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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30 01:33:59
Name Cool Gray
Subject [일반] [계층] 좋아하는 성우 있으신지요?
전 90년생입니다. 90년생치고는 입덕(...)이 굉장히 빨랐는데, 저를 잘 아시는 분들은 의외라고 생각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밀리터리, 철도, 서브컬쳐 중 가장 먼저 심취했던 것은 서브컬쳐였습니다. 밀리터리에 대해(특히 전차 및 전술 연구) 접한 것은 대학교 1학년 - 2008년입니다 - 이후였고, 철도는 돈이 없었거든요. 무엇보다 어리다 보니 혼자 다닐 여건도 잘 안되었고.

사촌 형이 제게 던져준 게임이 바로 창세기전3 파트2였습니다. 물론 이놈의 용두사미 기질은 여기서도 어김없이 발휘되어서 80% 정도까지 깨다가 사촌 형이 남긴 세이브 파일을 이용해서(...) 엔딩'만' 보았더랬죠(그리고, 전 지금도 그걸 다행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하여간 아시는 분은 아시겠습니다만 창세기전3 파트2 성우진이 좀 호화 캐스팅이었습니까? 강수진, 김승준, 김영선, 이계윤(이명선), 양정화, 이현진, 이인성, 김일, 노민, 최원형, 문선희, 윤소라 등등(보통 저도 나름 성덕이라 이름 뒤에 '씨' 혹은 '님'을 가급적 붙이는 편이지만, 등장 성우분이 워낙 많은 관계로(...) 이 문장에서는 편의상 생략하겠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애착을 가졌던 캐릭터는 총잡이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였습니다. 목소리도 너무 친숙했고, 무엇보다 개그씬에서의 화려한 연기가 저를 사로잡았었죠. 아시다시피 이 게임, 시나리오를 넘기는 게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덕분에 목소리를 반드시 들어야 했는데, 그게 지금 생각해 보면 저에게는 가장 큰 행운(이자 불행)이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저는 어렸을 때 코난은 빼놓지 않고 봤는데(KBS에서 방영한 거 말입니다!) 그 때 거기에 등장하는 남도일의 성우가 바로 이 크리스티앙의 성우와 똑같다는 사실을 말이죠. 물론 남도일 역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였구요.

그렇게 전 성덕의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것도 1세대 성우인 강수진씨의 팬으로... 지금 여기저기에서 자주 보이시는 정재헌씨가 3세대 성우(!)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 애니메이션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은 게 2011년 초입니다. 성덕의 세계에 입문했던 것치고는 애니메이션을 꽤나 늦게 본 셈이죠. 그나마도 그리 시간이 많은 편은 아닌데다 밤새서 보는 경우도 거의 없고... 헌데, 예외가 있습니다. 많은 성우 팬분들이 그러하듯 저 역시 제가 좋아하는 성우가 등장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구해서 보려고 눈에 불을 키죠.

지금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성우를 꼽으라면, 여전히 강수진씨를 꼽습니다. 화려한 연기와 개그씬에 딱 어울리는 그런 밝음? 몽키 D. 루피라던지, 크리스티앙이라던지, 남도일이라던지, 가우리 가브리에프라던지... 하여간 그런 점이 너무 좋습니다.

여자 성우 중에서는 이명선씨를 좋아하는 편이구요. 지금은 이계윤으로 개명하셨다고 합니다. 토라도라에서의 카노 스미레라던지, 진리의 죠안 카트라이트 하며, 슬레이어즈의 피리아도 그렇구요.

요즘 제가 주목하고 있는 성우를 꼽으라면, 정재헌씨를 꼽아보고 싶네요. 배한성 배칠수의 고전열전 삼국지 중반부에서, 삼고초려 전후부터 해서 조자룡이 대활약할 때 에피소드에서 말이죠, 출연진 소개할 때 꼭 꽃미남 장신 성우라는 말을 덧붙이시는(...) 자뻑기질하며. 아, 목소리는 정말, 제가 여자였다면 반했을 겁니다. (물론 뒤에 나오는 다른 성우분의 웃음은 덤) 발레리안 멩스크, 토라도라의 타카스 류지, 고전열전 삼국지의 조자룡, 리오레의 블라디미르, (그리고 아마도 가장 중요할) 공성 전차(!).

