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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19 18:22:50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에픽하이의 정규 7집의 타이틀 2곡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각종 음악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곡 설명입니다.
[에픽하이 7집 ‘99’]

'FLY', 'FAN', 'LOVE LOVE LOVE', 'ONE', '우산', '1분 1초' 등 큰 사랑을 받은 노래들의 주인공 에픽하이가 3년만에 완벽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앨범 제목 '99'
숫자 '9'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에픽하이는 올해 데뷔 9주년을 맞이하며 9개 (짧은 연주곡 하나를 포함해서 10트랙)의 가지각색의 노래들을 담았습니다. 동시에 '상위 1%가 아닌 99%에 속한 사람들의 음악'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키워드 #1: POSITIVE!
2003년 'FLY' 이후로는 갈수록 다소 차분하고 어두워졌던 에픽하이의 음악색깔이 신나고 긍정적인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이들이 겪은 다사다난한 지난 날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반가운 변화입니다. 물론 '가요계의 악동'이라고 불리던 이들 답게 '삐딱한' 감성 역시 듬뿍 담겨있습니다.

키워드 #2: RETRO!
요즘 리스너들에겐 생소할 수도 있고 그리움의 대상일 수도 있는 과거의 음악 장르들 (얼터너티브 락, 브릿팝, 올드팝, 올드스쿨 힙합 등)이 에픽하이만의 색깔로 재소개됩니다. 초심으로 돌아가고픈 마음에 본인들이 리스너로서 음악을 가장 사랑했던 당시 즐겨 듣던 감성과 사운드를 이번 앨범에 담았습니다.


[수록곡 소개]

UP -타이틀-
오늘은 밑바닥 인생이지만 내일은 하늘을 날아다닐테니 "두고봐라!"를 외치는 '예비 챔피언'들의 노래입니다. 올드스쿨 힙합과 락의 만남이자 에픽하이와 2NE1 박봄의 만남, 이 독특한 콤비가 귀로 마실 수 있는 에너지 드링크를 제조합니다. 한모금만 들이켜도 올나잇입니다.

DON'T HATE ME -타이틀-
집이나 학교나 직장에서, 친구들과 가족, 그리고 사회생활 그 사이에서 "다 나만 싫어해. 다 나만 미워해"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다면 이 노래를 듣고 크게 웃으세요! 우하하하!!! 얼터너티브 락으로 전하는 당당한 아웃사이더들의 주제곡이자 '안티증오' 캠페인송입니다. 정신나간 듯이 헤드뱅잉을 하거나 막춤을 추면서 들어야 합니다.

사랑한다면 해선 안될 말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서는 안될 말' 대백과사전입니다. 재치있게 과거 80년대 올드팝으로 과거에 대한 후회를 얘기합니다. 커플이라면 이 곡을 함께 듣고, 좋을 때 미리 '금지어'들을 정하세요. 솔로라면...... 힘내세요.

춥다
사랑과 상처를 반복하다가 더 이상 정상적인 감정을 느낄 수 없게 되어버린 '차가운' 남녀의 듀엣곡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모두 하나의 잔인한 계절로 만드는 '쓸쓸함'을 표현하는 올드팝이기에, 스웨터를 입거나 이불을 덮고 듣는 게 좋을 겁니다 (누군가의 품에 안겨 감상하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요... 에휴).

아까워
남자 보는 눈이 없는 여자들에게 바치는 소심한 A형 스타일 고백송입니다. 사람 입으로 만든 올드스쿨 힙합 리듬위에서 에픽하이의 랩과 다이나믹 듀오 개코의 감미로운 보컬이 '스트릿 감성 대결'을 펼칩니다. 고백하실 때 훅 부분 가사를 인용하시면 성공하실겁니다.

비켜 -CD ONLY-
도움이 안되는, 걸림돌이 되는, 알아서 잘 가는 삶의 길에 자꾸 끼어드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면 '딱'인 곡입니다. 올드스쿨과 뉴스쿨 힙합이 공존하는 비트위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랩으로 에픽하이가 당신을 대신해 이것 저것을 마구 씹어드립니다. 차가 막힐 때 창문을 열고 크게 틀면 크락션 따위 필요 없습니다. 에픽하이의 진정한 '악동팬'들을 위한 씨디 온리 곡입니다.

악당
영화를 볼 때 악당에게 더 끌리십니까? 시시한 영웅이 될 바엔 화끈한 악당이 되자고 외치는 아주 못된 노래입니다. 자동차 도주 장면을 연상시키는 영화음악같은 이 독특한 힙합곡을 들으시면서 가식적인 영웅보다 선한 악당이 되시길 바랍니다.

