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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1/03 22:55:19
Name Brian
Subject [일반] 새 정부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정면 비판에 대해..



- "출총제 풀면 투자 나오나"
- "토목공사 큰 거 한 건 하면 우리 경제가 사나"
- 신구 정부간 갈등 새 국면

노무현 대통령이 이른바 `3불정책(대학본고사,고교등급제,기여입학제)의 사실상 폐지`로 압축되는 새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이러다 교육 쓰나미가 오는 것이 아니냐"며 정면 비판하고 나서 참여정부와 새 정부와의 갈등이 새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노 대통령은 또 "출자총액제한제도가 풀리면 투자가 나옵니까"라며 출총제 완화 움직임에 대해세도 공격의 날을 세우는등 새 정부의 정책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특히 이 당선자의 대표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대해 "토목공사 큰 거 한 건 하면 우리 경제가 사는 것인지도 우리가 확인해야 할 것"이라며 반감을 나타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3부요인 각 정당 대표, 각부처 장관등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새 정부를 겨냥 "(다음 정부가)좀 일할 수 있게 따질 건 따지되 일할 수 있는 여유도 주고 합리적인 그리고 적절한 요구를 하자 그 말씀을 드리겠다"며 교육정책을 언급했다.

노 대통령은 "(과거에는)우리나라의 전 언론이 대학 본고사 때문에 우리 아이들 다 죽인다고, 본고사 때문에 우리 교육 다 망친다고 난리를 쳐놓고 지금은 본고사 내놓으라는 것 아닙니까"라며 "이렇게 가면 곤란하다 이것이죠"라고 언론과 이 당선자에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어 "저는 걱정이 되는 것이 있다"라며 "이러다 교육 쓰나미가 오는 것 아닌가 이런 점들이 있는데 이것은 정부에게만 요구하는 게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초등학생부터 뭐 인제 입시 경쟁을 하더라도 또 우리가 그것은 또한 우리의 선택이기 때문에 받아들이고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새 정부의 교육정책을 신랄하게 꼬집었다.

노 대통령은 이와함께 새 정부의 출총제 완화 방침에 대해 "출총제가 풀리면 앞으로 투자가 얼마가 날지 모르겠습니다만 뭐 그렇습니다"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아울러 "어떤 사람들은 재벌들을, 총수들을 개인적으로 청와대에 불러 가지고 저녁 대접하고 조금 봐줄테니까 투자 좀 하라고 은근히 팔을 비틀어라 이럽디다. 여기 경제하시는 분들, 그리 하면 투자가 나옵니까"라고 반문했다.

또 "그건 제 권한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정부는 못했다"며 "지금도 만일에 그와 같은 그것을 요구하는 언론이 있다면, 그와 같은 것을 요구하는 경제인이 있다면, 그건 우리가 앞으로 우리 경제를 걱정해야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했다.

노 대통령은 복지문제와 관련해 "복지정책은 경제정책의 부수적인 정책, 경제정책에 따라붙는 그런 쪼가리 정책이 아니라 그 자체로서 경제정책과 대등하게 일체화된 그런 정책이고 전략이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한다"며 새 정부 복지정책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와함께 "앞으로 복지문제에 대해서 저는 걱정이 많습니다만 어쨌든 뭐 모로 가나 옆으로 가나 앞으로 5년 동안에 우리는 큰 실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새 정부의 복지 정책을 폄하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경제가 진짜 특효처방만 하면 쑥 크는 건가"라며 "토목공사만 큰 거 한 건 하면 우리 경제가 사는 것인지도 우리가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한반도 대운하 건설 공약을 정면 비판했다.

이어 "이제 검증을 하게 될 것이고, 또 그렇게만 해서 경제의 성장률만 올라가면, 수출만 많이 되면 일자리가 저절로 생기는 것인지도 검증을 해야 될 것이고, 또 그것만 하면 복지는 저절로 따라오는 것인지도 앞으로 우리가 검증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새 정부 정책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천호선 청와대 홍보수석 겸 대변인도 이날 새 정부의 교육정책과 관련해 "너무 과격하다고 생각한다"고 신·구(新·舊) 정부간 갈등의 골이 갈수록 깊이 패이는 양상이다.

[이데일리 박동석기자]





오늘 노무현 대통령의 신년인사회 인사말 중의 일부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만 아직 가진 지식은 턱없이 모자란지라..

여러분의 의견에 귀기울여 보고 싶어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자로써 시기상 약간 불안한 발언 같아 보이기도 하고..

얼마나 속이 탔으면 저러셨을까 생각되기도 하고..

제가 이명박 차기 대통령 당선자에 대해 관심이 많기 때문에 궁금증이 더 유발되는 것 같네요..

대운하 건설에 관한 토론은 일찌기 이곳에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접하며 반대 입장을 세웠고..

교육, 복지, 경제 분야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비판이 여러분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비춰지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아무튼 이명박 차기 대통령 당선자가 정말 나라를 잘 이끌어 주었으면 하는데요..

첫 단추를 잘못 꽤고 들어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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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03 22:59
수정 아이콘
당선되셨으니까 이왕이면 우리나라 잘 이끌어나갔으면 좋겠는데
노무현 대통령말대로 너무 급진적인거 아닌가 싶네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 말입니다..

/개인적으론 불도저 이미지 자체가 싫지만요.
slowtime
08/01/03 23:10
수정 아이콘
시장경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경제학자 한 분이 "섣부른 실험 삼가야 한다"는 제목으로 칼럼을 쓰셨네요.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259351.html
국민들도 독선을 버리고 비판적인 관점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지요.
산체스
08/01/03 23:11
수정 아이콘
자기정책이랑 정반대니깐요. 지금교육정책도 딱히 칭찬받을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등급제는 수능친지 오래됐지만 이해가 안됨...
태엽시계불태
08/01/03 23:11
수정 아이콘
이명박씨가 당선되고 제일 잘한건 국정홍보처폐지결정이고 제일 짜증나는건 운하밀어붙이기죠.
멍청하게 운하를 왜 파려는건지..
산체스
08/01/03 23:16
수정 아이콘
글쵸.. 운하는 제발... 실제로 어떻건 안팠으면 좋겠네요... 그동안 비대해질대로 비대해진 정부 몸집 줄이는건 참 잘하는거 같애요...
폭렬저그
08/01/03 23:19
수정 아이콘
노통의 경제 성적표로 볼때는 한나라당,MB 도 노통말 존중해 주시길...열등생(나라말아먹은놈)이 우등생 보고 뭐라고 하는거 같아서 우습네요..
08/01/03 23:23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군요.
너무나도 훌륭한 수능 등급제를 강행하신 분이 교육정책 운운 하다니요.
저같으면 지금 상황보면 창피해서 교육 얘긴 말도 못 꺼낼것 같은데...
역시나 자긴 잘했다고 생각하나 보죠..
하긴 이해찬씨도 끝까지 자기 교육부장관 시절 정책은 훌륭했다는 논리를 피더라구요. 쩝
웨인루구니
08/01/03 23:36
수정 아이콘
운하에 대해서 말인데요... 그거 결국엔 하지 않을 것 같지 않습니까?
경제성장률 공약, 이동통신사 요금 할인 공약.
공약 중에서 벌써 두개나 파토놨는데,
국민들이 가장 반대하는 운하를 그렇게까지 밀어붙이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굳이 이해를 해야겠다면, 현재 진행중인 BBK 특검을 덮어보자는 수작으로 밖에 이해가 안되네요.
ArcanumToss
08/01/03 23:40
수정 아이콘
급하게 쓰느라 퇴고할 시간이 없어 논리 연결이 잘 안되고 어색한 전개가 되었군요.
감안하고 읽어주시길...