특이하게도 그러고 보니 저는 성우팬질을 주로 게임으로 한 셈이 되었네요. 창세기전3 파트2, 스타크래프트2(이 점에서 특히 블리자드에게 엄청나게 깊은 감사를 표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제 최애캐가 아리에 자주 쓰는 캐릭터가 애니인데, 각각 이용신씨와 양정화씨가 맡으셨죠. 두 분의 목소리를 들으면 뭔가 안정되는 느낌이 올 정도입니다. 라이엇 게임즈 완전 감사!)로 말입니다. 제가 스타1때는 주종이 저그였다가 스타2 들어오면서 테란을 하는 이유이자, 심심하면 스타2 캠페인을 깨고 또 깨서(물론 그 와중에도 난이도는 최악의 난이도로 설정해 놓고) 10회 이상 반복해서 깼다던지, 남캐는 절대 안 다루는(...) 제가 블라디미르만은 가끔 다루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반가웠던 기억이... 제가 내일로 티켓을 끊고 무작정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하룻밤을 목포의 허름한 숙소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TV 채널을 돌리다가 웬 다큐멘터리가 나오는데 어째 목소리가 강수진씨 비슷한 겁니다. 아니나다를까. 그날 밤은 그 다큐멘터리와 함께 지샜습니다. 잠이 오지 않고 혼자 다니는 불안함을 진정시켜 주는 용도로 아주 잘 써먹었죠(...) 익일 첫 차 탈 때까지.

물 건너 작품이라고 예외는 없죠. 가장 좋아하는 성우 세 분이 있는데, 사이토 치와, 하나자와 카나, 그리고 히카사 요코를 꼽고는 합니다. 각각 괴물 이야기의 센조가하라 히타기, 동 작품의 센고쿠 나데코, 케이온의 아키야마 미오의 성우로 접했습니다. 뒤쪽의 두 사람은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에서 같이 등장하기도 했었죠. 이외에 한 사람을 더 넣으면 이토 시즈카를 넣는데 말이죠, WORKING!!의 코즈에라던지. 사실 제가 마작을 친 계기가 된 만화인 사키에서의 타케이 히사로 접한 게 처음이었습니다만.

하여간 이런 덕분에, 저는 더빙판을 아예 찾아다니면서 보는 타입이고(그래서 케이온을 아홉 번 봤습니다), 스타2에서 공성 전차를 꼭 뽑으며(토스전이라고 예외는 없습니다 - 어차피 컴퓨터와만 하니), 리오레에서도 미니언 오기 직전까지 농담 도발 춤 뭐 이런 걸 꼭 다 돌려 봅니다. 물론 엔하위키에도 있는 성우빠들의 안 좋은 면은 답습하지 않으려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게 있네요. 제가 또 좋아하는 성우분이 한 분 계신데, 그 분은 이미 이 세상에 계시지 않습니다. 8년 전에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장정진 성우님이 바로 그 분이죠. 천사소녀 네티와 코난 2기 그리고 원피스 앞부분까지 더빙한 걸 구해서 보다 보면, 그리고 장정진 성우분의 목소리를 듣다 보면, 뭔지 모르게 몹시 슬픕니다. 그 목소리를 더 듣고 싶은데, 더 들을 수 없다는 게 너무 아쉽고 안타까워서 그렇습니다. 그분이 지금 살아계셨다면 아마 저는 강수진씨보다도 이 분을 더 좋아했을지도 모릅니다. 진심으로 너무 안타깝습니다. 하늘에서 그 목소리로 어떤 연기를 하고 계실까요. 평행세계 이론 신봉자인 저로서는, 나중에 어떤 곳, 어떤 시간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원하는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까울 뿐입니다.


