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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21 01:52:42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안철수의 생각'이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7202150155&code=960205
‘안철수의 생각’ 판매 돌풍… ‘스티브 잡스’ 기록 넘어서

그야말로 서점가에 돌풍 오히려 광풍이라 불려도 맞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교보문고가 19일 발매 당일 영업점과 온라인에서 7500부가 팔렸는데 스티브잡스 자서전의 3500부를 뛰어넘는 기록을 보였으며
20일에도 1만 2500부가 팔려서 역시 스티브잡스 자서전의 1만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결국 교보문고는 오후 3시 영업점에 모든 재고가 떨어졌고, 온라인은 이미 출간일 당일 오후 9시에 다 떨어졌다고 하네요.

예스 24도 마찬가지로 스티브잡스 자서전의 기록을 깸과 동시에 초판으로 확보해놓던 1만부 재고가 모두 동이 났다고 하며
알라딘 역시 20일 정오에 모두 동이 났다고 합니다.

특히 수도권 판매비중이 70%를 넘었고, 30대 남성을 중심으로 20~40대 중심으로 판매가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책에는 안철수 교수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매우 자세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의 대선공약집이라 봐도 무방하다 볼 수 있겠죠.
다음은 경향신문에서 분석한 박근혜, 안철수, 민주통합당의 정책비교자료입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7202149525&code=910100
안철수, 증세·재벌개혁에 강한 의지… 민주당과 비슷


전반적으로 민주통합당과 거의 같은 입장을 견지한 상태에서 합리적인 성향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당히 예상 외의 생각이라고 볼 수 있으며, 현재 새누리당이 주장하고 있는 바가 안철수 교수 입장에서는 탐탁치 않았다라
볼 수 있겠습니다.

'안철수의 생각' 돌풍과 더불어 '힐링캠프' 출연까지 안철수 교수의 보폭 넓은 행보가 이어지고 있어서
이번 대선이 좀 더 흥미진진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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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2/07/21 01:55
수정 아이콘
디테일하게 하나 하나 밝힌적이 없어서 그렇지, 원래부터 기본적인 성향이 민주당의 당론과 크게 다르지 않았었습니다. 단지 그걸 까면 한나라/새누리당에게서 공격받느라 바쁘고 해명하고 시간낭비 할테니 조용히 있다가 터트린 거지요. 일단 저 책을 바로 사서 읽는 사람들은 꽤 높은 확률로 안철수의 지지층에 흡수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냉면과열무
12/07/21 01:56
수정 아이콘
단일화가 핵심이겠네요.. 흐음..
12/07/21 01:56
수정 아이콘
저는 안철수 원장이 대선에 출마하는 것을 좋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진짜 제목 그대로 '안철수의 생각'이 궁금해서 샀습니다.
사실상 대선출마 할 것 같으시던데 만약 그렇게 되면 반드시 민주당과의 단일화가 이루어져야합니다.
안철수 원장이 단일후보가 된다면 저는 박근혜 의원 이길 수 있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문재인 의원이 단일 후보가 된다면 이번 대선은 박근혜 의원이 대통령이 될 거라 봅니다.
만약 안원장이 5년동안 나라를 잘 이끈다면 차기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도 박근혜 후보를 이길 수 있겠죠.
뭐 아직 민주당 후보가 문의원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요.
DarkSide
12/07/21 02:09
수정 아이콘
음 ... 표만 본다면 대체적으로 박근혜 vs 안철수-민주당 구도 처럼 보이네요 ...
특히 순환출자, 출자총액제한, 금산분리, 사법 제도, 교육, 남북 관계는 100% 동일한 개혁안이네요 ...

저도 이번 주말에 교보문고에 가서 "안철수의 생각" 이라는 서적을 구매해서 제대로 한 번 보려고 합니다 ...
정말 오랫만에 대학교 전공 (컴퓨터 공학 관련) 서적이 아닌 일반적인 책을 구매해서 읽게 되겠네요 ;;