노무현 정부 때 우리나라의 경제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2007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51억 달러입니다.
2003년부터 계속 경상수지 흑자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뭐가 경제가 안좋다는 건지 모르겠군요(물론 비정규직이네 88만원 세대네 하는 말들이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실제적인 문제니까요)
경상수지가 흑자라서 주가가 계속 올라 갔습니다.
역대 대통령들 중 재임 기간 내내 가장 주식 시장 상황을 좋게 만든 대통령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주가는 경제 상황이 좋을 때에만 오르니 우리 경제 상황이 얼마나 좋은 지 알 수 있죠.
물론 비정규직 문제가 있고 특히 유가가 높아서 체감 물가 수준이 높다고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만 유가는 대통령이 컨트롤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른바 이머징 마켓이 으쌰으쌰 개발을 하느라 기름을 많이 써서 유가가 오르는 것이니까요.
그러니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서민 경제가 나빠진 것은 비정규직 정도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부동산을 잡지 못한 것도 지적해야 하겠군요).
하지만 이것마저도 김영삼 대통령 시절 외환 위기의 여파라는 것을 보면 노무현 대통령은 진짜 경제 대통령이라고 봅니다.
물론...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경제가 좋았던 것은 베이비붐 이후 '인구 구성 비율'이 황금기에 달했기 때문에 저절로 온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김영삼 대통령 시절에도 인구 구성이 좋았는데 죽을 쒔던 것을 보면 '저절로' 온 것만은 아니죠.
우리나라 경제는 중국 시장의 확대와 함께 앞으로 2015년 정도까지는 탄탄대로입니다.
그런데 말. 그.대.로. 배.를. 산.으.로. 보.내.야.하.는. 대.운.하.와 금산분리 등의 정책은 탄탄대로를 걸을 수밖에 없는 우리 경제에 심한 교란 작용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명박 당선자의 정책을 보면 양극화의 심화는 뻔한 일입니다.
있는 자에게는 좋고 없는 자에게는 극악인 정책이죠.
서민들의 복지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복지에 신경을 써야만 하는 '인구 구성 비율'로 접어들었고 일본 꼴 나지 않으려면 탄탄대로를 걸을 향후 8년 동안은 경제 체질을 더욱 개선하고 노후될 인구 구성에 대비해야 합니다.
미국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때문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은 잠시 흔들리다 다시 안정을 찾을 겁니다.
베이비붐 이후로 에코붐이라는 두 번째 대규모의 무리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우리의 출산률은 1.3명(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어쩌면 1.7명)입니다.
현재의 인구가 유지되려면 2.1명(2명이 아닌 이유는 0.1은 이민과 사고 등에 의한 사망에 대한 보충분)이 되어야 하는데 에코붐도 미미했고 교육비가 높아 출산률이 급감했죠.
지금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나라들은 베이비붐 세대들이 경제 활동 인구에 들어선 국가들입니다.
우리나라는 1956~1975년까지가 1,2차 베이비붐이었고 지금이 이들 베이비붐 세대들의 힘이 경제의 황금기를 만들어낸 원동력인 것입니다.
그러니 이들이 은퇴하기 시작하는 9~10년 정도 후부터는 초고령 국가에 접어들면서 극심한 경제 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당선자의 경제, 교육 정책을 보면 10년 후를 바라보는 정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황금기를 박살낼 수도 있는 대운하같은 마약 처방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교육 정책을 보면 출산률은 더 떨어질 수밖에 없는 정책입니다.
교육비가 증가하면 출산률이 떨어지니까요.
그리고 그 교육 정책이 양극화의 대물림을 가져올 정책이라는 게 더 문제죠.
분배? 복지? 그런 것은 전혀 안중에도 없습니다.
작은 정부에는 이런 의미도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상황을 가져온 것(이명박 당선자가 이러한 정책을 펼칠 무대를 만들어 준 것)이 노무현 대통령의 가장 큰 실책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다른 사이트에 쓴 글을 붙여 넣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하겠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이 역사적으로 큰 잘못을 저지른 거죠.
최초의 정권 교체를 이뤄준 국민의 심중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대미국 굴욕 외교를 한 것이 정말 컸어요.
많은 국민들이 그러한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실망을 했죠.
그리고 말을 너무 많이 했고.
역대 대통령들 중에 아마 가장 말을 많이 한 대통령이었을 겁니다(말이 너무 많아서 정작 중요한 얘기엔 귀를 기울이지 않게 되기까지 했고 말을 많이 하면서도 언론플레이엔 서툴러서 경제는 좋게 해놨으면서도 실제로는 못한 것으로 낙인 찍혔죠).
국민들이 '아... 정말 저 변명과 엄살을 더는 듣기 싫다'라고 진저리를 칠 정도로.
분명 대통령다운 모습은 아니었죠.
거기에 실업률이 올랐고 부동산 가격도 너무 올려놨으니... 진보 성향의 국민들이 허탈해 할만했습니다.
'지금 이 상황이 진보들이 그렇게도 열망했던 현실이란 말인가?'라는 물음을 던질 수밖에 없죠.
고개를 떨구고 '그렇다면 차라리 등 따숩고 배부르게 해줄 대통령을 뽑자'라고 생각했을테죠.
노무현 정부의의 정책들엔 분명 좋았던 것이 많았고 성과도 좋았던 편이었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했던 '진보 성향의 국민의 뜻을 받들어 일하기나 미래에 대한 비전 심어주기'에 실패했던 것이 노무현 정부의 가장 큰 실패 요인이었죠.
대미국 굴욕 외교는 진보들의 자존심을 꺾다 못해 진보의 선두에 섰었다고 생각했던 대통령의 변절로 비쳐졌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가격 상승과 실업률 증가는 진보와 보수 성향 국민 모두의 민심을 잃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죠.
국민에게 비전도 심어주지 못했고
국민들의 자존심을 꺾었고
국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심어줬으며
정권 스스로 진보 성향에서 변질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등을 돌린 것이죠.
제가 생각하는 실패한 대통령을 두 명을 꼽겠습니다.

경제의 시계를 뒤로 돌린 김영삼 대통령.
역사의 시계를 뒤로 돌린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두 대통령 중에 저는 노무현 대통령이 역사 앞에 국민 앞에 더 큰 죄를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가 현재의 상황이죠.
한국의 국민은 진보에 너무도 실망해서 급기야 2007년 12월 19일부로
"돈만 잘 벌어오면 배우자가 밖에서 계집질을 하든 서방질을 하든 상관이 없다"는 선언을 했습니다.
이런 선언을 하게 한 것이 바로 노무현 정부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진보 성향이었던 노무현 정부의 변절 내지는 변질이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번 선거에서 저는 문국현 후보에게 주목했습니다.
비록 흠이 없진 않았지만 이번 선거에서 가장 합리적인 공약을 내놓았으니까요.
전두환 정부에게 아부했던 언론인을 내세운 신당은 이미 순수성(순수했던 시기가 있긴 했으니)도 잃었고 능력도 한계에 다다랐다고 봤습니다.
그리고 이제 보수도 둘(보수에 문국현 후보까지 포함하면 셋)로 나뉘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진보의 한계도 보았습니다.
이런 상황을 얼마든지 기쁘게 지켜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전한 민주주의는 정권이 10년 정도의 주기를 두고 바뀐다고 하니까요.
아차... 그리고 미국의 국민들 역시 부시를 2번이나 당선시켰죠.
이게 지구라는 행성에 사는 우리들 의식의 현주소니까 우리가 얼마나 원시적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네요.

***
오우거
08/01/03 23:57
수정 아이콘
경제쪽은 제가 예전부터 심오한 논리를 깨우쳐보려고 노력했지만 제 두뇌로는 도저히 이해불가이므로 패쓰~~~

딴건 몰라도 교육쪽은 저렇게 큰 소리 치는게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이해찬씨 해놓은짓을 생각하면 아직도 몸서리가 쳐집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꺼지만 이해찬씨가 속한 집단에는 절대 표 안줄겁니다.

정부 몸집 줄이는 거는 아주 보기 좋습니다. 그렇게 해야죠~~~~~~
토스희망봉사
08/01/04 00:08
수정 아이콘
뭐 대한민국은 벌써 수십년 째 박정희 독재정권 시대의 인물들이 중심이된 한나라당과 (YS와 손을 잡아서 그 이미지를 희석 시켰지만 여전히 주축 세력은 YS 계열이 아니라 박정희의 주축 세력입니다. 박근혜씨 지지 세력도 모두 원로들이 중심이 되어서 주도 하고 있구요 실질적으로 YS 영입해서 IMF 터졌지만 재미를 많이 본 정당이 한나라당이죠) 민주화 세력의 집결지인 DJ 계보의 열린우리당 이 두 정당이 번갈아 가면서 해먹고 있으니까요

지금의 구도 속에서는 별다른 해결책이 없습니다. 어차피 정치인들은 철새라서 권력을 쥔 쪽으로 날아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노무현 정권은 열린우리당 만들어서 사람들 끌어 모을려고 했는데 그게 분열되고 실패해서 결국 거대 야당에 신나게 털리다가 대권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렇지만 지지 세력이 약하다고 해서 정치를 못한다고는 생각 하지 않습니다. 노무현 정부가 잘못한 일이 많았지만 모든 군소 정당이 이런 선례를 따라 가라는 법은 없구요
노무현 대통령도 민주당과 결별 수순을 밟지 않았더라면 지금 처럼 한나라당에 압도 당해서 임기를 마감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민노당은 이미 정규직 노동자들의 대표정당이 되어 버린지 오래고 권영길씨가 딸랑 10석 가지고 무언가 해보기에는 한나라당이 너무 거대 했지요 좌우 여기 저기 왔다 갔다 하면서 뭔가 해봐야 하는데 한쪽의 힘이 너무 강하니까 사실상 그것도 힘들었고

앞으로 뭔가 더 나아 질려면 지금의 양당 구도를 깨고 새로운 세력이 등장 해야 한다고 봅니다 수십년간 두 정당이 돌아 가면서 했지만 별반 달라진게 없고 무엇 보다도 정치적 투명성이 제로 입니다. 서로 옥신각신 싸우면서도 이건 서로 오랜 친구인냥 아무말도 안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가 사회의 안정과 경제의 발목 잡는 건 고쳐지지 않습니다. 국민들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결국 양당의 정치인들이 다 말아 드시는데요 뭘
현재 거대 양당은 이제 퇴출 시켜야 합니다.
프로브무빙샷
08/01/04 00:10
수정 아이콘
저도 이해찬 1세대이기 때문에 고등학교 재학, 졸업당시 이해찬에 대한 무한한 악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수행평가 때문에 제가 귀찮아지고...
갑자기 확 바뀐 입시 정책때문에 헷갈렸기 때문이지요...
지금와서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해찬의 교육정책의 방향은 정당한 것이었지만..
그 사이에 생길 부작용을 생각치 못한게 문제이지 않나 싶습니다..

음.. 그리고 나름 교육에 관련한 방향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평가하자면..
'지금 이 당선자 정부의 교육 정책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쓰레기라고 평가하고 싶군요...'
'지금 이 당선자 정부의 교육 정책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쓰레기라고 평가하고 싶군요...'
노 대통령이나 대변인의 저 정도 말이 결단코 과한 것이 아니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그리고 현재 고교생들이 수능등급제에 대한 심한 악감정이 있는 듯 한데...
수능등급제의 문제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누가 알려주실분 있으시면... 댓글이나 링크 부탁드립니다..
단지 동등급내에서 높은 원점수를 받은 학생들의 분노일 뿐인지..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higher templar
08/01/04 00:15
수정 아이콘
수능 등급제의 폐혜가 설마 90점으로 수를 맞은 사람과 89점으로 우를 맞은 사람이 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점에서 폐헤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수도...