제가 하루하루를 버티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많은 성우분들께 감사하고자(라디오 삼국지 듣고 듣고 또 듣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성우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해 보고자(이 글에서 다룬 건 기실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그리고 다시 들을 수 없는 그 분을 추억하고 추모하고자, 새벽에 가볍게 글을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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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리
12/10/30 01:35
수정 아이콘
성우는 아니지만 아프리카 BJ여대생 방송 듣고, 목소리만으로 가슴이 떨릴 수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데미캣
12/10/30 01:37
수정 아이콘
버몬트 대공이자 스파이크였던 구자형님.
로이 머스탱을 멋지게 소화했던 성완경님.

이 두 분을 가장 좋아합니다.
다레니안
12/10/30 01:40
수정 아이콘
만월을 찾아서가 더빙된다고 할때 ??!?? 했는데 이용신 성우님의 더빙을 보고 반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절정은 역시 리그오브레전드의 아리... 하악.. 날 가져요. 드래곤갓!
Tyrion Lannister
12/10/30 01:47
수정 아이콘
김승준 구자형 최덕희 정미숙, 이 레전드들을 빼놓고 넘어가면 섭하죠. 김승준님의 굿 윌 헌팅ㅡ맷 데이먼 연기는 가히 소름돋을 경지였어요. 이후에 그런 소름을 다시 느꼈던 건 영드 셜록 더빙판 강수진님의 짐 모리아티...... "인간은 누구나 죽어!"
김일님 홍시호님도 좋아했고 지금은 무릎팍의 아이콘이 되신 안지환님도, 채치수와 사쿠라 커플인 이정구+문선희 두 분도 좋아했습니다.

열도의 성우 중에서는 하나자와 카나, 이시다 아키라, 사이토 치와, 카토 에미리를 좋아합니다. 글쓴분이랑 비슷하네요. 하나카나는 특유의 치유성 목소리, 이시다 아키라는 특유의 변태성-_-;; 사이토 치와는 모에도 모에지만 연기력도 마음에 들어요. 마마마에서 유우키 아오이와의 연기(루프+절규가 10화였나요?) 역시 예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에미리는 역시 그 치명적인 에미리즘... 요즘은 아스미스나 스기타 토모카즈도 마음에 듭니다.
Practice
12/10/30 01:55
수정 아이콘
사실 어느 커뮤니티에서든 이런 화제가 나오면 왠지 한국 성우를 좋아해야만 레벨이 높아 보이는 것 같아서 같아 끼기가 조심스럽네요... 흐흐

