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7/03 01:27:53
Name Eva010
Subject [일반] 6/30 히라노아야 한국 내한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불과 7년전까지는 일본문화나 일본에 대해서는 별다른 관심이 없었습니다.

일본이라고 하면 그냥 게임이나 에니메이션이 유명한 나라로 정도만 생각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군대가기전 마지막으로 해외여행을 혼자 떠난 일본 자유여행이 저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원래는 미국으로 가려고 했으나 미국은 비자나오는데만 한달이 걸린다고 해서 포기)



(군대 가기전에 마지막 여행)


일본어도 모르는데 올 때 비행기도 놓치고 바디랭귀지로 어떻게 어떻게 해결을 해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그 상황 자체가 제 자신에게는 굉장히 위기였는데 그 위기를 어떻게든 극복해낸게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입대하기 3일전이라 상당히 위험했습니다)

군대를 전역하면 한 번 일본어도 제대로 배워보고 유학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뒤로 저는 정말로 군대 전역하자마자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일본에 살면 일본어 만화나 책도 쉽게 구하면서 볼 수도 있고 일본 아이돌이나 연예인 콘서트나 이런 것을 자주 갈 수 있을지 알았는데 현실은 다르더군요.

만화책은 구하긴 쉬운데 일본에 살면서 생각보다 많이 잘 안보게 되고 주로 도서관에가서 문학소설을 많이 읽었습니다.
(당시에는 일본어 능력시험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문학소설이나 NHK신문 사설 같은걸 많이 보았습니다.)

높은 환율때문에 아르바이트만 주구장창 하고 외국인인지라 주말에는 거의 필수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했기 때문에... (알바 면접볼때 주말에 일 한다고 하면 잘 써줍니다.)

돈이 있어도 주말에 콘서트 같은건 갈 수 없었고 약 2년간 일본에서 생활 한뒤 귀국하기 직전에는 알바를 그만두고 여행만 다녔는데...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가보려고 해도 도쿄에서 하는 콘서트는 하나도 없고 죄다 오사카나 후쿠오카등 다른 지방투어를 하고 있어서 일본 가수 콘서트 같은건 한 번도 가본적이 없었습니다.



(일본은 정말 뭐든 메뉴얼대로 한다 알바도 메뉴얼대로만 함 -_-)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메뉴얼대로~!)


이 점이 참 아쉽습니다. 일본에 살아보면서 느낀건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하면 우리나라 봉급쟁이들 평균 월급 이상을 받으면서 먹고는 살수는 있는데 문화생활이나 그런걸 즐기면서 살기에는 너무나 힘듭니다. (거긴 집값과 물가가 비싸니 알바 시급이 비싸도 소용이 없더군요)

일본에서 귀국한뒤 원래 디지털 전자가 제 전공이었는데 대학교 전공도 일본어과로 바꾸고 일본어는 꾸준히 공부를 계속하게 되더군요.

일본어 학원에 다니며 공부하던 제가 이제는 대학생들이나 직장인들 일본어 과외를 해주고 있고 일본어 자막을 보면서 에니메이션이나 일본 드라마를 보던 제가 이제는 자막을 직접 만들어 배포하고 있는걸 보니 참 신기했습니다.



(눈물나는 통장 잔고 -_ㅠ)



서울에 놀러오는 일본인 가이드도 하고 한국에 있는 일본계 회사에서도 일도 해보고 3개월간 일본 자전거 여행도 떠나보고 정말 살면서 이렇게 무엇인가에 몰두하면서 공부를 해본적은 한 번도 없는것 같은데 일본어는 정말 열심히 공부했고 일본어를 배워서 정말 이것저것 많은 일을 해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일본어와 관련없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군대가기전 일본여행은 제 인생을 바꿔놓을 만큼 참 특별한 여행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요즘에는 회사 때문에 지방에서 혼자 근무를 하게 되서 참 이것저것 스트레스도 받고 우울하고 하루하루가 재미가 없더군요.


남들에게 말할 수 없는 이 우울함은 어떻게 해결해야되나?

인터넷 검색창에 "우울"이라고 넣고 검색을 하니...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이 뜨더군요 -_-



(진짜로 뜹니다)


애니로도 나왔고 NT소설로도 읽었던 적이 있던 책이라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옆에 연관검색어에...

스즈미야 하루히의 성우 "히라노 아야"가 6/30일날 서울에서 콘서트를 한다고 하더군요.