아니면 대부분 1등급 2등급이라 변별력이 떨어진다는정도? 무슨 폐해가 있을까요?
08/01/04 00:26
수정 아이콘
수능등급제의 문제점은 상위권에서 심각한데요.. 예를 들어서 수리1등급과 2등급의 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한문제에 따라서 지망할 수 있는 학교와 학과가 판이하게 갈립니다. 한문제 더틀리고, 덜틀리고에 따라 표점제에 비해 너무 큰 차이가 납니다. 물론 같은 등급의 학생은 동등한 수준으로 보겠다는 기본 아이디어는 나쁜게 아닙니다만, 9등급이란 간격이 너무 넓어서 동점자가 많고, 난이도 조절이 적당하지 않아 한두문제로 등급이 갈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자유감성
08/01/04 00:30
수정 아이콘
근데 교육정책은 언제나 불만 아닌가요? 어떤 교육정책이 만족일까요?
higher templar
08/01/04 00:32
수정 아이콘
물론 그런문제는 어디든지 나타나고 사람의 삶이 언제나 공평하지는 않다는 점에서 새삼스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도 방금 찾아봤는데 Jnine님 께서 말씀하신 폐해가 나오네요.고등학교때 저와 제 친구는 같은 점수인데 3학년 2학기 점수가 제가 더 높다는 이유로 제가 내신 3등급 꼴지, 친구는 4등급 일등 했는데... 별반 이것보다 억울한 것 같지도않네요. 당사자 한테는 물론 어처구니 없는 일이겠지만 맞아서 1등급 된사람은 등급제의 폐해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겠죠. 못느끼겠고. 아깝게 컷트라인에 미달된 사람들은 너무 억울하게 느낄수도 있겠지만 세상에 그렇지 않은게 어디 있나 싶네요. 방금 예를 든 내신, 군대에서 뺑뺑이(누군 최전방 누군 후방에서 방위), 입사를 위한 토익점수(모 회사 지원자격 740점, 모회사는 620점 등)
08/01/04 00:36
수정 아이콘
등급제 왜 하냐? 이랬을 때 나온 말이 표준 점수제 좋잖아? 이런 말도 있었는데 말이죠... 저는 다른 친구보다 수능 총점은 더 높았는데 표준 점수로는 낮아서... 가고 싶은데 미끄러졌죠.

결국은 하고 싶은 말은... 교육 정책은 언제나 불만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국민들도 좀 기다려 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맨날 교육100년지대계 이런 말도 하는데, 국민들도 100년까지는 안 되더라도 좀 기다릴 필요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등급제 같은 경우는 교육부의 문제도 있었지만, 대학의 문제도 있었는데, 즉 제대로 시행도 안 되었는데 자꾸 바꿔라 라고 하는 것도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프로브무빙샷
08/01/04 00:38
수정 아이콘
Jnine님//
정말로 등급제의 폐해가 그것뿐이라면... 폐해라고 말하기도 힘들지 않나 싶네요..
님의 말씀과 같은 피해자가 있다면 반대의 수혜자도 반드시 있겠죠...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수우미양가... 내신등급...등 구분선이 존재하는 모든 서열체계가 사라져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수능 봤을때..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정확히 원점수 1점 차이로 전체 2등급이였죠...;
물론 피해자도 생기지 않는 정책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지금의 입시 패러다임에 그런 피해자가 존재하지 않는 정책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아무래도 그냥 일부 불이익을 받은 학생들의 단합된 분노정도로 생각되네요

karlla님 옳으신 말씀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교육정책이 욕먹는 이유도.. 실패로 비춰지는 이유도 그 때문이지요...
교육정책이 제대로 평가를 받으려면 그 교육정책이 시행되면서부터 중등교육을 시작하여 중등교육을 마친 학생이 배출 될때까지는 기다려야 하는데.. 그럴만한 여유가 지금껏 없었죠..
학부모, 학생, 대학, 사교육업체들의 항의, 불만, 로비 + 야당의 견제로 그렇게 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거죠.
信主NISSI
08/01/04 00:56
수정 아이콘
이번 등급제가 잘못됐다고 떠든 것은, 어디까지나 언론에 휘둘린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해찬전교육부장관때도 그랬지만, 뭔가 잣대를 잘 못 들이대고 있다는거죠.

이해찬세대들에게 바라고 있던 것은 인성교육이었습니다. 학력에만 매달리는 것을 바꿔보기 위한 시도였죠. 자연스레 학력은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언론은 학력만을 가지고 그 세대들을 평가했습니다. 그리고서 교육제도 실패를 뻥튀기했죠. 너무이상적이었던 부분은 있었습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대학들이 말을 안들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수능등급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저 역시 얼마나 높은 등급을 뽑아야하는지에 대해서 의문입니다. 말그대로 수능의 변별력을 낮춘 것인데, 피해만 당했다고 생각하는게 좀 우습네요. 정말 등급하나 내려간것 때문에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를 지원하지 못했다면, 그게 정부탓입니까? 그 한문제를 틀린게 문제죠.

물론 변별력을 낮춘만큼 난이도를 높일 필요는 있겠습니다만, 교육정책은 소수 상위권학생들을 위한 정책이 절대 아닙니다. 그리 큰 패착이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네요.
信主NISSI
08/01/0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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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경제정책에 대한 말은 너무나도 원론적인거라 코맨트의 필요조차 못느끼겠습니다.
사랑니
08/01/04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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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뭐 다들 잘 아시고 얘기가 많이 오갔으니까 생략하고..

금산분리법 완화는..글쎄요..좀 시기상조이지 않나 싶네요.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이 제대로 섞여 버리면 참 골치 아프죠.

이 법을 풀어버리면 삼성의 순환출자구조는 영원히 언터처블이 되겠네요.제작년 삼성 금산분리법 위반은 결말이 난건지 모르겠네요.

이 게 각 국가 마다 폐지도 있고 허용도 있고 한데, 우리나라는 아직 금산완전 분리가 적당하다고 보입니다.

왜냐면 대기업들이 그리 투명하게 보이지 않거든요.

그리고 대기업들이 은행을 소유하게 되어버리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경 쓸게 참 많습니다.
COurage0
08/01/04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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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부 큰 정부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노무현 정부 일명 참여정부에 대하여 언론이나 대다수 국민 여론이 공무원수만 늘린 큰정부이며 몸집을 줄이려고 하는 차기 정부의 모습을 보고 작은 정부를 추진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합니다만. 하지만 다른 국가들과의 비교하거나 대국민 서비스면에서 비추어 볼 때 우리나라는 공무원수나 조직 등에 대해서는 작은 정부입니다.

다만 큰 정부라 할 수 있는 것은 나라에서 많은 일을 하려하고 또한 여전히 많은 규제 정책으로 경제분야등 민간부문에 많은 간섭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정부주도형의 경제성장을 이루다보니 정부에서 경제 발전 방향을 정하고 기업을 선정하는 등을 통해 전통적으로 강력한 힘을 가지고 모든 일을 국가 주도로 하는 큰정부 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정부는 규제등을 정리하고 참여를 중시하는 등의 작은 정부를 꾸밀 것을 기대하다가 여전히 많은 규제와 간섭 등등을 해서 큰정부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큰정부, 작은 정부를 단지 공무원 수등에 의해서 구분하려하는 것은 솔직히 언론에서 자꾸 몇만명이 늘었냐는 등의 자극성 기사에 혹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노무현 정부가 큰정부인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공무원 수등의 규모 면에서는 오히려 작은 정부라 할 수 있으며 오히려 보여지는 모습은 작은 정부를 표방하지만 대운하를 정부가 직접 지휘하여 시행한다던지 하는 등의 모습에서 차기 정부는 정말 강력한 큰정부가 될 것이라 예상되는 바입니다.

덛붙여 강력한 정부를 구축할 것으로 보이는 차기 정부가 단지 공무원 수를 줄이는 것은 정치인의 잘못을 공무원 때리기를 통해 극복하려는 모습으로 보여지면 이로인해 국민들의 스트레스는 풀릴지 몰라도 가뜩이나 엉망인 우리나라의 행정서비스의 질이나 행정 능력이 더욱 부실해질까 우려됩니다.
戰國時代
08/01/04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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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모르겠구요. 이해찬은 욕 먹을 짓 한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해찬은 자기가 말한 대로 공부 못해도 대학갈 수 있는 정책을 만들었습니다. 이해찬 다음 교육부 장관(진념이었나요?)이 그 정책을 무력화시켜 버려서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했습니다만, 그게 왜 이해찬 탓입니까? 피해자를 만든 건 이해찬이 아니라, 이해찬의 정책을 예고도 없이 무력화시켜버린 그 다음부터의 교육부장관이었던 겁니다. 이 모든게 다 이해찬 탓인 양 몰아붙인 언론들이 의도한 바도 있겠습니다만, 조금만 생각해 봐도 이해찬이 욕먹을 일은 아니라는 걸 알수 있습니다.
arq.Gstar
08/01/04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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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해찬 세대라서 어릴때에는 생각없이 욕도 많이 했지만요..

사실.. 지금생각해보면 아무도 나에게 공부하지 말라는 소리 한적 없다는...... ㅡㅡ;
ArcanumToss
08/01/0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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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age0님//
그렇죠, 진짜 작은 정부는 경제는 시장에 맡기고 국방과 치안에만 신경쓰는 정부죠.
정부가 나서서 대운하 판다는 것 자체가 큰 정부라는 뜻이고요.
이명박 당선자가 한국을 낚는데 성공한 겁니다.

국어와 국사를 영어로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명박 당선자.
국어책에 'Hun Min Jeong Eum'이라고 쓰고 '훈민정음'이라고 읽을 날이 머지 않은 건가요...
요즘도 인터넷 때문에 기본적인 맞춤법도 틀리는 대딩들이 수두룩한 판에...
대체 교육 정책이 어떻게 될 지... 휴...
산체스
08/01/04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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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도 지지자가 있긴있군요..
08/01/04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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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numToss님// 국어를 영어로 가르치면 영어가 국어가 되겠죠.

정말 5년 뒤가 궁금하긴 합니다. 어떤 세상이 찾아올 지...
그럴때마다
08/01/04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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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갯소리로 2012년 멸망설이 있던데요?
ArcanumToss
08/01/04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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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마다님//
진지하게 그 멸망설에 대해 말씀드리면 거기에서 의미하는 멸망은 물질적 삶의 멸망입니다.
이후엔 정신적, 영적 삶에 눈을 뜨게 된다고 하더군요.
아마겟돈 역시 그러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진지하게 적고 나서 우리나라의 2012년을 생각해 보니... 뭔가 의미심장한데요?
08/01/04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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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제는 ... 한두 문제로 차이로 천재와 바보가 갈리는 시험이니까... 이거는 그냥 참고 사항해라. 논술과 내신으로 뽑아라. 라는 거였죠. 수능의 비중을 최대한 줄이자는 겁니다. 수능의 비중을 줄인다고 해서, 지금 당장 고등학생들이 수능 공부를 덜 하지는 않겠지만, 수능도 적당히 내신은 충실히 논술은 열심히 한 학생들이 좋은 대학에 많이 가는 예가 쌓인다면 수능 공부를 조금 덜하게 되겠지요. 공부의 총량은 늘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수능 공부를 왜 적게 해야 하나면... 수능이란 것이 원래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학생 스스로가 문제를 어떻게 푸느냐? 이런 능력을 테스트하는 시험이었습니다만... 지금은 "얼마나 많은 문제 형식을 알고 있느냐?" 를 테스트하는 시험으로 바뀌어 버렸죠. 애초의 도입 의도와는 다르게 학생의 수학능력을 테스트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형식의 테스트는... 사교육에 유리합니다. 학교의 공교육은 과정이라는 것이 있어서 가르칠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니 사교육처럼 많은 문제 형식을 가르쳐주지 못합니다. 또 뱁새가 황새 따라가겠다고 학교가 문제를 많이 가르치는 것에 중시하다보니 공교육마저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덧붙여서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과 받을 수 있는 학생들 간의 격차도 심해졌고요.

