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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02 18:45
1번 정말 마음에 드네요!!!
직업군인도 아닌데 그거 몇 달 빨리 왔다고 이거저거 시키고 이런거 정말 싸그리 없어져야 합니다. 2, 3, 6, 7, 8, 9 도 마음에 들고... 얼마나 제대로 되느냐가 문제겠군요 결국
12/07/02 18:45
1번의 취지 자체는 정말 좋아보입니다. 카투사가 괜히 편한게 아니죠 병 상호간의 쓸데없는 군기 잡기나 불합리한 내무실 문화가 거의 없는게 일단 첫번째 장점인데 어떤 형태로든 한국 군대에도 적용되면 좋을 듯 합니다.
12/07/02 18:46
2번이 되면 휴가만 바라보고 간 공군, 해군은 정말 아무 쓸모 없어지게 됩니다 ㅡㅡ...
솔직히 공군이나 해군 가는 이유 중 반 이상이 휴가(외박)를 자주 나가서 인데 저런식으로 육군의 외박을 늘려버리면 이건 뭐 육군 가라는 거네요
12/07/02 18:49
4번조치에 대해 보충설명을 드리자면 이병을 줄이는 것은 조기적응이 가능하다는 것에서 했다고 합니다.
즉 이병과 일병의 차이를 적응도의 차이로 보고 있다는 것이죠. 요즘 신병교육은 상당히 강합니다. 또 대부분 군인들의 학력도 높은 편이죠. 그를 통해서 살펴보면 이병기간이 길어서 쓸데없이 소요되는 기간을 없애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12/07/02 19:01
문뜩 든생각인데..지금은 뭐 군대가 많이 달라졌겠지만 오히려 4번 처럼 일병 상병이 길어지면 오히려 일시키기는 더 수월해지는거 아닌가요;;
이등병은 작업이나 이런거 시키다 조금만 심하게 하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수 있는데 어쨌든 일병. 상병되면 어느정도 작업을 빡시게 시켜도 그렇게 신경을 안쓸테니...
12/07/02 19:20
고민은 한 흔적이 보이는데 답답한게 많네요
피복이나 식생활등의 보급품 문제는 투명화 한번 하면 끝날 일입니다. 군생활한 사람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진짜 어이 없을 만큼 남겨먹죠. 그리고 군가산점제는 왜 부활 시킨답니까 .. 가산점 같은거 말고 모든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수있는 방안을 생각해야죠.
12/07/02 19:22
1번은 다 좋은 방안이라 말하시는데 막상... 준비태세나 상황걸리면 이등병, 일병생활관은 패닉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일병끼리 모여놔도 그중에서 고참행세 안한다는 보장도 없지요...
12/07/02 19:26
오늘 출퇴근 예비군훈련하고 4천원 받은뒤에 느끼는게 "군대에서 뺑이쳐봤자 얻는거 하나없다" 네요 ㅠ
여성표 의식하지말고 제대로 된 정책좀 내놨으면..
12/07/02 19:33
이등병이 세달이면..말자에 후반기받으면 일병달고 자대갈수도 있겠네요..제가 유월말일에 입대해서 6주하고 추석끼고 고작 2주짜리 박격포 후반기받았는데 자대간게 9월 중순이엇으니..기갑쪽은 이등병비율이 영관장교급이겠군영
12/07/02 19:36
현재 동기별 생활관 시행중인데 확실히 상황때 이등병, 일병 패닉이고 평시에도 이등병 일병이 몰라서 오히려 간부들이 답답해 합니다.
인접 연대에선 1년 동기제 시행중이네요 -__
12/07/02 19:38
군인입장에서 생각을 해보긴 한걸까요?
