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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25 03:20:55
Name empier
Subject [일반] 제가 즐겨보는 웹툰두개
  일상과 관련해서 자게에 글을 올려보는건 상당히 오랜만인거 같습니다.

  그동안 논쟁이있는 글들을 올리거나 혹은 제 주장이 너무강한 글들때문에많이 불편하셨으리라 생각되서

   이번엔 제목그대로 제가 요즘 즐겨보는 웹툰에 대한 글을 올려볼려고합니다.

   (글재주가 많이 부족해도 양해를 부탁드리면서...)

   사실 네이버에 자주가게되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웹툰이라해도 지나치지 않을만큼

   전 웹툰을 좋아합니다. (처음보게된 웹툰이 지강민 작가님의 '와라 편의점'이었는데 지금도

   매주 수,일요일엔 꼭 그 웹툰을 봅니다. 아울러 작품후기까지도 꼭 봅니다. 그게 백미거든요)

   매주 웹툰이 올라오는날이면 꼭 가서 오늘은 어떤 내용일까하는 기대감으로 보게되는데
  
   최근 제 맘에 쏙 드는 웹툰 두개가있어 그걸 올려봅니다. 아마 저말고도 많이 보지않을까하는 생각은 듭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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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작품은 가스파드작가의 '선천적 얼간이들'이란 작품입니다.

  이분작품의 매력은 실제 작가와 그 주변에있는 사람들이 겪은 얘기들을

  작가특유의 패러디와 과장을 섞는데 그것이 절 '빵' 터트린다고 할까요?

  (단순한 한컷하나도 그냥 넘길수가 없게 만드는게 진짜 가스파드작가의 매력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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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유의 과장컷 하나도 진짜 재밌지만 공감가게 그립니다. 마치 작가의 시선이 나인것처럼...)

  원래 정식웹투니스트가 아닌 일반인이 우연히 네이버의 도전만화코너에서 찬사와 호평을 받으면서

  웹투니스트로 데뷔를하셨는데 그 실력을 어떻게 숨기고 사셨는지 참 대단하게 보입니다.

  다만 걱정되는게 있다면 과감한 주제선정과 감각은 좋은데 그것이 좀 위험하게 보일때가 있습니다.

  (도전만화코너에서 그릴때 한번 큰일이 날뻔하셨죠 바로 사과문올리고 해당부분 다른걸로 수정하신적이 있었는데

   이번주 내용도 왠지 불안합니다. 아무리 실화였다하나...) 창의적이고 과감한건 좋은데 그 수위를 조절하는것에

   신경을썻으면하는게 제 바람이라면 좀 오버일까요?

   *** 참고로 매주 목요일 개제하며 이번주 내용은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478261&no=20&weekday=thu
         여기가서 보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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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작품은 세 여성웹투니스트의 몽골여행기 '한살이라도 어릴때'입니다.

김진, 필냉이 (죄송한데 본명이...), 서나래작가 이렇게 셋이 모여서 가게된 약 한달간의 몽골에서의

지역과 생활의 애피소드를 가지고 셋이 번갈아서 그리는 작품입니다. 앞선 작품과는 다르게

특유의 과장과 과감한 주제선정은 없지만 말 그대로 여행(이라 쓰고 각종 고행기라 읽는다.)

중 있었던 일들을 작가 각각의 시선에서 바라보면서 그린다에 대한 소소한 재미가 있다고 할까요?

가스파드 작가의 재미가 마치 탄산음료를 마시는거 같다면 한살이라도 어릴때는 달콤한 쥬스를

마시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끝에 더 먹고싶은 여운이 느껴지는 작품이라 그것또한 맘에 드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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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의 '한살이라도 어릴때'의 내용중 배스트 컷이라고 생각되는 장면입니다. 김진작가님편이었는데
   작가님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장면이라 최고로 뽑아봅니다.)

  다만 안타까운점이 있다면 몽골의 특성상 대도시가 아닌 지방에서 겪는 불편에 대한 내용이 많은편인데

  (특히 큰말과 관련된 애피소드가 많습니다. 자세한설명은 나중에 적을 웹툰링크를 가서 보시면...)

   그것에 대한 불편함만 제한다면 정말 강추하고싶은 작품입니다.  몽골이 아닌 다른지역이면 겪을일이 아닌지라....