예전까지는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과 받을 수 있는 학생들 간의 격차라도 줄여보겠다고 EBS강의 같은 것도 하고 하는데... 그럴것이면 차라리 수능의 비중을 줄이면 되지 않나 하고 나온게 이런 등급제죠.

수능 과외만큼 쓸모없는 과외도 없다고 생각하는 저는 그 사교육비가 논술 과외로 간다면 그건 환영이라도 하고 싶습니다. 제대로된 논술 과외를 받는다면 그 학생은 그래도 뭔가를 건질테니까요. 그리고 논술은 대학이나 뽑는 측에서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과외로 만든 거 잡아낼 수 있다고 봅니다. 뭐, 하긴 등급제에 대한 비판의 기저에는 대학에 대한 불신도 한몫하지 않나 싶습니다. 객관적으로 나오는 점수로 뽑는 거 아니면 못 믿겠다는...
사랑은
08/01/04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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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1세대로서 생각해보면 고등학교때 이해찬 욕 많이 했거든요
근데 지금생각해보면 고1,2때 공부 안한건 제 책임이지 교육부 장관 책임은 아닌거 같아요.그 당시에 언론에서 맨날 최저학력이라고 깠는데 무슨 기준으로 우리 세대가 단군이래 최저학력이라고 까인건지 묻고 싶어요. 선생님들은 정년 단축시켜나서 이해찬 까고 보수언론은 여당이 마음에 안드니까 까고 멋모르는 우리는 맨날 듣는게 최저학력 어쩌고 저쩌고니 그래서 불만이 많았던 것 같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우습네요 공부 안한건 남탓이 아니라 제탓인것을.
율리우스 카이
08/01/0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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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명박 지지자는 아니었지만, 그동안 교육부의 3불정책을 너무나도 싫어했던 사람으로써, 이번조치에 시원함마저 느끼는데요. 이명박시절 5년만이라도 일관성있는 교육정책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등급제같은 코미디는 다시는 보고 싶지 않군요. (아예 수능을 없앨것이지.)
프로브무빙샷
08/01/0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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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불 정책을 싫어하시는 분이 계신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사실 놀랄일은 아니지만요...
전 교육의 공공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3불이 정말이지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정통보수라고 자처했던 이회창 후보도 3불은 기본적으로 유지하자는 입장이었고요..

일단 고교등급제는 정말이지... 절대로 해서는 안될 일이고...
기여입학제는... 사람들의 생각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일이기도 하고..
본고사제도는 뭐 사교육비 낼 자신 충분한 사람들이야 쌍수들고 반길 일이기도 하지만...
3불을 너무나도 싫어할 수도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역시 전 생각이 폐쇠적이네요...
저는 교육은 전 국민 누구라도 똑같이 동등하게 받아야 한다는 입장인지라...
교육의 기회균등-평준화-학력저하 로 이어졌다고 언론에서 그리 쏴댔으니 그럴 수도 있겠거니 합니다..(전 이거 거짓말로 생각하지만요..;;)
Withinae
08/01/0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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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제는 저도 맘에 들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3불제는.....? 지금껏 이걸 지켜온 이유가 있지요. 아무리 가난해도 공부잘하면 성공할수 있다는 논리는 이제
묻어야 하나요?
08/01/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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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분이야 제가 이명박씨의 지지자가 아니기에 다 반대하고 있지만

금산분리 원칙과 3불은 꼬옥 지켰으면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이게 무너진다면 결국 역사는 70년대로 돌아가겠지요
정정당당
08/01/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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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부의 정책들은 이해하기 정말 편해요.. 부자들의 논리에서 보면 정말 좋아지고 있지요..
"부의 세습화" 이번 정부의 슬로건은 이것 아닌가요?....
FOREVER_X
08/01/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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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공공성을 위해서라면 수능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죠. 돈이 없어서 강남이 아니라서 수능점수가 안나온다? 이건 말이 안됩니다. 수능만큼 돈안드는 공부도 드뭅니다. 질좋은 강의야 인터넷 강의로 널려있고(아무리 강남의 수능족집게 학원 해봤자 유명강사의 인강의 질은 못따라가죠) 자기가 생각만 있으면 인강으로 수능고득점은 꿈이 아닙니다. 그리고 고3때는 학원 아무리 많이 다녀봐야 효율이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경험상 자기시간을 얼마나 가지냐가 수능에는 더 도움이 되더군요.현재 수능등급제의 문제가 최상위권이든 중위권이든 자기랑 동점자가 넘치다보니 논술의 비중이 엄청나게 커져버렸죠. 돈이 가장 많이 드는 논술이 말입니다. 강남은 논술때매 고액과외 열풍이 엄청나다고 기사가 뜨고 있죠. 이것만 봐도 사교육비 줄이겠다는 노무현 정부의 정책은 엄청난 실패라고 봐야죠. 우리나라처럼 명문대학에 대한 열망과 사교육 열풍이 엄청난 나라에서 현실적으로 가장 공정한 대학입시는 수능밖에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지지난해까지 실시한 표점제가 가장 합리적이라고 평가 되었고요. 그때만 해도 논술에 고액과외 열풍이 불지는 않았죠. 왜 현정부가 구지 등급제를 실시했는지 잘 모르겟네요
FOREVER_X
08/01/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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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교등급제를 반대하시는 분들께는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고교간의 학력차를 도대체 어떻게 해결할지 묻고 싶네요 대학들이 내신을 무시할 수 밖에 없는 이유중 하나가 고교간의 학력차때문인데 말이죠.
나야돌돌이
08/01/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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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야기지만 대운하는 할 것 같아요, 좀 전에 이재오씨가 말하길 대운하는 꼭 할 것이며 의견수렴의 취지는 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라고 하던걸요

의견수렴결과 한반도 대운하가 아닌 국지적 소운하 정도로 끝나길 원하는데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경부고속도로야 시기상조의 문제였을뿐 필요성이 있었지만 대운하는 할 필요가 없는 것을 무리하게 한다는 판단을 지울 수가 없던데
나야돌돌이
08/01/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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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_X님// 현정부의 교육정책을 지지하시는 분의 말씀을 들어보니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고교간 학력차를 근시적으로 보지 말고 장기적으로 보자고 하시더군요

즉, 강남권의 고교 학력이 높아서 피해를 본다면 점차 타 학권으로 이행되고 결국 학권간의 학력차는 줄어들어 교육평등이 성공할 것이라고요, 개인적으로 회의적이지만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봤습니다
08/01/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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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말 그럴줄 몰랐어요~ 근데 대운하 하는 분위긴데요??? ^^ 매일경제신문만 보는데 매일 대한민국 지도 그리고 나와서 경부 호남운하 어쩌고 저쩌고 설명 때리고 있네요? 아~ 궁금해진다.. 정말 하겠죠? 불도저시니까?
FOREVER_X
08/01/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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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돌돌이님// 현실적으로 잘될지는 모르겠군요.. 아무리 고교 학력이 높다고 피해를 봐도 현재 초중생은 외고나 강남권 학교를 가기위해 공부를하죠. 이미 대학들이 외고나 강남권학교이기 때문에 나오는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있기 때문이죠. 대학으로서는 그럴수 밖에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잘하는 학생 뽑고 싶지 못하는 학생 뽑으려고 할순 없지요. 그리고 정말 왜 공부 잘하는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려는 정책을 펼치는지 잘 모르겠네요.
信主NISSI
08/01/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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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_X님// 고등학교간의 학력격차는 있어서는 안되는 부분입니다.

유럽 중 다수의 국가가 대학도 평준화 되어 있는데요. 이 대학들이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결코 아닙니다. 우리가 철학, 역사, 과학 등등의 과목을 공부할 때 나오는 너무나도 지겨운 인물들을 그것도 '다수' 배출한 최고의 명문들이 있지만, 평준화되어있죠. 이 기간이 짧진 않았습니다.

고등학교 평준화는 반드시 이뤄야할 숙제입니다. 어른들의 유산이 최소한 미성년자인 고등학생들의 미래를 결정해서는 안됩니다. 최소한 20세가 될 때까지는 체력이 어떻던, 자동차에 시동을 걸어놨건, 누구는 기어가건간에 20살의 출발선은 같게 유지해줘야한다는겁니다.
FOREVER_X
08/01/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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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主NISSI님// 유럽대학들이 평준화 되어있지만 대학 들어가는것 자체가 엄청나게 까다롭기 때문에 일정수준 이상의 학생만 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아무리 공부못해도 대학은 가는 그런게 아니고 말이죠. 그리고 유럽내에서도 이상태로라면(대학이 평준화된 상태) 대학들의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하고(실제로 그렇죠) 개혁을 시도하는 곳도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고교간 학력차가 존재해서 자기가 좀 떨어지는 학교를 간다해도 결국 대학입시의 가장 큰 영향력은 수능입니다. 고교간 학력차가 수능까지 무력화시킬수는 없거든요. 수시만 본다면 오히려 외고나 이런데 가는게 안좋은면이 많죠. 결국은 어디학교를 가든 자기 하기 나름이란 말입니다.
초등학교부터 12년간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랑 12년간 놀기만 한 학생을 같은 출발선에 놓자는것은 잘못된 생각이 아닐까요.
08/01/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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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출발선 상이라... 그러니까 내신, 본고사 필요없고 수능으로 줄세우는 것이 제일 공평한 것입니다. 변별력있게 수능을 어렵게 하고 그 시험성적을 최우선의 학력판단기준으로 삼는 것이죠. 그보다 공평한 것이 있을까요?
볼튼 원더걸스
08/01/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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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ina님// 제 생각이랑 똑같으시네요. 입시방법이 복잡할 수록 말만 많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정책에 있어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 거 전부다 "나 좋은 대학가고 싶다" 잖아요.
본질이 저건데 저 말 하긴 왠지 껄끄러우니까 웃기지도 않은 이유 대면서 이러쿵 저러쿵 이 정책은 안 좋다 이러고 있죠.
FOREVER_X
08/01/0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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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ina님 말에 동감합니다.
또 하나의 즐거
08/01/04 11:06
수정 아이콘
FOREVER_X님//
12년간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랑 놀기만 학생이랑 같은 출발선에 놓자는 정책이 지금 있나요?
설마 고교 평준화가 놀기만 한 학생과 공부만 한 학생을 같이 보자는 정책으로 보시는 것은 아니겠죠?
강남 학생은 뼈 빠지게 공부하고 지방 학생은 놀기만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실텐데요.
강남 고교의 1등급이 지방 고교의 1등급과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하실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볼때는 전혀 그렇지 않은것 같습니다.