개인적으로 노무현 재단 이사장인 문재인 상임 고문 의원 보다는
현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신 안철수 교수님이 더 좋아보여서 ...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루어진다면 그 주인공은 안철수 교수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
( 물론 민주 통합당의 대표로서라기 보다는 무소속 후보로서 나와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 )
몽키.D.루피
12/07/21 02:15
수정 아이콘
대선 공약집을 돈 주고 사서보게 만들다니..
박원순 시장 선거 때도 그랬지만 안철수의 타이밍은 진짜 기가 막힙니다. 이미지 정치도 이쯤하면 장인의 경지일 듯.. 완전 새로운 정치인 유형이라서 기존 정치권의 대응도 허둥지둥이고 그나마 문재인 의원이 짝사랑에 가까운 러브콜을 보내면서 좀 긍정적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안철수 등판의 가장 수혜자가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있는 문재인 의원이거든요. 안철수 원장 때문에 민주당 경선은 마치 마이너리그 급으로 전락할 처지고 메이저 리그는 누구나 다 예상하고 있듯이 문재인vs안철수 니까요..(물론 진짜 월드시리즈는 박근혜가 기다리고 있는 대선이고..)
제일 안타까운 건 역시 김두관 전지사네요.. 지사직 버리면서 무리수를 뒀는데 여론도 안 좋고 쩌리로 전락해 버리다니... 역시나 안타까운 건 손학규 전대표구요..

그런데 앞으로 본격 공세가 들어갈텐데..(나꼼수에서는 안철수 저격수로 강용석을 꼽더만요..) 이건 어떻게 헤쳐 나갈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거처럼 기존 정치권 뒤통수 치면서 허둥지둥하게 만들건지, 아니면 역시나 기존 정치권의 높은 벽에 부딪혀서 좌절할 건지.. 제 생각은 전자에 가깝습니다. 책출판-힐링캠프 출연 타이밍으로 봤을 때 이 사람의 신중함은 역대급입니다. 쉽게 흔들릴 거 같지가 않네요. 마치 안철수의 정치권 레이드를 보는 것 같은 심정으로 지켜보게 되네요.
켈로그김
12/07/21 02:18
수정 아이콘
총론은 예상대로고 각론이 궁금합니다.
과연 나의 망상에 부합할지는 두
고보겠습니다.
12/07/21 02:22
수정 아이콘
이제 문재인과 안철수 누가 양보하냐 싸움 같네요. 잘만 결합하면 충분히 승산 있어보입니다.
Locked_In
12/07/21 02: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안철수 원장이 총리역임 정도로 단일화 하면 제일 좋을 듯 하네요.
그 정도면 지지층 이탈도 최소화 할 수 있으면서 가장 경쟁력이 있어 보입니다.
온니테란
12/07/21 03:20
수정 아이콘
오늘 광화문 교보 갔다왔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교보직원에게 안철수책 어디있냐고 물어보드라고요;;그래서 저도 j열 가서 앞부분만 살짝보고왔네요
젊은 사람들뿐만아니라 나이드신분들도 책 물어보더라고요. 서점에서 이런인기는 처음보네요;;.
힐링캠프 월요일날 방송하면 확치고 올라갈꺼같네요
(Re)적울린네마리
12/07/21 03:23
수정 아이콘
대담집 출간 이전부터 토크 콘서트와 학교 강연으로 현 대선주자중 가장 많은 대국민 접촉을 한 건 오히려 안철수원장이 아닐까 합니다.
재래시장가서 카메라를 위한 억지 먹방보여주고 군부대 돌아다니는 쌍팔년도 행보다는 훨씬 앞서갔지요...
그간 허구의 구호와 슬로건만 내세웠던 기존 대선주자에게 이번 대담집의 출간은 거의 돌직구나 마찬가지라 봅니다.
보수언론이 대담집을 빌어 일일이 정책을 검증할 정도니...