GHOST (INTERLUDE) -CD ONLY-
'KILL THIS LOVE' 인트로 격인 짧은 연주곡입니다.

KILL THIS LOVE
먼저 없애버리지 않으면 날 해칠 것 같은 생각들을 향해 경고하는 위험한 노래입니다. 일렉트로와 덥스텝 요소들로 표현한 다크한 클래시컬 곡인만큼, 비오는 날이나 바람 부는 밤에 혼자 들어보세요. 곡 전체가 하나의 큰 메타포, 이해하면 무서운 그런 귀신같은 노래입니다.

NEW BEAUTIFUL
경직된 사회 속에서 어렵게 버티는 '비주류'들을 위한 응원곡입니다. '아름다움'을 새롭게 정의하는 의미로 'New Beautiful'이란 제목을 붙인 이 곡에는 락 페스티벌이나 디제이 페스티벌의 느낌이 담겨있으니, 친구들과 모여서 들으면 그게 바로 우드스탁이고 글래스톤베리입니다.

--------------------------------------
매우 강력한 음악들을 들고 나왔네요.
선공개곡인 춥다와는 다른 의미의 타이틀들이라서 좀 놀랍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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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llOsisM
12/10/19 18:37
수정 아이콘
아... 미묘하네요. 나머지들도 들어봐야 알겠지만 기대했던건 이런게 아닌데.
Remapping the human soul 같은 앨범을 기대했는데.. 아쉽습니다.
소녀시대김태연
12/10/19 18:38
수정 아이콘
딱듣자마자 아..YG 개객...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한곡도 못건졌습니다.
Do DDiVe
12/10/19 18:38
수정 아이콘
지디 앨범부터해서 YG의 저 앨범에만 수록하는거 좀 맘에 안 들어요...
히든트랙이면 모르겠는데 대놓고 앨범온리라니...
태연O3O
12/10/19 18:40
수정 아이콘
바로 다운로드 하려고 보니까 CD only 곡이 있네요 간만에 산책 삼아 음반점 나들이를 가봐야 겠습니다.

이런거 괜찮네요 뭔가 기대가 됩니다. CD 살때까지 안듣고 기다려야 겠어요

오랜만에 이런 느낌 좀 설레이네요
12/10/19 18:43
수정 아이콘
확실히 4집이후 보이던 행보와는 약간 차이가 있네요. 타이틀곡과 선공개곡을 들었을 때 3집보다도 더 팝적인듯하구요. 군 제대후 첫 앨범이란 것과 타블로사건이 있었던 것을 감안할 때 만족합니다.

다시 점점 어두워지겠죠.
브릿덕후
12/10/19 18:48
수정 아이콘
일단 춥다는 <Love Scream>과 <Epilogue> 앨범들의 (아이러니하게도 그 사이의 정규앨범 [e]는 엄청난 창작력과 음악적 스펙트럼, 래핑, 리듬의 파괴력이 돋보인, 에픽하이의 '음악적'으로 가장 웅대한 야심이 깃든 음반이라고 불러도 될 앨범이었고요) 말랑멜랑한 정서의 동어반복적인 느낌만 남은 것 같아 좀 실망스러웠는데, 이 앨범은 변화했다니 쭉 들어봐야겠네요. 근데 뮤직비디오 2곡에 대한 첫 단상은...... 너무 YG에 동화되버린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Don't Hate Me는 특히요. 이전처럼 거의 모두 타블로 or 투컷이 단독 작곡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타블로 첫 솔로앨범 <열꽃>은 상당히 좋았죠. 역시 가장 큰 시련과 아픔이 노래에도 깊은 우물을 파는걸까요.) 그러긴 힘들었겠죠. 개인적으로 4집, 5집 그리고 [e]의 정서나 창작력이 좀 그립네요. 이 앨범들은 진짜 미친듯이 들었는데.
김성수
12/10/19 18:58
수정 아이콘
트랙번호 가사 전부 외우고 있는 팬으로써
1, 2집 느낌이 전 너무 그립습니다.;

어떨지 기대가 되네요.^^;

들어보니
up, Don't Hate Me 둘다 YG색이 확실하게 입혀졌군요; 빼도박도 못하게 말이죠. 첫번째곡은 확실히 팝적이고, 두번째곡은 팝, 락느낌도 같이 있네요.
빅뱅, 2ne1이 자연스레 떠오르고(느낌뿐만 아니라 다른 노래에 있던 멜로디가 자연스레 들어왔네요.) 특유의 강세도 많이 비슷하긴 하네요.

