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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11 20:57:33
Name 오크의심장
Subject [일반] 북한군 귀순 軍대응 총체적 부실..곳곳서 `구멍'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5866503

http://revofpla.hided.ip.ne.kr/wiki.php?key=%EC%A0%9C22%EB%B3%B4%EB%B3%91%EC%82%AC%EB%8B%A8

http://kookbang.dema.mil.kr/kdd/GisaView.jsp?menuCd=3004&menuSeq=4&menuCnt=30911&writeDate=20120521&kindSeq=1&writeDateChk=20120517

이번에 똑똑 노크당한게 22사단 56연대인거 같은데 여기는 전통적으로 잘 뚫리던 곳이었네요.

이게 시스템 문제라는 말도 많고 인원부족으로 제대로 경계서도 막는게 힘들다고 하는데...

문제는 CCTV도 그시간대에만 녹화가 안되고... 허위보고까지 들어가고

똑똑 당한게 한군데도 아니고 두군데라 근무태만 문제도 피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가카도 격노하셨다고 하니 한동안 군생활 힘들어질듯...

예비군 훈련도 남아있는데 훈련이 빡세지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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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_PartinG
12/10/11 21:05
수정 아이콘
설마 예비군은.. 아니되오!!
내일은
12/10/11 21:05
수정 아이콘
경계실패 + 허위보고 콤보라니 ... 전시라면 즉시...
일단 징계할 사람들은 확실하게 징계해야겠지만 시스템 정비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휴전 후 60년이 다되가는데 60년 동안 뭘 했길래 저런 시스템 하나 제대로 만들어놓지 못한건지... 진짜 (직업) 군인들 짬이 아깝습니다.
12/10/11 21:12
수정 아이콘
경계실패는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까여야 마땅하지만 있을 수는 있다고 보는데
허위보고는 관련된 사람들 다 옷 벗어야합니다.
Neuschwanstein
12/10/11 21:13
수정 아이콘
위키(?)보다가 처음 안건데 조준희 사건 엄청나군요;
동료를 죽이고 도망한놈이 그 동료들 듣는 대남선전방송 하고 있는 장면..진짜 상상만 해도 치가 떨리네요;
복제자
12/10/11 21:14
수정 아이콘
예비군 얼마전에 갔다와서 햄볶아요 오홍홍 ~_~



일단 저 사단의 부대는 완전히 개발살이 났을것 같네요;;; 아이고 전군에 지금 얼마나 많은 지시사항이 하달됬을지, 얼마나 근무가 빡세졌을지, 얼마나 국군장병들이 시달리고(?)있을지...


그런말도 있지 않나요? 작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받아도 경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할수 없다... 북한군 병사가 그 경계를 뚫고 생활관 문을 두드린것도 모자라, 상부에 허위보고(보나마나 짬시키려고 했겠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죠)까지...


기가막힐 노릇이긴 합니다.
밤식빵
12/10/11 21:18
수정 아이콘
최전방 근무했던 친구한테 물어보니 달뜨고 밝은날아니면 보이지도 않고
전방은 보지도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간부가 옆하고 후방에서 오니 그쪽만 쳐다본다고...
인원도 없어서 팔뿌러져서 깁스한채로 계속 근무나간적도 있다고하고요...
김어준
12/10/11 21:19
수정 아이콘
군기강 해이(종북세력 강화), 노무현 김정일 비밀녹취록(종북세력 강화), 언론의 무능력(기관지 필요), ~!!
시사 뉴스쪽 광고계가 아주 대박나겠습니다. 뉴스거리 없는 대선직전까지 화두를 만드는게 그들(?)의 목적인듯...!!
12/10/11 21:19
수정 아이콘
경계실패에 허위보고.. 천안함이 떠오르네요.
그사람들은 훈장받고 진급하고 했는데..
알킬칼켈콜
12/10/11 21:19
수정 아이콘
이런 일 터질때마다 자꾸 전방의 총알받이들만 나가떨어지는데 전체적으로 다 털어야죠. 현역 나오신분들은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세상에 21세기에 보급품이 그게 뭡니까? 최근에도 나왔죠? 활동화가 없어서 전투화 신고 다닌다느니 군복에 단추가 없는 채로 보급이 된다느니...군인공제회부터 먼지나게 후드려 패야 합니다.
Neuschwanstein
12/10/11 21:21
수정 아이콘
저는 전방근무는 아니지만 주구장창 산위에서 경계근무서는 보직이었는데
이런 부대들 특징이 담당하는 범위에 비해 항상 인원이 부족합니다. 근무인원 부족이 정말 만성적...어딜 가나 비슷하더군요
경계허술하게 한놈들이야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이건 문제긴 해요
스카야
12/10/11 21:22
수정 아이콘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될 문제긴 하지만
반짝하고 또 똑같아 질겁니다.