고교 평준화는 놀기만 한 학생과 공부만 한 학생을 같이 놓자는 취지가 아니라
그 출발선만 같게 하고 그 결과물은 다르게 하자는 취지 아닐까요.
만약 놀기만 한 학생과 공부만 한 학생을 같이 놓으려면 내신이란 제도를 없애야 겠죠.
따듯한담요
08/01/04 11:07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간단한 일입니다.
자신의 공약중에서 이미 2개 파토냈습니다.
그리고..대운하.
대운하까지 없었던걸로 되면, 이명박은 자신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추진력을 잃게 되는 것이죠.
그럼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이명박이라 쓰고 호x라고 읽을겁니다.
아무리 반대가 심하다 해도 자신이 생각하기엔 합당하다면, 당연히 밀어 붙이겠죠. 불도저이신데.

3불 풀리면 정말 부의 세습화가 이루어지는거죠.
정말 풀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또 하나의 즐거
08/01/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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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_X님//
다만 전 수능 강화란 FOREVER_X님 의견에는 적극 동의 합니다.
어떤 입시 제도를 만들어도 사교육 열풍이 줄어들지 않을 우리나라에서는 그나마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
수능의 변별력을 높이고 그 비율을 높이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안일 듯 합니다.
이것을 적용하면 구지 고교 등급제를 실시 하지 않아도 학생을 판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FOREVER_X
08/01/04 11:21
수정 아이콘
또 하나의 즐거움님// 지금 정책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信主NISSI님 말씀이 20살의 출발선이 같아야 된다고 하셔서 말한것인데요. 강남고교의 1등급이 지방고교의 1등급과 차이가 많다고는 저도 생각않습니다만 외고의 5~6등급과 지방고교의 5~6등급과는 분명 엄청남 차이가 존재할텐데요. 실질적으로 고교평준화이면 피해를 보는건 외고 내신 1등급 학생이 아니라 내신은 5~6등급에 머무르면서 수능은 1등급이 나오는 외고나 강남고교 학생들이 문제이죠. 고교등급제가 필요한 이유는 저런학생들 때문이죠.
FOREVER_X
08/01/04 11:27
수정 아이콘
또 하나의 즐거움님 그외 수능에 관한 부분은 동의합니다. 결국 답은 수능 강화이죠. 수능 등급제는 정말 아니고요
Borderline
08/01/04 12:10
수정 아이콘
고교 평준화 폐지, 자립형 사립고 300개, 대학 학생선발 완전 자율

이거 뭐 완전 우리 아버지 세대 대학입시제도랑 똑같지 않나요?

저희 아버지의 경험으로는...

중1 때부터 머리터지게 입시공부... (고입 재수도 흔했다고 함)
고등학교 내내 본고사 준비...
100점 만점에 40점 받으면 아무데나 골라갈 수 있는 수학 시험...
하이탑 물리2정도로는 7문제 중에 5문제는 손도 못대는 물리 시험...
영어를 영어로 요약하는 영어 시험...

정말 돈 있어야 살아남겠네요... 수능이야 혼자서도 열심히 하면 되지만
저 정도라면 특정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도 경제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거 같습니다...

여러분 돈 많이 법시다...
잃어버린기억
08/01/0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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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만약 07입시였다면, 연대 사과까지는 지망 해볼만 했지만,
08입시, 즉 등급제에선 연대 인문은 커녕 성균관대 사과대도 힘든 수준입니다.(예, 1점때문에 수/외가 갈렸거든요.)
사실 전 등급제가 크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형평'의 입장에는 反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3찬의 입장인데요.
먼저 기여입학제는 오히려 '선진형 대학'으로의 길로 가는데 일조할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대학 입학이 어렵지 졸업은 거의 '따논 당상' 아닌가요? 즉, 우리나라도 이제 '어려운 졸업'으로의 길로 가야죠.
그러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고, 그만큼 대학의 선진화가 필요합니다. 거기에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금은 돈이 남아도는게 아니죠.
기여입학으로 들어온 학생이 졸업하기 힘들만큼의 대학을 만드는게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여입학제는 찬성하구요.

고교 등급제. 설마 우리나라 모든 고등학교의 등급이 같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나름대로 고교 등급세 실시하면 '이득'볼 학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찬성하는 편입니다.
'형평' 이 관점에서 보면 너무나도 불합리합니다. 등급제 실시때부터 누누히 들어온 예이지만,
저기저 지방의 100명정원 학교의 전과목 1등급 전교 1등과, 일류 외고나 과고의 5등급중 누가더 뛰어난 인재일까요?
수시에서 내신의 비중이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만(08입시에 수시 넣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죠. 1.09등급이 이대 떨어지는 실정입니다.)
아직도 수시에서 내신의 비중은 큰편이고, 결국 이건 '불합리', '불평등'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본고사.
전 이거야말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왜 대체 학생을 수능만으로 평가하려고 하는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수능 강화, 좋습니다. 근데 대학이 자기 적성에 맞는 인재를 뽑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현재 논술고사, 상당히 불합리한 부분이 많습니다.
일례로, 일본은 사람이 논술을 채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기계가 하는곳이 있다고 하네요.
이게 무슨뜻일까요? 논리적 구조나 창의성을 보는게 아니라 '단어' 자체를 본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교수가 말했습니다.(조교가 했겠지만.) 하나의 2000자 논술답안 채점하는데 '1분' 걸린다고.
1분만에 창의성과 논리성 고려하면서 2000자 논술답안 읽는게 가능할까요? 전 속독을 할 줄 몰라서 그렇지만 불가능이라고 보는데요.
즉, '단어'만 봅니다. 이게 논술입니까? 단어 시험이지.

제가 우리나라 교육정책에 대해서 너무나도 큰 실망을 하고있고, 불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 3찬입니다.


그리고 1등급은 4%입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강남권의 1등급과 지방권의 1등급을 서로 대려다놓고 학력을 비교해보면,
'장담' 하건데 강남권이 훨~씬~ 우수하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학교 비하를 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만, 강남권에서 서울대 의대 10명이 들어가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지방에는 경희대 들어갔다고 현수막 걸어놓는 학교도 있거든요.

