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8/27 14:53:41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경선 무효표 논란은 비문주자의 억지로 밝혀졌네요.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A32&newsid=02099206599631584&DCD=A01503&OutLnkChk=Y
정세균 "문제 시정과 경선 정상화 노력 동시필요"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238640
김두관 경선 복귀 결정 "국민과 함께 완주하겠다"

일단은 정세균 후보가 우선적으로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김두관 후보 역시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김두관 후보의 복귀관련 기사에는 기자의 추정적인 내용이긴 하지만 로그파일 분석 결과
무효표는 500여표에 불과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실제로 비문주자들은 그들이 제기한 무효표 문제에 대해서 이미 많은 언급들을 했었습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A32&newsid=01725286599631256&DCD=A01503&OutLnkChk=Y
비文 3인, 모바일 룰 문제점 사전 인지에 홍보까지?

그런데도 억지를 쓴 것이죠.
억지의 이유는 다른데 있지 않다고 봅니다. 자기네들 생각보다 문재인 후보의 표가 더 많이 나왔기 때문이겠죠.
솔직히 불공정 이런 것도 없는데도 이런 식으로 가버려서 민주통합당 경선은 좀 김이 빠져버렸습니다.
거기다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는 더 공고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무래도 결선투표까지 갈 일은 없어 보이고, 경선에 대한 컨밴션 효과도 예상보다 적을 것 같습니다.
다만 문재인 후보 지지율이 이전보다 많이 빠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든 중요하게 가는건 이제 문재인, 안철수 간의 후보단일화 논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결론이 나오던 간에 대선의 중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좀 안타깝네요. 비문주자들의 욕심으로 인해 제1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이 이리 망신살을 당하게 되다니...

PS. 한겨레에서 확실한 펙트기사를 하나 내보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548861.html
민주당 “경선 재개…모바일 기권표 1%도 안돼”
이 기사에 의하면 제주, 울산 합해서 500표도 안된다고 하네요. 무효표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몽키.D.루피
12/08/27 14:55
수정 아이콘
민주당 경선도 문재인 추대식으로 가겠네요..
Calvinus
12/08/27 14:59
수정 아이콘
다른 곳에서 본 내용을 요약하자면..
1. 경선룰 확정후 후보 번호 랜덤 결정... (선관위와 이해찬이 일부러 문후보를 밀어준게 아님)
2. 미리 전화를 끊으면 무효가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홍보를 했던 비문 주자들
3. 미리 전화를 끊어 무효가 되더라도 투표할때까지 5번정도의 전화가 감.. (무효가 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짐.)

결국.. 제주경선을 통해 결선 투표행의 발판을 마련해야하는데.. 그 발판은 커녕 왕창 망해버렸으니
일단 꼬투리 잡고 본거죠...

(물론 이를 더 보정하고 준비하지 못한 민주당 선관위도 책임이 있겠구요.. )
12/08/27 15:00
수정 아이콘
그냥 깔끔하게 경선해서 깔끔히 패배 인정하고 대선준비하는게 모양이 더 좋았을거 같은데요.
스치파이
12/08/27 15:05
수정 아이콘
모양 따질 양반들이 아니십니다.
경선불복을 왜 하나 궁금하시다면 이인제 의원 팬카페 글 하나 인용해 봅니다.

"한국에서의 경선승복은 대선에서 패배의 길이고 경선불복은 승리의 길이었다.
경선승복한 후보자는 망하고 경선불복하거나 탈당한 후보자는 성공한 역사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는 중요한 정치적 교훈이다.
심지어 이를 거짓으로 선전하여 경선불복하면 망한다는 엉뚱한 주장으로 국민을 속여 왔지만
그 진실은 만천하에 들어나고 있다."

그렇데요.
12/08/27 15:06
수정 아이콘
분위기가 저렇게 흘러 가면 손학규 후보도 곧 경선에 복귀하겠네요. 그나마 비교적 빨리 진화되어 다행이긴 합니다만, 손/김 이 두 분한테는 좀 실망입니다. 이젠 결선 투표는 힘들 테고, 문재인 후보가 깔끔하게 추대되어서 야권 단일화가 멋지게 되길 바랍니다.