교육문제와 비슷하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이 안될 것이거든요
책임감이 결여되어있죠

비난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저기가면 똑같습니다.
급여는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며 대우와 인식이 군바리와 집지키는 개
이도 저도 아니면 모든 국민이 동일하게 받는 다는 당위성이라도 있어야 되는데
사회지도층이라는 사람들 병역 상태보면 아~주 화려하죠

제가 저거 걸렸으면 반성은 커녕 욕하고 있을 겁니다
시급 100원에 군바리대우받으면서 빽없고 돈없어서 끌려왔는데
책임감을 느낄리가 만무한 겁니다 암요
소와소나무
12/10/11 21:23
수정 아이콘
방금 4년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는 기사 읽고 왔는데 정말 군 윗선은 어떻게 하긴 해야합니다. 엄청난 애국심을 가지고 일하라고는 안하겠는데 그럼 은폐나 조작질은 안해야죠. 처벌이 팍팍 나오고 옷도 바로 벗겨버려야 정신 좀 차릴텐데 뭐 나라 뒤집힐 정도 사안이 아니면 어영부영 넘어가니.
12/10/11 21:25
수정 아이콘
전방 인원부족은 몇년전부터 꾸준히 말하던 오피셜이죠
실제로도 친한 동생이 gop에서 3교대 근무서고 있는데
항상 인원부족에 휴가까지 있으니 3교대보다 더 빡세게 돌아가는것 같더라구요
My Worst Nightmare
12/10/11 21:31
수정 아이콘
10년에 전역했는데 저 말년휴가 복귀해서 전반야 뛰고 전역했습니다.. 인원부족은 어쩔수 없는 것 같네요 ㅠㅠ
적울린네마리
12/10/11 21:34
수정 아이콘
국군의 적은 '종북'이라는 표준교안을 배포하면서 정치판에 기웃거리며 정치도구로 전락하더니 결국 본분을 잊었네요...

며칠 전 서부 인천근방에서 철책을 유유히 건너온 탈북자가 6일간이나 숨어있다 주민신고로 잡히질않나...
이번엔 동부에서 합참 상황장교가 사단 상황장교의 보고를 묵살하며 소설을 지어내는 짓거리를 하지 않나...

너무나 뻔한 스토리지만 딱 그시간에는 TOD는 작동안하고 CCTV는 꺼지고...

미사일사거리로 실컷 언플한지 며칠이 지났다고 이러는지..
밀가리
12/10/11 21:37
수정 아이콘
102여단이 기갑여단으로 개편되면서 22사단이 동해안 해안경계와 GOP경계를 다 하게 했죠.
단순 병력숫자만봐도 영동지방은 북한군이 우리군보다 더 많은데요. 8군단에 2개사단이랑 1개여단있는데 전방업무는 22사단이 거의 다하고 있으니..인원이 부족한가봅니다.
불쌍한오빠
12/10/11 21:42
수정 아이콘
병사들만 불쌍하네요
솔직히 거기 몇시간동안 세워놓는데 효율적으로 보기가 더 어렵죠
구석구석 못볼수밖에 없는 시야도 존재하고ㅠㅠ
12/10/11 21:47
수정 아이콘
김병장님 김병잠님.
아 뒤질래? 나 근무 없거든?
저 북한군이 왔습니다.
?????????
12/10/11 21:48
수정 아이콘
사단장까지는 모가지가 확정이라고 보이고 군단장도 진급 끝난거고...22사단은 헬게이트 오픈....
눈시BBbr
12/10/11 22:11
수정 아이콘
휴... [서기]
12/10/11 22:22
수정 아이콘
다녀와 보신분들 중 공감 못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군대 갔다와서 진심으로 국가 안보가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군대라는 조직의 낙후된 체계와 그걸 이끌어야 할 군 간부들의 태만을 보면서 어이가 없더군요.

