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9/05 23:24:51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지난달 폭염으로 인한 가정용 전기세 폭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905001015
이번달 전기료 최고 5배 ‘폭탄’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905003007
[전기요금 누진제 폭탄] 月사용 400㎾ 넘으면 10배 누진… 서민들 한여름의 ‘공포’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365144
폭염 뒤 전기료 '날벼락'…75% 급등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365142
전달과 '12배 차이' 전기료 깜짝…이유가? 전기료 허점 "누진제 개선해야"
http://news.kbs.co.kr/economic/2012/09/05/2531030.html
[심층취재] 최대 12배 누진제에 전기료 ‘껑충’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3131551_5780.html
8월분 전기료 뚜껑 열어보니 12배 '요금폭탄'

오늘 방송 3사 메인 뉴스에서 모두 다룬 내용입니다. 바로 가정용 전기세 폭탄입니다.
지난 8월의 폭염이 너무 심했기 때문에 아마 거의 대부분 집안에서 전기사용을 더 많이 했을 것입니다.
문제는 이게 누진세로 인해서 시용량에 비해 요금이 비이상적으로 급등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100kwh 57원
~200Kwh 120원
~300Kwh 179원
~400Kwh 267원
~500Kwh 398원
500~Kwh 677원

최대 11.7배나 나는 요금체제입니다.
가정용 전기 생산원가가 153원인데 이것은 200Kwh 수준에서야 할인을 받을 수 있고, 300Kwh로 가면 할인을 받지 못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집안은 300Kwh는 기본적으로 사용한다 봐도 무방하고 이번 여름에는 서울의 가정당 평균이 400Kwh가 넘어갔습니다.
결국 요금폭탄을 죄다 받게 되었다는 것이죠.

이 체제가 확립된게 1974년 석유파동 때 도입된 것입니다.
즉 그때와 지금은 가정당 평균 전기사용량이 대폭 늘어났음에도 여전히 저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런 체제가 있기 때문에 산업용 전기는 그대로 놔두는 편에 속하고 있습니다.
정작 산업체에서는 전기를 안 아껴쓰는 것으로 유명하죠. 죄다 가정용으로 그 적자를 메꾸는 현실인데...
정말 불합리한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는 이 요금체제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가 40년전이 아니잖아요. 현실에 걸맞는 누진제로 가야 합니다.
가정용 사용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누진제로 간다는 헛소리는 제발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금은 가정용 전기요금의 누진제를 현실에 맞게 고쳐야 하고
산업용, 일반용에 대해서도 현실화를 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언제까지 이런 불합리함을 국민이 다 안고 다니라는 것인지...

