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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07 19:49:53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박근혜 "최저임금? 5천원 좀 넘나요?"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050200&g_serial=679324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각 토론자에게 객관식으로 주어진 문제중에 나온 답입니다.
1. 4580원 2. 5500원 중에 하나를 고르는 문제였는데..


틀리셨습니다.

정몽준 의원 '버스요금 70원' -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865996
차명진 의원 '최저생계비로 황제의 식사'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854

발언들과 일맥상통한 줄기가 있는지라 실수라 여기기는 좀 불편합니다.
더불어 그들의 삶이 대다수 국민의 인식과 얼마나 유리되어있는지를 보여주는 단편이라고 생각될수밖에 없네요
조금 더 해석을 하자면 경제민주화를 외치면서 노동관련 상식의 빈곤함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할까요  
박근헤 후보라면 이미 대선주자중에 최정상급의 보좌진들이 즐비할껀데 이런 기초상식은 왜 놓치는지 의문입니다.


더불어 지금 지지율이 가장높으신 후보이니 만큼 현재 최저임금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내년부터라도 5천원 이상 최저임금좀 맞춰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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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7 19:52
수정 아이콘
주관식도 아니고 이지선다를 틀리다니...
정몽준 의원에게 배운 게 없나보네요.
까일만도 합니다. [m]
12/08/07 19:52
수정 아이콘
진짜 획일화된 대선토론 대신 민생퀴즈쇼 같은걸 하는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아스날
12/08/07 19:54
수정 아이콘
보통 대학생이상되면 왠만하면 아는데...게다가 객관식ㅡㅡ
12/08/07 19:54
수정 아이콘
저분 당선되면 최저임금 5500원 되는건가요...;;;
된장찌개
12/08/07 19:57
수정 아이콘
휴....
이러고 나선 나중에 " 그 발언은 이런이런 의미엿다." 라고 궁색하고 구차하게 둘러대겟죠.
되도않는 쉴드도 나오고요.
카이레스
12/08/07 19:58
수정 아이콘
아무리 가짜 서민코스프레였다해도 이런 건 신문 조금만 봐도알 수있는거죠 부끄럼에 고개도 못 들어야 정상인데 참 대단하신 분이긴 합니다
이카루스
12/08/07 19:58
수정 아이콘
최저 임금이 얼마인지 아예 모르는데 관심이 있을리가 없지요.
주변에 간신배들이 많다는 것은 결코 강점이 아닙니다. 그들이 본색을 드러낼 것을 생각하니 답답해지네요
greatest-one
12/08/07 20:00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하도 황당하고 빡쳐서 시끄러워저도 글 쓰려고 했던 타이밍에
바로 올려주셨네요...
하아....그냥 한숨만 나오더라구요...
이 누나...뭐 정치력이 있다..선거잘한다...네네...뭐 그렇다 치구요..
그런데...
정말...
아는게 뭔가요???
농담도 아니고...비꼬는 것도 아니고 진심으로...
아는게 뭔가요???뭘 알아요???
그리고 저걸 상식퀴즈로 내는것도 웃기고...그거에 털린 것도 웃기고...
답이 없네요...
등짝이가살아나야제.
12/08/07 20:00
수정 아이콘
보기가 없었다면, 얼마를 얘기했을까요????
전 5만원에 한표요
지나가다...
12/08/07 20:00
수정 아이콘
정치가로서 이런 건 좀 공부하지..
12/08/07 20:02
수정 아이콘
서민들 어떻게 사는지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졌으면 알법한 문제를 -_-;; ....
서민코스프레 할 시간에 공부나 좀 했으면 좋겠네요.

이런 사람이 서민들을 위한다고 입에 발린 소리를 하고 있으니..
어떻게 사는지 관심조차 없으니 좋은 정책이 나올리가 있나요.
루크레티아
12/08/07 20:02
수정 아이콘
이명박 대통령에게 패배한 이유가 슬슬 나오는군요. 이대통령은 그나마 코스프레라도 잘 했지....
12/08/07 20:05
수정 아이콘
보기가 없었어야 했어~
리버풀 Tigers
12/08/07 20:05
수정 아이콘
그냥 코스프레 안하면 안되나요?
'난 서민인적도 없고 서민음식 먹어본적도 없다. 난 서민의 생활은 모르고 부자의 삶은 알기때문에 부자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 부자들이여 나에게 표를 주세요.'
아이시클
12/08/07 20:05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 5000원 좀 넘게 해주면 뽑아드릴 생각 있는데.... 후후후 이왕이면 0하나만 더 붙여주시지.
12/08/07 20:07
수정 아이콘
안철수 교수가 시동 걸 타이밍이 점점 다가오는듯 합니다.
강동원
12/08/07 20:10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은 보기 준비해준 사회자에게 절이라도 해야죠.
보기 없었으면 과연 얼마라고 했을 지...
천산검로
12/08/07 20:12
수정 아이콘
주관식이었으면 얼마불렀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베어문사과
12/08/07 20:13
수정 아이콘
(삭제, 벌점)
12/08/07 20:14
수정 아이콘
정치가로서 공부가 부족했다는 지적은 가능하겠습니다만, 까일 일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심했어도 버스비 70원에 비할까요.

개인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안 봤으면 하긴 합니다만... 행여 당선된다면 최저임금을 본인 발언처럼 올리게 되길 바랍니다.
여간해서
12/08/07 20:14
수정 아이콘
왜들 이러세요
최저임금을 오천원넘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신겁니다!!!

두개 중에 '에이 설마 오천원은 넘겠지' 하고
오천원 찍으신거같은데
오늘도 수많은 대학생들이 본인이 상식 밖에 금액을 받고 품을 팔고 있다는걸 알기나 할까요
12/08/07 20:17
수정 아이콘
버스비야 버스를 안탄다고 했을 경우에 모를 수도 있으니, 너무 격차가 크게 나다보니 좀 그렇지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저임금은 아닙니다. 이건 서민에 대한 관심 뭐 이런거와 상관없이(물론 상관있겠지만) 경제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최저임금을 모르다뇨.
만약 대통령이 되기 위한 시험, 대선능력시험? 그런게 있었다면 경제분야에서 출제비율이 매우 높은 사항입니다.
최저임금은 경제발전과 양극화 완화를 위해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죠.
버스비는 약간 멀죠. 버스비는 물가를 알아보는 많은 지표들 가운데 하나의 예정도로 볼 수 있거든요.

그간 몰랐어도 상관없습니다. 서민들에 대해서 관심이 없어도 됩니다.
하지만 경제에 대해서는 알아야하는 것 아닐까요?
12/08/07 20:19
수정 아이콘
서울시장 하겠다고 나왔으면서 서울시 공무원 숫자도 몰라서 몇천명 드립치다 낙선한 한명숙씨가 오버랩되는군요.
하긴 그러고도 2-3% 차이밖에 안났으니... 토론회 같은 게 영향력이 좀 있고 해야하는데 안타깝죠.

장담하는데 이 발언으로 박근혜씨 지지율 거의 변동없을겁니다. 후샏-_-
12/08/07 20:47
수정 아이콘
아마 박근혜씨가 대통령 한답시고 나와서는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 숫자 모른다고 해도 이만큼의 실망감은 아닐 겁니다.
물론 안철수나, 문재인씨도 마찬가지겠죠.
공무원 숫자파악은 조직의 수장으로서 할 일이겠지만 서민과 대중을 이해하는 지표는 아니거든요.

이 사안에 대해 박근혜씨에게 실망하는 이유는 대통령을 한다는 사람이 서민과,
대부분의 젊은이가 고민하는 삶의 기초조차 모르고 있다는 것과
그녀의 삶이란 것이 결국 서민의 삶과 괴리되어 있다는 의구심이 확신으로 유도되는 과정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생각 드는군요.

