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문재인 후보는 중도층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민주통합당에 대한 중도층의 지지가 떨어져버린 상황이니
그런 식의 문제라는 것이죠. 거기다 안철수-정몽준의 차이는 안철수가 이른바 정치 무관심층의 지지를 크게 얻고 있다는 점
이겁니다. 이것 하나만으로 안철수가 먹고 사는 것이고, 중도층 정치무관심층 역시 안철수에 대해 지지하는 겁니다.
그래서 후에 어찌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죠.

최근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이건 여론조사 독려건 뭐건 간에 어찌 되었든 문재인 후보의 스탠스가 좋았기 때문에 올라가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 내에서 조직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문재인 후보의 선의가 많이 퇴색되었다고 봅니다.
물론 조직이 움직일 것이다는 것은 전문가들이 예상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단일화 룰이 결정되지 않았고, 여전히 협상들이 진행 중에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서부터 조직이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상대가 신뢰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캠프에서도 대처가 너무 미흡한 편입니다. 그냥 문제는 일으켜놓고 후보에게 모든걸 내 던지는 식의 모습입니다.
이 역시 좋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생각은 민주통합당 측에서 좀 더 진전된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봅니다.
단일화는 서로를 파트너로 생각하는 겁니다. 그러기에 조직의 움직임 이런건 그렇게 성급하게 나갈게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래도 새 정치 공동선언에서 단일화 때 조직동원금지 이런게 나올 것 같은데
저도 이 정도는 민주통합당이 수용하고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조직이 별거 아니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민주통합당 당원은 200만명이나 되고
여론조사 응답률은 상당히 낮습니다. 하지만 안철수 후보는 이른바 조직화된 세력이 없습니다.
이걸 민주통합당이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죠.

민주통합당 내부가 너무 성급합니다.
문재인 후보는 그랬죠. 모든걸 내려놓아야 한다. 성급하게 나가지 말라. 상대를 자극할 말 하지 말라.
이건 문재인 후보가 제대로 내보낸 정답입니다.
이 정답대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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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메
12/11/15 22:52
수정 아이콘
방금 뉴스 보시기 바랍니다 안철수가 직접 민주당 비문계 의원 30여명에게 직접 안부 전화를 돌렸다고 합니다
문재인과의 직접 통화는 잘 안들렸다는 사람이 민주당의원들한테 일일히 전화 돌릴 여유는 있군요
새정치요? 세력이 없을수록 더하다는건 통진당때부터 안철수까지 입증이 되네요
화납니다 결국 되지도 않는 양보론 하나로 자기들 세확장하는데 써먹네요
안철수보다는 문재인이 훨씬 그릇 큰 사람이네여 그리고 새누리당이 무슨 악당인양 말하는 그들도 덩달아 싫어졌습니다
그냥 모든게 화납니다 아름다운 단일화? 마니 드세요
12/11/15 22:53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지금 하고 있는 꼬라지 보면 민주당이 더 양보할 필요도 없을 것 같네요.

딱 봐도 그냥 민주당을 날로 먹겠다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런 상대랑 단일화를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아레스
12/11/15 22:54
수정 아이콘
피지알의 분위기와는 많이 다른 조사결과군요..
뽀딸리나
12/11/15 22:58
수정 아이콘
일단 전 안후보로 단일화되어도 안후보를 찍기는 할겁니다만 안후보보다는 문후보의 그릇이 커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안후보의 전략적인 대응과 민통당 일부의 어설픈 행보로 인해 문후보 이미지가 하락할 수 있다고도 봤습니다, 안후보 보고 있노라면 정치신인이 아니라 준디제급같습니다, 대중의 심리를 읽는 눈도 있고요

하지만 안후보까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습니다, 민통당 일부의 어설픈 행보에 대해서 안후보가 이건 문후보의 뜻이 아닌 것으로 안다, 이런 잡음에 휘둘리면 치사해진다 하는 식으로 통크게 나왔다면 아름다운 단일화가 되었을 것이고 그것이 안후보가 말한 구태정치의 극복이었을 겁니다

민통당이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안후보의 대처도 많이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이렇게 민통당을 자극해놓고 설사 대선에서 이겼다 했을 때 민통당 의원들이 얼마나 안후보를 밀어줄지도 의문이고요
후란시느
12/11/15 22:59
수정 아이콘
문재인의 입장에서라면 사과가 아니라 빠른 조치가 먼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결국 안철수 측에서 공격하는 명분이 문재인이 웃으며 나와도 뒷공작이 들어온다는 부분인데, 문재인에 의해 통솔되는 모습을 보여주면 그 명분이 약해지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근데 그렇다한들 단일화가 길어지면 먼저 박차고 나간 안철수에게 점점 불리하게 작용할테니, 안철수는 적당히 요구사항을 말하는 중이 아닐까 싶네요. 대충 협상팀 몇 명 쳐내고 양보는 없다고 명시하는 선이라면...조직 동원 막는건 민주당 측에서 양보 못할테니...
Tristana
12/11/15 23:0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오늘 조사만 보지 말고 최근 며칠 리얼미터 조사 흐름을 보면 어제 지나치게 올랐던게 깎였던 걸로 보입니다만...
딱히 중도층이 안철수 후보한테 붙는것 같지는 않네요.