그리고, 과외/학원/인강, 즉, 대입을 치르기 위한 '인프라'적인 측면도 무시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런거 하나 안하고 서울대 법대 들어간 '의지'있는 친구들도 있겠죠.
그런데 모르긴 몰라도 10중에 2쯤이나 될까요? 제 주위 설법간 녀석들은 하나같이 다 학원으로 도배하면서,
또 열심히 자기 '의지'로 공부한 녀석들이라서요.
의지만으로 자기 공부를 한 학생. 대단한 학생입니다.
그런데 같은 수준의 의지를 갖으면서도 학원과 과외, 인강을 도배하고 더 공부를 한 학생.
이 격차는 따라잡기 힘들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격차는 '평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부'의 세습을 '학력'으로 극복한다.>이 명제는 현재 서울대가 실행하고 있는 '지역균형' 제도를 확대 시키면 됩니다.
다른곳에서의 차별은 존재 해야 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언이 있죠. "같은것은 같게, 다른것은 다르게"
전 절대로 강남1등급과 지방1등급이 같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차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은
08/01/0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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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등급제 하면 꼭 나오는 이야기가 외고는 내신이 불리하다.외고랑 일반고랑 어떻게 같은냐 이런말 나오던데..왜 굳이 외고를 가서 나중에 내신이 불리하다고 정부보고 책임지라고 이야기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정부에서 학생들보고 외고가라고 떠민것도 아니고 중학교때 자기들이 선택해서 가놓고 나중에 피해볼거 같으니까 외고는 불리하다는 이런 말 납득이 안가네요.고교 등급제를 찬성하시는 분들은 고교입시의 부활이 우리나라 사교육 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중1때부터 고등학교입시 준비에 들어가는 현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08/01/0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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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기본적인 학력 평가는 난이도 있는 수능으로, 학력이외의 다른 평가같은 건 대학에서 자율로 하게 하면 됩니다. 내신을 왜 하나요? 공교육 정상화 시킨다구요? 내신도 사교육으로 준비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꼴통저그
08/01/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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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딱;;; 그 외고의 그 전형이죠-0-
수능 1.5등급 내신은 4.5등급 -_ㅜ
꼴통저그
08/01/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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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ina/동감 합니다 1학년때 내신이 중요하다고 하니까 학교 수업은 안듣고;; 다들 학원 문제집 신나게 풀더라구요;;
야자도 안하고 학원가고.... 제 친구들도 보통;;;; 내신 때운에 과외 학원 4~5개씩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또 하나의 즐거
08/01/0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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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 내신에 관해서는 사랑은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다만.. 제 생각에는 국가적인 정책이 조금 모자란듯 보이네요.
명색이 외국어 고등학교이면.. 외국어에 특화된 교육을 시키면서 외국어 관련 대학으로 진학시에 특혜를 준다던가.
아니면 내신 점수를 수능에 맞춰서 준다던가 하는 방법이 있을수도 있습니다.(물론 잠깐 생각해보고 나온 내용입니다만)
또는 KAIST와 같이 그들만의 특화된 대학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지금 외고의 문제가 나오는 것은 이름만 외고이지 그 내용은 외고가 아니어서 발생하는 문제 아닌가요?
외고출신들은 외고 출신끼리 경쟁하되 그에 걸맞는 대학을 만들어 준다던가..
아니면 기존 대학에 어떤 방식으로든 그들의 능력을 반영할 만한 기준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잃어버린기억님//
지방 1등급과 서울지역 1등급이 차이가 많이 날거라 생각하시는데..
그것은 큰 오산입니다.
물론 지방에서 경희대학교(무시하는 것 아닙니다 오해는 마세요) 갔다고 현수막 붙이는 학교가 일부 있을수는 있으나..
내신 1등급 받고 경희대학교 갔다고 현수막 붙이는 학교가 몇군데가 있겠습니까..
아.. 경희대면 한의대 갔다고 붙여 놓은 것일수도 있겠군요. 그렇게 생각해 보지는 않으셨나요?
저도 지방 출신에 이공계 이지만..
지방 1~2등급들은 거의 다 지방 의대나 약대 가지 서울대 가지 않습니다.
이걸 가지고 서울대 합격률 떨어진다고 하면 좀 우습지 않을까요?
물론 최근 인프라가 서울권이 많이 좋아지긴 했습니다만..
무조건 지방이 후달린다 평하시면 생각을 좀 잘못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지방에서는 SKY나 이공계 경우 한양대 아니면 그냥 지방 국립대 가는게 현실입니다.
나머지 대학은 뭐하러 돈 버리면서까지 서울로 가냐.. 라는 인식인데요..
이런 현실은 보지 않으시면서 무조건 지방이 떨어진다 생각하시면 너무 일부를 보시는 거라 생각이 됩니다.
산체스
08/01/0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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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고등학교 평준화가 과연 좋은건지... 지금처럼 고등학교 내신 몰아주기등의 형편없는 교육은 반드시 고쳐야 될거 같은데요. 제 사촌들 보면 .. 솔직히 공부 정말 못해서 대학제대로 갈까 고민 많이 했는데 내신 덕분에 서울권으로 학교 오더군요. 자율화시키면 돈많아야 대학간다?? 돈많으면 대학가는건 지금도 마찬가집니다. 오히려 지금상황이 진짜 공부잘하는애들이 피해보는경우가 많죠. 진짜 공부잘하는사람을 팍팍밀어주지는 못할망정 뭉뚱그려 뭉쳐놓는 지금 교육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브무빙샷
08/01/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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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평준화는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제도입니다..
위에 분들 말씀대로 굳이 외고, 과학고 예를 들지 않더라도 지금 강남권에 있는 고등학교와 지방의 고등학교와는 학력 차이가 존재한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 학력의 차이가 과연 학생들의 선천적, 자질적 능력의 차이에서 비롯 되는 것이냐고 물으면...
절대 아니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윗 댓글들에 나왔듯이.. 인프라... 쉽게 말하면 돈이죠.. 돈이 많아서 더 많은 투자를 받아서 가시적으로 보이는 높은 학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고교등급제 폐지까지 더해진다면?
돈 있는 사람들은 어디로 진학하겠습니까? 이사를 가서라도 강남학군에 진학시키겠죠..
이렇게 된다면 과연... 실력이 학력으로 연결되는 것일까요? 돈이 학력에 연결되는 것일까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지방의 고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시는지 모르겠지만.. 지방의 수재들은 ... 서,연,고 이외의 대학은 별로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서,연,고 이외에 기타 서울 대학에 갈바에야 지방 국립대 가는 지방의 수재들이 많습니다...
higher templar
08/01/0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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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강화 좋지요. 수능강화는 좋은데 등급제는 안된다 라는 말은 좀 문제가 있는듯합니다. 등급이 너무 몇개 안된다 싶으면 등급을 좀더 세분화 하면 되는거고요.

MB께서 오늘 보니 대학자율화를 점점 시행할 것 같이 발언하시던데 본고사는 정말 막아야 하지 않을까요? sky본고사 한번치면 빌딩이 한채 이상 올라간다죠?
볼튼 원더걸스
08/01/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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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만세네요. 에휴.
잃어버린기억
08/01/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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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즐거움님//
제가 경희대 써놓고 한의대라고 하실까봐 쓰려고 했었는데 아무래도 안좋을것 같아서 안썼는데 그렇게 됐군요.
그건 문과였구요. 정확한 지역으로는 일산 부근이였습니다.(일산도 꽤 큰걸로 압니다.)
그리고 전 문과여서 그런지 문과 기준으로 말한거구요.

솔직히 말하면 강남과 강북만 해도 차이가 굉장합니다.
뭐 실력차이가 오산이라고 말하시면 전 그에 반증할 증거를 갖고 있지 않아서 잘 반박은 못하겠습니다만,
대치동과 강북을 오가는 강사의 말에 의하면 '확실히 차이가 있다' 라고 하는 걸로 보아선..
글쎄요. 더이상 말은 삼가겠습니다.

그리고 전 신자유주의를 옹호하는 사람이 맞습니다.
밀가리
08/01/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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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사람들은 투표할 때 2장 내나요? 지금 이명박씨 하는거 보면 그렇게 생각되는군요. 고교평준화는 유지되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왜 외고가서 내신안나온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제 친구는 일부로 일반학교가서 좋은 내신 받고 서울대 가던데요.

뭐 외고가면 더 좋은게 나오는건지...


저도 수도권살지만...
이러니까 지방사람들이 서울민국이라고 비아냥거리죠. 에휴.
스칼렛
08/01/04 18:13
수정 아이콘
근데 여담이지만 본고사는 이미 시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과계열 논술, 심층면접은 솔직히 논술, 면접을 가정한 본고사죠. 그냥 종이에 문제 풀어서 내고 질문 몇 개 받는 게 어딜 봐서 면접입니까. 3불정책을 운운하려면 일단 3불정책이 시행된 적이 있어야 하는데, 등급제 때문에 본고사가 생겨 버렸죠.

사실은 2불 정책이 아닐까 합니다.
유대현
08/01/04 18:34
수정 아이콘
본고사는 사실 암묵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수시면접 같은 것 보면 거의다 본고사 시절 문제와 비슷해요.

더불어 기여입학제가 선진 대학으로 발돗움 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도 의심스럽네요. 제도의 취지는 아주 좋죠.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 대학들에게 전혀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재단 전임금을 꿀꺽하는건 흔한 일이고 학생회의는 학교에 의견을 반영하는 역할은 거이 못하고 그냥 축제 준비위원회와 다를바가 없게 만든 대학이 과연 기여금을 학생들에게 투자할까요? 전 매우 의심스러운데요.

그리고 금산분리폐지는 정말 위험한 정책입니다. 금산분리가 있는 지금도 금융회사를 통해서 돈세탁 하는게 우리 대기업들입니다. 만약 금산분리가 폐지된다면 당장 대기업들은 자기 기업 산하의 은행을 만들어 돈을 세탁하고 끌어다 쓰겠죠. 그러다가 기업 사정이 어려워지면 은행 돈을 더 가져다 쓸 것이고요. 문제는 이 과정에서 그 은행의 일반 고객의 돈이 기업으로 빨려 들어갔다가 다시 복구되지 못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고요.
abrasax_:Respect
08/01/0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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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화 시키면 대학가는데 돈 많이 드는데, 지금도 돈 많은 사람이 대학가니까 상관없다? 정말 위험한 생각이 아닐 수 없네요.
08/01/0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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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 계열 논술이나 심층 면접이 본고사처럼 변질되어서 교육부에서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경고했었고, 가이드 라인도 제시했습니다. 안 따른 쪽은 대학일 뿐이죠.

...글쎄요. 시험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왜 시험을 치는가 하는 목적 말입니다. 역시나 대입 입시라는 것에도 목적이 있죠. 그 목적이 무엇입니까? 다들 "많은 것을 아는" 학생을 뽑는 것이라 생각하시는 모양입니다. 강남 고등학교랑 지방 학교랑 학력의 차이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내신 1등급으로 둔다고 하면 다들 불공평하다고 하시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는 똑같습니다. 강남 고등학교 내신 1등급이나 지방 학교 1등급이나 "아는 것"에는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공부하는 자세"에 있어서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어딜 가든 상위권에 있는 학생들은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학생들입니다. 강남에 있는 고등학교 내신 1등급이나 지방학교 1등급이나 그 점에 있어서는 비슷하다는 거죠.

즉, 대학들이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학생을 뽑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항상 "공부를 잘 하고 있는" 학생을 뽑고 있다는 거죠. 좋은 대학들이 지금처럼 "공부를 잘 하고 있는" 학생만을 뽑는다면 우리 나라는 경제 사정과 학력에 의해서 고정된 계급사회를 살게 될 겁니다. 이런 사회가 잘 돌아갈 것이라고는, 특히 경제적인 하위 계층에 좋게 작용할 것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08/01/0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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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능 강화를 반대하는 이유는 ...

수능 강화로 인해서 하는 공부들이 "정상적인" 공부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입시 자체는 공정하게 이루어질지 모르나, (공정하게 이루어진다는 말도... 떨어진 사람들을 쉽게 납득시킬 수 있다 정도로 보이지만.) 지금 현재의 수능을 치기 위한 공부들이 정상적인 공부들이 아닙니다. 공교육이 무너졌다 무너졌다 하지만, 그만큼이나 사교육도 무너진 상태입니다. 수능 시험을 위한 사교육 그거 받아서 뛰어난 인재 만드는 데에 어떤 도움이 됩니까? 문제 풀이 잘 하는 학생이요? 아니면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 본 학생이요? 아니면 지식을 이것저것 구겨놓은 학생이요? 이런 학생들이 과연 우리 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입니까?

이번에 이명박 당선자 측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의 학력을 위해서 전국 단위의 학력 고사를 치루겠다고 합니다. 저는 이 말 보고 "이런 사회의 역주행이 따로 있나!" 라고 외쳤습니다. 시험을 치게 되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토론 수업이니 실험이니 하기 힘들어집니다. 물론 할 수야 있죠. 그러나 시험 성적이 잘 나오지는 않습니다. 아니, 시험 공부를 위해서 문제 풀이만 한 학생보다 잘 나오지 않습니다. 아는 것은 더 많고, 자신이 아는 것을 더 잘 말할 수 있고, 창의적으로 생각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학생이, 냅다 문제 풀이만 한 학생보다 시험 성적이 못합니다. 그러니 교사들도 시험을 치게 된다면 어쩔 수 없이 문제 풀이에 치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아무런 의미를 가지지 않는 시험이라도 못 치면 난리나니까요.