버스비 70원이 오버랩된다면 더 설득력 있을거 같네요.
12/08/07 21:04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12/08/07 21:20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12/08/07 21:27
수정 아이콘
(삭제, 벌점)
고윤하
12/08/07 20:19
수정 아이콘
자기가 일해서 벌어본적이 없으니 저런거에 관심을 가질리가 있나.. 저딴 양반이 대권주자로 나오겠다니 어후 한심해
스칼렛
12/08/07 20:20
수정 아이콘
재밌는 건 유게에 비슷한 글이 올라왔을 때는 저런 거 모를 수도 있지 않냐 뭐 이런 소리 하시는 분들이 있었다는 거. 유게라서 그런가....
심지어 천의 자리만 알아도 맞추는 거였는데 말이에요.
스칼렛
12/08/07 20:30
수정 아이콘
누가 못 달게 했습니까. 대신 이상한 소리 하면 까일 각오는 되어있어야죠. 표현의 자유는 말 할 권리를 존중하는거지 모든 의견을 존중하는 게 아닙니다. 황희도 아니고....

그리고 그냥 수준미달이라 까는데 균형까지 생각해줘야 하나요. 누구라도 대선후보가 최저임금 몰랐으면 똑같이 까였을 거 같은데...
12/08/07 20:23
수정 아이콘
오히려 정몽준보다 더 까일 일입니다.

대통령 후보라는 사람이 최저시급을 모르고 있었다는 게 부끄럽지도 않을까요?
뉴스와 신문에서 분명 나왔을 것을 모르고 있었다는 건 심각한 일입니다.
다음세기
12/08/07 20:24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전체 노동자수 대비.....최저임금 근로자 비율은 약 30퍼센트 입니다.

http://www.datanews.co.kr/site/datanews/DTWork.asp?itemIDT=1002910&aID=20120628110134290

굉장히 높네요...
몽키.D.루피
12/08/07 20:24
수정 아이콘
노동을 해 본 적도 없는 분이 그걸 어떻게 알겠습니까. 마치 게임을 안해본 사람에게 scv가 50원이라는 사실을 아무리 외우라고 해도 금방 까먹듯이, 반대로 우리가 scv가 50원이라는 사실을 딱히 외울 필요도 없이 알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는 그동안 50대 이상 접근금지령을 내리고 여고생들과 젊은이들 틈사이에서 억지미소 지으며 사진 찍던 전략이 이거 한방으로 완전히 날아갔다는 거죠. 아무리 생각해도 박근혜는 말을 하면 안되는 캐릭터입니다.
배럭오바마
12/08/07 20:31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네요.

아버지의 반만 따라갔어도 좋았을텐데..

이런 기사가 나와도 기존 지지층들은 변함이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요이라토
12/08/07 20:39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꼭 최저시급 액수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클레멘티아
12/08/07 20:39
수정 아이콘
휴...
정말 정치인들 데리고 생방송으로 민생 퀴즈를 한번 열어야 할거 같습니다.
솔직한 생각으로는 현 정치권 대선 후보 중에서 최저 임금 아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지 궁금하네요..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이나 그닥 다를게 없어 보이기 때문에 말이죠...
제발 이 편견을 깰 수 있는 정치인이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이름과 숫자
12/08/07 20:42
수정 아이콘
기억력에 문제가 있거나 보좌진에 문제가 있거나...
싶을 정도로 기본적인 예상문제 아닌가요,
주진우기자
12/08/07 20:4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미리 알고있을거라고 생각 자체를 안했습니다. 평소에 거들떠나 보겠어요? 논란이 되면 버스비, 택시기본요금 이런거 한번 수첩에 메모해보겠죠.. 평소에 서민들 생활에 관심이나 있었을런지..
네오크로우
12/08/07 20:45
수정 아이콘
정확한 액수는 모를 수도 있지... 생각했는데 이지 선다라니.. 아이고..;

근데 정말 모르는 입장에서는 정답인 4580원이 굉장히 애매한 액수니까 딱 액수 떨어지는 5500원 덜컥 무는 것도 약간 이해가 되는군요.
크크..;;;
12/08/07 21:05
수정 아이콘
찍기로 수능 점수를 올린 제 노하우로 봤을때 자세히 나온쪽이 정답입니다..
저 같으면 4580원 찍었을 거예요.. 진짜니까 자세히 나오는 거거든요..크크크
(Re)적울린네마리
12/08/07 20:48
수정 아이콘
4.11총선때 그렇게 복지를 외치신 분인데...참...

유시민 전대표가 복지부장관시절 박근혜의원측과 국민연금과 관련해 협상을 시도했던 뒷이야기가 떠오르네요.
허저비
12/08/07 20:52
수정 아이콘
아깝네요 정몽준 의원이 경선에 출마했으면 더 재밌었을거 같은데 크크크크크
12/08/07 20:54
수정 아이콘
이런 논란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라도 보좌진이 일일이 적어주고 암기시켰어야죠.
12/08/07 20:57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핫바들고 이게 서민음식이야 라고 말하며 한입 베어 물던 표정이 생각나는군요.
서민음식은 다 파악 한 듯 한데 여전히 서민이, 젊은이가 사는 삶에 대해서는 모르는 듯 하군요.
가을독백
12/08/07 20:58
수정 아이콘
5500원보다 더 많은 액수가 적혀있는 보기가 있었다면 그걸 고르셧을것 같다는 느낌이네요.
최저임금도 안지키는 사업장이 얼마나 많은데...끙.
12/08/07 20:58
수정 아이콘
모를 수도 있죠. 아직 대통령 된 것도 아니니 이 기회를 통해 반성하고 알면 되는 거죠.
고다르
12/08/07 21:01
수정 아이콘
(삭제, 벌점)
고다르
12/08/07 21:09
수정 아이콘
(삭제, 벌점)
12/08/07 21:22
수정 아이콘
뭐 4860인데 5천원넘은걸로 착각할수도있죠. 인간적으로 실수라생각하니 이해합니다
이런것도 이해못하면 안찍으면되는거죠
12/08/07 21:00
수정 아이콘
진짜 대선후보들 확정되고 나면 토론회 같은거 집어치우고.. 아 아니 집어치우는건 아니고 하긴 하되 그 사이에 생방송 퀴즈쇼 하나 넣어야겠네요.
불굴의토스
12/08/07 21:00
수정 아이콘
답이 안나오네요
12/08/07 21:00
수정 아이콘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박근혜 후보가 10원 단위도 아닌, 천원 단위마저도 모른다는 것은 단순히 "대통령이 다 알아야 하나?" 라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이 최저 임금이 얼마로 결정되느냐는 7월의 중요 이슈였습니다. 노동계와 재계가 한창 힘을 겨루고 협상이 난항에 난항을 거듭하다가 결정되어진 상황이죠. 뉴스에도 많이 다루어진 문제고요. 이런 큰 문제에 얼마나 관심이 없었다면 천원 단위마저 기억을 못하나요.

게다가 그녀가 다른 유력 대선 후보인 안철수 원장을 상대하고자 경제 민주화라는 이슈를 빠르게 선점하고 있었던 상황을 감안하면.. 경제 민주화의 기본적인 요소 중의 하나인 노동자 임금을 잘 몰랐고 관심마저 없었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봅니다. 결국 그녀가 말만 앞세우는 정치인에 지나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네요.
지나가다...
12/08/07 21:00
수정 아이콘
정치가가 최저 임금을 모른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국민 생활의 기본이나 다름없는데요.
된장찌개
12/08/07 21:01
수정 아이콘
무조건적으로 덮으려고 하는 너무 편향적인 태도는 안 나왔으면 합니다.
국민 다수의 합리적인 비판을 맹목적으로 비난하지 말하주세요.
국민 다수가 비판했다는건, 그 만큼 크게 잘못했다는 겁니다.
불굴의토스
12/08/07 21:01
수정 아이콘
일반 사람이야 모르는 사람 많을 수 있죠.

하지만 정치인 그것도 서민경제를 외치는 제1대선후보랑 일반 사람의 상식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건 말이 안 되죠.
12/08/07 21:03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은,
어떤 의미에서는 대기업의 노사분규보다 훨씬 큰 문제입니다. 그쪽은 그 사람들의 월급으로 끝나는 문제니까요.
최저임금은 최저임금을 받는 사람들의 당장의 봉급도 결정하고, 그 이상 받는 사람들일 지라도 최저인금이 얼마나 오르냐에 따라 영향을 받기 마련입니다.
즉, 국민들 중 봉급생활자의 전반적인 소득수준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마찬가지로 봉급을 주는 오너들에게도 작은 문제가 아니구요.