근데 민주당은 적절한 타이밍에 비리가 터져서 좀 안습이네요. 공식 당직자는 아니라지만 이건 뭐...
아야여오요우유으
12/08/27 15:16
수정 아이콘
전 야권인사들이 이 정도로 쓰레기인지는 몰랐습니다. 그래도 괜찮게 봤던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전부 제가 너무 높게 평가했던것 같습니다. 사실 확인도 제대로 안하고 경선 보이콧 운운했던 것 자체가 제대로 된 사고방식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수준 참...
봄바람
12/08/27 15:22
수정 아이콘
역시 예상대로네요. 관심끌기 성공했습니다. 민주당 경선흥행에 나쁘지 않아요.
12/08/27 15:23
수정 아이콘
이건뭐...;; 마치 하늘이 박근혜를 돕고있는 것 처럼..;;
좀 제대로좀 하자. 맨날 무능한것만 드러내지 말고 좀.
코큰아이
12/08/27 15:28
수정 아이콘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꼭 기억할렵니다.
민주주의도 모르는 쓰레기들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더
노무현대통령께서 사람 하나 잘못 보셨어요. 행자부장관 시키신 김두관 ...이자를 정말 한참 잘못보셨네요
아우 욕나온다 김두관 개~~~~~~~(확실히 인간성에 문제가 있는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이 퉤퉤)
앉은뱅이 늑대
12/08/27 15:39
수정 아이콘
경선에 너무 관심들이 없으니까 관심 좀 가져 달라는 이벤트죠 ^^;;
정치인들이란 어차피 정치에 목숨 건 사람들인데 저 정도는 애교로 봐주겠습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2/08/27 15:44
수정 아이콘
첫날 댓글로 썼듯이 지금 처럼 데이터 까보면 바로 확인이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울산경선전에 바로 까보고 문제 있으면 수정하고 문제 없으면 그냥 경선이 진행 됐었겠죠.
지도부의 대응은 늦고 이미 질러버린 비문 후보들의 행동은 점점 빨라졌죠.
늦었지만 이제라도 경선을 잘 치르는 수 밖에요...
빨간 우체통
12/08/27 15:53
수정 아이콘
1번 정세균 2번 김두관 3번 손학규 4번 문재인 5번 박준영(경선 직전 사퇴) 인데,
비문 3인이 문제삼는 고정기호, 후보 안내를 다 듣고 투표해야 유효 투표 인정의 룰 자체도
각 후보에게 기호를 부여하고 나서 합의한 게 아니라,
룰을 먼저 합의하고 나서 후보 기호 추첨을 후에 했다는 건데 비문3인의 주장이 한층 더 억지스럽네요.
또한 이 방식은 이미 이전 당대표 선거부터 적용됐던 방식이고, (바뀐 건 무효투표에 대한 주의멘트 강화)
그 당시 1번은 비문 3인이 현재 특정후보에게 유리하게 경선을 진행한다며 사퇴를 요구하는 이해찬대표구요.
애초에 경선 들어가기 전 비문3인이 담합해서 결선투표까지 이끌어내며 자신들 위주로 룰 짠 걸 사람들이 모를까요.
손학규캠프는 이미 해당룰로 이겨본 적이 있기에 흡족해하며 유리하다고 자평하기까지 했지요.

예상보다 압도적으로 지니 멘붕 온 심정은 알겠는데,
자신들이 유리하다고 예상했던 이유가 확보한 대의원 수를 식당에 모와보니
김두관은 발디딜 틈이 없이 북적였고, 손학규가 그 다음이고 문재인쪽은 휑하더라는 게 이유였다죠.
선거인단 백만을 향해 가고 있는 마당에 대의원 따먹기 체육관 선거도 아니고 이렇게 구태스런 사고방식에 머물러 있으니...
자신들이 초대한 잔치에 자기가 주인공이 안될 것 같다고 똥을 뿌리니,
새누리당은 신났다고 부정선거를 외치고 조중동과 방송사들은 노난 듯이 받아 쓰고 참...
12/08/27 16:34
수정 아이콘
원래부터도 문재인 vs 안철수 전에 버리는 게임이었지만 진짜 버려지는군요.
12/08/27 17:54
수정 아이콘
합의 뒤엎기는 정몽준 코스프레인가...
소와소나무
12/08/27 19:42
수정 아이콘
"마음을 비우고 당당하게 당내 특권ㆍ반칙과 맞서겠다"라며 "일부 패권세력이 주도하는 민주당 경선을 국민이 주도하는 축제로 바꿔달라" by 김두관. 개인적으로 LH때문에 안좋아하는 사람이긴 합니다만 이번 경선을 통해 새누리당에서 보낸 트로이 목마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짜증나는 양반이네요. 이분이 경선을 시작하면서 민주당에 이익이 하나라도 있었나 싶네요.
마바라
12/08/27 21:30
수정 아이콘
한때는 차차기 대권주자로 손꼽히던 인물인데.. 이렇게 바닥을 보여주네요..
피지알에서도 김두관에 대해 기대하는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Re)적울린네마리
12/08/27 21:39
수정 아이콘
역시나 경선 복귀하고 해프닝으로 마무리 하는 수순이네요.
손-김이 밉상을 제대로 보여줬지만 그들로썬 할 만한 걸 했다고 보구요...

