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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02 23:23:02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최근 성 관련 범죄와 관련해서 성교육 관련된 이야기가 무척이나 적네요.
이러니 언제든지 저런 흉악사태가 계속 일어나는 겁니다.
처벌이 약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처벌은 강화되는 상태에 있기는 해요.
하지만 이미 처벌 자체가 어느 정도 강화가 되어가는 시점에도 여전히 성 관련 범죄는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화학적 거세나 처벌강화 정도의 이른바 사후약방문 격의 정책만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들이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http://news.hankooki.com/lpage/it_tech/201208/h20120826204554122310.htm
이 기사는 6일 전에 나온 기사입니다. 여기에 의하면 화학적 거세에 대해 재범률이 높으냐에 대해 전문가들 의견이 갈립니다.
즉 완벽한 예방책이라 볼 수 없다는 것이죠.

제가 생각하는 것은 근본적인 예방책은 제대로 된 성교육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성에 대해 쉬쉬해왔으며 그건 여전히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성교육 자체도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인터넷을 통한 무분별한 성문화가 잔뜩 들어오는 시점에서는
여전히 약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얼마나 성교육에 무관심하냐하면 당장에 뉴스검색을 통해 성교육을 쳐봤더니만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성교육 관련 내용은 없습니다.
정말 답답할 따름이죠.

하지만 성교육이 중요한 이유는 위에서도 밝혔듯 대부분 성범죄자들이 이른바 인터넷을 통한 음란동영상을
자주 보는 사람들로 밝혀졌습니다.
즉 이들은 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인터넷 음란동영상에서 보여지는 행동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음란동영상은 아무리 단속을 한다 해도 잘 안막혀지는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그것을 필터링 할 수 있는 자세가 갖춰져야 한다는 것이죠.

단순히 성 관련 범죄에서 그치는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사회에 미혼모 문제나 불법 성매매 문제도 만연한 상황입니다.
이 역시 성교육의 부재가 부른 결과입니다. 적어도 제대로 된 성교육이 안되어 있다는 반증입니다.

결국 성교육의 중요성이 이번 기회에 훨씬 강조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학교에서는 물론이고 가정에서도 중요성을 강조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성에 대해 쉬쉬하고 감추려고만 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바뀌어야지만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정부가 이번에도 단순히 보여주기의 정책으로 일관한다면 이런 사건이 또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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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귀신
12/09/02 23:29
수정 아이콘
성교육과 흉악범죄와의 관련성이 없네요
성교육을 잘받는다고 야동을 안보는것도아니고 [m]
마바라
12/09/02 23:31
수정 아이콘
치열한 대학 입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대학을 가지 않더라도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런 느낌이랄까요..
정답이긴 한데.. 참 막막하죠..
스치파이
12/09/02 23:31
수정 아이콘
성교육을 받으면 성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줄어드나요?
그리고 음란동영상을 자주 보는 사람은 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시는 근거가 있나요?
궁금하네요.
moisture
12/09/02 23:32
수정 아이콘
음 글쎄요.
성교육이 중요한 건 맞는데요. 그게 바람직하고 건강한 성생활을 위한 것이지 성범죄 예방을 위한 것인가는 잘 모르겠어요.
성범죄, 미혼모 문제, 불법 성매매 문제가 성교육의 부재때문이라고 하시는데 그 인과관계의 고리도 잘 모르겠고요.

범죄에 대해 정확히는 모르지만 어느 한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 성범죄도 말이죠.
윤리, 도덕, 가치관 이런 것들이 단순히 AV를 자주 봤다는 이유로 틀어진다는 상관관계가 성립될까요?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컨텐츠인데도요?

성범죄자들이 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인터넷 음란동영상의 행동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단정지으시려면
일반인들에 비해 어느 정도로 성교육을 받지 못했고 얼마나 더 많이 인터넷 음란동영상을 보았는가도 언급되어야 하겠지요.
하다못해 AV를 많이 소비하는 나라지만 통계적으로 낮은 성범죄를 보이는 나라에 대한 분석이라도 있으면 모르겠지만..
원인을 단순히 제대로 된 성교육 부재로만 보는 건 좀 지나친 비약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파이어의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게임과 폭력성의 상관관계 이야기를 보는 것 같아 좀 씁쓸하네요.
김선태
12/09/02 23:36
수정 아이콘
성적욕구를 막지만 말고 해결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방법론은 저도 20세기 인물이라 딱 떠오르는게 뒷골목이네요 흠...
출산인구도 결혼을 적극적으로 장려했음 하네요..
더블어서 장애인들에 대한 성적 해결제도도 많이 만들어 줬음 해요
결혼기피대상이고 하니깐 성적 해결도 없고요
인구정책장관을 별도로 두어서 이것들을 해결했으면 좋겠네요 다음 정부가...
여간해서
12/09/02 23:36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이에요 화학적 거세 성범죄자 신상공개 그리고 불심건문 부활까지
이런게 눈에보이는 모션은 좋을지언정 근본적인 대책은 될수 없다고 봐요
여러부류의 사람이 보여사는 사회 라는 집단에서 성범죄를 포함한 100%범죄근절이야 불가능한 이야기겠지만