경제문제에 있어서, 경제활동의 결과로 도출되는 GDP나 물가지수, 주가 등등은 그러한 것들을 기반으로 현 경제를 파악하는 데 사용하기 때문에, 저런 것들 역시 정부쪽에서 매우 관심있게 봐야하는 문제지만, 기업들만큼은 아니죠.

그러나 최저임금이나 한국은행의 기본금리등은 경제를 움직이기 위해서 정책적으로 발표하는 수치입니다. 이건 정부의 수반으로서 확실히 알아야하고, 그러한 것들의 수치가 변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파악해야합니다. 이건 정부의 분야니까요.

모를 수도 있다. 맞죠. 모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래서 까일 수도 있습니다. 절대로 까이면 안되는 성역의 존재가 아니니까요.

9급 공무원시험이나 각종자격증시험에서도 관련 법령과 해당 법령에 따른 벌금등 이런 것들 다 외워야합니다.
대통령이 되는 건데, 그런 것들보다 쉬워서야 되겠습니까?
부엉이바위
12/08/07 21:03
수정 아이콘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 인력파견업을 하고 있어서 비정규직, 파견직 노동자에게는 최저임금이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보고 있습니다.

청소아줌마, 빌딩 경비, 새벽같이 나가 일하는 분들이 100원만 더 오른다면 표정이 어떨까요?

하루 8시간 800원에 20일 일한다고 하면 만 육천원 더 받습니다. 작은 금액이죠...치킨 한마리 시켜먹을

하지만 조금만 월급에서 더 붙어서 나가도 손주 과자라도 입에 들어가는 걸 더 볼 수 있고, 며느리 몰래 만원짜리 하나 쥐어줄 수 있고

원수같은 영감..술한잔 받아줄 수 있는 금액입니다.


최저임금으로 울고 웃는 사람이 생각보다 너무 많습니다. 그분들은 참 힘들게 사시구요..

경제민주화, 서민을 이야기 하는 사람이 이걸 모르면 큰일입니다. 또 모를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더 놀랍습니다.
12/08/07 21:03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을 모르고 경제민주화를 외친다..?

적절한 비유가 뭐가 있으려나요?

방정식을 모르고 함수를 외친다? (제가 수학강사라서..) 마침 오늘 미적분 수업을 한지라....
Smirnoff
12/08/07 21:04
수정 아이콘
여당이고 야당이고 이건 실드칠 거리가 아닌데-_-;

오히려 박근혜대표가 PGR에서 평소에 많이 까인다는 점을 역이용해서 '박근혜니까 깐다'는 쪽으로 몰고 가는 느낌이 듭니다.
12/08/07 21:04
수정 아이콘
대통령 후보라는 사람이 최저임금을 천원단위로 틀린다는건...(그것도 객관식.)

매년 저거 100원 200원 올리는게 얼마나 중요한 이슈인데 그걸 천원단위로 틀립니까? 천원단위로 틀릴만큼 최저임금 천단위가 매년 급격하게 변하는 것도 아니고...
12/08/07 21:05
수정 아이콘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10801190705

뉴스 하나만 검색해서 찍었지만...

8월 1일에 확정되었고.. 파행에 파행을 거듭한 상황인데 집권 여당의 유력 대선 후보가 얼마인지 대략적인 것도 모른다? 에휴.
12/08/07 21:05
수정 아이콘
저분들 좋아하는 미국에서 선거 때 저보다 못한 실수도 방송 토론회나 인터뷰에서 한번 하면 바로 낙마입니다. 에효 정말...
무지개곰
12/08/07 21:07
수정 아이콘
(삭제, 벌점)
된장찌개
12/08/07 21:13
수정 아이콘
아이고, 무슨 생각으로 지지하는지 모르겠다는 발언은 아주 좋은 먹잇감입니다.
반격할 수 있는 꺼리의 시작이죠. 이걸 트집잡은 다음 반격합니다. 먹잇감을 주지 마세요.
12/08/07 21:12
수정 아이콘
다니는 사이트 몇몇 둘러보니까 어짜피 박근혜 찍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은 이정도로는 꿈쩍도 안하는거 같고
평소 반새누리당의 성향유저들이 다수의 댓글을 달면서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열변을 토하는거 같더군요.
PGR은 그보단 덜하지만 역시 비슷한거 같고... 결국 양계층을 더욱 고착시키는 건 같은데 여기서 중도층이 얼마나 실망하느냐가 안철수의 출마 시점이 더 가속화 될 수도 있겠네요.
올빼미
12/08/07 21:13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이 아직도 5천원이 안되는구나-_-
12/08/07 21:15
수정 아이콘
상식적으로 나랏일 할 분이 최저임금은 알아야 서민이 어쩌고를 입에 달죠.
된장찌개
12/08/07 21:15
수정 아이콘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정치중립사이트 피지알21. 크크크
사상최악
12/08/07 21:18
수정 아이콘
심정적으론 이해가되는데 발언수준과 댓글반응의 임팩트가 달라서 공감은 덜 되네요.
딱히 그들이 지지층도 아닐테니.
강가딘
12/08/07 21:18
수정 아이콘
신문기사 몇개 검섹해봐도 알 수 있는데 참 답답하네요.
The xian
12/08/07 21:21
수정 아이콘
저런 문제를 객관식으로 줬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마사지'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는데 저걸 틀리다니요.
정말 입에 넣어 줘도 못 먹나 싶습니다.
레인드랍
12/08/07 21:23
수정 아이콘
단순히 생각해보면 대통령은 우리가 타는 차를 운전하는 운전수인데요 이게 괜찮다니요;;

내가 타는 차를 '우회전하는데 오른쪽 깜빡이 켜야되요?' 이런 소리 하는 운전자가 운전한다는 생각만 해도 진저리가 쳐지는데

어때 모를수도 있지라는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는게 겁나네요;;

10년 무사고 안전운전자가 운전해준데도 험난한 세상 겁나는 판국에

이거 참 내맘대로 차에서 내릴수도 없는 노릇이고;;
김연아
12/08/07 21:24
수정 아이콘
대통령 출마자가 최저임금을 몰라도 된다니 신세계네요.

대통령 출마자가 꼭 알아야할 수치 중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갈 것 같은데요.

최저임금은 단지 노동자에게만 중요한 수치가 아닙니다. 사업자에게도 어마어마어마하게 중요한 수치입니다.

최저임금 일이백원 차이가 노동자나 기업을 포함한 사회 전반에 끼치는 영향이 정말 크죠.
자이언츠불펜
12/08/07 21:26
수정 아이콘
이건 옹호받을 건덕지가 없는 발언같은데 신기하네요
OvertheTop
12/08/07 21:27
수정 아이콘
아직 5천원 안되었었네요. 흐음, 시급을 받는 일을 한지 너무 오래되다보니 이런게 전혀 감이 안오는군요.

가만히 보니 10년도 훌쩍 넘은 대학시절 시급2000원에 비교하면 상승률이 2배를 조금 넘네요. 대학 등록금을 보니 딱 시급 상승률만큼 상승해있긴 하네요. 절묘한건지....... 음냐......

박후보자는 2지선다에서 틀린답을 말한것이 꽤나 타격이 있겠네요.
고다르
12/08/07 21:28
수정 아이콘
진짜 쿨하신분들 많네요. 아주 기본적인 걸 갖고 '뭘 그런걸 갖고 시비냐'하는 의견이신데
이건 실수로 넘길게 아닙니다. 박근혜라고 목에 핏대 세우는게 아닙니다.