좋아하는 성우는 란마 1/2의 텐도 아카네 역을 맡은 히다카 노리코, 카레이도 스타의 나에기노 소라 역을 맡은 히로하시 료입니다.
그 외에는 그때그때 꽂힌 캐릭터에 따라서 좋아하는 성우도 휙휙 변하는 정도네요. 최근에는 빙과의 치탄다 에루 역을 맡은 사토 사토미가 좋더라구요.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성우는 의외로 유카나입니다. 몇 년간 꾸준히 연기력이 오르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제는 완전히 물이 오른 것 같아요.
이헌민
12/10/30 01:57
수정 아이콘
창세기전에서 아슈레이 성우였던 강수진님,
살라딘 성우였던 김승준님,
카우보이 비밥에서의 구자형님 좋았어요.
살라딘이랑 아슈레이를 아직도 게임아이디로 쓰고있네요.
Cool Gray
12/10/30 02:02
수정 아이콘
밀가리 님// 성우분들 목소리 듣다 보면 어느새 그게 일상이 되더군요(...)
데미캣 님// 아, 구자형님이 계셨죠. 어렸을 때 웅이 목소리, 아직도 귓전에 들리는 듯하네요.
다레니안 님// 드래곤갓은 그저 진리... 스투의 노바 목소리도 그렇고 말이죠. 괜히 패왕색 패기라는 말이 있는 게 아닌 듯...
Tyrion Lannister 님// 아이고, 최고의 파트너를 잊고 있었네요. 개인적으로 김승준님 출연작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 스펀지...가 아니라, 슬레이어즈의 제르가디스입니다.
Practice 님// 꼭 그렇지만도 않더군요(...) 저도 갑자기 떠오르는 사람이 하나 있는데, 괴물 이야기의 웬 치킨 녀석과 WORKING!!의 복흑의 진수인 소마 히로오미를 맡은 카미야 히로시가 생각납니다.
이헌민 님// 아슈레이는 김일 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 하여간 살라딘과 아슈레이 둘 다 멋졌죠. 아슈레이는 인간이 복수귀라 안타까웠을 뿐...
12/10/30 02:05
수정 아이콘
한국 성우분들은 다 좋아합니다.
일본 성우중에는 후쿠야마 준 (이라쓰고 변태준이라고 읽는)을 좋아하구요.
미국 성우들은 다 싫어합니다.
귀후비개
12/10/30 02:23
수정 아이콘
사와시로 미유키 좋아합니다.
연기할 때 진정성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카토 에미리 좋아합니다.
따.. 딱리 로리한 맛에 좋아하는건 아닙니다.

요즘 가장 핫한 카야노 아이 좋아합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연기폭도 놀라운데 이제 시작이라는게 더 기대됩니다.
쭈구리
12/10/30 02:58
수정 아이콘
주로 여자성우분을 좋아하는데 송도영, 우정신, 정미숙, 그리고 지금은 거의 활동을 안하시는 주희 성우도 좋아했었죠.
송도영님은 제가 군대에 있을 때 새벽 라디오를 진행하신 적이 있는데 잠결에 들었던 감미로운 목소리가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흐콰한다
12/10/30 03:02
수정 아이콘
마법소녀 리나 - 최덕희(리나) 구자형(제로스) 김승준(젤가디스)
토라도라 - 쿠기미야 리에(타이가), 키타무라 에리(아미)
바케모노가타리 - 사이토 치와(센죠가하라)
마마마 - 사이토 치와(호무라), 키타무라 에리(사야카)
스타크래프트2 - 최한(레이너), 김기현(제라툴)
디아블로3 - 이명선(여자 악마사냥꾼) , 조현정(여자 마법사), 안영미(여자 수도사)

개인적으로 좋았던 성우 연기들입니다.
인생의 마스터
12/10/30 03:19
수정 아이콘
이토 시즈카 발랄한 캐릭 맡을때 너무 좋아합니다.
12/10/30 06:53
수정 아이콘
라디오삼국지, 데로드앤데블앙, 드래곤라자 모두 라디오로 들었었지요. 한때 라디오삼국지는 TV랑 멀찍이 떨어진 주방 라디오를 틀어놓고 꼼지락거리며 들었어요 크크
은하관제
12/10/30 07:04
수정 아이콘
성우라는 세계는 참 좋아하는데 주위에 얘기나눌 사람도 딱히 없고 해서 그냥 호감정도로만 그치게 되었네요 그 분야에서요.
그래도 이상하게 매년 열리던 라디오시상식이였나 그기서 성우분들이 단체로 모여서 재미난 행사 비스무리한던건 챙겨보게 되더군요??
(마치 wwe에서 평소에 잘 안보다가 로얄럼블만큼은 꼭 보는 그런 기분이랄까;;)
아무튼 성우관련 정보는 엔하위키가 참 많이 정리되어 있던거 같더라고요.
뭐, 사실 저도 창세기전3와 파트2에서 연기했던 성우 분들을 꽤나 좋아했던거 같습니다 하핫;;
아이유
12/10/30 07:46
수정 아이콘
10년 넘게 좋아하는 제 원탑 성우는 사카모토 마아야 입니다.
사실 성우로써의 마아야 보다는 가수로써의 모습을 더 좋아하지만요.
비슷한 이유로 미즈키 나나도 좋아해서 예전에 성우 토너먼트 프로그램 같은게 있었는데 이 두 사람이 결승에 올랐었죠.
그래도 결국엔 마아야가 1위 했지만요. 흐흐
결혼 소식은 뭔가 충격이었지만 부디 잘 살길 바라고 있습니다.