참고로 KEPCO의 영업손실이 4조를 넘어간다고 합니다. 이제는 적자폭이 너무 커서 싸게 감당하는 수준을 넘어섰죠.
어찌 되었든 전기요금 현실화는 불가피한데 그렇다고 무조건 가정용에만 저런 막강한 누진제로 지울게 아니라
산업용이나 일반용도 그에 걸맞게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참고로 다음기사는 서울신문에서 전문가들의 대안을 담은 기사입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905003005
[전기요금 누진제 폭탄] “누진없는 구간 250㎾로 상향해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영우아빠
12/09/05 23:27
수정 아이콘
저희 집도 이번 여름에 에어컨 많이 사용해서 얼마나 사용한지 알아보려고 한전에 접속하려고 했더니 접속자 폭주로 접속이 안되네요..
괜히 걱정됩니다.
12/09/05 23:28
수정 아이콘
음, 개인적으로 산업용 전기를 함부로 건드리다간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고 봅니다.-_-;
요금체제를 바꿔야 하는 것은 분명하나 현실에 맞게 바꿔야겠죠.
여러 사이트 게시판에 이 문제에 대한 글이 올라오고 있는데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DeathMage
12/09/05 23:31
수정 아이콘
저도 에어컨을 많이 사용했는데.. 제습모드로 쓰다보니 작년보다 1/2 덜 나왔더라고요.. 다행으로 생각중입니다;
후란시느
12/09/05 23:34
수정 아이콘
누진체계도 그렇지만, 전기가 과연 수요에 맞게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부분도 좀 골치일것 같습니다. 어느쪽이든 전반적인 가격인상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다보니.... 그렇다고 산업용 전기만 올려라 이런것도 적지않은 기간 그래왔던거라 또 꺼내들기 어려운것 같고요.
세르니안
12/09/05 23:38
수정 아이콘
산업용전기는 건드리는순간 엄청난 파장이 올지도 모르는거라.. 차츰차츰 조정하는 수밖에 없을껍니다..
타테시
12/09/05 23:41
수정 아이콘
그렇게 파장 온다고 미루다가 이 꼴 난 겁니다.
KEPCO 지금 적자에요. 그거 다 산업용 때문에 생긴 겁니다.
그 적자 누가 물어주냐구요? 국민이 물어줍니다.
이제 미루다가는 답이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12/09/05 23:41
수정 아이콘
30도에 맞춰 놓고 더워서 죽을 위기일 때만 틀었더니 5만원.
효율 낮은 에어컨으로 13평에서 이 정도면 선방했다고 생각은 하는데 뭔가 열받네요. 여름에 사람답게 살고 싶어요 ㅜ ㅜ [m]
12/09/05 23:42
수정 아이콘
일반 가정용 전기에 누진세를 적용하는 건 절약을 강조하는 측면이 강해서겠지요. 그렇게 절약한 측면을 산업용으로 돌려 경제 성장에 일조하는 부분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고요.(산업용 전기에는 누진세가 적용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본문에 말씀하신 대로 우리나라가 압축 고도성장을 하기 위해 일종의 편법을 지금까지 적용하고 있는 상황이긴한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는 좀 난해하네요. 단순히 가정용 전기에 대해 누진세 폐지를 외치지도 못하겠고, 산업용 전기에 누진세 때려 가며 전기 아껴쓰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우리나라 생산기반 자체가 워낙 전기를 많이 쓰는 업종으로 편중되다 보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우리나라 산업 전반을 뜯어고쳐야 하는데 과연 그게 쉽게 될는지... 흠...
12/09/05 23:45
수정 아이콘
흠..저는 원룸에서 에어콘 한달내내 틀어제껴도 -0-전기세 만원나오던데..누진세가 크긴크군요.. 쓰는게 냉장고 노트북 에어콘 달랑세개만 써서 그런가.
봄바람
12/09/06 00:03
수정 아이콘
밥솥 전자레인지 전기커피포트 이런거 안 쓰셔서 그럴거예요. 제일 중요한 건 집에 있는 시간.
12/09/05 23:48
수정 아이콘
딴 건 몰라도 문열어놓고 에어콘 펑펑 틀어 놓거나 별 작업 돌려놓는 것도 아닌데 피시를 밤새 죄다 켜놓는건 좀 문제가 있어보이더군요
12/09/05 23:49
수정 아이콘
에어컨은 원래 거실이나 방에 데코레이션용으로 있는겁니다(?)
고래밥
12/09/05 23:51
수정 아이콘
6평 자취방이라 다행히.. 7000원으로 막았네요.

본가는 많이 나왓을 겁니다.
김선태
12/09/05 23:59
수정 아이콘
정책금리랑 같은 개념아닌가요?
내수활성화를 위해 국민들에게 손해를 입히고 기업에 이익을 가져다 주는것...
하지만 기업은 먹기만 하고 외국노동자 쓰고...사회자본투자 안하죠?
봄바람
12/09/06 00:01
수정 아이콘
만 팔천원으로 선방했네요.
올빼미
12/09/06 00:02
수정 아이콘
2만2천원나왔네요
12/09/06 00:08
수정 아이콘
어.... 어떻게 만원대가 나오죠.. 30도에 하루에 5시간 이하로 틀었는데;; [m]
12/09/06 09:26
수정 아이콘
전 에어컨 없이 선풍기도 소형 선풍기로 매년 삽니다. 처음 혼자살았을 때는 선풍기 없이 여름을 지내봤는데, 그덕에 버텨낼만하더라구요.

이렇게 쓰면 200내외로 전기를 사용하고, 그러면 만원대에서 버팁니다. 거기서부터는 전기를 조금만 많이 써도 팍팍 늘어나더군요.
(Re)적울린네마리
12/09/06 00:17
수정 아이콘
산업용 전기료를 현실화 시키면 나라망한다는 논리를 여전히 씨부리고 있죠.

좀 다른 얘기지만 피크기간에 4기의 원자로가 가동이 안되면서 값비싼 화석 연료로 전력충당하는 현실에서 그 부담을 강요한다는 것
자체가 뭔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유지,관리,보수의 실패로 적자가 발생하는 걸 수요조절로 메꾸려는 것도 그렇구요.
수치상 전력생산의 공급설비용량은 최대수요보다 수백만 Kw를 웃도는 현실인데도 말이죠.
12/09/06 00:31
수정 아이콘
전기요금 현실화시키면 나라 망한다는 논리는 포지션 자체가 잘못된 거죠. 나라가 망하니까 니가 참으라는 논리니까.