사실 애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히라노 아야는 최근 스캔들과 이전의 망언들 때문에

이미지가 급추락을 해서 일본에서도 많은 안티가 생겼고 국내에서도 상당히 싫어하는 팬들도 많습니다.

국내로 따지면 백지영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지만 백지영은 그래도 망언같은건 안 했는데....

망언과 여러가지 사건이 있는데 참 이 여자 인생도 어떻게 보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룹멤버들과 성스캔들이 생겨서 활동도 안 하다가 이번에 새 앨범을 내고 다시 활동을 재개했더군요.

그리고 뜬금없이 한국 내한공연...

"인터넷에는 일본에서 활동하고 싶어도 출연시켜주는 곳도 별로 없으니 우리나라에 와서 장사를 하려고 하는구나" 하면서

하며 비판하는 사람들도 참 많았습니다.

저도 히라노아야에 대해서는 별로 들은 것은 별로 없지만 God Knows라던가 유명한 곡들은 몇번 들어봤습니다.

5월15일부터 인터넷에서 표를 판매했다고 해서 매진이 되었을려나 하고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정말 처참하더군요. 공연이 거의 일주일도 안 남았는데 준비한 콘서트장의 표가 반도 안 팔렸습니다.



(스즈미야하루히는 원래 Nt소설이 원조입니다)



이 때 저는 갑자기 이 공연을 보러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에 중.고등학교때 정말 힘들고 외로울때 서태지 콘서트를 가서 정말 용기와 자신감을 얻어왔던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너무나 재미있었고 콘서트를 다녀온뒤 몇일간은 정말 잠을 못 잘정도로 즐거웠고 스트레스도 확 풀리더군요.

공연표가 매진이 되었거나 매진 직전이었으면 오히려 이 콘서트를 갈 생각을 안 했을겁니다.

표가 많이 안 팔렸기 때문에 아마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내한공연이 될거라고 확신하였기 때문에...

제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 보는 일본가수 내한공연이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아무로 나미에라던가 유명한 일본가수가 와도 우리나라에서 콘서트를 열면 거의 처참하게 망했던적이 많았던지라...(각트라던가 라

르크엔씨엘 같은 경우는 발매하자마자 매진된적도 있긴하지만) 이번에도 이럴거란 생각은 했습니다.


스캔들 때문에 추락한 이미지와 가수도 아니고 성우와서 하는 콘서트 공연이니 may'n이 내한 공연 왔을때보다 관객이 더 적더군요.


저는 지금 부산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 공연을 보러가는데 상당히 많은 고민을 해야되었습니다.

토요일날 밤 서울에서 콘서트가 있는데 그 다음날 저는 부산에서 일본어 능력시험 1급을 봐야 되었습니다. (전 일본어 능력시험 자격증은 이전부터 있어서 시험볼 필요가 없는데 회사에서 사이버 일본어 강좌를 들을 경우 무조건 따와야되서 억지로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불합격시 강좌비 전액 환불])

그래서 당일치기로 서울에 다녀오기에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거의 안 가는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또한 몸상태도 좋지 않은지라 콘서트 하루직전까지 몸살 감기가 걸려서 침대에서 끙끙 앏고 누워있었습니다.

콘서트 당일인 토요일 아침에도 기침과 콧물이 멈추지 않고 계속 나오고 컨디션은 최악이었습니다.

내일 당장 일본어 시험을 봐야되는데 시험도 못볼 지경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픈몸을 이끌고 서울로 가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내일의 죠처럼 오늘 하루 제 모든 것을 불태우고 작렬히 쓰러지자라는 마음으로 ktx표 열차표를 끊고 서울로 달려갔습니다..(사실 저는 애니메이션 피규어를 산다거나 dvd를 모은다거나 이런건 전혀 하지 않습니다)


서울에 도착해서 콘서트장이 어딘지 몰라서 길을 헤매고 있었는데...

주변에 무언가 범상치 않은 포스를 보이는 분들이 몃 분 계시길레 이 분들 뒤를 따라가면 분명 콘서트장이 나올거라 확신을 하고 그분들 뒤를 졸졸 따라갔습니다.

그랬더니 역시나 ~! 제 생각이 딱 맞아 떨어졌습니다. 콘서트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콘서트장에 도착하자 신기하게도 방금전까지 기침과 콧물이 나와서 몸을 가누기가 힘들었는데

이제는 전혀 나오지 않고 갑자기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면서 몸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더군요.