추가로 전에는 pgr에서 사용하던 닉네임도 마아야 관련이었죠.
근데 아이유 한참 약하고 방송할 시기에 혹시 이게 아직 없나..라는 생각으로 이 닉네임을 넣어봤다가 그 이후로 못 바꾸고 있습니다. 크크
My StarLeague
12/10/30 08:47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노토 마미코'의 그 여리여리하면서도 나긋나긋한
목소리를 정말 좋아합니다^^
일본 광고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성우가 '노토 마미코'라고 하더라구요^^
12/10/30 09:33
수정 아이콘
구자형, 강수진, 양정화, 이용신, 류점희
토요사키 아키, 이토 카나에, 하나자와 카나, 유우키 아오이의 목소리를 좋아합니다.
㈜스틸야드
12/10/30 09:34
수정 아이콘
전 나바타메 히토미와 이토 시즈카 두 사람 팬이 된지 벌써 10년째네요. 그때는 두 사람 다 쌩 신인이었는데...(나바타메씨야 원래 연극배우 출신이니 완벽하게 신인은 아니었지만요) 요새 성우들은 썩 마음에 드는 성우가 없네요. 한국 성우는 역시 최덕희씨인데 성우 활동을 완전히 접으셔서 아쉽네요. [m]
그대가있던계절
12/10/30 09:38
수정 아이콘
한국성우를 적어야 하는 분위기가..

디아3 여 부두술사 성우분이랑, 이누야샤 더빙판에서 산고역 성우분 좋더군요.

일본성우는 공간이 부족해서 적지 않겠습니다.;
12/10/30 10:04
수정 아이콘
창세기전은 당대 유명 성우의 총 집결이었죠. 하아....
라이디스
12/10/30 10:28
수정 아이콘
최덕희씨하고 이현선씨, 문선희씨 참 좋아하는데..
앞의 두분은 이민가셔서 이제 들을 수 없는게 아쉽네요 ㅠㅠ
그리고 시영준씨의 흔해빠진 감미로운 목소리도 좋아합니다.
소라타君
12/10/30 10:33
수정 아이콘
애니는 워낙 안본지가 오래되놔서 요 근래 활동하는 분들은 잘 모릅니다만..
전 개인적으로 김수경 성우분 오래전부터 좋아했습니다..
현재는 미국으로 이민가셔서 활동을 안하신지 좀 된 걸로 알고 있고요.. (가끔 생각날 때마다 좀 아쉽죠..)
최덕희님 같은 주연급을 도맡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가장 끌렸었어요..
12/10/30 10:37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성우는 많지만...
쓰르라미울적에의 류구 레나,클라나드 나기사를 연기한 '나카하라 마이'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유우키 아오이'를 요즘 정말 좋아합니다. (아참,이젠 좀 됐지만..'호리에 유이'도...)
남자는 '미야노 마모루'..슈타인즈 게이트 오카베 린타로 보고 반했다는..
우리나라성우는..슬레이어즈 등에서 활약한 '김승준님','최덕희님'을 좋아합니다.
특히 김승준님은 일본의 미도리카와 히카루와 정말 느낌이 비슷했다는..하하;
시라노 번스타인
12/10/30 11:24
수정 아이콘
저는 성우쪽은 잘 모르는데

그 엠비씨 버전의 마법진 구루구루의 쿠쿠리를 보면서

처음으로 목소리만듣고 반해서 성우를 찾아본 기억이 있네요. 물론 지금은 기억못합니다만
Siriuslee
12/10/30 11:55
수정 아이콘
저도 구자형님..

