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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2 09:58
이럴때는 뭐라고 답글을 달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왜 우리 국토관련한 일을 WH에 보내나요. 천조국이 우리 상국이었던건가
12/11/02 10:01
관련 정보가 너무나 부족해 보입니다. 독도 관련 사안을 왜 백악관에 보내야 하는지, 이걸 주도하는 사람은 누구이고 진정서의 내용은 어떤 것이고 이걸 하면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등등.;; 올리신 취지는 알겠습니다만 이 글로는 이걸 시작한 사람의 의도는 전혀 알 수가 없네요.
12/11/02 10:06
이런식으로 이슈 사안에 대해 근거없는 선동성 글에 네티즌이 들끓었다가 며칠만에 사그라 들고 하는 걸 너무 많이 봐와서 올리신분께는 죄송하지만 이 사안도 신뢰가 안갑니다..
12/11/02 10:12
위에 반대의견들 보면서 의아한데,
저 sign 하는게 '미국이 우리 상국이라는 증거'도 아닌 것 같고, 우리가 개인정보나 결제같은걸 떠넘겨야 할 것도 아닌거 같고, 돈이 드는것도 아닌것 같으며, 지금 댓글을 달고 웹서핑 하는 사람중에 1초를 쪼갤정도로 치열하게 사시는 분도 없지 싶어서 시간이 아까워서 저런데 안들어간다 하는 것도 당위성이 적은데, 왜 반대를 하시는건가요? 독도는 일단 우리나라만 아니라고 하지 국제분쟁상태고, 이럴때 외국- 특히 미국같은 세계사회에서 영향력이 큰 국가를 상대로 이게 우리땅이라고 말 한마디 더 하는게 유머자료보고 쩐..쩐다! 하는 등의 웹서핑만큼의 가치는 있는 것 같은데, 이것의 효용력에 대해서 어떠한 단점이 없는데도(있다면 시간의 소비겠죠) 반대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하기싫으면 안하고 넘어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보이스피싱같은 리스크도 없는데 왜 굳이 그렇게 김빠지는 말들을 늘어놓으시는지 좀 이해 안되네요;
12/11/02 11:33
독도관련해서 국제적 이슈화 하는 것이 좋은지가 애매하기 때문에 경계를 하는 거죠.
글 쓴 분을 타박하는게 아니라 확실하지 않으면 오히려 피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스크가 없는게 아니죠.
12/11/02 10:14
안하고 하고야 자유지만, 이게 어떤 위력이든(아니 인터넷에서 민원모집하는게 뭐 대외국가적 정책변화에 큰 영향을 못끼치는거야 다들 상식적으로 아는거고) 어떤 신뢰도든 입력하는 내용에 있어서 당사자의 리스크가 거의 없는데 싫은소리를 하는건 무례한거아닌가요. 글쓴이가 딱히 타박당할 이유가 없는거 같은데.
12/11/02 10:19
본인이 하고 안하고는 본인의 선택이니까 그러려니 하겠지만,
공개 게시판에 올릴정도면 행동의 타당성은 보장되어야죠. 타당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말그대로 쓸모없는일에 같이 동참해줘~ 뿐이니까요. '일본이 먼저 했으니 우리도 하자' 가 유일한 이유라면.. 그냥 의미없는 선동이라고 생각합니다.
12/11/02 10:21
의미없는 일이라면 당사자의 리스크가 없다고 해도 행동의 당위성이 없기는 하죠.
어느 분의 댓글에서도 '하면 안 되요'라는 반대의 의사는 안 보이네요. '왜 해야되요?'라는 의문은 보여도.
12/11/02 10:26
독도진정서 보내는 것은 약간 반대하지만 미국에 이런 부탁을 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약소국인 한국으로서는 대상선택은 맞는듯 합니다.
하지만 카트대리운전까지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12/11/02 10:33
좋은 취지라고 생각해서 올리신 글 같은데 저도 의문점이 있어 몇 말씀 드리겠습니다.
1. '독도를 지키자는 petition'의 내용을 좀 알려주세요. 미국에 계신 분이여서 그냥 쓰윽 보면 아시기 때문에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본문만으로는 아무 내용도 알 수가 없습니다. 단지 국민 감정에 호소하는 '독도는 우리꺼니까 지키기 위한 행동을 하는 데에 동참하자.'는 독려 밖에 없네요. 2.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이 왕성하신데 이메일로 처음 받았으니 별로 퍼져나가지 않은 것 같다고 하시면서 바로 다음줄에 활동하시는 곳이 이 곳 밖에 없다고 하신 말씀이 이해가 안갑니다. 활동이 왕성한데... 이 곳 밖에... 피지알에서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이해를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3.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 주가 되는 활동을 별 노력 없이 하는 케이스를 적지 않게 봤습니다. 혹은 피해가 가게 되기도 하고 때로는 이용만 당하는 경우도 있을 뿐더러 역효과만 불러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에 동참하는 것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왜 참여해야 하며 어떠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지 정도라도 말씀해주시는 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독도'는 언급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을 끕니다. 많은 사람이 볼 것이고, 많은 사람이 보고 동참하길 바라며 쓴 글이라면 최소한의 설명과 60초후에님의 의견을 충분히 적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2/11/02 10:43
독도관련해서는 너무 쉽게 휘둘리시는데..
독도는 분쟁지역 아닙니다. 분쟁지역으로 만드는게 일본의 목표에요. 일본도 우리도 둘다 자기들땅이라고 말하면, 제3자가 볼때는 영토분쟁하는 곳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독도는 우리땅' 이라는 것은 (마음으로만 다짐하시고) 주장을 안 하는것이 가장 옳은 행동입니다. 독도를 빼앗기는 일은 일본이 선제공격 후 점거하는 방법 이외에는 없을것이니 걱정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영토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된일은 선례를 찾기 어려울정도로 드문일입니다.
12/11/02 11:11
저번 봄에 유학생 커뮤니티에서 좍 퍼졌던 백악관 청원 운동이랑 토씨 하나 안틀리고 똑같네요. 그 때도 마찬가지로 일본 측 청원자 수가 한국 측 청원자 수보다 너무 적다고 참여를 호소하며 이거 지면 바로 미 대통령이 대통령령으로 일본측에 유리한 결의안에 싸인한다는 내용으로 기억하는데, 지난 봄에 비해서 전혀 달라진게 없네요? 심지어 청원자 수의 비율까지도 비슷한거 같은데.. 그동안 상황이 바뀐게 없나보네요.
그리고 백악관이 정신 나가지 않은 이상 청원자 수 많은 순서대로 내용 보지도 않고 아무 결의안이나 승인하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미국 입장에서 우방국간의 영토 분쟁인데 미국이 왜 나서나요.
12/11/02 23:59
한일 관련 문제인데 왜 백악관으로 보내야 하나요?
Petition 내용도 참 ..;; 뭔가 정확히 근거를 들어야지 그냥 nonsensical claim 이라고 하면 퍽이나 설득력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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