군대가서 공부할사람은 e러닝없어도 다하고 운동할사람은 아령한개만 있어도 다합니다. 정작 군인 입장에서 제일 좋은건 휴가+외박뿐인데 그와관련된건 1개 항목뿐이네요. 사지방 늘려주고, 전화기 늘려주고, 이수지역좀 늘려주고, 외박나가도 바가지좀 안쓰게 해주고, 면회오면 좋게좀 대해주고, 휴가도 부대운용에 문제없는한 나눠서 쓰거나 붙여서 쓸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네요. 군시절때 불만이였던거 말년휴가가 17일 있었는데, 나눠서 가랍니다. 왔다갔다 차비만 10만원이예요.. 그리고 도대체 왜 조기전역은 안시켜주는건지...휴가30일 모아서 30일 먼저 전역하면 안되는 이유가 있나요? 원래 전역일까지는 군인신분이라도 좋으니까 조기전역 좀 됬으면 좋겠네요. 군대 안에 있어보세요. 밥 맛없고 시설 구린거 다 버텨집니다. 나갈날 기다리면서 참는거죠.
12/07/02 19:38
전 그래서 전입 두달 후 백일휴가 간덕에 이등병 여섯달째에 갔어요 갔다와서 일주일 뒤에 일병달고 고참들이 일병빨리달았다고 완전 놀려댔는데 흐흐 제가경례 하면 고참들이 다들 손가락두개로 경례받았죠 일병이라고..
12/07/02 19:43
실효성 있을것같은건 몇개 안보이네요.. 오히려 1번같은건 병사들 더 피곤해지는 꼴일거같은데..
저게 실제로 실시된 부대를 봤는데, 병장들끼리 모여있으니 아무도 청소 안하려도 한다더군요..크크
12/07/02 19:45
요새는 군화 어떻게 바꼈는지 모르겠는데
휴가, 외박이 아니라 쓰레기 군화 군인공제회에서 구입해서 쓰는 상황에서 백날 군인 복지, 처우 향상을 외쳐봤자 언 발에 오줌누기일 뿐이죠.. [m]
12/07/02 20:18
차라리... 작업을 덜 하고, 전투 훈련을 열심히 하면 모를까;
그러면 "내가 정말 나라 지키러 왔구나" 라는 생각을 할텐데. 맨날 삽질하며 흙 뭍히고, 물건 나르고, 고치고, 풀 베고... 간부들 심부름하고... 이러면 도대체 내가 왜 이 꽃다운 나이에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군대 다녀오면 누구나 개인화기 분해/조립/손질 정확히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야지, 선풍기 분해/조립을 잘하는 사람을 만들어서 내보내면 어떡합니까... 그리고 외박/휴가 확대 하면 뭐하나요. 나가서 쓸 돈이 없는데; 부모님 손 벌려서 돈 받아서 정말 군인들 벗겨 먹을 생각만 하는 상인들 좋은 일이지;;
12/07/02 20:37
저는 다른건 모르겠고 군가산점제도를 비롯해 제대군인에 대한 대우를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년동안 자유를 억압 받으며 생활하면서 젊은날의 2년을 나라에 바쳤는데 보상받을수 있는게 없다는게 참 그렇네요. 아참 그리고 여군ROTC도 빨리 폐지시키기를 바라고있네요. 쓸모도 없는거 왜 만들었는지;;;;;
12/07/02 20:51
아, 그렇데 동기끼리 생활관을 돌릴만큼 인원이 나오는 부대가 있나요;;
제일 좋은 건 2인 1실, 4인 1실 같은 형식일텐데... 문제는 돈 혹은 괜한 자좀심이겠죠...
12/07/02 21:07
본문의 외박 외출과 관련해선
육군가지 마시고 의경가시면 아주 좋습니다... 생활도 편하구요 집에 하도자주가서 부모님이오죽하면 부대에 전화해서 그만 내보내라고 할까요....
12/07/02 21:17
현역 군인입니다. 동기내무실은 매우 좋습니다. 저희 소대 기준(25명)으로 제가 일총(일병왕고) 달기전까지는 전체내무실, 공사 후 지금은 동기내무실입니다. 이전에 비해 상병장들의 잔심부름이 크게 줄었습니다. 그래도 시키는놈은 기어코 찾아가서 시킵니다만 전체내무실일 때 눈치보여서 내무실에 앉아있지도 못하고 담배피는 곳에서 모기뜯기면서 앉아있던 시절보다 자기 내무실에서 책 읽고 있는게 훨씬 좋아보입니다. 더욱이 선임과 마주칠 일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건수 잡혀서 괜히 괴롭힘 당할 일도 줄어들지요.