현 제도를 주장하는 측이라면 전기요금 현실화시키면 니가 망한다고 해야합니다.
원가 인상분에, 수출과 병행하는 제품이라면 수출가격의 원가 인상분까지 국내 소비자가 뒤집어쓸테니까요.
물론 현재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이 이보다 더 크다면 당연히 현실화를 실현시켜야 할테고요. 현 제도를 반대하는 쪽은 이걸 납득시켜야죠.
저글링아빠
12/09/06 00:37
수정 아이콘
애들 키우기 시작한 뒤로 전기요금 가스요금은 그냥 포기상태라...
뭐 그런갑다 합니다.

위에 누진제 고치잔 말씀들 많은데,
누진제 고치려면 결국 기본 전기요금이 올라야 하는데, 이건 저소득층에게 치명타가 될 수도 있어서...
그냥 낼 수 있으면 내야지 하고 살고 있긴 합니다.

다만 애들 키우는 집의 전기요금은 조금 불가피한 측면이 있어서, (하루종일 집에 애들 포함 사람 있음 = 하루종일 냉난방 및 조명 필요)
보육 보조나 출산 장려 차원에서라도 좀 생각을 해봐줬으면 하는 마음은 조금은 들더군요.

이달엔 27만원인가 나왔습니다.
애들 나오기 전엔 보통 여름엔 5만원쯤이었죠.
타테시
12/09/06 00:48
수정 아이콘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은 어느 정도 필요로 한다는 대안제시도 있습니다. 그것은 당연히 수반되어야지요.
마이너리티
12/09/06 01:08
수정 아이콘
전기가 아무리 사회간접자본이라고 해도
현재 기업은 너무 낮은 댓가로 전기를 이용하고 있죠.

사회간접자본이라고 한다면 개인과 기업간의 형평성도 중요할텐데...
우리나라 특유의 기업 중심, 성장 중심의 문화는 이런 부분까지 기업에겐 관대하고 개인에겐 가혹한 댓가를 요구하게 만드는 거 아닌가 싶네요.

마치 6~80년대 나라를 위해 니 한몸 바쳐서 저임금으로 일하면 나라가 잘 살게 되니 넌 그거만 믿고 참아라라는 슬로건 같아요.
또르르
12/09/06 01:14
수정 아이콘
기업이 무너지면 가정이 무너지고 나라가 무너지고~

라는 이유로 한전쪽 적자는 쭉~ 쌓이고 있죠. 그래서 그 적자를 탈출해보겠다고 가정용에서 쥐어 짜는겁니다. 이게 정상인가요...
생산하는 전기의 반 이상을 산업용으로 쓰는데 1인당 전기소비량이라는 말도 안되는 통계를 들이밀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전기 많이 쓴다고 아끼라고들 하죠.
실상 가정용 전기소비량은 비슷한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들 보다 우리가 덜 쓰고 있습니다. 구조가 잘못됐으면 구조를 바꿔야죠. 물론 급진적으로 바꾸면 안되겠지만 지금처럼 기업들은 전기 낭비해가면서 펑펑 쓰고 전기가 모자라니 민간발전소에서 비싼값에 전기는 사와야하고 그 부담으로 한전은 적자가 나고 서민들만 쥐어짜는 악순환을 기업이 살아야 한다는 이유로 계속 유지하는건 웃긴겁니다.

우리 일반 서민들은 다른 나라보다 덜 쓰고 돈은 많이 내면서 전기낭비한다고 대통령각하께 꾸중까지 듣고 있는거죠. 참 웃겨요. 돌아가는 꼴이
이나멜
12/09/06 02:39
수정 아이콘
국민은 없고 기업만 있는 나라.
나름쟁이
12/09/06 04:33
수정 아이콘
한전에서 전화왔더군요.
갑자기 20만원 넘게 나와서 확인차 전화했다고.... [m]
12/09/06 05:34
수정 아이콘
유게에 있었던 최진기의 뉴스위크 49화, 50화를 링크로 겁니다.

49화, 전력난, 위기의 주범은 누구인가: http://youtu.be/foJ9kWSJkog
50화, 참 쉬운 부자되기~민자발전 : http://youtu.be/N0ADUai3gd4

한 편당 20분이 안되니,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rechtmacht
12/09/06 07:08
수정 아이콘
그놈의 '산업을 건드리면 나라가 망하고 가정이 망하고~' 드립... 우리는 지금 2012년을 살고 있습니다. 쌀밥먹고 근대화하자고 팔 겉어붙이던 3~40년 전이 아니죠.