정치적 성향에 대한 문제가 아니란 말입니다. 진심 여기가 디씨였음 하네요.
요이라토
12/08/0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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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 지지자(정확하게는 새누리당 후보 지지자)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제 자신이 갑부나 중산층은 아니고 분명 서민의 삶을 살고 있지만,
단 한번도 최저임금의 정확한 액수에 대해 알고 있었던 적이 없고 - 대신 코스피, 다우존스는 줄줄이 꿰고 있고 -
(주위에 그다지 정치의식 과잉인 친구도 없고, 다들 바쁘게 취업준비 했던 입사동기들도 모르는 것 같고)
노동자들의 파업이나 무조건적인 임금인상들을 상당히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입장에서,
최저임금의 정확한 액수를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그다지 큰 일로 와닿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수치를 다 기억하고 모법답안 제출하듯 멋있게 답변한다고 더 지지를 보내지도 않았을 게고요.
운 좋게 토론회 있기 전에 정확한 수치에 대해 들은 적이 있나보군 정도로 생각했겠죠.
고다르
12/08/0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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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몰라도 되요. 저도 코스피 잘 모릅니다. (최저임금과 GDP는 압니다)
하지만 우리 대장은 알고 리딩해주어야지요.
그걸 바라는게 잘못된 일인가요?

저 안철수 지지잡니다. 안철수가 저런말하면 가차없이 지지철회합니다.
이건 정치성향문제가 아닙니다.
만약 님께서 그게 중요치 않다면 그건 진짜 큰일이라고 생각합니다.
R.Oswalt
12/08/0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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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까지도 가장 핫한 이슈 중 하나였던 대학생 반값 등록금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다면 최저시급을 모를 수가 있었을까요? 이건 비단 박근혜가 아니라 정치인이라면 입방아에 충분히 오를 만 한 문제인 것 같은데요.
서민들 생각해주시고, 정책적으로나 여러 면에서 아는 것 많으신 분들이 반값등록금 떠들면서 '학비가 비싸다며? 아, 그럼 싸게 한다고 하면 되겠지 뭐!' 하는 단순한 것만 하시진 않겠지요(뭐 그랬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 때 당시에 대학생 한 달 생활비가 얼마니, 비용지출이 어떠어떠하니 하는 등 뉴스에서도 많이 다뤘던 걸로 압니다. 이런 자료를 파악하는 와중에 대학생들의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 알바와 그 것의 최저시급이 아닐런지요. 그런데도 천원단위 자릿수를 잘 모르고 있다는 건 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5천원이었던 적 한 번도 없었잖아요...

그리고 최저시급 이거... 연말되면 뉴스에서도 얼마로 정했다고 크게 나오는데요...

그리고 적어도 보기 2개 있었으면 큰 거 말고 작은 거 골랐으면 욕은 안먹었을 겁니다. 적은 액수 보기 찍고서 틀렸을 경우에는 '서민들의 체감 수준이나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했을 때, 현재 최저시급보다 적다고 생각이 된다. 정책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크게 느껴졌다'하고 뻥카라도 칠 수 있었겠지요. 뭐 몰랐다는 건 같다 하더라도 말이죠.
리버풀 Tigers
12/08/07 21:30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이 너무 싸다 500원만 올려라. 한마디에 경제가 파탄날 수 있습니다.
어강됴리
12/08/07 21:32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박근혜 후보의 인식이 마음에 듭니다. 너무 작다는거 아닙니까 하하하, 내년 협상은 노동자 쪽에 좀 유리하게 진행될수도 있겠네요..
성식이형
12/08/0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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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시급을 전혀 터무니없게 알고 있었던게 아니고 5000원 언저리로 생각하고 있는게 대선후보로써 큰 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버스비 70원과는 비교대상이 아니지요.
박근혜후보 지지자들중에 저걸가지고 아이고 우리가 잘못된 지지자를 좋아했네라고 생각할 사람은 한줌도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족을 붙이면, 단 한번도 한나라당이나 새누리 당 후보에게 표를 던진적도 없고,
박근혜를 지지하지도 않습니다.
강동원
12/08/0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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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 수정)
9th_Avenue
12/08/0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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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도 전혀 상관없는거면 토론회의 질문으로 왜 나왔겠습니까?
그리고 저런 것 하나 보충 못 해주는 보좌진은 뭐 한건지....;;
수첩에 저런 거 하나 적어놓고 다니면 참 좋을텐데.. 공주님 수첩에는 자기아빠 치적만 적혀있나보네요.

그래도 자기 입으로 뱉은 5000원 근처까지 최저임금 올려놓으면 진지하게 새누리당의 정책을 비웃지 않고 읽어보겠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2/08/0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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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내가 최저임금 안 받으니까 최저임금이 얼마가 되든 상관없는 것 같죠?
그래서 이게 뭐 중요한 문제도 아닌데 하는 식으로들 이야기 하시는 분이 있는 거 같네요.
최저임금이 정해지면 이를 기준으로 활용되는 법률이 14개나 됩니다.
산재보상, 고용보험, 형사보상, 재난 안전관리 기본법 등등..괜히 노사정 모여서 10원 가지고 싸움하는 거 아닙니다.
여러분이 모르셔서 그렇지 평생 살면서 여기 안걸리고 살기도 힙듭니다.
다음세기
12/08/0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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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최저임금 나랑 상관없다는 분들은.......이건 도의적인 거라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우리사회 어려운분들이 얼마 돈을 받던 말던 나랑 상관없지 라는 생각을 가질수도 있는거 같아서
좀 씁쓸하네요....
OnlyJustForYou
12/08/0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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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모를 수도 있죠.
애초에 박근혜 후보에게 기대를 안 했는데요. 놀랍지 않습니다. -_-;

근데 문제 풀기 전에 생각해보니 저도 정확하게 모르고 있었네요. 근데 보기 보니 '에이 그래도 5500원은 아니지' 싶긴 했는데..
뭐 여하튼 박근혜 후보잖아요. 저는 못 맞출 거 진작에 알고 있었습니다.
12/08/0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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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비 70원은.. 버스를 안타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최저임금은 '대통령은 무조건 알아야' 되는 내용입니다.

이건 마치 스타크래프트팀 감독이 마린이 100원인줄 아는거랑 똑같은건데요..


최저임금 그거 10원, 100원 올릴려고 몇달간 싸우고
최저임금에 영향을 받는 사람이 '대한민국 국민의 몇백만명입니다'
(사업자, 사업자 가족, 근로자, 근로자 가족, 산재보상, 고용보험 등..)

이게 정말 가볍게 넘길만한 일이라니... 기가 막히네요..

4680원?, 4500원?.. 이정도로 틀린거라면 또 모르겠네요.. 이건 '1000원' 이나 차이가 난겁니다. 단위 자체가 전혀 다른데요..

드디어 4580원이라는.. 4500원선을 '처음으로 넘었는데'.. 이미 생각은 5500원인건데요..



대통령이 알아야 되는 수치중에 '최저임금'은 가장 중요한 수치 Best 5에 무조건 들어갑니다.
그만큼 중요한거라는걸 왜 모르는지.. 진짜 황당하네요..

다른 나라에서 저거 모르는거 나가면.. 그냥 그자리에서 정치인 인생 끝입니다.
홍승식
12/08/0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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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은 경제정책을 정하는데 가장 기초적인 수치 중 하나 아닌가요?
국가부채금액이나 기준금리, 실업율, 물가상승율 만큼이나 중요한 금액입니다.
윗 댓글 중 나온 지니계수도 현재 대한민국에선 상당히 이슈가 되는 통계치죠.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면 저 숫자는 달달달 외우고 있어야 합니다.
게다가 토론회에 나오려면 나오기 전날 중요한 수치는 확인하고 나왔어야죠.
다레니안
12/08/0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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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는 분들은 최저임금을 받아본 적이 없거나 혹은 저 분처럼 최저임금을 모르고 살아도 되는 분이겠지요..
후...
12/08/0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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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은 물론이고 코스피 지수, 지니계수, GDP, 수출액, 수입액 그거 숫자 몇개 된다고
어디 중소기업 면접을 보러 가도 붙고 싶으면 외우고 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상한 분이 있네요.
별을찾아
12/08/0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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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서민경제 어쩌고 저쩌고.. 반값등록금 어쩌고 저쩌고 그런 말을 입에 담지도 말았어야 했습니다.
최저임금은 박근혜가 최근 입에 달고사는 서민경제의 기본중의 기본인데 그 기본도 모르면서 도대체 뭐를 논한답니까?