어릴적부터의 올바른 교육이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봅니다 특히 성범죄는말이죠
야동이 어떠네 게임이 어떠네 하기보다 그걸 거를수있는 교육이 필요한거죠
저글링아빠
12/09/02 23:39
수정 아이콘
화학적 거세와 성범죄 재범률의 관계만큼이나 얏옹과 성범죄의 관련성도 아직 입증된 바 없는 걸로 압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지...
라방백
12/09/02 23:43
수정 아이콘
저도 정상적인 성 가치관의 성립은 범죄 예방 측면에서 의미가 없지는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정말 충족되지 않는 욕구가 문제라면 국가에서 성인용품을 사서 나눠주는것은 어떨까요
현재로서 남성용 성인용품은 아예 불법이라고 알고있긴 하지만요.
텔레파시
12/09/02 23:43
수정 아이콘
선예방>>후대처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12/09/02 23:45
수정 아이콘
말 되네요. 이런 식의 생각은 안해봤는데 괜찮은 접근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이너리티
12/09/02 23:54
수정 아이콘
이런 부분에 관련된 교육이라는게 결국은 사회적 인식이나 분위기를 바꾼다는 개념일텐데...

사회적으로 손쉽게 생각하는 성희롱이나 성추행 같은 경우는 이런 방법으로 상당한 효과를 볼수도 있겠지만
심각한 성관련 범죄의 경우엔 반사회적 성향이나 변태적 성향이 주요동기이기 때문에 큰 효과는 없을거라고 봅니다.

오히려 과도하게 개방적인 성교육은 문란한 성생활이나 성매매를 유발하게되는 부작용도 없지 않을거라고 생각되고요.
eblueboy
12/09/02 23:55
수정 아이콘
말은 좋은데 어떻게 라고 생각해보면 앞이 깜깜하네요 [m]
앉은뱅이 늑대
12/09/03 00:11
수정 아이콘
성교육과 성범죄 사이의 인과관계가 어느 정도 성립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회문화적 환경을 변화시키는 쪽으로 접근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사실 저는 성교육보다 인권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데 성범죄라는 것이 성(性)의 문제라기 보다는 타인을 인격체가 아닌 성적 도구로 본다는 점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범죄를 일으키는 사회적 요인은 외면한 채 범죄자체에만 눈을 돌리고 있는 최근의 동향은 상당히 불만스럽네요.
세월을 잡을수가
12/09/03 00:25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SBS에서 성범죄 관련 해결책을 이야기하는 토론을 하는데 여성단체나 경찰행정학 교수등이 나왔는데 여자분이라 그런지 해결책을 죄다 음란물차단과 성교육등으로 말씀하시덜구요. 사실 저도 성교육과 흉악범죄 와의 연관성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건 이성이란게 있는 일반사람들이라면 몰라도 흉악범죄자들에게 효과가 있을지도 의문이 들더라구요. 신기한건 방청객에서 그런 질문을 할 줄 알았는데 없었고~ 역시나 제가 생각하는 해결책은 무너져버린 가정의 보호,양육기능의 회복입니다. 여성가족부가 해야 할일이기도 하구요. 통영,나주 어린이성범죄의 공통된 점은 가정에서 의 디펜스가 마치 축구에서 제로백이었습니다.:::;; 멀쩡한 아이를 이불채 싸매고 가는데 백약이 무효하죠... ㅠ
사케행열차
12/09/03 00:30
수정 아이콘
지나친 비약같은데요. 성교육이 잘되어 있는 사회는 성범죄율이 적다는 근거가 있는것도 아니고요.
이 논리대로라면 AV가 들어오기전의 사회는 막장이었어야하지 않나요?
12/09/03 00:33
수정 아이콘
제대로 된 성교육 없이 백지와 같은 상태에서 어린애, 강간 등의 야구동영상을 접하는 것과 제대로 된 성교육이 된 뒤에 저런 야구동영상을 접하는 것은 차이가 있지 않을까..라고 아무런 과학적 근거 없이 막연하게 생각해봅니다.
헬리제의우울
12/09/03 00:49
수정 아이콘
성폭력은 수단이 성일 뿐이지 본질적으로는 폭력입니다
열받아서때렸다 와 꼴려서덮쳤다 는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성교육을 제대로 받아보질 못해서 잘 모르겠는데
임신이나 성격행동변화 이런거 가르치는거 아닙니까?
성교육시간에 성폭력하지말라고 가르치는건
체육시간에 애들때리지말라고 가르치는 것과 같아보입니다
12/09/03 00:50
수정 아이콘
여고에서는 성교육 시간에 성폭행, 성추행 대처법, 예방법에 대해 알려주긴 합니다.
아무튼 말씀대로 성교육보다는 역시 '도덕' '윤리' 같은 인성 교육이 중요하겠지요.
12/09/03 00:55
수정 아이콘
미국식 성교육을 받아본 저로서는 본문의 말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성욕이라는것 자체가 자연스러운 본능이기에 교육을 받지 않은상태에서, 스스로 통제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쉬운일이 아닙니다 . '무엇이 옳은지 옳지 않은지' 알지 못한 상태로 범죄를 저지를 수가 있다는 말이죠. 성범죄라고 하면 보통 강간같은 강력 범죄를 생각하는데, 성희롱 성추행같은 비교적 가벼운(?) 범죄도 포함됩니다. 지금 이 글 보고 계시는 분중에 '성범죄, 성폭력, 성추행, 성희롱' 이 용어를 정확하게 구분 할 줄 아시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이게 한국 성교육의 현실입니다.
선진국의 사례를 보고 관련 인사들을 국가적으로 섭외하여,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전수를 확실하게 가르치는것이 정말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영수 이런거 신경쓰는 것 보다요.
12/09/03 01:11
수정 아이콘
winfo 님// 대한민국에서는 국영수 와 내신만 있습니다,,대학교 들어가는데 필요없는 성교육을 시키면
학부모들 난리 납니다,,,
fish of the season
12/09/03 01:00
수정 아이콘
성교육이 성범죄예방차원에서는 그다지 영향력 있지는 못할듯하네요.
성교육은 피임이나 성병관련하여 성관계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사건이나 부작용에 대해서 아동이나 청소년들이 제대로 인지할 수 있게끔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12/09/03 01:10
수정 아이콘
제대로된 성교육을 조기에 받는다면 예방이 그나마 될듯합니다,,,,성에 대한 올바르고 건전한 교육뿐아니라 성을 같이 공유하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예절까지 알려준다면,,옳고 그름에 대해서 어릴때부터 인지시켜주는게 중요할 듯합니다,,