http://media.daum.net/election2012/poll/candidate?homoId1=34126&homoId2=20390#1/4
여기서 최근 며칠조사를 항목별로 볼 수 있네요.
본문의 조사는 아직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12/11/15 23:02
수정 아이콘
리얼미터는 상당히 널뛰기가 심해서 차후 2-3회를 같이 모아서 보는게 적절한거 같습니다.
여론조사상으로는 일견 그렇게 보일지 모르지만 안철수는 집토끼들에게 점수를 많이 잃은것으로 보입니다.
즉, 문재인과 안철수를 동시에 고려하고 있는 일반 야권성향 유권자들에게 이번 수는 상당한 악수입니다.
산토끼들이야 일희일비하니까 이 지지율이 유지되지 않을것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욕심부리지 않아야 단일화도 대선도 이길수 있습니다.
저야 문안 누가 나오든 동의해 주겠지만, 저같은 집토끼들은 이번 일이 그리 좋아 보이지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뽀딸리나
12/11/15 23:07
수정 아이콘
Rein_11 님// 저랑 같으시네요, 저같은 집토끼들에게 안좋아보이는거 사실입니다, 안후보도 적정수준에서 물러섰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문안 누가 나오든 뽑아주겠지만 너무 나가면 아무리 집토끼라 해도 흔들릴 수 있죠
나이트해머
12/11/15 23:06
수정 아이콘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93377
이미 오늘 선대위 총사퇴 이야기까지 다 나왔습니다. 협상팀 처낸다 정도가 아니라.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1115220908343&sp=1
근데 안받겠뎁니다.
그냥 안철수가 민주당이 호구니까 두들겨패는 데 불과합니다. 지금 상황은. 차포상 다 떼고 졸만 갖고 와서 장기두자. 이것에 불과합니다.

역선택론, 필패론부터 해서 안철수측이 마구 던져댄 돌덩이들 하나하나 다 들고 오면 산성도 쌓겠습니다. 지금 이 선거가 민주당 심판 선거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입니다.
신용불량자
12/11/15 23:14
수정 아이콘
지금은 안철수 후보에 대한 실망감이 너무 커져서 말이 약간 과격한것 같아 자체수정 하겠습니다.