애초에 관심도 없었으면서 지금까지 표를 얻어보기 위해서 약을 팔고 있었던거죠 뭐..
아이시클
12/08/0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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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벌기위해 약팔고 있다는게 행동으로 드러나는 사례죠. 코스프레건이나 최저임금건이나.... 이게 사건의 요점이라고 봅니다.
비형머스마현
12/08/0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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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가 가장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왜 박근혜씨가 이렇게 인기가 많은건가요? 제가 정치에 그렇게 관심이 높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이분이 먼가 대단한 무엇인가를 한 적은 없는 것 같은데 .... 고 박정희 대통령의 아우라 버프인가요..? 이 질문과는 별개로 오늘 친구랑 시장 주물럭집에서 밥을 먹으면서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물론 왜 박근혜씨가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에 대한 얘기를 주로 했습니다. 그러자 듣고 계시던 사장님이신 할머니께서 "박근혜 뽑아야지 .. 지금까지 남자 시킷드만 온갖 비리는 다 저지르고 다니지 않아요? 그럴 바예는 박근혜 뽑는게 낫겠어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 친구랑 저는 어떤 정치인을 지지할때, 그 사람의 성향, 정책 등을 보고 결정하는지 알았는데 ... 저런 관점으로 접근하시니 뭔가 대답할 말이 생각 안났습니다 ... 말그대로 남자 대통령들의 지금까지 행동들을 보면 할말도 없더라구요 ..
리버풀 Tigers
12/08/07 22:00
수정 아이콘
대통령의 비리에 관해서는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죠....
식당할머니같은 경우에는 박근혜를 마음속에 걸어두고 그위에 이유를 걸친거죠. 그네공주가 큰 잘못을 하지 않는 이상 표를 줄꺼예요.

박근혜씨가 인기 많은 이유는 박정희버프+콘크리트30프로지지층 때문이죠.
12/08/07 21:48
수정 아이콘
이 기회에 국회의원 전체를 대상으로 최저임금, 최저생계비 등등으로 시험쳐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50점 이상인 분이 몇 명이나 될까 테스트 한번 해봤으면.
12/08/07 21:50
수정 아이콘
뭐... 대통령 후보가 최저임금을 제대로 모를 수도 있다고 친다 해도...
최저임금도 모르는 사람이 서민경제가 어쩌느니, 경제민주화가 어쩌느니 하는걸 공약으로 내놓으면 안돼죠.
스타본지7년
12/08/0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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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 수정)
다가오더라도
12/08/07 21:52
수정 아이콘
한 나라 뿐만이 아니라 전국민을 대표로 정치 하는 것이 대통령이라는 직책 아닌가요?
피부과 의사가 여드름이 뭐야? 피지가 뭐야? 백내장이 뭐야? 이런다면 의사로써의 자격이 있는건가요?
차라리 스포츠선수나 가수 였으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죠..
하지만 상위 1%가 아닌 하위 1%도 생각 할 수 있어야 하는 사람이 대통령인데...
최저임금 그것도 보기 2개씩이나 주었는데 틀렸다면..
대통령으로써 정치가로써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단언합니다.
태공망
12/08/07 21:56
수정 아이콘
수첩을 볼 수 없어서 그랬나보죠..
summerlight
12/08/0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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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서 가끔씩 경제면 보는 정도만 되도 5000원을 못 넘는다는건 쉽게 알 수 있을텐데요... 그냥 관심이 없는거겠죠.
별을찾아
12/08/07 21:58
수정 아이콘
저는 왜 이런일에 대해서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지 솔직히 이해가 안가네요...;

박근혜가 최근 공식적인 자리에서 제일 많이 강조했던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뉴스와 기사를 한번만 쭈욱 검색들 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름아닌 서민경제살리기 입니다.

그런데 기본중에 기본이라고 할만한 최저임금도 숙지를 못하고 있으면서, 서민경제살리기를 주목표로 삼고있다???
참 지나가던 개가 웃을일이네요.

서민경제살리기가 아니라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들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는게 더 믿음이 가겠네요.
12/08/07 22:00
수정 아이콘
아 나도 최저임금같은거 신경쓸필요도 없이 살아보고싶다...ㅠㅠ
최저임금도 모른다는건 경제에는 관심이 있을지 몰라도 '서민'경제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거죠.
Batistuta
12/08/07 22:01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12/08/07 22:02
수정 아이콘
'게임 체인지'라는 드라마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라 페일린을 기본적인 것부터 교육 시키느라고 진땀뺀 존 맥케인 선거 캠프 참모진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별을찾아
12/08/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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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까놓고 얘기해서 박근혜가... 경제성장이나 아니면 뭐 그런쪽 비스무리하게 이야기를 해왔었다면 이번에 삽질한것도 애초에 서민들의 경제사정에는 관심없는 사람이니 걍 그러려니 했을겁니다.

그런데 본인입으로 공식적인 자리에서 거의 필수로 안빼먹고 서민경제살리기를 말하던 사람이 이런 삽질을 하다니요?

이게 농담조로 하니까 약을파네 삽질하네 그러지..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국민들 상대로 사기치는거하고 뭐가 다른가요?
12/08/07 22:04
수정 아이콘
박근혜씨에 대해서 정말 1그램에 기대도 안하기 때문에 이런 무지를 봐도 별로 감흥이 없는거 아닐까요.
딱 제가 그렇습니다....
DrakeDog
12/08/07 22:10
수정 아이콘
그래도 70원의 포쓰는 역시 넘사벽이네요.
강남구 가리봉동
12/08/07 22:10
수정 아이콘
흠..글쎄요.
저도 박근혜씨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현 상황이 더할나위 없이 절망스럽지만, 잠깐 숫자를 착각할 수도 있지 않나요?
어쨋든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인데 참모진에서 그 동안 놀고만 있었겠습니까?
아마 무슨 말인지도 모르면서 기계적으로라도 주요한 지표에 대해서 교육을 받지 않았을까 해서요.
말씀하신대로 최저임금도 중요한 지표다 보니 분명 교육을 받았을텐데, 만만치 않은 연세로 인해 잠깐 착각한 것 같네요.
가슴으로 이해하지 못 하고 머리로만 외웠으니 그럴만도 하죠.
칠리콩까르네
12/08/07 22:12
수정 아이콘
언플로 기사만 많아지면 그나마 남아있던 20~40대 연령층표도 날아갈거같은데

생각보다 이슈화가 덜 되는거 같네요
honnysun
12/08/07 22:12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엄마를부탁해
12/08/07 22:13
수정 아이콘
.
트릴비
12/08/07 22:14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 모를수도 있습니다.
대신 그 사람이 모르는 것에 대해서 무언가 해줄 거라는 기대를 한다면 그건 잘못된 것이겠죠.

이 발언으로 알 수 있는건 이 사람은 최저임금에 관심이 없으며 아마 앞으로도 관심 없을거라는 것 입니다.
그걸 알고 뽑을 사람들에겐 상관 없는 문제겠죠...
복타르
12/08/07 22:17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이요.. 모를수도 있지요... 다만, 모른다면 서민을 위한 대통령이라느니

서민경제를 살리겠다느니 그딴 말을 다시는 입에서 꺼내서는 안되지요.

서민이 얼마나 버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서민을 위하고 어떻게 경제를 살리겠다는 건가요.
디레지에
12/08/0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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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를 보좌하는 참모진들은.. 도대체 왜 저런 걸 알려주지 않는 거죠?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할 때에도 기본적인 것은 암기하는게 마땅한 이치인데,
정치하는 사람들이 시내버스 요금, 최저임금 모르는 건..
저는 결코 좋게 보이질 않습니다.
그래도 대선에서 당선이 가장 유력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박근혜씨라면 최저임금 5천원 넘게 맞춰주리라 믿습니다!
Batistuta
12/08/07 22:22
수정 아이콘
(삭제, 벌점)
PaperClip
12/08/07 22:19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도 모르는 사람이 '서민'이란 타이틀 달지 말아아죠..
이런 일에도 쉴드가 되는군요. 대단합니다
별을찾아
12/08/07 22:22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제가 화가나는 이유도 박근혜의 최근 공식적인 자리를 보면 거의 매번 서민경제살리기를 외치고 있으면서도,
정작 서민경제의 지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다는 사실때문입니다.