근데 대한민국에서 그게 가능할까 란 문제로 접근하면,,,희박하죠,,,

근데,궁금한데,,일례로 어느 신문에서 보니,,청소년들 뿐아니라,,성인들도 많은 수의 인원들이 "배란기"에 대해서 무지한다던데,,,진짜 그럴까요?
뺑덕어멈
12/09/03 01:13
수정 아이콘
소통이란 대화 뿐만 아니라 몸으로도 한다는 것을 알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성에 대해서 터부시 해버리니 평범한 스킨십 자체가 부족한 사람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성문제가 많이 발생하는게 아닌가 하고 저는 생각합니다.
몸으로 소통하는 법을 잘 알려준다면 그 소통에 장애를 격는 사람들이 줄어들것이고
자연스럽게 성범죄도 줄어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HarukaItoh
12/09/03 01:16
수정 아이콘
일선 교사들의 인식도 참 거시기 합니다.. 모 기관에서 성교육 해준다고 공문이 왔는데 전화해서 작년 강의에서 콘돔 사용법에 대해 알려줬더니 그게 애들 교육에 해롭다고 올해는 하지 말아달라고...
scarabeu
12/09/03 01:46
수정 아이콘
포르노가 금지돼있고, 중학교때부터 남녀를 분리시키고, 여자들만 가는 종합대학이 몇개씩 있는 폐쇄적인 국가에는 성교육 하나마나입니다. 서양도 포르노허용과 성교육활성화 시기가 거의 비슷함. 그리고 성교육이라는게 10대의 남녀간섹스를 공식인정하는 측면도 있는데, 이걸 우리국민들이 받아들일지... 이른바 포르노+성교육+10대섹스 삼위일체론
12/09/03 02:23
수정 아이콘
성교육은 물론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성교육보다 더 중요한 게 인성교육인 것 같습니다.
성범죄를 포함한 일련의 흉악범죄의 핵심은 남의 고통에 무감각하다는 겁니다.
아무리 피해자가 살려달라고 애원을 해도 동정심이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은..
초등학교때부터 나만 잘되면 된다는 시스템에서 근 12년을 사는 청소년들이 성인이 됐을 때 그 결과는 지금과 같은거죠.
그런데 참 교육이란 게 사회풍토와 유기적으로 맞물려 가는 것이라 제대로 손을 대기가 참 힘든 문제입니다.
그래도 단기적인 처방이라도 일단 해야하지 않을까요?
성범죄 형량을 높이고 처벌을 더 강화하면 재범율을 낮출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처벌이 너무 가볍습니다.
청소년 때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무사히 넘어간 기억을 심어줘서도 안된다고 봅니다.
12/09/03 02:25
수정 아이콘
그렇게 많은 효과는 없을듯 싶어요. 위에분이 말씀하신 게임과 폭력과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약간의 효과는 있을지언정 많이는 차이 안날꺼 같아요 [m]
히히멘붕이다
12/09/03 03:03
수정 아이콘
성교육이 당장 사회에서 성범죄를 없애는 효과는 없겠지만 좀 더 강화되어야 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오히려 초등학교때는 아주아주 기본적인 성교육은 받은 기억이 나는데 고등학교 시절에는 전~혀 성교육을 받은 기억이 없어요; 여고라서 선생님들이 쑥쓰러워 하신건지 필요가 없다고 느끼신건진 몰라도.. 성에 눈을 뜬 중고등학교시기에 더 개방적이고 실질적인 성교육이 이루어져야할텐데 우리나라 교육현실에서는 그마저 수능공부할 시간 뺏어가는 쓸데없는 교육으로 보는 듯 합니다.
또 제 생각에는 여학생들에게도 성교육이 좀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봐요. 성추행에 단호하게 노!라고 말하는 실전 연습이라든가, 상대방과 성행위시 남성이 cd를 쓰지 않았을 때 절대 성행위에 임하지 않는다든가 하는 식으로요. 정확한지는 몰라도 보통 성폭력범들은 가벼운 성추행이나 성희롱부터 시작해서 점점 대담하게 수위를 높여간다는 기사를 봤던 것 같은데요. 미리 성추행을 예방해서 좀 더 큰 사건으로 번지는 걸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그리고 좀 기분나쁘지만 성폭생을 당했을 때 묻은 액을 닦아내지 않고 바로 경찰서에 간다든가...뭐 이런 식으로 조금은 더 쓸모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지 않을까요ㅠ