어제 오늘 놀라운 소식이 몰려들어오니 흥분해서 이성적 판단이 잘 안되네요. 일단 좀 지켜보고 후보나 상황에 대한 판단을 다시해야겠습니다.
㈜스틸야드
12/11/15 23:10
수정 아이콘
이걸로 저는 안후보에 대한 미련을 접었습니다.
사과를 해도 안받아주는것 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선대위 총사퇴 이야기까지 나왔는데도 안받아줘, 근데 의원 빼돌리기는 사과를 안해, 문후보랑 핫라인도 없다면서 비문계 의원들한테는 개인적으로 전화를 돌려...
구태정치 운운하더니 하는 짓이 완벽하게 구태정치네요.
이대로라면 2002 어게인이 아니라 1987 어게인인데 대체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단빵~♡
12/11/15 23:12
수정 아이콘
안철수 캠프 하는 짓이 지금 무지하게 짜증나는데 진짜 민주당이 빡쳐가지고 안캠프측 인사들 문제 하나하나 거론하면서(거기도 보니까 맘먹고 딴지걸면 걸리는 인사들 투성이던데 일단 4.11총선당시 민주당의 사무총장이 지금 선대위원장이죠 총선패배의 큰 책임을 져야할 사람이 안캠프에도 있네요?? 안캠프는 자기 내부의 똥은 안보이고 남의 똥만 보이나 보군요 그리고 뭐 이번에 보니까 4.11총선때 새누리당의 예비후보에 등록했던 사람이 단일화 협상단으로 나왔다죠?? 나라 이꼴로만든 당 출신은 뭐가 잘났다고그 잘난 새 정치하는데 데리고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진즉에 탈당한 김성식은 그나마 이해 해드리겠습니다.) 분탕 싸움질 한번 갔으면 하는 생각도 드네요-_-;; 그리고 단일화는 날아가고 저는 괜히 표갈라먹는다는 욕 안먹고 맘편하게 진보정의당의 심상정 후보를 찍겠습니다. mb정부 5년이 너무 싫어서 단일화가 되면 두 후보중하나 찍어주려고 하는데 참 보는 사람 빡치게 하는데 뭐있는거 같아요 안캠프는
아레스
12/11/15 23:13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는 안후보에 대한 마음 접겠다는분이 증가하는데, 여론조사 추이는 다르게 나오니, 뭔가싶기는 하네요..
총선때처럼 이번도 피지알의 분위기와는 반대로 간다 보면 되는건가요..
데스벨리
12/11/15 23:19
수정 아이콘
이게 언론에 보도되는 분위기가 민주당쪽의 움직임이 안좋아서 안후보가 협상을 중단했고 문후보가 사과 하고.......이런 것 같이 보이는듯했습니다.....실제로 오늘 식사자리를 함께한 정치에 별 관심없는(;;) 회사 실장님이 이 뉴스를 보면서 민주당이 무슨 잘못을 한건지 궁금해 하는모습을 봤습니다...
12/11/15 23:18
수정 아이콘
사실 피지알 말고 다른 동네나 주변 사람들 만나도 안철수 후보편으로 많이 쏠리는거 같은데
전 잘잘못을떠나서 피지알 분위기가 신기...
Tristana
12/11/15 23:19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는 정치에 관심 좀 있었으면 문재인 관심없었으면 안철수 이런 분위기 인 것 같네요.
그래서 이번 단일화 논란때문에 다들 안철수에 실망중.... 관심없던 사람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고
12/11/15 23:22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본격적 대선 레이스전만 해도 안철수 후보는 이번 대선의 큰 희망이 될줄 알았는데...
지금까지는 완전 X맨 저리가라네요;;; 과연 어떠한 극적 반전을 보여줄지....
12/11/15 23:36
수정 아이콘
문재인 역선택론, 문재인 필패론, 송호창, 총선책임을 말하면서 민주통합당 총선 선대본부장 박선숙 영입
그리고 김한길과의 접촉, 이태규와 김성식...그리고 구태정치 청산해야.
민주통합당 비문계 국회의원에게 전화 "언제든지 연락달라"
단일화재계 조건으로 친노와 민주당대표 이해찬 퇴진요구 검토.

비노, 반노세력은 포용대상이고 친노는 제외.
깨끗한, 아름다운 단일화와는 거리가 먼 행태들.

왜 저런 행태에 대한 납득할만한 해명은 들을 수 없는지,
쇄신은 문후보가 알아서 할 일, 문캠프가 해야 할 일 등의 박근혜식 화두정치의 남발...

안철수씨의 정치쇄신에 자신은 포함되지 않는건가요.
대체 안철수의 정체는 뭘까요?

개인적으로 얼마전까지 안철수씨가 단일화 안하고 3자구도에서 당선되어 정치혁신의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을만큼 민주통합당에게도 호의적이지 않았었는데 안철수씨에게 뒤통수를 맞은 느낌입니다.
루크레티아
12/11/15 23:50
수정 아이콘
비문계 의원과 접촉했다는 것은 전형적인 구태정치 아닌가요...
대체 뭘 개혁하겠다고 하는 소린지 모르겠네요.
문재인
12/11/15 23:53
수정 아이콘
세경씨 그렇게 안봤는데 무서운 사람이네~
대사가 생각나는 하루.
유료 도로당원
12/11/16 00:02
수정 아이콘
오늘 가는 사이트 마다 '여긴 민주당 지지자가 많아서...'
가 단골 멘트군요
올라갈팀은올라간다
12/11/16 00:03
수정 아이콘
아무리 이러니저러니해도 pgr의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아름다운 단일화'는 '민주당으로의 단일화'인 것 같군요. 변종 국개론도 나오고. 애초에 민주당 지지 이유가 새누리당의 안티테제로서의 기능에 근거하고 있다면, 현상을 보는 프레임이 그런 식으로밖에 고정될 수 없겠지요. 아쉽습니다.
단빵~♡
12/11/16 00:09
수정 아이콘
전 민주당 지지자 아닌 것 뿐 아니라 민주당 엄청나게 싫어합니다. 그리고 지금 여기서 문재인으로 단일화 되야된다고 얘기하는 사람 없습니다. 안후보의 행태에 대해서 실망하고 있는 중이고 충분히 그 근거들이 있구요.
파라돌
12/11/16 00:13
수정 아이콘
같은 기사를 봐도 다르게 해석하는점... 인식의 차이겠지요.
간단하게 둘의 바둑싸움으로 보시면 될듯합니다. 아직은 서로의 의도가 숨어있는 상태고 조금씩 보여지고 있네요.
많은 댓글이 안철수 후보에 대해 실망 일색인데 인터뷰 전문을 보고 안철수 후보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정치쇄신이라는 큰 맥락으로 볼때 양자간의 입장차이에 대해 서로가 동분서주 하고 있어 보입니다만..
그리고 비문계쪽과의 전화도 아직은 판단 보류하는게 좋을듯합니다.
물론 실망할 만한 사건이긴하지만... 모양새가 이상하지만 아무런 얘기도 하지 않았으니까요
안드로메다
12/11/16 00:29
수정 아이콘
安, `단일화 국면'서 민주당의원 릴레이 개별접촉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5937291