앞으로는 박근혜 입에서 서민이라는 말만 나와도 짜증이 날거 같네요.
12/08/07 22:21
수정 아이콘
적어도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최저 임금이 오를 기대는 하지 말아야겠군요~ 본인도 관심이 없었고 주변 보좌진에서도 알려주질 않았으니..
후란시느
12/08/07 22:23
수정 아이콘
어떻게 그런걸 모를 수 있냐고 말하기에는 애초부터 정치인에게 그런걸 기대해본 적이 없으니 딱히 놀랍지는 않네요. 저런건 눈치로라도 적게 부른걸 골랐어야 하는건데…….
타테시
12/08/07 22:25
수정 아이콘
요즘 최저임금은 화두죠.
왜냐하면 그만큼 최저임금도 제대로 보장 못 받는 비정규직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최저임금 이야기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알게 되는 것이죠.
예전에는 상관 없었어요. 정규직이 넘쳐나고 비정규직은 거의 없던 시절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그만큼 최저임금은 서민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관념입니다.
그런데 박근혜 의원은 전혀 아닌가 보군요. 최저임금이 얼마인지도 모른다라...
그냥 신문 몇번 보면 나오는 문제 아닌가요?
내년도 최저임금이 고작 4860원이죠. 아직 5000원도 안되는 실정입니다.
결국 5000원도 안되요 하는 소리는 정말 웃기는 소리라 볼 수 있죠.
눈시BBver.2
12/08/07 22:27
수정 아이콘
간단히 감상을 말 하면,
5.16 발언보다 이게 더 문제라고 봅니다. -_-a
12/08/07 22:27
수정 아이콘
저는 이 사건이 대단한 양 말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왜냐면 애초에 박근혜씨가 이걸 잘 알 거라는 기대가 별로 없지 않았나요??

그냥 뭐 그런가 보다 하고...

그래도 지지할분은 지지하면 되고, 역시 아니다 하면 지지안하면 되는 그런 에피소드 정도라고 생각하네요.


솔직히 사람들이 쿨하다기보다는 애초에 기대가 없는게 아닐까 싶네요.
강동원
12/08/07 22:28
수정 아이콘
아하하하하하하하 부디 당선되시면 최저임금 5000원대로 확 올리고 경제 파탄나는 꼴 보게 해주세요.
이건 뭐 이명박보다 더 위험한 사람일세...
구밀복검
12/08/07 22:29
수정 아이콘
모를 수도 있다고 리플 달았던 사람인데, 이는 몰라도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박근혜가 저걸 알고 있다고 생각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가령, 이 건 터지기 전에 피지알 질게에 "박근혜 씨가 시간당 최저 임금 얼마인지 알까요 모를까요."라는 질문 글 올라왔으면 90%는 <모른다>에 찍지 않았을까 싶네요. -_-; 기대할 걸 기대해야...

요컨대 최저 임금은 대수이지만, <박근혜라면> 최저임금 당연히 모르지 않겠느냐...란 생각이네요. 더군다나 전혀 표 줄 생각이 없어서, 아예 제 판단 범위에서 배제된 후보라서인지 별 감흥이 안 옵니다. 그리고 모를 수도 있다고 하신 여타 다른 분들도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보고요.
햇님가면
12/08/07 22:31
수정 아이콘
서알못...
왕은아발론섬에..
12/08/07 22:33
수정 아이콘
그냥 줄푸세 공약이나 다시 내세우지...
뭔 대도 안하게 새누리당 후보가 자신의 정체성을 망각하고 서민을 위한 답시고 공약을 내세우는지.
12/08/07 22:34
수정 아이콘
...
몽키.D.루피
12/08/07 22:35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경제부분에 있어서는 왠지 김영삼 시즌2가 될 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아이유랑나랑
12/08/07 22:36
수정 아이콘
진짜 5천원 대로 좀 올려줬음 좋겠다..
12/08/07 22:37
수정 아이콘
모른다고 해서 놀랍지 않구요 허탈해서가 아니라 그냥 화가 안나요.

근데 서민경제를 위한다는 말은 다음부터 안했으면 좋겠네요.
(Re)적울린네마리
12/08/0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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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 주류 언론의 화력은 이종걸의원의 트윗에 박근혜의원을 지칭해 '그 년~' vs '그녀는~의 오타'냐로 집중되더군요.

최저임금 몇 백원보다 '그 년'의 한 마디가 팍팍 꽂히긴 하네요....
중요하기로 따지자면 트윗 멘션의 '그 년'보다 최저임금 몇 백원이 훨~~씬이 중요할텐데 말이죠.
신예terran
12/08/07 22:41
수정 아이콘
오히려 서민들은 몰라도 경제정책을 가장 선두에서 진두지휘해야할 차기 대권후보가 알아야죠.

최저임금이 단순히 대학생이 알바로 한달에 벌수있는 최소한의 월급을 결정하는 수치가 아니잖아요? 경제정책에 있어 아주 기초적인 부분이고 나비효과저럼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수치인데요. 좀 가볍게 여기시는 분들은 최저임금의 수치가 자신에게 전혀 영향이 없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자신이 최저임금을 받는 입장이 아니라고 해도 영향은 어떻게든 미치게 될 부분인데 말이죠.

그리고, 1년전 이슈도 아니고 가장 최근 이슈인데 당장 퀴즈쇼 나갈 사람도 시사상식으로 1순위로 외울만한 화두인데요? 그것도 퀴즈쇼가 아니라 토론회 나가서 이정도 수준이라는건 준비없이 그냥 지지자가 아닌 '팬'들의 지지표 먹고 대통령 하겠다는건가요..
12/08/07 22:42
수정 아이콘
30프로의 콘크리트 지지자들이 뭐 이런거 따지면서 새누리당 지지하나요. 이젠 그려러니 합니다.
12/08/07 22:44
수정 아이콘
위의 댓글 중에서 재밌는 내용들이 몇 개 있네요.
1. 각종 신기한 쉴드: 뭐 같은논리로 따지자면 대통령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뭐 있나요? 아무것도 모를수도 있죠~
2. 최저시급을 올리면 경제가 파탄난다: 응? 그냥 최저시급 없애죠. 경제발전되게! 미국도 이길듯?
못된고양이
12/08/07 22:53
수정 아이콘
예상하고 있던 너무도 당연한 수준이라서 그닥 관심주기도 민망하네요. 그닥 당선 될 것 같지도 않은 여자고..
대통령은 문재인 안철수중 누가 더 나을까에만 관심이가서...
12/08/07 23:03
수정 아이콘
사실 제가 궁금한건..

박근혜씨가 아니라 현직대통령이신 mb각하에게 저 문제를 내면 과연 맞출수 있는지가...
12/08/07 23:06
수정 아이콘
이런 분이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군요. 개인적으로 종교 회의주의자였는데 급격히 종교가 땡깁니다. 신이라도 믿어야겠어요.
12/08/07 23:09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네오크로우
12/08/07 23:14
수정 아이콘
이 발언에 대해 누가 물고 늘어지면 과연 어떤 변명이 나올지 심히 궁금하네요. 크크
견성오도
12/08/0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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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강동윤을!!
메티스
12/08/0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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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서민 음식이에요 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서민들의 최저임금을 알 턱이 있나 훗....
물려받은 재산으로 떵떵거리며 살았는데 관심이나 있겠어요?
the hive
12/08/07 23:21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사회 초년생인 저희 누님 시급이 5500원이 안됩니다..
아레스
12/08/07 23:3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생각보다는 비슷했네요..
EternalSunshine
12/08/07 23:3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그녀의 경제민주화 플랜에 역시 노동문제는 소외되어있거나, 외면하고 있다는 것은 알겠네요.
절름발이이리
12/08/07 23:39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의 숫자가 얼마인지 정확히 아는 건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 숫자가 노동자와 기업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알아야지요. 그래서 최저임금이 얼마냐가 중요한 문제라는 것과, 구체적 숫자를 알아야한다 사이에는 괴리가 있습니다. 어차피 박근혜의 입장에서 4천원과 5천원이 주는 체감상의 차이가 있을 턱이 없으니, 이 자체가 박근혜의 경제 분야에서의 큰 결함사유가 된다 보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위에서 지적한 바대로, 코스튬플레이를 제대로 못한 것이 문제며, 그녀의 최고 강점으로 꼽히는 정치력이란 측면에서 결점이 되겠죠. 간단히 말해 쇼를 못하는 그런 능력 부족이지요.
코큰아이
12/08/07 23:40
수정 아이콘
신문도 안보는 유력한 대통후보
그녀는(=그년)대단한 하늘이 내린 사람임에 틀림없어요 그리고도 민생민생 블라블라 .........창피함도 없이