몸속에는 주변 환경의 영양덕분인지 제 몸속에는 숨겨져있던 "오덕바이러스"가 발동되면서 초인적인 힘이 솟아 나더군요.

마치 마태볶음에 나왔던 바다를 지팡이 하나로 가르는 기적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콘서트장에 들어왔는데 인터넷에서는 자리가 텅텅비어서 히라노 아야상이 실망을 할 것이라는 말이 많았었는데...

실망하거나 별로 그럴것 같진 않아보였습니다.

인터넷에서 우려했던것 보다 콘서트장은 훨씬 작았거든요 -_-;;

이 인원을 수용할만한 딱 적당한 콘서트장 같았습니다.

줄을 서는데 양키도 있었습니다.

히라노아야상 팬이라기보다는 한국인 여자친구가 공연보러 왔는데 그냥 따라온것 같았습니다.(영어 대화 내용이 그랬습니다)


순번대로 줄을 서는데 제 옆자리에는 여자분이 혼자 오셔서 줄을 서계시더군요.

나만 혼자 온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왠지 모를 동질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여자분은 혼자오시고 겉 모습은 참 단촐해보이고 소심해보이시는데 콘서트가 시작하자 광분하는 모습을 보니 참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콘서트가 시작되는데....

제가 이 콘서트에 오기전에 2009년도 콘서트 동영상을 보고 왔는데 히라노아야상은 live를 못 한다는 평이 많았고 제가 보기에도 음이 많이 불안한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3년동안 정말 열심히 연습을 한건지 진짜 잘 하더군요.

신곡 앨범 노래가 울려퍼져 나오는데....


일본어를 모르는 팬들과 애니메이션을 위주로 본 팬들이 많은지라 신곡을 따라 부르는 팬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마이크를 관중석에 갔다대도 다들 "하잇~!" 하면서 소리를 칠 뿐이어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저는 이럴경우를 대비해서 미리 신곡을 다 듣고 왔는지라 노래의 리듬과 내용 역시 미리 파악해두었습니다.



(피자)


그리고 이번 신곡중 Pizzzza라는 곡이 있는데 이 곡은 참 단순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배고파서 피자를 시켜먹는다는 아주 간단한 주제의 곡 입니다.

노래 가사도 별개 없습니다.

"오늘 하루는 다이어트 같은건 필요 없어 피자 시켜먹자~!"

"피자 배달 온지 알고 지갑을 들고 뛰쳐 나가보니 배달원이 아니라뉘~! 그저 한숨만"

"피자를 시킨지 28:30초...40초...50... "



이런 식으로 피자를 시킨뒤 벌어지는 일을 그냥 가사로 적은거고 가사도 단순하고 노래내용도 별거 없어서 전혀 관심 깊게 안 들었던 곡입니다.

하지만 히라노 아야상의 깜찍하고 율동과 관객들의 호흥은 정말 폭팔적이었습니다.



(공연 시작전)


저는 생각보다 많은 팬들에게 실망해서 노래도 대충부르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는데

스테이지 아래로 내려와서 사람들과 악수도 해주고 무대매너도 정말 좋았습니다.

관객들도 너무나 단순한 노래라서 마이크를 객석에 대면 저절로 "피자~!" 하고 외치면서 무대의 열기는 점점 뜨거워졌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공연장이 작았기 때문에 정말 바로 앞에서 히라노아야상을 볼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공연에 노래를 들으면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풀리면서 이제 다시 무언가를 해도 잘 할 수 있을거라는 느낌?

그런 마음이 들더군요....


특히 한국팬들을 위해 노트에 직접 일본어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관객들에게 한국어로 말도 하고 성대묘사도 하는걸 보니 참 신기하더군요.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캐릭터를 실제로 보는 그런 느낌?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특히 스즈미야 하루히의 목소리로 노래를 부를 때는 상당히 목에 무리가 가는지라 Live도 힘들고 그래서 녹음도 몇번이나 다시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열광의 도가니가 되었던 God Knows를 Live로 듣는데 정말 너무 잘부르더군요.

인터넷에 떠돌던 그 영상과는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정말 연습을 많이하고 온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관중들도 신곡때와는 완전 다르게 모두가 노래를 따라 불르더군요...

호흥도 너무너무나 좋았고 이어지는 슈퍼 드라이브와 모험이잖아?도 관객들 반응이 참 뜨거웠습니다.