안철수원장의 출마선언은 최대한 늦게 함으로 현 야권의 경선에 영향을 안미치게 하면서 여권은 속 타 미치게 만드는 전략이
아주 주효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찬바람 싱싱불때 안철수냐 문재인이냐의 구도로 가면 이미 게임은 끝난거죠..
12/07/21 06:16
수정 아이콘
입당은 아니더라도 대선후보 통합은 누가되든 반드시 이루어져 큰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습니다.
12/07/21 08:11
수정 아이콘
http://cfile22.uf.tistory.com/image/170CCC3F5009E4C81C8CB6
보여주는게 미묘하게 다르군요. 언론은 항상 자기가 보여주고 싶은걸 강조하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렇게 언론에서 요약한 내용을 보는것 보다는 그 사람이 낸 책을 보는게 더 낫다 생각합니다.
그래야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이유라도 알 수 있죠.
내사랑 복남
12/07/21 08:53
수정 아이콘
흠...서점에 가면 바로 구입할수 있을까요?
이거참...대선 공약집을 돈주고 사서보게 만들다니...(2)
PureStone
12/07/21 08:59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안철수의 생각이 출판되고 새누리당 민주당 양당에서 바로 강한 견제가 들어가고 있네요.
새누리당이야 그렇다 쳐도 민주당은 참 한심하네요.
저번 총선때도 분위기보고 시작부터 자만하고 결국 완전히 말아먹더니 얼마나 뻔뻔하면 저런 자세를 취할 수 있는 건지...
12/07/21 09:34
수정 아이콘
일단 요즘 세상에 책이 많이 팔린다는 거 자체가 좋군요. 그것도 오프라인 전 영업점 매진이라니. 흐흐.
힐링캠프 대박치고 야권도 거의 안철수로 정리될 분위기네요. 사실 정말 이기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안철수죠.
민주당이 심술을 부리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단일화한다면 보좌경험이 있는 문재인씨가 총리하는 게 더 어울려보입니다.
사티레브
12/07/21 11:06
수정 아이콘
행보를 참 잘짯네요 내실과는 무관하게 일단은
여름그리고
12/07/21 11:30
수정 아이콘
안철수 원장이 차기 대통령이 되길 바라지만, 정치 세력이 미약한 상태에서 태통령이 된다 한들
뭐 하나 의지대로 할 수 있을지 심히 걱정됩니다.

민주당이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 시켜놓고도 주류와의 갈등 때문에 분당....그리고 대통령 흔들기....

안철수 원장이 무소속이던 민주당 소속이던 어느쪽으로도 당선이 된다 해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이런 부분만 깔끔해게 해소 시킨다면 망설이지 않고 찍을 사람 많을텐데요....
나름쟁이
12/07/21 11:51
수정 아이콘
주문했는데 25일 배송예정이라니...
올빼미
12/07/21 13:06
수정 아이콘
민주당의 행보가 제일궁금합니다. 정동영ㅡ.ㅡ기억하고 있다.
12/07/21 13:37
수정 아이콘
전 이번대선은 한발 물러나서 관망하거나 조용한 지지정도를 보낼 것으로 예상합니다.
굳이 이런 어려운 판에 자기 이미지를 소비할 사람으로는 안보이네요. 정말 대선에 적극 개입한다면 오히려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내린 안철수의 판단을 뒤집을정도로 놀랄 행보라고 봐요.
책 출간은 나 아직 안죽었다라는걸 보여주는 행보라고 보네요
12/07/21 13:58
수정 아이콘
대선 출마 여부에 관계없이
이 책이 긍정적인 이유는 이번에 비로소 안철수씨의 명확한 생각을 알수 있었다는 점 정도겠네요.
이제 새누리당 입장에선 피아 구분을 명확히 한거 같더라구요.(뉴데일리 기사: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17888.)

이는 안철수씨 이미지만 존재하고 그의 가치관이나 정책관을 몰라서 지지여부가 애매했던 국민에게도 좋았겠죠.
탁월한 점은 역시, 책을 출시한 시기라던지... 공약집을 돈주고 사게 하는 위엄? 흐흐.
저 같은 경우는 이런 사이드 활동으로 문재인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서 정권교체에 성공시키고 다음 대선 바톤을 이어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기왕이면 그리고 그전에 대통령 중임재 개헌 좀 제발... ㅠㅠ
12/07/21 17:56
수정 아이콘
안원장의 책 출간 후 리얼미터 지지율 여론조사가 나왔네요.

20일 금요일
야권단일 양자후보 박근혜, 안철수 : 47.2 vs 45.6
박근혜, 문재인 : 50.7 vs 40.5
문재인, 안철수 : 33.2 vs 44.4

힐링캠프가 방영되면 안원장의 지지율 상승은 더 이어지리라 보여 집니다.
도라귀염
12/07/22 00:22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정치에 전혀 무관심한 제 와이프도 찍겠다니 뭐 말 다했죠
스키드
12/07/23 18:16
수정 아이콘
아직 구매전인데 '토니블레어의 매니페스토+@'를 기대하고 보면 오버일까요? 크크.. 그렇게 세부적이지는 않겠지만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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