그래도 역시 박근혜는 말을 많이 시켜야 본진과 멀티가 털릴듯 합니다
역시 야권후보들보다 수준이 많이 떨어짐을 오늘도 확인합니다.
12/08/07 23:53
수정 아이콘
요시 그란도시즌~
이아슬뿔테를벗을때
12/08/07 23:59
수정 아이콘
무식이 죄는 아니지만 자랑도 아닙니다.
지지자니깐 무한쉴드다!! 이런건 속으로만 하세요.. 같이 무식한거 티내는건데(하긴 그런것도 모르는 무식일지도 모를일입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심한 말 좀 했네요.
설탕가루인형형
12/08/08 00:03
수정 아이콘
그년 원래 그랬습니다.
사람은 원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하고 행동을 하게 되죠.
어릴때부터 돈이 부족한 적이 없었고, 직업에 대한 고민, 민주주의에 대한 고민, 연애에 대한 고민, 결혼에 대한 고민, 육아에 대한 고민, 어떤 고민도 일반적인 사람의 시각에서 해본 적이 없습니다.
정치인의 입장에서 공부를 해봤을 뿐이죠.
최저시급이 얼마인지, 얼마가 적정한지 고민을 해보지 않고 얼마다라는 기사나 자료만 보았으니 갑자기 나온 퀴즈에서 헷갈린거죠.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런 사고를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되죠.
자연사랑
12/08/08 00:04
수정 아이콘
최저시급 모르는건 버스비 70원보다 심하다고 봅니다. 버스비야 버스를 타본 적이 없으니 그렇다쳐도, 대선후보가 최저임금 모른다는 건 말도 안되죠.
누나전문깔대기
12/08/08 00:22
수정 아이콘
스타1을 예로 들면 게임 시청자라면 일꾼뽑을때 얼마나 자원이 드는지, 인구수는 얼마가 소모되는지, 일꾼이 자원을 얼마나 캐는지 몰라도 게임볼 순 있습니다. 뭐 얘가 돈 캐는 얘니까 많으면 좋겠구나. 돈 되는대로 뽑으면 좋겠네 정도로 이해하고 말겠지요. 하지만 게임을 직접 하고 일꾼을 뽑아야 할 상황이 올때 그걸 모른다면 게임을 이길 수나 있겠습니까..완전히 망하고 탈탈털려 gg치고 나오겠지요. 최저임금 모르는 건 그 정도로 심각한 문제입니다 -_-

일반인인 자기가 정확히 모르는건 그럴수도 있습니다. 자기에게 직접적 관련/피해/이익이 없는걸 꼭 다 알필요는 없으니까요. 대신 그걸 대통령후보도 몰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지 않아요? 라고하는건 진짜 멍청한겁니다. 그러니 이건 모를수도 있다 근데 뭐가 문제냐 라고 실드는 제발 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차라리 난 다른면에서 박근혜가 좋아 라고 하면 이해라도 하겠습니다만...
스타카토
12/08/08 00:24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도 모르면서...경제를 살리겠다고? 서민을 살리겠다고??????

차라리..1+1도 할줄모르는 초등학생이 수능 만점을 받았다는 말을 믿겠구나....
12/08/08 00:28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 4580원과 5500원은 무려 22% 차이입니다.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 특성상 취약계층일 가능성이 높죠. 청소년이나 노년층처럼.

이들의 월 수입이 22%나 오르는 겁니다. 하루 8시간 주 6일 일해서 한 달에 90만원 정도 받던 사람이 110만원을 받는 겁니다.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 수가 250만 명이라고 하는데, 이는 1년으로 치면 6조원이라는 돈입니다. 참고로 2012년 일자리 예산은 10.1조원입니다.

최저임금 1000원 차이에 6조원이 왔다갔다 하는데, 유력 대선 후보가 최저임금을 몰랐다는 사실이 충격일 따름입니다. 최저임금을 몰라서는 88만원 세대라는 표현과 현실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내일은
12/08/08 00:34
수정 아이콘
정치글이 300플 넘는 경우는 드물어서 들어와봤더니... 역시 빠가 까를 만든다는건 진리입니다.
박근혜 의원 지지자 분들이 안철수씨 불가하다는게 준비되지 않은 정치인이라는게 주요 레파토리입니다만
박근혜 의원은 본인이나 지지자들이 자랑하는 퍼스트레이디 경력에 정식으로 정치입문한 이후 합치면 얼추 30년 경력의 정치인입니다.
그뿐입니까? 5년 전 대선에서도 유력 후보로 경선에 나섰던 분이지요. 그런데 그런 정치인이 대통령이 신경 써야 할 주요 경제 수치인 최저임금을 2지선다로도 못맞춘다는게 얼마나 큰 감점 요인인지... 최저임금은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인플레이션 등과 더불어 다섯 손가락 안에는 들어가는 중요 지표 일겁니다. 노동자 중 최저임금선 또는 그 이하의 임금을 받는(단속노동자는 대놓고 90% 적용) 노동자가 대략 30% 정도이고, 청년인구가 생애 첫임금 받을 때 가장 먼저 적용 받는 법정 임금 수준에 대해 30년 경력의 정치인이 잘 모른다는게 어떻게 옹호 받을 일이 될 수 있습니까?

2지선다의 최저임금도 못맞추는 정치인이 과연 (누구와 비교해 볼 때) 준비된 대선 후보입니까?

박근혜 의원의 지난 대선공약은 줄푸세였다가 이번은 경제 민주화라는 시대가치에 어떻게 발담궈보려고 하는 것 같은데... 경제 이념이라는 것도 이념이고 이게 종교와 비슷한 것이라 안바뀝니다. 신앙과 비교하면 거의 개심, 회심, 개종의 영역이라... 박근혜 의원 주변 사람들의 성향을 봐도 그렇고 박근혜 의원이 집권할 시 경제 정책은 그냥 이명박 정권 마크투가 될 것이라는건 불을 보듯 뻔하다는건 적어도 박근혜 의원 지지자 분들도 인정하실 겁니다. 이명박 정부의 경제 정책이 원래 자기 성향이라서 박근혜 의원을 지지하신다면 모를까... 이명박 정부의 경제 정책은 싫어하는데 박근혜 의원은 다를 것 같아서 박근혜 의원을 지지하신다는 분은... 정말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12/08/08 00:34
수정 아이콘
전 암만그래도 버스비 70won이 더 충격적이네요
그 패기는 진짜였습니다
그런분이 서민드립치면서 자꾸 동작구 국회의원되는게 신기하기도 하구요
아 물론 제가 동작구 살아서 그러는거 맞습니다 [m]
3시26분
12/08/08 00:35
수정 아이콘
저도 저 분보다 안철수씨를 응원하는 쪽입니다만,
개인적으론 이게 그렇게 큰 충격인가 싶군요.