외박,휴가 확대 역시 일이병들에겐 크게 좋을 걸로 보입니다. 제가 공군이라 휴가를 상당히 많이 나갑니다. 이제 병장 달 때 쯤 되니 휴가나가는 것도 크게 미련없고 차라리 모아서 빠르게 제대하고 싶지만, 휴가가 있는 주에 앞뒤로 1주는 왠만큼 힘든일이 있어도 빠르게 지나갑니다. 돈이 많이 든다고 해도 휴가에 제일 목숨거는게 일이병이기도 하구요.
12/07/02 21:18
1번은 왕따 문제가 더 심하게 발생하지 않을까 싶네요. 동기들끼리 모여있는데 눈 밖에 나면 더 심하게 따돌릴 텐데요. 그리고 병장 내무실은 상상만 해도;; 제가 있었던 부대는 병장이 침상 걸래질하고 계급이 내려감에 따라 더 쉬운쪽으로 시켰었습니다. 초반에 좀 궁시렁거리더니 금방 적응하더군요. 쉴때 누워있는 걸로 뭐라 하지도 않았고 tv 볼 사람이 리모콘 잡고 틀면 됐습니다. 뭐 고참이 보고 있으면 물어보긴 했지만 그걸로 뭐라 하는 사람도 없었고. 그냥 구성원이 조금씩 고쳐나가야 할 일이지 이게 제도로 어찌 할 문제가 아니라 생각되는군요. 아무리 좋은 제도여도 구성원 정신상태가 별로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도구는 도구일뿐 언제나 문제는 인간이죠.
12/07/02 21:35
우선 전 장애로 병역 면제인걸 미리 밝혀둡니다.
5번의 가산점 같은 경우 이미 헌재에서 위헌 판결도 났고 제대군인 전체가 아니라 공무원이나 공기업 응시하는 사람들만 해택을 보게 되는 그런 제도를 굳이 다시 만들려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m]
12/07/02 21:57
꽤 오랫동안 병사들의 변화를 지켜봤는데요.
이등병 기간을 줄이고 일병기간을 늘리는건 실제 매우 효과가 좋습니다. 이병은 병력운용에 너무 제약이 많아요. 군 내외적으로 이등병은 보호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아 각종 훈련이나 부대관리를 하는데 신경써야 될게 너무 많거든요. 시스템상 각종 사고예방교육이나 면담 등이 이등병 위주로 되어 있고 행정요소도 많아 관리하기도 힘듭니다. 실제로 그들의 적응력과 인지능력을 고려했을때 과잉보호 받는 측면도 많구요. 이병들이 일병으로 진급하게 되면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뭔가를 적극적으로 해나가려는 의지도 강해져서 본인이나 관리자로서나 모두 좋습니다. 다만, 병장 기간을 늘리는 방향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네요. 병장이 되면 벼슬이라도 단 것처럼 게을러지고 대우 받으려는 성향이 강해 이등병과는 다르게 관리하는데 애로점이 있습니다. 특히, 초급간부와의 관계정립과 만만하다 싶으면 올라타려는 문제가 크구요. 개인적으로는 병장기간을 늘리기 보다는 일병(일병은 일하라고 일병....)이나 상병 기간을 늘리는게 더 바람직해 보이나 군 내부적으로 그렇게 하는것보다는 병장기간을 늘리는게 더 바람직하다 판단한것 같네요. 군 가산점제도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군 가산점이라는게 2년간 군 복무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주는건데 공무원 시험 응시대상자가 아니면 그 수혜를 받을수가 없기에 형평성 차원에서 바람직하다 생각되진 않네요. 대신 여성에게 국방의 의무를 부여하는게 낫다 생각합니다. 여성이라고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는다는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형평성에 어긋납니다. 여러 매체를 통해서 알수 있듯이 여성들의 안보에 한해 대체로 형편없는 의식수준을 갖고 있습니다. 김정일 개객끼를 교육 한다는게 아니라 방독면 착용, 구급법 등 전시대비 행동지침과 생존능력 확보는 남여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여성들이 꼭 생활관내에서 복무를 해야 한다는게 아니라 공익근무요원, 상근병력의 임무를 이들에게 주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만약 이런 복무가 불가능하다면 소득이 있는 시기에 군 복무기간에 상응하는 기간만큼 국방세를 부과하고 이 재원으로 병사들의 복지수준을 향상시키거나 전역시 보상금 형태로 주는것도 좋구요. 현재 대부분의 부대가 평시 편제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의 병력들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병사들의 군 복무기간 단축과 출생률 저하에 따른 신생아수 감소가 주원인인데 차후 병력수급에 있어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 국방부에서 그에 대한 대응으로 부대수 자체를 줄이고 있긴 합니다만 안정적인 병력수급을 위해서라도 여성들의 대체복무는 필요하다 봅니다. 보급품 관련해서는 관련예산을 증가시키는것 보다는 적울린네마리님 말씀처럼 군인공제회를 비롯해 썩어빠진 인간들부터 쳐내야는데 제 남은 여생동안에는 불가능해 보이네요.