윗분 말씀에 동의합니다. 기형적인 구조에서만 살아남는 기업이라면 그건 정상적인 기업이 아니고, 기형적인 구조에서만 성과를 내는 산업이라면 그건 정상적인 산업이 아니죠.
scarabeu
12/09/06 08:21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경우 에어콘만 안 쓰면 해결되는데, 요즘은 필요보다는 과시욕과 삐뚤어진 자존심으로 인해 대형냉장고,식기건조기,세탁물건조기,대형에어콘,대형TV 같은걸 너무 많이 구입하고 있습니다.
12/09/06 08:42
수정 아이콘
최진기씨 주장처럼 성장이 필요한 산업은 지금처럼 싸게 공급하고
이미 많은 돈을 번 대기업의 경우만 현실성 있게 인상하면 된다고 봅니다.

대기업들은 세금 내기 싫다고 온갅 편법을 다 써가면서 탈세를 저지르는데,
왜 국민이 그 대기업 이윤 보장해준다고 세금으로 대기업 전기값을 내줘야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거기다 현재 민자 발전소는 오히려 정부에서 보호해줘서 이윤이 15%~30%에 달한다고 하죠.
한전은 지금 그놈의 산업용에 싸게 공급하는 바람에 아사 직전인데.

결국 한전 무너지면 산업용 전기도 민자에서 공급할 거고 결국 산업용 전기도 폭탄 맞을 겁니다.
물가 조금 올라가도 지금 현실화 시켜서 한전을 살리는게 우선이죠.
12/09/06 09:43
수정 아이콘
한 번에 현실화 시킬 수는 없으니 당장이라도 차츰차츰 큰 폭으로 올려야하는 것 아닙니까.
몇십년을 잘 살아보자고 특혜를 줬으니, 이제라도 그 특혜 누려보고 싶네요.
근데, 특혜 누리자는 것도 아니잖아요. 특혜 주던거 안주거나 덜 주자는 거 아닙니까?

이 허접한 나라는 전기요금 올리면 기업이 망해서 나라가 망하는 나라입니까?
인건비도 올리면 기업이 망해서 나라가 망하고?
헛소리도 이 정도면 나라 팔아먹을 수준이죠.
우리나라 경제가 망하는 건, 금융 장난질 치다가 망하는 것이 가장 가능성이 크고,
그 다음으론 이와 같은 방식으로 국민들한테 돈 뜯어먹다가 국민들이 먼저 망해서 망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나라 안망하게 하려면 산업용 전기요금 올려야해요. 올려서 망할 가능성보다 안 올려서 망할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급격하게 현실화 시키면 위험하다. 맞는 말입니다. 절대 틀린 말이 아니죠. 그러니까 급격하게 하지말고 당장 하라는 거죠.
전기요금 현실화가 무슨 국민들이 땡깡 부리는 겁니까?
한전 적자나 수자원공사 적자 같은 공기업 적자가 국민들 때문입니까?
당장 현실화 하라고 해도 어짜피 안합니다. 적당히 올리라고 주장하면 적당히 올려줍니까?

요즘 젊은 사람들은 가난을 못 겪어봐서 그런다는데,
가난을 못 겪어 본 사람들이 늘어나는 게 겁나지 않나봐요.
현실에 대한 무기력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과거에 비해서 발전했다는 생각을 못하는(가난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늘어날 수록
사회가 전복될 위험이 늘어나는 겁니다.