덕분에 첫 제주경선이후 울산 파행을 거치면서 선거인단의 증가는 폭발적이네요.
1일 3만여명으로 근 100%증가세를 보이며 9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어그로끌기에 성공을 했고 경선복귀후 어떤 이슈로 바람몰이를 하냐가 중요한데 ...
제대로 된 이슈메이킹이 되었으면 합니다.

결국엔 이 경선을 통해 압도적인 문재인후보의 승리로 안-문의 제로섬 지지율이 아닌 확장성을 가진
박 - 안 - 문의 박빙의 3파전 구도가 되어야 하는데...
앞으로의 과제는 문캠프의 숙제라 봅니다.

그리고, 이쯤되면 손 - 김 캠프에 참여한 현역의원들은 입조심해야죠... 문재인 대선후보시 탈당하지 않을라면요..
루크레티아
12/08/28 14:09
수정 아이콘
자신들의 이미지를 버려가면서 문재인을 띄우려는 요정들...?
12/08/28 17:34
수정 아이콘
손학규, 김두관이 다른 당에 있어야 할 사람이거나
민주당이 원래 그런 당이거나 둘 중 하나겠죠.
최근 민주당 욕을 가장 많이 듣게한 두 사람임에는 틀림없을 듯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957 [일반] G-DRAGON의 새 노래 그XX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34] 타테시7781 12/09/01 7781 0
38907 [일반] 은근슬쩍 복귀를 타진중인 티아라? [42] 타테시6814 12/08/29 6814 0
38858 [일반]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경선 무효표 논란은 비문주자의 억지로 밝혀졌네요. [26] 타테시5049 12/08/27 5049 1
38769 [일반] 티아라 은정의 다섯손가락 하차 [107] 타테시10102 12/08/22 10102 1
38747 [일반] 이번 룸살롱 검색사태와 관련된 네이버의 해명들... [47] 타테시4886 12/08/22 4886 0
38589 [일반] 12년 8월 2주 5대 음원사이트 주간순위 (강남스타일 4주 연속 올킬) [1] 타테시3582 12/08/13 3582 0
38548 [일반] 강남스타일 발매 27일차 퍼펙트 올킬 재달성, 인기 비결은? [16] 타테시6846 12/08/10 6846 0
38507 [일반] 2012년 8월 1주 6대 음원사이트 주간순위(강남스타일 3주째 올킬) [16] 타테시7454 12/08/06 7454 0
38497 [일반] 나는 가수다 2 가수 선발전 개최 - 어쩌다 이 지경에... [49] 타테시9839 12/08/05 9839 0
38476 [일반] 언론플레이를 통해 스스로 일을 키우는 김광수 대표 [68] 타테시7676 12/08/03 7676 1
38466 [일반] KT와 SM이 손을 잡는다? [16] 타테시6653 12/08/02 6653 0
38439 [일반] 김광수 대표의 조선일보 인터뷰가 올라왔네요. [154] 타테시13955 12/08/01 13955 2
38359 [일반] 안철수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 [30] 타테시9233 12/07/28 9233 1
38334 [일반] 가온차트 12년 7월 3주 종합순위 - 강남스타일 기록적 1위 [18] 타테시6704 12/07/26 6704 1
38280 [일반] 정부의 DTI 규제 보완 등의 경제대책이 실물경제에 도움이 될까요? [66] 타테시4053 12/07/22 4053 0
38255 [일반] '안철수의 생각'이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27] 타테시8168 12/07/21 8168 0
38233 [일반] 가온차트 종합순위 12년 7월 2주 - 2NE1의 강세 [5] 타테시4291 12/07/19 4291 0
38191 [일반] 박근혜 의원, 토론회에서 5.16은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 발언 [144] 타테시7880 12/07/16 7880 0
38185 [일반] 북한 리영호 총참모장 모든 직무에서 해임 [26] 타테시7553 12/07/16 7553 0
38177 [일반] 육군 훈련병 7400여명이 운동화를 보급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94] 타테시8827 12/07/15 8827 2
38170 [일반] 통신사 트래픽 관리 사실상 허용 논란 [15] 타테시4799 12/07/15 4799 0
38137 [일반] 2012년 7월 1주 가온차트 종합순위(걸그룹 3대장 대활약) [7] 타테시6010 12/07/12 6010 0
38127 [일반] 박근혜에 5.16 묻는 건 세종에 이성계 묻는 것 [101] 타테시7464 12/07/11 746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