안철수 후보 측에서 문재인 후보 측과 민주당에 대해서 페어플레이를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었는데 이런 일이 있었네요.
12/11/16 00:43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민주당 지지자들이라기보다는 '정치 참여 욕구가 강한 반새누리당 성향' 이라고 보는 게 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만큼 민주당 많이 까는 곳도 사실 그다지 많지 않고, 안철수씨 출마할 때 거의 눈물을 흘리던 분들도 많았습니다.

피지알의 여론과 일반 여론이 다른 가장 큰 이유라면, 안철수씨 지지층의 핵심 중 하나가 '무당파 무정치욕구파' 시민들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 분들은 '안철수는 좀 다르니까 간만에 한번 지지해볼까?' 라는 식이고, 이 분들이 민주당을 바라보는 시각은 '새누리당 2중대'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요. 때문에 문재인 개인이 좀 대인배스럽건 말건 그런 건 관심 없을 겁니다. 안철수씨가 계속 좋은 이미지로 가면 투표하는 거고, 안철수씨가 낙마하면 투표 포기할 분들이지요. 피지알에 이런 분들이 적다는 점이 여론의 괴리를 가져오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DarkSide
12/11/16 00:48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문제는 문재인 후보님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민주통합당에서 판단 미스를 한 부분이 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저만 해도 문재인 후보님 인물 자체는 정말 좋은 사람이고 대인배라고 생각하지만,

민주 통합당 같은 경우는 새누리당보다 덜할 뿐이지 정말 비호감스러운 정당이라고 보니까요.



제가 야권 단일화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도 안철수-문재인 후보의 인물상과 됨됨이 때문이지,

절대 민주당이 좋아서 지지하는 게 아닙니다.



좀 심하게 말하자면 한국 정당에서 무조건 척결 대상 제 0순위 새누리당을 제외 한다면,
새누리당 ( 한나라당 ) 다음으로 사라져야 할 정당은 통진당과 민주통합당이라고 생각해요.
적울린네마리
12/11/16 01:29
수정 아이콘
문-안.. 간의 단일화의 방식과 룰에 대해 협상이 진행되는 이상 일정기간 캠프간의 지리한 공방의
반대급부로 박 지지세가 올라가는 건 당연한 일이고....
여기서 대게 문-안 간의 이탈표에 대한 향방이 나오는 거겠죠.

뭐 문-안.. 양자간의 정치적 결단으로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을까란 개인적인 예상을 해 보지만...
이런 갈등과 조정이 있는 기-승-전-결이 있는 스토리가 더 감동을 주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합니다.
그런면에서 최근 이슈에 대한 안철수캠프의 스토리텔링의 기획자는 '님.. 좀 천재..'의 수준이던가 비읍시옷의 수준이겠죠.
12/11/16 01:48
수정 아이콘
뭐 안철수 측에서 민주당이 조직 동원했다는 증거라도 제대로 들이밀면 그거 보고 민주당을 성토할지 말지 결정하겠습니다. 지금으로서는 판 깬 행위가 더 나빠보이는군요.

자기들이 조직의 힘에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측이 말만 그렇다고 하지 뭔가 제대로 된 정황이나 증거도 들이밀지 않고 있는데 그 말을 믿어줘야 할 이유가 뭐가 있나요? 본인들도 이상한 말, 행동 열심히 하고 있는데.

본문은 안철수 측의 주장은 다 믿고, 민주당 측의 해명은 믿지 않고 있네요.

이번 이슈가 누구의 스토리텔링인지 모르겠으나 안철수 캠프 측의 스토리텔링이면 그 사람이던 후보던 당장 정치 때려 치우라고 말하고 싶군요. 사람들이 원하던 새로운 정치는 정파의 이해득실을 떠나서 국민들을 위한 정책, 방향만을 냉정한 토론과 협의를 통해서 찾아낼 수 있는 정치 아니었던가요? 안철수 측이 행하는 행위들이 본인들에게 정략적으로 좋을지 몰라도 이게 무슨 국민들을 위한 겁니까. 자당의 이익을 위해서 국회 파행시키고 몸싸움하는 것과 뭐가 다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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