그래도 에픽하이의 느낌은 확실히 있네요. 오랜만에 설렙니다.
<10년 뒤에>가 어느새 내년인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까지 살아남아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타블로장생
12/10/19 19:02
수정 아이콘
Don't Hate Me 이건....
Choice37의 색이 너무 들어간거 같네요;;
정자인형
12/10/19 19:07
수정 아이콘
타이틀곡들이 애매하니 약하네요. 춥다는 좋아쓴데~.`
아키아빠윌셔
12/10/19 19:22
수정 아이콘
타블로 솔로앨범이나 계속 듣고 있어야겠...ㅜㅜ
12/10/19 19: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UP빼고는 다 괜찮네요.
UP은 왜....ㅠㅠ...

Don't hate me 는 새로운 시도인데 상당히 잘 어울리는 것 같고요,
악당이나 Kill this love는 기존 에픽하이의 느낌도 살짝 나고,
아까워는 정말 재밌게 들었네요.
열꽃을 정말 질리도록 들어서 열꽃같은 앨범이 나오기를 기대헀는데
확실히 이번 앨범은 YG색깔이 많이 묻어나오는것 같네요.
투컷이 앨범 작곡 편곡에 적게 참여한것도 아쉽고요.
12/10/19 20:52
수정 아이콘
타이틀이라고 내놓은 두곡이 제일 듣기 힘드네요;;
12/10/19 20:55
수정 아이콘
Fly때부터 에픽하이를 알게되서 골수팬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가장 좋아하던 뮤지션 중에 하나였는데
대실망입니다. 선공개된 춥다 한 곡 말고는, 전혀 와닿는 곡이 없네요. 지나치게 YG의 색을 띠게 되버렸습니다.
오랜만에 컴백이라 너무 기대가 컸던걸까요. 한동안은 더 이상 들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달리자달리자
12/10/19 21:51
수정 아이콘
아 별로에요. 완전실망 대실망. 에픽하이 노래 좋아해서 CD 다 갖고있는데. 이번에는 CD 안살듯.

에픽하이를 좋아한 이유가, 힙합그룹이지만 여러 장르를 복합적으로 섞어서 다 다른 느낌의 노래를 만들었다 라는건데, YG에 들어가서 그런지 YG냄새만 흠뻑 나네요. 노래가 왜 저렇게 바뀌었을까요. 양현석 사장이 앨범만드는데 관여했을까요? 작곡에 YG소속 작곡가들이 들어가서 그럴까요? 완전 기대했는데 예전 앨범이나 다시 들어야겠습니다.
안수정
12/10/19 22:10
수정 아이콘
박봄........ 맵더소울 왜 망한거냐 ㅠㅠ
갓영호
12/10/19 23:09
수정 아이콘
방금 다 들어봤는데 춥다는 기존 에픽하이 느낌이 들어서 마음에 들었는데 나머지 곡들은 기존 느낌이랑 너무 동떨어져서 별로네요.
12/10/19 23:21
수정 아이콘
아.. 타이틀곡 진짜 빅뱅느낌나네요 들으면서 예상과 너무 빗나가서 충격받았어요. 빅뱅, 에픽하이 각각 다 좋아하는 가수인데 섞인느낌드니 적응이안되요 게다가 에픽하이노래에는 박봄같은 목소리가 정말 안어울리는데 그냥 끼얹은느낌 1번트랙이 가장별로인데 도대체 왜 타이틀일까요..
둘째트랙은 몇번들으니 멜로디도 괜찮고 노래는 괜찮은데
랩말고 노래하는 타블로와 미쓰라가 너무 낯서네요
아무튼 실망적인 와중에도 사랑한다면 해선 안될말 이노래 하나는 건졌어요 굉장히 좋아서 계속반복중
12/10/20 01:20
수정 아이콘
에픽하이는 Don't hate me를 타이틀로 주장했고, 양현석 사장은 꼭 UP을 해야한다고 주장해서 더블타이틀이 되었다는데 흠..
긴토키
12/10/21 12:53
수정 아이콘
춥다만 원래의 에픽느낌나고 나머지는 와이지느낌나네요
패션왕
12/10/21 21:57
수정 아이콘
기대를 많이 한 탓인가요... 조금 실망했네요...
타블로 솔로 앨범이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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