구자형님이 쓰신 '성우'에 대한 인식의 현실...
http://blog.naver.com/uomo99/40149146306

제발 더빙은 전문 성우 썼으면 합니다. 스타 성우라고 연기도 안되고 목소리도 붕뜨는 그런 더빙은 이제 그만 naver
알킬칼켈콜
12/10/30 12:21
수정 아이콘
정경애 백순철..
Sugarlips
12/10/30 13:01
수정 아이콘
엑스파일의 멀더 이규화님, 스컬리 서혜정님 너무 좋아요 ㅜ.ㅜ
12/10/30 13:47
수정 아이콘
정미숙씨가 최고라고 항상 생각합니다.
어린 소녀부터 성숙한 여인까지 만화와 영화 다방면에서 활동하는분인데 목소리가 정말 꿀발라 놓은듯합니다.
각성제
12/10/30 14:02
수정 아이콘
국내 성우는 이진화님, 일본 성우는 신도 나오미님을 좋아합니다. 두분 다 낮은 보이스톤이 정말 매력적이시죠 +_+.
출발자
12/10/30 18:02
수정 아이콘
저는 그렇게 깊게 관심을 갖고 파고들지 않아서 애니메이션 계통의 성우들로 한정되었지만, 보통 덕질을 한창 하다보면 자연스런 수순으로 조금이나마 발을 걸치게 되는 곳이 성우계이고, 여기는 한번 매니악해지면 헤어나올 답이 없는-_-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세월이 흘러 나이를 먹고 취업의 압박에 시달리며 그냥 라이트하게 게임이나 즐기는 유저지만, 그 시절을 더듬어 보면...
한국 성우분은 이용신 님, 고 장정진 님을 좋아했습니다. 단기 포스로는 빨강망토 차차 시절의 기경옥 님을 정말정말정말 좋아했어요.
열도쪽에선 17세교 초기와 안도우 마호로 시절의 카와스미 아야코, 더불어 마부라호-마이히메 시절의 나카하라 마이 정도를 좋아했네요.
하지만 일부러 콘서트까지 보러갔던 미즈키 나나를 빼놓을 수가 없네요. 안타깝게도 성우로서 좋아했던 건 정말 아주 잠깐의 기간이었지만, 어쨌든 성우라는 직업을 본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 중에 가장 오랜기간, 근 6년간 열렬한 팬이었습니다.
New)Type
12/10/30 22:41
수정 아이콘
올드 미드 팬이라면 엑파 팬이 되고
엑파 팬은 이규화 서혜정 성우 팬이 되고
그렇게 성우 팬이 되고
귀가 트이고
성우들 이름을 어느정도는 꿰고 다니게 되는 시나리오를 거쳤죠.
엄의아들김명운
12/10/30 23:52
수정 아이콘
여자 성우는 여민정씨랑 우정신씨, 양정화씨정도 좋아합니다.
양정화씨야 뭐 말 안해도 알 사람은 다 아니까 일단 넘기고... 여민정씨 우정신씨는 각각 토라도라, 금서목록을 계기로 팬이 됐죠. 더빙작에 본격적으로 관심 가지기 시작했을때가 애니맥스가 동결에서 막 깨어났을때 쯤이라 아무래도 그때 주연급 성우들이 기억이 많이 남아요. 김서정씨나 김선혜씨도 있겠네요.
남자성우는 정재헌씨가 최고인거같아요. 롤 하면서 블라디미르 아직 사지는 않았지만 고를 기회 있을때마다 고르는게 캐릭이 op인것도 있는데 정재헌씨 목소리 듣고싶어서 크크크...(여민정씨도 피오라 하긴 했는데...sigh...)
그 외에 일본성우도 많이 좋아하긴 하는데 그쪽은 요즘 애니 자체를 안본지가 오래돼서 가물가물 하다보니 별로 풀 썰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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