그렇게 2시간 가까운 멋진 공연이 끝나고 콘서트장을 나왔는데 다음까페 정회원은 히라노 아야상과 직접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고 하더군요.

아마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다음번에는 히라노아야상이 한국에 또 공연하러 올일이 없을거라 생각되지만 -_ㅠ

그래도 콘서트에 가서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연끝)


서울가는 막차를 타고 부산에 가서 날을 새버린 덕분에 다음날 일본어 능력시험장에 가서 졸려서 거의 시험을 망쳤습니다;;;

일본어 능력시험을 보면서 이렇게 피곤하고 졸면서 시험을 본적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이번 시험은 일본어와의 싸움이 아니라 정말 졸음과의 전쟁이었습니다.

청해는 항상 만점이었는데 청해는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해서 마지막 4문제는 졸다가 시험이 끝났다고해서 그냥 찍어버렸는데;;

뭐;;; 그거 4문제 잘못 되었다고 해서 불합격할 점수는 아니니 일단 안심은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콘서트장에 가서 이렇게 실컷 소리를 지르며 스트레스를 풀어본건 정말 오랜만 인것 같습니다.

콘서트장에 가서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지만 기본적으로 콘서트장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라서 사진촬영은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포스터 받아왔습니다.)


영어나 중국어를 공부한것보다 일본어를 공부한걸 정말 뿌듯하게 생각하고

오덕이신분들이 이런 맛에 오덕질을 하는구나~! 하는걸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으며...

저도 언젠가 오덕의 완전체가 되어있을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Ps. 시험이 끝나고 자고 일어나니 오덕바이러스 효과가 끝나버린건지 다시 감기증상이 정상적으로 발동이 되면서... 다시 몸이 아프네요 -_ㅠ  

블로그에 올리는 글이라 공연후기보다 앞에 잡담이 더 많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나가다...
12/07/03 01:36
수정 아이콘
마쓰야에는 저런 메뉴얼도 있군요. 제가 일했던 곳들은 저런 거 없었습니다. 선임이 다 가르쳐 줬어요.
농담입니다만, 일본 아르바이트는 비교적 창의적이죠. 일이 없으면 할 일을 만들어야 하니까요.( '-')

그리고 히라노 아야 공연을 악스코리아에서 했군요. 작년에 잼프 공연 때 맨 앞에서 미친 듯이 발광했던 기억이 나네요. 후쿠봉이 제 야광공을 강탈했다가 돌려줬죠(부러트려서..).
올해도 왔으면 좋겠는데 과연 올 수 있을지...
서린언니
12/07/03 01:43
수정 아이콘
저는 힐튼 나고야에서 알바했는데 정말 편했습니다. 시프트 내맘대로, 일생겨서 빠지려고 하면 미리 얘기만 해주면 OK. 일요일은 시급 +100엔... 그리고 매뉴얼같은거 없었어요. 수퍼바이저가 한번 시범보여주고 나머진 알아서; 한참 빠릿할때는 킹사이즈 침대랑 베게 15분이면 메이킹 끝이었습니다. 메이드 아가씨들이랑 친해져서 일본어도 많이 늘었죠.
12/07/03 01:51
수정 아이콘
아.... 예전에 디씨 락갤에서 '세상에서 제일 우월한 락이 뭔지아냐?'라는 제목으로 내용은 'god knows' 인 꾸준글이 있었는데 그거 부르신 분이군요...
KalStyner
12/07/03 02:17
수정 아이콘
그다지 좋아하는 성우는 아닌데 안티가 너무 많아 좀 안쓰럽습니다. 팬도 많고 안티도 많았던 07년 즈음에 방한했었다면 공연장이 터져나갈 정도겠지만 팬은 줄고 안티는 여전한(...) 이 시점에서의 방한이라 아쉽네요. [m]
눈시BBver.2
12/07/03 03:00
수정 아이콘
god knows ㅠㅠ
12/07/03 09:54
수정 아이콘
히라노 아야 참 좋아하는데 너무 까여서 안쓰럽더군요.
제일 이해가 안가는 비난은 '목소리가 다 비슷하다'라는 건데... '당연히 비슷해야하는 거 아냐?' 싶고.
남자관계는 대체 왜 까이는 건지 이해하기 어렵고.
과했던 인기의 반동이라고 하기엔, 인기는 너무 짧고 비난은 너무 거세네요.
12/07/03 11:29
수정 아이콘
글로브 콘서트 기대했었는데 테러위험 때문에 취소했다고 해서 실망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뭐 유트브로 만족하고 지냅니다.
ミルク
12/07/03 16:17
수정 아이콘
설마 히라노 아야가 내한공연을 할 줄이야. 놀랄 따름입니다.
지금은 접었지만, 제 덕질 말년에 가장 인기가 많았던 스타가 바로 히라노 아야였습니다.
그런데 오덕질 청산하고 나서 pgr이나 다른 일반 커뮤니티에 종종 글이 올라올 정도로, 어느 순간 미친듯이 까이고 있더군요.
성우계의 사와지리 에리카라는 별명도 붙여져있고.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었겠지만, 사생활 측면이나 막말 부분은 솔직히 겪은 바가 없어서 말을 함부로 할 수가 없고,
단지 한 가지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녀의 열성팬이 다른 성우의 팬들에게 반감을 샀다는 겁니다. 특히 노래쪽에서의 비교로요.
저도 굳이 말하면 히라노 아야의 안티팬인데, 왜냐면 제가 뼛속부터 영혼까지 미즈키 나나 빠였거든요. -_-;;;