지금의 수능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과연 지금의 시험이 자신이 아는 바를 정확히 설명할 수 있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다른 사람과 원활하게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는... 그런 학생을 가려내는 데에, 길러내는 데에 한몫을 하고 있습니까? 그만큼 비싼 돈을 들여서 많은 시간을 들여서 하는 사교육이 이런 인재를 만들어내고 있습니까?

저는 이런 물음에 대해서 굉장히 회의적입니다. 사교육을 없애려면 대학의 서열화를 없애는 것이 최선이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차라리 논술이라도 많이 했으면 합니다. 논술 과외가 아무리 양산형의 글을 만들어내는 것이라 해도, 최소한 문제 풀이만 하는 것보다야 낫겠지요.

덧붙여서, 지금의 초등학생들 옛날보다 아는 지식은 적을지 몰라도, 더 똑똑합니다. 자신과 반에 닥친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들을 보면 학생들 대단합니다. 이것이 이제까지의 교육과정의 결과입니다. 그러니 학력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gerrard17
08/01/0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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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분리폐지 같은경우는 과거의 폐혜와 대기업위주의 국내 경제구조때문에 우려가 높은데, 이건 한마디로 잘라 말하기 어려운 부문입니다.사실 금산분리를 강요하는 금융선진국은 전무합니다. 금산분리제도를 가진 일본이나 몇몇선진국도 있지만, 이국가들은 대부분 금융선진국이라고 하기는 힘듭니다. 참여정부에서 금융허브타령을 했었는데 금산분리폐지 없이는 금융허브도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부분이 과거와 같이 금융권이 대기업의 사금융처럼 남용될 수 가 있다는 것일텐데. 실제 지금 기업들 유보자산이 남아도는 상황이라 사금융의 남용될 여지는 적으며, 현재의 금융투명도라면 과거와는 틀리다고 봅니다. 그리고 금산폐지의 골자도 산업자본이 금융회사 지분을 의결권기준으로 10%까지 획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알고 있는데, 직접소유정도의 개념은 아닙니다. 오히려 금산분리로 인해 근래에 수많은 국내은행들이 외국기업에 넘어갔습니다. 금산분리를 고집함으로써 외국자본이 헐값이 쉽게 매입할 수 있게 된거죠. 어떤의미로 보면 국부유출이라 볼 수 도 있습니다. 현재 외환은행의 경우도 그럴가능성이 농후하구요.

물론 금산분리를 폐지함으로서 생기는 악영향을 완전히 배재할 수 없는건 아니지만, 금산분리 폐지가 아주 설득력없는 정책은 아닙니다.
물빛은어
08/01/0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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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기억 님//
<'부'의 세습을 '학력'으로 극복한다.>이 명제는 현재 서울대가 실행하고 있는 '지역균형' 제도를 확대 시키면 됩니다.
- 그러니까 대학 자율화를 시키면 이렇게 할 대학이 몇이나 되냐는 얘기이지요.. 그나마 현 정부가 대학 규제로 이걸 잡고 있는 건데.. 3불 사라져 버리면.. 할 말이 없죠.. 아마도 지금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걸요..

지금도 고등학생들 내신 준비다, 수능 준비다, 논술 준비다 하면서 학원에 줄지어 다니지 않습니까?
결국 볼튼 원더러스님의 말씀대로 '나 좋은 대학 가고 싶다' 입니다. 그리고 '내 자식 좋은 대학 보내야겠다'는 것도 있지요.
다른 사람 애들 학원 다니는데 우리아들 안다닌다. 뭔가 꼭 뒤쳐지는것같고.. 그럼 안되지 싶어서 그에 맞춰서 학원보내다 보면..
가난한 집은 등골 빠지는 겁니다, 당연히.
그러니 돈으로 학력이 결정된다는 말이..말이 안된다니요.
그 나이대 학생들은 내신-수능-논술에 '나 죽네'를 연발합니다.

자, 뱁새와 황새가 경주를 합니다. 누가 이길까요? 출발선상은 같은데 그 걸음이 다릅니다.
뱁새는 계속 뱁새를 낳고, 황새는 그냥 하던대로 하면 황새를 낳습니다.
지금은 (좀 심하게 말하자면) 뱁새가 불쌍해서 좀 도와주려고 했는데 그걸 이제 빼앗는 겁니다.
'둘다 동등하게 경주를 해야지' 하면서 말이죠.
그렇게 따지자면 애초에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려고 한다는게 가당키나 한가요? 결국 다리만 찢어지는 꼴이지요.

그냥, 지금 대학가는거 간단하게 말하면 정말 간단합니다. 내신-수능-논술 잘하면 좋은 대학 가는겁니다.
딴거 없습니다.
등급제? 1,2점갖고 등급이 갈린다고 말이 많은데, 애초에 그 점수 받게끔 한 게 누군데 그런 얘길 하나요.
고작 1,2점이라면. 왜 그 '고작 1,2점'을 더 맞지못한 자신의 탓은 안하고 남 탓만 하는건가요?

수능비중 높이면 시험만 잘보면 되는거냐고 난리,
내신비중 높이면 학교가 다르니까 좋은 고등학교는 가산점 주네 마네 난리,
또 그러면 좋은 고등학교 보내려고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원 과외 난리,
논술 비중 높이면 애들 내신-수능 공부해야되는데 논술까지 하냐고 난리,
후...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되는겁니까?

그런데 더 심해지겠네요.
애초에 뱁새 황새 구분해놓으면 뱁새들이 황새 넘볼 엄두를 내지는 못하겠네요..
다음 정부가 원하는게 저는 왠지, 딱 그거같습니다..
사교육은 조금 줄어들지도 모르겠네요.. 황새 쫓아가려는 뱁새들이 조금은 줄어들지 모르니 말입니다..
율리우스 카이
08/01/0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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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불정책에 찬성하시는 분들....

본고사폐지, 소위말하는 00학번부터의 쉬운수능, 내신비율 강화 후에 소위 SKY합격자의 강남권학생 비율이 오히려 더 높아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서울대의 경우에 지역균등할당제를 도입했음에도 부의 학력전환화 경향은 더 늘어나고 있죠. 애초에 교육부정책이 잘먹혔다면 굳이 지역균등할당제를 만들진 않았겠죠.)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명제에 대해서는 전 잘모르겠습니다만, 역설적으로 제가 생각할때는...

아예 머리가 나쁘거나, 혼자 공부할줄 모르는 학생은 풀줄 모르는 문제를 입시에 내야합니다. 사교육으로는 명문대에 합격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야죠. 그런문제를 어떻게 만드냐구요? 그러니까 대학이 알아서 뽑게 , 알아서 문제내게 하면 됩니다. 소위말해 과외와 학원, 엄마파워로 '처바른' 학생을 가장 싫어하는 사람들이 명문대 교수들이니까요. 혼자 공부할줄 모르는 학생들은 명문대갈 자격없습니다. 그게 바른 길이기도 하고요.

약간 극단적인 견해이겠지만, 여튼 제생각은 이렇습니다.
펠릭스~
08/01/04 23:07
수정 아이콘
음 노무현 정권때 자료로 보면 참 경기가 좋습니다만
실제로는 사람들이 아주 살기 힘들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전 노무현 정권이 자료를 왜곡했다고 봅니다.
선택적 자료선택이란 스킬을 통해 실제로는 나쁜데
자료로는 좋아보이게 합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주가입니다.
대체로 주가에 경기가 반영되는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주가가 올랐다고 경제가 좋았다라는 식의 접근은 틀릴수도 있습니다.
노무현때 주가 상승은 주주의 권리를 강화시켜준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벌어지는 일이 기업 경영권 불안과 기업이윤이 소수에 큰 투자자들에게
집중되는 현상입니다.
그런것을 위해서 고용과 투자를 희생시킨 결과 현재 주가는 오르지만
미래를 위한 고용과 투자가 없었습니다.

그런 수치상의 장난질이 광범위 하게 일어난것입니다.
이 메커니즘은 경제 저격수의 고백이란 책에 나타난 것과 매우 비슷합니다.
실제로도 FTA를 위해 모든 수치가 조작했던 적도 있었듯이
다른 수치들도 비슷하게 만든겁니다.
덕분에 많은것을 희생했죠..

뭐 노무현이 모택동을 존경했다고 했던가요?
모택동은 철이 국력이라고 생각하고 철을 많이 만들라고 지시합니다.
덕분에 멀정하던 쟁기며 가마솥 같은 생필품까지 용광로에서
더 질이 낮은 쓸모없는 철로 바꿨습니다.
하지만 모택동은 그것이 국가를 부강하게 하며 나라를 잘살게 해줬다고
착각했죠..

뭐 노무현 정권은 그정도는 아니였지만 양상은 비슷합니다.
주식을 부양하려고 엄청난 대가를 치뤘음에도
그것이 좋은 지표인양 했죠 거기다가 대외적으로 전 세계적 호황기에
수출이 잘되는 해외 여건을 자기 탓인양 하면서 수치를 부풀리지만
글쎄요 일본이나 러시아 중국과 비교하면..
정말 좋은 기회에도 바보짓만 한것입니다.
100정도의 이득을 차지할 기회에 10 간신히 먹어놓고선 잘했다고 주장하고 있는것이지요.