중견기업 이상 회사 사장님한테 작년 야근수당 같은거 물어보면 정확히 못 맞추는 사람 많을겁니다.
그렇다고 그 사장님들이 직원복지에 관심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
사람마다 위치에 맞는 역활이 있는건데 개인적으로 최저임금 모른다고 경제정책 못 펼거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박근혜씨가 경제정책을 잘 펼칠거란 얘긴 아니고 ..
루크레티아
12/08/08 01:03
수정 아이콘
사장님은 저 양반이 정해주는 대로 주는 것이라 몰라도 됩니다.
하지만 저 양반은 얼마를 줄 지 정하는 자리에 오를 수도 있는 양반인데 모르면 큰일나는거죠.
나이트해머
12/08/08 00:45
수정 아이콘
경제민주화를 외치고, 서민경제를 강조한 인물이 이걸 모른다는 건 문제가 좀 크죠.
Brave질럿
12/08/08 02:0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자려고 했는데 어의가 없어서
유력 대선후보라는 사람이 저런말을 합니까?
참나..

대통령 되시면 볼만하겠습니다

가카뽑힐땐 전 선거권도 없던 학생이었고
취임식때는 군인이라 적어도 투표권은 없었으니 국개론?의 대상에선 벗어났다고 안도했습니다만..

아 이건 너무한데요
당장 여길 벗어나야겠어요(m)
DeathMage
12/08/08 02:17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Eluphant Bakery
12/08/08 03:01
수정 아이콘
실제로 최저임금으로 인해 혜택을 받는 대상은 극빈층이 아니고 최저임금으로 얻는 서민층의 혜택은 거의 없다시피하다고 알고 있는데 박근혜씨가 그걸 알고 최저임금을 굳이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을리는 없을것 같고 좀 의외네요. 1번이 나 정답이요, 하고 있는데..
아가리똥내
12/08/08 03:35
수정 아이콘
(삭제, 벌점)
초록나무그늘
12/08/08 09:53
수정 아이콘
(삭제, 벌점)
12/08/08 03:42
수정 아이콘
첫 번째로, 대통령 유력 후보라는 사람이 서민의 가장 중요한 단위인 최저임금을 모른다는게 문제고.
두 번째는, 5천원이 안넘는걸 이상하게 여긴다는 것은 그게 문제라는 걸 듣고 알았음에도 그 전에는 행동하지 않은 것을 봤을 때
평소에 전혀 그런 것에 대한 관심이 없으며, 이후에도 관심을 안가질 것이라는 걸 느낄 수 있는 거죠.

막말로 위에 분께서 경제민주화, 서민경제를 강조한 사람이 최저임금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겁니다.
환율 잡겠다는 공약을 펼치는 사람이 정작 최근 환율을 모른다는 것과 똑같은 건데, 이게 안심각하다고 여기는 거 자체가 이상합니다.
애패는 엄마
12/08/08 08:39
수정 아이콘
최저 임금이 코스피 지수 등과 비교 된다는 걸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최저 임금은 정부가 시장 컨트롤을 위해 제시하는 아주 주요한 정치 지표 중 하나고
코스피 지수는 주주 시장을 토대로 시장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시장 지표이고
애초에 다른 건데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코스피, GDP, 수출,수입액, 지니계수 정도는 파악하고 있지 않아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도 파악 안하면 경제에 대해 관심도 없다는 것일테니
12/08/08 09: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새누리당은 쳐다도 안보지만.....
대통령되면 무조건 5000이상 보장한다라고하면 찍을마음이 약간 생길듯..
봄바람
12/08/08 09:46
수정 아이콘
박근혜씨니까 이 정도로 잠잠한거죠. 야권 후보였으면 아후 그냥.
초록나무그늘
12/08/08 09:54
수정 아이콘
모르는게 뭐 그리 잘못인가요.. 모를 수도 있죠.
(모르는 건 죄가 아닙니다)

다만 모른다면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에 충분한 의심을 가질 수 있다는 거.. 그게 문제인거죠.

최저임금.. 이제 또 박터지게 싸우겠네요.
Absinthe
12/08/08 09:58
수정 아이콘
특정당이라고 무조건 안티하지도 않고 딱히 지지하는 당도 없습니다.
솔직히 전반적으로 다 못미더워요. 하지만 특정 대선 후보가 어떠한 사람이며
대통령으로써의 자격이 있는지는 면밀히 검토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서민입니다.

이전에도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사람이 최저임금을 모른다.
이게 그냥 단순히 뭐 모를수도 있지 라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입니까?
국민의 대다수가 서민입니다. 중산층이나 상류층이 아닌 서.민.

국민 대다수가 민감해 하는 문제에 대한 기본 상식도 모른다?
그것도 이미 출마한 경력이 있는 대선후보가....?
이게 어떻게 실드가 쳐지는지 별세계를 구경하다 갑니다.
12/08/08 10:03
수정 아이콘
(삭제, 벌점)
그리움 그 뒤
12/08/08 10:59
수정 아이콘
첫줄에 비꼼의 뉘앙스가 강하게 풍겨 눈살이 살짝 찌뿌려집니다.

위 댓글들 읽어보면 그냥 깔 건덕지가 생겨서 까는게 아니라 최저임금의 개념의 중요성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박근혜씨가 주구장창 얘기하는 서민경제, 서민코스프레 등과 비추어보았을때 맞지 않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서민경제, 서민코스프레만 안했어도 이런 분위기가 아니었을 거라 생각해요
단순히 깔 건덕지로 까는게 아니에요

PGR에서도 똑같은 모습이라...그래도 PGR에서는 까는 이유와 논리가 있습니다.
이유와 논리없이 까면 도리어 까이게 되죠
전혀 똑같지 않습니다.
12/08/08 11:01
수정 아이콘
알거라는 기대는 하지도 않았지만 막상 이러니 좀 당황스럽군요...
이런거 몰라도 당선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는 패기인지 아님 그냥 생각이 없는건지 참 궁금하긴 합니다...
철학의힘
12/08/08 11:13
수정 아이콘
아...진짜 슬프네요..최저임금이 언제 처음 생겼는지 아세요?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영국 독일 등 유럽에서 8살먹은 애들이
15시간씩 일하고 복지가 하나도없는 상태에서 근무 시간 줄이고 겨우겨우 도입한게 최저시급입니다...

그리고 독일에서 시작한 이 최저임금제는 전 유럽에서 가져다 쓰게 됩니다..
그만큼 약자를 보호 하는 제일 기본적인 수단이 된거죠.. 그러다가 1970년대 중동 석유 위기등 스테그 플레이션이 발생해서
대처,레이건으로 이어지는 신자유주의로 인해 영국에서 이 최저시급 자체를 없애버립니다...
그 후로 영국의 실업률이 더 올라가구요..특히 나이 어린 청년들 청소년들(세상 물정 모르는)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게됩니다
그리고 나서 영국은 다시 최저 시급을 부활 시켰구요...(그 이외의 기타 사회적 영향은 생략하겠습니다)

최저 시급?? 이거 보면 그 나라의 경제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선진국들은 거의다 최저시급이 쎼죠..ㅠㅠ

지금 글 적으면서도 손이 떨리네요..
이거는 좌우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 지지 새누리당 지지 이런게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사회적 약자를 신경 쓰냐의 문제입니다...그런데... 한나라의 대통령이 될려고 하는 사람이 어떻게 모를수 있죠?
그래도 지금이라도 알아서 박근혜씨가 마음속으로 '이거 받고 일해?' 이런 마음이 들어서 조금 더 신경쓰도록
되길 바라는 마음이 생기는 내 자신도 너무 슬프네요...
자연사랑
12/08/08 12:08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은 받아본 사람만이 절실함을 알죠. 수습3개월 동안 50만원 받다가 받은 첫월급이 최저임금 72만원이었는데 그 때 정말 최저임금제도에 감사했습니다... 박후보는 당만 믿고 이미지 메이킹에만 주력한 결과가 이거죠. 군복 코스프레할 시간에 신문헤드라인이라도 읽었다면.
12/08/08 12:50
수정 아이콘
타회원에 대한 비하를 삼가해주십시요. 상대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납득하지 않은 말을 했을 경우에도 비하하는 것이 정당한 것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 벌점처리, 혹은 댓글을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일부러 그랬다는 등 고의성이 보이는 경우는 가중처벌됩니다.
댓글을 다실 때에 이 댓글이 타회원을 비하하는 것인가를 한 번 더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글에서는 논의되어야 할 사항은 충분히 논의되었다고 판단되기에, 댓글을 잠그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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