이번 경우도 경계병 개개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냥 총체적 난국이죠. 전방 보다가 순찰나온 간부 못 보면 왕창 깨지는데 전방 경계를 얼마나 할 수 있겠습니까...
Colossus
12/10/11 22:40
수정 아이콘
저도 군대에서 맨날 하는 생각이 "이러다가 전쟁나면 제대로 싸울수나 있을까" 하는거였죠.
갓영호
12/10/11 22:25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초소 수백번 나가면서 긴장이 완전히 풀려 사수로 초소 나가면 좀 까져 있긴 했는데 저 때보다도 훨씬 해이해졌나 보네요
언제나남규리
12/10/11 22:27
수정 아이콘
저러면 털리는건 병사죠. 대비훈련이다 FTX다 죽어나갈꺼 같은데 제가 막 자대 배치받았을때도 56연대 넘어와서 난리 났었는데 전 55연대에서 있었고 GP근무도 했었지만 일명 땡보(TOD) 근무해서 그렇게 할말이 없지만 2년동안 전방에 있었본 결과 근무를 제대로긴 하지만 인원이 너무 없습니다. GP만 봐도 만약에 일과생활표대로만 하면 병사들이 너무 죽어 나갑니다. 56연대는 또 너무 섹터가 넓어서 감당이 안되는 지역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scarabeu
12/10/11 22:31
수정 아이콘
본문에 '가카도 격노하셨다고 하니 한동안 군생활 힘들어질듯...'
'가카'는 '슨상님'과 함께 금지단어로 알고 있었는데, 이제 써도 되는 모양이죠?
FreeMySky
12/10/11 23:53
수정 아이콘
윗 분들 몇 명이 TOD얘기 하셨는데 TOD만 제대로 작동하고 감시 잘했으면 내려오는 거 못 잡은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내려왔던 경로가 언론에 나왔던 그대로 라면 그 쪽 놓친 것은 부정할 것 없는 감시 소홀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졸음 말씀하시는데 새벽도 아니고 11시 즈음에 내려왔는데 그 때 부터 졸고 있었으면 그게 정말 병사들의 기강해이죠.
정용화
12/10/12 01:58
수정 아이콘
맞아요 tod나 해당 소초에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ivs같은 장비 운용병들이 잘못한게 크겠죠

저때는 진짜 졸 시간도 아닌데 그걸 왜 못보나요

물론 딱 그때 상황실 상황이 눈에 그려지긴 하지만... ivs는 상황대기간부 핸드폰하는거 구경하거나 노가리까면서 대충 조작버튼이나 누르면서 하는척하고... 저 있던 소초도 옛날에 시체 떠내려왔는데 ivs 운용병이 못봤다고 거짓말했다가 돌려보니 ivs는 잡혔는데 운용병이 못봐서 영창갔던적이 있었죠
프리템포
12/10/11 23:56
수정 아이콘
저야 의정부에서 복무를 해서 북한군보다 간부가 더 무서웠습니다만..gop나 gp도 마찬가지인가 보네요..
나다원빈
12/10/12 03:32
수정 아이콘
제가 gop에서 1년 근무했는데 tod같은 장비는 중대본부쪽에만 있었고,
제가 있던 소초라인엔 없었던거 같네요. 당시엔 cctv도 없었고, 순수히 인력으로만 감시를 했었습니다.

그때 생각하기로, 북쪽에서 마음만 먹으면 한개 중대가 넘어와도 우리는 모른채 뚫릴 것이라고 생각했죠.
gop근무가 현실은 tod 담당 병사도 초소 근무자도 그냥 낮에는 근무자끼리 노가리 까고 라디오듣고 밤에는 그냥 잠이나 자는 거에요.
그나마 한명정도가 깨어있다고해도 북쪽 전방을 주시하는게 아니라 간부들이 들이닥칠지 모를 후방을 경계하죠.
3교대로 잠자는 사이클이 매일같이 깨져가며 근무를 서는데 그나마 낮시간에 거기에다 작업까지 해야하니 어쩔 수가 없더군요.

솔직히 이게 간부들 모가지만 자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데...
12/10/12 11:09
수정 아이콘
지오피 근무 서면 부사수한테 시키는게 뒤로 돌아.->순찰로 주시->사수는? 잡니다. 이게 경계 현실이죠. 상부에서 경계강화 지침내려올꺼고 순찰강화하면 더욱더 후방경계?를 열심히 하겠네요. 전바야 후반야 근무 나눠서도 아침 작업 오후 작업 작업 작업-_-; 윗분말씀처럼 경계가 잘될리가 없죠.
12/10/12 18:00
수정 아이콘
근무가 빡세다.. 앞으로 병사들 죽어나가겠다.... 사실 병사들은 그러라고 있는거죠 ㅠㅠ
문제는 교육훈련, 경계등 진짜 군인들이 해야할일들만 하면 모르겠는데 이것말고도 우리 병사들은 해야할일이 너무 많습니다.
당장 허구한날 용접질하고, 도끼질하고 이따위 노가다질만 안하면 충분히 전투력강화되고 병사들의 경계시간 대비 휴식시간도 충분할텐데..
gop근무병들은 안그래도 가기 싫은 군대 차출되서 추운날에 불빛하나없는데서 서있어야하는데 의욕은 당연히 없을수밖에없고
근무끝나면 휴식보장되는것도 아니고 하루에 2-3시간씩 쪽잠으로 두어번 자고.. 허구한날 쓸데없는 잡무는 많고 간부는 와서 쪼아대고
장비는 개판오분전에...
장교들도 실전적인 교육훈련같은거 하고싶어도 사고날까봐 애들 자살할까봐 총기사고 날까봐 부대관리에만 집중되어있는게 사실이고..
부사관들은 뭐 노가다만 하러온사람들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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