글쎄 과거엔 10상시가 황제를 가렸다면..
주권을 국민이 가졌지만 오늘날에는 자료를 통해서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는거 같네요
과거 정부도 자료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조작했습니다.
노무현 정권도 마찬가지 입니다.
1년에 1만 3000명 가량이 생활고로 자살할 정도로 현재 문제가 심각한데도
아직도 현실과 다른 자료를 들고 눈과 귀를 막는 사람이 있는군요.
뭐 이미 심판 받았지만~~~~

경제만 잘되면 좋치?? 라는걸 선택한건 비아냥 거릴께 아니라.
사실은 절실함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걸 이해하고 싶진 않켔지만
08/01/04 23:31
수정 아이콘
03년도부터 이어온 대세상승장의 클라이막스를 작년에 찍을수 있었던것은 기업의 실적입니다. 주주권리 강화..글쎄요. 올해 3000p 임기내 5000p 정말 기대하겠습니다 -_-. 올해로 대세상승장이 끝날것..같지만요.
ilovenalra
08/01/04 23:34
수정 아이콘
3불 정책을 싫어하시는 분이 계신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2)
개인적으로 저도 3불정책이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방 1등급과 강남 1등급의 공부하는 마인드와 노력은 같다는데 저도 동의하고요

그리고 기여입학제가 가능하려면.. 대학졸업을 어렵게 해야합니다
그게 아니라 지금같은 상황을 유지하는 상태에서 기여입학제를 한다면
정말 부의 세습이랄밖에 더이상 드릴 말이 없네요

그리고 본고사는..
사교육비 증대에 톡톡히 한몫할것같구요

고교등급제..
자사고는 돈없는 집 친구들은 들어갈 생각 힘들다는 건 다들 아실테고.
근데 학교를 어느 기준으로 등급을 매기는 지 모르겠네요
한학년위 선배들의 수능점수?
전 실질적으로는 이미 매기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더 심해진단건가요???

현재 가장 돈의 간섭이 최소화된
비교적 가장 공평한 경쟁이 대학 입시라고 생각하는데
이것마저......
信主NISSI
08/01/05 00:31
수정 아이콘
전 집과 학교까지의 거리, 다시 집과 학원까지의 거리, 그거리를 이동하는 교통수단의 종류와 그 배차간격... 등을 생각해보면, 강남권 학생들과 그 외 학생들을 동일하게 평가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 조건들은 그 아이들의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부모의 재력의 결과니까요.

강남 집값의 가장 큰 원인은 교육이었습니다. 바로 이 '이명박'당선자 께서, 서울의 강남을 개발하면서 내걸었던 것이 교육환경이었습니다. 이유는, 강남이 서울에 편입되면서 땅값이 올랐는데, '대부분 돈을 벌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자식의 교육'이기 때문이죠. 이명박당선자는 이부분으로 투자자들을 모집했고, 엄청난 성공을 거뒀습니다. 강남지역 개발이 이명박당선자의 가장 큰 업적입니다.

강남권의 이 교육인프라는 도저히 따라잡기 힘듭니다. 따라잡으려면 서울인근도 아닌, 서울내의 '구'정도 되는 범위를 한번에 싹 밀어버리고 도시계획을 새로하는 수밖에 없죠. 일단 서울만 벗어나도 절대 따라 잡을 수 없는겁니다.

이명박당선자의 공약대로라면, 우리나라 전체 집값은 확실히 떨어지고, 강남권만 천정부지로 치솟을 겁니다. 다시말하지만, '돈'갖게되면 가장먼저 자식교육부터 신경쓰기 마련입니다. 공급과 수요... 글쎄요...

대운하에 의한 대규모 토목공사로의 경제 활성화는 그렇다치고, 완공된 후의 그 인력은 어떻게 할 건지 궁금하네요. 두사람에 100원짜리를 하루에 서로 10번교환하면 하루소득 1000원이지만, 1000번교환하면 10만원이 되죠... 결국 그런식의 활성화일 뿐이라 생각됩니다. 대운하가 끝난 후는... 관광인가요.
AU)Asiel
08/01/0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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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불 정책을 싫어하시는 분이 계신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3)

아니 좀 충격이군요...
ArcanumToss
08/01/05 01:38
수정 아이콘
펠릭스~님//
>전 노무현 정권이 자료를 왜곡했다고 봅니다
이런 추측 대신 왜곡했다고 생각하시는 근거를 먼저 말씀하셔야 하지 않나요?
님 말씀대로 주가가 모든 것을 반영하지는 않습니다만 노무현 정부 때 주가가 오른 경제적 원인을 찾아보면 매우 건실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우리나라 살림이 흑자인지 적자인지를 보여주는 경상수지입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크고요.

>1년에 1만 3000명 가량이 생활고로 자살할 정도로 현재 문제가 심각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효율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막기 위한 이론이 후생경제학이죠.
노무현 정부에서는 국민 복지를 위한 예산을 늘렸는데도 저정도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양극화를 더 심화시키는 정책을 뽑아들었고요.
그 뿐 아니라 양극화를 고착화시키는 최고의 카드들까지 뽑아든 상황입니다.
복지 예산을 늘린 정부에서도 '1년에 1만 3000명 가량이 생활고로 자살할 정도로 현재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시면서 이런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들 정책을 펴겠다는 새 정부를 옹호하시다니 논리적으로 납득이 안되는군요.
08/01/05 05:42
수정 아이콘
등급제의 문제는 2등급 일경우에 5%대의 성적이랑 10%대랑 똑같은 성적으로 매긴다는게 문제죠;
EarlCain
08/01/0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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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gc.saramin.co.kr/zboard/view.php?id=gworld0707&page=1&sn1=&divpage=7&sn=off&ss=on&sc=off&keyword=서열&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3868

방금 이 기사 보고 넘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고교등급제로는 부족했는지 중학교, 심지어 초등학교부터 서열을 매긴다고 하는데...
초등학생들이 내신 점수 1점에 벌벌떨고, 부모들은 유치원 때부터 좋은 초등학교 보내려고 난리나고, 사교육은 활성화되고.
눈 앞에 그려지는 시나리오가 정말 무섭습니다. 내놓은 정책들마다 다 이리 무서우니, 도대체 뭐 부터 반대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우왕좌왕하고 있는 사이에 불도저 같은 추진력으로 다 밀어붙여 버린다면 그저 gg 쳐야 하는건가요.

이번 수능 등급제는 개인적으로 미친 짓이였다고 판단하고, 당장 폐지해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렇다고 해도 그렇지. 초, 중, 고교 서열화라니. 이건 정말 미친짓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어와 국사를 영어로 수업해야 한다는 말을 해서 사람을 기겁하게 만들더니
이게 그 보다 더한 것들을 실현하려고 하는군요. 새로운 정권의 교육정책을 분석해놓은 글을 봤는데 이건 뭐....
부익부빈익빈 부의 세습화처럼 경제력에 따른 교육의 세습이 가능하게 만들자는 걸로 보이더군요. 답이 없습니다.
배홀똑이
08/01/05 07:41
수정 아이콘
참 울나라 고등학생들이 공부열심히 한다는 얘기는 정말 이젠 옛날 얘기인거 같은데
higher templar
08/01/05 10:49
수정 아이콘
펠릭스~님// 주주권리 강화는 당연한 것 아닙니까? 기업에서 주주 알기를 우습게 알면 안됩니다. 주주라는 것 자체로 이미 기업의 주인입니다. 그리고 기업의 이익이 소수 대주주에게 돌아간다고 하셨는데 주주총회에서 의결된 대로 되는겁니다. 그런 회사를 안만들려면 창업주가 대주주여야겠죠. 자기 회사에 자신이 없어서 주식을 다 팔아치워 다른 사람이 대 주주가 되었으면 창업주는 더이상 그 회사의 주인이 아닌거죠.

마카님// 내신도 그런 문제가 있고, 수능 백분율에도 적은 점수차이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는 80% 고 누구는 79%가 될 수 있는 건데요. 등급제의 폐혜라기 보다는 이번 등급제를 보완할 사항이 아닌가 싶네요. 이번 정부의 모토가 전에 있던건 무조건 다 바꾸자 라는 듯한 인상이 듭니다.
higher templar
08/01/05 10:53
수정 아이콘
펠릭스~님// 펠릭스님의 말에는 근거가 하나도 없이 그냥 막무가네로 비방하는 것 같네요.

노무현때 주가 상승은 주주의 권리를 강화시켜준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벌어지는 일이 기업 경영권 불안과 기업이윤이 소수에 큰 투자자들에게
집중되는 현상입니다.
그런것을 위해서 고용과 투자를 희생시킨 결과 현재 주가는 오르지만
미래를 위한 고용과 투자가 없었습니다.

이부분의 근거를 대보시죠?

수치를 부풀리지만
글쎄요 <--- 이부분 근거도 대보시죠?

과거 정부도 자료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조작했습니다.
노무현 정권도 마찬가지 입니다. <-- 이부분에 대한 근거도 부탁드립니다.
08/01/05 11:34
수정 아이콘
국영수 표점제에서 등급제로 바뀐 폐해를 이해를 못하시는군요.

이과의 경우 수리가 그동안 어려웠기에 수>언+외가 유지되었습니다.
왜냐. 언어 외국어는 쉬워서 1컷에 걸려도 5점 정도지만 수리는 10점이상의 점수가 벌어지기 때문에
12>5+5의 논리가 성립해서 그렇죠. 그런식으로 공부를 해왔는데
등급제에선 언=외>수가 성립합니다. 왜냐 쉬운거 틀리면 등급내려가지만 어려운거 틀리면 등급 안내려가거든요.
이런 매커니즘의 차이를 이해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리고 1,2점 차이로 등급갈리는것에 대해 인생이 원래 불공평하다라...뭐 맞는 말씀이니 어쩔수 없네요. 인생이 원래 불공평하다고 생각 하시는 분이 이명박 당선자의 교육정책은 왜 비판하시나요? 불공평한대로 경쟁 붙이겠다는건데..
higher templar
08/01/05 17:55
수정 아이콘
불공평하기 때문에 가중시키는 이명박 교육정책을 비판하는겁니다. 등급제가 만평통치의 해결책이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폐혜라고 말하는게 약간의 개선이 필요할 정도지 폐지해야할 어처구니 없는 정책이 아니란겁니다. 그럼 굳이 유지해야하느냐? 라고 물으신다면 글쎄요. 등급제를 시행한 취지가 뭔지 아시는지 궁금합니다.
꼴통저그
08/01/05 23:11
수정 아이콘
캇카/ 올바른 지적해주셨네요;; 수리가에서 그런 현상이 더 심해집니다.. 수리가 4등급이 88~71을 묶어서...

이건 좀 아니지 않아요-_-;;;;? 고교등급제는;; 제가 처한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찬성쪽이 될 수밖에 없을 듯하구요;;

본고사 부활은 좀 더 생각 해볼 문제라고 봅니다;; 이미 논술 형태로 하는 걸지도....

기여입학제는 절대 안됩니다;;;돈있고 실력있으면 이해를 하겠는데.. 이건 실력 상관없이 돈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생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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