  (*** 매주 목,토요일 개제하며  이번주 내용은: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500945&no=17&weekday=thu
   여기가서 보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제가 요즘에 보는 웹툰에 대한 얘길 끝내봅니다. 여기 회원분들중에도 이 두작품을 보신분들이

   계실거같은데 이런 생각만을 하는게 저만의 착각은 아니겠지요? 많은얘기들을 나눠보고싶습니다.


  *** 참고로 작성도중 시간오버에 따른 삭제나 수정때문에 중간중간 적은부분이 많습니다. 이점 깊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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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leTheGame
12/10/25 03:36
수정 아이콘
음? 아래 웹툰에 대한 설명은 없는건가요?
블랙라벨
12/10/25 03:38
수정 아이콘
저도 선천적 얼간이들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크크. 그 밖에 목욜 웹툰에 상당히 재미있는게 많은데, 피쟐에도 많이 올라왔던 죽음에 관하여, 그리고 네로의 실험실도 베도때부터 감명깊게 봤는데, 혹시 안 보셨다면 한번 봐 보세요~~
12/10/25 03:39
수정 아이콘
선천적 얼간이들 예비군편은 레전설이라능 -_-;;;;
제 시카입니다
12/10/25 03:56
수정 아이콘
둘 다 제가 챙겨보는 웹툰이네요~
전 스토리있는 웹툰을 싫어해서 안 보니 나머지에서만 평가하자만 단연 선천적 얼간이들이 에이스인것 같아요-
일단 그림체가 뭔가 퀄리티있어보이는 그림체에 재밌기까지..
한살이라도 어릴때는 최근에 알게되서 보게 되었네요.
필냉이 작가는 잘 모르지만 '낢이사는 이야기' '나이스진타임'을 정말 재밌게 보고 완결나서 아쉬웠는데 요런걸 하고 계시더군요..
tannenbaum
12/10/25 04:17
수정 아이콘
가스파드 정말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특유의 그림체와 막나가는(?) 표현 센스가 짱입니다
12/10/25 05:49
수정 아이콘
선천적 저거 진짜 재밌죠 크크
예비군편 보니...
제가 예비군 선배들한테 행보관님 폰으로 문자 일일이 보내던게 떠올랐네요...
문자답변오면 체크하고... 간혹 전화해서 문의하면 제가 받아서 일일이 또 답변까지해주고...;
시계의반대방향
12/10/25 09:10
수정 아이콘
네이버 수, 목요일 웹툰들이 재밌더라구요.
수요일엔 럭키짱이라든지...는 훼이크
킬러분식, 웃지 않는 개그반, 선천적 얼간이, 죽음에 관하여 등등
챙겨 봅니다.
이쥴레이
12/10/25 09:34
수정 아이콘
얼간이들 재미있죠.

네이번에서 즐겨보는 만화가 죽음의관하여,S라인,나이트런 인데..
죽음의 관하여 정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 새로 연재되고 있는 새벽9시는 이끼와 같은 느낌을 주고 있어서 괜찮게 보고 있고요.
점점 볼만한 웹툰들이 많이 나와 좋네요.
2막2장
12/10/25 10:39
수정 아이콘
아..
call of duty가 저런의미였군요..ㅡㅡ;;
12/10/25 13:01
수정 아이콘
얼간이들 소개해주신 덕분에 지금 읽기 시작했는데,
"6편 삶의 모토" 의 찰리 읽고서 진짜 웃겨서 데굴데굴 굴렀네요. 아 이거 빵터지게 재밌는 게 많네요. 그림체도 거기 한몫하고..
프랑프랑
12/10/25 13:23
수정 아이콘
저도 얼간이들 즐겨 보고 있습니다.. 삶의 낙.. 정도네요..
12/10/25 13:52
수정 아이콘
큰말에 대한건 국내를떠나면어디나 마찬가지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만큼 큰말를 보는장소가 좋은곳이 없다고. . .
천진희
12/10/25 21:14
수정 아이콘
선천적 얼간이들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미칠듯이 웃고 있어요. 목요일이 너무너무 기다려지구요 크크크
바람이라
16/01/21 23:47
수정 아이콘
선천적 얼간이들 쳐봤다가 들어왔어요 요즘 다시 보고 있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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