12/07/02 22:21
'동기중대' 시범 해놓고 동기 생활관...
뭐 타계급 생활관 출입을 아에 금지 시키면 모를까 그다지 실효성이 있다고 보이진 않네요. [m]
12/07/02 23:08
괜찮은거 같네요. 처음부터 완벽한 제도는 없죠. 취지가 좋고 어느정도 효용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조금씩 개선해 가면 되겠죠.
12/07/02 23:10
그리고 사기업중에 군대호봉/경력 전혀 안 쳐주는 데가 많아요. 제도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군대에서 x뺑이 치고 취직해보면 몇살 어린 여자애가 선배라고 자리잡고 있죠. 승진도 당연히 먼저하고.
12/07/02 23:42
4-6인실 기숙사같은 내무반은 언제쯤 가능할까요? 그많은 돈을 들여서 모 하는 지 몰라?.....
이글을 읽으니 페치카를 떼던 19년전 구 막사가 생각납니다. 밤에 몰래 페당 병장고참이 페치카에서 끓여준 라면 처묵처묵 했던..... 맛있었는데 한따까리하는 내무실의 통제군번 고함과 갈굼 그리고 마대자루가 날라다니던 점호후 자기전 모습 눈에 선합니다.
12/07/02 23:58
1번은 뭔 뻘짓인지... 저런거보다 인식개선이 더 중요하다는걸 모르나보네요
언발에 오줌누기도 아니고... 후임 오래하면 얼마나 오래 한다고 저러는지
12/07/03 00:01
사실 외박은 분기당 1번은 예전부터 나갈 수 있는 거였는데 (물론 개선안은 나갈 수 있는게 아니라 공군처럼 지급하는 거겠죠?) 강원도에서 복무한 사람 입장으로서는 위수지역 확대가 주인데... ㅜㅜ pc 방 시간당 1500원(현재는 2000원일지도?) 등등 폭리 취하는 지역주민에 밀려서 위수지역 확대가 안된다는... 한번 외박나오면 한두달 월급 다날리겠네요 불쌍한 강원도 군인들...
12/07/03 00:12
6월 16일 전역했고 이제2주 좀 지났는데요.
1번을 저희 부대에서 시행했는데요..개판입니다. 신막사였고 생활관에 계급 동기별로 전역하기 3달전부터 지냈는데요. 기존에 생활관처럼 분과별로 있을땐 왕고는 놀고 투고는 지시하고 그밑에 애들은 잡일했는데 생활관 바뀌고 나서부터 아무도 청소를 하지 않는 불상사가... 그리고 짬마다 할수있는 권리라고해야되나 그런거 없습니다.. 동기들끼리 지내면서 몰래몰래 선임들 눈치보며 할꺼다하고 핸드폰도 들고와 사용하더군요. 그때 왕고여서 동기들끼리 있으니까 저희 생활관을 후임들이 보급관실보다 더 들어가기 싫어하더군요. 아무튼 1번으로 부조리나 잔심부름이 없어질꺼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심부름시킬꺼잇스면 문열어놓고 지나가는애 붙잡고 심부름 시키고 청소시간되면 왕고가모여있으니 분과별로 한명씩 뽑아서 청소시켰습니다. 선임들을 후임생활관에 들어가면 벌점을 주는 제도도 같이 생겼는데 이 제도로 인해 후임들은 갈굼당할때 왕고 생활관에 와서 갈굼당했죠. (더 안좋아졌죠..옆에 다른분과 분대장들도 같이있는데 ..같이 듣다가 같이 갈굼..)
