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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11 21:14:05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로 새누리당이 패닉에 빠졌네요.
http://news.hankooki.com/ArticleView/ArticleView.php?url=politics/201207/h2012071115460821000.htm&ver=v002
'충격적인 결과' 앞에 할 말 잃은 새누리당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207/h2012071117370121060.htm
박근혜에 '초대형 악재' 터졌다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207/h2012071118322321060.htm
이한구, '쇄신드라이브' 추진중 낙마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207/h2012071120404721060.htm
박근혜 캠프, 정두언 체포안 부결에 당혹

정두언 의원 문제에 대해서 체포동의를 하느니 마느니에 대해서는 판단을 보류합니다만
이번 체포동의안 부결은 현재 새누리당 내부가 예상 외로 그다지 결집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오늘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무조건 이번 체포동의안을 가결시키겠다는 입장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뚜껑을 열고 보니 예상 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주선 의원은 271명 참석, 148명 찬성, 93명 반대, 22명 기권, 8명 무효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었습니다만
정두언 의원은 271명 참석, 74명 찬성, 156명 반대, 31명 기권, 10명 무효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었습니다.

뭐 표수나 이런 면에서 생각해보면 야당 의원도 아무래도 반대에 표를 던졌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그걸로 새누리당이 동의안 부결을 야당이 주도했다는 소리를 하더군요. 그런데 야권성향 박주선 의원이 가결된 것만 봐도...)
이번 19대 국회의 제1정당은 새누리당이고, 재적의원만 149명, 거기다 여권성향 무소속 2명에 국회의장 1명까지 152명입니다.
결국 새누리당 내에서 상당한 이탈표가 나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이한구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는 총사퇴를 했습니다. 지도력이 먹히지 않는다는게 드러났으니까요.
원칙을 내세우던 박근혜 의원의 대선가도에서 어떻게 보면 악재가 터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른바 불체포 특권 등을 포기하겠다는 그 소리를 그냥 무시한게 되었으니까요.

정국이 예상 외의 변수로 인해 재미있게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골수친박 이한구 원내대표의 낙마는 새누리당 내부에도 상당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바 박근혜 1인정당이라 생각되었던 새누리당의 예상 외의 모습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나타내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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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란시느
12/07/11 21:22
수정 아이콘
비박계가 아직 장마인데 벌써부터 더위를 잡수신 모양.....
진짜 새누리당 지지하는 입장에서도 열통터질 일입니다......
12/07/11 21:25
수정 아이콘
의도가 어떤지는 좀 더 봐야 알 것 같아요.
선긋기일수도 있고.
lupin188
12/07/11 21:25
수정 아이콘
물론 새누리당에서는 민주통합당에서 반대표를 왕창 던져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정말..매번 남탓...이젠 질리네요.............
반드시 총선에서 못다한 심판을 대선에서는 기필코...
타나토노트
12/07/11 21:26
수정 아이콘
뭐 이한구원내대표 사표 만류할거라는 얘기도 있죠.
그냥 새누리당 지도부가 부결 대비 스토리를 미리 짜 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2/07/11 21:27
수정 아이콘
엥? 저거 반대표 던진 새누리당 의원들 무슨깡이죠 진짜??
사악군
12/07/11 21:28
수정 아이콘
이런건 좀 기명투표로 하지-_-
12/07/11 21:28
수정 아이콘
문제는 되겠지만 이번 사건으로 커다란 파장을 만들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민통당에서는 이런 상대방의 결점을 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점들만 노리다 총선에 이어
대선에서도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마이너리티
12/07/11 21:30
수정 아이콘
야당 의원은 체포가 가결되고 여당 의원은 체포가 부결되었는데도 야당탓이 가능하다니...
신기하네요. 게다가 의석수도 여당이 더 많을텐데..
애패는 엄마
12/07/11 21:30
수정 아이콘
박주선 가결 정두언 부가결이라니 웃음만 나네요
12/07/11 21:32
수정 아이콘
과반이나 다름없는 지금 야당에서 암만 작정하고 덤벼도 새누리만 일치단결하면 못해먹을게 없는데
반대표가 찬성의 두배이상인거보니 저 당혹이 리얼 당혹이라면 지금 집안단속 어지간히 못하고 있는거라 볼 수 있겠죠. 뭐 뒤에 무슨수가 있는진 모르겠으니 판단은 못하겠지만.
12/07/11 21:33
수정 아이콘
결국 나중에는 자기들이 저 체포 대상에 오를 수도 있는 거니까요. 선례를 만들기는 싫었겠죠.

새누리당조차 결국은 자기 잘 먹고 잘 살겠다고 하는거지, 당에 충성하겠다고 하는 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Judas Pain
12/07/11 21:44
수정 아이콘
멋지다..
METALLICA
12/07/11 21:56
수정 아이콘
야당은 가결 여당은 부결 부결에도움준 야당이 나쁘다 이런 결론을 내는 인간들은 무슨 상태인지
12/07/11 22:40
수정 아이콘
이런건 좀 기명투표로 하지-_- (2)
Calvinus
12/07/11 22:41
수정 아이콘
한시간만에 원내대표단 사퇴도 아주 웃깁니다...
마치 짜고한것처럼 -_-..
㈜스틸야드
12/07/11 22:50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작정하고 새누리당에게 폭탄 선물하려고 조직적으로 반대표를 던졌다는 얘기도 있던데 진짜일지는 모르겠군요. 하여간 박주선 체포만 통과된게 가장 큰 악재가 될겁니다. 이거 둘다 부결됐으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곤란했을테구요.(그놈이 그놈 전략으로 민주당만 공격 받았을겁니다.) 근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건 나 죽여 줍쇼 하는거랑 다른게 뭔지...
12/07/11 23:03
수정 아이콘
설령 민주당이 작정하고 반대표를 던졌더라도 새누리당이 과반이나 마찬가지인데 게임 셋이죠.
RegretsRoad
12/07/11 23:18
수정 아이콘
과반순데 민주당하고 뭔상관인지 [m]
12/07/11 23:26
수정 아이콘
민간인 사찰도 야당탓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더 많았는데, 이 정도는 당연히 야당 때문이죠.
혹시라도 한나라당 내분이라 생각하더라도 상관없죠.
총선이야 의석수가 필요했으니 친박만 산다고 다가 아니었지만,
대선은 박근혜만 당선되면 그만이니 내분이래봐야 친이하고 선 긋는 겁니다. 오늘 친형이 구속된 대통령 쪽하고 말이죠.
혹, 선 긋는 시늉만하고, 대통령 당선되면 화합이니 용서니 뭐니해서 결국 다시 합쳐지겠죠.
12/07/11 23:33
수정 아이콘
민주당 잘못인데 왜 원내대표단 사퇴해?크크크크크 [m]
12/07/12 04:12
수정 아이콘
대선엔 별 영향없을겁니다

그놈이 그놈이란 인식이 팽배해 있을테니까요

어차피 저정도 가지고 부동층이 움직였다면 .이번총선에서 야권이
대승했겠죠

그나저나 그네누나 쎄뻑좋네요...
대선 몇개월앞두고 자연스레 자기집안 정리 단도리 칠 구실 생겼으니까요

이번일은 새누리당의 악재이지 .그네누나에겐 호재입니다...
12/07/12 04:39
수정 아이콘
선긋기에 친박진영에는 호재겠네요.
이한구 원내대표가 박근혜의원과 대치되는 액션을 꽤나 보여줬으니,
이제 새누리당은 원내대표까지 친박진영으로 교체되는 수순을 밟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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