뭐, 아무튼 옛날 일이기도 하고 덕질도 청산한 시점에서 히라노 아야가 재기에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성우 아니메디아 표지를 미즈키 나나와 함께 아이돌 뺨치는 화보로 장식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기를. 크크크

마지막으로, 미즈키 나나도 내한을 한 번 했으면 좋겠어요. 뭐, 이룰 수 없는 꿈이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972 [일반] 6/30 히라노아야 한국 내한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19] Eva0105260 12/07/03 5260 0
36863 [일반] 차근차근 메트로 9호선을 핀치로 모는 박원순 시장! [96] 아우구스투스10628 12/04/21 10628 1
36461 [일반] 부재자 투표를 하면서 느끼는 단편적인 생각들 [8] mdcrazy3058 12/04/05 3058 0
36123 [일반] 안녕하세요.. 저는 중국에 삽니다. [31] 백호5681 12/03/22 5681 0
35952 [일반] 좀처럼 다가오지 않는 산 [4] Animako3609 12/03/15 3609 0
35502 [일반] [주누의 워킹홀리데이 경험기] 4.어학원엘 가다 [8] 전준우3632 12/02/23 3632 0
34893 [일반] 투표독려와 이미지정치 [23] 信主4370 12/01/25 4370 1
34181 [일반] 요즘 사는 생활에 대한 푸념... [11] 지니-_-V3593 11/12/26 3593 0
34111 [일반] '내곡동 사저 청와대 대통령 직접 지시' 라는 기사가 있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13] 절대 그러실 분이4995 11/12/24 4995 0
33696 [일반] 중앙일보 경제부장에 재미있는 사람이 발령났습니다. [16] 凡人7180 11/12/08 7180 0
32527 [일반] 정치는... 삶입니다. [69] AhnGoon5302 11/10/22 5302 1
32334 [일반] 요즘들어 정치글이 많이 보입니다. [481] 키둑허허6701 11/10/14 6701 2
32123 [일반] 미국 물가와 인건비 [19] Atman7963 11/10/05 7963 0
30403 [일반] [동영상] 아메리칸 드림(?) - 왜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빈곤할까? [12] Gidol4817 11/07/19 4817 0
28513 [일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폭탄 터지면 집값 좀 내려갈까? [55] 나이로비블랙라벨6410 11/04/18 6410 0
27359 [일반] 여지껏 이런 총체적 난국이 있었는지 [92] 김연우7254 11/02/19 7254 1
27297 [일반] 제가 겪은 다단계 이야기 [19] 불타는부채꼴8026 11/02/15 8026 1
25751 [일반] 현 경제상황에 대하여 [9] 뜨거운눈물4720 10/10/14 4720 0
25562 [일반] 결혼? 포기하면 편해요~ [246] 부끄러운줄알13868 10/10/06 13868 0
24642 [일반] 왜 집값 떨어지는 데 아우성입니까? [40] 나이로비블랙라벨7234 10/08/27 7234 0
24184 [일반] 아파트 거품 논란 [127] 슈듸9419 10/08/11 9419 0
23963 [일반] [잡담]진짜 한심하네요... [17] sinfire5656 10/08/04 5656 0
22577 [일반] 진정한 승리자 [16] happyend6124 10/06/04 6124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