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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1/10 10:28:42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_20070110
[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110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화성의 추억

영화 살인의 추억을 통해서 더욱더 유명해진 ‘화성 연쇄 살인사건(?)’ 개구리 소년 사건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지금도 풀리지 않는 이 사건을 회상하게 만드는 사건이 또 터졌습니다.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는 부녀자 2명이 화성시 비봉면에서 잇달아 실종된 사건인데요, 이 두사람은 수원과 군포에 살면서 마지막 휴대전화 위치추적 점이 모두 화성시 비봉 근처였다는 겁니다. 또 하나의 실종 사건은 화성에 사는 경리계장 박모씨도 비봉면 근처에서 휴대전화가 끈꼈다는 거죠. 경찰은 동일범의 범죄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잊을 만 하면 생각나게 하는 화성의 추억. 지금 화성은 아파트 개발로도 많이 알려지고, 우리의 미련한 뇌리 속에 점점 잊혀져가고 있지만, 다시 한번 아픈 기억을 되살리게 해줍니다. 경찰의 수사는 아직까지 미미합니다. 누군가를 원망하고 싶고, 미워하고 싶지만 그럴 대상마저 없습니다.

2. 미국 역대 대통령들의 유명한 거짓말 들

미국의 월간지 애틀랜틱 신년호가 미국 역대 대통령들의 거짓말과 현재 부시 대통령의 거짓말을 비교 분석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다음은 미국 역대 대통령들의 유명한 거짓말 사롑니다.

헤리 트루먼 :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매우 건강해 보였고 점심도 나보다 많이 먹더라
(사실은 루스벨트 대통령은 근무가 불가능할 정도로 몸이 쇠약한 상태였습니다.)
존 F. 케네디 : 나는 1분에 1,200 단어를 읽을 수 있다
(정말 이게 가능하다면 인간이 아니겠죠?)
린든 존슨 : 고조부가 전쟁터에서 돌아가셨다.
(증조부의 형제 중 단 1명만 참전 경력이 있습니다.)
지미 카터 : 어떤 질문이나 조언이든 내 주소로 편지를 보내라 직접 개봉해 읽겠다.
(카터에게 보내진 편지는 모두 선거본부로 다시 보내졌습니다.)
로널드 레이건 : 나치의 포로 수용소가 해방되는 장면을 필름에 담은 적이 있다.
(레이건은 유럽에서 복무한적이 없습니다.)
빌 클린턴 : 어려서부터 아이오와 코커스(대통령 후보 선출 전당대회)에 들었다.
(아이오와 코커스는 클린턴의 대학원 시절 처음 시작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거짓말을 합니다. 선의의 거짓말이든 악의의 거짓말이든, 거짓말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감이 없고, 스스로의 믿음을 져 버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루에 거짓말을 몇 번씩 할까요?

3. 권투 그리고 이종(종합) 격투기

요즘 많은 사람들이 즐겨 보는 것 중에 하나가 이종 격투깁니다. 기존의 레슬링, 복싱, 유도 등의 격투 종목을 통 털어 링 위에서 기존의 격투기 스포츠보다 훨씬 강도 높은 경기력을 보여 줌으로써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죠. 주로 일본과 미국에서 성행하며, 일본의 프라이드와 미국의 UFC의 쌍벽을 이루며 이종 격투기 세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프라이드의 스타 크로캅이 UFC로 이적하면서 더욱더 이 둘간의 경쟁은 치열해 질 것입니다. 미국에서의 이종 격투기 인기가 날로 커지고 있다고 하니, 일본의 프라이드도 이에 걸맞게 많은 돈을 쏟아 부을 것 같네요.

참 세월의 흐름에 많은 걸 느끼게 해주는데, 요즘 혹시 권투 보시나요? 가끔 케이블 티비에서 과거의 명경기나 세계 챔피언전을 보여 주곤 하지만 이종 격투기를 보다 권투를 보면 조금 싱거운 느낌이 들긴 합니다.

레리 홈즈, 마이클 스핑크스, 타이슨, 슈가 레이 레너드, 마빈 헤글러, 챠베스, 토머스 헌스, 듀란듀란, 조 프레이져, 장정구, 유명우, 김광선, 박종팔, 홍수환….
과거의 기억 속에 가물 가물 거리며 생각나는 이름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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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10 10:38
수정 아이콘
권투매니아였던 저로서는 복싱경기가 추억이되는것이 좀 아쉽긴 합니다만. 권투 경기를 자주 접할 기회가 없는것 보다는 슈퍼스타들의 부재가 더 이유일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복싱계에 타이슨, 마빈 헤글러, 레너드, 헌즈, 듀란 과 같은 슈퍼스타급 선수가 생긴다면 다시 인기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격투경기의 가장 큰 짜릿함은 팽팽한 긴장감과 한방 역전승 이죠. 그런면에선 최근의 프라이드가 또 효도르 선수급의 경기가 제일 짜릿합니다.
간만에 잊고있었던 복싱영웅들 이름을 볼 수 있어서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하하하
07/01/10 10:55
수정 아이콘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좋은 글이네요. 매일 잘 읽고있습니다.
강가딘
07/01/10 12:48
수정 아이콘
프라이드도 지난해부터 미국 진출을 시작해서 올해부턴 본격적으로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경기를 치른다고 하니 UFC와 프라이드간에 미국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군요,
질럿은깡패다
07/01/10 13:30
수정 아이콘
듀란듀란이라는 이름의 권투 선수도 있었나요..
IntiFadA
07/01/10 14:41
수정 아이콘
슈가 레이 레너드 쵝오~ ^^d
레지엔
07/01/11 00:14
수정 아이콘
듀란듀란은 로베르토 듀란을 잘 못 쓰신듯?;;

역시 최강은 레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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