12/07/03 01:54
이전에도 했던 생각인데, 계급별 생활관 하면 이등병 생활관 왕고해먹다가 일병 생활관가면 막내.. 그 반복 아닌가요?
오히려 악폐습이 더하면 더했지 덜할 것 같진 않구요.. 뭐 물론 중대 분위기 험악할때 계급별 간담회하면 분위기가 좋긴했습니다. 짬차이가 얼마 안나서요.
12/07/03 02:28
다른건 몰라도 군가산점제는 이미 위헌결정이 났는데 뭘 또 추진한다는건지 의문이네요. 걍 언플용인거 같은데... 언제부터 헌재 권위가 이렇게 무시를 당했죠?
착각하면 안되는게 군가산점제는 군복무 남성에 대한 '제대로 된 보상'이 결코 아닙니다. 모든 남성이 가산점 적용되는 국가공무원 시험에 응시하지는 않습니다. 이런걸 손 안대고 코푼다고 하죠. 엉뚱하게도 동시험 응시 여성의 권리를 침해하는 부수적 효과(?)를 무릅쓰며 돈 한푼 안쓰고 게다가 모든 전역자에게 해당되지도 않는 생색내기에 불과합니다. 저도 군필남(=복학생 아저씨...-_-)으로서 가산점제 폐지에 격렬하게 항의하는 분들이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갑니다. 뭔가 '상징적'인 것을 '뻔뻔한 여자'들에게 파괴당했다는 피해의식이나 박탈감...저조차도 느낍니다. 근데 가산점제는 정말 아닙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건 보상이 아닙니다. 병 복무자에 대한 처우개선, 전역자에 대한 어떤 형태로의 보상, 필요하고 시급합니다. 근데 그 방식이 매우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12/07/03 02:44
계획이야 쥐어짜서 세우고 발표하는것까지는 간단한데
실제로 어디까지 실행이 될는지.. 예산은 어떻게 할것인지.. 몇개 부대만 계획짠만큼의 결과를 만들어내고 그곳만 홍보하는 전시행정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12/07/03 03:40
군 가산점은 무슨..... 거기서부터 확 깨네요.
형평성 문제로 위헌 먹은 건 물론이고, 남자들은 제대하고 다 공무원 시험이나 보라는 얘긴가? 진짜 개소리 멍멍이죠. 그리고 부대 내의 생활에선 제일 중요한거 하나만 지켜주면 확 나아집니다. 일선 간부들이 똑바로 정신 차리고 성실하게 부대 관리하면 되죠. 행동강령대로 분대장을 제외한 병 상호간 지시 및 간섭 금지하고, 분대장과 소대장의 지휘 아래 제대로 움직이는 진짜 군대를 만들면 내무 부조리 같은거 80%이상 사라질겁니다. 간부가 부대를 병들에게 떠넘기고 딴짓하니까 짬놀이하고 다 큰 어른들이 중학생 일진놀이 같은 짓을 하죠. 의식주 문제는 윗 분들이 이야기 하셨듯이, 돈 돌아가는거 투명하게 하면 됩니다. 예산 제대로만 써도 어휴..... 뭐 맘 같아선 하는 일 없는 장성 및 고위간부들 다 쳐내서, 그 돈으로 제대로 장교 육성도 하고 병사들 최저시급도 맞춰주면 좋겠습니다만 그건 안 되겠죠... 암튼 군 관련 정책이랍시고 나오는 것들은 왜 다 생색내기 수준에서 그치는지....
12/07/03 05:54
정말 간부들이 정신 차리면 부대 개선에 훨씬 도움될껍니다. 퇴근 본능에 병사 노예처럼 알고 부려먹기만 하고, 내기에서 지면
절대 안사고 px에서만나면 시급370원짜리 병사돈 뜯어먹을려고 친한척 해대는거 보면 토나옵니다. 부사관 장교뽑을때 뭘 기준으로 뽑는지 의아합니다. 물론 병사들에게 좋은말 많이해주시고 착하신 간부들도 많지만 소수 무개념간부들때매 인식이 안좋아지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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