12/09/03 03:30
수정 아이콘
성교육 자체가 피임법 알려주는것 아닌가요? 차라리 성폭행하면 징역 몇년이고 삶이 어떻게 변하는 지를 알려주는게 더 좋을것같습니다.
Incomplete
12/09/03 05:05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성교육을 제대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기는 하는데요 요세 이슈되는 범죄를 일으키는 성폭행범은 보통 그 쪽에 관련해서 컴플렉스가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자라온 환경도 굉장히 중요하구요 이 모든것을 사회가 통제하기엔 좀 힘들것 같군요 오히려 전지발찌를 채워서 희망이 없는 삶을 살게 하는것 보다는 제도적으로 사회와 교화시켜 재범을 막는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범죄는 [m]
자연사랑
12/09/03 06:33
수정 아이콘
아동 성범죄인데 성교육이랑은 관계없지 않을까요? 그냥 흉악범이죠...
12/09/03 10:44
수정 아이콘
필요한 성교육은 하우 투 섹스나 '사랑에 기반한 성교' 교육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에게, 때때로 남성이 남성에게, 드물게 여성이 남성에게 가하는 위협 혹은 폭력을 알고 느끼고 공감하는 능력을 기르는 교육이죠. 피해자들 울고, 힘든 거 고백하고, 부모, 자식, 남편들 힘들어하고 이러한 다큐멘터리와 강의, 강연을 학교와 군대에서 일년에 10시간 이상 참여시키고 감상문 쓰는 등의 교육을 해야합니다. 초등, 중등학교에서 토론 같은 것도 많이 시키고.

근데 운전 매너, 기업 문화, 군대 문화, 교실 폭력, 인터넷 악플, 음성적 성매매.. 현재 한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그렇게 짜여져 있는 것 같습니다. 처벌 강화가 손쉬운 길인 듯합니다. 또 하나의 실천적인 방법으로는, 여성들도 어떻게든 징병역 의무에 참여하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2/09/03 10:5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체적으로 봤을때 성 범죄율이나 성범죄의 흉악성의 감소 정도의 효과는 기대할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어르신들과 진지하게 얘기해보면, 성폭행 발생율은 오히려 옛날이 더 많았다고 하시더라고요.
단지, 그 당시에는 무조건 쉬쉬하는 분위기인데다가, 그런 일을 당하는걸 여성의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더 많아서,
지금보다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이지요. 음란물과는 별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차사마
12/09/04 12:58
수정 아이콘
성적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여친도 없고, 이성에게 매력도 없으면, 수음 밖에 없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매매를 비범죄화 시키고, 포르노도 합법화 시켜야 합니다. 오히려 이런 것들이 비범죄화, 합법화된 나라들이 강간률이 낮고, 다들 선진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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