국가부도사태가, 이대로 공기업 적자비중이 커져서 나올까요, 아니면 산업용 요금이 올라가서 나올까요?
어느게 나라 망하는 길이겠습니까?
서민들 더 쥐어짜서 버티는 것과 기업들에 대한 특혜를 줄이는 것,
어느게 나라 살리는 길이겠습니까?
12/09/06 11:02
수정 아이콘
비정상적인 것을 정상적으로 바꾼다고 나라가 망한다면, 그냥 망하는게 역사적으로 좋은 길이 아닐까요?
그래서 망할 정도라면야, 존재할 가치가 있는지도 의문스럽네요.
그리고, 그런 나라가 아니라는건 다들 아실텐데.
12/09/06 12:55
수정 아이콘
일단 민자발전부터 어떻게 해야죠.. 현재 4조에 달하는 적자의 이유중 가장 큰게 민자발전의 불합리성 때문입니다.
산업용 전기 비용의 문제를 떠나서라도요..
포켓토이
12/09/06 17:52
수정 아이콘
산업용 전기요금 현실화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문제는 산업용 전기의 낭비를 막아야 한다는겁니다.
저도 갑자기 산업용 전기요금 2배 인상 그런건 물가때문에 더 문제라고 봅니다.
하지만 실제 산업현장에서의 전기 낭비를 줄이기만 해도 엄청난 절약이 되는데 현재 요금 시스템에서는
어떤 업체도 구지 전기를 절약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산업용 전기요금도 누진세가 도입되어야 절약을 할 생각을 좀 하겠죠.
퇴근하면서 컴퓨터 켜두고 퇴근하고, 장비 켜두고 퇴근하고, 사람 1명 있는 공장 전체에 에어콘을 돌리고,
잠깐 쓸 장비인데도 하루 종일 켜두다가 잠깐 쓰고 방치, 가게에서는 문 열어두고 에어콘 돌리고,
주말 출근해서는 사람 한두명 있는데 큰 사무실을 통채로 에어콘 돌리고...
산업용 전기요금 누진세가 조금만 적용되도 이런 미친 짓들은 좀 막을 수 있을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9612 [일반] 아동·청소년 성보호 관한 법률 사건에 대한 민통당 최민희 의원의 피드백 [55] 타테시4664 12/10/10 4664 0
39570 [일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문제의 법안들 정리 [53] 타테시4881 12/10/09 4881 0
39553 [일반] 가온차트 디지털 종합차트 9월 23일 ~ 9월 29일 [24] 타테시4027 12/10/08 4027 0
39546 [일반] 대혼전 10월 5일~6일 대선 여론조사(한겨레, KBS, 매일경제) [6] 타테시5056 12/10/08 5056 0
39515 [일반] 경향신문 창간 66주년 특집 대선 여론조사 (안철수, 문재인 모두 박근혜에 우위) [45] 타테시5996 12/10/06 5996 0
39511 [일반] 오늘의 대선여론조사 - 박근혜 회복세, 안철수 하락세? [51] 타테시6329 12/10/05 6329 0
39472 [일반] 청와대 내곡동 특검 재추천 요구 [90] 타테시6685 12/10/03 6685 1
39467 [일반] 현재 심화되고 있는 음란물 단속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16] 타테시11138 12/10/03 11138 0
39458 [일반] 다 아니라는데 MBC 기자만 맞다는 안철수 논문 표절 [65] 타테시8001 12/10/02 8001 2
39452 [일반] 추석여론이 담긴 따끈따끈한 대선 여론조사 (1) [28] 타테시5146 12/10/02 5146 0
39441 [일반] MBC가 안철수 후보의 박사학위 논문이 표절이라는 보도를 했습니다 [79] 타테시8578 12/10/01 8578 0
39364 [일반] KBS 2012 대선 기획 5차 여론조사 세부사항 [24] 타테시5175 12/09/26 5175 1
39338 [일반] MB정부의 헛정책 - 무상보육 전면 수정 [25] 타테시4462 12/09/24 4462 0
39326 [일반] 국립대 통합네트워크 vs 서울대 세종시 이전 [72] 타테시6317 12/09/24 6317 0
39315 [일반] 안철수 출마선언 직후 각종 대선 여론조사 [26] 타테시5657 12/09/23 5657 0
39254 [일반] 지금의 대선구도를 만든 한 사람의 업적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21] 타테시5687 12/09/20 5687 0
39228 [일반] 한국 정치 20여년만의 실험은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195] 타테시7422 12/09/19 7422 1
39091 [일반] 박근혜 후보의 인혁당 관련 인식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106] 타테시6724 12/09/12 6724 0
39067 [일반] 미국, 중국, 일본의 차기 정권 구성에 대하여... [10] 타테시4158 12/09/10 4158 0
39016 [일반] 지난달 폭염으로 인한 가정용 전기세 폭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70] 타테시6605 12/09/05 6605 0
38991 [일반] 내곡동 사저 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 [36] 타테시5682 12/09/03 5682 0
38984 [일반] 최근 성 관련 범죄와 관련해서 성교육 관련된 이야기가 무척이나 적네요. [46] 타테시4477 12/09/02 4477 0
38982 [일반] 이명박 - 박근혜 청와대 독대, 100일간 범국민특별안전확립기간 공감? [66] 타테시5413 12/09/02 541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